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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9:08:16

오츠 스튜디오

1. 개요2. Vol. 1
2.1. Rakka2.2. Firebase2.3. Zygote2.4. ADAM2.5. Lima2.6. 그외 영상
2.6.1. Cooking With Bill 2.6.2. God2.6.3. Kapture : Fluke2.6.4. Gdansk2.6.5. Praetoria2.6.6. Conviction2.6.7. MIGRANTS2.6.8. Bad President2.6.9. OFF THE GRID

1. 개요

인트로

Oats Studios 유튜브 계정

닐 블롬캠프 감독이 설립한 실험 영화 제작사. 단편영화들을 제작하여 유튜브 스팀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만들어진 작품들은 반응과 피드백에 따라 장편화 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내용을 확장해나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는데, 그가 단편영화에 뿌리를 둔 감독이란걸 생각한다면[1] 블롬캠프다운 제작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Volume 1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나 괴물을 주 소재로, Volume 2는 다크 판타지[2]를 테마로 할 것이라고 감독이 AMA에서 밝혔다.[3]

한국어 자막이 매우 잘 되어있으니 언어문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서번트 증후군 같은 생소한 단어의 뜻까지 알 수 있게 자막에 적혀있다. 다만 맞춤법이 틀린 단어는 좀 있다. 그리고 몇몇은 자막이 없으니 주의.

2021년,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모두 한국어 자막이 제대로 붙어 업로드되었다. 다만 어째서인지 ADAM은 에피소드 1이 잘려서 업로드 되었다.

2. Vol. 1

2.1. Rakka

영상

시고니 위버 주연. 지구를 침공해서 점령한 파충류 외계인[4]에 맞서 싸우는 인류 저항군의 이야기. 일각에서는 시고니 위버를 주연으로 내세운 이유가 에일리언5 감독직이 무산된 것에 대한 응답이라는 분석이 있다.

2.2. Firebase

영상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 전투 도중 나타난 괴물 '강의 신(Rivergod)'[5]으로 인해 부대원이 거의 전멸[6][7]하고 홀로 살아 남은 하인즈 중사의 이야기. 그런데 이 사람도 보통이 아닌게, 마치 온 세상이 도와주듯이 주변의 사물들이 폭탄과 탄환을 막아주며 살아남는 신비한 능력[8][9]이 있었으며, 거의 먹지도 자지도 않으면서 계속해서 강의 신을 죽이는데 집착한다. 이 때문에 CIA에 의해 '강의 신'을 대적할 상대로 선택받는다. 이후 레일건과 현실 조작을 막아주는 특수 장비들을 가지고 괴물을 상대하러 간다는 결말.

이 작품의 반응이 상당히 열광적이었기 때문에 장편 영화화하기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으나, 모인 액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작이 취소되고 전액 환불되었다.

2.3. Zygote

영상

다코타 패닝 주연. 눈이 멀어버린 보안요원 존 퀸이[10] 바클리라는 노동용 인조인간[11]과 함께 괴물[12][13]을 피해 북극의 광산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2.4. ADAM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된 영상물. 웬일인지 넷플릭스에는 애덤 에피소드 2, 3만 있다.
자막이 폴란드어 뿐이다.

2.5. Lima

예고편만 2018년에 공개된 로봇 경찰 단편 영화. 현재까지 본편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2.6. 그외 영상

앞선 영상들과 달리 2~3분 가량으로 짧으며, 개그 영상이거나, 게임 시네마틱 영상 같은 3D 애니메이션이다.

