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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7:40:39

원주 DB 프로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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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초기 (1997~2002)2. 전창진 시대 (2002~2009)3. 강동희 시대 (2009~2013)4. 이충희 시대 (2013~2014)5. 김영만 시대 (2014~2017)
5.1. 2014-15 시즌5.2. 2015-16 시즌5.3. 2016-17 시즌
6. 이상범 시대 (2017~2023)7. 김주성 시대 (2023~ )

1. 창단 초기 (199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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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015 나래텔 회선을 운영하던 나래 이동통신( 삼보 컴퓨터 계열)이 1996년 6월 실업농구 한국산업은행 한국은행 선수들을 모아서 나래이동통신 농구단을 창단했다.[1] KBL 원년인 1997 시즌 강원도 원주시를 연고로 하는[2] '원주 나래 블루버드'라는 팀명으로 변경하여 리그에 참가했다.[3] 블루버드라는 팀의 명칭답게 팀 마스코트는 파랑새.

사실 원래 KBL 사무국에서는 당초 구상에 없던 팀이었기 때문에 가입을 반려하려 했으나, 원래 참가하기로 한 상무의 참가가 무산되면서 결국 대타로 참가하게 되었다. 시즌 전에는 기업은행 선수단을 주축으로 창단한 광주 나산 플라망스와 함께 하위 2팀[4]으로 꼽혔지만 특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선수인 칼 레이 해리스의 현란한 테크닉과 폭발적인 득점력, 골밑에서 마당쇠 역할을 맡으면서도 득점도 쏠쏠히 해준 제이슨 윌리포드, 그리고 산업은행 시절부터 장거리포로 명성을 날린 "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5]의 활약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정규리그 3위, KBL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란 쾌거를 일구어내며 대파란을 일으켰다.[6][7] 실업 시절 당대의 강호였던 팀들을 제치고 한때 단독 선두를 질주하기도 하였고 부산 기아 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도 자주 이뤄내서 원주에 농구 열풍을 일으켰다. 이 당시 원주 치악체육관은 매 경기 좌석 점유율 100%를 넘으며 초만원을 이뤄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기사 득점할 때마다 꽃가루가 뿌려지고 파랑새 노래가 울려 퍼지던 경기장은 그 시대의 추억.

이후 1997-98 시즌부터 1999-2000 시즌까지 매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주희정이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곳으로, 주희정은 이 때의 활약으로 프로농구 역사상 첫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 뒤 허재를 영입하기 위해 정인교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고, KBL 첫 드래프트에서 현주엽을 SK에 뺏긴 뒤 차선책으로 지명한 포인트 가드 신기성 때문에 입지가 좁아진 주희정을 노장 빅맨 강병수와 함께 삼성 김승기, 양경민과 트레이드시켰다. 하지만 이 시기는 냉정하게 말해 우승권 전력은 아니었고, 4강에서 6강에 들 수 있는 정도였다.

1998-1999 시즌 종료 후 원주 나래 해커스(hackers)로 팀명을 바꾸었지만 PCS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무선 호출기 시장이 없어질 때 곧바로 팀 운영권이 나래 이동통신(삼보 컴퓨터 계열)에서 원래 모기업인 삼보컴퓨터로 넘어갔고[8] 삼보 엑써스로 팀명이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주전들의 노쇠화의 부상, 군입대, 그리고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로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2001-02 시즌은 삼보의 커리어 로우로, 9위를 찍었다.[9] 그러나, 이때의 하위권 추락 덕분에 드래프트에서 김주성을 찍으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2. 전창진 시대 (200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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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TG 엑써스', 'TG삼보 엑써스' 등으로 팀명이 변경되었으며, 2002-03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였으며 허재, 김주성, 데이비드 잭슨 등의 활약으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 당시 정규리그 1위였던 대구 동양 오리온스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10][11]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한 2003-04 시즌에는 SBS의 안방인 안양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KBL 사상 최초의 40승 팀이 되면서 40승 14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프전에서 KCC에게 패하면서 최종 준우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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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시즌은 총알 탄 사나이 신기성의 전성기로 개막 7연승을 시작으로 시즌 내내 1위를 내주지 않으면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다음 SBS를 꺾고 올라온 KCC를 상대 4승 2패로 설욕에 성공하며,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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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TG삼보 엑써스 엠블럼. 원주 동부 프로미 엠블럼.

그러나 모기업인 TG삼보컴퓨터가 자금난에 빠지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우승 직후, 구단 매각을 선언한 TG삼보는 매각 대상 기업을 찾다가, 2005년 10월 동부화재에 매각되었다[12]. 선수단 및 프런트 100% 승계, 연고지도 원주로 그대로 유지했고, 팀명도 원주 동부 프로미로 변경되었다.

2005-06 시즌은 구단 모기업이 바뀐 후 맞이한 첫 시즌으로 5라운드까지 1위 모비스와 1경기차 공동 2위로 선두경쟁까지 했고 최종 3위로 그럭저럭 해나갔지만, 상대전적에서 2승 4패 열세로 밀리던 6위에게 1승 2패로 패퇴했다.

