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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7:41:09

은따

1. 개요2. 학교에서의 은따, 왕따의 차이점3. 은따를 시키는 이유4. 학교 / 학원 생활에서의 은따
4.1. 예시
4.1.1. 점심식사4.1.2. 생일4.1.3. 친교 활동4.1.4. 온라인 단체 채팅방4.1.5. 단체 활동 & 학생 자치활동4.1.6. 기타 학교생활4.1.7. 심화
5. 직장생활에서의 은따
5.1. 예시
5.1.1. 인사5.1.2. 식사, 회식 등5.1.3. 기타5.1.4. 피해자가 상위 직급인 경우5.1.5. 해고 및 징계를 위한 은따
6. 해외 사례7. 창작물

1. 개요

은따란 '은근히'와 '따돌린다'(혹은 ' 왕따)'가 합쳐진 내지는 은둔형 왕따의 줄임말인 은어의 하나로, 근히 돌린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아니면 아예 은따를 당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둔 의미인 은근한 찐따 혹은 은근히 따돌림받는 애와 같은 의미도 있다.

은따에서 직접적인 폭력이나 폭언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은따는 은따를 당하는 사람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정말 무서운 점인데, 말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한단 것이다. 투명인간처럼 사실상 정신적으로 그 사람의 존재를 애써 무시하는 것이다. 은따가 군대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단어가 바로 기수열외다. 벌어지는 환경이 다른 점만 제외하면 행위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은따가 생기는 유형은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흔한 유형은 어울려 다녔던 사람들 중 여럿이 나쁜 소문을 퍼뜨려 같이 어울리고 다니던 한 명을 멀리하는 상황이다. 아니면 한번 무방비 상태에서 무시당하는 꼴을 보이게 되면, 관계없던 이들도 "쟤는 무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당사자에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은따는 겉으로 보기엔 보이지 않는 왕따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물질적 증거로 잡기가 매우 힘들다. 사람들이 욕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들 사이에서 완전히 무시당한다는 정신적 압박감은 왕따와 매우 유사하며[1], 피해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겨주게 된다. 특히나 미성년자 사이의 은따같은 경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사회성을 충분히 기를 수 없게 된다. 이러면 이후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기르지 못해 부족한 사회성으로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거나 또다시 은따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학창 시절의 은따가 피해자에게 평생 고통을 주며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되는 것이다.

미성년자들은 가치관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도 있고, 자신이 폭력이나 폭언을 타인에게 휘두른다는 것이 무슨 책임이 따르는 일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폭력, 폭언 행위에 나선다. 물론, 상대방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폭력 및 폭언을 행하는 답 없는 이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반대로 성인들은 집단 따돌림을 주도한 사람을 포함한 전원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왕따와 같은 집단괴롭힘 미성년자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은따는 성인 층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성인 사이에서의 은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사회생활의 최전선이라 불리는 직장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실상 잡아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왕따는 피해자에게 욕설이나 폭행 같이 직접적인 행동(물증)이 포함되지만, 은따는 피해자나 같은 무리가 아닌 이상은 알아채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티가 안 난다.[2]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신고를 하지 못하거나, 만약 신고를 하더라도 교사들에게 예민한 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며, 가해자들이 "친하지 않아서 말을 걸지 않은 것뿐이다, 어색해서 먼저 다가갈 기회가 없었다."라는 식으로 변명한다면 뭐라하지도 못한다. 은따의 특징 중 하나인 뒷담화 역시 교묘하게 하거나, 피해자가 없는 단톡방에서 몰래 나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해자 중 양심고백을 하는 사람이 없는 이상은 물증을 잡아내기도 매우 어렵다.[3]

현재 찐따 혹은 아싸로 통일되는 추세이지만, 찐따의 기본의미를 가진 찌질이라는 단어를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듯이 아직 은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

2. 학교에서의 은따, 왕따의 차이점

학교에서 은따와 왕따의 차이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심리적, 물리적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하거나 쓰레기를 던지는 등의 공연한 폭력 행위가 수반된다.
피해자 앞에서는 별다른 티를 내진 않지만, 피해자를 고의로 피하며 뒤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4]
왕따는 다른 이들도 다 보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두드러지지만, 은따는 따돌림을 당하는 당사자(피해자)가 아니라면 잘 알 수가 없다.