2.6.1. Cooking With Bill

영원히 고통받는 빌 KILL BILL
'조리 도구를 소개하는 광고'라는 설정의 괴팍한 개그 영상. 각 도구로 만들어지는 음식들이 하나같이 기괴하다.[14] 영상 말미에 노이즈가 끼고 괴기한 음악이 흐르는게 흡사 아날로그 호러를 보는거 같다.
영상
날이 여러 개 달린 전기톱 같이 생긴 새로운 조리도구를 생방송 홈쇼핑으로 판다. 성능이 좋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덩어리 치즈와 칠면조에 톱질을 하는데, 이상하게 파이고 성능이 영 좋지 못하자 빌이 한 손으로 칠면조를 잡고 확실히 자르려다 손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박살나는 사고가 발생해 방송이 중단된다. 3분 분량의 광고 형식의 엽편 영상. 그리고 이후 영상마다 저 양반 손이 다시 돌아왔다는 댓글이 달린다.
마지 블랜드 100으로 연어 초밥을 만드는 빌. 그러나 기계에 재료를 넣고 돌리자 완성된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음식.[15] 빌은 그걸 또 먹는다(...). 결국 토를 하며 방송이 중단된다.
채소를 넣기만 하면 손질해 요리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소개하는 빌과 쇼호스트 캐린. 그러나 채소를 넣고 돌리자 나온건 황당하게도 생명체의 장기로 보이는 것이었고, 그 안에서 파리들도 같이 나왔다. 지켜보고 있는 방청객과 시청자들에게 먼저 보여주고[16] 이후 직접 보는데, 역시 방송이 끊긴다.
마지 블랜드 100의 업그레이드판인 마지 블랜드 200을 소개하는 빌. 시험차 쇼호스트 캐린과 스무디를 만든다. 완성되고 환호가 쏟아지지만, 스무디를 컵에 따르다 보니 기다란 머리카락 같은 것[17]이 나왔고, 캐린이 바로 빼낸다. 하지만 컵에 따른 스무디를 빌이 마시던 도중 또 다시 머리카락 뭉치같은 것이 나왔고 역시나 뱉으면서 방송이 중단된다.

2.6.2. God

샬토 코플리가 연기한 '신'이 제이슨 코프[18]가 연기한 집사 제프리를 시켜 인류를 다스리는 이야기. 3분 여로 짧다.
영상

세렝게티의 어느 원시 부족의 이야기. 책만 읽는 신은 그들에게 무신경하면서도 집사를 통해 병주고 약주고를 다 한다. 처음에는 신이 원시 부족을 귀엽게 여겼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불 사용법 터득에 당황한 신은 집사로 하여금 입김을 불어 불을 꺼버리고 부족민들을 동굴로 보내버린다. 다시 동굴에서 나온 부족들은 가뭄으로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를 본 신이 비를 내려주고 부족들이 기뻐하며 춤을 추자 비를 계속 내려준다. 그런데 갑자기 신은 전염병을 풀게 하고 모든 부족들이 죽으면서 마무리된다.
배경은 도시로 바뀌고, 신은 집사에게 빌딩에 불을 질러보라면서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하다고 한다. 집사는 머뭇거리지만 신의 재촉으로 성냥에 불을 붙여서 빌딩에 던진다. 빌딩에는 불이나며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빌딩을 향해 달려오고 신은 웃는다. 사람들은 빌딩 옥상에 올라가서 화재 연기로 콜록대고 집사에게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말해보라고 하자, 집사는 그들이 자신의 가족이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한다. 그러자 신은 토네이도를 보내라고 한다. 도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건 흔치 않은일이라며 머뭇거리자 신은 화내며 재촉한다. 결국 빌딩 옥상에 토네이도가 내려오고, 사람들은 토네이도에 휩싸인다. 옥상에서 연기와 바람이 커지자 신은 기침을 하면서 이제 멈추라고 한다. 집사는 토네이도를 멈추고, 마무리된다.

신은 자신에게 있어서 거만한 인간들에게 병과 약을 주는데, 이 행동이 거의 재미에 가깝다. 하지만 집사는 신이 돌발행동을 할 때마다 적잖이 당황하다 그런 인간들을 보살펴 주는데, 벌을 내리는것이 신이며 그런 죄 많은 인간을 보살펴 주는것이 사탄이라는 추측이 있다. 집사는 항상 검은색 정장을 입고있고, 이 검은색이 사탄을 뜻한다는 해석이 있다. 하지만 City 에피소드 초반 루시퍼가 와인을 올려보내며 화해의 편지도 보냈다는 것을 집사가 알려주는 부분이 있음을 고려하면 집사가 사탄이라는 것은 억측에 가깝다.

