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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Union Flag | |||||||||||||||||||
기체 정보 | |||||||||||||||||||
형식 번호 | SVMS-01 | ||||||||||||||||||
이름 | 유니온 플래그[1] | ||||||||||||||||||
소속 | 유니온 | ||||||||||||||||||
전고 | 17.9m[2] | ||||||||||||||||||
중량 | 67.1톤 | ||||||||||||||||||
엔진 | MPD[3] | ||||||||||||||||||
사용 연료 | 태양 에너지 시스템, 수소 | ||||||||||||||||||
장갑 | E카본 |
2. 무장
- 120mm 리니어 라이플×1 - 레일건과 같은 방식의 전자포로, 구경은 120mm. 모빌슈트 상태에서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무릎 바깥쪽의 전용 하드 포인트에 부착이 가능. 근접전에서는 속사하기 위해 저전력 모드로 전환된다. 내부에서 포탄의 종류를 선택해서 변경할 수 있다. 라이플 후미에는 배터리 유닛과 탄창이 들어있는 분리식 팩이 장착되어 있다. 비행 형태에서는 흉부에 장착하여 기수를 형성. 총구에서 전자기장을 생성하여 주변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줄여서 고속 이동을 원활하게 한다. 이것은 추가된 기능이 아니라 무기의 기본 구조와 기능을 간단하게 응용한 것이다.
- 디펜스 로드×1 - 팔 측면 하드포인트에 장비한 방어용 장비. 프로펠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작동 방식도 비슷하게 회전시켜 사용한다. E 카본으로 제작되었다. 계산된 적의 공격의 최적의 착탄 예상 지점으로 로드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탄자붕괴를 일으키거나 도탄시켜 막는 원리이다.[4] 디펜스 로드에 플라즈마 필드를 생성해서 탄체와의 충격을 완화한다. 다만 정면으로 공격을 받으면 부러질 위험이 있다. MS 모드에서의 사용을 전제로한 장비이기 때문에, 비행 모드로 수행하는 공중전만 상정한 임무에서는 장착하지 않는다.
- 소닉 블레이드×2 - 팔 내부에 위치한 소닉 블레이드 격납용 웨폰베이 내에 수납. 폴딩 나이프처럼 도신이 손잡이에 접힌 채로 수납되어 있다가 도신만 전개해서 단검 형태의 초음파 절단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도신에 플라스마를 전개하여 길다란 플라즈마 소드로 사용 가능하다. 플라스마 소드는 작중 세계관에서 지구측 기술로는 최첨단 근접전용 무장으로 빔 샤벨을 개발하려는 과정에서 파생된 부산물이다. 플라스마 날의 길이는 출력에 따라 다르다. 최대 출력으로는 3분 동안 전개할 수 있다. 플라스마 소드 전개시 외견상 빔 사벨과 비슷해보이지만 절삭력이나 출력은 솔레스탈 빙이 사용하던 GN 빔 사벨에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
- 20mm 기관포×1 - 흉부의 콕핏 블럭 좌측 상단에 위치. 구경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헤드 발칸처럼 대보병용이나 CIWS용으로 주로 쓰인다. 비행 형태에서도 사격축선이 확보되어 기총으로서 사용 가능. 다만 플래그가 전투기이니만큼 도그파이트 용도로 보인다. MS 견제용으로도 쓰인다.
- 미사일×2~6 - 양 다리 하퇴부에 위치한 미사일 격납용 웨폰베이 내에 2발의 미사일을 내장식으로 탑재 가능하다. 정강이 장갑을 바깥쪽으로 열고 발사한다. 주로 비행 모드에서 사용하지만, MS 모드에서 지상에서 활동할 때 대공포화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익 아래와 카나드 아래의 파일런에 각각 2발씩 총 4발의 미사일을 외장식으로 장비 가능. 이러한 미사일들은 출격시 제외하고 출격 가능.
