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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00:26

오오토리 테루야/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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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기관의 간부
전 초고교급 경찰 전 초고교급 교수 전 초고교급 상인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 오오토리 테루야

〈전 초고교급 상인〉
오오토리 테루야
Ōtori Teruya
파일:tal_ootori.png
일본어 표기명 鳳照屋 (オオトリ テルヤ)
신체 사이즈 신장 - 195cm
몸무게 - 82kg
가슴둘레 - 95cm
생일 2월 16일 ( 물병자리)
혈액형 A형
취미 옷 만들기
특기 암산
편입 전 고등학교 사립 오오자카 고등학교
(私立大酒高等学校)
좋아하는 것 아버지, 친구
싫어하는 것 무서운 것, 배신
좋아하는 음식 채소 전반
싫어하는 음식 느끼한 음식
잘 쓰는 손 오른손
1인칭 보쿠(僕), 와이(私)
가족관계 -
인과(因果)성향 모두 중시
보이스 소스 오다 히사후미
( 판나코타 푸고 역)
영어판 성우 NuzikVA

1. 개요
1.1. 캐릭터 정보1.2. 캐릭터 특성
2. 작중 행적3. 사교4. 평가5. 스테이터스6. 그 외

[clearfix]

1. 개요

파일:자기소개3.png
전 초고교급 상인으로 희망봉 학원 재학생이었던, 오오토리 테루야라고 해. 편한 대로 불러줘.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수학여행 부 인솔교사이자 16번째 참가자.

1.1. 캐릭터 정보

나 때도 그랬지만, 이 살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 유대'니까.

일본 최대 유통마트의 점장 오오토리 코지로의 후계자로서 입학한 희망봉 학원 79기생이자, 78기생 살인 학급생활 예행 연습단계에서 최종 생존자로 살아 돌아온 전 초고교급 상인.[1] 살인 게임이 끝나고 수년의 시간이 흐른 후, 초고교급 절망들로부터 모두를 구하고자 하였던 키사라기 야마토의 의지를 이어가고자 같은 생존자인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와 함께 조직을 설립, '키사라기 기관'의 재정간부로서 절망의 잔당 구축 및 생존자 구호 작업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전의 류타로 사건 이후, 거대한 계획을 꾸미고 있는 비밀조직 보이드를 쫒아 메카루와 함께 우츠로시마에 잠입하였으나, 보이드의 리더인 산노지 미카도의 마법에 당해버려 메카루까지 흔적도 남김없이 불살라진 이후 오오토리 홀로 현재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다.

1.2. 캐릭터 특성

파일:오오토리 비포.png
파일:자기소개3.png
동일 인물이다.
동급생들간의 살인 게임에서 살아남고 그 동안의 수많은 역경을 겪어온 만큼, 킨조의 혹독한 가르침을 받고 멋지게 성장하여 돌아왔다. 전작의 플레이어들이 처음 보고 그 쪼그맣고 어리바리했던 오오토리가 맞냐를 외칠 만큼. 작화도 달라졌고 오오토리의 인상도 어른스러워져서 못 알아볼 수도 있지만, 스탠딩 자세들을 잘 보면 전작의 스탠딩과 자세가 거의 동일하다.

전작 당시에는 키 151cm로 최단신였던 땅꼬마가 44cm나 커져서 195cm가 되었다. 무려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의 최장신이다. 다른 인물들과 스탠딩을 비교해볼 때, 모자에 가려져 있어서 보이지는 않으나 전작처럼 머리의 바보털을 포함한 수치로, 머리는 예전 헤어스타일 그대로 길어졌다. 2018년 2월 14일에 올린 근황과 설정 비화에서 밝혀진 이미지에 따르면 모자로 가려졌을 뿐 바보털이 2갈래로 모자 안에 불쑥 자라있는 것이 맞는다. 한편 스탠딩 일러스트가 카사이 신지와 비교했을 때 이쪽이 더 작아보이는데, 제작자가 말하길 바보털까지 포함해서 195이고, 바보털의 길이가 5~10cm 정도 되어 실질 신장은 185cm~190cm라고 한다. 그럼에도 188cm인 카사이와 비슷하다. 신장 외에도 체격도 매우 다부져졌다. 그 외엔 피부가 조금 까무잡잡해지고 둥글둥글했던 눈매도 살짝 날카로워져서 아버지 외모와 쏙 빼닮아졌다.

이렇게 외모가 달라진 건 슈퍼 단간론파의 토가미 뱌쿠야처럼 극적인 변화가 있는 전작 인물을 1명쯤 등장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외모가 성장한 만큼 성격도 까불거리고 어린애 같던 이전에 비하면 많이 성숙해졌고, 놀라울 정도로 어른스러워졌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많이 위축된 상태이다. 또한 가끔 가다 보이는 모습을 보면 이전의 성격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이상한 잡식 사투리는 거의 보이지 않고 당황했을 때 사투리가 약간 튀어나오는 정도 외에는 언제나 표준어로 얘기한다. 다만 이런 급성장이 원작에 나왔다는걸 몰랐던 유저들은 사실 오오토리의 기억을 입힌 다른 사람이거나, 가상현실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작에서 보여준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면 괴이한 패션 센스는 여전하다. 무지개를 여전히 신봉하며 수영복 CG에서도 무지개색 수영복을 입었다가 한 소리 듣기도 한다. 친구의 유품인 고글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파란색 목도리와 밀짚모자는 아버지의 것으로 보인다.[2]

2. 작중 행적

작중 행적 목차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본편
프롤로그 · 챕터 1 · 챕터 2 · 챕터 3 · 챕터 4 · 챕터 5
사후
챕터 6
사이드 스토리
② : 장례식 }}}
너, 뭐야? 절망의 잔당이냐!?
응? 절망의 잔당...? 그게 뭐... 였지...? 나 뭔 소리래...
프롤로그
파일:의문의 섬.jpg
......어. 나야. ...응. 드디어 발견했어. 거의 다 도착한 참이야.
................................................
물론 함께 있지. 지금은 심기가 좀 사나워 보여서...
......응? 뭐라고? 아, 당연하지. 우리가 몇 년을 찾아다녔는데.
................................................
......응. 그래야지. 그나저나 넌 좀 어때? 진짜...... 괜찮겠어?
................................................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만......
그래... 알고 있어. 도착하고 특이사항 있으면 바로 연락할게.
................................................
...그래. 이제 끝을 봐야지. 그래야만
......그 녀석들도 편히 쉴 수 있을테니까.
뒷모습으로만 나온 채 첫 등장한다. 바다 한 가운데 푸른 달이 뜬 밤, 작은 배 위에서 누군가[3]와 전화 통화로 얘기를 나누면서 메카루 레이와 함께 우츠로시마로 향한다.[4]
파일:오오토리(2)_프롤로그_등장.png
[5]
그리고 섬에 도착하여 수년동안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캐릭터 보이스는 오다 히사후미[6] 판나코타 푸고 역. 영어판 성우는 NuzikVA.

오오토리는 자신들을 희망봉 학원 신입생이라고 말하는 아이들과 젊은 모습의 마에다 유우키, 그리고 그들을 납치해 살인 게임을 일으키려하는 모노크로우 산노지 미카도를 쫒아 그들의 계획을 막으려 찾아왔다. 산노지와 모노크로우가 한창 짜고 치고 연기 하는 도중 메카루와 함께 난입하여 산노지 머리에 총알을 날리고, 산노지가 모든 일의 흑막이라고 아이들 앞에서 전부 까발려 버린다. 자신들을 키사라기 기관의 조직원이라 소개하지만, 바깥 상황이 어떤지 전혀 모르는 아이들은 둘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중에서도 마에다는 애초에 서로 본 적도 없는 사이이니 경계해야 하는 게 정상이나, 오오토리는 이전의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소중한 친구가 겹쳐보였는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7]

이때 설명하길, 오오토리를 포함한 키사라기 기관은 이전부터 79기생 유가족들을 납치해 살인 게임을 강요시켰던 산노지 미카도를 잡기 위해 수색해왔고, 번번히 놓치다가 겨우 꼬리를 잡아 메카루와 함께 우츠로시마에 발을 들인 것이라 한다. 본인도 이전 류타로 사건 때 실수 때문에 산노지를 놓친 걸 자책하고 있는 듯. 산노지의 계획을 대강 조사하고 온 것으로 보이나 정작 자신들을 희망봉 학원 신입생이라 하는 이곳 아이들이 어디에서 왔는진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메카루의 시간이 됐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상황 설명을 멈추고 산노지를 체포하여 모든 것을 끝내려 하나...
파일:메카루화장.png
거, 거짓말이지. 메카루? 메카루우우우우우!!!?
파일:오오토리-플레임 스트라이크.jpg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둘의 예상보다도 산노지의 힘은 너무나 강력했다. 총에 맞아 가면 반쪽이 부서지고 나서 쭉 가만히 있던 산노지는 오오토리와 메카루가 다가오려 하자 갑자기 본색을 드러냈고, 산노지의 화염 마법으로 메카루가 흔적도 없이 불에 타버려 재만 남게 되자 오오토리는 예상치도 못한 전개에 정신이 나가버린다. 물론 산노지가 자기 방해하러온 인간을 가만 놔둘 리는 없고, 제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온 용기에 경의를 표한답시고 바로 불기둥을 소환하여 오오토리를 하늘 저 멀리 홈런시켜 버렸다.