2006-07 시즌에는 김주성의 부상이 겹치면서 아예 8위로 플레이오프마저 못 가게 되었다.[13] 거기에 창원 LG 세이커스에게는 전패당했다.[14] 하지만 이 때 하위권으로 추락한 덕분에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호영을 지명할 수 있었다. 은근히 드래프트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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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시즌에는 서울 삼성 썬더스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물리치며 세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 시즌은 김주성의 전성기로 동부 구단 역사상 제일 잘 나가던 시즌이었다. 2위와 5게임차로 1위인데, 2위 KCC와 7위 전자랜드의 게임차(4게임)가 1위와 2위의 게임차보다 적었던 시즌이었다. 4강에서는 KT&G를 상대로 3승 1패, 삼성을 상대로 한 챔피언결정전도 4승 1패로 어렵지 않게 가져가면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 이후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 특히 팀의 에이스인 김주성의 FA 당시 삼성이 접촉하려고 한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2007-08 시즌 결승전 때도 그렇고, 2009년 1월 21일에는 무려 5차 연장전[15][16]까지 가는 접전끝에 135:132로 간신히 첫 승리를 가져갔다.[17] 6라운드 모비스의 폭주, 웬델 화이트의 부상으로 결국 막판 4연패로 2위를 차지했고 6강에서 5차전까지 치른 KCC에 2승 3패로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KCC는 17경기를 모두 치른 끝에 삼성을 상대로 간신히 우승에 성공.

이 성적은 승부조작으로 검게 물들 뻔 했으나, 다행히 전창진 전 감독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팀 프랜차이즈 3번의 우승을 모두 차지한 나래-TG-동부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시절로 확정되었다.

3. 강동희 시대 (2009~2013)

2008-09 시즌 종료 후, 오랫동안 감독직을 수행해 온 전창진 감독이 부산 kt 소닉붐으로 옮기면서 강동희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었고 2009-10 시즌엔 정규시즌 5위[18]를 한 뒤, 4위였고 막판 9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LG 스윕,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정규시즌 1위 모비스에게 1승 3패로 패퇴하며 분루를 삼켰다.

2010-11 시즌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의 트리플 타워와 특유의 질식수비를 앞세워 2011년 1월 15일 기준 평균실점 68.7점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점슛 성공률은 전체 최하위고(32.2%), 강한 팀엔 약하고 약한 팀엔 강한 전력을 보이며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과는 달리 4위에 랭크되어 있다. 김주성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동부로선 최대의 과제인 듯. 2011년 2월 11일 전자랜드전에서 52:49[19]로 양팀 합산 최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PO에서 정규시즌 1위 kt를 제압하고[20] KBL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KCC 이지스에게 2승 4패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1-12 시즌을 앞두고 용병 제도가 1인 자유계약제로 바뀌었는데, 타 팀들이 비싸고 이름값 있는 장신 용병들을 서로 영입하는 마당에 동부는 로드 벤슨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여기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동부 팬들은 변화를 싫어하잖아. 교체하자고 하면 난리칠 거야 그러나 처음 우려와 달리 벤슨 김주성, 윤호영과 함께 트리플 타워를 구성하면서 동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자유계약으로 처음 온 용병들 상당수가 퇴출되고 구관들이 다시 왔다. 기록상으로는 벤슨의 성적이 아주 특급은 아니지만 [21]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용병임을 입증해냈다. 용병 중 가장 센터다운 플레이를 하는 게 그 증거.

귀화 혼혈 선수 3년 기한이 차서 이 시즌이 끝나면 다시 뽑아야 하는데, 강동희 감독은 이걸 염두에 두고 그동안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드진을 많이 보강했다. 문태영 아니면 이승준을 노리고 있다고... 가드진이 풍부한 탓에 전태풍은 뽑을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런탓에 2011-12 시즌 끝나고 주사위 던지기 삑사리나면 그냥 거르고 1년 후에 풀리는 문태종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외에 새로운 귀화 혼혈 선수들은 기량이 처져서 의미가 없고... 더군다나 내년부터 용병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새로 용병을 뽑아야 하는 동부 입장에서는 꼭 문태영 아니면 이승준 픽에 성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2012년 1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52점을 내고 이겼다(52:41). 동부의 질식수비로 인해 KGC인삼공사는 역대 최소득점인 41점에 그치고 말았고 양 팀 합쳐서 93점 역시 역대 최소. 위에 나와있지만 작년 전자랜드전에 기록했던 최소 득점 승리 기록과 타이다. 2012년 1월 13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서는 역시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면서 78:58로 승리.

그리고 연승을 이어가더니 14연승에 성공하고 매직넘버0으로 만들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게다가 16연승42승 달성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은 9위 SK에 패배해 16연승이 깨지는 걸 포함하여 마지막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했지만 54경기 내내 연패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되었고[22] 아울러 정규시즌 승률 8할까지도 달성했다. 구못쓰 그야말로 2011-12 시즌 동부는 KBL의 먼치킨 팀이라고 할 수 있다.[23] 그리고 울산 모비스와의 4강 PO 3차전에서는 모비스를 50점으로 묶으면서 역대 PO 한 경기 최소 실점 기록을 세웠다.

