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시 ~ 2022/05/09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은 상당히 다양한 덱이 오고갔으며 세 번째 시즌이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덱들이 정형화되기 시작했고 유저들은 각덱의 운영법과 상대법에 익숙해지면서 티어들이 미세하게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십이수 트라이브리게이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며 사실상 1황 자리를 굳히고 있고 그 외에 드라이트론, 전뇌계가 십이수 트라이브리게이드와 비슷한 체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팬텀나이츠는 6소재 론고미언트가 주목받으면서 티어가 상승했고 엘드리치는 상대법이 명확해지면서 엘드리치를 제외하는 수단이나 마함 제거류 카드들이 반드시 덱에 포함되게 되면서 1티어 중에서는 가장 체급이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건 기존의 40장정도의 정석 엘드리치 한정으로 60장짜리 잔디깎기나 언데드 월드 등 다른 카드를 더한 엘드리치는 여전히 2~3월 입상 파이에서 드트, 트라게와 3탑이기 때문에 여전히 최상위 티어덱으로 평가된다.3월 중순부터 트라이브리게이드의 입상이 줄어들고 드라이트론이 대회 입상 1위를 차지하기 시작하더니, 3월 말부터 무려 47%의 압도적인 입상 쉐어를 차지하면서 0티어 반열에 올랐다. 이에 드롤 & 로크 버드 등의 저격 카드를 채용하는 구축이 늘어나게 되었다. 드롤&로크 버드를 넣는 구축으로 인해 팬텀나이츠가 덩달아 피해를 보게 되었다.
4월에 시작되는 4번째 시즌도 전 시즌들과 다를 바 없는 금제로 시작되었는데 4월 4일에 정확히 던오마의 카드풀만 추가되어 메타에 큰 영향이 없었다. 마건, 군관은 OCG에서도 메타에 큰 영향을 끼친 적이 없는 비티어권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시기 기준 오프에서 원탑인 데스피아가 초기 사양으로 실장되어 메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통칭 꽃드라군이라고 불리는 플뢰르 드 바로네스라는 파워 카드가 추가되어 10레벨 싱크로가 가능한 덱[1]들의 파워가 소폭 상승하였고, 역시 적절한 지원카드를 받고 메타의 수혜를 입은 괴구야가 대회 기준 티어권으로 진입하였다. 여전히 입상 1위는 드라이트론이며, 그 뒤에 엘드리치가 쉐어 2위를 계속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 밖에 전뇌, 괴구야, 섀도르, 트라이브리게이드, 프랭키즈가 나머지 쉐어를 나눠먹는 상황.
2. 2022.5 금제 이후 (2022/05/09 ~ 2022/07/11)
2022년 4월 25일, 마듀의 첫 금제 갱신이 발표되었다. 이 금제는 5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드라이트론의 핵심 파츠인 벤텐과 엘드리치의 콘키스타도르가 제한이 되었고 팬나의 티어스케일, 트라게의 프랙탈, 전뇌의 라오라오, LL의 코발트 스패로, 프랭키즈의 록, 아다마시아의 애널라이저가 준제한으로 지정되었다. 대체적으로 준제한은 팬나 정도만 빼면 그냥 '우리가 메타를 파악하고는 있다.' 정도의 보여주기 식 제재라 덱들에 큰 타격은 없고, 사실상 의미 있는 제재는 제한 카드 꼴랑 두 장으로 드트와 엘드리치만 작살내고 끝났으며 그마저도 엘드리치는 핵심 초동인 붉은 피도 아니고 콘키스타도르가 제한된 것이고, 다른 핵심 파츠들은 생존한 가운데 대체 카드들도 멀쩡히 살아있기에 덱 파워가 감소한 것은 맞지만 엘드리치 유저들의 엄살이 심하다는 반응도 꽤 있다. 여튼 드라이트론만 확실히 죽고 나머지 덱들은 살아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 듀링에서 하던 것 처럼 재화를 환급해주기 싫어서 UR은 제재가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도 범용, 핵심 UR은 안심하고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22년 5월 9일 신규 금제가 적용되자 예상하듯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드라이트론인데 사이버 엔젤 벤텐이 제한이 되자 기본적인 덱 순환 플랜이 작살나며 티어권에서 멸종해버렸다. 대회에서 소수 장인들이나 근근히 명맥을 이어나가는 수준. 그 외에 유의미한 타격을 받은 것은 엘드리치나 팬텀 나이츠 정도가 꼽히지만, 둘 다 다른 요소를 통해 이를 극복해냈다.
