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취주악부) | 애니메이션 (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 에피소드 | 아이캐치 | 무대탐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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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취주악, 청춘, 성장 | |
원작 | 타케다 아야노(武田綾乃)[1] | ||
원작 일러스트 | 아사다 닛키(アサダニッキ) | ||
감독 | 이시하라 타츠야 | ||
시리즈 구성 | 하나다 줏키 | ||
캐릭터 디자인 | 이케다 쇼코 | ||
총 작화감독 | |||
시리즈 연출 | 야마다 나오코 | ||
미술 감독 | 시노하라 무츠오(篠原睦雄) | ||
색채 설계 | 타케다 아키요(竹田明代) | ||
촬영 감독 | 타카오 카즈야(髙尾一也) | ||
악기 설정 | 타카하시 히로유키(髙橋博行) | ||
3D 미술 | 우노구치 조지(鵜ノ口穣二) | ||
편집 | 시게무라 켄고(重村建吾) | ||
음향 감독 | 츠루오카 요타[2] | ||
음악 | 마츠다 아키토(松田彬人) | ||
음악 제작 | 란티스 | ||
기획 프로듀서 | 핫타 히데아키(八田英明) | ||
프로듀서 |
오오하시 에하루(大橋永晴) 나카무라 신이치(中村伸一) 사이토 시게루(斎藤 滋) |
||
애니메이션 제작 | 교토 애니메이션 | ||
제작 | 『울려라!』 제작위원회 | ||
방영 기간 | 2015. 04. 08. ~ 2015. 07. 01. | ||
방송국 |
도쿄 MX / (수) 00:30 애니맥스 코리아 / (목) 23:30 |
||
스트리밍 |
[[Laftel| LAFTEL ]] 판권부활 |
||
한국 정식발매 |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 BD) |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전13화 + OVA 1화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관련 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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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려라! 유포니엄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감독은 이시하라 타츠야, 제작은 교토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는 2015년 4월.2. 공개 정보
TVA 제작은 교토 애니메이션이 담당하였으며, 2015년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되었다. 캐릭터나 몇몇 사건들의 자잘한 개변은 있으며 커다란 내용 자체는 대체로 원작의 노선을 따라가는 편. 시리즈 구성을 맡고 있는 하나다 줏키가 불안요소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상한 부분 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3] 오히려 진행 중반 이후부터는 분기에서 손꼽히는 정도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음악+4인조'라는 요소 덕분에 애니화 발표 초기에는 케이온!과 같은 일상물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감독은 이시하라 타츠야이며 작품 구상, 제작 현장 지휘, 악기 연출을 담당했다. 특히 악기를 연출함에 있어 고증에 오류가 없도록 매우 노력하였다고 한다. 일본은 학교 클럽 활동으로 취주악이 보편화가 되어 있으며 교툐 애니메이션 직원들 중에서도 취주악을 한 사람들이 많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반면 영상 연출과 캐릭터의 연기는 야마다 나오코가 주도했다. 이는 여성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캐릭터가 손바닥을 피고 당황하거나 입을 가리는 야마다 나오코 연출이 많이 나온다. 후속작도 야마다 나오코가 부감독 급으로 계속해서 참가한다.
애니메이션은 대부분의 예상대로 원작의 1권, 교토부 콩쿠르에 출전하는 분량으로 결말을 맞았다. 쿠미코의 마지막 대사를 볼 때 이대로 끝내지는 않을게 분명한데, 애니메이션의 제작발표가 났을 당시 원작은 1권 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 또한 2기 제작이 결정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고 한다.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꽤 많이 들어가 있다.
야마하가 TVA의 악기부문 협력업체라서 등장하는 악기에는 전부 야마하의 상표가 붙어있다.[4] 또한 작중 무대가 케이한 우지선을 중심[5]으로 하기 때문에 우지선을 관할하는 철도회사인 케이한 전기철도로부터 협력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고 작중에서 케이한 전기철도의 역이나 차량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2.1. PV
PV[6] |
CM |
3. 등장인물 및 주요 성우진
자세한 내용은 울려라! 유포니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rowcolor=#00ccff,#00ccff> 등장인물 | 성우 |
오마에 쿠미코 | 쿠로사와 토모요 |
카토 하즈키 | 아사이 아야카 |
카와시마 사파이어 | 토요타 모에 |
코사카 레이나 | 안자이 치카 |
타나카 아스카 | 코토부키 미나코 |
오가사와라 하루카 | 하야미 사오리 |
나카세코 카오리 | 치하라 미노리 |
츠카모토 슈이치 | 이시야 하루키 |
고토 타쿠야 | 츠다 켄지로 |
나가세 리코 | 코보리 미유키 |
나카가와 나츠키 | 후지무라 코노미 |
요시카와 유코 | 야마오카 유리 |
사이토 아오이 | 히카사 요코 |
오마에 마미코 | 누마쿠라 마나미 |
마츠모토 미치에 | 히사카와 아야 |
타키 노보루 | 사쿠라이 타카히로 |
4. 음악
4.1. 주제가
4.1.1. OP
OP DREAM SOLI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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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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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ffff00,#ffff00><colcolor=#00ccff,#00ccff> 노래 | TRUE | ||
작사 | 카라사와 미호(唐沢美帆) | ||
작곡 | 카토 유스케(加藤裕介)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fff00,#ffff00><colcolor=#00ccff,#00ccff> 콘티 | 이시하라 타츠야 | |
연출 | |||
작화감독 | 이케다 쇼코 |
4.1.2. ED
ED トゥッテ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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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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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ffff00,#ffff00><colcolor=#00ccff,#00ccff> 노래 |
키타우지 카르텟(北宇治カルテット) ( 오마에 쿠미코( 쿠로사와 토모요), 카토 하즈키( 아사이 아야카) 카와시마 사파이어( 토요타 모에), 코사카 레이나( 안자이 치카)) |
||
작사 | ZAQ | ||
작곡 | |||
편곡 | 타카다 쿄(高田 暁)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fff00,#ffff00><colcolor=#00ccff,#00ccff> 콘티 | 야마다 나오코 | |
연출 | |||
작화감독 | 이케다 쇼코 |
4.2. OST
TV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추억의 음악 TVアニメ『響け! ユーフォニアム』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おもいでミュージッ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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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15년 7월 8일 / 가격 : 3,500엔(소비세 별도) | |