- 대형 무장 컨테이너 유닛×1 - 비행 형태에서 양 다리의 사이에 장비. 주로 미사일을 대량으로 탑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옵션 장비로서, 건담 큐리오스가 비행 형태에서 옵션으로 장비할 수 있는 무장 컨테이너 유닛과 비슷한 것이다.[a]
- 로켓탄 및 그레네이드탄 - 소닉 블레이드를 보관하는 팔 내부 격납용 웨폰베이에 대신 로켓탄이나 그레네이드탄을 수납할 수 있다.
3. 기체 설명
아이리스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유니온의 주력 양산기로, 구형 모델인 리아르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여러 시작형 기체 중에 엄선되어 양산화된 기종이다. 결정적으로 경쟁사 벨 팩토리의 리아르도 파워업 버전인 YMS-02 유니온 블래스트와의 모의전을 통해 차세대 주력기로 낙점됐다. 이 모의전 당시 플래그의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파일럿이 바로 그라함 에이커다.형식번호의 01은 플래그가 리아르도의 후속 기종이 아닌, 신세대 범용 가변 MS라는 것을 의미한다.
뛰어난 비행능력과 변형을 통한 유연한 전투대응능력, 효과적이고 강력한 무장의 탑재로 솔레스탈 비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예기였으며,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 그라함 에이커는 이 기체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두텁다. 작중 건담이 아니었다면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VF)에 해당할 정도의 위상을 가진 기체로 평가받았을 것이다.[7]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 고성능 기체이기 때문에 플래그의 파일럿은 '플래그 파이터'라고 부를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다. 농담으로 현실의 F-22를 대외계인 병기라고 말하곤 하는데, 여기선 유니온 플래그가 F-22고 건담이 정말로 외계인 무기 정도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유니온의 궤도 엘리베이터 [타워]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마이크로파로 에너지를 전송받을 수 있는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 이론상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충전 받아서 고갈되는 일 없이 무한 가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1기 시점에서는 아직 유니온의 영토 내에 전력 수신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유니온의 군사 정책상, 해외로 파병하거나 주둔시키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태양광 에너지 전송 시스템과의 연계가 더더욱 어려웠다.
비행형으로 변형이 가능한 가변 모빌슈트이지만, 설계할 때 공중변형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은 기지에서 발진하기 전에 미리 변형을 마쳐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8] 따라서 파일럿들은 임무에 맞추어 미리 모빌슈트 형태로 발진할지 비행형으로 발진할지를 선택하여 출격하였다.[9] 다만 그라함은 순수하게 자신의 기량만으로 공중변형을 성공시켰다.[10] 이후 이러한 공중변형을 '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라함 스페셜이라는 명칭을 처음 붙인 것은 빌리 카타기리로, 설정상 공식 명칭은 '그라함 매뉴버'로 정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명칭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의 특징이라면 비행형 가변 기체이기 때문에 위에서 보다시피 몸통을 제외한 팔, 다리가 대단히 가늘다는 점이다. 이는 스러스터의 추진제로서 쓰이는 연료[11]인 수소를 별도의 연료탱크가 아니라 기체의 프레임(골격)을 구성하는 수소저장 합금에 주입해서 보관하기 때문이며, 당시 지구권의 기술로는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경량화와 소형화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체의 중량은 67.1톤으로 기동전사 건담 00에 나오는 건담들 중 가장 뚱뚱한 건담 버체조차도 플래그보다 0.4톤 더 가볍다. 이는 GN입자에 의한 중량 경감효과에 의한 것으로, 육전용에 중장갑을 두른 티에렌의 중량(120톤 이상)을 감안하면 확실히 건담들 쪽이 비정상적으로 가볍다.
플래그는 4개의 수소 플라즈마 제트 엔진 덕분에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2개는 뒤쪽에 장착된 주 비행 유닛에 있고 다른 2개는 허리 뒤쪽의 보조 비행 유닛에 있다.