신규 금제와 함께 리파인드 블레이드 셀렉션 팩이 출시되었는데, 상검, P.U.N.K.을 필두로 오프 메타에 큰 영향을 끼쳤던 부스터 팩 버스트 오브 데스티니의 카드들이 포함되어있다. 상검은 순수든 천위상검이든 1~2티어로 평가가 갈릴지언정 발매와 동시에 티어권에 진입하는데는 성공했다는 평이 정론이며 무엇보다도 용병메타를 대표하는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의 출시가 메타에 격변을 불러왔다. 엑조디아나 다이너마이트 등 특정 덱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덱이 디드라군을 채용하고 있으며, 덱 기믹상 디드라군과 궁합이 안 맞는 드메 같은 카드군까지도 디드라군을 필수 투입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출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자체적인 덱 기믹이 디드라군과 충돌하는 상검이나 아다마시아 등의 티어덱은 점점 디드라군 파츠를 빼는 방향으로 덱이 정형화되고 있고 @이그니스터, 전뇌계 등 아예 디드라군 사용이 불가능한 덱들도 있어서 실제로 디드라군을 쓰는 환경권 덱은 절반 정도이며, 디드라군 파츠를 투입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거나 리스크 대비 리턴이 확실한 트라이브리게이드와 섬도희 정도가 디드라군을 100% 채용하고 있다.
랭킹권에서는 상검과 트라게의 양강 체재로 티어가 굳혀졌으며 이를 저격하기 위해 양 쪽+아나콘다에 잘 박히는 이펙트 뵐러와 무한포영의 투입률이 전분기에 비해 급증했다. 이 자리에 들어가던 마함 견제 카드들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콘키스타도르 제한으로 악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엘드리치를 포함해서, 뵐포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역으로 스킬 드레인이나 왕궁의 칙명 등으로 상대를 틀어막을 수 있는 함떡 덱들이 큰 반사이익을 얻었다.
확실히 덱 파워가 올라왔다고 평가되는 덱들은 섬도희와 히어로가 꼽힌다. '티어권에 진입했냐'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둘 다 디드라군을 아주 잘 활용할 수 있어서 덱의 저점이 크게 올라갔고, 대회에서도 입상 쉐어를 늘리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조금 이야기가 다른데 신금제가 적용되고 상검이 발매된 5월 초에는 상검과 트라게의 지표가 괜찮았으나 5월말에는 엘드리치, 섀도르, 히어로, 전뇌계 등에 밀려난 상태이다. # 특히 대회권 유저들에게는 사이드룰을 적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섀도르가 너무 강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올정도라고 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엘드리치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지표로 치고 올라왔고, 나머지 입상덱들도 엘드리치의 기믹을 대놓고 저격하거나 하는 식으로 엘드에게서 쉐어를 조금이나마 뺏어올 수 있는 덱들만 살아남았다. 사실상 전분기의 드라이트론이라고 봐도 될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랭크에서도 대회 티어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트라게와 상검이 약한건 아니지만 환경에 막혀서 예상보다는 성능이 안 나오고 생각보다는 엘드리치, 섀도르, 전뇌계 등이 훨씬 강하다고 느껴서인지 여러 종류의 덱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상검은 신규 카드군의 수혜를 받아서인지 성능과 상관없이 점유율은 여전히 거의 압도적인 1등을 달리는 중.
6월 10일자로 신규 셀랙션 팩을 통해 엑소시스터가 카드풀 내에 편입되었고 대행자(유희왕)도 신규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파워카드가 빠져버린 엑소는 물론이고 같이 수록된 카드들이 영양가가 거의 없어서 메타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그나마 루이 큐피트가 나오면서 하리로라돈을 쓰는 덱들이 방긋 웃고 있는 중.
