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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윌허프 타킨 Wilhuff Tark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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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의 모습 (64세) |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키 | 183cm |
고향 | 이리아두 |
소속 |
은하 공화국 (해군, 사법부) 은하 제국 (해군, 정부) |
계급 | 대령 → 부관참모 → 대장 → 원수 → 모프[1] → 대모프[2][3] |
직책 |
은하 공화국 해군 함장 (이전) 은하 공화국 해군 법무관 (이전) 은하 공화국 해군 제독 (이전) 은하 공화국 수상 직속 전술자문위원회 (이전) 은하 제국 해군 제독 (이전) 은하 제국 이리아두 총독 겸 그레이터 세스웨나 섹터 모프 (겸직) 은하 제국 아우터 림 총독 (겸직) 은하 제국 대모프 (겸직) 죽음의 별 총사령관, 은하 제국군 최고사령관 (겸직)[4][5] |
제자 | 엘리안 자라 |
출생 | 64 BBY |
세계관 | |
첫 등장 작품 | 〈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
배우 |
피터 쿠싱《
새로운 희망》 웨인 파이그람《 시스의 복수》 가이 헨리《 로그 원》[6] |
성우 |
스티븐 스탠튼 임채헌[7] 김정호[8] |
[clearfix]
1. 개요
You may fire when ready.
준비되면 발사하라.[9]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은하 공화국의 군인이며
은하 제국의 군인, 정치인이다.준비되면 발사하라.[9]
은하 제국의 실질적 2인자이자 대모프 겸 아우터 림의 총독이며, 아우터 림 전역을 자신의 관할 아래로 두고 있다. 은하계의 6분의 1이나 되는 많은 행성들을 손아귀에 놓고 있으며,[10] 황제 다음 가는 은하 제국 권력의 2인자이다.[11] 이는 1인자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가 거의 은거하고 있기 때문에 타킨이 표면적으로 은하계의 최고 권력자로 부각된 것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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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프의 지위 역시 타킨 독트린이라는 타킨의 공포를 통한 지배라는 이념을 위해 황제에게 더 큰 지위 수여를 의뢰해 얻어낸 지위로 군사적 지위만이 아니라 '정치적 지위'이기도 하다. 아우터 림이 가장 반란이 극심해 기본적으로 아우터 림을 관할구역으로 두지만 반란이 일어나는 지역은 어디든 오버섹터로 삼아 관리하는 공포정치의 상징인 지위가 바로 대모프이다.[14][15]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별로 아우터 림도 아니고 코어에 있는 얼데란을 파괴하는 것에서 그의 권력이 아우터 림을 초월해 은하계의 중심지인 코어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뛰어난 용인술과 통솔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데, 새로운 희망 초반부에 나온 죽음의 별 회의에서 이런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 타게가 스카리프에서 탈취당한 데스스타의 설계도의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고, 이에 모티는 죽음의 별의 힘을 맹신하여 둘이 대립할 때 타킨은 죽음의 별의 힘을 인정하며 모티를 두둔하며, 타게의 걱정 또한 진지하게 여겼다. 이렇게 두 지휘관에 대해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혹시모를 둘의 불만을 불식시켰다.
- 모티가 너무 죽음의 별을 자랑하면서 너무 오만방자하게 타게 장군을 비롯한 계속 다른 장성들을 총사령관 앞에서 모욕하니, 영 못마땅해 하는 얼굴을 보이면서 모티를 슬슬 제재하려 했다.[16] 현실이나 창작물에서 많은 권력자나 군 사령관들이 자기 측근의 무례한 언동을 측근이랍시고 안 막다가 지휘체계에 분열을 일으킨 것을 생각해보면 현명한 판단이다. 다만 타킨이 나서기 전에 베이더가 먼저 나서줘서 본인이 직접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었을 뿐.
- 가장 돋보이면서 섬세한 통솔력을 보이는 장면은 바로 다스 베이더를 다루는 부분이다. 직접 추궁하기 어려운 자신의 측근 모티를 베이더의 포스 그립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재하고, 자신은 다스 베이더를 제지한 뒤에 사태를 진정시키며 자신의 권력을 제장들에게 각인시킴은 물론, 방금전 경칭을 빼고 자신이 명령까지 했던 베이더를 다시 높여 부르며 손상된 권위와 입지를 세워주는 등, 용인술에 통달한 모습도 보였다. 심지어 타킨은 베이더를 입지를 세워주기 위해 베이더 경(Lord Vader)이 반란군의 비밀기지를 찾아내면 데스 스타로 반란군을 일망타진하는 것으로 바로 결론을 내리면서 베이더가 비밀 기지를 반드시 찾아내줄 것이라고 확신을 담아서 신뢰를 표하는 발언을 바로 이어서 내뱉는 것으로 베이더의 체면을 보다 살려주었다.[17][18] 사실 권력상으로 타킨이 위라도 다스 베이더에 대한 상호존중을 결코 잊지 않는다. 자신이 위라고 해도 굳이 능력 있는 이들을 깔보면서 막 대하기보다는 적절한 당근을 제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쓰론 역시 다스 베이더와 마찬가지로 타킨을 통해서 안정적인 정치적 배경을 얻을 수 있었다.[19]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는 잔혹한 이미지와 달리 우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들을 만족시켜주고,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타킨은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은원관계를 모두 기억했으며 이를 10년이 지나도 반드시 청산하던 것으로 악명 높았다. 단 한 번밖에 만나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그 예로 죽음의 별에서 시에나 리 대령을 만났을 때, 그는 시에나 리가 어렸을 적에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그녀를 손쉽게 알아보았다.