1화 |
暴れん坊将軍のテーマ(요시츠네
망나니 장군 OST)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의 신입생 환영곡[7] |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자크 오펜바흐) 1년 전 다이키치야마키타 중학교 교토부 취주악 콩쿠르 연주곡 |
|
3화 |
해병대(취주악)(제임스 풀턴)
지도 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드보르자크 9번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2악장(
안토닌 드보르자크) 코사카 레이나 솔로 트럼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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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해병대(취주악)(제임스 풀턴)
지도 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5화 |
RYDEEN(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원곡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푸니콜리 푸니콜라(루이지 덴자) 릿카 고등학교 취주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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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반짝반짝 작은 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저음파트 1학년 |
8화 |
사랑을 발견한 장소(愛を見つけた場所)(
오쿠 하나코)
원곡 오마에 쿠미코와 코사카 레이나의 유포니엄+트럼펫 듀엣연주[8] |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호리카와 나미에)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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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호리카와 나미에) 트럼펫 솔로 카오리 Ver. |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호리카와 나미에) 트럼펫 솔로 레이나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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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
프로방스의 바람(プロヴァンスの風)(타사카 나오키)[9]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호리카와 나미에)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
|
세헤라자드, Op.35, 카렌다 왕자의 이야기(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10] |
악기 연주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센조쿠학원음악대학(洗足学園音楽大学)의 프레시맨 윈드 앙상블이 본작과 같은 심포닉 밴드 구성으로 PV곡과 RYDEEN 그리고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11]을 연주하기도 했다.
연주를 맡은 프레시맨 윈드 앙상블은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학 1학년만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단, 레이나의 급이 다른 연주에는 실제 프로 트럼펫 주자[12]가 들어갔다.
5. 회차 목록
- 모든 화 아이캐치에서는 취주악부 각 파트원들의 단체샷을 보여준다. 각 화별 아이캐치는 아이캐치 문서에서 볼 수 있다.
- 전화(全話) 각본: 하나다 줏키
- 전화(全話) 총 작화감독: 이케다 쇼코
<rowcolor=#00ccff,#00ccff> 회차 | 제목[13]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rowcolor=#ffff00,#ffff00> TVA | |||||
제1회 |
ようこそハイスクール 고등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야마다 나오코 |
아키타케 세이이치 (秋竹斉一) |
日: 2015.04.08. 韓: 2015.04.09. |
|
제2회 |
よろしくユーフォニアム 잘 부탁해, 유포니엄 |
이시하라 타츠야 |
히키야마 카요 (引山佳代) |
日: 2015.04.15. 韓: 2015.04.16. |
|
제3회 |
はじめてアンサンブル 첫 앙상블 |
야마무라 타쿠야 | 이케다 카즈미 |
日: 2015.04.22. 韓: 2015.04.23. |
|
제4회 |
うたうよソルフェーヅュ 노래하자, 솔페주 |
이시하라 타츠야 야마다 나오코 |
유키무라 아이 (雪村 愛) |
우에노 치요코 |
日: 2015.04.29. 韓: 2015.04.30. |
제5회 |
ただいまフェスティバル 지금은 페스티벌 |
미요시 이치로 (三好一郎) |
마루키 노부아키 (丸木宣明) |
日: 2015.05.06. 韓: 2015.05.07. |
|
제6회 |
きらきらチューバ 반짝 반짝 튜바 |
카와나미 에이사쿠 (河浪栄作) |
히키야마 카요 |
日: 2015.05.13. 韓: 2015.05.14. |
|
제7회 |
なきむしサクソフォン 울보 색소폰 |
타케모토 야스히로 | 니시야 후토시 |
日: 2015.05.20. 韓: 2015.05.21. |
|
제8회 |
おまつりトライアングル 축제 트라이앵글 |
후지타 하루카 | 아키타케 세이이치 |
日: 2015.05.27. 韓: 2015.05.28. |
|
제9회 |
おねがいオーディション 오디션을 부탁해 |
키타노하라 노리유키 |
세자키 리에 (瀬崎利恵) |
日: 2015.06.03. 韓: 2015.06.04. |
|
제10회 |
まっすぐトランペット 올곧은 트럼펫 |
야마무라 타쿠야 |
이케다 카즈미 아키타케 세이이치 |
日: 2015.06.10. 韓: 2015.06.11. |
|
제11회 |
おかえりオーディション 어서 와, 오디션 |
유키무라 아이 | 우에노 치요코 |
日: 2015.06.17. 韓: 2015.06.18. |
|
제12회 |
わたしのユーフォニアム 나의 유포니엄 |
미요시 이치로 | 마루키 노부아키 |
日: 2015.06.24. 韓: 2015.06.25. |
|
최종회 |
さよならコンクール 안녕, 콩쿠르 |
야마다 나오코 | 카와나미 에이사쿠 |
히키야마 카요 아키타케 세이이치 세자키 리에 |
日: 2015.07.01. 韓: 2015.07.02. |
<rowcolor=#ffff00,#ffff00> 번외편 | |||||
번외편 |
かけだすモナカ 달려나가는 모나카 |
오가와 타이치 | 니시야 후토시 |
日: 2015.12.16. 韓: 2024.01.23. |
6. 에피소드 가이드
자세한 내용은 울려라! 유포니엄/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문서의
1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7. 아이캐치
자세한 내용은 울려라! 유포니엄/애니메이션/아이캐치 문서의
1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8. 해외 공개
8.1.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애니맥스에서 동시방영이 결정되었다. 어쩌면 애니맥스 측에서는 원작자와의 이견이 발생해 2014년 10월 신작이었던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를 방영하지 못한 이후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을 가져오기 위해 잔뜩 벼르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이후 한국에서 방영한 후에 한동안 애니맥스 플러스에서 스트리밍만 되며 다운로드가 불가능했고, 네이버 N스토어에서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가능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N스토어는 스트리밍 전용으로 바뀌었다. 2018년 3월 31일에 애니맥스 플러스에서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라프텔에서도 판권이 만료되었다.