결국 신금제나 신 팩 전까지는 엘드리치 1황에 그 외의 티어덱들로 정리가 된 모양새이다. 문제는 다음 팩도 엘드와 궁합이 좋은 용사가 나오고, 엘드리치를 제재하기도 마땅찮아서[2] 한동안은 엘드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대회에서는 엘드리치, 섀도르, 상검, 트라게, 전뇌계 순으로 입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특이한 점이라면 6월 3주차에 엘드리치의 입상이 없었다는 것인데 #, 엘드리치를 카운터 치기 위해 말명자 같은 카드까지 빼버리고 극단적으로 함떡 카운터를 들고온 결과 엘드리치가 피해를 보고 반사이익으로 닥치고 전개를 하는 극 전개덱들이 입상 쉐어를 먹어버린 것이다. 엘드가 그 주 반짝 죽고 이후에 다시 덱들이 정상화되자 귀신같이 올라와서 쉐어를 차지한 것을 보면 엘드 자체의 파워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3. 원더링 트레블러스 출시 이후 (2022/07/11 ~ 2022/8/31)
신 셀렉션 팩 원더링 트레블러스가 추가됐는데, 이 팩에서 새로운 테마로 용사와 후완다리즈가 출시되었다. 마스터 듀얼 최초로 의와 수견사에 선 준제한을 건 채로 나왔다.패치 직후에는 사전예상대로 용사 천위, 용사 팬나, 용사 프랭키즈 등 용사를 잘 활용가능한 덱들이 메타를 대량으로 점령 중이다. 이외에도 후완다리즈는 여행 준비가 빠져 풀파워는 아니지만 괜찮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고, 상검처럼 완전 신규 테마라는 점+잘 안쓰는 스노루를 제외하면 테마 내 UR이 없다는 점이 겹쳐 유저수가 굉장히 많다. 그 외 성능이 좋지 않을 때도 인기가 있던 이빌트윈은 써니가 등장하면서 덱 파워가 대폭 올라갔고, 용사를 채용할 수는 없다지만 환경이 이빌트윈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어 사전 예상보다 주목받고 있는 상황.
메타 자체가 디드라군 출시 때와 비슷하게 용사 사용 덱 / 후완다리즈 / 엘드리치로 나뉜 상태이다. 이 중 엘드는 용사를 채용하기도 하기에, 더 간략화하면 극단적으로는 용사 / 후완으로 완벽히 양분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용사로 인해서 선턴 빌드의 파워가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작정하고 하는 후공 돌파 덱이나[3] 후완다리즈가 아닌 한 용사를 채용하기 힘든 덱은 거의 메타에서 멸종했고, 용사 덱끼리 싸우면 선공을 받아가는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드라이트론 시절 이상의 선공 메타가 도래했다. 이 때문에 코인 토스에서 앞면이 나오지 않으면 어차피 질 거 그냥 랜뽑을 해버리는 플레이어들도 늘어났다.