날개는 전진익 형태의 주익을 역시 전진익 형태인 카나드와 조합한 구조로 되어 있다. 주익이 후퇴익이고 카나드는 갖추지 않았던 리아르도와는 다른 부분이다. 또한 모빌슈트 형태에서도 날개를 접을 수 없었던 리아르도와는 달리, 주익과 카나드를 모빌슈트 형태에서는 깔끔하게 접어버릴 수 있는 설계를 채용한 것도 특징.[13] 허리 뒤에 주익을 장비하던 리아르도와는 달리 주익을 백팩으로 옮기고 대신 주익이 달려 있던 허리 뒤에는 카나드를 추가한 것도 차이점이다.
파일럿이 탑승하는 콕핏은 모빌슈트 형태를 기준으로 상반신의 동체 드럼 프레임에 위치해 있다. 내부 좌석은 MS 모드와 비행 모드에 맞춰서 회전하여 조종사가 받는 G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단좌기로서 운용되지만 필요에 따라 복좌기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상기한 동체의 메인 콕핏과는 별개로 예비용 보조 콕핏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기도 한데, 이 보조 콕핏은 모빌슈트 형태를 기준으로 ( GN-X의 콕핏처럼) 하반신의 고간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상반신과 하반신에 각각 1개씩 총합 2개의 콕핏이 장비된 구조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헤드 유닛의 얼굴 표면 장갑은 밀리미터 사이즈의 초소형 센서 소자 클러스터가 내장되어 있다. 통신, 경고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발광 패턴을 표시할 수 있다. 플래그의 컴퓨터의 AI는 어떤 패턴을 표시할 지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패턴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얼굴 한쪽에 있는 눈 모양의 발광 무늬이다. 그러나 패턴은 한쪽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양쪽에 동시에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행 형태로의 가변 방식은 허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와 목을 동체 안으로 살짝 집어 넣은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뻗고(이때 팔꿈치는 펴지 않고 구부린다) 다리를 뒤로 뻗은 뒤 백팩의 주익과 허리의 카나드를 펼치는 방식이며, 라이플을 기수를 형성하는 가변용 부품으로 사용한다. 이 가변 방식은 이넥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플래그와 이넥트가 개발되기 이전부터 쓰여 온 구형 가변 모빌슈트로 설정되어 있는 리아르도와 헬리온에도 약간 변형되어 적용되었다.
플래그의 전투 스타일은 높은 기동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비행 가능한 기체인 만큼 운용성을 중시하고 가벼운 중량의 무장을 사용한다. 팔꿈치와 무릎 관절 측면부에는 디펜스 로드 등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하드포인트도 있다. 플래그는 부품과 장비를 변경하여 다양한 환경과 전투 역할에 적응할 수 있으며, 중장갑 지상형, 공중 정찰형, 우주형 등의 여러 사양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플래그의 베리에이션인 플래그 커스텀 및 오버 플래그에서는 비행 형태로 가변한 상태에서 주익을 후퇴익으로 바꾸고 카나드의 전진각에 약간의 변화를 준 뒤 팔을 뒤로 뻗는 것을 통해서 제3의 변형 모드인 '고속 비행 형태'로 가변하는 3단 변형 기믹이 추가되기도 했다.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극중에서 등장하는 가변 모빌슈트들의 가변 방식 중 상당수가 이 플래그에서 정립된 것으로, 극장판에서 등장한 플래그의 후계기인 브레이브의 가변 방식 역시 플래그의 그것을 발전시킨 것이다. 여기에서 벗어난 가변 방식을 극중에서 보여주는 것은 솔레스탈 비잉이나 이노베이드 세력 등에서 운용된 건담 타입 및 GNZ 시리즈 정도.