2012년 2월 들어서 갑자기 타팀에서 믿고 쓰는 동부표 용병들을 영입했는데 KCC에서 자밀 왓킨스를 시즌 대체용병으로 영입했고 kt가 레지 오코사를 임시대체로 데리고 왔다. 인삼공사에서 크리스 다니엘스가 뛰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갑자기 동부 출신 용병 센터가 셋이나 상대팀이 돼서 싸우는 셈인데 워낙 선수에 대한 애착이 많은 성향의 동부 팬들은 모두 반가워 하는 분위기. 김주성의 경우 자밀 왓킨스와 재회할 때 대단히 반가워했다고 한다. 당장 골밑을 지켜줄 용병이 급한 팀이라면 골밑을 위주로 뛰는 동부에서 뛰었던 용병이 가장 믿을만 했을듯.. 2012-13 시즌부터 드래프트제로 환원되고 2명 보유 1명 출장이 되는 만큼 이들이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컨 용병으로라도 재지명될 확률이 있다.

PO에서 모비스에 1차전에서 패배하였으나 그후 3연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와 만났는데, 1차전을 이기고 4차전까지 승-패-승-패 놀이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5차전을 패배하고 6차전에서는 17점차를 역전당하면서 KGC에게 첫 우승을 내주고 통합 우승에 실패[24]했다.

그러나 2012년 5월 7일 혼혈 드래프트에서 횡재를 해서 이승준을 겟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의 아픔을 뒤로 하고 " 원주 동부가 쓰러지지 않아!" 를 연출할 수 있게 된 줄 알았는데..

새로 영입한 용병들과 이승준 등의 적응이 늦어지면서 2012-13 시즌 초반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무로 입대한 윤호영의 공백도 상당히 크다. 개막전리벤지 매치에서 인삼공사에 패배하고 SK를 상대로 92:91로 이기고 있다가 1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92:93으로 역전패를 당하여 오랜만에 연패를 기록하는 등[25] 하승진의 공익으로 입대하고 1.5% 뚫고 1순위로 뽑은 심스의 부상을 포함해서 주축선수가 군입대와 부상, 은퇴로 대다수가 빠진 전주 KCC 이지스와 함께 꼴찌다툼을 하기도. 이후 브랜든 보우먼을 서울 삼성 썬더스로 보내고 대신 줄리안 센슬리를 영입해서 도약을 노렸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센슬리도 얼마 못 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는 신세. 2라운드까지 4승 14패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주 동부가 결국 쓰러졌다 꼴찌는 전주 KCC 이지스. 2010-11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나란히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쪽은 주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대거 이탈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동부는...

하지만 전통의 강호라는 이미지가 무색하지 않았는지, 2013년 1월로 접어든 이후 서서히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4라운드에서만 7승 2패를 하며 6강 후보로까지 떠올랐다. 그러나 1월 29일 김주성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추락. 휴식기 이후 선두 SK와의 홈 앤 어웨이 2연전을 모두 내주더니, 2월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54-87로 33점차 대패를 당하고, 2월 15일 KT전에서는 49-68(...)이라는 홈팬들이 보기 부끄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하면서 6강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3월 7일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사실이 확인된 후 구속되면서, 2009년부터의 기록이 통째로 흑역사가 될 위기에 처했다. 3월 12일 강동희 감독은 불명예로 인해 자진 사퇴를 하게 되고 김영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이 되어 잔여 경기에서 팀을 꾸리게 된다.

3월 19일 경기 패배로 2012-13 시즌 서울 SK 나이츠전 전패[26]를 달성했다. LG, kt와 공동 7위였으나 LG와 kt를 상대로 통합 8승 4패로 우세였기 때문에, 결국 단독 7위, 20승 34패로 시즌을 끝냈다.

4. 이충희 시대 (2013~2014)

2013년 4월 29일, 07-08 시즌 도중에 대구 오리온스(現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직 중도 자진사퇴 이후 6년 동안 현장을 떠나 있던 백전노장 이충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9월 30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경민을 지명하여 괜찮은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후 김명훈 박병우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가드도 보강했다.[27] 홈구장도 종전의 치악체육관에서 신축된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먼저 10월 12일 개막전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쳐 62:79로 승리했고, 다음날인 13일에는 홈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맞아 87:80으로 승리했다. 이후 다크호스로 꼽히는 창원 LG 세이커스를 맞아서 77:67의 승리를 거뒀다. 수비가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3점슛을 전반에 많이 내 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허버트 힐과 김주성으로 높이의 우세를 이용해 승리를 거뒀다. 딱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리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동부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10월 19일 서울 SK 나이츠를 맞아 경기를 했으나, 수비력 문제로 끌려가다가 결국 74:84로 패배. 10월 22일 서울 삼성 썬더스를 맞아서 경기를 하였고 4쿼터까지 끌려가다 김주성의 활약으로 85:84로 어렵사리 승리. 다만 이후 김주성이 결장한 kt전에서 74:94라는 20점 차이나 나는 점수로 대패했다. SK전부터 계속해서 높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지역방어가 간파당해 1쿼터 점수가 크게 벌어지는 것은 이충희 감독이 보완해야 할 부분.