2.1. 권력 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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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보다 앞에 서있는 타킨[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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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시디어스, 베이더와 함께 서있는 타킨[21][22] |
국내 KBS 더빙 방영분과 OCN 방영분 및 VHS 자막판에서는 타킨을 더 위로 쳐준 모양인지 다스 베이더가 존댓말을 쓴다.[23]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해외에서는 다스 베이더와 타킨의 우열 관계에 대해 논란이 많다. 그러나 작품들을 보면 계급은 베이더가 훨씬 높지만 실질적으로 타킨이 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희망에서는 레아 오르가나는 대놓고 베이더의 배후를 타킨이라고 명확히 말했었다. 원문은 "Governor Tarkin, I should've expected to find you holding Vader's leash. I recognized your foul stench when I was brought on board" 대충 베이더의 (개)목줄을 쥐고 있다는 것으로 베이더에게 명령을 내린 배후가 타킨이라는 것을 베이더와 타킨을 애완견과 악취나는 개주인 취급으로 동시에 조롱하듯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놓고 작중에서도 베이더의 위가 타킨이라고 언급이 있다.
영어 사이트들에서도 베이더와 타킨의 우열 관계에 대해 논쟁을 하다가 이 대사 부분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에피소드 4 당시 타킨이 베이더보다 권력이 더 위임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로그 원이나 스타워즈 반란군 등의 작품에서는 베이더가 타킨의 호출에 이리저리 불려다니는 신세이며 자기 제자들인 인퀴지터리우스와 그 수장으로서 제국에서 황제와 베이더 다음가는 실력을 지닌 우두머리 그랜드 인퀴지터도 무슨 자기 사병 부리듯이 부린다. 심지어 '제다이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의 수장 그랜드 인퀴지터 앞에서 "마땅한 제다이 처리 전문가가 없다"라며 대놓고 모욕을 줘도 그랜드 인퀴지터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묵묵히 갈굼을 당할 정도다. 베이더는 직급을 생각해서 그냥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 정도다. 1980년대 중국에서 나온 해적판 스타워즈 만화에선 아예 타킨을 황제로 해석할 정도였다.
다스 베이더는 황제의 제자이자 황태자(후계자)의 위치를 겸하고 있으니 지위가 낮은 건 아니고 권력에서 밀린 것이다. 베이더는 황제의 대리인으로 황제가 명을 내리면 베이더는 어느 총독의 지시를 받아 활동할 수도 있고, 죽음의 전대와 같은 제국 최고의 함대를 지휘 할 수도 있다. 또한 다스 베이더가 타킨을 묘하게 의식하는 모습이 가끔 나온 것에 비해서[24] 타킨은 다스 베이더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무력은 높이 평가하며 계급상 존중은 해주지만 지시하듯 임무를 전달하며 호출하기도 했다. 실제로 모티의 모욕에 분노한 베이더가 모티에게 포스 그립을 행할 때 그걸 만류하는 타킨의 말은 "무슨 짓을 하는 거요?"가 아니라 "그만 하면 됐소."이다.
비교하자면 다스 베이더는 황제의 후계자라는 명목의 황제의 측근이고[25] 타킨은 황제의 측근인 동시에 제국의 통치이념을 집대성한 정치가이자 군권을 장악하고 있고, 은하 제국 지배하의 은하계에 엄청난 기반을 가진 전선 사령관이다. 특히나 군국주의에 따른 공포정치가 통치이념이기에 군사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타킨의 위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위는 높으나 보유한 사병 세력이나 정치적 연줄이 적은 다스 베이더는[26] 실권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단 이렇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베이더 스스로의 성향인 탓이 크다. 마블 코믹스 등 캐넌의 설정에 따르면 황제와 마찬가지로 베이더는 은하제국을 시스인 자신들의 가치관과 목표를 달성할 도구라고 여겼지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권력투쟁에 골몰하며 2인자인 자신에게 아부하며 출세를 노리는 고위 관료들의 행태를 혐오하고 경멸했다. 또한 대외적인 임무 수행 이외에는 타 관료들과의 교류 없이 무스타파에 위치한 자신의 요새에 틀어박혀 지냈었고 권력적인 부분은 사실상 타킨을 밀어주다시피 했었다. 그러다 그 타킨이 사망하고 정치적인 뒷배와 자신을 따르는 군사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실감하여 직접 권력을 쥘 필요성을 느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충성할 수 있는 군대를 양성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그 결과가 죽음의 전대.