설계가 뛰어나서 AEU가 헬리온을 대체하기 위한 모빌슈트인 이넥트를 만들 때 많이 참조했다. 그래서인지 1화에서 그라함 에이커의 친구이자 모빌슈트 기술자인 빌리 카타기리가 AEU의 신 모빌슈트 이넥트 발표식에 참관했다가 디자인을 제외하면 자기네 플래그의 짝퉁이라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다. 플래그가 건담을 제외하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플래그보다 성능이 더 뛰어난 GN 드라이브 탑재기들이 등장하면서, 플래그는 가장 강력한 MS의 지위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비행 속도만큼은 건담 엑시아나 어드밴스드 GN-X보다 높았다.
AD 2312년에는 태양로 탑재기가 연방군의 주력이 되었지만, 플래그 시리즈를 비롯한 재래식 MS들도 여전히 배치가 진행 중이어서 계속 사용했다. 설정상, 연방에 흡수된 3대 세력의 군용 MS들을 전부 태양로 탑재기로 교체하는 건 시간과 비용 문제로 어려워서 하이로우 믹스로 혼용해서 운용하고 있다. 게다가 세컨드 시즌까지만 해도 유사 태양로 탑재기들의 가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기 때문에 재래식 MS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었다. 재래식 MS들은 주로 2선급 부대에서 쓰이고 있다.
AEU의 이넥트 및 헬리온이나 인혁련의 티에렌들[14]처럼 대량으로 터지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작중 터진 횟수는 다 합쳐도 한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이후 그라함 에이커의 부탁으로 개발주임인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에 의해 대건담전을 위해 기체를 튜닝한 플래그 커스텀이 등장하게 된다.
세컨드 시즌에선 지구연방군 2선급 부대와 카타론이 운용했다.
극장판에서는 마스라오와 스사노오를 기반으로 한 GN드라이브 탑재형 플래그의 후속기체가 등장하는데, 정식명칭은 GNX-Y903VW 브레이브. 일본식의 사무라이 장갑을 벗어던졌고, 라이플과 가변기능(!)도 돌아왔다. 오오 플래그 오오.
극장판에서는 세츠나도 플래그를 탄다. 일명 플래그 改[15]라는 이름의 기체. 전체적으로 파란색 도장에 일반적인 라이플이 아닌 GN 소드 II 改를 기수로 삼은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 개수 사양의 모습이다. 또 오버 플래그 우주형도 등장하고 있어 베리에리션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사실 더블오 방영 초기엔 '손이 뭐 저리 크냐' '디자인이 심심하다' '변형이 별로다'라고 까는 분위기였지만 모 처녀자리 플래그 파이터가 플래그 시리즈를 타고 정신줄 놓은 명대사와 더불어 간지폭풍급 대활약을 펼쳐 비슷한 디자인이었던 이넥트를 제대로 듣보잡으로 만들고 인기가 폭발했다. 비우주세기 양산기 중에선 단순한 폭죽으로 전락하지 않고 같은 작품에 함께 등장하는 친구들인 GN-X 시리즈 및 티에렌 시리즈와 더불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기체다.
