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희왕 SE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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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SEVENS의 평가에 대해 다루는 문서.2. 방영 전 반응
유희왕 5D's 이후 대상 연령층을 낮추었던 유희왕 ZEXAL처럼, 유희왕 VRAINS의 무거운 분위기와 대비되게 분위기가 가벼운 편. 방영과 동시에 발매되는 유희왕 러시 듀얼은 기존 OCG에 비해 훨씬 쉬운 난이도로 디자인되었는데, 그에 맞춰 애니메이션에서도 저연령층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신규 유저를 확보하려는 듯하다. 이미 유희왕 듀얼링크스가 OCG의 룰을 간략화한 스피드 듀얼을 채용해 크게 흥행했고 이에 고무받은 코나미 측에서 더 공격적인 전략을 시도한 모양.이에 따라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11기는 애니메이션과 연동되지 않으며, 신규 소환법이 추가되지도 않는다. 5D's 이후로 OCG는 애니메이션이 교체되는 3년에 1번 꼴로 새로운 소환법을 추가하는 마케팅을 펼쳐온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황. 지나치게 많아진 소환법이 결과적으로 OCG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결과를 낳자 OCG는 기존 올드 팬들을 위해 남겨두고, 러시 듀얼이라는 별개의 게임으로 유희왕이라는 컨텐츠를 새롭게 이끌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어찌 보면 어플몬스터와 같은 작품.
다만 그런 OCG의 사정과는 별개로 SEVENS는 초반 디자인부터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는 방영 전부터 SEVENS를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으로 홍보해왔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신규 애니메이션이라고 홍보했으면 몰라도, SEVENS가 발표된 시점은 유희왕 VRAINS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종영되고, 반 년 이상 유희왕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공개된 20주년 기념작이 지금까지의 유희왕과 전혀 무관해보인다는 것은 몇몇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과 같았다. 실제로 2019년 점프 페스타에서 SEVENS라 발표된 직후 박수 소리가 들려야 할 타이밍에 정적만 감도는 바람에 사회자가 다소 당황했을 정도.
같이 발표된 유희왕 러시 듀얼은 그럭저럭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SEVENS는 달랐다. 처음 공개된 PV와 초기 이미지가 상당히 저예산으로 보인다는 점과 기존 유희왕 시리즈가 갖고 있던 특유의 그림체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몇몇 팬들의 불만에 불을 붙인 것. 결국 SEVENS는 방영하기 전부터 극심한 호불호가 나오게 되었다.
비판하는 측은 앞서 말했듯 낮아진 퀄리티와 유희왕스러움[1]이 없어진 것을 지적하고[2] 연령대 설정[3]에 불만을 내비치는 반면 옹호하는 측은 "ARC-V와 VRAINS가 연속으로 실패한 상황[4]에서, 피로가 누적된 갤럽에게 다시 제작을 맡기거나 코어층을 저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신중론을 내세운다. 이러한 논쟁은 방영이 시작된 후 스토리가 진행되어 평가가 누적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첫 인상이 영 좋은 편이 아니었던 만큼 당연히 억지로 비난하는 여론들도 ZEXAL 뺨치게 많았는데 정점을 찍은 것은 1화의 푸른 눈의 백룡이었다. 어디까지나 억지였던만큼 바로 1화에서 백룡이 "전설"이라 언급된 이후로는 깔끔하게 사라졌지만 한창 전성기 시절에는 그 유희왕 ARC-V가 선녀로 보인다는 등의 의견이 호응을 얻는 경악스러운 일도 많았다.
3. 방영 후 평가
전반적으로 비판할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둔 작품이라 평가받는다.니코니코 생방송 앙케이트에서는 매우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 1번 항목 '매우 좋았다'는 1화를 빼면 한 번도 60%대로 내려오지 않고 계속 70%~90%대를 유지했으며[5], 5번 항목 '좋지 않았다'도 91화에서 10%를 찍은 것을 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자릿수 이하를 유지했다. 시청자 수는 VRAINS 완결 당시의 3000명 중후반대에서 2000명 중반대~3000명 중반대를 오락가락하는 정도로 줄어들긴 했으나, 전작에선 ARC-V 후반부에서 VRAINS 후반부로 가면서 거의 2배 가까운 낙폭이 있었다는 점과, 러시 듀얼 공식 유튜브에서 같은 요일 / 비슷한 시간대에 다시보기를 공개했던 것을 감안하면[6] 감소세 자체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방영 당시 니코나마 앙케이트에서 매기는 점수들이 꽤나 짜졌음을 생각하면 다른 심야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봐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데, SEVENS와 비슷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동분기 애니들의 1번 비율이 거진 40~60%대에서 놀았던 것을 생각해보자.