모티 제독이 데스 스타에서 다스 베이더를 폄훼하면서 주제 넘게 나불대던 것도 타킨의 신임을 받아서 다스 베이더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타킨의 총애를 받는 3인자가 되겠다는 야심 때문이었다. 괜히 타킨이 "그만하면 됐소."라는 식으로 다스 베이더를 제지한 것이 아니다.[27] 당장 타킨 사후와 타킨 생전의 다스 베이더의 대우가 확연히 다른 것도 알 수 있다.[28]
이런 권력 서열 때문에 다스 베이더와의 관계가 살벌할 거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은데 사실 타킨이 뒷배 역할을 대놓고 해주고 베이더는 군사적인 부분을 무력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등 둘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 각주에 나왔듯이 타킨과 베이더는 말 놓고 지내던 사이였고 공화국 시절에도 타킨은 제다이를 매우 혐오하였지만 다스 베이더만큼은 높이 평가하여 팰퍼틴 수상에게 잘 말해주겠다고 하는 등 상당히 친했다. 다스 베이더에게 있어서 타킨은 제국의 실질적 2인자로서 정치적 처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이자 교리였다. 타킨이 죽은 후 그의 뒤를 이은 2인자가 되기 위해 그 동안 보아왔던 타킨을 흉내내고, 그의 위세를 대놓고 인정하는 등 자존심 강한 다스 베이더가 타킨에 대해서는 전혀 열등감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매우 높이 평가하며 띄워주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고 타킨처럼 공포를 통한 지배를 추구했다. 다스 베이더는 카시오 타게가 타킨처럼 행동하며 자신을 대우하자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킨과 베이더가 처음부터 마냥 좋은 관계였던 것도 아닌데 은하제국 초기 타킨이 아직 2인자로 부상하기 전인 은하제국 성립 1년차 때는 다스 베이더는 이 때는 타킨을 인정하기 전이며, 타킨도 2인자가 되기 전이라 타킨이 제다이 사냥의 도움을 요청할 때 자신은 부하가 아니라며 거부하고 이에 타킨은 요청(부탁)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때 타킨에게 다스 시디어스는 자신을 위해서 베이더가 그(타킨)에게 빚을 지게 해달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암살 시도까지 받는 등 지위가 불안정한 현실에 하소연하면서 황제에게 생사여탈권을 달라고 요청하는 다스 베이더에게 랜덤하게 5명을 죽여도 좋지만 타킨만은 손대지 말라고 하는 등, 사실상 훗날을 대비한 것인지 다스 베이더를 견제하기 위해서인지 은하제국 초창기 때부터 타킨을 밀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스 베이더는 돌격 대장으로 활약하면서 타킨에게 도움을 주었고, 이 빚에 대한 대가로 제다이들을 대부분 사냥해 심심했기에 실력자들을 모아서 자신을 사냥해달라고 요청해 타킨이 은하계의 전문적 사냥꾼들 19명을 모아서 다스 베이더의 사냥(?)에 참가한다. 그리고 다스 베이더는 실력자들을 모아왔단 사실에 기뻐한다. 그리고 이때 다스 베이더의 능력을 파악한 타킨은 철저히 대비하고, 함정을 팠고 다스 베이더는 강력한 힘을 이용해 싸웠으나[29] 결국 타킨의 함정에 빠져[30] 번개에 맞고 무력화 되어버린다. 그리고 타킨과 대화를 나누고 도중 타킨의 목을 조르기도 하지만 타킨은 포스의 범위를 빠져나가버렸고, 다스 베이더는 계속 쓰러진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타킨도 베이더가 쓰러지는 순간 가한 포스 그립에 타킨 역시 5의 규율에 열외라는 생각을 깨트리며 자신 역시 베이더가 마음만 먹었다면 순식간에 자신을 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둘 다 운이 좋았다 생각하며 타킨 역시 패배를 인정했다. 게다가 아무리 강한 권력을 가진다 한들 결국 황제 아래 2인자 신세이며, 베이더나 자신이나 같은 신세임을 고백하며 둘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렇게 둘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다스 베이더는 타킨과 함께 계속 분리주의 잔당들을 토벌하면서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었고 친분이 깊어졌던 것. 자신을 지략으로 완벽히 패배시킨 전적이 있기 때문인지 다스 베이더는 타킨을 자신의 위로 여기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그 탓에 이후에 사적으로 다양한 논의들을 하는데 둘은 생각 이상으로 대화가 잘 통했다. 특히 잔인한 고문 등 쪽으로 대화가 잘 통했을 정도. 그렇지만 이 때 타킨은 이토록 강대한 다스 베이더도, 자신도 결국에는 자신들의 주인인 팰퍼틴, 다스 시디어스의 지배를 받는 운명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즉 결국 최고로 성공해도 결국은 황제를 섬기는 2인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타킨과 다스 베이더간의 권력 서열 문제는 스타워즈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나타난 복잡한 문제다. 초기에 스타워즈를 설정할 때는 말 그대로 황제의 중앙정부는 허수아비 수준인 것으로 설정했고 (물론 그래도 제국의회를 폐쇄할 정도의 영향력은 있었지만) 타킨을 그야말로 실질적인 독재자급으로 묘사하려고 했지만[31][32] 스타워즈가 3부작으로 늘어나면서 황제의 중앙정부도 나름 은하제국의 황제스러운 면모를 보이게끔 버프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중앙정부 사람인 베이더도 19BBY~0ABY 동안의 행적 측면에서 설정 추가를 통해 보완이 이루어진 셈이다.
