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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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치어리더〉 토모리 키즈나 Tomori Kizu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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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명 | 友利絆(トモリ キズナ) |
신체 사이즈 |
신장 - 162cm 체중 - 50kg 가슴둘레 - 84cm |
생일 | 1월 3일( 염소자리) |
혈액형 | AB형 |
취미 | 명품 자랑, 뒷담화 |
좋아하는 것 | 값진 물건, 야키소바 |
싫어하는 것 | 싼티나는 물건, 자신보다 예쁜 여자 |
좋아하는 음식 | 햄버그 |
싫어하는 음식 | 해물류 |
1인칭 | 와타시(私, わたし) |
가족관계 | 부, 모 |
보이스 소스 |
토요구치 메구미[1] (로자리아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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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 난 토모리 키즈나라고 해. 잘 부탁해☆"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명.
1.1. 캐릭터 정보
그녀가 응원한 팀은 언제나 100%의 승률을 자랑한다고 해서 '럭키 걸'이란 이명까지 갖춘 초고교급 치어리더. 이전까지 토모리가 소속되어있었던 중학교의 모든 운동부의 대회는 그녀의 응원 덕에 우승을 휩쓸었다고 하는 믿겨지지 않을 무용담이 있으며, 그에 걸맞게 누가 봐도 한 눈에 반할 법한 미모와 애교를 기반으로 이전 고등학교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독차지하던 퀸카다. 그래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자존심이 엄청난 편이다.첫 만남부터 어쩐지 애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라며 마에다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초면에 끈적한 스킨쉽까지 감행해 마에다를 당황시키지만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딱히 마에다에게만 그런 건 아니고 남학생들 전원을 상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장관리를 하고 있는 모양. 반대로 여학생들에게는 말도 안 붙이려고 한다.
실제로는 상당한 속물에 속이 시커먼 성격이며 남학생들 중에서도 미래가 보장된 킨조 츠루기나 오오토리 테루야 등에게 특히 더 알랑거리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성의 끈도 짧아서 어쨌든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오면 금세 말투가 험해지고 신경질적인 본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
2. 작중 행적
"시, 시끄러... 내가 누군줄 알고...내가 바로 토모리 키즈나야...! 니들관 격이 달라...!"
챕터 1
무슨 소릴 하는 거야?(どうゆうことかしら?)[2] - 반론 쇼다운 |
극초반에는 딱히 민폐를 끼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모노쿠마가 본격적으로 동기 부여를 나눠주자 자기가 있을 곳이 무너져 버린다며 절망감에 잠식되기 시작했고, "나갈 방법이라면 있잖아..." 란 말을 중얼거려서 모두를 긴장시킨다든가 "이제 아무도 못 믿겠어! 난 내 방으로 돌아갈래!"라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민폐 캐릭터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학급재판에 와서도 다를 바 없는데 처음에 범인이 여자일 거란 의견이 나오자 '그냥 막연히 여자 화장실에서 죽었으니까 범인이 여자라니 뭔가 억울하다'[3]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평소 미운 털도 박혀있었고 살인현장에 제일 늦게 왔으니깐 얘가 범인이라며 냅다 메카루를 지목하는 등 감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반대로 남자 중에 범인이 있다고 하니까 태도를 180도 바꿔선 콧노래를 부르며 누가 범인일까나~ 하고 적극적으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자기도 그랬으면서..."라고 한 마디 하자 적반하장으로 역성을 냈다. 하지만 기세 좋은 것도 잠시, 범인의 처형 이후 이런 생활은 더 이상 못하겠다면서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챕터 2
마에다에게 나름대로 충고한다고 킨조에게 허울 좋게 이용당한 걸 지적하며 조심하라고 하지만, 마에다가 그걸 자각하지 못하자 멍청이라며 비웃은 뒤, 내키진 않지만 킨조가 부르는 대로 아침 모임에 참석했다. 거기서 빈정대는 메카루 레이를 향해 꺼지려면 지금 꺼지라고 쏘아붙였다가 "저 걸레 말대로 당장에라도 나가고는 싶은데..."라는 소리를 들어서 이성의 끈이 날아가버렸다.
추가타로 여기 애들 중에 널 어장관리녀로 안 보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말까지 들어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에서 킨조가 자기 명령을 안 들을 사람은 지금부터 나가란 말까지 듣자 자존심과 두려움 사이에서 고민한 끝에 더듬거리며 어차피 몰려다니는 건 취향도 아니고 너희와도 안 친하니까 그냥 나가주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학생들이 이걸 말리자 결국 메카루의 발언을 의식한 듯 열폭하면서 "어차피 너희도 속으론 날 재수없는 여자다, 남자에게 꼬리나 치는 여자다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다 안다고!!"라 소리치며 방문을 뛰쳐나가버린다.