이후로는 생사불명. 희망봉 학원 신입생들이 살인 수학여행을 시작하고나서 오오토리와 메카루가 리티이어한 흔적은 말끔히 사라지고, 학생들도 이 두 명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해선 당시 상황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었던 탓에 당분간은 생각을 접기로 한다.

챕터 1
파일:오오토리등장.png
...............메......카..................루............
그로부터 일주일 후, 소라가 학급재판이 끝난 날 갑갑한 마음에 바닷가에서 밤산책을 하다가 바닷가에 쓰러져있는 오오토리를 발견한다.

이후 챕터 1이 끝나면서 남은 생존자를 표시할 때 원래 15명에서 카가린 유리 마쿠노우치 하지메가 사망해 13명으로 표시되었지만 이후 오오토리가 추가되어 14명으로 멤버 수가 변하게 된다. 그렇게 전작의 생존자였던 그는, 살인 수학여행이라는 이름의 두 번째 살인학급생활에 참가하게 된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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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소라에게 발견되었으나, 곧 모노크로우가 오오토리를 발로 들고 산노지에게 가버린다.
파일:CG-화려한첫등장.png
다음날, 모노크로우는 학생들을 1층 강당에 다 모은 후, 산노지에게 개그볼과 목줄로 잡혀 있는 오오토리를 보고[8] 학생들의 부 인솔교사라고 선언한다. 마에다를 보고 처음에는 놀랐으면서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산노지의 말에 의하면 오오토리가 학생들의 선배, 살인 학급생활의 생존자라고 한다. 그러자 그걸 어떻게 아냐며 놀라고, 산노지가 불 마법으로 사라지자 초능력이냐면서 놀란다.

미츠메가 잠깐 나 좀 보자고 하자 놀라면서도 미츠메를 따라간다.
파일:오오토리(2)_챕터2_현실부정.png
메카루가... 그 메카루가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데이. 내 눈으로 보지 않는 한 못 믿는다.
다음날 아침에는 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온 후, 잘 지내보자며 자기소개를 한다. 카부야가 지금 우리가 무슨 상황에 처했는지 아냐고 묻자 그건 미츠메가 알려줬다고 한다. 요미우리가 자신을 의심하지만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리고 자신은 기억이 군데군데 구멍난 것처럼 많은 게 생각나지 않고, 왜 납치당한 건지도 모른다고. 심지어 자신이 메카루와 같이 우츠로시마에 온 이유, 메카루가 죽은 것, 자신이 소속된 키사라기 기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다른 학생들이 메카루가 죽었다고 확인사살을 시켜줘도 메카루가 죽었을 리 없다며 부정한다.

그리고 살인 학급생활을 한 이유, 메카루를 제외한 79기 친구들도 다 잊어버렸다. 대략적으로 기억은 난다고 하자 카사이가 최대한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그럴 생각이라고 한다.
파일:오오토리2_챕터2_헌팅.png
파일:소라_챕터2_사절.png
이후 소라에게 우리 어디서 만난 거 같지 않냐고 묻는데, 소라가 나이도 저보다 많으면서 작업 거냐고 묻자 그런 거 아니라면서 당황한다. 소라랑 마주보고 있으면 내 머리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그리고 카부야에게 "오오 뭐시기 씨"라고 디스당한다. 소라가 이 사람이 저한테 작업을 건다고 하자 아니라고 하지만, 카부야는 그렇게 여유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마에다와 소라를 보면 뭐가 떠오를 거 같다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그래도 소라는 오오토리와 같이 있으면 뭐가 떠오를 거 같다고 느끼지만.

사실 이 시점의 오오토리는 보이드 용의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웠다. 산노지가 마쿠노우치를 처형시킨 후, 보이드는 자신과 마쿠노우치를 제외하고도 3명이 아직 이 자리에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즉 그 자리에 없었던 카가린과 오오토리는 보이드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셈. 하지만 어쨌든 중도에 난입한 요주의 인물인 것은 맞기에, 치에부쿠로가 오오토리에 대해 어떡할 거냐고 하기도 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식당에 늦게 왔는데, 소라가 이 점을 지적하자 산노지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모자를 뺏어가거나 다리를 걸었다고. 그리고 진수성찬을 보고 감탄하는데, 마에다가 그건 산노지가 만들었다고 하자 할 말을 잃지만, 배고픈 거는 별개니까 어쩔 수 없이 먹었다.

이후로는 요미우리에게 경계를 많이 당하고, 자신은 그때마다 당황하면서 아무 말도 못한다. 제 2의 섬으로 가면서, 조사를 해봤자 나오는 게 없다고 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조사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격려해준다. 기관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메카루가 죽었다고 하자 믿지 않는다.
파일:오오토리2_챕터2_쿠로카와.png
파일:마에다_챕터2_희망.png
파일:오오토리_챕터2_마에다.png
제 2의 섬에 도착한 후에는 쿠로카와 신사에서 쿠로카와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고 하지만, 머리만 아파한다. 덕분에 조사도 못 해서 다른 학생들(특히 요미우리)에게 한 소리 들었다. 마에다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요미우리가 오오토리에 대해서 의심을 더 하게 만들었다. 조사 보고 중 마에다가 희망찬 발언을 하자 마에다라면 그럴 것 같다고 하더니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여 카사이가 양호실로 부축해준다.
파일:오오토리2_챕터2_우오옷.png
그 다음날 치에부쿠로의 깜짝 무대 준비를 위해서 요미우리, 마에다, 카사이와 같이 무대를 세팅하고 마음을 고친 히비키와 카나데의 무대를 보며 즐거워한다. 니지우에 왈, 키도 큰데 뛰어서 보이지도 않았다고. 물론 무안해한다.
파일:오오토리2_챕터2_죄책감.png
미츠메가 쓰러졌을 때는 놀라고, 풍토병에 걸린 그녀의 식사를 매일 3번씩 빠짐없이 가져다준다. 미츠메가 오오토리를 반드시 동행하라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 그러나 곧 미츠메가 살해당한 채 발견되자 경악한다. 미츠메는 오오토리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첫날 부탁했지만, 하필 미츠메가 기절할 때 쌍둥이 자매의 공연에 정신이 팔려서 그녀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마에다가 옹호해준다.[9]

학급재판에서는 요미우리에게 카부야와 같이 범인으로 몰린다. 누명이 풀린 후에는 "아무리 카부야와 내가 용의선상에 있었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요미우리에게 무시당한다.

학급재판이 끝난 후에는 대놓고 어그로를 끌며 단독행동을 선언한 요미우리에게 "수상한 오오토리 형씨"라고 디스당한다.

챕터 3
아침에 카사이, 마에다와 같이 4층의 발코니를 막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난 사건처럼 범인이 심야시간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다음 날에는 원래 아침시간보다 일찍 식당으로 왔다가 마찬가지로 일찍 온 소라와 마주친다. 일찍 온 김에 대화나 나누면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기로 하지만 어색함만 감돌던 와중, 산노지의 요리 얘기로 먼저 입을 연 소라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여전히 미츠메 일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지만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그저 메카루나 기관의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에 소라가 메카루가 이미 죽었다고 말하려는 찰나, 오오토리가 먼저 말을 자르며 알고 있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인지했다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메카루가 오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희망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10] 그리고 키사라기 기관의 기억은 안 나지만 대단한 리더도 있다고 말한다. 소라는 이런 오오토리에게 가뜩이나 기억이 없어서 불안한데 책임감으로 자신을 더욱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며 걱정하지만, 여전히 책임감이 깊게 박혀있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CG-수영장파티.png
3번째 섬을 조사하던 도중 치에부쿠로에 의해 수영장으로 끌겨가게 된다. 이때 입은 수영복은 역시나 그다운 무지개색 팬티다. 그리고 소라에게 갈아입고 오라고 까였다. 여학생들의 옷차림을 민망해하다가 치에부쿠로에게 놀림받는다.
파일:CG-단체사진.png
그리고 조사결과를 말하던 중 전작 인물들이 단체로 찍은 사진을 발견하며 기억이 일부 돌아오고, 킨조를 기억해낸다.[11] 니지우에가 오오토리의 고등학생 시절을 보고 귀엽다고 했다. 하지만 사진은 산노지 미카도가 가져가서 태워버렸다. 그리고 희망봉 학원은 79기생 이후에 문을 닫고 재건을 하고 있지만 아직 멀었고, 그러면 현재 소라를 포함한 14명은 대체 누구인 거냐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하다가 두통으로 정신을 잃는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나 식당으로 오고, 학생들은 오오토리에게 떠오른 기억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그러나 오오토리는 이를 거절한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는데, 첫 번째는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두 번째는 학생들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희망봉 학원은 79기생 이후 문을 닫았는데, 자신들을 희망봉 학원 신입생이라고 주장하는 소라 일행은 오오토리에게 있어서는 모순이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카사이가 대표로 나서서 따지지만 지금은 자신 때와 경우가 다르다면서 화를 낸다. 그러나 곧 사과하고, 본심은 학생들을 신뢰하고 지키고 싶지만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후 식사를 가지고 나감을 시작으로 학생들과 거리를 둔다.