에피소드 5 이후에도 타킨의 부재 때문에 황제 다스 시디어스는 타킨에게 맡겼던 임무를 다스 베이더에게 따로 맡기면서 다스 베이더를 타킨의 대체품으로 취급한다.[33]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윌허프 타킨/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레전드 EU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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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세계관 속 그의 스텔스 기함 '캐리온 스파이크(Carrion Spike)' 호 어린 시절 야생에서 깨달은 자연의 혹독함과 지성과 만난 공포의 힘을 잊지 않기 위해 캐리온 봉우리란 이름을 붙였다.[34] |
공화국에서 은하제국으로 재편한 후 '공포에 의한 질서의 유지'라는 타킨 독트린을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입증하듯 고어맨 학살을 일으키기도 했다.[35][36] 참고로 이 사건 이후 타킨은 승진했다. 심지어 인간우월주의를 내세워서 외계종족들을 수도 없이 노예로 만드는 것 역시도 타킨이 하던 짓이었고, 딱히 인간우월주의는 없지만 시스의 제국에는 노예는 필요했기에 황제이던 다스 시디어스는 타킨의 행동을 허락한다. 즉 은하제국의 잔악무도한 막장행위들은 거의 다 타킨에 의해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37] 어떤 면에서는 시스보다 사악하고 잔인한 은하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최악의 악역이다.
애인으로는 제국 해군 유일한 여성 제독인 나타시 다알라 제독이 있었는데, 그녀가 나중에 내린 타킨에 대한 평가는 괜히 삽질해서 제국군의 힘만 깎아먹었다.
그의 사후, 은하제국은 해군의 신형 대행성병기에 추모의 의미로 그의 이름을 붙였다.
5. 명대사
''You may fire when ready.''
''준비되면 발사하라.''[38]
''준비되면 발사하라.''[38]
"제국 의회는 더이상 걱정할 것 없소. 황제 폐하께서 제국 의회를 영구히 해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소. 옛 공화정의 마지막 잔재가 마침내 사라진 것이오.''
베이더: "그가 이곳에 있소."
타킨: '' 오비완 케노비?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베이더: ''포스의 전율을 느꼈소. 마지막으로 느낀 때가 내 스승의 앞에 있었을 시절이었소.''
타킨: ''그는 이미 죽은 걸로 아는데?''
베이더: ''포스의 힘을 과소평가 하지 마시오.''
타킨: ''제다이들은 이미 전멸했소. 그들의 불길은 오래전에 우주에서 사그라졌고. 그대가 그들 종교의 마지막 잔재이지.''(통신을 통해 감금구역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이더: ''오비완이 여기 있소. 포스를 몰고 말이오.''
타킨: ''그대의 말이 맞다면 탈출을 막아야 할 것이오.''
베이더: ''탈출하지 않을 것이오. 그는 내가 대적하겠소.''
타킨: '' 오비완 케노비?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베이더: ''포스의 전율을 느꼈소. 마지막으로 느낀 때가 내 스승의 앞에 있었을 시절이었소.''
타킨: ''그는 이미 죽은 걸로 아는데?''
베이더: ''포스의 힘을 과소평가 하지 마시오.''
타킨: ''제다이들은 이미 전멸했소. 그들의 불길은 오래전에 우주에서 사그라졌고. 그대가 그들 종교의 마지막 잔재이지.''(통신을 통해 감금구역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이더: ''오비완이 여기 있소. 포스를 몰고 말이오.''
타킨: ''그대의 말이 맞다면 탈출을 막아야 할 것이오.''
베이더: ''탈출하지 않을 것이오. 그는 내가 대적하겠소.''
''탈출선? 승리의 순간에?
저들의 발악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것 같군!''
6. 기타
새로운 희망의 피터 쿠싱.
시스의 복수의 웨인 파이그람.
로그 원의 가이 헨리.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의 후반부에서,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함교에서 건조 중인 데스 스타를 바라보는 팰퍼틴의 곁으로 다스 베이더가 다가오자 자리를 비켜 주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출연한다. 피터 쿠싱이 이미 고인이 된지라 비교적 비슷한 체형과 인상을 가진 배우 웨인 파이그람를 정성껏 분장시켰다고. 분장 탓인지 표정의 변화는 일체 없다. 로그 원에서는 가이 헨리가 연기하고 그의 얼굴에 CG를 입혔다. 11년간의 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하지만, 피터 쿠싱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분쟁이 있다, #
의도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클론전쟁 스타일 3D 모델링은 시복 시점 배우인 웨인 파이그람을 닮게, 그리고 노년 이후 반란군 스타일 3D 모델링은 피터 쿠싱을 상당히 닮았다.