나중에 조사할 때 마에다와 대욕탕 락커룸에서 마주치게 됐을 땐 조금 누그러진 듯 보였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올 수 없느냔 제안은 여전히 거절한다. 하지만 타이라가 여학생들끼리 대욕탕 반상회를 열기 위해 메카루와 더불어 억지로 끌고오는 바람에 나가겠다고 한 지 얼마 안 돼 여자애들과 마주하게 됐고 이거 놓으라며 악을 써댔지만 결국 텐션업 된 이라나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결국 투덜대며 일단 같이 몸을 씻었다. 여전히 자리는 동떨어지게 잡았지만.
그 사건 이후 이틀 뒤, 킨조 일행이 매일 8시마다 아침식사를 갖는다는 방침을 알지 못했던 토모리는 무심코 방문을 열어재꼈다가 모두와 눈이 마주치자 질색한다. 하지만 미련을 갖고 있었던 타이라는 넌 메카루도 아닌데 왜 우릴 그렇게 멀리하냐며 안타까워했고 토모리는 그 년이랑 똑같이 보지 말라며 화내면서 자긴 명령받는 인간이 아니라 명령을 하는 인간이고 여태껏 쭉 그렇게 살아왔다며 애써 자존심을 지키려 들었다. 마에다는 목소리 너머로 망설임을 어렴풋이 느꼈고 킨조를 제외한 모두들 토모리를 걱정했지만 아랑곳않고 주방에 가서 혼자 먹을거니 방해하지 말라며 더 듣지 않고 학생들 사이를 지나쳐가려 한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모노쿠마가 새로운 동기부여를 위해 학생들을 체육관으로 불렀고, 비밀 쪽지로 제비뽑기를 하라는 말을 듣자 처음에는 완전 저질이라며 반발하지만 모노쿠마가 교칙위반을 운운하자 어쩔 수 없이 한 장을 뽑았다. 약간의 트러블 이후 '그 정도 비밀이면 봐도 상관없겠지'싶은 분위기로 돌아가려 할 때 쿠로카와 미카코가 황급히 말리자 토모리는 '무슨 권리로 명령이냐'며 쪽지를 훝어보더니 이게 뭐냐며 시시해하고 도도하게 떠나갔다. 참고로 그녀가 뽑은 쪽지는 오오토리의 비밀로, 아버지랑 같이 안자면 오줌을 싼다는 흑역사를 들춰버렸다.
그날 밤, 타이라와 함께 기숙사로 돌아가던 마에다는 복도 구석에서 이러려는 게 아니었다며 훌쩍이는 토모리를 발견하게 된다. 타이라는 지금 말을 걸면 역효과니까 다음 날 친구들이랑 다 같이 가자고 했고, 킨조 일행도 설득해서 마침내 운동장에 혼자 있던 토모리를 찾아내어 다시 한 번 우리랑 같이 하자며 회유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나가라 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들어오라고 하냐며 짜증을 냈지만 킨조가 "무리에서 떨어져 살인을 할 용의가 있는 사람만 나가라 했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외로워서 눈물이나 흘리는 사람더러 나가라고 한 적은 없어."라고 말하자 자기 모습이 들켰다는 걸 알고 당황해한다.