덱들이 전반적으로 비싸지고 덱스페이스가 빡빡해졌다. 용사 파츠만 따져도 의 2장+수견사 2장+여로 1장+그리폰 1장+드라코백 1장으로 총 7장이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견사를 묻기 위한 어리석은 매장도 보통 들어가기에 총 8장이 기본 1세트라고 봐야 하고, 그리폰라이더나 여로를 추가로 채용하는 덱들도 있다. 즉 최소 매수로만 따져도 UR 6+SR 1이라는 매우 비싼 파츠들이다. 거기다 용사는 어디까지나 용병 파츠지 메인 기믹은 아니기에 메인 덱 소스는 어디까지나 별개다. 보통 마듀에서 메인 덱에 거의 무조건 채용하는 우증무 합계 8장을 생각해보면[4] 메인 덱에만 UR 14+SR 1+R1 로 만만찮은 덱 스페이스와 레어도를 자랑하는 카드들이 어디까지나 메인 기믹과는 별개로 들어간다. 채용 여부가 갈리는 포영이니 뵐러니 하는 것들을 다 뺀게 이정도다. 여기에 용사를 채용할 수 있는 덱이라면 용사 채용과 미채용의 파워가 확 갈리기에, 결국 비싼 용사 채용 덱을 만들든가 혹은 후완이나 엘드 같이 용사를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소수의 덱을 만들 수 밖에 없어서 극단적인 덱 양극화 추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덱 간의 상성 때문에 이전 메타보다도 더 심해진 매칭 운빨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선공과 후공의 파워 차이가 가장 심하긴 하지만, 패트랩의 일관성이 매우 낮아진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예를 들아 증식의 G나 원시생명체 니비루는 용사 관련 덱에게는 잘 통하지만 후완다리즈나 엘드리치가 상대면 쓸모가 없어지고, 반대로 아티팩트-롱기누스는 후완다리즈에게는 매우 잘 박히고 엘드나 용사 덱 상대로 어느 정도 효과는 볼 수 있지만 던질 타이밍이 애매해서 다소의 운빨과 숙련도를 타고[5], 그렇다고 냅다 상대 턴 시작시 롱기를 던지자니 상대가 제외 기믹을 사용하지 않는 덱이면 무조건 아드 -1이 된다. 전 분기는 너도나도 피닉스라 아나콘다에 박히는 포영이나 뵐러의 일관성이 높았던 점과 대조적이다. 그나마 모든 덱에 평등하게 박히는 패트랩은 딱 우라라 정도. 게임에 매치와 사이드 덱이 없기에 결국 내 덱에 넣은 패트랩, 견제카드가 '운좋게' 상대 덱을 효과적으로 저격할 수 있는 카드이기를 비는 수 밖에 없다.
첫 주차 온라인 대회들에서는 예상대로 엘드, 후완, 용사 채용 덱들이 메타를 점거했다. #
8/31 금제 이후 이 메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욱 늘어났으며, 극단적으로는 드라이트론 강점기를 넘어서는 마스터 듀얼 최악의 메타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후공에게 최소한의 억제력을 보장해주는 패 트랩이 용사 파츠+졸부와 겸허의 항아리+말살의 지명자 때문에 전혀 통하지 않았고, 이런 카드들을 채워넣는 선공 지향형 티어덱들은 기본적으로 후공 돌파 카드에도 내성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후공 돌파 카드를 채용해서 운이 좋으면 티어덱에게 비벼볼 수라도 있는 수준의 덱은 엘드리치나 파괴수카구야 정도밖에 없었다.
때문에 랭크든 대회든 코인 토스 시점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고 결국 듀얼리스트 컵 이후 이례적으로 유예기간을 1주밖에 주지 않는 긴급 금제로 선공에 힘을 실어주는 핵심 파츠들이 대거 제재를 먹은 후에야 메타가 어느 정도 정상화되었다.