다만 상술한 평가 수치가 무난한 것과 대비되게 호불호는 꽤 심하게 갈리는 요소들이 넘쳐난다.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이들은 전작들과 달리 시리어스한 갈등이 매우 적다는 점과 그로 인해 '사실 별 거 아니었다'는 식으로 풀리는 복선이 여럿 있다는 점, 후반부에서 있었던 주인공 홀대 논란과 그와 대비되는 라이벌의 비중 증가 등에서 불호를 느꼈다는 반응이 많다. 비중에 대한 문제는 하단의 '비중 분배' 문단 참조. 내용과 별개로 영상 퀄리티에 불만을 가진 계층도 있는 편이며, 이에 대해선 SEVENS에 호를 표하는 시청자들도 인정한다.
이러한 불호 요소들로 인해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도 있었으나[7], 최종화에서는 BGM 없이 담백하게 묘사된 유가-루크의 듀얼, 가장 이겨서는 안 될 때 이겨버린 주인공을 비춰주는 감성적인 연출과 무탈하게 성장한 주조연들을 묘사한 에필로그 등이 호평을 받으며 무난하게 마무리되었다.
장르 측면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러시 듀얼이라는 룰을 소재로 한 일상물, 성장물에 가깝다. 스토리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 의식이 따로 있다기보단 주역들의 일상과 성장 자체가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성장이라 해도 주역들이 모두 초등학생인 만큼 큰 아픔이나 시련을 필사적으로 이겨내며 성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고, 위악자를 자처하는 연장자들의 가르침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에 가깝다.
배경이 근미래라 SF스러운 설정도 있으나, 그 부분은 어디까지나 인물 간의 관계나 듀얼을 보여주기 위한 배경으로만 쓰이는 느낌이 강하다.
그 동안의 유희왕 시리즈 특유의 작화는 사라졌으나, 인물들이 캐릭터성도 확실하고 때로는 망가지기도 하는 등 개그 캐릭터의 활용도 보기 좋아서 방영 전 우려와는 다르게 볼만했다는 평이 많다. 어두운 전개가 적어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서도 합격이라는 평. 일각에서는 포켓몬스터 썬&문이나 바쿠간 배틀 플래닛, 은근히 정신줄 놓는 전개가 많다는 점에서 인조곤충 버그파이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전설의 카드로 언급되는 푸른 눈의 백룡과 붉은 눈의 흑룡, 듀얼 박물관에 전시된 DM 시절의 모형, 전작의 몬스터를 오마주한 네코야마 슈뢰딩거와 고하 형제들 등 전작에 대한 팬 서비스도 꾸준하게 나왔다.