그럼에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난 너희들보다 훨씬 잘난 사람이니까 눈물 따위 흘릴 리가 없고, 무엇보다 남들이랑 똑같은 자리에서 명령받고 지탄받는 걸 어떻게 견디겠냐면서 고압적인 허세를 부리지만, 타이라가 그녀를 와락 껴안고 울면서 토모리도 소중한 친구인데 신경써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자 결국 마음을 열고 독단적인 행동을 사과하면서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날 심야 시간, 여느 때처럼 심야 시간 알림을 하려던 모노쿠마는 대뜸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누군가의 죽음을 통보했고, 이윽고 기숙사에서 스위치룸까지 오면서 보지 못한 단 한사람의 모습이 스위치룸의 어둠 속에서 드러난다.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1 | → | Chap 2 | → | Chap 3 |
초고교급 저격수 | 초고교급 치어리더 | ??? | ||
마키 키요카 | 토모리 키즈나 | ?? ? |
챕터 2의 피해자
같은날 오후 보여주었던 개심이 무색하게도 바로 그날 밤 화재가 일어난 스위치룸 안에서 배가 찔리고 목에 식칼이 박힌 무참한 시체로 발견되고 만다. 당연히 당사자였던 타이라는 멘붕한 채 킨조를 향해 자기 말만 들으면 모두 지켜주겠다고 했으면서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따졌고 마에다 역시 범인의 이런 잔인한 행각에 분노하며 반드시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상은 토모리가 타이라를 먼저 죽이려다가 자신의 칼에 찔려버린 것이었다. 게다가 학급재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녀는 첫 학급재판이 막 끝난 이후부터 살인을 해서라도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걸 위해 식칼은 물론 스위치룸의 화재의 원인이 된 도화선과 라이터까지 준비해 놓았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사람을 직접 죽이는 것 자체는 역시 꺼림찍했는지 '그래도 죽인다면 가장 죄책감이 안 들 사람을 조만간 골라잡자'고 생각하며 준비만 해두다가, 모노쿠마가 나눠준 비밀 쪽지들 중 누군가가 바닥에 버린 것을 줍게 되자 본격적으로 타겟을 정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 쪽지의 내용은 " 마에다 유우키는 사실 흑막의 정체를 알고 있을지도 몰라!?"였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고 마에다가 실은 흑막과 같은 편이면서 겉으로는 모른 체하고 자기들을 비웃고 있으리라 여긴 토모리는 마에다를 죽일 작전을 짜기 위해 마에다와 가장 친하면서 정에 약하고 순진한 타이라 아카네를 공범으로 꼬드기기로 마음먹었다. 눈물은 어디까지나 그것을 위한 연기일 뿐이었던 셈이다.
우선 킨조 일행 앞에서 반성하니깐 받아달라며 감동의 이벤트를 펼친 후 타이라를 따로 불러선 밤에 둘이서만 할 말이 있으니까 2층 동력실의 스위치룸으로 와달라고 말해둔 뒤 타이라를 기다렸다. 영문을 모르던 타이라에게 토모리는 자신이 주운 마에다의 비밀을 보여주면서 "마에다는 믿을 수가 없는 애니까 우리 손으로 죽여버리자. 그리고 네가 날 도와주면 나도 네 살인을 도와줄게."란 말로 타이라를 유혹했지만[4] 토모리는 타이라를 너무 얕봤다.
말도 안 되는 짓이라며 거부하고 우리랑 친구로 돌아온 거 아니었냐는 말에 결국 짜증이 났는지 다 연기였다고 털어놓고선 대놓고 자기 살인을 도우라고 명령조로 말하지만 그럼에도 타이라는 '그딴 거 다 거짓말일 게 뻔하고 설령 마에다군이 흑막이 맞다고 해도 사람을 죽일 순 없다, 제발 정신차려라'며 요지부동이자 어차피 처음부터 네가 날 덜컥 도와줄 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고 마에다를 못 죽이는 건 유감이지만 나갈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 내 계획을 들어버린 이상 살려둘 순 없다며 타이라를 향해 식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타이라는 토모리의 습격을 그저 피하고 도망가려 하는 데 바빴고 서로 엉겨붙는 와중에 두 사람이 가져온 손전등들도 밟혀서 부서졌기 때문에 빛 없는 스위치룸에서 토모리와 타이라의 시야는 완전히 차단되어 버렸다. 그러다 어떻게든 토모리를 떨쳐내려고 손을 막 휘젓던 타이라는 재수없게도 토모리가 식칼을 쥐고 있던 손을 밀어 토모리의 배에 그대로 찔러 넣어 버렸고, 토모리는 치명상 때문에 더는 움직이지 못하는 몸이 된 채로 어둠 속에서나마 자신을 찌른 타이라를 고발하려고 자신의 피로 바닥에 メイド( 메이드)란 다잉 메시지를 쓰고 의식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자기 때문에 토모리가 죽었다고 생각한 타이라는 피 묻은 옷과 손을 감싼 채 울면서 화장실로 달려가다 하타노 아야메의 눈에 띄게 되었는데, 두려움을 안고 찾아온 하타노는 스위치 룸에 찾아와 아직 숨만 붙은 채 죽어가는 토모리를 발견했지만 이대로 가다간 자신의 절친한 친구 아카네가 살인범이 되고 말 거라는 생각과 그녀 나름대로의 사정 때문에 토모리를 부축하는 대신 토모리의 배에 박혀있던 식칼을 뽑아다가 목에 칼을 꽂아버린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토모리는 이 상태로 죽지 않은 채 30분 가량을 고스란히 끔찍한 고통 속에서 연명하고 있었고, 죽어가느라 비몽사몽인 상태에서나마 자신이 메이드라고 쓴 다잉 메시지 옆에 X자를 써서 '타이라는 범인이 아니다'란 의미를 만든 뒤 범인 하타노가 알리바이를 위해 킨조와 메카루, 우에하라와 함께 스위치룸의 불을 끄러 진입한 시점에 와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마에다는 재판 중 이 점에 착안해 비록 토모리는 우릴 버리고 살인을 하려 했지만 최후의 최후에나마 친구들을 생각해줬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게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하며 간접적으로 실드를 쳐주긴 한다.[5] 자신의 목적을 위해 위선과 가식을 부렸고,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른 전형적인 악당이었으나 자신이 도리어 피해자가 되었으니 그녀 나름대로 대가를 톡톡히 치른 셈이다.
