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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7:51:34

오카다 마리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오카다 마리
[ruby(岡田麿里,ruby=おかだまり)] | Mari Okada
파일:오카다 마리 프로필 사진(?).jpg
출생 1976년 ([age(1976-12-31)]~[age(1976-01-01)]세)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어뮤즈먼트 미디어 종합학원 (졸업)
직업 각본가, 애니메이션 감독, 작사가
데뷔 각본가 1996년 비디오 시네마 시나리오
작사가 2016년 <시작의 속도> ( 삼월의 판타시아)
특이사항 일본 작가 연맹 회원

1. 개요2. 활동3. 특징4. 평가5. 주요 참여작
5.1. TVA5.2. OVA5.3. 극장 애니메이션5.4. 소설5.5. 영화5.6. 작사
6. 기타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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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각본가 애니메이션 감독.

문학 관련 특별한 교육을 받지는 않았다. 1996년 비디오 시네마의 시나리오로 데뷔. 독학으로 각본가 일을 시작하여 1998년 DT 에이트론의 각본을 맡은 것으로 각본가를 시작했다. 최초로 쓴 각본은 백합물이었다고 한다. 문학 관련 전공이 아니다보니 자유로운 형식으로 각본을 써서 재미를 높여주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형태의 작품을 잘 써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 활동

2010년대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여성 각본가 중 한명으로, 다작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을 집필한 적도 있었다.

주로 같이 작업하는 감독은 나가이 타츠유키. 나가이 하고는 성별을 초월한 혼의 친구이자 평생의 웬수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타나카 마사요시하고도 친하다고 하며 보통 나가이, 타나카, 오카다 셋이 세트[1]로 일한 작품이 많다. 같이 작업할 때가 많은 각본가는 카모시다 하지메와 네모토 토시조, 오오니시 신스케 등이 있다.[2]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호리카와 켄지가 있다. 오카다 마리에게 애니메이션 감독을 시켜보자고 한 것도 호리카와 켄지였다.

분기 연속으로 다수의 시리즈 구성과 각본에 참여하고 있다. 사토 준이치 감독의 말에 따르면 거절하기 힘든 성격이어서 다작을 하게 되는 듯.[3] 허나 이런 식의 다작이 아래서도 명시되듯 퀄리티 저하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각본을 집필할 때, 특히 오리지널 작품에 참가할 때는 스태프나 다른 관계자들이 오카다를 믿고 데려오거나 신경써줄 때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꽃이 피는 첫걸음 같은 경우엔 기획 단계에서는 택배 모험 노동물이었지만 오카다가 온천 여관으로 배경을 바꾸자고 하여 지금의 작품이 나온 것이고, 마요이가에서는 디오미디어의 대표이사 코하라가 직접 오카다 마리를 추천했다. 키즈나이버에서는 오카다 마리가 직접 인터뷰에서 '스태프들이 항상 각본 집필을 배려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자서전에 따르면 꽤나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왕따에 등교거부를 겪었으며 마츠마에 사츠키는 본인 어머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밝힌걸 보면 가정 사정도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 오카다 각본 특유의 이상한 여성관 역시 과거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2018년에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로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력있는 각본가 정도의 인식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기점으로 연출실력도 나쁘지 않다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각본가라서 본인이 콘티를 직접 작성한 건 아니지만 스태프들이 그려서 보내준 걸 다 하나하나 체크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리테이크를 했는데 그 기준이 굉장히 높았고 시킨대로 하니 굉장한 영상이 나와서 스태프들도 감탄했다고 한다. 경험이 부족했던 초기작 외에는 영상미가 부족한 작품은 거의 없었으며 섬세하게 설계된 장면이나 상황이 작품에 많이 나왔던 점을 보면 [4] 그림만 못 그리는 거지 원래부터 영상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각본가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으로 감독으로서도 실력이 있음을 입증하여 MAPPA의 오리지널 극장판인 마보로시에서도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상당히 동양적인 감성의 각본을 쓰는 각본가이다. 동양식으로 직접적으로 말을 안 하고 돌려 말하는 대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일본, 중국에서는 명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 서양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어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5]

