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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09:08:12

월드 워 Z: 애프터매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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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게임 시스템 난이도 | 캐릭터 상태 | 데미지 속성 | 기타 시스템 | 은신
게임 모드 협동 캠페인 | 도전 모드 | 호드 모드 | 멀티플레이어 (PvP)
세부 사항 등장인물 | 클래스 (PvE) | 좀비 (특수 좀비) | 무기 | 장비 | 방어 물자 | 아이템
기타 도전 과제 | 패치 노트 | 팁과 공략



1. 개요
1.1. 에피소드 1 : 뉴욕
1.1.1. 엔젤 플로레스 (Angel Flores)1.1.2. 타숀 버넬 (Tashaun Burnell)1.1.3. 분코 타츠미 (Bunko Tatsumi)1.1.4. 아네타 랄킨 (Arnetta Larkin)
1.2. 에피소드 2 : 예루살렘
1.2.1. 주드 휘태커 (Judd Whitaker)1.2.2. 디나 미즈라히 (Dina Mizrahi)1.2.3. 에단 울프 (Ethan Wolfe)1.2.4. 다니엘 알라헤이 (Daniel Alahey)
1.3. 에피소드 3 : 모스크바
1.3.1. 옥산나 오롤로프스카야 (Oksana Orlovskaya)1.3.2. 이반 도프첸코 (Ivan Dovchenko)1.3.3. 티무르 유쉬케비치 (Timur Yushkevich)1.3.4. 세르게이 포포프 (Sergei Popov)
1.4. 에피소드 4 : 도쿄 / 에피소드 7 : 캄차카
1.4.1. 쇼 스기야마 (Sho Sugiyama)1.4.2. 키미코 노무라 (Kimiko Nomura)1.4.3. 타츠오 마츠모토 (Tatsuo Matsumoto)1.4.4. 히로지 오카다 (Hiroji Okada)
1.5. 에피소드 5 : 마르세유
1.5.1. 엘로이스 뒤랑 (Eloise Durand)1.5.2. 라울 디알로 (Raoul Diallo)1.5.3. 마리안 르블랑 (Marine Leblanc)1.5.4. 카림 와히드 (Karim Wahid)
1.6. 에피소드 6 : 로마
1.6.1. 다니엘라 마르틴 (Daniela Martín)1.6.2. 지오바니 갈로 (Giovanni Gallo)1.6.3. 소피아 롬바르디 (Sofia Lombardi)1.6.4. 마르코 콘티 (Marco Conti)
1.7. 기타 등장인물

1. 개요

모든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프로필 및 소개 영상

1.1. 에피소드 1 : 뉴욕

1.1.1. 엔젤 플로레스 (Angel Flores)

파일:1200x628_Angel-Flores.jpg
엔젤은 라틴 킹스 갱단의 고위 간부이자 환승 터널의 정비원이었습니다. 감염 사태가 닥치자, 그는 조직원 사이에서 유일하게 도망치는 대신 싸우는 길을 택한 사람이었고, 그는 그날 이후 타고난 본능으로 지금껏 살아남았습니다.

성우는 조 헤르난데즈.

갱단의 위용이 넘치는 멕시코계의 아저씨. 조직 폭력배로서의 기구한 삶을 살았고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도 있지만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갱단원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도시 철도 터널에서 일하는 정비원이기도 했다. 때문에 미션 중에도 그가 일한 적이 있던 터널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매칭때 나오는 모습이 멋있다는 평이 있어 인기가 있는 캐릭터다.

1.1.2. 타숀 버넬 (Tashaun Burnell)

파일:1200x628_Tashaun-Burnell.jpg
타숀은 뉴욕시의 소방관이었습니다. 그는 9.11 테러 공격 때도 살아남았지만 이후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지요. 타숀에게 있어 대공포[1] 사태는 그가 늘상 겪어왔던 재난이 그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일 뿐이었습니다.

성우는 Jason Linere White

타숀은 다른 평범한 소방관들과 달리 상당히 암울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남에게 헌신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타입이었으나 9.11 테러 때 수많은 동료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뒤로 가치관에 꽤 많은 혼란을 겪었다. 그리고 좀비 대재앙이 타숀 본인에게 직접 닥쳐왔을 때 그는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목숨을 먼저 챙기기로 결심한다. 타숀이 딱히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기 보다는 도시의 치안 및 소방이 기능을 상실한 뒤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생존자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1.1.3. 분코 타츠미 (Bunko Tatsumi)

파일:1024x512_Bunko-Tatsumi.jpg
숙련된 해커였던 분코는 감염 사태가 발발하기 몇 주 전, 미 국방부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하여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재앙의 전조들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분코는 다가올 재난에 미리 대비할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요.