그후 브라보키즈에서 2023년 12월 1기부터 재방영을 시작했으며 번외편도 2024년 1월 23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되었다.
9. 평가
방영 전부터 방영 초까지는 과거 쿄애니에서 제작한 케이온!과의 연관성을 찾는 시청자들이 더러 있었다. 소재가 경음부와 취주악부로 같은 음악 동아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물론, 1화 시작부터 등장한 포니테일을 한 주인공 오마에 쿠미코의 모습이 히라사와 우이를 닮았다는 반응도 있었으며[14], 작품 시작 당시 주역이 고등학교 1학년 여자 넷이라는 점 등 여러 모로 비교대상에 올랐다.[15]
그러나 가볍고 유쾌한 일상물에 가까운 케이온과 달리 유포니엄은 부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진 진지한 드라마에 가깝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교하는 시선은 점차 사라졌다. 그러는 한편 쿄애니의 이름값에 걸맞게 뛰어난 퀄리티의 작화들과 매우 사실적인 악기 묘사, 실사에 가까운 촬영, 취주악부의 리얼한 복잡한 부내 묘사 등 현실감 넘치는 부활동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유포니엄은 제대로 된 취주악부 애니메이션으로서 주목받게 된다. 다만 8화부터 부각된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에 주목이 모이기도 했다. 또한 비교적 진지한 편이긴 해도 모에를 노린 부분은 많기 때문에 바이올렛 에버가든처럼 잔잔하고 진지한 방향을 기대한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악기를 다뤄본 시청자들(특히 합주 계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물론 픽션인 만큼 과장이나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는 상당히 리얼한 편이라는 반응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1화 초반부에 나온 신입생 환영 연주에 대한 디테일이다. 악기를 전혀 다뤄보지 않은 사람은 '이게 그렇게 엉망인가?' 싶지만, 악기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 들으면 음정, 박자, 합 모든 게 엉망이라는 게 첫 소절부터 느껴진다. 특히 관악기를 다루던 사람들이라면 타키 선생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내용이나 카토 하즈키가 처음 튜바를 시작하면서 연습하는 것들을 보면 추억보정이 붙을 것이다(...). 입모양 훈련이라던가, 손바닥을 앞에 두고 부는 연습이라던가, 복식 호흡 훈련이라던가[16][17] 심지어는 악기 손질 방법까지. 그 밖에도 콩쿠르를 준비하는 취주악부 안에서 일어나는 지휘자 및 선후배 사이의 갈등과 다양한 상황에 대해 묘사가 매우 디테일하게 들어가 있는 등, 전공이든 취미든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억과 흑역사를 함께 떠올리며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상화 난도가 매우 높아 일반적으로는 적당히 넘어가는 연주 묘사에 타협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양한 악기들의 세밀한 묘사, 키와 피스톤의 움직임 하나하나, 소리와 정확히 매칭되는 정확한 운지, 숨을 불어넣기 직전의 호흡까지 일찍이 없던 디테일한 묘사에 많은 음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위해 실제 고등학교 취주악부를 취재하고 센조쿠 음악대학과 협력해 실제 여러 연주를 녹화 및 녹음, 야마하로부터 악기를 대여받아 악기에 대해 세밀하게 알아보는 등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쿄애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뛰어난 작화는 물론이거니와 화면 촬영과 연출, 원작을 적절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어레인지한 시나리오와 그 안에 요소요소 들어간 오리지널 장면들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2015년 2분기에 방영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듣는 작품 중 하나로 꼽혔다. 한 일본 사이트의 네티즌 평가. 15년 2분기 작품 중 1위이다. 2015년 전체 작품 중에서도 무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극장판 급의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화제를 일으킨 8화를 시작으로, 9화부터 그려진 코사카 레이나를 둘러싼 갈등과 오마에 쿠미코의 정신적 성장, 그리고 이 둘의 관계 및 이 둘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가 섬세하게 표현되면서 몰입감 있는 연출과 안정적인 완성도로 나타났고, 초반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던 유포니엄의 평가는 최종적으로 훌륭한 청춘 성장물로 막을 내렸다.[18] 특히 오리지널 요소가 많이 들어간 12화의 경우 작중 최고의 퀄리티를 매화 경신하던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찍으며 쿄애니는 오리지널 전개가 약하다는 그간의 평가를 깨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듣기도 했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당시 지지부진하던 쿄애니 작품 중 가장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유포니엄 원작소설 또한 케이온!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방송 전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평범한 소설 정도였지만, 애니메이션의 성공 이후 원작의 판매량이 급증하였다.[19] 덕분에 당시 대학생이었던 원작자는 작품활동 2회 만에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유포니엄의 후속권을 집필하며 전업 작가로의 길을 걷게 된다. 젊은 나이에 히트작의 원작 작가가 되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유명해지기 어려운 일반소설 작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윈윈이었던 셈.