86화가 방영된 날(2022년 2월 13일)부터 91화가 방영된 날(2022년 3월 20일)까지 5쿨까지의 듀얼을 두고 인기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총 2903표가 들어갔으며[8], 1위는 1기 마지막을 장식한 오도 유가 vs 카미조 타츠히사의 듀얼이 차지했다. 2위와는 100표 이상의 차이가 났다. 2위는 2쿨 최종전이었던 오도 유가 vs 사이온지 네일, 3위는 5쿨 최종전이었던 오도 유가 vs 더☆루크멘이 차지. #
SEVENS의 등장과 유희왕 러시 듀얼의 분리는 처음에는 말이 많았으나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부터 시작해서 기존 애니메이션 판촉용 카드가 빠지면서 정규팩의 라인업이 다채로워지는 한편 지원이 필요하던 기존 카드군이 추가 지원을 받아가면서, OCG 유저들이 '애니 카드 라인이 SEVENS로 분리된 것이 다행이다'라며 의외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남기고 있다. 사업적으로 봤을 때도 신규 테마를 지원해도 애니메이션을 통한 홍보가 되지 않으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9], 굳이 홍보할 필요가 없는 유명한 기존 테마들에게 신규 지원을 주는 것이 판매자나 소비자나 모두 이득인 셈.[10]
SEVENS 자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현재까지도 갤럽 체제하의 OCG 애니의 복귀 또는 전작들 관련 외전이나 극장판[11]이 나오길 바라는 의견들이 나오고도 있는데, 현실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갤럽 체제의 유희왕 관련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너무나도 미지수다. VRAINS로 OCG계열 판촉 애니메이션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에, 서적/애니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전부 합쳐도 현실의 카드 매출 대비 한없이 밀려나는 상황인데 코나미 입장에선 굳이 OCG 애니를 만들 필요성을 느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12] 또한 팬들이 이전 제작사의 복귀를 바라는 이유 중 하나로 갤럽 특유의 작화나 연출을 그리워하는 영향도 다소 존재하는데, 그마저도 2020년을 기점으로 기존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이 점차 갤럽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13][14]
3.1. 긍정적인 평가
3.1.1. 높아진 여성 캐릭터의 비중
영상과 달리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호평받는 요소. 기존의 유희왕 시리즈는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 무관심한 요시다 신의 영향으로 여성이 철저하게 배제된 이야기를 지향했으며, 이는 메인 히로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SEVENS는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전작들보다 높은 비중을 얻은 것과 더불어, 캐릭터 자체의 차별점 또한 구축했다.- 메인 히로인 키리시마 로민은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대조되는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갭 모에를 유발시켰고, 이야기와 듀얼 양면으로 높은 역량을 드러내며 '가장 취급이 좋은 메인 히로인'의 입지를 굳혔다.
- 아타치 미미는 37세 로리 유부녀, 버블 경제 네타 집약체라는 기상천외한 설정과 더불어 승진에 목 매는 현실적인 직장인, 아들과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이상적인 어머니의 양면성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
고하 유카는 야구를 좋아하는 열혈 소녀의 모습과,
츠쿠모 유마가 사용한 몬스터들이 야구 선수 복장을 한 카드를 이용하며 ZEXAL의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를 선보여 이목을 끌어모았다.
- 그 외에도 XX코 시리즈, 마키 스시코, 카미조 하루카 등 개성적인 면모를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스토리 중 완전히 도태되는 일 없이 꾸준히 활약했다.
이는 양념치기로 소모되는 경우가 잦은 타 소년 만화 여성 캐릭터와 달리 SEVENS의 우수한 캐릭터 활용 능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여캐 홀대에 지친 팬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1.2. 조연들의 비중 분배
여성 캐릭터 말고도 비중 분배가 전반적으로 고른 편이다. 여러 주조연의 비중을 조절하면서 적재적소에 투입시켜 소수만 일방적으로 비중을 독점하는 경우를 줄였다. 물론 활약상 자체만 따지면 주인공 및 라이벌 포지션인 유가와 루크가 가장 많지만, 그 외의 캐릭터들도 듀얼에 다수 참전하고 서브 스토리의 중요한 위치를 얻는 덕분에 비중 편차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단역들의 재등장 빈도가 높다는 것. 전작들이었다면 등장한 지 얼마 안 되어 출연이 끝나는 1회용 캐릭터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들도 이후의 스토리에 등장해 당당하게 한 화의 주요 인물로 재활약하는 경우도 있다.[16] 듀얼을 안 해도 어떻게든 한두 마디 정도는 대사를 치거나 각자의 설정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매우 많다.[17] 그 자체로 충분히 개성 있는 단역들이 우후죽순 양산되지 않고 재등장하면서 단역에게 호감이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시선을 얻었다.