2.6.3. Kapture : Fluke

CG 애니메이션. 'Kapture' 라는 가공의 기업의 연구원 '게리'와 '제프'[20]가 신제품 'Fluke'를 테스트하는 영상이다. Fluke를 슬러그탄의 형태로 샷건을 통해 발사하여 이를 맞은 실험 대상자를 자신들이 직접 연결해 실험 대상자를 컴퓨터로 조종하다 가건물 안에 들어가게 하여 폭파한다는 내용.

2.6.4. Gdansk

그단스크. 동방식민운동이 한창인 동유럽 어딘가, 튜튼 기사단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한 농부가 있다. 기사단의 리더가 손짓을 하자 갑자기 집채만한 거인 기사가 나타나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농부를 단숨에 손으로 낚아채 쥐어짜 죽여버린다. 그런 다음 거인 기사는 겁에 질린 농부의 아내와 아기를 향해 다가간다. 아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아기를 꼭 안은 채 다가오는 거인을 바라본다.[21]

2.6.5. Praetoria

PTSD를 단적으로 표현한 작품. 강화복을 입은 장군에게 자신을 비난하는 환청이 들려온다. 내용은 진짜 이게 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다. 대체 왜 이러는지도 알 수 없고 배경이 언제인지, 무슨 상황인지도 알 수 없다.

2.6.6. Conviction

ANTHEM(게임)의 실사 트레일러이자 공식 영상화 프로젝트.. 였으나 정작 게임 본편이 폭망해버리며 프로젝트가 좌초된 듯 보인다. 공식 작품의 외주인만큼 시간과 예산이 타 프로젝트 대비 엄청나게 투자되었음이 자명한데, 통째로 프로젝트가 터져버렸기에 타격이 큰 듯, 이 영상 이후로 오츠 스튜디오의 채널 활동이 저조해졌다.

2.6.7. MIGRANTS

테라포밍 중인 화성 궤도 상의 우주선들이 나오는 단편 영상. 닐 블롬캠프가 아닌 폴 채디슨이란 CG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작품이다.

2.6.8. Bad President

기름 유출/케냐/백악관의 숙취

정치는 때려치우고 놀고 먹는 것만 좋아하는 정신나간 대통령이 주인공인 단편으로 3편이 공개되었고, 케냐를 제외하고 넷플릭스에 Vol.1 영상들과 같이 업로드 되었다.