만약 본작의 학생들이 희망봉 학원학생들이 맞다면 전작/원작을 제외하면 최소 76기생이므로 오오토리가 오히려 나이가 적게 된다. 다만 마에다는 원래 79기 입학생인데 감금된 것이므로 이렇게 마에다랑 오오토리가 가장 막내가 되어버리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는 스토리가 좀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다.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는 멘붕해서 토하려고 하는 마에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며 달랜다.

학급재판 때는 의료실에서 물품 몇 개가 없어졌다고 증언해서 하시모토와 소라가 범인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줬다.[12] 재판이 끝난 후에는 검정의 만행에 분노하고, 검정이 처형된 후에는 죽어 마땅한 쓰레기라고 평한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며 학급재판을 나간다.

챕터 4
네 번째 섬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의 비중은 거의 없다. 다른 아이들이 무슨 말을 걸든 목석처럼 가만히 앉아있을 뿐이었고, 카사이가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며 식당을 떠나버린다. 네 번째 섬에 도착한 이후에는 바벨의 탑 안에서 요미우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만 요미우리의 말에 따르면 그냥 우연히 만났을 뿐 오오토리는 입조차 열 생각이 없다고.[13] 그렇게 다른 아이들과 거리를 둔 채 바벨의 탑을 조사하던 중 황금으로 만들어진 어떤 학생들의[14]의 동상을 보고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열한다. 소라는 그 모습을 보고 지금은 한동안 가만히 나두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다.

이 후에도 별 비중은 없다. 갑작스러운 모노크로우의 변화에 당황하는 게 전부일 정도. 그렇게 네 번째 섬에 도착한지 이틀 정도 지나고, 소라와 마에다와 카부야는 코코아를 챙기러 탑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카부야가 바벨의 탑 정문이 체인과 쇠사슬로 단단히 묶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풀어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고, 카부야는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냐며 의문을 표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오토리가 나야.라고 말하며 등장한다. 당연히 소라 일행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일이었고 당장 쇠사슬을 풀라고 소리를 쳤는데...
파일:CG-킨조토리.png
시끄럽고, 다 조용히 해. 잔말 말고 내 지시에 따라. 만약 반항한다면 그 자리에서 사살하겠어.
그는 갑자기 권총을 꺼내들고 소라 일행을 위협한다. 소라 일행 중 누구 하나라도 쏜다면 그 본인도 학급재판 룰때문에 무사하지 못할 것이므로 소라는 그에게 미쳤냐고 항변하지만 오오토리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재판이고 뭐고 이 자리에서 너희 셋을 죽이는 건 간단한 일이라며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15] 그 후 소라 일행에게 바벨의 탑 최상층에 있는 휴게실에 가라고 명령한다. 그곳에는 소라 일행뿐만이 아니라 요미우리 일행까지 있었다. 오오토리는 하시모토는 찾지 못했지만 혼자이니 큰 상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그들에게 휴게실 안에서만 생활해 주어야겠다고 말한다. 휴게실 안에서 전원을 감시감독할 것이며 식사는 하루 세 끼 정확히 챙겨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 외의 요구사항은 스마트 학생수첩으로 연락하라고 말한다. 대충 들으면 잘 챙겨주겠다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다시 말해서 휴게실 안에 감금한다는 말이므로 소라 일행은 당연히 반발한다.

카부야는 그에게 보이드라서 산노지랑 짜고 치는 거 아니냐고 화를 내지만 오오토리는 오히려 그 말을 듣고 표정을 구기며 정신나간 소리는 적당히 하라고 말하며 총을 치켜든다. 소라가 도대체 왜 이러냐고 묻자 다 너희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경험자인 자신은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방법밖에는 희생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걸 안다고. 그 녀석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며 이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벌인 일이니 이해해라고 말한다. 그는 이젠 아침식사 시간 때만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만약 한 명이라도 탈출 시도를 할 경우 그 사람은 살인을 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 사살함과 동시에 나머지 사람들도 말리지 않은 연대책임으로 전원 사살할 것이라 말한다. 이후 일행이 뭐라 불평하든 간에 바깥과 연락할 수단을 찾아볼 테니 조금만 거기서 참으라고 말하며 바깥에서 굳게 휴게실을 잠가버린다.

더욱 어이없는 짓은 소라 일행만을 가둔 것이 아니라 산노지 역시 폭행하고 옷을 벗기고 손목을 묶은 채로 휴게실 안에 감금해놓았다는 것. 평소대로라면 그런 짓을 했다간 교칙 위반으로 처형당하겠지만 모노크로우가 이상해지면서 일부 교칙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산노지를 폭행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휴게실에 감금한 것도 본래 교칙엔 모노크루즈에서만 취침할 수 있지만 그 교칙이 지워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짓. 하지만 그게 가능하든 가능하지 않든 미친 짓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래도 카사이를 선두로 어차피 바벨의 탑을 조사하기로 결심했던 만큼 휴게실 조사부터 끝내자는 말이 오갔고 소라는 오오토리가 하루 세 끼는 챙겨주고 꼭 온다고 했으니 그때 그를 설득하자고 말한다.

저녁이 된 후 오오토리는 핫팩과 데운 도시락을 가지고 휴게실로 들어온다.[16] 이 핫팩은 뭐냐는 요미우리의 질문에 지금은 괜찮지만 휴게실에서 그냥 잔다면 틀림없이 얼어죽을 것이기 때문에 챙겨온 거라고 말하며, 휴게실에 가두기까지 하는데 이렇게라도 챙겨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오오토리는 처음 그들을 가둘 때 보인 광기는 온데간데 없고 최대한 그들의 편안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마에다를 뺀 모두가 그를 설득하려는 것도 잊은 채 그를 보낼 뻔한다.

마에다는 그런 그들에게 화를 내며 오오토리에게 좀 더 조사범위를 넓혀도 모자란 판에 가둬놓는 게 말이 되냐고 빨리 풀어달라고 말하지만 오오토리는 그럼 뭔가 보이드의 비밀을 알아낸 게 있냐고 묻는다.[17] 마에다가 아무 말이 없자 그럼 이러는 편이 낫다며 괜히 단서 찾으려다가 희생자만 낳는다고 말한다. 비록 산노지가 붙인 거긴 하지만 어쨌든 자긴 인솔 교사고, 책임은 다 어른이 지는 거니까 신경 끄고 휴게실에서 얌전히 지내라고 협박한 후 다시 문을 잠그고 나간다.

그 날은 그렇게 대충 흘러갔지만 휴게실 안에는 제대로 된 취침 도구나 화장실조차 없었고, 거기에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휴게실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소라 일행은 이번에야말로 오오토리에게 제대로 사정을 설명하기로 한다. 그렇게 말하자마자 오오토리가 모습을 드러내며 도시락과 충분한 수준의 핫팩을 챙겨준다.[19] 소라가 휴게실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제발 화장실 갈 때만이라도 내보내달라고 말하는데, 그는 그 말을 듣고 미처 그것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럼 요강이라도 가져와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소라가 반발하자 나가게 해주면 또 서로 의심하고 죽이고 학급재판이 열리는 일을 반복하고 싶다는 거냐며 자기가 잘 대해주니까 말로 구슬릴 수 있을 것 같냐고 짜증낸다. 마에다가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말하자 "...진심이지, 그 말."이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그를 쏴버리려는 듯한 눈빛을 보이기도 한다.
파일:CG-샌드백산노지.png
다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그래도 이건 자기 때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그냥 좀 참으라고 말하며 문을 잠그고 나가는 줄 알았는데...갑작스럽게 산노지를 향해 달려와 이번엔 또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며 따지기 시작한다.[20]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소라가 묻자 한참 가만히 있다가 바벨의 탑 정문이 잠겼다는 사실을 밝힌다.