3.1.3. 가벼운 분위기
전작들보다 낮은 연령층을 공략했기 때문인지, 전반적인 스토리 템포가 무겁지 않다. 기존 유희왕 애니메이션은 늘 후반부마다 분위기가 무거워지곤 했지만, 유희왕 ARC-V 싱크로 편부터 유희왕 VRAINS까지 꽤나 긴 시간동안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18] 이에 피로감을 느껴 왔던 시청자들은 간만에 보는 일상물 스타일이 나쁘지 않다는 평.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전개, 학교와 회사를 주요 배경으로 삼은 전개, 듀얼의 즐거움을 어필하는 주인공, 1화 1듀얼의 빠른 듀얼 템포, 개성 넘치는 개그 캐릭터들로 이뤄진 주연 조합 등등 유희왕 GX나 유희왕 ZEXAL의 초반 스타일로 회귀했다는 이야기가 많다.SEVENS에서 빌런 위치에 있는 캐릭터들의 행위 또한 전체적으로 수위가 낮다. 한 도시의 권력을 쥐었음에도 얼빠진 면모를 보이는 고하 사, 밴드 멤버를 하대하나 그 이상의 폭행으로 악화시키지는 않는 키리시마 로아의 철 없는 행동[19], 천재성을 드러내기 위한 인공위성 낙하 건이 언급되기만 한 사이온지 네일[20], 발굴장소 강탈 및 학교 권력 차지를 1쿨 내에서 청산한 무츠바 아사나, 러시 듀얼의 파괴를 위해 움직임에도 묘사가 무겁지 않은 고하 형제 등. 2기에 들어서는 기억 조작으로 대표되는 비교적 시리어스한 소재들이 등장했으나, 이마저도 주인공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극복한다는 가벼운 방식으로 해소되어 무겁게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나마 악행이라 할 만한 악행을 벌인 건 고하 유오, 나나호시 나나호, 오티스 정도인데, 유오는 사실상 2기의 대부분의 사건을 주도하거나 원인제공을 했지만 본인도 이를 통제하지 못해서 역관광을 당하고 사건이 끝난 뒤에도 온갖 수난을 겪다가 후반부에 들어서야 간신히 갱생해 유가 일행을 도왔고, 나나호는 뒷공작만 주로 하다보니 악행이 부각되지 않은데다 유오와 마찬가지로 후반에 다른 세력에 의해 역관광 당한 후 유가를 도왔으며, 오티스의 경우 악행보다는 그냥 유가 일행을 자기 뜻대로 유도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고 딱히 미화되지도 않고 리타이어해 별 말은 없었다.
이처럼 전작들의 대량학살, 위선적인 면모, 악행 미화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시청자들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커뮤니티에서 과격한 주장을 만들어내며 팬덤 내 분쟁을 일으킨 '악역 처벌 논쟁'으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 실제로 위의 사례를 두고 극소수의 시청자가 불편하다며 지적하는 경우는 존재하나, 위의 사례가 스토리의 질적 하락을 불러왔다는 주장은 공감을 얻지 못하여 주류 의견이 되지 않았다.
3.2. 복합적인 평가
3.2.1. 전개 방식
생략해도 되는 화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화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있다. 듀얼을 하지 않는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차후 전개에 관한 떡밥을 뿌린다.전작들은 짧으면 2쿨, 길면 4쿨 정도를 한 개의 시즌으로 잡고 스토리를 전개하였으나, 본작은 1쿨(정확히는 13~15화) 단위로 내용을 바꿔가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유희왕 시리즈로서는 나름 파격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복선 활용도 자잘한 복선을 자주 던지고 빨리 회수하는 방식이 주가 되어, 초중반부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스케일이 큰 떡밥을 던지고 후반에 최대한 수습하는 구성을 취했던 전작들과는 크게 달라졌다. 물론 SEVENS에도 오티스처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그 수가 굉장히 적은 편이다.
이러한 구성 형식은 스토리 전개가 빨라 시청자들이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과 하나의 스토리를 진득하게 다루기 힘들다는 단점이 공존하나, 기존 갤럽 산하의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초반의 복선을 상품 전개나 내부 환경, 불미스러운 사건 등의 이유로 회수하지 못해 스토리가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21] 이에 지쳤던 팬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졌다.