심지어 집단따돌림 주동자를 제외한 몇몇 가해자들도 자신은 돈을 뺏거나 폭력을 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피해자에게 하는 행동들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지 잘 모르고 있다고 한다.[5] 때문에 피해자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을 하더라도, 대부분 피해자가 너무 예민하다며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또한 은따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피해 당사자조차도 자기가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인지하더라도 그게 제3자가 알려주거나 혹은 은따에 동참한 파티원들 중 양심고백하는 멤버가 나와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3. 은따를 시키는 이유

왕따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주로 내성적이거나 혹은 개인만의 철칙을 중시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개인의 문제보다는 조직의 특성상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메디웰병원 안주연 원장(정신과 전문의)은 "한국 사회는 정상(normal)의 범주가 너무 좁다"라며 "서구 기준에선 전혀 문제가 없는 성격임에도 한국 조직문화에선 왕따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분석했다. 안 원장은 "학생들과 달리 어른들 사이에서의 왕따는 노골적인 폭력보다 은근한 따돌림(속칭 '은따')이 많으며, 이를 터놓고 얘기할 상대가 없어 정신적으로 더욱 극심한 고통 상태에 빠진다"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 밖에는 왕따 원인이기도 한 경우들인 잘난 척을 잘하거나 거짓말을 잘한다든지, 잘 안 씻는다든지, 주제를 모른다든지 해서 은따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왕따를 시키기엔 인기가 어느 정도 있다든지, 집이 잘산다던지, 등의 이유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서 은따를 시키기도 한다. 2020년대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일진들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기 때문에 대놓고 때리거나 갈구진 않고 대신 물증을 남기지 않고 은근슬쩍 따돌려 고립시키는 경우도 많다.

여기 적힌 것들은 직장 내 부조리의 일부로 모두 혁파되어야 할 것들이다.
단, 모든 은따가 전부 집단의 일방적인 가해적 괴롭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릴 때보다 나이가 들고 성인으로 갈수록 이런 경우가 더욱 잦은데, 다 큰 어른들끼리 일일이 열 내고 다투는 것도 보기에 영 좋지 않고 혹시라도 법적인 갈등으로 번지면 쓸데없이 골치 아플뿐더러 '괜히 저 사람과 부딪혀봐야 답 안 나오고 더 스트레스만 받을게 뻔하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인간관계에서 어느새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개 악의가 있는 괴롭힘보다는 말 그대로 은근히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자신과 성격이 잘 안 맞는 환경에서 소속원들과 갈등하고 어울리지 못하다가 자신과 잘 어울리는 환경으로 옮긴 후에 인간관계가 긍정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만일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에게 별다른 잘못이 없다면 자신의 적성에 알맞은 환경을 찾아 나서는 것도 고려해 보자.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결국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호불호는 상대적인 측면도 상당히 크다.

4. 학교 / 학원 생활에서의 은따

학폭위와 경찰 최대의 골칫거리다. 왕따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에게 아예 대놓고 갈구고 폭력을 휘둘러서 구체적인 증거라도 생기지만, 은따의 경우, 어지간히 영악하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 이를 발견하거나 혹은 이를 뒤집지 않는 이상 구체적인 증거가 생기지 않는 데다, 정말로 주변에서 그 특유의 수상한 낌새를 보더라도 가해자가 말만 잘하면 아무런 마찰도 없이 쉽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거나 피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거만으론 추측일 뿐이라는 것도 은따의 무서움을 잘 설명해 준다.[6]

은따는 주로 남학생들이 아닌 여학생들 사이 또는 고등학교[7]에서 나타나는 게 보통이지만, 이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직장 생활에 비해 폐쇄적인데다가, 중2병이 극에 달해있는 학생들이 주로 무리를 이루는 환경은 그야말로 은따나 왕따가 생겨나기 매우 적합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은따=왕따로 통하고 있기 때문에, 은따가 되는 이유가 왕따가 되는 이유와 같다. 물론 잘못을 저질러서 은따가 되기도 하지만, 주로 은따가 되는 이들은 딱히 잘못을 저질러서 은따가 되는게 아니라, 소위 "만만해 보이는" 자존감이 낮고 자기방어능력이 떨어지는 유형의 이들[8]이 자연스럽게 무시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은따로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툰 판단은 금물. 물론 은따를 당하는 이들이 애초부터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따돌리는 이들도 있지만, 과장된 루머(소문)로 인하여 따돌리는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문을 무조건 믿지 말고 차라리 물어보자.) 이럴 때 차라리 그냥 무시하면 그나마 낫겠지만, 꼭 걸고넘어지는 놈들이 한 명쯤 있다. 특히 정말 몇 없는 친구들과 관계가 있다면 아무래도 같이 다니게 될 텐데, 차라리 무시하는 쪽은 다른 친구들한테 간다든가 하지만, 걸고넘어지는 부류는 옆에서 시비란 시비는 다 건다. 예를 들면 다른 애가 하면 그냥 웃으며 넘어갈 것을 더 부풀 리고 크게 해석해서 심지어 별문제 없는 인성까지 걸고넘어지기도 한다. 절대 인성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사소한 잘못이라도 한다면? 선생님과 성적 얘기를 나누었는데 선생님께 꼬지른다고 소문난 사례도 있다.