4. 2022.8 금제 이후 (2022/8/31 ~ 2022/9/30 )
DC컵이 종료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신 금제가 발표되었다. 바로 전 금제에는 신 금지가 하나도 없었고, UR 등급의 카드들에는 일절 제재가 없었다. 이에 대해 코나미가 UR 환급을 해주기 싫어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그걸 비웃듯 꽤 많은 제재가 이뤄졌다.가장 핫한 용병이었던 디드라군이나, 이를 뽑기 매우 쉽게 하는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는 직접적인 제재를 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디드라군 소환 후 다음 자신 턴에 2드로우 효과를 통해 패 소모를 보충하고 후속을 마련해 주던 데스티니 히어로 디바인 가이가 금지를 당했으며, 여기에 더해 퓨전 데스티니가 제한이 되며 용병 파츠로의 매력, 위력이 상당히 감소했다. 다만 이전의 대시 가이 + 디바인 가이 조합에서 다른 조합[6]으로 피닉스 파츠를 사용하는 덱들은 여전히 있다.[7] 이것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본 것은 용사 피닉스 팬텀 나이츠와 용사 피닉스 십이수 덱. 팬텀 나이츠는 혹란의 가십 섀도우의 금지와 더불어 피해를 입었으나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수준이고, 십이수는 피닉스를 쓰며 벌어들이는 어드밴티지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져 용사 피닉스 대신 용사 트라이브리게이드와 같이 쓰는 축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여러 덱들[8]에서 에이스로 불려다니던 진룡황 V.F.D.가 금지되었다. 이에 대해 전뇌계의 타격이 크지만, 정작 메인 기믹 자체와 용사에는 별 타격이 없어 플뢰르 드 바로네스 - 아티팩트-데스사이즈 플랜[9]으로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봉쇄하는 전략을 통해 티어를 유지하는 상태이다.[10]
다양한 덱에서 굳히기 플랜으로 이용되던 파워 카드인 왕궁의 칙명과 배너티 스페이스가 금지되었고, 함떡 덱들이 자주 사용하던 스킬 드레인이 준제한이 되었다. 이 카드들을 잘 사용하던 엘드리치는 후술할 졸겸 제한과 더불어 약간의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 외의 파워 카드로는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와 말살의 지명자 역시 제한이 되었다. 이 두 카드들을 가장 잘 써먹던 덱들 중에 고질적인 안정성 문제가 항상 심각한 용사천위와 후완다리즈 측, 그리고 증식의 G 케어가 어려운 대부분의 전개 덱들이 약간의 타격을 입게 되었다.
테마군 내의 카드들 중에서는 프랭키즈의 핵심 카드인 프랭키즈 뮤가 제한이 되었다. 기존의 초동을 잡는 플레이에는 큰 이상이 없으나, 턴을 받은 이후의 움직임과, 선공에 뮤를 소환한 후 발동한 프랭키즈 몬스터의 효과에 하루 우라라를 맞을 경우 뒤가 없어지게 되어 안정성이 급락했다. 거의 용사에 의존하다시피 하며 굴려야 하는 상황.
얼터가이스트와 샐러맨그레이트가 각각 멀티페이커, 가젤의 준제한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아[11], 제재 완화 직후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났었다. 다만 티어 리셋 이후 등반 속도가 느리고 난이도가 높은 운영덱들의 한계로 월초 등반 구간에선 금방 사그라들었다. 다만 양쪽 유저들 다 제재 완화가 확실히 체감된다고는 한다. 해당 덱들 모두 장인들이 많은 테마라 그들에게 있어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
전반적으로 DC컵에서 활약한 덱들 위주로 제재되었다는 의견은 많지만, 유희왕 듀얼링크스와 달리 카드별 사용률 등 직접 데이터를 보여준 게 아니가 때문이 유저들의 추측 수준에서 그친다. 실제로도 각 덱들에 대한 제재는 잘 들어갔으나 카드군의 직접 제재는 프랭키즈 빼곤 전혀 들어가지 않아 그 정도가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도 금제 이후 일본에서 열린 비공인 대회인 마이니치 cs에서는 첫날 용피팬, 둘째 날 엘드리치가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 티어 덱에 어느 정도 견제는 한 셈이지만, 타격이 크다 싶은 덱은 용피십 정도를 빼면 딱히 없는 편이다.