성우는 Rina Hoshino

학창 시절 때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었다. 그녀가 컴퓨터에 파묻혀 살았기에 따돌림 당한 것인지 따돌림을 당해서 컴퓨터에 파묻혀 살게 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어쨌든 그러한 전력은 오히려 오늘날 그녀가 좀비 대재앙에서 살아남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세계관 수집품 항목을 살펴보면 분코가 어머니에게 뉴욕을 떠나라고 경고하던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다. 가방 뒤에 달고다니는 깜찍한 팬더 인형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1.1.4. 아네타 랄킨 (Arnetta Larkin)

파일:1024x512_Arnetta-Larkin.jpg
아네타는 뉴욕시에서 배전공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감염이 발발했을 때 그녀는 사태를 맨 처음 눈치챈 사람들 중 한 명이었지요. 아네타는 혼란 속에서 아이와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그들이 어딘가에 여전히 살아있을 거라는 희망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습니다.

성우는 Keena Ferguson

전쟁통에 가족과 생이별을 한 상당히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역시 세계관 수집품 항목을 살펴보면 랄킨이 SNS에 올린 글에서 역병의 전조를 남들보다 빠르게 눈치챌 수 있었던 경유를 짐작해볼 수 있다.

1.2. 에피소드 2 : 예루살렘

1.2.1. 주드 휘태커 (Judd Whitaker)

파일:1200x628_Judd-Whitaker.jpg
뉴욕 타임지 최고의 사진 기자로서, 주드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피난민들의 움직임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감염자 무리가 도시의 장벽을 넘어왔을 때, 주드는 군 헬리콥터에 탑승하여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그는 카메라 대신 소총을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우는 브록 파월.

백스토리 영상을 보면 주드가 사진 기자의 길을 걷게 만든 그의 첫 사진이 어머니에게 가정 폭력을 휘두르는 자기 아버지의 모습이었던 듯 하다. 그 사진으로 아버지를 손수 감방에 넣어버린 듯. 평탄하지 못했던 그의 가정사를 반영하듯 그는 기자가 되어서도 치열한 전장의 모습을 찍는 종군 기자가 되었고 예루살렘이 함락당하던 날에도 그는 벽을 타오르는 좀비들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기자로서의 커리어가 의미를 잃은 지금, 주드는 사진기 대신 총을 들고 현장을 누비게 되었다.

1.2.2. 디나 미즈라히 (Dina Mizrahi)

파일:1200x628_Dina-Mazrahi.jpg
디나의 아버지는 건축가였고 디나 스스로도 아버지의 가업을 잇고자 했었습니다. 대공포가 시작되었을 때 그녀는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복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결국 종말의 날에 더 필요한 직업은 건축가가 아니라 전사였습니다.

성우는 Shani Atias

전쟁 전에도 디나는 이미 숱한 민족 및 종교 갈등 속에서 살아온, 전쟁이 이미 익숙한 세대였다. 하지만 좀비 대전이 발발하고 디나 역시 가족을 잃는 아픔을 피할 수 없었다. 디나 본인은 굉장히 터프하고 거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속 급박한 상황에서 대사를 주고받는 걸 보면 은근히 무섭게 말한다.

수집영상에서 그녀의 과거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폭격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한 팔을 잃게되는등 기구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스라엘군에 복무하던중 좀비 사태가 터지고 종국엔 좀비가 된 아버지를 본인 손으로 사살하는 등 기구한 과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2.3. 에단 울프 (Ethan Wolfe)

파일:1200x628_Ethan-Wolfe.jpg
16 년 동안 영국 SAS에서 복무했던 에단은 용훈십자훈장과 전공십자훈장을 받고 전역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모사드의 특수전 교관으로 고용되었으며 감염이 예루살렘을 강타했을 무렵엔 네게브에 위치한 훈련 기지에 있었습니다.

성우는 David Shaughnessy

월드워Z 게임 내에서도 보기 드문 전직 베테랑 엘리트 군인 출신. 전투 경험이 풍부한 덕분에 그린골드 박사를 구출하러 가는 작전에도 참여하게 된 듯 하다. 작전팀 중 유일하게 임무 목표인 위성 병기의 시험 발사를 직접 관망한 적이 있으며 해당 병기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위성 병기의 성능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 기본 장갑이 중장갑에 등에는 무거운 탄띠급탄용 가방을 항상 메고 다니는 육중한 매력을 보여주지만 외형 외에는 아무 기믹도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운 비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거친 말투와 제일 목청높은데 덩치도 커서 인게임상에서 안좋은 의미로 가장 신경쓰이는 캐릭터이다(...)