9.1. 백합 묘사 관련
서양 웹에서 유포니엄 1기 8화[20]를 풍자한 짤방 쿠미레이호에서 쿄애니 스태프 두 사람이 시청자들을 낚는다는 내용이다. |
커플링을 미는 걸 서양권에서는 ship이라고 부르며, 쿠미코와 레이나의 백합 커플링은 쿠미레이로 불린다.
방송 초반에 저조했던 관심과 예약판매량은 농밀한 백합 장면이 나온 8화 이후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사실 유포니엄은 초창기 공개된 메인 캐릭터 비쥬얼이나 PV, 그리고 방영 이후의 ED 영상, 쿄애니라는 간판 등으로 인해 백합팬들의 관심을 받던 작품이었는데[21], 방영 개시 이후 이렇다할 백합 전개가 없었던지라 백합팬들은 낚였다면서 이후로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8화에서 엄청나게 농밀한 백합 묘사[22]가 등장하면서 떠나갔던 백합팬들이 돌아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런 설문조사까지 나왔다. 심지어 관련 라디오 방송에서조차 이런 코너가 생겼으니 그 여파가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평가가 계속 오르던 와중에 8화에서 쿄애니가 능력을 총동원, 극장판급의 영상미와 연출력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백합전개와 시너지를 이루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구글에 Yuri Bait라고 검색하면 유포니엄 관련 글이 나온다.
하지막 이러한 백합 묘사에 대한 토론이 방영 당시에 있었고, 아래 하위문단은 이 내용을 다룬 문단이다.
9.1.1. 상업성을 위해 일부러 넣은 것
애니에서 나타난 농밀한 묘사와는 달리 소설에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는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앞뒤 이해관계상 사연이 좀 있기에 좀 더 감성적인 관계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친한 친구 사이다. 애니는 표현이 강해진 1기 8화 뿐만이 아니라 원작에 없던 백합 묘사가 자주 나오며, 심지어 슈이치와의 애정 묘사를 삭제하거나 변경시키기까지 했다. 애니에서 변경된 백합 묘사 참조글. 그래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이러한 노골적인 백합 전개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완전히 뒤집어버릴 수 있다.애니에서의 묘사가 이렇다 보니 시청자 중에는 자연스럽게 백합을 지지하는 팬층이 많아졌고 이전까지의 노멀한 분위기를 즐기던 팬 및 원작 팬들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러한 백합 묘사는 8화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지라 이에 대한 토론은 계속 이어졌다.[23] 그래서 쿄애니가 상업성을 위해 원작을 변경시키며 백합 묘사에 치중한다는 비난도 많았다.
사실 백합 팬들 중에서도 결국은 공식 커플링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지라[24] 백합 영업, 퀴어베이팅[25]이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9.1.2. 작품 메시지 전달 요소
사실 애니가 꼭 원작 따라가라는 법은 없고 원래 각본에는 원작자의 동의가 필수이기 때문에, 원작을 백합적으로 변경했다고 해서 비난받을 것은 아니다. 원작자도 쿠미코와 슈이치의 사랑보다는 우정을 우선으로 두고 원작을 썼다는 말을 했고,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 묘사는 간 본 거 맞다. 애니메이션화 과정에서 인간관계 묘사를 제대로 쿠미코-레이나에게 집중하며 원작보다 더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도 정도로 보면 되지, 이걸 상업성을 노린 백합 영업이라고 몰아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쿄애니가 유포니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생각해보자. 쿄애니 작화는 원래도 매우 좋았지만 빙과와 유포니엄에서 최고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리고 빙과와 유포니엄 모두 일반 소설원작인데 그 중에서도 유포니엄은 애니 방영 전에는 별론 유명하지 않은 소설이었으며,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모에계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쿄애니측에서는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우지시[26] 성지순례 효과나, 원작문고가 큰 영향력을 끼치는 라이트 노벨 문고가 아닌 것을 이용하여 수익지분을 많이 챙겨갈 수 있다는 것은 있겠지만, 이런 요소들은 작품이 팔리지 않으면 끝이다.[27] 쿄애니 측에서는 본인들이 항상 만들던 모에계 작품이 아닌, 빙과 같은 작품[28]이 만들고 싶어서[29] 유포니엄 애니화를 꼼꼼히 준비하며 쿠미코와 레이나를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작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농담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어쩌면 그냥 쿄애니가 백합스러운 묘사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쿄애니 작품에는 백합 요소가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백합에 맛을 들인 것 같다' 부분 참고.
