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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9:34:26

영웅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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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역할3. 역사4. 게임별 영웅 시스템5. 비유적 의미

1. 정의

대량의 유닛을 조종하는 RTS RTT에서 유별나게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특수 유닛. 업그레이드로 강화된 유닛이나 상위 단계의 유닛과는 달리 다른 유닛과 전혀 다른 고유한 유닛을 의미한다.

1기 혹은 소수만 존재하고, 복수 생산가능하더라도 비싸게 뽑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재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이 유닛이 파괴되거나 사망하면 게임 오버인 경우도 있다. 다만 소수이기만 해서 영웅인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네임드여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2 모선은 1대만 뽑을 수 있었지만 설정상으로는 여러 대가 존재하며 '모선'이라는 개념도 일반 명사에 가까웠으므로 ' 영웅'이라고 부르진 않았다.

2. 역할

영웅은 보통 매우 강하거나 특수한 능력을 있으며 영웅 유닛의 적절한 운영은 게임에 승리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게임에 따라 멀티플레이에서도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싱글 플레이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다. 더 나아가 특정한 시나리오나 미션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네임드 영웅 유닛은 해당 게임의 스토리와 연관을 갖거나 나아가 게임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필수요소가 된다.

3. 역사

이 분야의 원조는 뭐라해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코만도다. 특히 처음 등장한 타이베리안 던에서는 코만도 단독으로 진행하는 미션이 많은 이들에 인상을 심어줬다. 코만도 계열 유닛은 캠페인에서 소수정예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영웅 유닛이라는 인상을 주기 쉬웠다. 다만 구 C&C 작품들의 멀티플레이에서는 코만도류 유닛이 (심지어 타냐도) 복수생산이 가능한 최고위티어 보병 정도의 위치다. 그러다 레드얼럿 2 계열 시리즈와 타이베리안 던을 기점으로 멀티플레이에서도 1기만 생산가능한 영웅 유닛(ex. 고스트 스토커, 매머드 mk2)의 개념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반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RTS의 초창기 작품에서 영웅 유닛들은 일반 유닛을 색놀이로 바꾸고 공격력/방어력이 좀 더 좋은 정도로 구현되었다. 그러다가 영웅 유닛만의 개별적인 개성을 부여하여서 일반 유닛은 구사할 수 없는 각종 특수 능력을 구사한다거나, 아이템을 습득/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거나, 혹은 전투 중에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해서 능력치를 올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발전했다. 또한 영웅 전용의 모델을 따로 만들게 되었다.

이런 블리자드 RTS 영웅유닛 시스템 발전의 방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워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이다.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 워크래프트 2까지는 그냥 시나리오상의 목표나 호위대상 정도로만 취급하고 있으며 다른 유닛보다 특별히 능력치가 뛰어나지도 않았지만[1], 워크래프트 2의 확장팩 어둠의 저편과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영웅 유닛은 일반 유닛보다 훨씬 강력한 능력치를 가지게 되었다.[2] 그리고 워크래프트 3에 들어서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으로서 영웅 유닛을 활용하게 되었고 인벤토리, 레벨 RPG적 요소가 부가되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중반까지 당시 인기작인 커맨드 앤 컨커와 블리자드 RTS 시리즈를 답습한 여러 RTS가 제작되었는데 그 중 삼국지 천명 시리즈와 임진록 시리즈는 영웅 유닛의 역할을 대단히 강조해, 2편은 워크래프트 3보다도 2년 먼저 종족별로 고유 영웅 유닛과 인벤토리, 레벨, 상점 등의 요소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후 RTS를 기반으로 하여 등장한 AOS 장르에서는 조종 대상이 1개 유닛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영웅/일반 유닛의 구별은 별 소용이 없어졌다. 유저가 조종하는 유닛은 모두 영웅이고, 일반 유닛은 단지 AI가 조종하는 미니언일 뿐이다. 사실 RPG에서는 플레이 캐릭터가 레벨 업이 가능하고 1기만 존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어서 '영웅'이라고 부르지 않으니 AOS에서 자신의 조종 유닛을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은 AOS가 RTS에서 유래했던 흔적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AOS란 RTS의 영웅 유닛만이 남은 장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영웅'(hero)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 챔피언'(champion, 줄여서 ' 챔프')이라고 한다.[3]