에피소드 4 촬영 도중 레아 오르가나 공주가 타킨에게 "당신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라는 대사를 하는 부분에서 레아를 맡던 캐리 피셔가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조지 루카스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캐리 피셔는 "쿠싱 씨한테서 너무 좋은 라벤더 향이 나서 그런 말을 못하겠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39] 또한, 쿠싱은 타킨 역을 할 때 신어야 하는 제국 육해군 장교용 장화가 너무 불편해서 거의 항상 슬리퍼를 신고 촬영을 했다. 그래서 대부분 샷들에서는 그의 발의 모습을 볼 수 없는게 특징이다.
디즈니 위키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악역 클로드 프롤로의 디자인이 타킨에서 상당 부분 따왔다고 한다. 크고 마른 체형, 헤어 스타일과 긴 얼굴과 광대뼈, 큰 코 등. 디자인의 유사점과는 별개로 인간외 종족을 탄압하는 타킨과 집시들을 박해하는 프롤로의 모습도 오버랩되는 부분이다.
게임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에서도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함대 스킬의 효율성을 25% 올려주는 좋은 능력치를 갖고 있으나, 타킨이 합류한 함대는 물러나지 못한다.
여담으로 2인자라는 것과 비쩍 마른 체형[40], 특유의 말투[41]가 나치 독일의 괴벨스를 연상시킨다. 실제 은하제국의 모티브가 나치 독일이고, 시디어스 황제 역시 히틀러가 모티브인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다. 다만 괴벨스는 165cm라 역사덕후들에게 키랑 선동능력이랑 바꿔먹었다고 조롱당하는데 비해 타킨은 키가 매우 큰 편인데, 원 배우인 쿠싱도 키가 180대고, 헨리는 190대로 쿠싱보다 더 크다. 기묘한 우연이지만, 제국의 2인자인 다스 베이더처럼 나치의 공식적인 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 역시 젊은 시절엔 미남이었으며 전투기 에이스였다.[42]
인간중심주의 사상을 가진 인물답게 작중 인간(스타워즈)이 아닌 외계종족들을 대할 때 다소 고압적이고 불쾌해하는 듯한 언동이 묘사되기도 한다. 굴지의 유전자 기술을 가진 행성 카미노의 수상인 라마 수에게도 매우 고압적으로 나오기도 했다.[43] 그러나 냉정하고 능력주의적인 성격답게, 쓰론 대제독 같은 인물에게는 혐오감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연하겠지만 깐깐하고 엄격한 타킨이 인간 우월주의자라고 해서 쓸모를 증명하지 못한 인간까지 챙겨주는 것은 아니라서, 전원 인간으로 구성된 제국 부하장교와 관료들 또한 그들이 실수를 한다면 가차없이 숙청해버린다.
얼굴에서 뭔가 타디스를 타고 다니는 닥터후가 연상된다는 평도 존재한다. 실제로 피터 쿠싱은 닥터후 영화 2편에서 닥터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정확히는 진짜 '후'라는 이름의 닥터였다.
[1]
모프는 스타워즈 세계에만 존재하는 계급이다.
[2]
대모프는 타킨이 황제에게 승진을 건의하여 즉위 5년째(14
BBY) 때 신설한 계급이다. 정확히 말하면 '행정'-'군사적' 계급로 분류된다. 또한 구역 총독(Sector Governor)을 겸하는 다른 모프들이 일정 구역을 통치하는 것과 달리 대모프는 반란의 징조가 보이는 곳이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그곳을 오버섹터(Oversector)로 삼아 자신의 지역으로 편입해 그곳의 반란군을 뿌리채 뽑아버리는 등 은하 제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반란을 공포로 제압하기 위해 탄생한 지위라 할 수 있다.
[3]
타킨은 대모프 계급을 보유한 동시에 아우터 림 및 이리아두의 총독과 세스웨나 섹터(
이리아두의 소속 섹터)의 모프를 겸했다.
[4]
현 설정상 최고 사령관 직위는 황제가 고위 장교들 사이에서의 내분과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 부임시켰던 직책이다. 영문 우키피디아에서는 야빈 전투 이후 대장군으로 승진하며 전 제국군의 지휘권을 손에 넣은 카시오 타게만을 캐넌에서 확인된 최고 사령관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타킨은 제국 초기에도 코믹스 등에서 황제에게 베이더를 대신해 제국군을 이끌 재목으로 지목되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도 대부분의 군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점을 볼때, 1번 이상의 최고사령관 직책을 거쳐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무엇보다 제국의 합동참모회의 (Joint Chiefs)는 최고사령관이 수장으로써 주최할수 있는 회의임에도 해당 보직의 다른 부임자가 없고 대모프인 타킨이 모든 전권을 행사하며 수뇌부를 통솔하는 모습을 볼 때 아직 공식 언급만 되지 않았을뿐 당시 타킨이 은하제국군 최고 사령관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
[6]
자세한 사항은 목소리를 포함해 나머지는 전부 가이 헨리가 연기했으나 얼굴은
새로운 희망에 등장하는 피터 쿠싱의 얼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내 모션 캡쳐로 가이 헨리의 얼굴 위에 덮어씌웠다.
[7]
목소리 자체가 원 배우인 피터 쿠싱과는 상당히 다르게 너무 젊은 음색이며 느긋함이 느껴지는 타킨의 어투와는 전혀 다르게 연기해서 더빙판을 싫어하는 팬들도 있다.