결국 김주성의 부상을 기점으로 팀은 연패에 빠졌고, 11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8:81로 또 패하며 8연패를 기록해버렸다. 핵심 전력 김주성의 부상을 시작으로[28] 이충희 감독의 미숙한 경기 운용과 동부 특유의 수비력의 붕괴, 용병 허버트 힐의 태업 의혹 등등 오만 악재들이 겹치며 명문구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팀 전력이 내려앉으면서 팬들의 욕을 먹었다. 농구판 타어강 쓸 기세다. 프로미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그나마 신인 두경민이 소년가장 노릇을 하고 있긴 하지만, 윤호영이 전역해서 돌아오기 전까지 6강 턱걸이를 할 수나 있을지는 미지수.

그리고 결국 11월 19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 패배로 이충희 감독 개인 통산 타이인 11연패를 기록하고, 11월 22일 부산 kt 소닉붐전에서도 패해 팀 최다 연패인 12연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다행히도 11월 24일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극적으로 80:75 승리를 거뒀다. 재밌는 사실은 이날 기준으로 SK는 단독 1위인데다 홈경기 27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 이로 인해서 다행히 2라운드 전패는 면했으며, SK전 8연패도 끊었다. 12월 5일 2라운드 첫경기서 줄리안 센슬리 대신 영입한 크리스 모스가 21점을 넣으며 77:7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 이후 전자랜드를 잡아놓고 KGC를 8연패에서 탈출시켜 주는 등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더니 다시 7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꼴찌인 단독 10위로 추락해 버렸다. 이충희 감독에게는 오리온스 시절과 마찬가지로 흑역사가 될 기세. 그리고 1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3:80으로 패배하며 8연패에 빠져버리고 심지어 이승준까지 시즌 아웃급 부상인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게 됨으로서 사실상 6강은 이 시점에서 물건너 갔다고 보여진다.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1월 21일 중 서울 삼성 썬더스 마이클 더니건과 동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허버트 힐과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인 1월 22일 SK전은 패배했다. 그리고 LG전도 패하면서 다시 12연패를 찍었고, 그날 원주종합체육관에는 이충희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들이 걸렸다. 인삼공사전도 패하면서 연패는 12로 늘어났고 여전히 체육관엔 현수막이 걸렸다.[29] 그리고 1월 31일 설날에는 윤호영이 제대하며 복귀했고, 나름 활약을 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허일영이 복귀한 오리온스에게 19점차 패배를 당하며 13연패를 찍었고,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12점차로 패하고 연패를 14로 늘려 또다시 팀 창단 최다 연패의 신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댓글에서는 원주 동부 프로니?라는 굴욕적인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다. 재작년인 2012년에는 1월에 전승을 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반대로 이번에는 1월 12경기를 모두 패배라는 치욕의 대기록을 썼다.

끝내 이충희 감독은 2월 1일 자진사퇴했다. 남은 시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김영만 수석코치가 다시 감독 대행을 보면서 창단 첫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5. 김영만 시대 (2014~2017)

2월 2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마저 패배하면서 급기야 14연패에 빠져 버렸다.

2월 6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이광재의 결승골로 61:58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14연패에서 탈출했고[30] 마침내 10승을 찍었다! 드디어 15번째 경기에서 아홉수 탈출 더불어 2014년 첫 승(...)과 함께 무려 745일간 이어졌던 모비스전 11연패도 끊어냈다. 그리고 원주시민 모두가 울었다[31]

그리고 2월 8일 전주 KCC 이지스에게 승리하며 오랜만에 2연승을 달렸지만 양민학살 논란이 있었지만 모비스마저 양민으로 만든[32] 6위 고양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 승리하고 8연승을 달리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전신 삼보 시절(2000-01, 2001-02) 이후 12년만이다. KCC마저 이기며 2연승을 했지만, 2월 9일과 15일에 열린 삼성과의 두 번의 원정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창단 첫 꼴찌 트래직 넘버가 3이 남았다.[33] 결국 전신 나래 및 TG삼보 시절을 포함해 창단 이래 최초로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2월 20일 전자랜드에 승리한 이후 7연패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3-14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상위권팀들인 1위 LG, 2위 모비스에게는 1승 5패 절대 열세, 3위 SK 2승 4패 열세를 기록했으며, 중위권팀들에게는 5위 kt 6패 압살, 6위 오리온스 2승 4패 열세, 4위 전자랜드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으며, 하위권팀들은 8위 삼성, 9위 KGC에게는 1승 5패 절대 열세, 7위 KCC 2승 4패 열세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역대 최악의 성적을 찍고도 상대적으로 3위 SK, 4위 전자랜드에게는 상대적으로 강했다. 물론 다른 팀들에게는 어김없이 승수셔틀 신세.