수집영상에 따르면 어린시절 싸우지 말라거나 예의를 갖추라거나 하는 훈계를 빙자한 학대를 받았고 이에 반발심이 생긴듯 인간의 동물적 본능을 긍정하는 듯 한 말을 한다. 작전수행후 귀환하는 헬기에서 시체가방에 넣어둔 시체가 좀비가 되어 되살아나 동료를 공격하자 망설임없이 권총으로 되살아난 좀비를 제압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료가 감염되자, 감염된 동료를 눈빛하나 변하지 않고 헬기밖으로 집어던져버린다.

1.2.4. 다니엘 알라헤이 (Daniel Alahey)

파일:1200x628_Daniel-Alahey.jpg
다니엘은 1977년 베타 이스라엘 이민 때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에티오피아, 어머니는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그에게는 가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아내와 아들을 잃고, 다니엘은 인류를 위한 투쟁에 평생을 헌신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성우는 Michael Orenstein

얼핏 보기에는 양아치 용병 아저씨의 자태를 보여주는 군인이지만 좀비 대전으로 인해 아내와 자식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사람이다.

수집영상에 따르면 자신이 살던 마을이 좀비 사태에 휘말려 불타는걸 직접 본듯하다. 그때 아내와 자식을 잃은듯. 이후 이스라엘 챕터의 다른 주인공들과 합류한듯하다.

1.3. 에피소드 3 : 모스크바

1.3.1. 옥산나 오롤로프스카야 (Oksana Orlovskaya)

파일:1200x628_Oksana-Orlovskaya.jpg
어린 시절 옥산나는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감염 사태가 터지면서 그 꿈은 끝나고 말았지요. 그녀는 버려진 도시에서 포포프 신부와 만났고 그의 사명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치료법을 찾는 대신 감염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방법을 찾습니다.

성우는 Irina Kireeva

비록 대공포 이후 그녀의 커리어가 산산조각나버리긴 했지만 전쟁 전에는 그래도 의대까지 졸업하고 의사 활동까지 했던 모양이다. 원래 과학과 이성을 믿는 사람이지만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녀가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무너져내렸다. 다른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옥산나 역시 대공포 때 가족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절망에 빠져있을 때 포포프 신부를 만나서 새로운 믿음을 얻게 되었다.

1.3.2. 이반 도프첸코 (Ivan Dovchenko)

파일:1200x628_Ivan-Dovchenko.jpg
이반은 전쟁 전 키예프에서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존경받는 변호사로 활동하였습니다. 맞춤 양복과 독일제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었지요. 그는 대공포가 벌어지자, 돈이 더 이상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야망의 초점을 생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성우는 Andrey Kurganov

키이우에서 잘나가는 변호사였지만 변호사가 되기 전에도 상당히 기구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구소련 정부가 무너졌을 때 가족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되었지만 와신상담하여 대학을 나오고 성공한 인생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다시 사회의 정점에 올랐다. 그리고 그랬던 그가 다시금 새로운 전쟁으로 인해 모든것을 뺏기고 땅바닥에 다시 내려앉게 되었을 때 그의 분노와 좌절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1.3.3. 티무르 유쉬케비치 (Timur Yushkevich)

파일:1200x628_Timur-Yushkevich.jpg
사회과학을 배우게 되면서 티무르는 체제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고 대학교를 중퇴했습니다. 그는 무정부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서 선동가로 낙인찍히게 되지요. 모스크바가 함락될 때 티무르는 이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는 데에 도가 튼 사람이었습니다.

성우는 Oliver Hollis

전쟁 전에는 꽤나 급진적인 사상을 가졌던 친구로 어느정도 음모론 같은 이야기도 믿었던 듯하다. 물론 모스크바 지하에 있던 신경 가스 제조 시설이 현실로 드러나자 그것은 음모론이 아니라 사실이었던 샘이지만 말이다. 무정부주의자라 그런지 굳이 분류하자면 정부쪽 인사라할 수 있는 스베틀라나 박사를 쉽게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1.3.4. 세르게이 포포프 (Sergei Popov)

파일:1200x628_Sergey-Popov.jpg
러시아 지하조직의 행동대장이었던 세르게이 포포프는 그의 무자비한 폭력성만큼이나 힘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작스럽게 몰려온 후회와 죄책감을 느낀 세르게이는 이후 정의의 길을 걷는 삶을 살게 되었지요. 이제 그의 유일한 목적은 살아 남은 자들을 보호하고 죽은 자들을 해방시켜 주는 것 뿐입니다.