얼굴이 잘생겼거나 예뻐도, 공부를 잘해도 충분히 은따가 될 수 있다. 남자든 여자든 간에 질투심은 있기 마련이지만, 감정 표현에 있어 더 적극적인 여성들 사이에서는 특히 심하다. 잘난 상대방을 무시해서라도 자기가 더 우위에 있고 싶어 하는 일종의 심리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은따를 시키는 동시에 열폭 한다고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에, 대부분 은따 주동자들 앞에서는 다들 쉬쉬 거지만, 뒤에서는 "ㅇㅇ(은따 가해자) 열폭 쩐다~"식으로 뒷담을 까이기도 한다. 물론 외모가 아이돌/연예인급이라면 모든 이들의 열폭 대상이기에, 모두가 루머인 것을 알면서도 서로 쉬쉬해주기도 한다. 외모 같은 경우엔 숨길 수도 없는 케이스이기에, 전학을 가도 다시 은따나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간혹 자기 자신은 쉽게 알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기피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본인은 쉽사리 알지 못할 수 있으니 조언을 아끼지 말자.[9]

4.1. 예시

대체로 기숙사 학교에서 소문이 빨리 퍼지고, 이는 은따로 이어지기 십상이라 기숙사에서 자고 일어나면 새 소문이 퍼져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과장되거나 사실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 때문에 은따가 정말 많이 생긴다. 오죽했으면 기숙사 학생들은 대체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웬만하면 전학 신청을 회유하지만, 은따 관련 문제로 전학 간다 하면 군말 없이 보내줄 정도다.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싶다.

4.1.1. 점심식사

4.1.2. 생일

4.1.3. 친교 활동

4.1.4. 온라인 단체 채팅방



4.1.5. 단체 활동 & 학생 자치활동

4.1.6. 기타 학교생활

4.1.7. 심화

은따가 오래 지속되며 심각해지면 아래와 같이 발전하기도 한다.

5. 직장생활에서의 은따

직장은 전학이 자유롭지 못한 학교[12]에 비해 이직이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므로 이런 식으로 신고를 걸고 연루자들을 전원 민, 형사소송을 걸어도 뒷 보복을 당할 확률이 학교에 비해 매우 낮다. 학교는 전학을 간다 해도, 전학 간 학교 학생들에게 '얘는 여기서 왕따였다'라는 통보를 걸어 보복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직장은 퇴직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가 좁다고 알려진 곳이라면 그들끼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입사할 때 전 직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주의하길 바란다. 전화해서 쟤 어땠냐고 물어보는 식이다. 이런 것들을 악용해서 멋모르는 사회 초년생들을 엿 먹이는 인간이 종종 있다.[13] 군대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기수열외. 의외로 간부들 사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계급사회+폐쇄된 문화 특성상 간부들은 2다리 걸치면 서로 아는 사이일 수밖에 없어서 더더욱 그런 듯.

여러 부조리 때문에 이런 은따가 있어도 퇴사와 내부고발 외에는 해결책이 별로 없다. 방법이 없으니 날뛰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게다가 되려 내부고발로 인해 은따가 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진심으로 잘 되도록 잘못을 알려주는 사람은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에야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에서 정말 만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굳어서 안 바뀌기 때문이고 상대도 이걸 잘 알기 때문이다. 사실 대부분 돈 버느라 직업적으로 서로를 만나는 사회에서는 가식으로 괜찮은 척하거나 피하고 무시하는 게 편하지 대놓고 지적했다가 상대가 이해를 못 해서 서로 부딪히면 괜히 적만 만들고 크게 피곤해진다.

즉, 어른의 나이쯤 되었는데도 본인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이건 스스로 직접 발견해서 고치지 않는 한 답이 없는 문제다.[14] 물론 성격의 문제를 이유로 은따등의 갈구는 행동은 당연히 불법이다. 주변에 은따를 당하는 직장동료가 있다면 조언 등을(해결책을 말해주거나 도와주는 것) 해주자.

5.1. 예시

5.1.1. 인사

5.1.2. 식사, 회식 등

5.1.3. 기타

5.1.4. 피해자가 상위 직급인 경우

5.1.5. 해고 및 징계를 위한 은따

해고를 시키거나 징계를 먹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신고하자.

연구논문 참조.

6. 해외 사례

사람 사는 곳은 다 거기서 거기이다 보니 해외에도 상술한 경우들과 같은 일들이 많다.