그 외에도 기수를 형성하기 위한 변형용 부품으로 라이플을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부품교체식 변형이 아닌 완전변형을 고려하여 여러모로 배려된 디자인이 채용되고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44 스케일의 HG에서도 부품교체 없이 완전변형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변형 기믹을 선보인다. 이러한 변형 기믹은 상기한 대로 이넥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이후 극장판에서 등장한 후계기인 브레이브에도 보다 발전된 형태로 개량되어 적용되었다. 또한 이러한 변형 기믹은 건담 시리즈에서 일반적으로 채용되는 Z건담 방식의 변형 기믹에서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데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는데, 기수를 형성하는 변형용 부품으로 라이플을 사용한다는 점에선 역시 기수를 형성하는 변형용 부품으로 방패를 사용했던 Z건담 방식의 변형 기믹과 공통점이 있었지만 작은 스케일에서도 부품교체식 변형이 불필요하여 완전변형의 구현이 매우 용이하다는 점에선 확실히 보다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복잡성이 덜하고 비교적 간단하여 저연령층도 다루기 쉬운 변형 기믹이라는 점도 모형화에 있어선 나름대로 플러스 요소이기도 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만의 설정으로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하는 스텔바의 파일럿 슈왈츠도 플래그 파이터였다고 한다. 아마도 스텔바가 인간형과 비행형으로 변형하는 공통점이 있기에 이리 설정한 듯.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등장인물 라이바루 죠가 그라함의 옛 부하로 설정되어 있다. Z세계관의 슈왈츠처럼 플래그 파이터였다는 이야기는 직접 나오지 않지만, 탑승기인 비룡과 굉룡이 플래그와 마찬가지로 인간형/비행형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체이고, 마이트가인에서 죠가 마이토와 함께 실력으로는 투탑인 파일럿이라는 점, 군의 에이스 파일럿이였다는 죠의 과거를 고려하면 죠 역시 플래그 파일럿이였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4. 베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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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S-01A 유니온 플래그 프로토타입
이름 그대로 유니온 플래그의 프로토타입이다. 테스트 파일럿은 상기한 대로 그라함 에이커. 훗날의 양산형과 외형상의 차이는 없다. AD 2304년에 블래스트와의 채용 경쟁에서 이겨서 유니온의 차기 주력 MS로 선정되었다. -
SVMS-01E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
그라함 에이커의 전용기로서 개발된, 유니온 플래그의 개량형. 자세한 문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O
오버 플래그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의 설계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오버 플래그스를 위한 고급 양산기.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O
오버 플래그 지구연방군 타입
지구연방군에서 운용한 오버 플래그. 도색의 변경 이외에는 오버 플래그스가 운용했던 오버 플래그와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
SVMS-01OA
오버 플래그 아스트로 패키지 타입
오버 플래그의 우주형. 우주에서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개수가 이루어졌고, 한편 가변 기능은 일단 삭제되지 않고 유지되었지만 그 형태가 우주에 맞춰 변경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X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II - 통칭 GN 플래그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에 GN 드라이브 타우를 탑재한 것.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SG
유니온 플래그 육전중장갑형 - 통칭 쉘 플래그
유니온 플래그의 육전형. 장갑과 무장이 강화되었고, 한편 가변 기능은 삭제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AS 유니온 플래그 공전정찰초계형 - 통칭 에어로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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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MS-01OP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 통칭 오비트 플래그
유니온 플래그의 우주형 중 하나. 우주에서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개수가 이루어졌고, 한편 가변 기능은 삭제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AP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 - 통칭 콜로니 가드 플래그
유니온 플래그의 우주형 중 하나. 우주에서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개수가 이루어졌고, 한편 가변 기능은 일단 삭제되지 않고 유지되었지만 그 형태가 우주에 맞춰 변경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
SVMS-01AW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아스트로 워크 - 통칭 아스트로 워크 플래그
유니온 플래그의 우주형 중 하나. 상기한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와 많은 부분이 공통되는 기종으로 외형도 큰 차이는 없으나, 전투용 모빌슈트가 아닌 작업용 워크로더로서 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극장판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작업용 워크로더인 사키브레와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기종이라고 보면 된다.
콜로니 건설 지원 작업용 검증기로서 만들어진 기종으로, 사실 상기한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는 설정상 이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아스트로 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설계된 기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외형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았던 것. 차이점으로는 중무장을 갖춘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경무장이 되고 있다는 것과(다채로운 무장을 보유한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무장이 단촐한 편이다.), 손의 형태가 인간처럼 5개의 손가락을 갖춘 형태가 아닌 집게 모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유니온 플래그의 정찰형. 무장이 간략화되었으며 그 대신 색적성능과 비행성능이 강화되었다. 조슈아 에드워드가 오버 플래그스에 배속되기 이전에 탑승하고 있었던 플래그는 이 에어로 플래그였다.