다만 아무래도 이러한 구성을 시도한 게 유희왕 시리즈에서는 SEVENS가 처음이다 보니, 본작에서 각 시즌의 주요 키워드 몇 개가 제시되면 그걸 소재로 전작들과 비슷한 구조의 장편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다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을 보고 아쉬워하는 시청자층도 있는 편이다.[22][23] 스토리의 절대적인 완성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요시다 신 등이 주로 만들어낸 전통에 기반한 기대와는 다른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24] 어색해하는 시청자층이 생긴 것이다.
최종 보스가 모든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 듀얼의 규칙이 점점 복잡해져 아이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라는, 노골적으로 현실의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을 모티브로 한 동기를 갖고 있다는 점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OCG가 노선 변경과 복잡함 등으로 고연령층 유저들이 많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오티스 본인이 고하 듀얼의 베이스가 된 듀얼을 만든 게임 크리에이터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작중의 스토리로서 큰 문제없이 받아들여졌다. 작중에서 절대 마스터 듀얼이라고 직접 표현하지 않고 '고하 듀얼', '고하 듀얼의 베이스가 된 듀얼'이라고 계속 에둘러 표현한 덕도 있다.
3.3. 부정적인 평가
3.3.1. 기복이 심한 영상미
영상의 질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우선 2D 작화 퀄리티의 경우, 더 단순해진 캐릭터 디자인을 떼어놓고 봐도 기존 시리즈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화려한 카드 일러스트의 디자인을 작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 데다가[25], 작화와 연출의 질이 떨어지다 못해 움직임조차 거의 없는 부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할 1쿨에서 가장 심했는데,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스케줄 문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쿨에서도 가장 퀄리티가 크게 떨어졌던 7화의 경우 루미나스 샤먼을 묘지로 보내는 장면에서 효과음은 나는데 화면이 멈춰 있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작화를 논하기 이전에 장면 자체가 빠지는 건 아예 그 화를 완성조차 못 했다는 뜻이므로 당시 코로나로 휴방을 했음[26]에도 스케줄에 많은 차질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27]
후반부 들어서는 코로나로 인한 문제는 거의 사라져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았으나, 2021년 4월부터 제작사가 샤먼킹 리메이크를 만들면서 4쿨 이상 작품을 한 번에 2개 진행한다는 다작을 하게 되는 바람에 딱히 극적인 변화는 없었다. 아슬아슬하게 평균 선을 유지한 정도. 56화에서는 화면이 부자연스럽게 스킵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3D CG 퀄리티에 대해서는 2D보다는 양호하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주역들의 몬스터나 이스의 명왕 다유나 수기계의 패자 킹콘보이 라이가온 등 일부 조역들 카드의 CG는 꽤 훌륭하나, 다른 몇몇 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낮아지기도 한다. 특히 나름대로 비중이 높은 환격룡 미라기아스의 공격 씬은 주역들의 카드 중에서는 유달리 퀄리티가 낮은 편. 공격 씬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원거리 빔 공격을 선호하는 등 돌진이나 참격 등의 공격도 자주 나왔던 전작들에 비하면 다소 박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3.3.2. 카미조 타츠히사의 비중