존경하는 감독은 데자키 오사무, 존경하는 각본가는 슈도 타케시라고 한다. 특별히 이들의 작품을 의식하고 골라보진 않았지만 나중에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은 이들이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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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감독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글을 쓰는 방식이 상당히 달라진다.[8] 요약하자면 인간 드라마, 그 중에서도 연애 쪽에 강하지만 연애 전개에서 아쉬운 면이 보이곤 하는 각본가이자 감독, 장르빨을 많이 타는 각본가. 오카다 마리가 맡은 작품들 목록을 보면 감이 오겠지만 기본적으로 일상 연애 청춘 드라마는 평작 이상으로 쓰는 편이고 개중 역량이 높은 감독과 만나면 수작 이상이 탄생하는 반면 다른 장르나 역량이 딸리는 감독과 만나면 그나마 좋게는 호불호가 갈리고 최악에는 지뢰작, 졸작을 만들어내는 각본가이다. 이건 어떤 면에선 당연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각본가는 사실 감독이 시키는대로 글 쓰는 기계로 아무리 잘 써도 감독 맘에 안 들면 빛을 보지 못한다.[9] 그러므로 감독을 잘 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아래의 비판도 사실 오카다의 문제라기보단 감독의 문제일 수 있다는 걸 인지하자.

드라마도 특히 남녀관계 전개에는 항상 연애노선을 넣지만 그 연애전개면에서 작위적이거나 아쉽다는 평이 있다. 작품의 팬들은 늘어나나 평가가 낮아지는 원인 이 때문에 안티도 많다. 사실 오카다 마리 특유의 서사 테이스트나 정신병자들의 온퍼레이드 같은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다 보니 과격한 안티들 중에선 그녀에게 각종 인신공격을 퍼붓거나 모로사와 치아키, 타카하시 나츠코, 오이시 시즈카 같은 막장 각본가들과 동급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각본 이전에 직업의식 부족, 태도 등 기본적인 인성 문제부터가 더 심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구설수 하나 없는 오카다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2015년에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각본을 집필하면서 처음으로 건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호평 일색이었던 초반부[10]와 달리 8화 즈음부터 비평이 많아지더니 완결을 앞둔 2기 후반부에 들어서는 캐릭터 붕괴에 난잡하고 알기 어려운 전개 등으로 안 그래도 비판을 많이 받았던 1기보다 더욱 더 비판의 여론이 거세졌고 감독인 나가이 타츠유키와 함께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11] 아쿠에볼과 철혈 때문에 '메카물 전문 지뢰 각본가'라는 말도 나왔다.[12]

결국 건덕후들에게는 모로사와 치아키 이상의 막장 각본가로 찍혔다. 특히, 철혈의 오펀스에서는 엉망인 전개와 더불어 일그러진 가치관들이 투영되는 각본으로 인해 더더욱. 특히 철혈에서 아트라 믹스타의 막장 섹드립이 작렬하는 화들은 전부 오카다 마리가 각본을 담당한 에피소드라 더 까였다. 하지만 인터뷰 등을 통해서 오카다가 나가이의 막장스런 구상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서, 일단 만악의 근원은 나가이고 오카다의 책임은 덜 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철혈에서 유일하게 건질 만한 캐릭터라고 평가받는 가엘리오 보드윈은 사실상 오카다 혼자 공으로 살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13]

2016년엔 트리거의 신작 오리지널인 키즈나이버, SHIROBAKO로 유명한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의 마요이가를 집필한다. 키즈나이버에서는 아예 엔딩곡 작사까지 직접 맡았다. 다만 상업적으로는 두 작품 모두 실패했는데 그중 마요이가는 초반 주목도에 비해 평가가 점점 떨어져서 끝난 시점에서는 오카다 마리의 최악의 작품으로 뽑힐정도로 평가가 나쁘다. 키즈나이버는 마요이가에 비해 주목도도 낮고 초반에 뜬구름잡는 이야기와 연출로 시청자가 대거 떨어져 나갔으나 청춘 드라마를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평가가 올라가 끝난 시점에선 오카다답지 않게 마무리가 깔끔했다는 평을 받았다.[14] 그 외의 작품들은 평가가 굉장히 나쁘고 오카다 마리라는 각본가에 대한 인식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 판이니, 이후 참여하게 될 다른 작품에서 어떻게든 회생을 노려봐야 할 듯.

하나다 줏키와 마찬가지로 '각본가는 어디까지나 감독이 부르는 대로 쓰는 역할인데 너무 과도하게 책임을 묻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한 철혈의 오펀스가 너무 크게 까이는 바람에 이전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까지 덩달아 까이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팬들도 있다. 하필이면 일본 애니의 금자탑인 건담 시리즈를 건드리는 바람에 생긴 문제. 그리고 철혈의 경우에는 오카다의 책임도 맞다. 다른 감독 작품이면 몰라도 나가이 타츠유키는 오카다와 토론을 하며 스토리를 짜는 것을 즐기며 오카다의 의견을 꽤 들어주는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이렇게 되면 오카다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 이 바람에 건덕후들은 물론이고 오카다 마리의 팬들에게조차 '다시는 건담에 참여하지 마라'라는 말을 듣고 있다. 건담 시리즈만이 아니라 메카물과 사회·정치물 전반이 오카다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으로, 호평을 받는 작품들조차 그쪽 관련 묘사는 비판을 받는다.