모빌슈트 형태에서의 전투능력보다는 모빌아머 형태에서의 비행성능에 중점을 두었기에, 손이 달려 있지 않고 그 자리에 손 대신 '리니어 건틀릿'이라는 명칭이 붙은 60mm 구경의 소구경 리니어건을 고정무장으로서 설치한 무기팔 형식의 팔을 장비하고 있다. 리니어 라이플도 장비하지 않았으며, 모빌아머 형태 시의 기수를 형성하기 위한 가변용 부품으로서는 오버 플래그의 리니어 라이플과 비슷한 형상의 외장형 센서 모듈(이 외장형 센서 모듈은 플래그 본체에서 분리되어 정찰용 무인 글라이더로서 기능할 수 있다.)을 사용하고 있다.
가변용 부품의 역할을 맡는 외장형 센서 모듈은 리니어 라이플과 마찬가지로 탈착식이지만, 공중에서도 붙이고 뗄 수 있는 리니어 라이플과는 달리 공중에서의 탈거는 가능하지만 반대로 공중에서의 부착은 불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었기에 그라함 매뉴버의 사용이 구조상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기본형 플래그의 경우에는 모빌슈트 형태로 변형한 상태에서는 가변용 부품의 역할을 맡는 리니어 라이플을 손에 들거나 다리에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없다.
5. 모형화
5.1. 건프라
5.1.1. HG
<colbgcolor=#919abb><colcolor=#FFF> 브랜드 | High Grade Gundam 00 |
스케일 | 1/144 |
발매 | 2007년 10월 |
가격 | 1,000엔 |
링크 | 제품 페이지 |
리뷰 |
국내
달롱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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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는 HG로만 발매되었다. 조립 과정에 폴리캡이 사용되지 않는 폴리캡리스 키트로, 팔다리의 주요 관절에는 ABS가 사용되었다.
1/144 스케일이라는 작은 크기에도 파츠 교환이나 재조립없이 완전변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만, PS만으로 구현되어 있는 주익과 카나드의 가동 기믹의 관절 강도에는 아무래도 다소 불안이 있는 설계이기도 하다. KPS[16]가 도입되기 이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ABS가 쓰이지 않은 부분에는 KPS가 아닌 일반 PS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강도나 내구성에 있어 역시 한계가 컸다. 또 고정성 유지를 위해 팔꿈치와 무릎을 핀으로 결합시키는 기믹이 있기는 하나 이것이 의외로 고정성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소한 문제도 있었긴 한데, 사실 해당 기믹은 굳이 쓰지 않아도 고정성에 별 문제가 없기에 그리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역시 HG로 발매된 플래그 커스텀 및 오버 플래그와 대부분의 관절 구조 및 변형 기믹을 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정을 무시한다면 저 둘처럼 비행 형태일 시에 주익을 전진익에서 후퇴익으로 변경하거나 팔을 뒤로 뻗어 컴팩트하게 정리하여 전시할 수도 있다(이 중 주익을 후퇴익으로 변경하는 기믹은 본래 모빌슈트 형태에서 날개를 접기 위해 쓰이는 기믹을 유용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를 잘 활용하면 비행 형태에서 날개를 완전히 접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관절 구조와 변형 기믹의 차이로 인해서 플래그 커스텀이나 오버 플래그처럼 카나드의 각도까지 자유롭게 변형하기는 힘들긴 하지만, 카나드를 완전히는 접을 수 없는 그 둘과는 달리 비행 형태에서도 카나드를 완전히 접어버린 형태로 전시할 수 있다는 독자적인 이점도 갖고 있다(이 역시 본래 모빌슈트 형태에서 카나드를 접기 위해 쓰이는 기믹을 유용한 것이다.).
역시 HG로 발매된 이낙트 및 이낙트 커스텀과도 관절 구조이나 변형 기믹 등을 대부분 공용하고 있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저 둘에 비해서 플래그 쪽이 키트가 먼저 발매되었음에도 오히려 보다 정교한 가동 기믹을 갖고 있다는 점. 이낙트와 이낙트 커스텀의 경우에는 훨씬 뒤에 키트가 출시되었음에도 카나드를 접는 기믹 자체가 생략되었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플래그는 그렇지 않다.