오도 유가와 카미조 타츠히사(루크)의 비중에 대해서는 굉장히 말이 많은 편이다. 후반부로 가면서 유가의 패배가 급속히 늘어나는 반면, 루크는 꾸준히 무패를 유지한 데다 중요한 사건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 루크 본인의 오버하는 성격이나 남들 위에 서기 좋아하는 면모와 합쳐져 극단적인 시청자들로부터는 인성마저 나쁘다는 등 심한 비난을 듣는다. 누나인 카미조 하루카가 친구인 유가를 비난하면 아킬레스건이라도 건드린 마냥 크게 분노하는 것을 보면 객관적으로 인성이 나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단순하고 기회주의적인 면 때문에 믿었던 상대한테 배신감을 느끼면 의도가 어쨌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도, 사실 여부 관계 없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이 생기면 상대 편으로 넘어가는 모습은 루크의 팬들도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 다만 이때는 더☆루크멘에게 조종당하고 있었고(유오에게 넘어갈 때도 조종당하고 있었는지는 묘사가 명확하지 않다), 어린애라 철이 없을 뿐이라고 이해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이 나이에 안맞게 어른스러워서 루크의 잼민이 기질이 부각되는 면도 있다.작품을 괜찮게 본 시청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요지는 대체 왜 이런 비중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 루크는 작중에서 7찬스 등을 발동하여 운으로 이길 때 대놓고 이게 말이 되냐는 언급이 나오고, 가쿠토나 로민, 하루카가 오버하는 루크를 노골적으로 한심하게 보는 묘사까지 나오기 때문에 제작진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문제는 반대로 오도 유가는 이상할 정도로 내면 묘사가 적고 만사에 있어서 '다들 그게 좋다면 난 뭐든지 상관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영 주인공답지 않고 싱겁다는 평을 듣는 게 합쳐져버린 것.게다가 멘탈이라도 강하면 모르겠는데 멘탈까지 약한데다 주인공보다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것도 아니라 자포자기로 발동한 7찬스로 역전하는 전개만 자꾸 등장하다 보니 지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을 억지로 이기게 만드는 것처럼 작위적이게 비춰진다.[28]
최종화 방송 이후에는 제작진이 루크를 편애했다기보단 '이기지 말아야 할 때 마침내 이기고 떠나는 주인공과 지지 말아야 할 때 비로소 지는 라이벌'을 연출하고, '러시 듀얼에 '절대'나 '완전'이란 없으며 언제나 역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1화부터 계속 강조해온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는 해석이 주류인데, 애써 기뻐하지만 울먹이는 목소리로 떠나가는 유가와 애절하게 가지말라고 외치는 루크 성우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연출이 감동적이고 좋았다고 호평하는 측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체적으로 유가의 비중이 너무 적었고 루크의 비중이 지나쳤다고 혹평하는 측으로 나뉘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히코쿠보 마사히로가 집필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손이 거의 닿지 않는 코믹스 유희왕 SEVENS 루크! 폭렬패도전!!에서조차 루크가 원탑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은 라이벌 겸 더블 주인공으로 기획되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으나[29] 진상은 알 수 없다.
물론 이전작의 아카바 레이지, 텐조 카이토등 주인공과 맞먹거나 혹은 더 강한 캐릭터나, 거의 패배하지 않는 강력한 아군이 등장한 적은 있지만, 이런 캐릭터들은 (너무 강해서 스토리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듀얼을 적게 하거나 등장 자체가 적어 매번 이긴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았고 만죠메 쥰이나 카이바 세토 같이 승률이 높은 캐릭터도 주인공 보다는 한수 아래로 묘사되면서 어느정도 개연성은 확보했으며 카이토 역시 츠쿠모 유마 보다 강하고 그가 넘어야할 벽정도로 여러번 묘사되면서 승률이 높아도 큰 문제는 없었으며 그가 못이긴 트론을 유마가 이기거나 나중에는 거의 막상막하라고 묘사되는등 어느정도 개연성은 확보했는데 루크의 경우 주인공 유가보다 멘탈이 단단한것도 아니고 유가보다 딱히 실력이 우위라고 볼 부분은 전혀 없는데 유가는 승점 자판기 역할이나 하고 있으니 말이 많아진것.
3.3.3. 뜬금없는 미니 코너
1쿨까지는 TV 본방송 시 차회 예고 대신 고하 사장 역의 하지메샤쵸의 미니 코너를 삽입했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미니 코너를 빼고 그냥 차회 예고를 넣어달라는 반응이 많았다. 제작진도 이 비판을 인지한 것인지 니코니코 생방송 방영판이나 재방송에서는 정말로 미니 코너를 빼고 차회 예고를 넣는 식으로 최대한 뒷수습을 했고,[30] 14화부터는 본방송에도 차회 예고가 들어가게 되었다. 다만 2기부터는 윗선에서 재차 홍보 요구가 들어온 것인지 코미디언 코지마 요시오를 내세워 다시 코너를 진행했는데, 이 또한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았다. 일단 6쿨에 가서는 공식 유튜브에서는 안 나왔기 때문에 공식 유튜브로 본 시청자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했다.후속격인 유희왕 고 러시!!에선 그나마 뜬금없는 미니 코너가 나오지 않았다.