대신 전체적으로는 환경에서 말살의 지명자와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의 제한이 상당히 큰 영향을 끼쳤다. 이 두 카드는 전개 덱들과 운영 덱들 모두 사용하던 범용 카드지만, 보통은 전개덱이 더 애용했었고 영향력도 더 컸다. 그런데 이들이 제한 카드가 되며, 패 트랩의 통과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전개덱들의 파워가 꽤 줄었다. 그에 따라 후공의 불리함이 꽤 많이 해소되어 이전 분기만큼 선공에 극단적으로 승률이 쏠리는 현상이 크게 줄었다. 덕분에 운영 덱들 및 후공형 덱들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9월 9일 셀렉션 팩 더 뉴본 드래곤의 등장으로, 낙인융합/ 신염룡 루벨리온/ 빙검룡 미라제이드가 넘어왔다. 용사 파츠들마냥 데스피아 및 낙인 파츠에 대한 선제재는 없으나, 앞서 말했듯이 사전 금제로 말살의 지명자와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가 모두 제한이 된 상태이고 덱 특유의 명확한 약점에 더해 숙련도를 많이 타는 미드레인지 덱의 특성상 1티어에 오른건 맞으나 밸런스 구도를 심각할 정도로 해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다. 파츠 특성상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기는 하지만, 용사나 디드라군처럼 온갖 덱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다는 것도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 다만 출시 초기인만큼 낙인 트라게부터 엘드리치까지 너도나도 낙인 바리에이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낙인 파츠들이 문제가 아닌게 맞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자 쓰이는 덱만 쓰게 돼서 디드라군 만큼의 범용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5. 2022.9 금제 이후 (2022/9/30 ~ )
마듀답지 않게 한 달 만에 새로운 금제가 적용되었다. 가장 큰 변경점은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의 금지와 성전의 수견사의 제한.모두가 예상했던대로 데스피아의 점유율이 크게 올라갔다. 낙인융합 등장초기에는 낙인드메, 낙인트라게, 낙인엘드 등 알버스의 낙윤, 낙인융합 등의 낙인파츠 일부만 채용한 변종덱들이 다수 출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후공축인 사이버 드래곤을 제외하면 대부분 낙인데스피아로 일원화되어가고 있는 추세. 데스피아의 점유율이 오르면서 동시에 데스피아 저격카드를 많이 쑤셔넣을수 있는 상검이 다시 치고 올라와 둘이서 티어를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다. 주로 데스피아가 랭크게임에서 활약한다면, 상검은 대회 우승 실적이 많은 편이다.
랭크게임의 점유율 면에서는 낙융 데스피아와 상검이 다수를 차지하고, 후완다리즈와 드래곤 링크가 그 뒤를 잇는 모양새. 하리파를 비롯한 선공전개 덱을 주로 하던 유저들의 파이를 드래곤 링크가 어느정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금제 완화를 받은 덱들 중에서는 스파이랄과 마술사가 2티어 수준으로 치고 올라온 것이 눈에 띄는 편. 다만 스파이랄도 덱 내 UR비율이 매우 높고 매지션즈 소울즈나 갑부고블린 등 범용성이 떨어지는 카드들도 많이 채용하는 편에 마술사는 가뜩이나 비주류인 펜듈럼 테마인데다 유희왕에서 난이도라면 손에 꼽히는 덱에 속하다 보니 유저수가 극적으로 늘지는 못했다. 지난 분기들과 비교하면 엘드리치의 개체수가 상당히 쪼그라 든것도 특징.
메타 자체가 미드레인지-운영 메타로 돌아갔다 보니 이전달과 비교하면 소위 말하는 후공 트럭덱의 비율이 상당히 늘어나기도 했다. 누메론은 말할것도 없고, 메인 전개 몬스터가 바람속성 위주에 바운스 효과가 강력해 후완다리즈를 상대로도 부담이 적은 전황과, 오만가지 필드 클린 마법을 넣고 낙인융합으로 뒷처리를 한 다음에 파워본드 한방으로 숨통을 끊는 낙인 사이버드래곤 같은 덱들이 전 분기에 비해서 많이 출몰하고 있다.
10월 11일 오프라인의 심연의 듀얼리스트 팩과 히스이 카드가 주축이 된 신 셀렉션 팩 '코즈믹 오션'과 샐러맨그레이트 스트럭처 덱 '버닝 스피릿'이 실장되었다.