[8]
임채헌과 달리 냉정하고 차가우면서 노련한 음색으로 상당한 호평을 자랑한다.
[9]
새로운 희망, 로그 원, 배드 배치 등에서 등장했다. 클론 전쟁 3D에서도 멀레볼런스를 지휘하는 두쿠 백작이 이온 캐논 발사를 명령할 때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말한다.
[10]
라고는 하지만 사실 아우터 림 지역은 은하계 변방이라 인구밀도랑 경제규모가 낮기에 숫자나 규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지역이 가장 제국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고 따라서 많은 군사력이 투입된다. 그런데 제국은 힘(군사력)에 의한 통치를 지향하므로 따라서 가장 군사력이 많이 투입되는 지역을 관장하는 사람이면 그만큼 휘하에 있는 군사력도 강하다는 의미라서 결론적으로 타킨은 자신이 관할하는 지역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강한 권력을 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자체의 가치는 오히려
코러산트 같은 주요지역이 밀집된, '수도권'인 코어 월드가 더 높다. 또한 아우터림이 외진 지역이라고 해도 대모프의 권한으로 반란의 조짐이 보이면 어디든 오버섹터로 지정해서 타킨 마음대로 굴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후술할 은하를 손에 쥔 자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다. 내로라하는 코어 월드에서도 타킨을 두려워했을 정도.
[11]
레아 오르가나의 표현에 따르면 은하계를 손에 쥔 자라고 한다.
[12]
데스스타 개발의 지휘권을 장악하여 우주적 공포에 의한 강압적 통치란 자신의 사상을 현실화시키려고 했다. 레전드 세계관에선 황제는 그가 대모프란 직위를 통한 쿠데타를 할 수 있단 걱정에 그의 곁에 다스 베이더를 배치했다. 물론 타킨은 그 거대한 권력을 쥐고도 죽는 그 날까지 황제의 충신이었지만.
[13]
그렇지만 타킨은 이후 데스스타보다
쓰론 대제독의 주력 전투기 사업인 타이 디펜더 프로젝트를 더 밀어주고 있었다. 타킨 독트린의 핵심이 되었어야할 데스스타가 공화국 체제 몰락과 제국 체제 탄생부터
스카리프 전투 직전까지 근 20년째 타킨이 자신의 권한으로 막대한 자원을 몰아줌에도
겔런 어소의 영입 이전까지는
슈퍼레이저의 작동방법조차 모를 정도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제국 전역에서 발흥하는 제국 내부의 준쿠데타, 반란 등 군사력을 동원해야할 사태들을 제국 중앙 정부가 제압하기 위해선 우주적 공포를 행할 무기 하나가 아니라 빠르게 투입이 가능한 강력한 무기들 여럿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계산에서였다.
타킨 사후 육군 최고 계급을 맡는
카시오 타게 대장군은 타킨의 행적 중 20년간의 데스스타로의 제국군 역량 집중을 막대한 자원 낭비라 비판했다. 타게 입장에서 볼 때 데스스타는 20년간이나 자원을 쏟아붓고도 결국 허망하게 파괴됐으니, 차라리 그 자원으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수만척 단위로 대규모로 양성하는 편이 효율적이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14]
제국의회에서도 다스 베이더보다 타킨을 더욱 두렵게 여기며, 다스 베이더가 제국의회를 무시하는 짓거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타킨의 비호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도
대모프가 지닌 이 권한 때문인 듯 하다. 아우터 림을 지배하는 것도 모자라 반란이 일어나는 행성이면 어디든 오버섹터로 삼아 자기 마음대로 탄압과 공포정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무나 타킨이 반역자로 몰아서 관리한다고 굴면 그 해당 행성은 타킨의 마음대로 끝장나는 셈이다.
[15]
그러나 타킨 사후 대장군으로 승진한
카시오 타게가 타킨의 자리까지 넘보면서 다스 베이더를 짓누르나 싶었지만 다스 베이더에게 끝내 역습당해 사망하고 다스 베이더가 2인자로 군림하게 되면서
대모프의 지위는 저 막대한 권한에도 불구하고 유명무실해진다. 아무리 지위가 권한이 막강하다고 해도 그것을 실행할 만한 타킨의 공포적 이미지와 군권 장악력이 없기 때문이다.
[16]
나중에 베이더가 모티에게 포스 그립을 할 때 "무슨 짓이오?"가 아니라 "그만하면 됐소."라고 말한 것에서 타킨도 제재할 생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바로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베이더의 처벌로 모티가 목이 졸려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잠시 지켜보다가 그만두라고 한다.
[17]
쉽게 설명하자면 모티가 다스 베이더의 능력을 깔아뭉개니, 모욕에 열받은 베이더가 손봐줄 수 있게 잠시 내버려 둔 후, 그를 제지하며 베이더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자신의 권위를 드러낸 다음, "난 베이더 경께서 해낼 거라고 믿는다. 반박 안 받는다."라고 하며 다스 베이더의 체면까지도 세워준다.