철혈의 오펀스 이후의 작품들은 평가가 괜찮고 평소 스타일대로 열심히 잘하고 있지만 네임 밸류가 떨어지면서 흥행실패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2018년에 오카다가 각본 뿐만 아니라 감독을 맡은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가 흥행에서 선방하였으며 신카이 마코토도 호평을 남겼다. 그 이후의 작품은 대체로 괜찮은 평을 받으면서 다시 예전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감독업에 집중하려고 하는지 2019년을 기점으로 TVA 각본 활동 비중은 확실히 줄어든 편이다.

5. 주요 참여작

오카다가 메인 각본인 작품은 ☆표시. 원작까지 직접 맡고 있는 작품은 ★표시.

5.1. TVA

5.2. OVA

5.3. 극장 애니메이션

5.4. 소설

5.5. 영화

5.6. 작사

6. 기타 이야깃거리



[1] 초평화 버스터즈 [2] WIXOSS, 철혈의 오펀스, 유성의 제미니, 루팡 등을 함께 집필했다. 특히 카모시다는 애니메이션 각본에 참여할 때 오카다가 메인 구성을 맡는 작품에만 참여하고 있다. [3] 거기다 오카다 마리 본인도 일 중독이라 바쁘게 사는 게 즐겁다고…. [4] 보통 장면 설계는 콘티가 하지만 각본가도 각본으로 이런 장면을 넣어달라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5] 트루 티어즈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가 대표적이다. [6] 해당 항목 참고. [7] 물론 항상 이런 것은 아니고 트루 티어즈에선 유아사 히로미가 부모를 모두 사고로 잃거나 잔잔한 내일로부터에서는 사키시마 남매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누나 아카리가 꿈을 포기하고 학교를 중퇴하게 되고, 철혈의 오펀스에서는 아예 가혹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소년병들이 주인공이다. [8] 오카다 본인도 '(나는) 감독이 좋아하는 각본을 써준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작품의 총 지휘자는 어디까지나 감독이기 때문에 이건 굳이 오카다 마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각본가들에게 있어 공통사항이다. [9] 옛날에는 감독이 딱히 없는 옴니버스 작품이 많아서 각본가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낼 수 있었으나 지금 일본 애니 업계는 대하물이 대세에 감독이 다 기본으로 있어서 각본가가 별로 힘을 쓰기 힘든 환경이다. 일본 애니 업계에서 이런 환경에 저항한 각본가는 슈도 타케시가 있는데 이건 이 사람만 특수한 경우다. [10] 철혈의 오펀스는 3화에서 끝났다는 농담 섞인 진담을 꺼내는 사람들도 있다 [11]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평가 항목 참조 [12] 다만 애초에 각본가는 어디까지나 감독이 원하는대로 스토리는 짜는 사람일뿐이라서 각본가 자체는 그렇게 큰 권한이 없다... 라고 하기에는 자기 스타일을 너무 많이 드러냈다는 게 문제. 즉, 감독이 원하는 대로 스토리를 짜냈지만 그 범위 내에서는 본인의 스타일이 가해졌다. [13] 오카다가 원래 주인공인 미카즈키 오거스를 성장형으로 만들려고 했다가 감독이 반대하자 대신 가엘리오를 성장형 캐릭터로 만들었으며, 결말에서 감독이 러스탈 엘리온 라이드 매스를 제외한 주요 인물을 몰살시키려고 했을 때 '시청자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인물을 죽이는 건 좋지 않다.'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어 가엘리오를 마지막까지 살려냈다. 가엘리오 보드윈 문서 참고. [14] 마요이가는 감독인 미즈시마 츠토무가 총지휘자였고, 키즈나이버는 오카다 본인이 원작자인 점이 다르다. [15] 2쿨부터 참여한 이후, 감독인 니시무라 쥰지와 번갈아가며 각본을 썼다. [16] 실사영화 각본가 데뷔작. [17] 꽃이 피는 첫걸음은 왜 온천 여관이 무대가 되었나? [18] 출처는 2014년 4월에 열렸던 잔잔한 내일로부터 스태프 토크쇼. [19] 2010년대 초중반이라 스트리밍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Bd, dvd가 인기의 척도인 시기였다. 스트리밍 시장이 Bd, dvd보다 커진 건 2019년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