코즈믹 오션 팩의 등장으로 인해 마린세스 덱이 랭크에서 꽤 자주 보이고 있으며 바다 덱도 마린세스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보인다. 후완다리즈의 경우 여행 준비를 지원 받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안정성 문제가 상당히 해소되어서 점유율이 꽤 많이 늘었다. 또한 '버닝 스피릿'을 통해 사이버스족 범용 카드인 디코드 토커 히트소울이 실장되고 사이바넷 마이닝이 보급되면서 @이그니스터를 비롯한 사이버스 덱의 점유율도 증가한 상황이다. 거기에 이전 금제에서 스파이랄-지니어스의 제한 -> 준제한 변경 덕분에 스파이랄도 이전 분기에 비해서 꽤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에 점유율 1위였던 낙인 데스피아의 점유율이 꽤 줄어들었다. 신팩 발매 탓도 있긴 하겠지만 후완다리즈, @이그니스터, 스파이랄 등의 성능이 상당히 강해지고 마린세스라는 경쟁자의 등장 덕분에 이전에 비해선 점유율이 꽤 줄은 편이다. 물론 아직도 많이 보이는 편이긴 하다.
6. 2022.10 금제 이후 (2022/10/28 ~ 2022/12/01)
10월 28일부로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갱신되었다. 상검군사-용연, 낙인개막, 후완다리즈와 의문의 지도가 준제한으로 오르고, 프랭키즈 록, 팬텀 나이츠 티어스케일, 전뇌계, 섬도기-위도우앵커가 제한 해제. 상위권 3덱을 규제하고, 티어에서 밀려난 전뇌계, 팬나, 프랭키즈는 이미 걸린 금제를 풀어주었다.금제 직후 기준으로 후완다리즈와 데스피아가 투탑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두 덱 모두 20%가 되지 않는 입상 쉐어를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금제 완화로 이득을 본 팬텀나이츠, 아다마시아, 전뇌계가 다시 상위 티어로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며, 상검은 금제 타격으로 1티어권에서 밀려났다. 엘드리치도 후완다리즈를 저격하기 쉽다는 점에서 여전히 건재하며, 막상 위도우 앵커가 무제한으로 풀린 섬도희는 하리파이버의 금지 이후로 고질적인 타점문제 때문에 티어권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11 개시와 함께 12월 듀얼리스트 컵을 다시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11월 11일, 신규 셀렉션 팩 '배틀 트라젝토리'가 출시되었다.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 카드를 당겨받은 스케어클로나 비욘드 더 펜듈럼을 필두로 펜듈럼 소환 위주 덱을 강화시키는 카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티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중론. 일단은 스케어클로가 의외의 파워를 뽐내고 있긴 하다.
7. 2022.12 금제 이후 (2022/12/01 ~ )
11월 16일 리미트 레귤레이션 갱신이 발표되었다. 오프를 따라 폭주마법진이 무제한, A·제넥스 버드맨이 준제한으로 풀리고 약세인 오르페골도 갈라테아가 준제한으로 풀렸다. 그리고 칙명 금지 이후 대체제로 쓰이던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준제한이 됐으며 후완다리즈에서 필드 락 수단으로 많이 쓰던 열풍의 결계상이 금지 카드로 지정됐다.11월 29일 업데이트로 시크릿 팩 '알바 어비스'가 들어왔다. 알바 어비스를 통해 데스피아가 새로운 낙인 카드들을 얻어 강화되었고 접근성도 나아졌다.
신규 팩이 출시되지 않은 12월 초 시점에서는 데스피아, 상검, 아다마시아의 랭크게임 지분이 상당히 높다. 결계상을 빼고 기믹을 굴리는 후완다리즈 역시 여전히 종종 보이는편이나, 이전만큼 압도적인 파워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웃집 잔디깎기가 아직 무제한이기 때문에, 아다마시아나 낙인 용병을 넣은 섀도르를 중심으로 60장 구축이 흔해졌다.
이후 공지사항의 실수, 12월 6일 정식 공지에서 라뷰린스, 프레데터 플랜츠 및 천후의 신지원, 그리고 루닉을 주축으로 한 셀렉션 팩과 언데드 월드 스트럭처 덱이 발매된다는 것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일단 프레데터 플랜츠는 나름 환경권 게임이 가능하며, 라뷰린스는 티어권으로 올려주는 파츠들이 아직 한참 남았고, 천후는 덱 특성상 큰 기대를 하지 않으나, 루닉은 이미 오프라인에서 후완다리즈 이상의 스트레스를 주는 안티 메타 덱으로 악명이 높고, 가뜩이나 단판전에 저격 카드들 조차 다른 덱과 괴리감이 많이 커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12월 8일에 신 셀렉션 팩이 정식 실장되면서 루닉, 라뷰린스 외에도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의 아르테미트 슬레이가 수록되었다. 또, 듀얼리스트 컵 2022 DEC가 시작되었다. 결국 우려한 대로 루닉이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고 들어와 깽판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후완다리즈 이상의 불쾌감을 뽐내며 마듀 판을 박살내고 있다.