전체적인 관절 강도는 양호한 편이며 관절 가동성도 의외로 크게 나쁘진 않은 평범한 수준이지만(팔꿈치 관절과 무릎 관절의 가동성이 결코 좋은 편은 아니나 그럼에도 기본적인 포즈를 잡는 데에는 큰 무리는 없다. 발의 사이즈는 그다지 크진 않으나 발목 관절의 가동성이 생각보다 좋으며 고관절도 나름대로 잘 움직이는 편이어서 접지성 역시 나쁘지는 않다.), 모빌슈트 형태에서의 자립 능력과 비행 형태에서의 변형 상태 유지의 핵심을 담당하는 고관절의 강도가 유독 나쁜 경우가 많다. 뽑기운에 따른 다소의 개체차가 있긴 하지만 일단 고관절의 강도를 보강해주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비행 형태를 안정적으로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정성 확보를 위한 고관절의 강도 보강이 상당히 중요한 편으로, 안 그러면 다리가 자꾸 밑으로 내려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또한 KPS도 ABS도 아닌 일반 PS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동 기믹의 관절 강도가 필연적으로 영 불안할 수밖에 없는 주익과 카나드 역시 강도 보강 작업을 해주는 쪽이 좋은 편이다. 조립 직후의 시점에서는 딱히 보강 작업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단 기믹의 가동이나 비행 형태로의 변형을 몇 번 해 본 다음에는 확실히 강도가 떨어져서 계속 덜렁거리게 되므로 고정성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을 검토해야 한다. 특히 카나드 쪽은 주익에 비해서 고정성 확보에 보다 불리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보강 작업의 필요성이 큰 편이다.
한편 고관절 쪽은 상기한 강도 문제와는 별개로 내구성 자체에 설계상의 문제가 좀 있어서, ABS가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관절의 관절축이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고관절을 그다지 격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시간 경과에 따라 관절축에 백화 현상이 차츰 생기다가 어느 순간 뚝 부러지는데, 이는 관절축의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변형 기믹의 특성상 고관절의 관절축 구조가 일반적인 건프라와는 좀 달라서 물리적으로 힘이 많이 실렸을 경우 파손 우려가 있는 구조였는데, 이 와중에 관절축이 충분한 내구성을 얻기에는 너무 얇고 가늘게 만들어져 있어서 튼튼한 소재인 ABS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관절축의 설계 자체의 문제 때문이라서 폴리캡을 사용했어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었던 정도였던 지라 폴리캡리스 구조를 탓하기도 어려운, 여러모로 난감한 부분이다. 간단한 보강 작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도 문제와는 달리 이 내구성 문제는 근본적인 설계 결함으로 인한 것이라서 여러모로 대책이 없다. 참고로 이런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지 고관절의 구조가 플래그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HG 브레이브의 경우, 내구성 확보를 위해서 관절축을 플래그 시리즈의 그것보다 약간 굵고 두껍게 설계하였으며 더불어 고관절과 다리의 접속 방식도 변경되었다.
[1]
줄여서 플래그라고도 부른다.
[2]
두부 꼭대기 기준
[3]
Magnetoplasmadynamic thruster - 자기 플라즈마 동력 추진기.
수소를
연료이자 추진제로서 소모하는 일종의
플라즈마
제트 엔진으로,
내연기관으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제트 엔진과는 작동 방식이 달라서 수소 연료를 가열해 플라즈마화하여 분사하기 위한 동력원으로서
태양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4]
비행형 모빌슈트이기 때문에 기체의 경량화 및 항력 감소를 위해 쉴드의 면적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고안된 설계다. 유니온 플래그에서 처음 도입된 것은 아니고, 유니온군의 이전 세대 주력 모빌슈트인
리아르도의 쉴드도 이런 설계가 적용되었다.
[a]
무등급 1/100
오버 플래그의 매뉴얼에서 공개된 뒷설정에 나온 무장으로, 설정상 플래그 시리즈의 표준 무장에 포함되지만 극중에서는 사용되는 장면이 없었다.