다만, 한국과 다른 경우라면 북미의 경우 백인인 학생들이나 직원들이 유색인종인 동료들을 파티에 초대하지 않는다든지 심지어 백인들이 사는 주택가에 유색인종이 이사 오자 기존의 백인 거주자들이 죄다 이사를 가버려서 유색인종만 남는 경우도 았다.[16] 그러나 이건 그렇다고 대놓고 인종차별을 한 것도 아니고, 또 상술했듯이 사람을 사귀는 건 자유이기 때문에 이걸로 제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7. 창작물



[1] 이것이 가장 잘 나타난 대표적인 창작물 중 하나가 2014년에 영화화된 김려령 작가의 소설 우아한 거짓말이다. [2] 심지어 피해자가 자신이 은따를 당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간혹 있다. [3] 만약 걸린다고 해도 단순한 뒷담화만으로는 학교폭력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사람들은 살면서 한번씩은 타인의 욕을 뒤에서 해본 경험이 있고, 그건 교사들이나 경찰들 역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4] 소문의 상당수가 사실이 아니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경우가 많다. [5] 그렇기 때문에 은따는 왕따보다 미화하거나 정당화하기도 쉽다. 직접적인 괴롭힘이 없다보니 "내가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서 멀리한 것이다."라는 식의 자기합리화로 죄책감을 줄이거나, 아니면 아예 가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물론 자신만 멀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자의 흉을 보지 않는다면 따돌림이라고 볼 수는 없기에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다. [6] 거기다가 아예 대놓고 학폭위에 전면으로 도전해서 "어디 징계 먹일 수 있으면 먹여보시게나." 하는 심보로 이 짓거리를 하는 자들도 적지 않다. [7] 고등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와는 달리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태도도 포함되는 학생부로 대학 입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학교폭력으로 생긴 학생부 상의 결점은 추후 구직활동에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가해자들이 대놓고 따 시키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런 거 신경 쓰지 않는 일진 학생들이 모인 고등학교에서는 예외다. [8] 물론 유형은 저래도 체력 또는 체격이나 싸움 센스가 또래 내에서 상위권이거나 금수저 집안이면 은따고 나발이고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건드리지 못한다. [9] 단, 은따를 당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했을 때 그 은따가 조언을 듣고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고치느냐 아니면 이해를 못 하거나 자기가 뭐 어쨌냐고 적반하장 하느냐는 막상 진짜 말을 해보기 전까지는 100% 알 수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은따에게 조언을 하지 말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이유가 있는데도 아무도 알려줄 생각 없이 은따를 유지시키려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은따가 더 위험한 것이다. [10] 다만 다른 이유로 단톡방을 파거나, 아니면 과거에 팠던 단톡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경우도 많아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11] 여기까지 오면 은따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황이다. 피해자는 체념하고 혼자 생활하거나, 상급 학교로의 진학만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버티는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12] 전학은 대체적으로 동일 학군 내에서는 제한되는데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마다 다른 교육과정으로 인해 내신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 가령, 식당 종업원이 한 군데서 깽판 치고 다른 데 이직할 때 평판 조회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벌 대기업에서 재벌 대기업으로 이직할 때는 평판 조회를 할 확률이 꽤 높다. [14] 물론 예외도 있는데, 은따 피해자 본인의 성격에 정말로 문제가 없는데 은따 시키는 가해자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이럴 땐 은따를 했다는 증거가 생기면 경찰서에 신고하는 게 답이다. [15] 이 케이스의 경우 향후 인사고과상 불이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직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16] 주택가에 유색인종이 이사 오자 기존의 백인들이 죄다 이사를 가버리는 행위의 경우, 이사 안 가고 계속 남아있던 백인 가정마저도 백인 가정이 자신들만 남게 되자 결국 이사를 가는 식인데 이 경우엔 남들이 보기엔 오히려 유색인종들이 기존에 거주하던 백인들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줘서 하나둘씩 동네를 떠나게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17] 본편 내에서 직접적으로 그가 과거에 은따를 당한 묘사 및 연출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옛날에 본인 특유의 다혈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서툴기 때문에 평생 동안 친구 한 명도 없는 외톨이로 보내왔었다고 언급된다. [18] 특이하게도 이쪽은 그녀가 본인의 질투심 때문에, 유키노 괴롭힘을 주동하고 시전한 탓에 유키노하고 싸움을 벌이다가 이런 광경을 목격한 교우들이 유키노한테 사과하고 결국, 마호 본인이 교우들한테 평생 동안 온갖 비난과 욕먹음을 당하는 자발적 외톨이로 보냈다. 물론, 그 이후로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낸 다음에 유키노한테 사과하고 용서받았지만 말이다. [19] 연습생들 사이에서 강북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한다. [20] 현재는 당하지 않고 있지만, 오기인 처형 당시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