출시 후 며칠이 지나 루닉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랭크든 듀얼리스트컵이든 현존하는 모든 덱들이 루닉에 대응하기 위해 마함 대처 카드를 있는대로 구겨넣기 시작했다. 루닉의 샘을 보호 못하게 코즈믹 싸이크론을 3꽉하는 것은 물론, 마봉향이나 봉인마법의 저주,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마저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 엘드리치가 한창 패악질을 부렸을 때 꼬우면 마함 견제카드 3꽉씩하라고 비꼬는 말이 많았는데, 그런 환경이 실제로 구축되고 있는 셈. 덕분에 극초기에 비해 루닉을 굴리기는 쉽지 않아졌지만 그만큼 루닉의 파워나 불쾌함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좋든 싫든 메타가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루닉의 존재로 마함 견제가 부실한 미드레인지 덱들이 대부분 폐사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말았다. 그렇기에 듀얼리스트 컵 기준으로 분포된 쉐어는 미드레인지 중 순수 파워가 가장 높은 데스피아, 루닉을 견제하기 쉬운 극 전개덱인 마술사와 아다마시아, 마지막으로 특수소환을 하지 않아 루닉의 기믹을 어느정도 비껴나가는 후완다리즈가 지분을 나눠먹고 있다.
[1]
아다마시아, 그리고
천위용사를
용사/
상검 파츠 없이 구축한 천위
로즈.
[2]
전 금제리스트를 보면 노골적으로 UR의 제재 강화는 피하고 있고, 붉은 피가 준제한인 오프에서도 아직까지 쌩쌩하게 살아있어서 딱히 뭘 맞는다고 크게 아프지도 않다.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라고 꼽히는게 SR인 스킬 드레인의 제재 정도.
[3]
이쪽은 아예 작정하고 상대 필드를 뿌리채 뽑기 위해
라의 익신룡-구체형까지 들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정도가 아닌 파괴수나 라바골렘 정도로는 용사 빌드를 뚫기가 어렵기 때문.
[4]
이 중 우라라 한 장은 번들에 들어있긴 하다.
[5]
수견사나 엘드리치 마함은 스스로를 제외하는게 코스트라서, 롱기를 미리 던져놓은게 아니라면 못 막는다.
[6]
디스크+대시, 드로우+대시, 디나이얼+대시, 디나이얼+디아볼릭 등 다양한 조합이 나오고 있다. 파워 자체는 디나이얼+디아볼릭이 강하다고 평가받으나 퓨데 : 불순물 비율이 1:3인 등등 치명적인 말림패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7]
대표적으로 페리지트를 통한 멀리건으로 말림패 처리를 잘하는
트라이브리게이드나, 아예 데스티니 히어로로 억지 전개를 하는
데스피아, 60장 구성이어서 불순물이 그렇게까지 두렵지 않은
섀도르 등. 다른 덱들에서도 유저의 선호에 따라 쓰이기도 한다.
[8]
전뇌계,
용사 GS,
불꽃성기사,
도레미코드 등.
[9]
선공 빌드로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
플뢰르 드 바로네스,
아티팩트-데스사이즈,
페어리테일-백설,
전뇌계문-쭈찌에,
상검대공-승영 등을 세운다.
[10]
OCG에서 한 차례 쓰였던 VFD 금지 후 전뇌계의 회생 방법으로, 당시에는
아라메시아의 의 및
성전의 수견사가 제한이었음에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1]
둘 모두 해당 덱에서 1순위로 꼽히는 핵심 카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