토모리의 배신 행위가 촉발시킨 두 번째 살인사건은 킨조 츠루기로 하여금 자기가 너무 물러터졌다는 엇나간 반성을 하게 만들었고, 킨조가 자기가 펴려는 철권독재 방침을 정당화하는 논거 중 하나로 이용되어 학생들의 단합을 더욱 콩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기폭제 역할을 해버리고 말았다.
토모리의 영정은 오른쪽 위 쪽이 약간 뭉툭하게 되어 있다.
챕터 0
예전에도 그 성격은 변함없었는지 옆 자리에 앉은 히가에게 10만 엔이나 빌려놓고 신상을 사기 위해 갚지도 않고 10만 엔을 또다시 빌려달라고 한다. 본인은 그냥 준 것인 줄만 알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다 뒤늦게 마에다[6]가 자길 부르고 있었단 걸 깨닫고 놀랐다. 평소엔 자기가 매번 불러도 무시만 했었다고. 그리곤 천연덕스럽게 마침 잘됐다며 내 얼굴 봐서 5만엔이나 1만엔 정도만 빌려달라고 앵기는데 없다고 하자 재미없다면서도 강요는 안 하겠다며 그냥 넘겼다. 마에다에게도 말을 많이 못 나눠봐서 어색하긴 하지만
이전 학교 여자들이 신상 자랑하는 자리에 혼자 쪽팔릴까봐 고민하면서도 아카네나 키요카[7]한테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걔네들한테 무리한 부탁을 하긴 미안하다며 주저하는 걸 봐선 조금은 개념이 생긴 듯도 하다.
챕터 6
"치어리더에게 있어서 기죽어 있는 사람은 제일 보기 싫은 광경이라고! 불안하다고 안 좋은 생각만 하면 진짜 안 좋은 일만 벌어지는 법이야!"
다른 친구들이 기죽어 있는 모습에 일침을 놓는다. 웬일로 개념있는 말을 하나 싶더니 이내 모노쿠마가 트럭에 바짝 붙은 순간부터는[8] 희망이 없다고 태도가 180도로 바뀐다.
연구소가 습격당했을 때, 히가의 말에 따라 환풍구로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하필 환풍구 내부에서 모노쿠마의 기습을 받고 리타이어한다.
마음의 친구가 된 캐릭터들이 엔딩 분기점에서 마에다에게 따끔하게 한마디씩 하는데, 토모리는 마에다는 나쁜 놈이지만, 우리들끼리 죽인 것은 결국 자신들의 나약함 때문이었고, 토모리 자신은 자기 손으로 다른 친구를 죽이는데 실패한 것에 안심했다고 한다. 또한 아카네에게 배를 찔리고 아야메에게 목을 찔렸을 때 모든 기억이 되돌아 왔었다고.[9] 이렇게 개념찬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이기적인 성격이 많이 개선되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개심하기 전인 본편 시점에서 다시 한번 그러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죽어버렸으니 안타까울 따름.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 |
최상의 선물 | 루아바똥 골드월렛 |
좋아하는 아이템 | 순금 시계, 쥬얼 목걸이, 트로피, 화장품 |
싫어하는 아이템 | 녹색 드링크, 대걸레, 빨간책, 아령, 저주인형, 프로틴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자유행동 횟수는 총 4회. 좋아하는 선물은 비싸보이는 명품[10] 및 화장품 계통. 최상의 선물은 "루이비똥 골드월렛". 제일 싫어하는 것은 빨간책. 대놓고 선물 주기 전엔 생각 하고 주라고 정색한다. 콜렉트 아이템으로 럭키폼폼과 키즈나님 팬클럽 플래티넘 회원증을 얻을 수 있는데 설명이 하나같이 비정상적이다.