바벨의 탑 정문은 마치 누군가가 그린 것처럼 당겨도 밀어도 아무 감각이 없는 느낌이었고, 사실상 오오토리 역시 탑 안에 갇힌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카사이는 지금만큼은 한데 뭉쳐 다같이 탈출구를 찾아볼 때라고 말하며 그에게 돌아서는데...
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이럴때킨조라면................
갑자기 킨조를 몇 번이고 부르더니, 탑에 갇힌 것과는 별개로 보호 조치는 계속 할 거라면서 당장 휴게실 안으로 돌아가라고 협박한다. 소라는 이미 탑에 갇힌 상황인데 계속 휴게실에 감금해놓을 필요는 없다고 따지나, 오오토리는 바벨의 탑은 넓으므로 제대로 된 감시를 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와 다를 바 없이 휴게실 안에서 생활해주어야겠다고 말한다. 마에다는 인권 없이 이렇게 살 바에는 죽는 게 낫다고 화를 내고, 그걸 들은 오오토리는 그럼 어쩔 수 없다며 모두 죽이고 나도 자살하는 수밖에라고 말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아이들에게 총을 겨눈다! 이렇게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모노크로우의 방송이 울려 상황은 잠시 일단락된다.

모노크로우의 용무가 끝난 후 다시금 소라 일행과 오오토리 사이의 갈등이 터지려고 하는데 이때 하시모토가 난입한다. 하시모토 역시 오오토리가 탑 문을 막아버린 시점에서 바깥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 그는 보급실 열쇠를 미리 가져갔었고, 그 열쇠를 이용해 보급실에서 음식을 보급받고 있었다. 하시모토는 보급실에서 음식을 받아 소라 일행에게 나누어주는 대가로 1000 크로우를 요구한다.
파일:CG-쏴봐쏴봐.png
다같이 나누어 먹어도 모자란 판국에 돈을 받는 수전노같은 모습에 오오토리는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다며 힘으로 뺏어가겠다고 총을 들어올리지만, 하시모토는 오히려 쏴볼 거면 쏴보라고 협박하며 오오토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거기에 하시모토는 방금 보여준 열쇠는 가짜 열쇠라며 자신을 죽이면 거래고 뭐고 파탄나는 것이라며 오오토리를 협박한다. 결국 한발 물러서기로 한 오오토리는 하시모토에게 음식을 사겠다고 말했고 그것으로 겨우 어느 정도 상황이 진정되었다.

그러나 음식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휴게실에 계속 갇혀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처음에는 소라 일행도 이렇게 관리받으며 사는 삶이 목숨의 위험도 없고 해서 익숙해지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조사도 진척되지 않는 이 무의미한 시간을 3일이나 보낸 후이야, 소라를 선두로 휴게실을 탈출하자는 의견이 거세진다. 소라는 부상당할 것을 각오해서라도 오오토리와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 마에다, 카부야, 요미우리가 동참하여 넷이서 오오토리를 급습하기로 한다.[21]

다음날 소라, 마에다, 카부야, 요미우리는 숨을 죽이고 오오토리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때만을 노리는데...들어온 오오토리는 마에다와 요미우리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소라의 배를 차서 그녀를 무력화시킨다.
기습 및 매복은 당하는 쪽에서 눈치챘을 때, 그것을 역이용할 경우 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말, 킨조의 가르침은 언제나 정확하다니까.

소라도 마에다도 도대체 어떻게 그가 기습을 눈치챌 수 있었는지 당황하는데, 오오토리가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어떻게, 라고 묻고 싶은 거지? 어떻게 기습을 알고 있었고, 그것이 아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떤 식으로 공격할 것인지까지 알고 있었는지. 그걸 묻고 싶은 거겠지. 나도 참 얕보인 것 같네. 그렇게 당부했는데 말이지. 너희를 휴게실에 감금해둔 장본인은 나...그런 나는, 과연 지금까지 어디서 잤던 걸까? 응? 말했잖아? 너희를 가둬두고 감시한다고. 너희 설마, 내가 휴게실에서 나가고 다른 곳에서 싸돌아다닌다고 생각한 거야? 난 언제나 이 문 너머에 있었어. 너희의 모습을 관찰하고, 너희의 소리를 듣고 있었지. 어젯밤에 했던 작전회의...아니, 어젯밤뿐만이 아니지. 지금까지 너희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이 말이야. 당연히 알 수밖에 없지. 너희가 오늘 이 시간에 기습한다는 것도, 저기 두 사람이 그것을 반대했다는 것도.

즉 그는 소라 일행을 감금해둔 그 날 이후 쭉 휴게실 문 바깥에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소라와 마에다와 카부야와 요미우리가 그를 기습하려고 한다는 사실도 당연히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이다. 니지우에는 분명 바깥과 연락할 수단을 찾아본다고 했던 게 아니었냐고 말하지만 오오토리는 바깥과 연락할 수단은 없다고 단칼에 말한다. 그런 건 이미 진작에 포기한 지 오래라고. 소라는 그러면 대체 왜 우리를 이곳에 감금해둔 것이냐고 따지는데...
......기관에서 구조하러 올 때까지, 아무도 죽게 하지 않기 위해서......이러는 수밖에 없어......킨조라면 분명 이렇게 했을 거야......나 때를 반복할 수는 없어......
파일:킨조토리토리.png
이러면 되는 거지!? 이러면 되는 거지, 킨조오오오오!!!!

그는 완전히 미쳐버린 모습으로 광기를 띄우며 울부짖는다. 그리고는 "마에다, 결국 넌 나의 뭐였을까."라는 독백과 함께 마에다를 쏴죽이려고 하나, 마에다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든 카사이에게 부딪힌다. 카사이는 이 일에서 빠지겠다고 들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그의 돌진은 오오토리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결국 총을 빼앗긴다. 이후 카사이에게 목이 졸려 기절한다. 결국 오오토리는 손이 구속된 채 회의실로 끌려온다. 이후에는 방금 전까지 보인 광기들이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모든 것을 포기한 모습을 보이며, 킨조에게 걸리면 그냥은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며 자조한다. 이렇게 된 마당에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자신이 한 일은 정말로 너희들을 지키고 싶어서 한 일이라고 말하며, 과격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것이 킨조의, 키사라기 기관의 방식이라고 해명한다.

그는 총을 빼앗긴 이후로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 소라가 걱정해줘도 나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며 자학하기만 한다. 나중에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도 죽 산노지와 휴게실에만 있었다는 증언이 있을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에도 자신 같은 건 어차피 도움이 안 되니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라고 말해서 카부야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없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처럼 챕터 4의 재판에서 그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논의스크럼도 참여하지 않았고, 그가 한 말이라고는 마에다가 카사이를 찔렀음이 밝혀졌을 때 마에다같은 녀석이 아무 이유 없이 찔렀을 것 같진 않다고 말한 것과, 목에 칼이 찔려도 30분 이상 살아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카사이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 것과, 요미우리에게 전부 속았음을 알았을 때 분노한 것 정도밖에 없다.

재판이 끝난 후에야 요미우리가 자신을 속였음을 알고 분노하여 가장 먼저 요미우리를 때린다. 결국 오오토리는 이번 챕터 내내 요미우리에게 놀아났을 뿐이었다. 아무래도 2챕터, 3챕터 내내 보인 책임감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과 기억상실로 인한 불안함이 폭발하여 탑에 감금시켜버린다는 미친 짓을 벌인 듯 하다. 어찌보면 전작의 킨조의 챕터4에서의 행보와도 동기, 내용, 결과 면에서 유사한 결과를 맞이했다.