나름 진부한 클리셰의 설정이지만 그래도 강렬한 포스를 가진 캐릭터다. 어떤 계기로 마피아로 살던 그가 죄책감속에서 손을 씼고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후 그는 러시아 정교회의 신부가 되었다. 굳건한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아이콘으로 감염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자신의 교회에 생존자들을 받고 그들을 보호하며 살아있는 시체들에게 안식을 가져다 주는 일에 몸을 바쳐 헌신하고 있다.

1.4. 에피소드 4 : 도쿄 / 에피소드 7 : 캄차카

1.4.1. 쇼 스기야마 (Sho Sugiyama)

파일:쇼 스기야마.png
쇼는 남을 지키는 일에 평생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19세에 해상보안청에 들어간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쇼는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재난구조대에 들어갔습니다. 역병이 돌기 시작하자 쇼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살아남으려면 떠나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성우는 Johnny Young

각종 지진과 해일, 태풍 등 재난이 빈번한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쇼는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이 땅에서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재난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자는 것이 그의 사명이었다. 게임 내에서도 구조대 출신 답게 가장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마지막 순간까지도 생존자를 찾아 구출하고자 한다. 하지만 좀비들의 공격은 자연 재해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점을 깨달은 쇼는 결국 조국을 떠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팀에 포지션은 메딕으로 구조활동에 좋은 밝은 복장을 하고 있다.

1.4.2. 키미코 노무라 (Kimiko Nomura)

파일:키미코 노무라.png
키미코는 어릴적 신호용 권총을 잡을 때부터 권총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녀는 스키 선수로서의 재능을 살려 올림픽 바이애슬론 선수로 뛴 덕에 사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좀비 전염병이 일본을 혼란에 빠뜨리고 대피령이 떨어지자 키미코의 재능은 매우 귀중한 생존 기술이 되어주었습니다.

앳되보이는 아가씨지만 이래 봬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덕분에 출중한 사격 능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위험한 호송 작전에도 팀원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듯 하다. 비록 총으로 누군가를 쏴본 경험은 없지만 침착하게 좀비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팀에 포지션은 저격수/지정사수이다.

1.4.3. 타츠오 마츠모토 (Tatsuo Matsumoto)

파일:타츠오 마츠모토.png
타츠오가 경찰이란 직업에 가진 열정은 그의 경력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34 세의 나이에 기동대, 특수급습부대 및 특수범조사계까지 섭렵할 정도였으니까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타츠오는 43 세에 아내를 잃고 술독에 빠졌습니다. 일본에 대피령이 떨어지자 그는 목숨을 걸고 총을 집어드는 일에 자원했습니다. 내면의 악마에게서 눈을 돌릴 방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경찰이 아닌 강력 범죄를 다루는데 평생을 바쳐온 상당히 무서운 경력을 가진 경찰이다. 하지만 평소 강력범들을 상대하면서 경찰이 지켜야하는 각종 절차와 규정들에 회의감을 많이 느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좀비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로소 그 어떤 절차나 규제없이 자유롭게 정의를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타츠오에게는 달갑게 느껴졌나보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인지라 팀원 중에서는 상부의 명령에 가장 잘 순응하고 체제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팀의 포지션은 리더인 아저씨이다. 이 아저씨만큼 커맨더를 잘따르는 사람이 없다.

1.4.4. 히로지 오카다 (Hiroji Okada)

파일:히로지 오카다.png
20살의 히로지는 도쿄에서 가장 어린 야쿠자였습니다. 25 살이 되자 히로지의 아버지는 그가 가문의 이름에 먹칠하지 못하도록 그를 미국으로 보냈고 그 결과 LA에서 가장 어린 야쿠자가 되었습니다. 질병의 공포는 히로지의 내면에 잠들어있던 충성심을 일깨웠고 그는 다른 이들이 모두 떠날 때 조국을 돕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성우는 그레그 천. 야쿠자 출신의 양아치라는 설정인데 거기에 "가문", "명예", "충성" 같은 케케묵은 클리셰가 더해졌다. 서양인들이 가진 동양에 대한 판타지는 여전히 20 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나보다 게임에서는 가장 반항아적이며 개인의 생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친구가 왜 피난민 호송 같은 위험한 임무에 자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싸우기는 열심히 싸운다. 슬래셔 포지션으로 전기충격기와 칼로 무참히 좀비들을 도륙한다.