4. 게임별 영웅 시스템

5. 비유적 의미

분명히 일반적인 유닛으로 나왔는데 혼자서 또는 소수로 엄청난 활약을 펼쳐 게임의 양상을 뒤집거나 한 경우 해당 유닛을 비유적으로 영웅 유닛이라 칭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영웅 유닛으로는 박재영의 춤추는 32킬 드라군, 박대만의 31킬 리버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초반에 나와서 소수 대전을 펼치다가 상상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게 대부분이지만 송병구의 53킬 캐리어처럼 계속 살아남으면서 피해를 누적시킨 영웅 유닛도 있긴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나이트 엘프의 드루이드 오브 클러를 양산되는 영웅 유닛으로 취급하기도 하는데, 원래 영웅인 키퍼 오브 그루브의 성능은 영 시원찮은 반면 드루이드 오브 클러의 성능은 정말 무식하게 세기 때문. 다만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키퍼는 영웅에 걸맞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클러도 공격력이 하향 조정되어 이전처럼 영웅 포스를 뽐내진 못하게 되었다.

여타 스포츠에서도 혼자서 상대팀을 작살낸 경우 인터넷에선 영웅 유닛이라 칭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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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진같은 경우 사정거리가 1 길다거나, 빛의 수호자 우서같은 경우 업그레이드를 안 해도 마나수치가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했다. [2]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매우 흥행했기 때문에 이런 각종 영웅 유닛들의 본래 명칭은 몰라도 대충 ' 영웅 마린', ' 영웅 고스트' 식으로 부르곤 했다. [3] 워크래프트 3에서도 나이트 엘프 파수대는 영웅이 죽었을 때 hero가 아닌 champ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4]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으로 등장하지만 영웅이므로 체력이 저절로 차오른다! [5] 대표적으로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에서 이런 영웅 유닛들이 나온다. [6] EUD를 이용하면 영웅을 생산할 수 있긴 있다. 물론 유즈맵 한정. [7] 나중에 패치로 영웅 특성을 주긴 했지만, 이건 밸런스 때문에 준 것이다. [8] 해방된 광신도는 영웅급 스팩이지만 지속시간이 너무 짧으며, 영웅유닛이 아니다 [9] 혹은 장식용 중립건물을 부숴도 경험치가 오른다! [10] 영웅이 본래 사용할 수 없는 마법조차도 마나만 되면 사서 쓸 수 있다. 다만 고유 마법이 아니기 때문에 1회용이며, 어지간한 효율을 뽑아낼 수 없다면 그냥 돈낭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영웅이 본래 쓸 수 있는 마법은 영웅건물에서 연구해주지 않으면 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지만, 연구 비용이나 사는 값이나 그게그거고, 업그레이드만 완료되면 마나포션을 충분히 갖추는 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해진다. 특히 제갈량. [11] 주로 MP가 많은 영웅으로 적혈흡입이나 무적반사 등의 생존기와 광역공격기를 사서 쓴다. 엠피가 딸리면 포션까지 사서쓰면 된다. [12] 신화 시대에 오시리스를 선택해 얻는 기술인 '두개의 왕국'으로 파라오를 2명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오시리스의 신의 힘인 오시리스의 아들로 파라오를 강력한 오시리스의 아들로 만들 수 있다. [13] 자알도 신화 유닛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일반 유닛이다. [14] 예를들면 스페이스 마린종족의 포스 커맨더의 경우 혼자서 무쌍찍는 영웅이며, 근접유닛과 그럭저럭 상성이 맞는다. 아포세카리의 경우 힐러타입인만큼 모든 보병타입과 시너지가 좋다. 기본적으로 힐링스킬이 있으며, 글로벌 스킬도 아군의 일시무적이나 사망한 모든 아군영웅의 부활같은게 있다. 테크마린의 경우 이름답게 기갑과 상성이 잘 맞는다. 영웅 자체에 수리스킬이 있으며, 강력한 특수기갑유닛을 소환할 수 있고, 아군의 모든 기갑을 지속적으로 자동수리하는 글로벌 스킬이 있다. 이렇듯 영웅혼자서 무쌍찍는 타입도, 다른 유닛들과 시너지가 있는 타입도 있으므로 당연히 쓰는 주력 유닛 자체가 달라진다. 다른 종족들도 영웅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는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