요미우리의 처형이 끝나고[22] 오오토리는 이번에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자기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하며 개인실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런 그를 갑자기 소라가 찾아온다. 오오토리는 자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그저 기관을 기다리는 것밖에 못하는 구제불능이라 자학하지만, 소라는 전해줄 것이 있다며 금속 네임택을 건네준다. 그리고 그것이 오오토리의 리셋 코드라고 말한다. 당연히 오오토리는 당황하고, 대체 그걸 누구에게 받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소라는 메카루 레이에게서 받았다고 대답한다. 오오토리는 메카루는 죽었다고 말하지만 소라는 그녀를 만났다고 말하며 그녀는 살아있다고 전해준다. 그걸 들은 오오토리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소라로부터 기억이 돌아온다면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 알려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챕터 5
금속 네임택을 받은 직후 이어진다. 그동안 쌓인 죄책감 때문에 리셋코드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소라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모노크로우의 호출로 모노크로즈 밖으로 나가 산노지의 폭파쇼를 보게 된다. 5번째 섬으로 이동할 때 배가 없어진 대신 생긴 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먼저 사라진 하시모토와 순간이동을 한 산노지를 제외한 인원을 직접 차에 태우고 이동하게 된다. 이때 니지우에와 카부야의 반응을 보면 본인이 말한대로 운전을 잘 못하는 듯.
파일:CG-문너머.png
5번째 섬에 도착한 두 번째 날에 소라에게 타이라와 우츠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정황상 리셋코드를 결국 받아들이고 기억을 되찾은 듯 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까지 목격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서쪽 쌍둥이 빌딩의 방송실에서 쓰러져 있는 모습이 방송으로 송출되고 생존자들은 빠르게 현장으로 향했으나 그곳은 밀실 상태였다.
파일:CG-챕터5 피해자_fake.png
밀실을 뚫고 진입하자 지옥도를 그리는 영사기에 비쳐진 채 쓰러진 오오토리가 발견[23]되나 잠시 후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밖으로 대피한다. 그리고 다시 방송실로 돌아가자 오오토리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 위치에 없었던 문이 나타나있었다. 이상함을 느낀 생존자들이 한참을 뒤지다가 동쪽 쌍둥이 빌딩 방송실에 들어가자 서쪽과 마찬가지로 전에 보지 못했던 문이 있었고 그 문을 열자...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4 Chap 5 Chap 6
초고교급 소방관 전 초고교급 상인 ???
카사이 신지 오오토리 테루야 ???
파일:CG-챕터5 피해자.png
오오토리 테루야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전작에서 최종 생존자였던 그는, 안타깝게도 사망한다. 덤으로 킨조를 제외한 모든 희망봉 학원 79기생이 사망했다.[스포일러]

파일:오오토리영정.png
학급 재판에서 나온 영정 사진에는 X가 아닌 산노지 가면이 웃을 때 나타나는 표정 ^O^가 그려져있다. 심지어 옆에는 하트까지. 산노지 바로 옆자리라서 더 눈에 띈다.

챕터 6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신세계 프로그램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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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로우 및 메카루의 언급으로 현실세계에서도 완전히 사망했음이 확인되었다.[25] 메카루가 킨조에게 오오토리의 죽음을 알리고 자신들에게 계획을 숨긴 것을 따지자 킨조는 잠시 충격 받은 듯 하더니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며 메카루에게 사적인 감정을 버리라고 말한다. 오오토리와 친했던 류타로 역시 킨조의 행동에 화를 낸다. 그 후 산노지가 킨조와 메카루를 가상세계로 끌어들이는 미끼 중 하나로 오오토리가 죽은 정황을 알려주는 것을 제시한다.[26]

그리고 가상세계에 들어간 소라와 카부야에게 메카루가 접근하는데 카부야가 오오토리에 대해 언급하자 메카루는 잠시 멈칫하며 슬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킨조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메카루 자신과 오오토리를 이용한 거라며 오오토리를 죽인 건 킨조라고 분노한다.

그 후 관제실에 입성한 카부야와 소라가 확인한 영상 속에서 다시 등장한다. 5번째 섬에서 소라에게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 알려주고 모두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뒤 하시모토가 그러했듯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오오토리 역시 하시모토처럼 로그아웃을 시도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영상에서 그는 쌍둥이 빌딩 방송실 안의 창고에서 어리둥절해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 나타난 산노지 미카도가 단숨에 그를 제압해버린다. 산노지는 오오토리에게 그는 아직 죽어서는 안되며 오오토리가 죽을 때는 자신이 정한다며 오오토리가 모르고 있던 사실을 가르쳐준다.
파일:오오토리 기습.png

산노지가 프롤로그 시점에서 오오토리에게 불꽃을 날려 오오토리가 정신을 잃었을 때에 오오토리의 생체 데이터를 조작해 오오토리를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하는 방화벽으로 만들었다. 즉 오오토리 자체가 방화벽이며 오오토리가 살아있는 한 외부에서 간섭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는 오오토리에게 산노지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로그아웃이 왜 실패한 것이며 키사라기 기관은 왜 도우러 오지 않는 거냐고 물으며 사람을 구하는 입장인 오오토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다며 조롱한다. 그 뒤 산노지는 오오토리를 감금해두고 니지우에를 시켜 식사를 주고 나간다.

오오토리는 일체의 식사와 물을 거부한 채로 하루 동안 감금되어 있었으며 산노지는 그런 오오토리에게 음식을 몇번 권하는 것을 제외하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어제 그 녀석은 말했어. 벌써 죽이면이라고. 내가 죽을 때는 자기가 정한다고.
(중략)
거기서 산노지가 실수를 한 거라면 어떨까?
...내가 그 녀석이 생각한 것만큼 그렇게 대단한 녀석이 아니었다면?
가령, 자신이 죽지 않으면 모두가 나갈 수 없고,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자기 목숨 챙기는 것에 우선하느라 앞뒤 안 가리고 허겁지겁 밥을 먹어치워 버린다면?

이에 오오토리는 음식을 주면서도 식사를 강요하지도 않는 산노지의 진짜 목적이 자신이 최대한 오랫동안 버티다가 아사하는 것이고 식사 또한 오오토리가 허기를 버티지 못하고 음식을 먹을 경우의 보험으로 독을 타두었다고 추측한다.[27] 산노지의 무의식적인 발언과 거짓말을 못하는 니지우에의 낌새를 통해 자신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확신한 오오토리는 산노지의 계획대로 되게 두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독이 든 식사를 먹는다. 당황한 니지우에는 머뭇거리다가 도망친다.
...............
이게 정말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킨조가 나였어도 이렇게 했을 거야.
메카루가 있었다면 욕 바가지로 먹었겠지? 하하.
쿨럭.
그래...... 원래라면 그 때 그 무도회장에서 이랬어야 했어...
......조금은 성장한 걸까, 나.
쿨럭.
......이걸로 내가 얼마나 시간을 번 건지는 모르겠지만.........[28]
쿨럭.
...............
어떻게든......... 의미가 있었으면......... 쿨럭. ......좋겠네.
......콜록! 콜록! 으...... 큭...................
............뒤는......... 맡길 테니까.
......메카루. ..............킨조.
........................부...탁.......


그 후 영상은 끊기고 오오토리가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소라와 카부야는 그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의지를 다진다.

결국 그는 살인 수학여행 최후의 사망자, 더 나아가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 최후의 사망자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사망자가 생기지 않았다는 게 그가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었다. 실제로 그가 산노지의 예상보다 일찍 죽은 탓에 시간이 남아 하시모토는 현실로 나가 타이라 아카네의 시체와 자료를 확인하고 가상현실로 돌아와 소라를 심문할 여유가 생겼고, 그 결과 산노지에게 또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시모토는 산노지를 배신하고 키사라기 기관의 손을 잡았다.[29]

에필로그에서 미도리가 오오토리의 죽음을 언급하며 운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기점으로 키사라기 기관은 강경파와 온건파로 분열해버리고 만다.[30]

Side Story ② : 장례식
파일:오오토리의 장례식.png
사이드 스토리 2에서 사건이 있은 후 본인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그의 장례식에는 메카루를 포함한 키사라기 기관 구성원과 관련자들 대부분이 참석했지만, 기관장인 킨조만은 불참했다. 꽤 인망이 좋았는지 분대원들 중 오오토리를 동정하는 인물들과 오오토리를 맘에 들어했던 인물 등이 있었다. 이때 오오토리의 죽음의 진상은 오직 간부급들만 알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 진상을 모른다. 하지만 "기관장이 오오토리를 배신했다."라는 소문이 기관내에서 암암리에 퍼져 있었고, 이미 파벌이 갈라져 있던 키사라기 기관은 오오토리의 죽음을 계기로 파벌간의 균열이 커져버렸다.

메카루와 킨조에게 오오토리의 죽음이 여한 큰 충격이었는지 메카루는 오오토리의 장례식 당일날에 잘 하지 않던 음주를 하며 킨조에게 절연을 선고하고, 킨조 또한 소리없는 절규를 하며 "무엇이 정답이었을까? 자신은 옳은 일을 한 걸까? 더 나은 방법은 정말로 없었을까?"라고 끝임없는 질문들을 던질 정도로 오오토리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안고 있으며 결국 오오토리에 대한 죄책감에 그대로 킨조는 어딘가로 잠적한다.