워낙에 개념을 밥 말아먹은 캐릭터다보니 전체적인 대화의 흐름도 그냥 친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양아치 갱생시키려는 마에다의 수난기에 가깝다. 스킨십에 약한 마에다를 갖고 장난치던 토모리는 대뜸 '유우키군네 집은 잘 사는 편이냐'고 묻지만 대답이 역시나 실망스럽자 대충 얼버무리곤 운 때문에 초고교급으로 뽑혔다는 것까지 재확인한다. 그래서 혼잣말로 별 볼일 없는 놈이지만 적당히 등쳐먹어서 나쁠 건 없다고 여기고는 본격적으로 마에다에게 대쉬를 하기 시작하고 대뜸 "여기서 나가면 우리 사귀자"는 말을 해 마에다에게 당황과 멘붕을 선사한다.
하지만 마에다도 바보는 아닌지라 지갑 때문에 대쉬를 시전한다는 것을 서서히 인식하기 시작했고, 나만 편애하려 들지 말고 특히 여자애들과도 더 친하게 지내라고 충고를 해줬다. 토모리도 토모리대로 이렇게 쓸데없이 이타적인 마에다가 더더욱 이해가 안 돼서 "유우키 군은 고자야? 아니면 게이? 나 같이 예쁜 미소녀가 대쉬해주는 데 대체 왜 딴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짜증을 냈다.
결국 큰 맘 먹고 토모리에게 충고를 하기로 결심한 마에다. 더 이상 마음에도 없이 날 낚아서 돈이나 빨아먹기 위한 애교 같은 건 받고 싶지 않다며 돌직구를 날렸고 금전적으로 성공한 애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것까지 지적하자 그제서야 토모리는 연기하길 포기한 듯 진짜 본색을 드러낸다. 마음 속으로는 남자를 색만 밝히는 노예들처럼 취급하고 있었고, 토모리는 그걸 빌미로 자기가 원하는 걸 받아내는 생활에 익숙한 여왕벌이었던 것이다.
어이없어하는 마에다를 향해 이 학교 밖에는 '키즈나님'의 말이라면 뭐든지 듣는 토모리 친위대까지 있고, 폭력써클의 일진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지라 네가 자꾸 이렇게 나오면 나도 책임져주지 못한다고[11] 역으로 압박해온다.
그렇게까지 해주는 놈들에게 너는 뭘 해주느냔 질문에 대한 답은 더 가관이다. 키즈나님의 미모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니까 딱히 아무것도 해주진 않지만, 그것만으론 좀 미안하면서도 자기 순결을 내줄 수는 없으니까 그 대신 동료 치어리딩부 학생들이랑 잠자리 좀 갖게 해줬다고. 기가 막혀하는 마에다가 그 친구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랬냐니깐 어차피 친위대들도 나름대로 다 학교의 권력자들이니까 걔네들한테도 좋은 일인데 의사가 뭐가 중요하냔다...
처음에는 그냥 들어주던 마에다도 계속되는 궤변에 결국 참다 못해 "너 진짜 최악이다. 얼굴 좀 예쁘다고 아주 세상이 다 네 거 같지? 널 위해주는 애들을 조금이라도 생각은 해 봤어? 인간관계를 그따위로 업신여기다간 언젠간 분명 크게 다치게 될 거야."며 분노를 쏟아낸다.
사실 이거보다 더 심한 충고도 각오한 마에다였지만 오히려 토모리는 그 발언에 진지하게 충격을 받은 듯 '그냥 평범하게 지내오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남들이 멋대로 날 여기까지 올려놨어. 그래서 거기에 맞는 행동을 보여줬을 뿐인데. 인간관계는 그런 거 아니었어?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거야?'라며 우울해하며 떠나갔다. 그제서야 마에다는 토모리의 인생 중 마에다처럼 자기에게 제동을 걸어주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그래서 본인도 그런 식의 관계밖에 몰랐으리란 걸 실감했다.