[18]
좀 더 상세하게는 타 제독들이 지금까지 못 찾은 반란군의 핵심기지를 찾아낼 능력을 가진 것은 다스 베이더 뿐이라고 확정지은 것으로 질책함으로 발언권을 없애버리면서 그만큼 다스 베이더의 군사적 재능이 뛰어남을 강조하며 모여있는 지휘관중 최고라고 치켜세운 것으로 방금 전의 포스 그립을 행한 현장 지휘체계상 최상급자를 무시하는 월권도 감싸 은근슬쩍 처벌을 무마해주는 현장에서의 지휘권을 가진 실질적 상관으로서의 권위를 보여 제재가 아닌 능력자를 우대하는 관대함까지 동시에 보이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계급으로는 다스 베이더에게 밀리더라도 현장에서의 지휘권은 엄연히 타킨 제독에게 있는데 타킨 제독 휘하의 병력을 직접 제재하는 것은 사회 시스템상 굉장히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인데 어떠한 후유증도 안 남기고 말 몇마디로 깔끔하게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이다.
[19]
다스 베이더는 타킨의 2인자로서의 권력이 안정적일 때 편안한 마음으로 임무 수행을 하며 보낼 수 있었고, 쓰론 역시 타킨이 정치적 배경 역할을 해주면서 정치적 경쟁을 크게 신경쓸 필요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다스 베이더와 타킨의 인맥관계는 레아도 잘 알고 있었다.
[20]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21]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22]
이 장면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황제와 공식 2인자, 실질적 2인자가 한 자리에 모인 기념비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물론 당시에 타킨은 베이더의 정체나 능력도 몰랐고, 그저 황제의 수제자라는 정보만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베이더가 타킨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은하 제국이 막 설립된 시기라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후 타킨이 절대권력을 구축한 후로도 베이더를 결코 대놓고 하대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하급자 앞에서도 일일히 경칭을 쓰는 등 베이더를 명목상의 상급자로 예우했다. 그리고 배드 배치 시점에서는 타킨이 총독 직을 받기 전, 시스의 복수 결말과 거의 동일한 은하제국 건국 직후 일개 제독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신임이 엄청나다는 것을 암시하듯 제국군의 근간인 클론을 생산하는 카미노의 수상인
라마 수에게 고압적으로 명령을 하며, 모집병 체제인 스톰트루퍼로 군제를 개혁하는 것을 사실상 주도하는 것으로 나온다. 황제가 직접 해당 법안을 발의하며
매스 아메다 또한
램파트 중장을 닦달할 정도로 중요한 사업임을 감안하면, 타킨은 명목상 계급이나 지위와 무관하게 공화국 시절부터 쭉 황제의 전적인 신임을 받으며 중대한 일을 처리하는 오른팔이었음을 알 수 있다.
[23]
실권은 타킨이 더 위지만 계급은 베이더가 위였고, 원작에서 둘의 태도는 상호 존대에 가까웠다. 몇몇 관객들은 KBS 더빙에서처럼 상호 존댓말로 이뤄진 대화가 어울렸다고 보기도 한다.
[24]
그러나 정면으로 대적하거나 경쟁하려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제국 초반에 호승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후는 타킨에게 정치적으로 깊이 연결되어 타킨을 뒷배 삼아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타킨이 죽은 후에는 노력 끝에 타킨의 자리를 계승한다.
[25]
레전드가 폐기되면서 사정이 좀 나아지긴 했으나 권력에서 밀리는 건 변함 없다. 모티 같은 자들이 타킨의 위세를 믿고 다스 베이더의 권위에 도전했던 이유. 물론 캐넌에서는 모티가 다스 베이더를 경쟁자로 여겨 타킨의 눈에 들어서 베이더를 능가해 3인자가 되겠다는 헛된 야욕이 있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캐넌에서도 타킨의 빽으로 설친다는 이미지가 박혀있었다. 사실 이건 나은 수준이고 제국이 처음 들어섰을때만 해도 다스 베이더의 존재는 수수께끼였기에 시기면 다행이고 암살까지 획책하는 이도 있었다. 이에 황제가 공식적으로 다스 베이더를 소개한 후 5명을 골라잡아 암살 혐의로 처형하게 해줘서야 (단, 타킨만은 미리 지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지위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
[26]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명성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군부의 지지를 얻기 용이했겠지만 캐넌 소설 타킨에 의하면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라 제다이 시절의 명성을 이용할 수도 없었다. 소수긴 하나 포스 센서티브라는 메리트가 있었던
인퀴지터들조차 반란군과의 전투에서 전부 전사하면서 로그원 시점에 가면 자기 세력이랄게 없었다.
[27]
직접 손을 대기 뭐하니 다스 베이더가 제재를 할 때 적당히 중재하는 것으로 처벌도 내린 겸 다스 베이더의 불만도 달래주고, 자신의 위세도 드러내는 등 다양한 이득을 단 두 마디로 세운 셈. 저 때 모티는 베이더에게 시비를 걸 때 당신의 그 잘난 구닥다리 신통력은 설계도 회수는 고사하고 비밀 기지 위치도 찾아내지 못합니다고 도발하였는데, 베이더의 제재가 끝나자마자 "이 논쟁은 무의미하오. 베이더 경이 반란군의 비밀기지를 찾아내면 이 정거장(데스 스타)으로 반란군을 일망타진하겠소."라는 식으로 말한다. 이 뜻은 모티가 비밀 기지를 못 찾아내는 것을 조롱하니 베이더가 반드시 비밀 기지를 찾아낼 것이라고 은근슬쩍 베이더에게 다시 베이더 경(Lord Vader)이라 높여 불러줌과 동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한 셈이다.