3. 사교

선호 아이템
좋아하는 아이템 금괴, 앤틱 인형, 알사탕, 패션잡지, 알로하 티셔츠, 우쿨레레, 코코넛 쥬스, 스프링 장난감, 오래된 라디오, 수상한 약, 빨간책, 일본주, 코주부 안경, 녹색 드링크, 파일럿 고글, 롱기누스의 창
싫어하는 아이템 본디지 룩, 메이드복, 해골 마스크, 구체 관절 인형, 개그볼, 하이힐, 저주받은 책, 나이프, 식칼, 누군가의 초상, 화이트 데빌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선호 아이템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이제 성인 나잇대가 돼서인지 일본주도 좋아하고, 마쿠노우치가 죽은 이후로 녹색 드링크를 받는 사람은 오오토리밖에 없으니 오오토리에게나 주자. 참고로 파일럿 고글은 오직 오오토리만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그밖에도 누군가의 초상, 메이드복, 롱기누스의 창[31] 등 전작 등장인물들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몇 개 있는데, 전작을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 누군가의 초상과 메이드복은 싫어한다. 그리고 롱기누스의 창은 흉기를 싫어하는 오오토리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하시모토, 미츠메와 마찬가지로 기본 친밀도가 낮아서 이벤트를 보기 조금 힘들지만 챕터 2가 워낙 자유행동할 시간이 많아서 컴플리트하기에는 충분하다. 참고로 챕터 3 중간부터는 자유행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챕터 2에서 모두 끝내야 한다. 좋아하는 선물을 주면 사투리까지 쓰면서 정말 받아도 되냐고 눈을 반짝댄다.

한창 다들 조사에 열중하는 와중 소라는 오오토리 뒤를 계속 쫄래쫄래 따라가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계속 소라가 뒤를 쫒아오자 신경 쓰여진 오오토리는 혹시 자기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거냐고 소라에게 물어보는데, 그제서야 소라는 오오토리가 하는 말들은 진위여부를 알 수가 없으니 혹여 가까워지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따라온 거였다고 대답한다. 때문에 소라는 오오토리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오오토리는 오오토리대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니 답답한 상황. 소라와는 달리 대략적으로 기억이 남아있기는 한데, 마치 누군가가 특정 기억만 골라서 지운 것처럼 살인 게임에 관한 기억만이 자세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소라는 그런 오오토리에게 "그럼 둘이 서로 아무 목적 없이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제안을 해오는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끼리 서로 얘기하다보면 뭔가 번뜩이는 게 있지 않겠냐는 얘기. 물론 소라가 오오토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도 있었다. 오오토리는 과연 그렇게 잘 흘러갈지 의문이 들었지만, 그런 소라의 진지한 모습을 본 오오토리는 제안을 수긍하고서 소라가 편할 때 뭐든 물어봐달라고 대답하고, 소라 역시 희망봉 학원 학생으로서나 살인 게임으로서나 선배격인 오오토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종종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 이후 소라가 잠시 쉴 겸 오오토리를 찾아다니던 도중 소라 쪽에서 인사 하기도 전에 오오토리가 먼저 조사 중이냐고 말을 걸어준다. 저번에 얘기했던 대로 소라는 오오토리와 대화를 나누러 찾아온 것인데 정작 오오토리는 깜빡하고 있었다. 오오토리는 좀 머쓱해하며 궁금한 게 뭐냐고 물어보고 소라는 30분 동안 일방적으로 실없는 얘기를 들어야했다. 소라는 자신의 재능은 물론 희망봉 학원 학생인지조차 알 수가 없어서 희망봉 학원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오오토리는 소라의 처지를 이해하면서도 희망봉 학원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고 대답한다. 기억상실 이전에 실제로 다닌 시간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기 때문. 그 직후 누군가에게 납치돼 살인게임을 치러야 했고, 당시의 기억도 거의 없어서 희망봉 학원에 대해서 그가 기억하는 사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고, 살인 게임 중에도 내내 따스함을 느꼈다고, 동급생들은 자신에게 있어서 틀림없는 보물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설마 또 살인 게임에 참가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자신에겐 아직 살아있는 친구가 있으니 죽을 순 없다고 의지를 다진다. 소라에게 기억도 살인 게임도 어떻게 될 거라고, 꼭 살아서 나가자고 외치지만 소라는 의욕을 불태우는 그에게 차마 동료가 불타죽었다는 말은 할 수 없다고 독백한다. 그러면서 수상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직접 이야기해보면 오오토리가 의외로 인간적이라고 느낀다.

어느 날 소라는 오오토리에게 가족 걱정은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 오오토리는 그 물음을 듣고 살짝 웃는데, 사실 오오토리의 부모님은 둘 다 돌아가셨다고 한다.[32] 소라는 자기가 무신경하게군걸 사과하지만, 오오토리 본인은 꽤 지난 일이고 자기만 그런 게 아니니 괜찮다고 얘기한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떤 큰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오오토리의 부모님 역시 거기에 휘말려 사망하였다는데, 오오토리가 평소에 쓰고있는 밀짚모자와 목도리는 사실 아버지의 유품이라고 한다. 한때 파파보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버지를 사랑했었고, 지금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그다지 생각나는 건 없지만 이 유품을 몸에 걸칠 때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생각이 난다고 한다. 소라는 안타깝다고 말하며, 그럼 밀짚모자 위에 쓰고 있는 고글도 아버지의 유품이냐고 묻는다. 오오토리는 그 질문에 놀라더니,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흘러나오는 눈물에 소라도 오오토리도 당황하고, 오오토리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보자며 급히 떠난다.

이후 오오토리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옷 만들기에 열중하고있다. 오오토리의 말에 따르자면 몇 안되는 취미로 예전에는 유행 아이템이라면 가리지 않고 만들었지만 본인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만큼 성인이 된 후부터 옷만 만든다고 한다. 소라가 이런상황인데 잘도 취미생활을 한다고 말하자, 억지로라도 평소처럼 밝게 있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본인 나름대로 취미를 가꾸고 있다고 대답한다. 소라는 그건 그렇고 대체 무슨 옷을 만드는 거냐고 묻자, 자기는 여태껏 유래 없는 참신한 옷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면서 무지개 군복을 보여준다(...). 맨날 만드는 거면서 유래가 없긴 무슨. 사실 오오토리는 남의 의견이 어떻든 별 상관은 안 한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소라가 상품은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냐며 당황스러워하는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상인이 물건에 애정을 가지지 않으면 고객들도 물건을 좋아할 수가 없게 된다고 답변한다. 소라는 나름의 신념을 가진 그를 다시 봤는지, 자신도 옷을 만드는 데 참가해도 되냐고 묻는다. 그가 옷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굉장히 즐거워보여서, 같이 끼어들고 싶다고 말하자 굉장히 놀라는데, 소라가 안되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지만 예전에 반 친구들 중 소라처럼 상품 만들기를 도와준 친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물론 도와준다면야 환영이라고 말하며 이 참에 자기가 도와줄 테니 소라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지금은 좀 그러니까 자신의 방에 도구가 많으니 나중에 초대하겠다며 이만 헤어지기로 한다.

그리하여 오오토리는 소라를 자신의 개인실에 초대해 같이 옷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한다. 소라는 오오토리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 어질러져 있는 잡동사니들이 눈에 띄었는데, 오오토리의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온갖 잡동사니 모형들이 바닥에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고 한다. 어쩜 이렇게 저번과 똑같냐고 오오토리가 불평하는걸 듣고 소라가 의아해하자, 기억 상실이라 제대로 떠올리지는 못하지만 예전 살인 게임에서의 본인 방도 이랬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소라는 그를 보며 옷을 만드는 동안 그가 겪었던 살인 게임의 내용, 그리고 오오토리가 겪어왔던 고난에 대해 말해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오오토리는 조금 머뭇거렸지만, 굳이 기억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소라가 배려해주자 오오토리 쪽에서도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겪었던 살인 게임에 대해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비록 자신이 기억하는 건 책 뒤에 적힌 줄거리 같은 느낌일 정도로 윤곽뿐이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도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다 보면 어딘가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고 하며 그게 기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후 몇 분에 걸쳐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첫 번째 살인은 탈출하기 위해. 그러는 동안 독재하는 사람도 생겼다고 하고, 두 번째 살인은 한 사람의 욕심, 세 번째 살인은 약점이 잡힌 사람의 어쩔 수 없었던 선택, 네 번째 살인은 그 살인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공간에서 벌어진 상호 동의, 다섯 번째는 흑막의 농간,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에 흑막한테 승리. 그렇게 그의 얘기는 끝났고 소라는 정말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평한다.