[1]
GX ~ ZEXAL의 메인 캐릭터 디자인은 유희왕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가 맡았다. ARC-V부터는 타카하시 카즈키가 손대지 않은 대신 ZEXAL 코믹스 작화를 담당하고 카즈키에게 화력을 인정받은 미요시 나오히토가, VRAINS는 듀얼몬스터즈부터 참여한 고참 애니메이터
하라 켄이치가 디자인해서 전작과 위화감이 적은 편. 반면 SEVENS는
타다노 카즈코,
마츠시타 히로미라는 걸출한 애니메이터가 기용되긴 했으나 유희왕 시리즈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었다. 이는 유희왕 유명 작감 에비나 히데카즈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희왕 같은 디자인은 어렵죠. ZEXAL까지는 타카하시 선생님의 원안이, ARC-V는 미요시 선생님, VRAINS는 역대 시리즈에 참여했던 하라 씨가 담당했기에 그 '유희왕다움'이 계속 유지됐던 거고"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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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기에 방영한
섀도우버스 애니메이션 1기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았다.
유희왕 ZEXAL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하라다 히로키가 참여했기 때문에 키 비주얼이 공개될 때부터 '유희왕같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물론 지금은
섀도우버스 1기의 평가도 디자인만 그럴듯하지, 전개가 뭔가 시원치 않게 가서 반응이 식었고 본작도 가끔 기존
유희왕 작화진이 3화와 같이 잠깐 작화를 맡아서 유희왕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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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는 작품은 타깃을 어정쩡하게 잡았다가 흥행에 실패했던
기동전사 건담 AGE. 이쪽은 아동층에 맞추겠다고 세일즈 포인트인 메카 디자인을 일부러 촌스럽게 했다가 초반 유입장벽을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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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VRAINS는 옹호하는 의견도 많으나
니코나마 앙케트를 보면 2기 후반부터는 '매우 좋았다'가 40~50%대까지 떨어지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좋지 않았다'가 수 차례 20%를 돌파하기도 하는 등 비판도 꽤나 받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무엇보다도 시청자 수가 반토막이 나버린 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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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는 1쿨~5쿨에서 주로 나왔으며, 최후반 시즌인 6쿨과 7쿨은 90%대 없이 70%와 80%대를 오락가락했다. 6쿨은 두 번을 빼면 전부 80%대였고, 7쿨은 총 13화 중에서 70%가 1화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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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생방이 아닌 프리미어 공개 방식이라 일주일 동안 일본 IP로 접속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었기에 조회수가 기본적으로 1만~3만 정도는 나왔다. 댓글 반응도 상당히 괜찮았던 편. 다만 현재는 모두 비공개된 상태라 니코나마와 달리 정확한 기록을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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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직전인 91화가 니코나마에서 가장 '좋지 않았다'가 높았던 것이 당시의 불안을 드러낸다. 최종전을 벌이다가 갑자기 보스가 개그스러운 연출과 함께 이탈하고 라이벌과의 듀얼이 시작되는 급전개가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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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에서 비슷한 투표를 했을 때 하나의 항목이 3000표 정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표 수가 크게 줄었다는 반응이 있다. 다만 실제 유튜브 본편 재생 수가 다섯 자리였던 것과, 투표에 주소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요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게 전체 시청자 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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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11기 신규 OCG 테마들은 일러스트 퀄리티가 대폭 증가하는 한편, 유저들에게 어필할 만한 디자인적 요소들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여태까지 아트북을 제외하고는 공개하지 않던 카드들의 설정화를 11기부터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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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보드게임 갤러리에서도
유가를 갤주로 부를 정도로 세븐즈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이 생기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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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GX의 극장판을 바라는 부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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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리즈물 특성상 가장 많은 인기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원작의 공식 속편인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조차도
그저그런 수익을 낸 마당이다. 하물며 후속작들로 TDOSD 같은 외전이나 극장판을 내면 경제적인 이득이 신극보다도 떨어질게 확실하니, 슬프지만 대기업 입장에선 미치지 않고서야 굳이 손해볼 장사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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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고퀄리티 원화를 맡던
이구치 츄이치는 프리랜서로 독립, 가끔씩 SEVENS의 주요 에피소드에 원화로 참여하고 있으며,
VRAINS에서 퀄리티 좋은 에피소드를 맡아오던 우시로 유키(宇代祐規)는 아예 토에이로 이직했다. 물론 타사에서 실력 좋은 애니메이터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지금의 갤럽은 무엇보다도 피폐해진 제작환경을 수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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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갤럽은
폭조 바헌터 때부터 이어져오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하청을 주거나 공동제작을 맡는 식으로 제작을 하고 있다.