[28]
자신이 밀어주고 의지하던 타킨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배경이 사라지자, 다스 베이더를 이제 황제의 총애 빼면 아무 것도 없는 놈이라고 비웃는 발언까지 나올 정도. 이로인해 다스 베이더는 타킨이라는 배경이 없어진 탓에 수난을 많이 겪으면서 수많은 굴욕을 느끼며 분노를 삼켰다.
[29]
이때 다스 베이더의 일반적인 상식이 적용되지 않는 강함을 타킨이 실감한다.
[30]
번개가 치는 상황을 몰랐던 다스 베이더는 타킨이 무릎을 꿇자 오만하게 서서 내려다보았지만, 문제는 서있는 다스 베이더는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타킨보다 번개에 맞기 좋은 상황이었다는 것.
[31]
당장에 타킨이 제국의회가 폐쇄되었다는 것에 그럼 제국은 어떻게 다스리냐며 의회 없이 정권 유지는 불가능하다는 타게의 말에 각 구역 총독들이 자치권을 부여받고 직접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답하는데 일반적인 폭군이 다스리는 국가에서는 각 지역 총독들은 그저 황제의 대리인일 뿐 기술적 한계로 임지까지 가기 더럽게 어렵고 멀지 않은 이상은 지 멋대로 다스릴 수 있는 게 아니다.
[32]
여기서 스타워즈4
새로운 희망 작품의 완결성이 나타난다. 초기설정에선 대모프 타킨을 끝판왕으로 묘사했고, 마지막에는
죽음의 별이 파괴되는 동시에 대모프 타킨 역시 사망함으로써 극이 마무리된다.
[33]
단
쓰론 대제독이 행방불명이 된 상태가 아니었다면 다스 시디어스는 타킨의 뒤를 다스 베이더가 아닌 쓰론에게 맡길 생각도 하고 있었던 듯 보인다. 레전드에서는 타킨이 황제조차 위협하는 위치인 것과 달리 캐넌에서는 사적에서 쉬브라고 이름으로 부를 정도의 절친한 관계의 충신이기 때문에 타킨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정적들을 제압하며 2인자가 됐을 때가 제국의 위세가 가장 막강하던 시기였고, 쓰론과 다스 베이더와 같은 능력 있는 자들과 타킨은 2인자로 권력으로 찍어누르기보다는 우대해주면서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했었기에 쓰론이나 다스 베이더도 타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만족했었다. 그리고 그 탓에 타킨도, 쓰론도 없다고 다스 베이더에게 맡긴 것이다.
[34]
이 스텔스함은 비록 타킨의 개인 소유는 아니지만 클론 전쟁 3D 초기 시즌에서 아나킨이 트렌치 제독의 함대를 상대할 때 등장한다.
[35]
고어맨 학살 자체는 캐논에도 존재하는 설정이나, 캐논상에선 타킨이 개입했다는 언급은 없다. 그리고 승진이고 뭐고 이때 이미 타킨은 대모프(대총독)였다.
[36]
이외에도 동료였던
메릴리언 타르코 남작을 모프로 추천하기도 하였다.
[37]
참고로 다스 베이더는 노예 출신이기에 노예제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딱히 정치적 행보를 보여주진 않았다.
[38]
새로운 희망, 로그 원, 배드 배치 등에서 등장했다. 클론 전쟁 3D에서도 멀레볼런스를 지휘하는 두쿠 백작이 이온 캐논 발사를 명령할 때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말한다.
[39]
사실 피터 쿠싱은 매우 예의바른 영국 신사였다. 물론 '냄새난다'는 욕설을 던져야 할 상대 배우에게서 좋은 향수 냄새가 나면 어느 정도 묘한 기분이 들기야 하겠지만, 다른 장르도 아니고 외계인들과 우주선이 돌아다니는 SF 영화를 몰입해서 찍어야 하는 숙련된 배우가 오로지 향수 때문에 대사를 머뭇거렸을 리는 없다. 즉 그만큼 피터 쿠싱의 성품이 좋아서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의미.
[40]
특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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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악센트지만 "r" 발음시 치경 전동음을 쓰는 게 왠지 모르게
독일어나
러시아어가 연상된다.
[42]
이외에도 아메다는 황제의 비서로 제국의 실질적인 2인자이자 행정 업무를 총괄했다는 점에서는
마르틴 보어만을 연상시킨다.
[43]
물론 이건 제국 선포 이후 팰퍼틴이 칭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마 수가 팰퍼틴 ‘수상’이라고 말실수를 해서 타킨이 매우 언짢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킨이 직후에 ‘황제 폐하’라고 얼굴을 찡그리며 정정을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