( 참고) 쿠미코와 레이나의 묘사는 꽤 치밀하다. 저 글 중 일부 내용을 정리하자면 '쿠미코와 레이나의 묘사는 단순 백합이 아니라 작품 전반에 걸쳐서 여러가지 이야기,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애니메이션만의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가 된다.[30]
- 쿠미코와 레이나 비교표
비교 | 쿠미코 | 레이나 |
성격 | 주변 사람들을 많이 신경쓰며 분위기에 휩쓸릴 때가 있다. | 주변 사람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흥미가 있는 사람(쿠미코, 타키 선생)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
고등학교 입학 때 대인관계 | 중학교 동기들을 피해 새로 시작할 겸 일부러 동기가 적은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 쿠미코와 친해지기 전엔 친구가 있었다는 언급은 없고, 쿠미코와 친해진 건 고등학생 때 일로 중학생 때는 이름만 아는 사이였다. 레이나는 타키 선생을 보러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
고등학교 입학 및 취주악부 가입 후 대인관계(동급생) | 입학할 때는 슈이치밖에 아는 학생이 없었지만 하즈키, 미도리, 레이나와 확실히 친해졌고 나머지 동급생과 사이가 나쁘다는 언급은 원작소설과 애니에서 없다. | 쿠미코를 제외하면 확실히 친하거나 자주 어울리는 학생이 없다. 더 찾아봐도 하즈키나 미도리뿐인데 둘은 쿠미코를 통해 친해져서 같이 다니는 거라 친구의 친구에 가깝다. 원작 소설로 범위를 넓혀도 슈이치가 끝이며, 슈이치와는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최종악장 때 콩쿠르 편성 문제와 쿠미코의 입장 표명 문제[31]를 놓고 타키 지지vs타키 반대로 다투기도 했다.[32] |
고등학교 입학 및 취주악부 가입 후 대인관계(선배) | 아스카, 나츠키, 아오이와 친하며 나머지 선배들과도 사이가 나쁘진 않다. | 카오리와 1학년 때 트럼펫 솔로 오디션을 놓고 경쟁하던 일로 유코와 1기 때 대립했지만 그 후로는 나아졌다. 카오리와 유코를 제외한 다른 선배들은 레이나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고 굳이 찾아본다면 리즈토리 때 미조레에게 연주 문제로 질문한 적은 있다. |
고등학교 입학 및 취주악부 가입 후 대인관계(후배) | 후배들을 잘 챙겨준다. | 후배들을 잘 챙겨주진 않는다. |
그 외 대인관계 |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다투던 언니 마미코와 서먹했지만 이후 나아졌다. | 타키 선생에게 Like가 아닌 Love를 품고 있으나,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타키 선생은 교사와 학생 사이라며 선을 긋는 태도를 유지한다. |
쿠미코와 레이나는 인간관계에서 중심이 되지 못하고, 뒤에서 관찰자 포지션으로 보는 성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레이나는 자신과 같으면서도 다른 쿠미코에게 흥미를 느꼈고, 같은 학교가 되자 쿠미코를 관찰하고 이후 1기 8화에서, 축제날에 산에 올라가서 마음을 열었다. 쿠미코는 레이나에게 왠지 모를 공감을 느꼈고, 이후에 모두 이해하하며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 정신적 지지대가 된다. 이것은 청소년기의 감정들 중 하나를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남들과 다르게 되고 싶다[33]는 것, 서로를 친구 이상 연인 미만으로 보는 것 등이 있겠다. 또한 이 묘사는 쿠미코의 내적 성장을 돕는 역할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는 일본인의 정서와도 관련이 있다[34]( 일본인, 메이와쿠, 다테마에 참고).]일본에서는 주변 분위기, 집단에 맞추어서 행동해야 하는데, 쿠미코는 여기에 전형적 일본인 케이스로 대응되고,[35] 레이나는 이에 항거하려는 모습으로 대응된다. 또한 천천히 관찰하며 다가가는 모습[36]도 역시 일본 정서[37]와 대응된다.
1기 8화에서 레이나는 쿠미코와 다이키치 산의 야경을 보며 다른 이들과 다르게 되고 싶다고 하는데, 이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본 사회의 암묵적 집단주의 분위기에 대한 항거 메세지로도 해석을 낼 수 있으며 이 해석에 따르면 쿠미코 역시 인간관계에서 중심이 아닌 주위에서 떠도는 성격이니 이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인의 친구 사귐은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빨리 사귀는 한국에 비해 관계 유지가 오래 가능하다.[38] 한번 속마음을 연다는 것은 그만큼 잘 맞는다는 것이고, 이게 잘 되면 정말 친밀하여 속마음을 마음 놓고 털어넣을 수 있는 사이가 된다. 특별한 관계라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것으로 해석도 된다. 이처럼 청소년기의 감정 표현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인간관계를 긴밀하게 다뤄놓고 공감을 주는 소재'로도 해석할 수 있다.[39]
일반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요소를 부각시키지 않고, 외향적 주인공에 특색있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직설적 이야기를 하는데, 위와 같이 보았을 때 유포니엄 애니는 아니메 캐릭터들의 스테레오 타입과 다른 시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묘사를 하며 작품의 스토리를 전개하고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_ 백합 묘사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상업적 효과도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또한 2기에서도 계속 둘의 관계가 다루어지기 때문에, 잠깐 넣고 뺀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쿄애니가 퀴어베이팅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쿠미코, 레이나간의 묘사가 줄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슈이치와는 머리핀 주고 아무 일 없이 끝났고, 오히려 아스카에 집중하여 엔딩이 났다. 사실 후반부 스토리는 아스카에 집중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다만 슈이치와의 묘사가 왜 갑자기 나왔는지는 애니만 보면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며, 슈이치의 존재감 문제도 생겼다.[40] 극장판을 위해서라는 의견도 방영 당시 나왔고, 아스카를 조명한 전하고 싶은 멜로디(2017년) 이후 분량을 다룬 쿠미코와 슈이치의 연애 에피소드는 맹세의 피날레(2019)에서 다뤘다.[41] 참고로 속편이 나오더라도 백합묘사가 빠질 일은 딱히 없을 듯 하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엄밀히 말해서 쿠미코, 레이나간의 묘사가 없어져버리면 작품의 의미[(앞에서 말한 묘사 등)자체가 흔들려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빠진다면 백합팬들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망해버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리즈토리 때도 대상이 쿠미코와 레이나에서 노조미와 미조레로 바뀐 뒤 비슷한 요소를 넣었다.