[a]
[7]
무장과 장갑 등을 보면 실제 작중 성능도 그 정도 해당된다.
[8]
설계 사항도 있지만 일단 기술이 딸렸을 가능성이 높고, 다목적 전투기인데 날개는 작고 무게는 전차 급인 만큼 실속을 일으키거나 가변중 부적절한 가동으로 날개가 파손될 우려 때문에 고려되지 않았을 것이다. 플래그는 프라모델을 다뤄볼때도 그렇지만 디자인상 팔을 뒤로 뻗기가 어렵고 플라이트 형태에서 팔이 카나드를 감싸도록 해야하는데 굳이 초음속으로 나는 67톤짜리 쇳덩이를 가지고 실속 안 일어나는 기동을 연구할바엔 그냥 그라함같은 -미친놈-용자의 조종 시퀀스를 따다가 일련의 모션으로 만드는게 훨씬 낫다.
[9]
이래서야 구형인
리아르도와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싶지만, 일부 분해/재조립에 가까운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했던 리아르도와 다르게 플래그는 지상에서 자력으로 완전 가변이 가능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지상에서 변형 후 출격할 수 있다는 개선점이 있었다.
[10]
첫 비행을 할 때, 그라함은
설명서를 읽지 않아서 공중 변형을 고려하지 않은 기체라는 점을 모르고 멋대로 변형을 시도하여 성공해냈다. 플래그를 설계한 기술자들이 아연실색한 것은 당연지사.
[11]
기체에 전력을 공급하여 구동하기 위한 에너지는 태양 에너지 전송 시스템을 통해 보급받지만, 여기서 말하는
연료는 기체의
플라즈마
제트 엔진에서 분사하는 추진력을 얻기 위한
수소 연료를 의미한다. 플래그의 관절 구동 및 무장의 에너지 공급은
태양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기체가 비행하기 위한 추력은 어디까지나 수소를 연료로 소모하는 플라즈마 제트 엔진으로 작동한다. 플래그의 플라즈마 제트 엔진은
내연기관으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제트 엔진과는 작동 방식이 다른 자기 플라즈마 동력 추진기인 관계로 수소 연료를 가열해 플라즈마화하여 분사하기 위한 동력원으로서 전기 에너지도 물론 쓰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기체의 비행을 위한 추력의 근원은 추진제인 수소 연료에 있다.
[12]
현용 항공기들은 기체 내부 곳곳의 남는 공간에 연료탱크를 배치해서 가능한한 많은 연료를 내부에 저장하고자 애쓴다. 하지만 플래그는 기체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에 수소를 저장해두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연료탱크가 따로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13]
유니온의
주요 국가를 생각하면 격납의 용이성 뿐만 아니라
함재기로써도 채용해
항공모함에서 대량운용하는걸 고려한 사항일 수 있다. 애니 1기 2번 OP에서 플래그의 항모 발진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날개가 제대로 안 접히는
오버 플래그지만….
[14]
이건 다만 티에렌과 건담들의 상성이 매우 안 좋았던 것이 컸다. 티에렌은 높은 중량에서 보이듯 기동성을 어느정도 희생하고 여러 무장과 탄탄한 장갑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 장갑이 일반 재래식 무기들을 상대론 좋은 방어능력을 보이지만 건담의 빔 병기나 GN입자가 코팅된 무장들에겐 완벽히 무력화 되었다. 유사태양로 이전의 재래식 기체들이 건담을 상대하기 위해선 방어력보단 기동성이 더 중요했으며 이 때문에 그라함은 기존의 플래그에서
오로지 기동성에 몰빵하고 밸런스나 안정성은 산으로 가버린 커스텀 기체를 타고 다녔다.
[15]
정식 명칭은 유니온 플래그 솔레스탈 비잉 버전
[16]
ABS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PS에 비해 강도와 내구성이 개선된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