ZEXAL의 작화로 유명한 요코다 아케미가 캐릭터 작화감독을 맡고 토에이와 공동제작하는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화, 하청으로 참여한
디지몬 어드벤처:와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등이 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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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테마 덱을 사용한
코즈키 안나와 중기 덱 사용자
유아츠 쇼베 이후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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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츠 바쿠로나
고토 한토가 좋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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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나 바다가 언급되면 항상 나오는
혼야 브라운의 망원경이나
마구로 나나미가 좋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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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파이브는 그나마 사이사이 개그신이라도 들어가 있었지만 브레인즈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더욱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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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듀얼의 소유권을 뺏기 위해 로민을 협박한 것도 가벼운 약점을 붙잡은 선에서 그쳤고, 러시 듀얼을 건 대결도 어디까지나 자존심 때문에 벌인 일이라 유가와의 듀얼에서 패배한 후에는 깔끔하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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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애초에 이 행동을 한 게 고작 3살일 때라 처벌 운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촉법 소년이라 부르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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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파멸의 빛과
로스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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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4기에서 러시 듀얼 배틀 로얄 대회가 열리자 일부 시청자들이 '전작들처럼 대회 그 자체가 스토리 전개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나, 실상 배틀 로얄 대회는 그 뒤에 있는 진정한 흑막에 관한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소재에 불과했던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4기는 초중반에
맥시멈 소환이 대중에게 유포되는 전개가 잠깐 나오면서 본격적인 맥시멈 대결의 연속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금방 결승전으로 스킵되는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
맥시멈을 쓰는 조연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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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의 섭리의 정원 전도 전개만 놓고 보면 비슷하긴 한데, 2기의 경우는 단순하게 페널티를 걸고 듀얼을 반복한다 치면 최소 6번 ~ 최대 11번이나 듀얼을 연속으로 해야 했기에 애초부터 장기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전개가 지지부진해질까봐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쪽은 역으로 1쿨의 속도감을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로 살려낸 좋은 예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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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은 기본적으로 배틀을 기본으로 깔다보니 듀얼을 하면서 '왜 싸워야 하는가'를 중점으로 전개되어 시리어스해지곤 했다. 하지만 세븐스는
고하 시라는 어딘가 심상치 않은 도시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일상 미스터리의 구성을 띄고 있어 듀얼 자체보다는 떡밥풀이를 중점으로 전개되고 있다. 물론 이 사건들은 대개 듀얼과 연관되어 있으니 가장 중요한 듀얼이 묻혀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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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라이다
크로스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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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이전 6화를 방영해야 할 시점에서 5주 휴방을 했고, 이후 10화를 방영해야 할 시점에서 4주 추가로 휴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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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경악의 라이트닝어택!!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아직 나오지 않은 주역 인물들의 에이스 카드들이 등장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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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에서도 유가가 질때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기는 반면, 2기에 들어서 루크가 이기는 패턴을 두고 상대가 약하다고 생각하기 보단, 저런 상황에서 이기는 루크를 이상하게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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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가와 루크는 1기만 해도 서로가 서로를 도우면서 성장하는 구도를 보였다. 1화에서는 유가는
듀얼의 왕이 될 방법을 마련했지만 이를 실현시킬 수단이 없어 난관에 부딪힐때, 루크의 도움으로 러시 듀얼을 설치하는데 성공하는가 하면, 2쿨에서는 유가가 망설이는 루크를 격려하거나 아니면 반대의 상황이 나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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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쿨까지는 정규 편성 중 1번은 하지메샤쵸의 코너를 삽입한다는 식으로 계약이 되어 이 정도가 한계였던 모양. 실제로 9화는 본방송 때 미니 코너와 예고가 전부 빠지고 총집편 홍보가 나왔는데, 이 때 나오지 못한 미니 코너는 재방송 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