비시즌 중이던 2014년 4월 8일에는 최근 2시즌 연속으로 감독 대행을 했던 김영만 코치를 드디어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코치 표명일을 선임하였다. 슈터 이광재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kt로 보내고 김현중 김종범을 받아왔고, FA로 블루워커형 빅맨 한정원을 영입했다. 이승준이 복귀와 함께 제 기량을 발휘할지 여부와 김봉수만으로는 답이 안 나오는 김주성을 받쳐줄 빅맨진의 보강을 위한 영입으로 볼 수 있다. 이후 팀과 잘 맞지 않던 이승준을 웨이버 공시했다. 하지만 사려던 팀이 단 한 팀도 없어서 그런지 그냥 재계약을 해버렸다. 이후 용병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1차 지명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을 뽑고, 2차 지명에서 앤서니 리차드슨을 뽑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KCC 허재 감독의 장남인 슈팅 가드 허웅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고, 외곽슛을 장점으로 가진 포워드 김영훈을 2라운드에서 지명했다.

5.1.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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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주년을 맞이한 2014-15 시즌. 응원단장이 홍창화로 바뀌었고 박지현, 두경민, 윤호영, 김주성, 사이먼의 주전 라인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10월 11일 개막전에서는 KCC에 65:59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오리온스에게 66:54로 패했다. 10월 17일, kt에게 60-77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10월 19일 LG한테 80-62로 완승했지만, 10월 22일 모비스에게 61-72로 패했다. 하지만 10월 24일 SK를 68:56으로 잡아냈고, 그 후 7연승을 찍으며 순항, 시즌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하지만 11월 10일 모비스에 61:66으로 패하면서 연승이 끝났다. 11월 23일 SK전에서는 4쿼터 중반 9점차까지 앞섰으나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에 68:69 1점차로 패했다. 그 후 11월 25일 KGC에게 69:84, kt에게 67:73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으나 11월 30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리차드슨의 시즌 최다 득점 활약을 앞세워 87:61로 대승을 거두어 2014-15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14년 11월 30일 기준 13승 7패로 3위에 랭크되었다. 12월 7일 모비스에게 78:87로 패하면서 모비스전 4연패를 기록하였다. 12월 21일 삼성전에서는 39분 가까이 뒤지다 종료 40초전 김주성의 결승골, 종료 직전 리오 라이온스의 골이 무효가 되면서 76:75 1점차 신승을 거두었다. 12월 24일 kt에게 61:69로 패하면서 kt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월 6일 김주성이 리바운드 개인 통산 2위에 올랐으나, 팀은 전자랜드에 75-80으로 패했다. 전반기는 22승 12패 3위로 마감하였다. 동부산성이 데이비드 사이먼, 윤호영, 김주성으로 부활에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는 전반기였다.

후반기 첫 경기 1월 15일 모비스에게 67:59로 승리하면서 모비스전 첫 승,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모비스의 득점을 60점대 이하로 막은 것이 주효했다. 1월 17일 SK에게 67:72로 패했으나 1월 21일 전자랜드전에서는 앤서니 리차드슨의 경기 1초 전 결승골로 84:82 2점차 승리를 거뒀고 1월 24일 kt를 69:63, 1월 28일 오리온스를 89-78, 1월 30일 KCC를 84:66으로 이기면서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2월 1일 KGC전에서는 이정현의 헐리웃, 오심으로 인해 66:71로 패했다. 이후에도 선두권과 차이가 있는 3위를 지키다가 2월에 들어와서 LG, SK, 모비스, 오리온스 상위권 팀들을 2~3일에 한 번씩 번갈아 만나는 가시밭길을 화려하게 연승으로 장식하면서 선두를 넘보게 되었다. 특히 2월 6일에 11연승을 달리던 LG를 80:6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좌절시키며 5천여 명으로 매진된 창원체육관을 침묵에 빠뜨린 것이 백미. 2월 8일에는 SK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다. 2월 15일 KCC를 73:60으로 잡아내고 2위였던 SK가 모비스에 패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성이 역대 4번째 9,100득점을 올렸다. 김영만 감독은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매 경기 무리를 하지 않고 플옵을 바라보고 있다는데, 좋은 성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두터운 식스맨층으로 주전 체력 안배를 한 것이 연승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끔 터지는 김주성의 3점슛이 쏠쏠한 재미.

1위였던 모비스가 LG와 오리온스에 연패하는 동안 2월 19일 인삼공사를 74:71, 2월 21일 전자랜드를 69:47로 잡아내며 1099일 만에 1위에 등극했고, 8연승을 달렸다. 전 시즌 창단 첫 꼴찌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극적인 반전. 전자랜드전 승리로 홈 최다 연승을 9연승으로 새로 쓰고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 하였다.(4,703명) 다음 경기서 절묘하게 모비스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달린 결전이 될 전망. 그러나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결국 4쿼터 중반부터 무너지며 82:73으로 패배, 8연승을 마감했다.