사실 토모리도 처음부터 이렇게 비뚤어진 소인배는 아니었다. 워낙 빼어난 미모 탓에 주변에는 얼굴만 보고 다가와선 온갖 상처만 주는 남자들만 다가왔고, 개중엔 험한 꼴을 당할 뻔한 적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남성공포증에 걸려버렸다.[12][13] 그래서 얕보이지 않기 위해 연기와 가식을 부리면서 외모를 무기로 삼는 방식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도 주변에는 여전히 얼빠들 뿐이었고 그래서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고수했지만 한편으론 자기 이면을 보게 되면 또다시 노리개가 될까 두려워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남자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외모는 별 상관 없다는 듯 자기를 거부하고 그건 잘못됐다며 진지하게 꾸짖는 마에다를 보니 이제까지의 자기 자신이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결국 굳은 표정으로 마에다를 자기 방으로 부르고선 침대에 쓰러뜨려놓고선 열폭하며 강간을 시도하려 든다!
나한테 이렇게까지 반항하는 건방진 남자는 없었다며, 폭력서클 짱부터 학교 최고의 모범생까지 함락시킨 나인데 너 따위 평범한 남자한테 내가 왜 이딴 꼴을 보여야 하냐면서 이렇게 된 이상 몸으로라도 자길 새겨놔서 거역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며 정신줄을 놔 버린 토모리였지만 마에다는 가까스로 "이런 건 너답지 않아!"라고 소리쳐서 간신히 그녀를 진정시켰다.[14]
할아버지나 해줄 법한 고지식한 정론[15]을 해주는 마에다를 말 없이 쳐다보던 토모리는 암만 그래도 성격이 이런 사람을 좋아할 리는 없고, 유우키군 역시 자신의 이 성격을 알고 나니깐 경멸하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16] 에둘러 까면서도 자신의 진짜 본심과 과거를 털어놓았다.
결국 겉으론 수많은 남자들 위에서 여왕처럼 떠받들여지는 나지만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었던 남자는 하나도 없었고, 친구도 애인도 없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 않냐며 난 단지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또다시 놀아날까 하루하루가 두려웠던 거라며 진심어린 눈물을 흘린다.
겨우 그녀를 동정하게 된 마에다는 마지막으로 남들에게 진짜 본심을 보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서 네 외모만 보고 달려드는 남자들도 네 제일 깊은 속마음까지 보진 못했을 테고, 조금 본심을 내비치려 해도 너 자신이 무서워서 망설여지겠지만 남자 반 여자 반인 이 세상 어딘가엔 그래도 꼭 네 마음 깊은 곳까지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 거고, 그리고 꼭 내가 그걸 찾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할 테니까 더 이상은 외모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말자고 타이른다.
결국 그의 충고가 마음에 동한 건지 어쩐지 벌써 그런 사람을 찾은 거 같아. 지금 내 앞에 있잖아.라며 얼굴을 붉힌다. 이에 마에다가 당황해하자 깔깔 웃으면서 너처럼 싼티나는 평범남을 좋아할 리 있겠냐고 농담이라며 넘겼고, 약속했다면 지키라며 우선 학원을 나가면 내 사랑을 찾을 첫걸음을 위해 잘나가는 핸드백부터 사달라는 드립을 쳐서 결국 초창기의 분위기로 돌아왔지만 마에다가 보기엔 그런 걸 넘어 토모리에게선 그냥 가식만 부리던 때보다는 훨씬 후련해하는 감정이 느껴졌고, 결정적으로 자신을 부르는 '유우키군'의 느낌도 어딘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유행동을 컴플리트하면 스킬 '포메이션 C'를 얻을 수 있다. 스킬 효과는 터미네이트 토크 슈팅 때 탄환 수가 0이 되면 SD 토모리가 나타나 쿨타임 없이 바로 탄환을 채워주는 효과. 유용한 스킬이지만 SD 토모리가 나타날때마다 화면 일부를 가린다는 단점이 있다.
4. 평가 및 기타
토모리의 파티 정장 차림.
단간론파 어나더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독보적인 민폐도를 자랑한다. 메인 어그로꾼 2인방은 그나마 신념도 있고 재판에 도움도 주고 나름대로 주관이 뚜렷하기라도 하지, 토모리는 사람을 속여서 자기보신을 우선시한 악인인데다가 후달리는 멘탈로 엄한 친구를 둘이나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가 버렸으니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속사정을 보면 이유없이 악당이 된 건 아니라곤 하지만, 현실에서 벌인 짓의 결과물(학원입학 전후 모두)이 너무도 수습 불가능한 막장이라 동정표를 다 날리기엔 충분했다. 사이온지 히요코와 비슷한 포지션인 만큼 결국 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사이온지는 급박한 시나리오의 수정으로 인해 흉기조차 모른 채 어이없게 가버렸다면 토모리는 여러 가지 의미로 거하게 임팩트를 남기고 갔다. 그래서인지 플레이어들의 캐릭터별 감상평을 보면 토모리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는 거의 없다. 설정비화에서도 토모리의 짓이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자유행동 마지막 편에서 굳이 마에다뿐만 아니라 이 학원의 남학생들 자체가 낯설고 또 이상했다며 자기 생각을 되돌아보려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죽지 않은 상태로 스토리가 더 진행되면 개과천선 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점이 무색하게도 개선의 여지도 찾지 못한 채 죽어버린 점은 안타깝다.