오오토리는 이렇게 대략적인 건 생각나지만 정작 그 죽어간 친구들도 이긴 흑막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사실은 정말 무섭다고 본심을 털어놓는다. 그 당시 모든 것이 두렵고 용기가 없었던 과거 시절에는 한 친구의 희생 덕분에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그 때 배운 것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신은 대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지금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소라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그가 정말 자신들의 선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연장자로서 항상 자신들을 챙기려고 했고 강한 척한 것도 사실이라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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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정한 오오토리는 소라를 어디선가 만난 느낌이면서도 또 처음 보는 느낌이라고 그녀가 신기하다고 말한다. 또 왜 소라는 나도 날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냐고 묻자, 소라는 자신도 자신을 잘 모르니 동질감이 아닐까 하고 대답한다. 오오토리도 그녀의 말에 살짝 웃으며 동의한다. 오오토리는 소라에게 꼭 여기서 나가서 서로 기억도 찾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지내자고 말한다.[33] 소라는 그거 혹시 프로포즈냐고 묻고, 오오토리는 그게 아니라고 사투리까지 쓰면서 부정한다. 하지만 얼굴은 붉어져있다.

자유행동 컴플리트 시 오오토리의 브리프를 얻을 수 있다. 오오토리가 늘 그렇듯이 정신이 아스트랄해지는 무지개 팬티다.

호감도를 모두 떨구면 "... 너랑 딱히 할 얘기 없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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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

4. 평가

킨조처럼 절망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킨조와 마찬가지로 흑막에게 적의만 불태울 뿐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점이 판박이. 다만 좋게 보자면 학생들에게 우호적이며 기억이 되살아나는 점, 선배로서 모두를 격려하는 점은 더 훌륭하며 전작의 나사 여러 개 빠진 바보는 아니라는 점이다. 반대로 나쁘게 보자면 어그로는 끌지 않지만 킨조와 달리 학급재판에 큰 도움을 주진 않는다.[34]

그나마 전작처럼 어그로를 끌거나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은 거의 없어졌다. 오히려 학생들이 자신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수용하고 천천히 다가가려고 하는 등 생각이 많이 깊어졌고[35], 연장자이자 선배로서 학생들을 독려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하도 의심을 당하고 위축되어 있다 보니 연장자다운 모습이 잘 안 나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36] 개그 캐릭터 노선은 그가 진지하게 나머지 학생들을 위압하던 챕터4까지도 일부 남아있어서 전작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개그스럽게 놀라기도 한다.

챕터 3에서 동급생들과 관련된 기억이 돌아왔지만, 완전히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 오히려 기존 학생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뒤로부터는 시체가 발견된 후 멘붕한 마에다를 달래면서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뿐이니까...라고 말한다든지[37], 처형이 끝난 후 분위기가 터질대로 터진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희들을 지키겠다고 말하는 등, 어째 전작의 킨조 츠루기와 비슷한 말을 꺼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챕터 4에서는 일행을 가두고 위협하는 등 완전히 킨조와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재밌는 점은 전작에서는 자살을 종용하는 킨조의 방식에 반발했지만 이번에는 맹목적으로 그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 게다가 킨조는 가두는 짓까지는 안 했지만[38], 오오토리는 아예 일행을 가두는 것까지 직접 감행한다. 전작에서 킨조의 사상에 반대했을뿐더러 무엇보다 킨조에게 죽을 뻔한 적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크게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다.[39][40]

챕터 4에서 했던 행동은 과정도 결과도 결국 오오토리의 방식은 완전히 틀린 것이 되었다. 과정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못됐고, 결과적으로도 좋지 않았다. 4챕터에서는 오오토리가 염려했던 대로 서로 간의 의심 때문에 카사이가 죽었기 때문에 아예 헛수고를 한 것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천운의 힘이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다는 결과를 오오토리 혼자 막는 건 어려웠다. 다 떠나서 해당 챕터에서 그가 손을 잡은 요미우리 니케이부터가 해당 챕터에서 절대로 살인극이 일어나게 하려고 판을 깔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실패였다. 그 이후의 전개를 염두에 두고 보더라도, 설령 오오토리가 소라 일행을 감금한 후 성실하게 탑을 조사하여 메카루와 만나는 것까지 성공한다는 가장 좋은 가정조차 산노지가 꾸며둔 치밀한 함정 때문에 오오토리가 죽지 않는 이상 키사라기 기관이 개입해 학급재판을 끝낼 수가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것이 챕터5에서 밝혀졌으므로 헛수고였다. 공교롭게도 오오토리에게 이 방식을 가르쳐준 키사라기 기관의 기관장인 킨조 또한 과거에도 그런 실패를 겪었고, 트루 엔딩 기준으로 똑같은 실패를 겪으며 확실하지 않은 결과를 위한 잘못된 과정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챕터 5에서 기억을 찾은 후 소라에게 마지막 말을 전한 후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후 보이드에게 살해당하면서, 외모만 멋지게 바뀌었을 뿐 전작의 행보를 답습하는 무능한 데다 매력도 없는 캐릭터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운명의 챕터 6, 산노지의 행동으로부터 유추하여 자신이 산노지가 의도한 것보다 더 일찍 죽어야만 한다는 것을 스스로 눈치채고 희생한 덕에 구조를 앞당길 수 있었고, 그 덕에 처형 직전에 놓인 소라 일행이 죽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오토리가 1편과 마찬가지로 추리력이 모자랐다면 산노지의 계획에 꼼짝없이 당했을 것이고, 설령 이를 알았더라도 자신이 희생해야만 한다는, 누구도 쉽게 할 수는 없는 각오가 없이는 스스로 독이 든 음식을 먹지도 않았을 것이다.

산노지는 오오토리를 강제로 살인 수학여행에 끼워넣으며 부인솔교사라는 명목으로 합류시키고 자신의 또 하나의 장기말로 써먹으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오토리는 산노지가 배정한 역할 그대로 선배이자 인솔교사에 걸맞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죽음으로써 오히려 산노지의 계획에 타격을 입혔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을 지켜내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제작자 또한 키사라기 기관의 간부로서 오오토리가 없었다면 기관이 진작 분열됐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메카루나 킨조만한 능력을 가지진 못했지만 그가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중요한 인물이었음을 게임 외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평가가 일신된 이후에도 챕터 2의 행적에 대해 비판이 존재한다. 기억이 영 불완전하다 한들 본인에게 직접 상황 브리핑까지 해준 미츠메 코코로가 신변 보호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현장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손놓고 있었던 건 어떤 식으로든 납득할 수 없는 결과[41]였기 때문. 챕터 0에서 미츠메의 진실이 밝혀지며 미츠메 역시 정상인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린유즈의 답변에 따르면 챕터 2에서 사망한 미츠메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면 신노지의 편을 들어주었을 것이라 했으니, 미츠메의 사망이 결과적으로는 좋게 작용하긴 했으나, 오오토리가 그걸 알고 정의구현을 위해 태업을 한것도 아니기에 삽질이 맞다.

게다가 챕터4에서는 감금한 소라 일행을 잠복하면서 몰래 엿듣을 정도의 집중력을 챕터2에서 진작에 발휘하지 않은 것 때문에 비판이
한층 더 존재한다.아군일 때는 무능하다가,적이 되어서야 유능해지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된 아이러니.

결말 기준 오오토리는 슈단나더, 아니 어나더 시리즈 통들어 가장 불행한 데다가 자기 주변 사람들을 많이 잃은 캐릭터다. 기분 좋게 키보가미네 학원 79기생으로 입학했더니 살인게임에 휘말리고 자신의 절친들을 포함한 79기생 친구들이 사망했으며 자기 부모님은 절망으로 생활하다가 사망하고 최후 생존자 중 한 명이였던 메카루 레이는 다행히 생존했지만 오오토리 자신을 잃고 큰 상심에 빠졌으며 자신이 끝까지 믿었던 기관의 기관장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오토리를 배신한 격이 됐다. 가상공간에서는 또다시 기억상실을 당하고 지옥같은 살인 게임에 휘말리고 결국 챕터 5에서 사망해버리고 만다. 그것도 자신이 살아날 길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지난 살인 게임의 생존자가 후속작에서 사망해버린, 유례없는 케이스. 시스템이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상세계에서 죽으면 뇌가 타면서 현실에서도 사망하기에 완전히 사망했음이 확정됐다.[42] 재고 파악이 누구보다도 철저하여 재판 면에서는 항상 단서를 주었고, 키사라기 기관이 설립된 이후엔 재정 담당으로서 활동했지만 이쯤이면 초고교급 상인이라기보다는 불운에 가까운 수준. 하지만 정말로 불운하기 그지 없는 초고교급 행운 때문에 은근히 묻히는 면이 있다.