그 후유증으로 2월 26일 LG에게 82:73으로 패했고, 3월 1일 SK전을 69:75로 패해 막판 3연패에 빠지면서 기어이 공동 2위를 허용하고 말았지만, 3월 3일 kt전에서 82:78로 신승을 거두었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삼성 원정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SK에 득실차에서 앞서기 때문에 동부는 2위를 확정짓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정규시즌 준우승으로 올라선 큰 성과를 거두었다.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6강에서 3위 SK를 스윕으로 꺾으며 6위의 기적을 쓴 6위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62:66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리카르도 포웰의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퇴장, 윤호영의 활약으로 82:74로 승리했다. 하지만 김주성이 흥분하면서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멘탈 관리가 시리즈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3차전에서는 3쿼터 한 때 11점차로 뒤졌지만 곧 따라잡았고 47:51로 뒤진 상황에서 전자랜드의 득점을 0점으로 묶으면서 연속 8점을 넣었고 종료 1분 전 앤서니 리차드슨의 결승골로 55:51로 승리했다. 4차전에서는 정효근의 활약을 막지 못하면서 58:79로 완패했다. 운명의 5차전에서는 4쿼터 중반 10점차까지 앞섰지만 종료 1분 전 1점차까지 따라잡혔으나 종료 11초 전 앤서니 리차드슨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74:7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하지만 5차전에서 나온 김주성의 헐리웃 플레이는 농빠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3승 2패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KB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6위 전자랜드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올라간 동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 1997년 KBL 원년 시즌 이후 18년만의 복수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부각된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모비스도 5차전까지 갔는데?[34] 1차전 하루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유재학 감독이 김주성에게 7차전 가면 은퇴해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흘려 들을 수가 없는 게 2012-13 시즌에는 SK의 드롭존을 10초만에 깼고 2013-14 시즌에는 LG 국내 선수들을 막으면서 우승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양동근의 활약을 막지 못하고 54:64로 패했다. 2차전에서는 전반전을 43:35 8점차로 앞섰지만 3쿼터에 문태영을 막지 못했고, 게다가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모비스가 24점을 낼 동안 동부는 9점에 그치면서 65:83으로 완패했다. 3차전에서는 양동근의 활약을 막지 못하고 72:80으로 패했다. 게다가 경기 중 윤호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 4차전에서는 허웅의 활약으로 접전을 벌였으나 4쿼터에 무너지면서 73:81로 패하면서 4전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35] 2014-15 시즌은 아쉬운 준우승을 했지만 강력한 수비를 자랑한 동부산성이 부활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게 되었다.

2014-15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상위권팀 1위 모비스 2승 4패 열세, 3위 SK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고, 중위권팀 5위 오리온스 5승 1패 절대 우세, 4위 LG, 6위 전자랜드에게는 4승 2패 우세를 기록했고, 하위권팀 9위 KCC, 10위 삼성에게는 6승 압살, 8위 KGC 4승 2패 우세, 7위 kt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다. 특이점은 1위 모비스, 3위 SK, 7위 kt 빼고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3위 SK하고는 승패, 상대전적 모두 동률이었으나 공방률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하게 된다.

2014-15 시즌을 총평하자면 동부산성의 부활이었다. 2011-12 시즌 이후 로드 벤슨의 트라이아웃에 의한 이적, 윤호영의 군입대로 인해 동부산성이 와해되었고 그 후 두 시즌 동안에는 동부 특유의 짠물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으로 데이비드 사이먼을 뽑고 김주성, 윤호영이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면서 동부산성이 부활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12-13 시즌에는 최소 실점 8위, 2013-14 시즌에는 최소 실점 10위를 기록했으나 동부산성이 부활한 2014-15 시즌에는 최소실점 1위를 기록했다. 김주성은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면서 평균 11.8점 6.5리바운드 득점 국내 7위, 리바운드 국내 4위를 기록하면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윤호영은 평균 8.8점 6.9리바운드 리바운드 국내 2위를 기록하면서 동부산성의 한 축을 맡았다. 대학 3학년에 프로에 진출한 허재의 아들 신인 허웅은 주로 식스맨으로 나오면서 평균 4.8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아직은 프로의 맛만 본 시즌이었다. 그래도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활약하면서 농구팬들에게 이름과 존재를 널리 알렸다. 용병은 데이비드 사이먼은 동부산성의 축 역할을 해주면서 평균 15.5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앤서니 리차드슨은 스윙맨으로 활약하면서 평균 11.2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전 중요한 상황마다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끈 적이 많았다.

2015-16 시즌을 대비해서 6월부터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 돌입했다. 이외에 용병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로드 벤슨을 다시 뽑았고, 2라운드 2순위에서 단신용병 다 터커를 뽑았다. 그러나 타 리그와 계약한 터커가 팀 합류를 거부해, 라샤드 제임스를 대체선발하였다. 비시즌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는 첫경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게 승리했으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윤호영, 김주성 등 주전 대부분이 결장한 끝에 대학최강 고려대에게 패배하여 대회를 마감하였다. 그리고 홍창화 응원단장은 안양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5.2. 2015-16 시즌

로드 벤슨의 복귀와 라샤드 제임스를 영입하여 팀이 선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시즌이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4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21승 15패로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이지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새해 첫날인 2016년 1월 1일,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면서 삼성전 4전 전패를 하고 있다.