그런데 챕터 5가 공개된 이후 토모리가 챕터 2에서 저질렀던 살인 미수가 실은 모두를 구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야말로 충공깽. 만약 토모리의 살인이 미수에 그치지 않고 성공한 뒤 범인임이 밝혀져 학급 재판에서 처형당했다면 그대로 해피엔딩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흑막이 죽는다고 게임의 애초 목적을 생각하면, 뉴단 V3처럼 끝날리가 없을 거고,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해도 흑막이 한명 더 남으니[17], 결국 그냥 뻘짓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리고 토모리가 피해자가 된 건 흑막의 재능이 천운, 그것도 패널티 없이 바라면 무조건 이루어지는 치트키스러운 재능인데다 그의 천운은 주변인들에게도 영향이 간다는 것 때문에 그의 측근이었던 타이라가 천운 덕분에 살아날 수 있던거였다. [18]
한 팬이 "본작의 등장인물들이 원작의 등장인물들처럼 1년간 같은 반에서 함께 한 친구들이며, 기억을 잃지 않은 상태라고 가정한다면, 토모리는 살인을 저질렀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제작자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만큼 기억을 잃기 전에는 어느 정도 개념을 챙겼고, 친구들을 생각하는 성장한 모습이여서 본작에서 저지른 일이 덮어지는 건 아니지만 나름 동정이 가는 사람도 있다고.
키즈나(絆, きずな)란 이름은 일본어로 '유대', '인연'을 의미하는데, 그녀의 인물상과 작중 행적, 그리고 제작자의 답변까지 고려하면 반어적이면서도 어떤 의미로는 적절하다고도 할 수 있는 매우 신묘한 이름이다. 또한 성씨에 友은 다름아닌 벗을 의미하는 글자이기도 하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제작자는 토모리는 물론이고 본작 전체의 캐릭터들 이름을 너무 대충 지은것 같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한적도 있다. 이는 후속작에서는 일찌감치 고쳐진다.
현실의 치어리더는 미모와 몸매 뿐이 아닌 현역 운동선수와 거의 동일한 정도의 체력과 단체예술이니만큼 협동심 있는 태도, 동작을 절도있고 흠없이 보이도록하는 춤선, 그에 준하는 연습량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인데 그런 부분은 잘 보여지지 않고 그저 성격 안 좋고 머리 나쁜 예쁘기만 한 애의 이미지가 강해져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실제 치어리딩 영상을 보면 개개인의 근력과, 팀으로서의 협동심이 장난 아니게 중요한 일이란걸 알 수 있으며, 꼭 프로 레벨이 아닌 일반 치어리딩이라도 협동심은 중요한 일이다. 이는 단간론파 어나더가 처음에는 짜임새있게 완결까지 만들려고 한 게임이 아닌, 취미삼아 시작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그렇다고 토모리의 캐릭터성을 바꾸려면 챕터 2에서 벌어진 사건의 핵심이었던 '피해자였지만 실질적인 원흉이었던' 역할을 맡을 캐릭터가 없어졌을 것이다. 또한 여왕벌 행세를 하는 치어리더 여고생은 대중매체에서는 클리셰로 굳어진 수준이라 이를 참고했을 수 있고, 지나치게 현실과 비교하면 단간론파에서 남아나는 직업은 없기도 하다.
단순히 토모리가 응원하는 팀은 다 이겼다는 언급 때문에 챕터6까지 플레이한 유저들이 사실 토모리도 흑막에 준하는 수준의 천운이 아니냐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한다.
챕터 6 완결 후 3월 한 달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본편에서의 행적 때문에 14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히가, 오오토리보단 높지만 여캐들 중에선 최하위.