9.1.3. 결론
울려라! 유포니엄은 얼마나 집중해 캐릭터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느냐에 따라 감상 뒤의 여운이나 느낀 바, 해석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평범하고 전형적인 스토리라고는 해도 그런 스토리 속에서 치밀하게 감정을 엮어두고 공감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백합묘사에 대해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다만 전달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할 수는 있을 것이다.감독은 이에 대해 애니메디아 8월호 인터뷰에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관계에 대해 "남자가 남자에게 반한다라는 감각을 그리고 싶었다.", "쿠미코는 멋진 녀석인 레이나에게 반해서 같은 곳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다.", "쿠미코와 레이나는 정신적으로 연결된 사이이다." 라는 발언을 하였다. 아마도 몹시 끈끈한 워맨스를 상정하고 그린 듯 하다.
아래는 시리즈 연출 담당 야마다 나오코의 발언이다.
「그렇군요. 그래서 저는 이른바 단적인 의미에서의 백합을 묘사하려고 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춘기를 묘사하고 싶습니다」
「그건 어느 걸 말하는 건가요?」
「아마 전부일 거예요. 타마코 마켓도 레이나도 전부 다요. 사춘기를 묘사하고 싶어요!」
「사춘기의 심정을 묘사하고 싶은 건가요?」
「네, 심정을 묘사하고 싶죠. 그 아이들의 시선에 흥미가 있어요」 링크
결론적으로 유포니엄에서의 백합 묘사는 단순한 눈요깃거리가 아닌 사춘기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묘사하고 싶었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야마다 나오코의 감독작
타마코 마켓에서의
토키와 미도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런 의도일 수밖에 없다.[42] 애당초 원작자부터 남녀간의 사랑보다 동성 간의 관계를 더 상위로 묘사하고 싶었다고 밝힌 점을 생각하면 애니메이션에서의 백합 묘사가 단순히 백합 영업을 위한 것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을 것이다.「그건 어느 걸 말하는 건가요?」
「아마 전부일 거예요. 타마코 마켓도 레이나도 전부 다요. 사춘기를 묘사하고 싶어요!」
「사춘기의 심정을 묘사하고 싶은 건가요?」
「네, 심정을 묘사하고 싶죠. 그 아이들의 시선에 흥미가 있어요」 링크
두 명의 관계에 대해 백합이냐 아니냐로 말이 많지만, 백합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꼭 연애 관계가 아니더라도 쿠미코와 레이나의 이러한 유대 역시 넓은 의미의 백합물에 포함된다. 다만 둘 다 작중 남자 커플링 상대가 확실하게 있다는 점에서 백합 팬들은 대체로 둘의 관계를 백합으로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백합 묘사에 대해 서양 오타쿠들이 정리한 글이다.
10. 미디어 믹스
10.1. BD / DVD
1권 발매일 : 2015년 06월 17일 판매량 : 10,307장 |
2권 발매일 : 2015년 07월 15일 판매량 : 8,878장 |
3권 발매일 : 2015년 08월 19일 판매량 : 8,218장 |
4권 발매일 : 2015년 09월 16일 판매량 : 7,870장 |
5권 발매일 : 2015년 10월 21일 판매량 : 7,529장 |
6권 발매일 : 2015년 11월 18일 판매량 : 7,450장 |
7권 발매일 : 2015년 12월 16일 판매량 : 8,053장 |
10.2. 한국 발매
2019년 10월 18일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한국 정식 발매를 예고했고, 동년 12월 중순에 한국어 더빙 수록이 된다는 사실이 공지되었다. 미라지에서 수입한 쿄애니 작품 중에선 빙과와 바이올렛 에버가든에 이은 세 번째 사례.
2020년 3월 25일 발매했으며,[43] 한정판인 UFE의 가격이 238,000원. TVA 13화 + 미방영 번외편인 「달려나가는 모나카」 + 15분짜리 특전영상인 「취주악부의 일상」 까지 전부 한국어 더빙이 이뤄져 수록된다. UFE에선 추가로 1기 총집편인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더빙X)이 들어간다.[44] 특전으로 쿠미코가 그려진 특제 수납박스,[45] 104페이지 분량의 대형 가이드북, 아이캐치 포스트 카트 14종, 주요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 유포니엄 미니어처, 2020년 달력, 한국어 더빙 성우진의 코멘터리 등 미라지에서 내놓은 자체 더빙작 중 역대급으로 푸짐한 구성이다.
주역인 쿠미코와 레이나 역에 갓 프리랜서로 풀린 KBS 42기 성우 신온유와 최정윤이 캐스팅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빙판 제작에 참여한 외부 스태프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두 캐릭터가 워낙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지원한 성우들이 많아 쿠미코는 2차/레이나는 3차 오디션까지 봤다고 한다.
캐릭터가 공개된 순서 및 성우는 아래와 같다.