2.6.9. OFF THE GRID

닐 블롬캠프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 OFF THE GRID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1] 장편 연출 3편 중 엘리시움만 제외한 디스트릭트 9 채피는 모두 단편영화를 발전시킨 것이다. [2] 다크 소울이나 베르세르크 같은 것 말이다. 그 때문인지 볼륨 1에서도 그단스크처럼 이러한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 있다. [3] 'Ask Me Anything'. 레딧에서 사람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해주는 것. 링크 [4] 클룸이라는 이름이며, 폭력적이고 잔혹하면서 강력한 외계인들이다. 전세계의 랜드마크를 죽어가는 사람들로 새까맣게 뒤덮어 무덤으로 만들고, 사람들을 납치해 자기 새끼들의 인큐베이터로 삼고, 메탄 가스를 뿜어대는 거대 구조물들을 만들어 자신들이 사는 환경으로 테라포밍을 행하며, 심지어 바라보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정신까지 조종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정신을 보호하는 특수한 헤드기어가 없으면 제대로 맞서는 것조차 불가능한데, 이 외계종족은 염력까지 있어서 사람을 밀쳐내서 헤드기어를 벗겨낼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 [5] 평범한 베트남 농민이었으나,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살점이 뜯어나갈 정도의 분노와 슬픔을 겪으면서 현실 조작 능력을 각성하고 소련 측의 개조를 거쳐 괴물이 되었다. 생긴 것은 살점이 다 벗겨져서 뼈만 남은 모양새지만, 총탄을 굴절시키거나 적을 짓뭉개버리며 심지어 수십 대의 기갑장비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중간에 시체들의 살점과 뼈로 일종의 갑옷을 만드는 것도 나온다. [6] 그나마 브라켄이라는 이름의 한 병사가 겨우 살아남았는데, 이 병사에 의하면 자신은 '강의 신'의 능력으로 작전 도중 미국으로 전이되었다. 그런데 미 본토가 소련 소속의 미래병기들에 의해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소련군의 전투기가 엔진분사구로 수직이착륙 하더니 푸른 네이팜화염을 뿜어냈다고 한다. CIA 요원들이 그 기지는 공격당한 적이 없다고 한 대사로 보아 강의 신이 환영을 보여준걸수도 있지만, 강의 신이 처음엔 공산권 진영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연구대상이 된적이 있고 CIA가 강의 신에게 대적할 현실 조작 방어장치와 아광속(광속의 20%)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보병용 레일건을 보유한것으로 보아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로 보인다. [7]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강의 신에 의해 희생된 자들은 내부 골격이 바퀴벌레 거미같은 벌레처럼 변이하여 마치 곤충 인간처럼 되었다고 한다 . [8] 근처에 포탄이 떨어졌지만 떨어진 순간 하인즈 뒤에 나무가 있던 덕분에 파편 하나 맞지 않는 식으로. [9] 작중에서 강의 신의 능력은 사물을 뒤틀고 시간과 공간을 굴절시키는 등 자연의 섭리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존재지만 중사의 운과 능력은 자연이 직접 강의 신과 맞서게 도와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10] 상당히 비범한 사람인데, 스스로 자기 눈알을 파낸 것도 모자라서 손가락도 잘라낸다. 와중에도 성격도 좋아서 인조인간인 바클리도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챙겨준다. [11] 광산 노동을 위해 만들어진 인간. 카나리아 등급이라는 언급도 나온다. 임무는 등급의 명칭답게 광산 안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될 시 그에 노출되어 '죽음'으로서 가스의 존재를 알리는 것. 하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인조인간이란 것은 거짓말이었고 사실 고아원에서 사온 진짜 인간이라고 한다. [12] 정말 기괴한 형체이다. 기지의 과학자가 모종의 이유로 미쳐버려서 광부들의 뇌를 이어 붙여 만들었다는데, 온 몸에 희생자들의 손과 팔과 눈 수십개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더 씽이나 인간지네에 나올법한 흉측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기지에 설치된 문들은 지문인식으로 열리는데, 이 괴물은 희생자들의 지문을 이것저것 찍다보면 열수 있기에 최악이다. [13] 존이 말하길, 과학자들이 미쳐버린 이유가 어느 정체불명의 빛을 목격하고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존이 자신의 눈알을 파버린 것도 그 빛을 어떻게든 보지 않기 위해서였다. [14] 분명 재료는 정상적으로 넣었는데 결과물이... [15] 처음에는 김밥처럼 생겼지만, 들여다보니 내용물이 '머리카락' 이라 다 연결되어있다.가위 주세요. 아, 미용 가위 주세.. [16] 이 때까지는 내용물을 직접 보지 못해 관객의 반응이 좋지 않자 의아해 한다. [17] 아마도 마지막에 넣었던 단백질 파우더가 원인인듯 하다. [18] 닐 블롬캠프 감독의 데뷔작인 디스트릭트 9에서 비커스 반 데 메르베를 소개하는 페이크 다큐에 잠시 짧게 등장했던 배우. 또한 크리스토퍼 존슨의 모션 연기를 한 것도 이 배우다. [19] 넷플릭스에서는 시카고로 표기된다. [20] 사람의 뇌파를 조종하고 끝에는 폭발시켜 죽이는 실험을 하면서도 긴장한 기색 하나 없으며 실험 내내 엄청난 개드립을 밷으며즐거워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습을 보인다. [21] 폴란드의 컨셉 아티스트이자 게임 아이언 하베스트의 기획자로 유명한 야쿱 로잘스키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