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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0:16:04

드래곤볼/21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파일:20190310_040809.png 의 역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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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후 편 21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레드리본군 편
21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第21回天下一武道会編 / Tournament Saga
파일:Tournamentsagaconceptart.jpg
<colbgcolor=#FFA500><colcolor=#fff> 단행본 <colbgcolor=#fff,#2d2f34>2권 ~ 5권
(1986년 1월 10일 ~ 1987년 1월 9일)
원작 24화 ~ 54화
(1985년 5월 10일 ~ 1985년 12월 10일)
애니메이션 14화 ~ 28화
(1986년 5월 28일 ~ 1986년 9월 3일)


1. 개요2. 요약3. 상세4. 평가5. 등장하는 인물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21회 천하제일 무도회 편은 만화 드래곤볼의 두 번째 에피소드이다. 본작이 모험물에서 배틀물로 노선이 변경된 에피소드. 연재 당시 이 에피소드 이후로 드래곤볼의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2. 요약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래곤볼은 흩어지고 피라후를 혼내준 손오공 일행은 1년 뒤에 다시 한 번 드래곤볼을 모으는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흩어진다.

오공은 무천도사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에게 수련을 받으러 간다. 무천도사의 시험을 통과하여 역시 수련을 받으러 온 크리링, 무천도사의 수업료로 납부하게 된 런치와 함께 수련이 시작된다. 무천도사는 평소에는 밝히는 노인네에 지나지 않았으나 기상천외한 수련법으로 오공과 크리링을 착실하게 훈련시켰다.

마침내 일년이 지나고. 오공과 크리링은 수련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한다. 회장에서 부르마, 야무치, 오룡 등과 재회하고, 오공은 강적과의 대결을 훌륭하게 이겨낸다.

결승 상대는 의문의 노인 잭키 춘. 그는 사실 제자들을 시험하기 위해 변장한 무천도사였다.

3. 상세

본격적으로 시리즈가 배틀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된 에피소드. 드래곤볼 하면 떠올리는 액션 묘사, 기공파, 구도 등이 여기서 제시된다. 이 시점까지도 개그만화의 이미지가 많이 있었고 특훈편에서는 위기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떨어졌지만 무도회가 시작되고 나서는 경기 묘사가 대단히 치밀하고 당시로서는 매우 전략적인 배틀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드래곤볼은 성공적으로 배틀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당시 배틀만화의 주안점은 시츄에이션과 신기술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시대적으로도 소년만화에서 사용하던 작법은 액션을 정교하게 묘사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러나 드래곤볼의 경우는 공간감이 뚜렷하면서도 정확하고, 각 인물들의 육체적인 액션이 완전히 아귀가 맞게 돌아갔으며 '잔상'과 같은 연출 등으로 기존의 '정적'인 배틀 만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아주 굉장한 속도감을 보여주었다. 마치 이소룡이 찍은 격렬한 홍콩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실감나는 액션은 혁신적인 요소였는데, 당시 대표적인 배틀물이었던 근육맨 등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배틀에 적용되는 룰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가령 크리링 대 잭키춘 전에서 크리링은 잭키춘을 장외로 날려버리지만 잭키춘은 에네르기파의 추진력을 이용해 장내로 복귀한다. 마찬가지로 손오공은 기란 전에서 장외로 떨어지나 근두운을 통해 복귀[1],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하자 이번엔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돌려서 자력으로 복귀한다.[2] 최종국면인 오공 대 잭키춘에서도 더블 KO 상황에서 "먼저 일어나 승리 선언하는 쪽이 우승"이라는 조건이 발생하고 오공이 먼저 일어나나 승리 선언 전에 아깝게 리타이어, 결국 우승한 사람은 잭키 춘이라는 반전이 일어난다.[3]

캐릭터적으로도 중요한데, 뭐니뭐니해도 오공의 영원한 베프 크리링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크리링은 처음엔 오룡을 계승한 캐릭터이지만 좀 더 조력자로서의 입장이 강조되면서 크리링이 없더라도 그 기믹을 계승한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였다. 무천도사는 이 시점이 리즈 시절. 기존에는 밝히는 노인네에 불과했기 때문에 스승으로서의 입장이 표현되고 마지막에 오공을 인정하고 장래를 독려하는 모습이 큰 인상을 남겼다.

여담으로 이 대회의 본선 진출자들중 반은 훗날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탬버린에게 살해당하는 비운을 겪는다.[4]

4. 평가

드래곤볼이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원동력이자 전성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5. 등장하는 인물

6. 같이 보기



[1] 원래 근두운은 룰상 쓰면 안되는 물건이었으나 관장은 손오공이 룰을 잘못 이해하고 당시 배틀에 적용되는 룰이 여러모로 애매했던 점을 고려해서 한 번만 봐줬다. 그 후부터는 근두운을 쓰면 안된다는 경고와 함께. [2] 여담으로 이 스킬은 그 다음 대회의 결승전에서 손오공이 천진반과 싸울 당시 장외패 위기에 몰렸을 때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었을텐데 손오공은 쓰지 않았다. 아마 이건 개그만화 보정이 강했던 기술이라 당시 좀 더 진지한 노선으로 가던 배틀의 분위기와는 안 맞아서 그런 듯. 아니면 토리야마가 잊었거나 [3] 그리고 잭키 춘의 이 KO 승리는 드래곤볼에서 직접 보여진 무도회 결승전들 중에서 유일한 KO 승리다. 그 외에 보여진 다른 대회들의 결승전들은 모두 장외승/패로 결정이 났다. 다만 피콜로전은 오공의 공중 박치기가 장외패를 유발한 겸 그를 기절시키기까지 했으니 둘 다에 해당된다. [4] 무천도사의 스승인 무태두의 마봉파에 봉인당했던 피콜로 대마왕이 또 다시 봉인당하는걸 피하기 위해서 무술의 달인들을 모두 죽여버리려 했기 때문이다. 이 때 나무, 기란, 박테리안 크리링 탬버린에게 살해당했다. 그 후 드래곤볼로 모두 다시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