- 2019년 12월 12일: 오마에 쿠미코( 신온유)/ 타나카 아스카( 김율)
- 동년 12월 15일: 카토 하즈키( 장미)/ 카와시마 사파이어( 장예나)
- 동년 12월 17일: 코사카 레이나( 최정윤)/ 타키 노보루( 장민혁)
- 동년 12월 19일: 나카세코 카오리( 조경이)/ 오가사와라 하루카( 김연우)
- 동년 12월 25일: 츠카모토 슈이치( 정의한)/ 오마에 마미코( 여윤미)
- 2020년 1월 9일: 고토 타쿠야( 권창욱)/ 요시카와 유코( 방연지)/ 나카가와 나츠키( 송하림)
11. 둘러보기
[1]
인터뷰
[2]
본 작품의 제작(製作) 겸임.
[3]
작가인 하나다 줏키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스토리를 망쳐놓는다는 이유로 악명높지만,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각본은 괜찮게 쓰는 편이다.
[4]
야마하에서 제작되는 관악기들은 대부분이 공작으로 찍어내며, 그로 인해 평범한 품질에 가격대가 저렴한 저가형의 악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거의 모든 취주악부 및 관현악부가 야마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5]
해당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교토 애니메이션 본사도 우지선 인근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려라! 유포니엄/무대탐방 항목을 참고.
[6]
이 PV에 쓰인 장면 중 본편에서 다시 쓰인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다.
[7]
작중에선 흐트러진 도입부, 점점 어긋나는 연주자 간의 박자, 목관악기의 음이탈을 묘사하며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영 좋지 않은 상황을 잘 들려줬다. 문외한에게는 먹히는 모양이지만(...).
[8]
애니메이션 8화 엔딩으로 사용되었다.
[9]
애니메이션을 위해 작곡된 자유곡 초승달의 춤과 달리 실제 2015년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과제곡으로, 작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짧게 지나갔다.
[10]
키타우지 바로 전 학교가 연주하던 곡. 작중에선 벽 너머로 잠깐 지나간 곡이지만, OST에 수록되니 재생시간이 10분을 넘는 가장 긴 곡이 되었다.(...)
[11]
3:13에 레이나의 솔로파트 시작, 최고음이 한번에 올라가지 못하고 꺾이는 게 레이나의 대단함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영상에서 트럼펫 솔로를 맡은 주자는
나카세코 카오리의 트럼펫을 맡은 토미오카 아사미(冨岡愛彩美)이다.
[12]
코사카 레이나 트럼펫 역으로는 프로로 활동하는 우에다 진(上田じん)이 참여했다.
인터뷰
[13]
1~13화까지의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
[14]
다만 쿠미코와 우이가 닯은 부분은 언니가 있다는 점과 머리를 묶었을 때의 모습뿐, 작품의 성격이 판이한 만큼 그 외 부분은 전혀 다르다.
[15]
특히 1기 오프닝에서 그런 부분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예를 들면 쿠미코 등 주역 4인방 소개 부분이
케이온! 오프닝을 연상시킨다거나, 그 외에도
빙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물론 오프닝의 유사성은 다른 쿄애니 작품에서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16]
셋 다 관악기에서는 기초중의 기초 훈련이다. 관악기 특성상 입에서 악기를 통과해 나오는 시간이 생기고 운지에 따라 이 관의 길이가 달라지면서 소리가 바뀌게 되는데, 숨을 강하고 일정하게, 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지만 약하지도 않게 불어내야 부는 즉시 원하는 소리가 나오게 할 수 있다. 보통 팔을 쭉 폈을때 손에 바람이 느껴질 정도의 세기를 유지하면 적당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악기에서 숨 훈련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17]
관악기는 입모양이 바뀌면 음정이 바뀔 수도 있고, 폐활량이 부족하면 몇 소절 못 하고 끊어지게 된다. 여담으로 이 입모양으로 음정이 바뀌는 것을 이용해 애니에 나온 것 처럼 본체 없이 마우스 피스만 가지고 음계를 바꾸면서 놀 수도 있다. 실제 연주에서 일종의 쇼맨쉽으로 쓰기도 한다.
[18]
해외 애니메이션 리뷰 사이트인
MyAnimeList.net의 평점을 살펴보면 1화~7화 당시 7.4~7.5 정도에 머무르던 평점이 8화에 갑자기 0.1 가량 오르더니 종영 직후 8.1 가까이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19]
2019년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 150만 권을 돌파했다. 케이온만큼 크게 히트하지는 못했지만, 애초에 케이온은 역대 쿄애니 작품 중에서도 상업적으로 초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라 비교대상이 아니긴 하다.
[20]
다이키치 산 전망대에서 쿠미코와 레이나가 이야기하는 장면.
[21]
ED 영상에서 쿠미코와 레이나의 새끼 손가락에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이 매여있었고, 최근 쿄애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가운데는
중2코이나
타마코 마켓처럼 백합 코드가 삽입된 작품들이 좀 있는 편.
[22]
사실 대사라든가 시츄에이션은 완전히 원작 그대로다. 다만 약간 하드한 농담처럼 연출된 원작과는 달리 연출과 성우의 연기, 몇몇 오리지널 요소가 원작에 비해 상당히 진지해서 분위기를 엄청나게 달달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애니의 이런 백합 묘사는 감독
이시하라 타츠야보다는 시리즈 연출을 맡은
야마다 나오코의 영향이 더 크게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3]
11화에서는 8화에 있었던 레이나가
설녀 같다는 생각과, 레이나가 다이키치 산에서 쿠미코에게 했던 말인 '사랑의 고백'을 역으로 쿠미코가 돌려주면서 어떻게 보면 더 진한 백합씬을 연출하였다. 서로 주고 받는 대사에 대해서 진성백합이라는 해석, 서로 간의 신뢰를 다시 확인한거라는 해석 등 분분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24]
원작인 소설에서 쿠미코는 슈이치와 사귀며, 레이나는 타키 선생을 이성으로서 짝사랑한다.