수집영상에 따르면 도쿄에서 무기밀매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다 수감되었고, 이후 아버지에 의해 미국의 사촌들과 강제로 동거하게 된 모양. 미국에서도 경찰에게 뇌물을 주거나 무기를 잔뜩 실은 밴을 운전하는걸 보면 계속 범죄를 저질렀던 모양이다. 일본정부가 본토에서 후퇴하는걸 두고 화력이 부족했다고 빈정거리는거리면서도 일본으로 돌아가 생존자들을 돕는걸 보면 호승심도 상당히 강한듯 하다.

1.5. 에피소드 5 : 마르세유

1.5.1. 엘로이스 뒤랑 (Eloise Durand)

마약 범죄에 여러 번 얽히는 등 험난한 사춘기를 보냈지만, 그래도 27살의 엘로이스 뒤랑에겐 스턴트 배우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비들이 촬영 일정을 망치고 출연진들을 "감염"시키면서 모두 허사가 되었습니다.

1.5.2. 라울 디알로 (Raoul Diallo)

게임이론의 연구자들에겐 취미가 필요합니다. 라울 디알로의 경우에는 최후의 날 이론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마르세유에 소문이 퍼질 당시, 25세의 이 뛰어난 통계학자는 생 니콜라 요새가 유일한 희망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1.5.3. 마리안 르블랑 (Marine Leblanc)

마리안 르블랑은 재임 중인 초등학교 테러 사건 당시 인질로 붙잡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범인 진압 작전을 목격하면서 특공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좀비 사태 발발 당시, 32세인 그녀는 자신의 부대를 지휘하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1.5.4. 카림 와히드 (Karim Wahid)

카림 와히드는 26세에 무기 공학에 통달했고,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했으며, 두바이의 한 군수 회사의 CTO가 되었습니다. 이후 35세가 된 그는 새로운 모험을 위해 직장을 나와 프랑스의 리비에라로 향했습니다.

1.6. 에피소드 6 : 로마

1.6.1. 다니엘라 마르틴 (Daniela Martín)

15살 때부터 BMX 프로 선수로 활동한 다니엘라는 단순한경쟁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몇 년간 국제 프로 서킷을따라다녔지만, 좀비 사태 당시로마에서 갇히는 신세가 되고말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팀원들이 최선의 기량을 내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1.6.2. 지오바니 갈로 (Giovanni Gallo)

지오바니는 은퇴 이후 사냥이나 낚시를 하며 조용한 생활을만끽하려 했으나, 하필 감염 사태가 나라를 휩쓸고, 말았습니다. 팀원들에게도 뭔가 껄끄러우며 마지못해 나서는 아버지같은 이미지로 대합니다. 지오바니의 생존 경험은 자신의 인도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없어서는 안 될 요소였습니다.

1.6.3. 소피아 롬바르디 (Sofia Lombardi)

좀비 사태가 로마를 휩쓸 당시, 소피아는 기계 공학 박사 학위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열정적이면서도 실용적 사고를지녔으며, 정착지의 상수도를정화하는 방법을 가르칠 때나, 좀비 무리를 막아낼 때도 항상자기 몫은 충분히 해내는 대원입니다.

1.6.4. 마르코 콘티 (Marco Conti)

마르코는 문명의 붕괴 이후 20개월 동안 아내와 함께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급성 뇌졸중으로 인해 아내를 결국 떠나보내고, 그로 인해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부대원에 대한 '동료애만으로 삶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1.7. 기타 등장인물


<뉴욕 에피소드>
<예루살렘에 에피소드>
<모스크바 에피소드>
<도쿄 에피소드>
<마르세유 에피소드>
<로마 에피소드>
<캄차카 에피소드>

[1] The Great Panic: 세계 곳곳에 창궐하고 있는 역병이 단순한 광견병이 아니고 개발되어 있는 백신도 거짓이라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보도되자 전세계적으로 큰 공황이 발생했던 사건. 이와 더불어 전쟁 초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던 시기를 원작 소설에서는 '대공포'라 이른다. [2] 세계관 수집품 항목을 살펴보면 그의 유서가 나온다. 사실 스티비가 로이의 정거장을 떠나면서 식량과 탄약을 무려 절반 이상이나 털어갔던 것. 게다가 약속대로 3일안에 돌아온다면 몰라도 9일이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은 덕분에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어 차라리 좀비가 되어 버리는 쪽을 선택하였다. [3] 티무르는 스베타라고 부른다. [4] 스베틀라나를 포함해서 총 6명이 있었는데 그중 2명은 헬기가 추락하자마자 즉사했고 나머지 3명은 좀비랑 싸우다가 죽은 듯 [5] 스베틀라나는 알렉스라고 부른다. [6] 본인 언급으로 감염 사태 이후로 하루종일 요새만 틀어박히다보니 지금의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