김주성 부상 이후 1월 내내 삽질하며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2월 3일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 부상 이후 선발로 출전하던 김종범이 부상을 당했다. 다음 경기인 2월 6일 서울 SK 나이츠전에서는 두경민도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주전 셋, 주전 예비 1순위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졌다. 무슨 마가 꼈나

2월 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맥키네스의 활약으로 승리하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팀 강병현이 시즌아웃 부상 크리

시즌 마지막 삼성전에서 승리하면서 26승 28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초반에 잘 나가다가 김주성의 부상공백이 생겼던 것이 뼈아팠다. 최종순위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상대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였는데, 1차전부터 대패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면서 3전 전패로 물러나고 말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스윕 패배를 당한 것은 김주성이 KBL에 데뷔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 동부는 이제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해야 할 상황이라 향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2015-16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상위권팀 1위 KCC & 3위 오리온스 2승 4패 열세, 2위 모비스 3승 3패 동률(득실차 우세)을 기록했고, 중위권팀 4위 KGC 2승 4패 열세, 5위 삼성에 1승 5패 절대 열세, 하위권팀 7위 kt & 10위 전자랜드 4승 2패 우세, 8위 LG에게는 3승 3패 백중세(득실차 우세), 9위 SK 5승 1패 절대우세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이전 시즌 전승으로 압도했던 5위 삼성에 반대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이걸 같은 서울팀인 9위 SK에 화풀이했다.

5.3.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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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는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시즌. 7월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하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이지운, 전주 KCC 이지스에서 김태홍을 영입하였고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과 모두 재계약하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7순위로 최성모, 14순위로 맹상훈을 선발하였다. 10월 23일 일요일 부산 kt 소닉붐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불안한 시즌 전망과는 달리 팀은 순항하면서 2라운드가 진행중인 11월 20일 기준 8승 3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벤슨이 부활하고 맥키네스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주성이 3점슈터로 포변하면서 3점 성공이 높아진 게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두경민이 발 골절로 장기 부상을 끊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윤호영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간 경기에 뛸 수 없고, 김주성의 포스트 경쟁력 약화, 두경민의 부상 등 경기력의 부침이 상당히 심해졌고, 3강 체제에서 탈락하면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4위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순위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야할 6라운드 들어 1승 6패라는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6강의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그리고 가까스로 5위를 찍었더니 4위 울산 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또 스윕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10연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4월 14일 김영만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4월 21일 이상범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을 영입했다.

6. 이상범 시대 (2017~2023)

6.1.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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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 2017-18 시즌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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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8일 허웅과 김창모가 상무에 입대하였다.

모기업의 동부건설 매각에 따라 그룹 이름이 변경되자 시즌 시작 직전에[36] 원주 동부 프로미에서 원주 DB 프로미로 구단명을 변경하였으며, 엠블럼도 변경하였다. 데이터베이스도 아니고

2017-18 시즌 개막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에서 10월 15일 일요일에 열렸다. 상대팀은 KCC이며 경기는 3시에 열렸으며, 식전행사는 2시부터 진행되었다.[37]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스쿼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통합우승을 놓쳤다.[38]

6.2.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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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까지 6강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으나 결국 6라운드에 2승 7패를 당하면서(그나마도 1승은 6강 탈락 확정 이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 허망하게 시즌이 끝났다.

6.3.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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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종료 이후 김종규 영입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밝혔고 결국 5월 20일 5년 보수 12억 7900만원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2019-20 시즌 개막전은 홈에서 10월 6일 일요일에 열렸다. 상대팀은 KCC이며 경기는 3시에 열렸다.[39] 2월까지 SK와 함께 28승 15패로 공동 1위로 순항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시즌이 조기종료되었다.

6.4.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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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 하나가 통째로 작살나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던 주전들에게도 과부하가 걸리는 악순환에 빠져 16-17 KCC에 이어 정규시즌 우승팀이 이듬해 꼴찌로 추락하는 굴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외국인 선수 교체 성공으로 4라운드부터 17승 10패로 우승후보급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끝내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3팀간 상대전적 규정에 의해 9위로 마감했다.

6.5.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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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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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김주성 시대 (2023~ )