[25]
백합 영업과 비슷한 의미다.
[26]
쿄애니 본사는 우지시에 있다.
[27]
교토 애니메이션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쿄애니의 수익구조는 타 제작사와는 차이가 있어서, 작품이 망하면 정말 망한다. 다만 쿄애니는 지금까지 망한 작품(가장 망한 작품도 2,000장은 넘겼다. 다만 예전에 만든 문토3 제외.)도 없었고, 고정 팬층도 있기 때문에 도전이 쉬웠을 것이다.
[28]
빙과가 성공해서 도전을 더 쉽게 만들어 준 것일 수도 있다. 아니, 그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9]
다만 원래 대부분의 제작사는 스폰서 눈치봐야 돼서 이런거 잘 못한다. 쿄애니는
제작위원회에서 지분차지 비율이 타 제작사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금 힘든 건 사실이다.
[30]
주의할 점은 저 글의 주제는 바로 앞에서 말한 게 아니고 유포니엄을 호평하는 글이다. 바로 앞에서 말한 건 호평하는 이유에 들어간 요소일 뿐이다.
[31]
당시
후쿠오카 출신 전학생인 쿠로에 마유가 유포니움 솔로로 뽑히고 쿠미코는 솔로로 뽑히지 못한 문제가 생겨서 취주악부 분위기가 좋지 못했는데, 레이나는 타키 선생을 지지하며 (쿠미코를 포함해)반대 의견이 나오는 걸 싫어했지만 슈이치는 레이나의 태도에 불만을 가졌다. 결국 문제가 커지자 마유는 솔로를 스스로 포기하고, 쿠미코는 한동안 방황했지만 다행히 극복할 수 있었다(
출처).
[32]
레이나는 타키 관련 문제가 생기면 항상 타키 선생을 지지한다. 1기 4화에서도 슈이치가 쿠미코에게 선생님이 연습을 너무 빡세게 시킨다고 불평했을 때, 마침 지나가던 레이나가 선생님을 무시하지 마라고 화낸 일도 있다. 최종악장 때는 타키의 연습 방침 문제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쿠미코와 서먹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잘 풀렸다(
출처/
출처 2.)
[33]
특별해지고 싶다는 마음. 단,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중2병과는 관계가 없다.
[34]
다만 여기서 말하는 일본인의 정서는 전형적인 케이스이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깨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름을 감안해야 한다.
[35]
일본인은 겉마음과 속마음을 구분하는데, 속마음을 쉽게 내뱉는 쿠미코의 습관을 쿠미코가 나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격으로 대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36]
레이나가 쿠미코를 계속 관찰한다. 1기 8화에서, 산에서 이야기한 이후에도 서로가 서로를 파악하며 계속 다가가서, 2기쯤 돼서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실제로 쿠미코는 1기 12화가 돼서야 레이나의 마음을 이해했다.
[37]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사귈 대 친절하게 대우하며 선을 긋지만, 천천히 마음을 열어 나중에 속마음을 드러내어 친밀한 관계가 된다.
[38]
상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기니 자신과 맞는지 안 맞는지 잘 알 수 있고, 상대를 이해해줄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이건 전형적 케이스이고, 실제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사람의 성격은 각자 다르니 충분히 가능하다.
[39]
일본 내의 경우이기 때문에 일본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은 이해는 할 수 있다 쳐도 공감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
[40]
애니에서 다룬 소설 분량인 1권~3권에서 슈이치가 등장하는 장면은 저음파트 밖 취주악부 소식이나 소문을 전할 때 및 쿠미코와 썸을 타며 서로 간보던 에피소드(아가타 마츠리나 불꽃놀이 때처럼), 머리핀 선물 등인데 애니에서는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줄어들었다. 아가타 마츠리 때도 소설에서 쿠미코는 레이나와 이야기할 때도 하즈키와 슈이치를 신경썼지만 애니는 쿠미코가 레이나에게만 집중했다(참고자료: 소설 1권 159페이지 및 1기 8화)
[41]
소설에서 슈이치는 꾸준히 등장하고 언급도 되나, 4권부터 완결권인 9권까지는 한국에 정발되지 않아서 원서를 읽을 만한 일본어 실력이 아니라면 한국에서 내용 전체를 파악하긴 힘들다. 맹피와 리즈토리로 영상화된 분량도 5권~6권의 일부이며 모두 다루진 않았기 때문이다.
[42]
야마다 나오코의 동성 간 묘사에 대한 인터뷰
[43]
본래 2020년 2월 28일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판권사측에서 MAKING 영상/교토 선행 상영 이벤트 영상/우지에서 축제 페스티벌 이벤트 영상/키타우지 콰르텟의 악기 레슨 풍경 영상 등을 빼라고 갑작스럽게 요청해와서 기존 생산분을 전부 폐기하다시피 버리고 새로 작업해야 해서 연기되었다. 일본 애니업계에서 해외 정발판에는 일본 성우진 초상권 문제 등이 걸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관련영상을 다 빼는데, 앞서 설명한 영상 모두가 유포니엄 일본 성우진 다수가 나오니 어쩔 수 없는 부분.
[44]
이건 한국에서 정식으로 극장개봉은 했지만, 광매체 정발은 안됐다. 당연히 재판이 될 경우엔 미수록될 예정.
[45]
본래 키타우지 고등학교 여학생 동복 디자인이였으나, 일본쪽 판권사에서 바꿔달라는 요청이 와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