후속작에서도 기억 상실로 인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점, 도움이 되려고는 해도 그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점 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작에서 인기투표 꼴지가 되는 원인이었던 비중 확보 및 개성 어필은 성공적으로 개선되었다. 그 결과 꼴찌였던 전작을 극복하고 팬들의 비공식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전작에서 꼴찌를 한 이유가 민폐도 있지만 비중이 적어 개성이 충분히 어필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특히 챕터 6에서 산노지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 희생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수직상승하였다. 비공식 인기투표에서 킨조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을 정도. 거기에 공식 인기투표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남캐들 중 1위를 차지했다.

5. 스테이터스

파일:스테이터스-오오토리.png

6. 그 외


오오토리가 검정이 될 경우의 처형 도안은 다음과 같다. 전작 오오토리의 처형 도안을 살짝 비튼 것이다.

[1] 일본어로는 원(元, もと) 초고교급이라 쓴다. [2] 전작 챕터 6 이후 절망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자유행동을 통해 어떻게 얻었는지 알 수있다. [3] 아마 킨조 츠루기일 확률이 높다. [4] 이 대화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부분들이 많은 큰 떡밥으로, 나중에 정확한 대화 내용이 밝혀진다면 진상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내용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짜 괜찮겠냐는 부분이 특히 걱정된다 하지만 챕터6에서도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5] 제작자가 후속작 제작을 확정했을 때 사전 공개한 장면 중 하나로, 대사 역시 사전 공개 때와 동일하다. [6] 전작에서는 세키 토모카즈의 목소리를 사용했다. [7] 그도 그럴 것이, 전작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줬던 친구가 알고 보니 흑막이었고 결국 죽는 걸로 마무리되었는데 눈앞에 떡하니 있으니 놀라는 게 당연하다. [8] 이때 니지우에 이로하가 구속 플레이냐며 섹드립을 친다. [9] 굳이 변명하자면 쌍둥이 자매는 초고교급 타이틀을 딴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르니 공연에 정신이 팔릴 수밖에 없는듯. [10] 전작 6챕터에서 오오토리가 희망을 되찾으며 했던 대사이다. [11] 전작에서는 이 인물의 부분이 찢겨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에다 유우키 타이라 아카네의 부분이 찢어져 있었다. [12] 수혈팩과 의료 키트가 없어졌는데 의료 키트는 점심 때 다시 돌아왔다고 했다. [13] 그러나 이후 드러난 진실을 생각하면 이 시점에서 오오토리가 요미우리에게 나머지 아이들 전원을 가두겠다는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14]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이라나미 사츠키. [15] 소라는 그런 그를 보며 그의 눈은 진심으로 저희를 죽일 수 있는 눈빛이라고 독백한다. [16] 도시락을 가져온 이유는 산노지 외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산노지를 가두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요미우리에게 맞아 기절한 산노지를 보고 당황해는 건 덤. [17] 마에다는 그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는데, 사실 요미우리에게 들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오오토리에게 그것을 발설했다가는 요미우리를 배신하는 꼴이 되므로 차마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었다. [18] 전작 챕터 2에서 강압적인 질서를 내세우며 메카루, 우에하라, 토모리른 내친 후에 남은 학생들에게 한 말과 완전히 동일하다. [19] 카부야가 스마트 학생수첩으로 그에게 대량의 핫팩을 가져다달라고 미리 부탁을 해놨다. [20] 그러면서 말할 때까지 팰 거라고 그를 미친 듯이 폭행하는 cg가 있는데 갑작스러운 변화와 맞물려 조금 소름끼치는 장면이다. [21] 카사이는 때마침 이때 탑 안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인지 트라우마 때문에 많이 위축된 상태였고 총을 든 상대에게 잘못 덤벼들었다가 누군가 죽을 수도 있다며 하려면 당신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말하며 빠졌고, 니지우에는 도대체 왜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죽기 싫다고 빠졌다. 산노지는 자신을 풀어주면 기꺼이 고기방패가 되겠다고 말했으나 언제나처럼 무시당한다. [22] 요미우리는 룰 상 검정은 아니었으나 산노지가 갑자기 추가한 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어이없게 처형당한다. [23] 이것은 니지우에가 그린 트릭아트였다. [스포일러] 사실 프롤로그에서 죽은 줄 알았던 메카루 레이가 아직 살아있었다. [25] 원작과 달리, 프로그램과 뇌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상세계에서 사망하면 그대로 뇌가 타서 현실세계에서도 사망한다. 오오토리는 우회로 접속하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연결된 방식은 똑같았기에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사망한 것이다. [26] 산노지가 오오토리에 대해 언급할때 킨조가 닥치라고 소리지르는 걸 보아 킨조 역시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고 말한 것에 비해 오오토리의 죽음으로 인해 멘탈에 금이 간 듯하다. [27] 정확하게는 챕터 5에 나오는대로 오오토리가 음식을 먹고 사망할 경우, 니지우에를 범인으로 몰아 남은 학생들, 즉 하양들을 모두 처리하려는 게 목적이었다. 다만 본래 의도는 오오토리를 한계까지 몰아 어쩔 수 없이 음식에 손을 대게 하는 것이었으므로 오오토리가 추측한 내용도 정답이었다. [28] 이때부터 오오토리의 스탠딩이 나오지 않는다. [29] 하시모토는 5챕터에서 소라를 심문한 이후 "남은 건 선택하는 것 뿐이군." 이라고 독백한다. 다시말해 이중 스파이로서 킨조에게 돈을 받았음에도 마지막에 산노지와 킨조 중 누구의 손을 잡을지 고민했다는 것이다. [30] 다만 오오토리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고, 킨조가 하시모토라는 범죄자와 은밀히 교류했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한몫했다. [31] 롱기누스의 창은 우에하라의 스킬 이름이다. [32] 전작의 6챕 시점에서는 오오토리의 아버지가 절망에 물들었지만 여전히 살아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그것이 오오토리가 다시 희망을 되찾게 되는 트리거가 되었다. 설정비화에 따르면 테루야의 아버지인 오오토리 코지로의 죽음은 2편보다 과거의 시점에서 키사라기 기관과 절망의 잔당 간의 싸움과 관련있다고 한다. [33] 전작에서 여섯 번째 재판을 시작하기 전 마에다에게 건낸 말과 거의 비슷하다. [34] 다만 킨조도 도움이 된 건 챕터 2까지였다. 챕터 3에서는 기절해 있어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챕터 4에서는 오히려 본인의 신념 때문에 진실을 부정했으며, 챕터 5는 아예 사건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함정이었고 본인은 재판에 불참했으며, 기억이 돌아온 챕터 6에서는 흑막이 입을 막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된 분량은 1/3정도. 대신 킨조가 활약하지 못할 때는 메카루와 쿠로카와가 도와준다. [35] 실제로 마고로비가 의외로 생각이 깊다고 직접 말했고, 소라 또한 오오토리가 자신들의 생각보다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독백했다. [36] 학급재판 직전 흥분한 카사이를 오오토리가 진정시키자 소라가 처음으로 선배다웠다고 디스한다. [37] 킨조 츠루기의 반론대사였다. [38] 오히려 가둔 건 모노쿠마가 동기를 주기 위해 한 짓이었으며, 킨조가 한 건 이 상황에 대한 타파였다. [39]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오오토리는 킨조의 방침을 따르긴 하지만 사상까지 따르는 건 아니라고 한다. 사상은 오히려 온건파에 가까우며, 킨조의 방침을 따르는 건 머리가 나쁜 오오토리가 보기에 킨조의 방침이 그나마 옳게 보였기 때문. 챕터 4에서 킨조를 부르며 울부짖은 것 또한, 옳다고 믿는 킨조의 방침과 '일행을 감금하며 몰아붙이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사상 사이에서 갈등한 끝에 폭주한 것이었다. [40] 에필로그에서 만약 야마구치 미도리가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에 이라나미 케이스케가 아닌 오오토리가 있었더라도 오오토리는 미도리를 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쏘기 전에 엄청 갈등하고, 쏘고 난 후에도 엄청 후회했을 거라고. [41] 초고교급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라는 재능에 의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말도 있으나, 공연에 집중하지 않은 다른 인물들도 있기 때문에(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범인 피해자, 그리고 시끄럽다고 모노크루즈에서 나와 항의한 하시모토 쇼바이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42] 오오토리는 우회로 접속하고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뇌와 연결된 건 똑같았다. [43] 킨조에게 체술을 배웠다고 한다. [44] 내지는 하시모토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45] 제작자는 오오토리가 중재하는 이유가 머리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46] 6챕터에서 오오토리가 죽은 걸 알자마자 격분한 이유가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