7.1.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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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6~97 농구대잔치에 참가하여 7위(1승 6패)에 그쳤지만 정인교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 원래는 원주시 춘천시를 공동 연고로 삼을 계획이었지만 원주와 춘천 사이의 거리가 먼데다 원년 당시 모든 팀들이 단일 도시를 연고로 했기 때문에 원주를 주 연고지로 삼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정작 당시 강원도는 강원이동통신 서비스 지역이었다. [3] 당시 주요 선수로는 정인교, 이인규, 강병수, 박희성, 이승학, 김영래, 이민우, 지형근, 김우현, 전준배, 최호, 주희정, 김상준, 장윤섭 등이 있었다. [4] 원년에는 8개팀으로 출범하였다. LG SK가 이듬해인 1997-98 시즌부터 참가하며 현재의 10개 구단 체제가 확립되었다. [5] 3점슛 1개당 1만원을 적립하여 불우이웃 돕기에 보탰다. [6] 프로 원년 해리스 평균 득점 1위(32.29), 윌리포드 평균 리바운드 1위(12.71)+평균 블록슛 1위(1.43), 정인교 3점슛 총 91개 1위. [7] 사실 프로 원년에는 기아와 동양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강팀이 없던 시절이었다. [8] 나래이동통신의 창업자가 삼보컴퓨터 창업자인 이용태의 차남이다. [9] 정확히는 모비스와 승률이 같은데 상대 전적 우위로 9위가 되었다. [10]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까지 거머쥔 최초의 사례였으며, 당시 TG는 3위였다. 3위 우승은 이후 KCC 이지스가 두 번 가져가게 되었고 2015-16 시즌 고양 오리온도 기록하게 된다. [11]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는 신종석과 지형근이 큰 활약을 하였다. [12]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고향이 강원도여서 당시 원주시장이 동부그룹 회장에게 농구단 인수를 부탁했었다. [13] 전자랜드와 승률이 같지만 상대전적 우세로 8위를 기록. [14] 동부는 LG에게 통산 상대 전적으로는 앞서는 편이다. [15] 종전 기록은 3차 연장이었다. [16] 기록관리 프로그램이 4차 연장까지밖에 설정이 안 되어서 이 날 경기의 연장 5쿼터 기록은 손으로 작성되었다. 다음날에 8차 연장까지로 프로그램이 수정되었다. [17] 한 팀 135점은 매우 보기 힘든 기록이다. 요즘 KBL에서는 두 팀을 합쳐서 135점인 것도 보기 쉬운데... [18] 33승 21패로, 역대 5위팀 최다승을 기록했다. [19] 웬만한 경기의 3쿼터 중반 점수다! [20] kt가 제스퍼 존슨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새로 영입한 외인들이 시원치않은 활약을 보인 것도 컸다. [21] 2012년 1월 시점에서 득점 5위 & 리바운드 2위. [22] 원년 시즌에 기아가 21경기 동안 연패가 없었던 적은 있었다. [23] 다만 상대전적 전승은 당시 김상준 때문에 꼴찌로 추락했던 서울 삼성에게만 기록했다. [24] 공교롭게도 동부는 그 시즌에 안양 KGC의 전신인 SBS 스타즈의 15연승 기록을 깼다. [25] 심지어 SK는 바로 전날 홈 개막전에 전자랜드에 1.2초를 남기고 기적같은 역전 버저비터를 허용했다. 그러나 동부는 3라운드 전자랜드를 상대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쯤이면 삼각관계 [26] 11-12시즌 6라운드 경기를 포함해서 SK전 7연패였다. [27] 이 트레이드는 당초 양팀 합의 하에 2014-15 시즌에 두 선수가 원 소속 팀으로 돌아가는 맞임대로 알려졌으나(물론 KBL의 규정상 임대는 인정하지 않지만, 이전 사례들에서도 나타나듯이 그냥 다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을 뿐이다.), 나중에 완전 트레이드로 결론이 났다. [28] 어찌 보면 그간 김주성이 팀 전력에서 과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농구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팀 전력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스포츠긴 하지만... 그러니 멸치국물도 좀 그만 우려먹어라! [29] 다만 현수막 중 전날 자진사퇴한 김동광 전 삼성 감독의 이름을 들먹였던 것은 지나쳤다는 비판도 있었다. [30] 한 경기를 더 졌으면 KBL 역사상 최다연패 2위인 15연패를 당할 위기였다. [31] 아닌 게 아니라, 한 여고생이 동부가 승리한 순간 온갖 감정이 북받쳐 엉엉 우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32] 그 모비스가 우승하긴 했다(...) 당시 동부~오리온전 패배 이후 각성하여 다시 승리행진을 이어가더니 정규시즌 2위, 챔프전을 우승했다. [33] 공동 7위 KCC만 2승 3패(득실마진 -14)로, 삼성에 1승 5패, 인삼공사는 1승 4패로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되었다. [34] LG는 오리온스와 5차전 끝에 올라왔고, 모비스를 상대할 때는 데이본 제퍼슨이 징계로 퇴출이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5차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결국 4강 5차전에는 힘이 많이 빠져 모비스가 손쉽게 승리했고, 결정적으로 휴식기간도 동부보다 1일 더 주어졌다. [35] 모비스 역시 5차전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휴식일이 1일 더 있었다. [36] 동부그룹의 DB로의 변경은 2017년 11월이었는데 DB 프로미는 시즌 개막에 맞춰 엠블럼과 구단명을 바꾸었다. [37] 초대가수가 위키미키이다. [38] 리그 최강의 클러치 플레이어인 김선형, 차세대 만능 플레이어 최준용, 지난 시즌보다 기량이 더 좋아진 제임스 메이스, 문애런 1기 시절 든든한 조력자 모드로 회춘한 김민수, 기복을 최소화하여 절륜한 폭발력을 보여준 테리코 화이트에다 킬기만의 러시안 룰렛빵을 버티기 위해 유일한 에이스 버튼을 틀어막은 최원혁의 찰거머리 수비와 같은 외적요인에 밀려 3차전 패배 이후 분위기를 되찾지 못하고 내리 4패를 당했다. 거기다 식스맨들의 부상으로 스쿼드마저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39] 초대가수가 오마이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