이렇게 민폐 기질 때문에 온갖 욕을 먹었지만, 원작에서 이보다 더한 캐릭터[19]가 나오면서 어느정도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챕터 6.5에서 등장한 어머니 토모리 미나코의 언급에 따르면 가족 관계가 매우 암울하다. 미나코는 딸의 속물 기질에 두손 다 들었다면서 한 소리 하긴 했지만, 다짜고짜 이라나미의 일곱째 오빠에게 작업을 건다던가 이노리 아버지에게 보증을 부탁한다거나 등 어머니인 미나코 쪽도 문제가 많았다.[20] 게다가 아버지도 문제가 많았는데, 제 3자인 마키 류타로가 대놓고 그런 인간하고는 이혼하는게 맞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악질이었다. 이렇듯 가족 자체가 파탄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토모리의 뒤틀린 성격이 이해가 갈 수밖에 없다.[21] 하지만 미나코가 키즈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울었다는 걸 보면 관계가 아주 최악 수준은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어버이날 기념 일러스트로 토모리가 얼굴이 빨개진채로 미나코에게 카네이션을 건네주고, 미나코도 깜짝 놀라지만 기뻐하는 티를 숨기지 못하는 일러스트를 제작자가 올리기도 했다.
제작자가 밝힌 토모리 키즈나가 검정이 될 시의 처형 도안은 다음과 같다. 이 쪽도 자신을 죽인 검정에 버금가는 잔인함을 자랑한다.
- <플레이! 플레이! 빅토리 스타디움> - 모노쿠마들이 가득한 야구 스타디움. 토모리는 불이 꺼져 있는 전광판에 묶인 채로 강제로 응원을 시작한다. 토모리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응원을 시작하는데, 토모리가 응원하는 팀의 모노쿠마들이 응원에 힘을 얻어 점수를 낼 때마다 토모리의 양쪽 사이드의 전광판에 불이 들어온다. 각 전광판에는 우스꽝스런 포즈의 모노쿠마들이 있는데, 불이 켜질 때마다 모노쿠마들은 감전되거나 터지면서 토모리에게 시각적인 공포를 준다. 토모리가 응원할수록 모노쿠마들은 안타를 날려대고, 전광판이 점점 토모리가 묶여 있는 곳으로 다가오자 겁에 질린 토모리는 응원을 그만두고 몸부림 치지만, 마지막으로 친 공이 토모리의 머리로 날아와 그녀의 머리를 박살내고, 홈런이 선언되며 토모리가 묶여 있는 전광판에 불이 켜진다. 토모리의 시체가 전기에 구워지며 하늘엔 축포가 발사되고, VICTORY라는 불꽃 글씨와 함께 스타디움엔 모노쿠마들의 함성만 가득 찬다.
후속작에서는 모노크로우가 살해 방법들을 늘어놓을 때 "식칼로 마구 찔러 과다출혈을 일으키거나"라는 말로 언급되면서 고인능욕을 당했다. 또한 이분에게 "칼에 찔리거나 해도 30분 이상 살아있을 수도 있다"며 또 한번 고인능욕을 당했다...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 경우 접수 담당이라고 한다. 이는 어머니와 같다.
[1]
단간론파 시리즈의
에노시마 준코를 맡았다.
[2]
학급재판 시 반론 대사. 원 대사는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가 담당한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로자리아의 것이다.
[3]
정말로 범인은 여자가 아니었다.
[4]
실제로는 졸업할 수 있는 검정은 단 하나뿐이라는 게 명시되어 있고, 챕터 3에서도 모노쿠마가 직접 살인이 겹치는 일이 발생하려 하면 자기가 막는다고 공언한 만큼 새빨간 거짓말. 제작자 역시 만약 실제로 타이라가 토모리를 도와줬더라면 이 점 때문에 헌신짝 버리듯 어떤 방식으로든 배신했을 거라고 밝혔다.
[5]
하지만 그 이전에 타이라와 하타노, 더 나아가 흑막인 모노쿠마를 제외한 모두를 기만하고 혼자만 탈출한다는 욕망을 위해 살인을 계획했던 그녀의 심성과 행실 자체는 좋게 평가하기 어렵다 보니 마에다의 이러한 추측이 분명 중립적인 정론이었음에도 억지 실드처럼 느껴졌다는 이들도 있다. 다만 마에다의 말이 완전히 틀리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작중 묘사나 제작자 코멘트에서 드러나기는 했다. 자세한 내용은 챕터 0, 6, 평가 및 여담 문단 참조.
[6]
유우키 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가식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7]
마찬가지로, 원래는 여학생들과는 다 거리를 두는 의미에서 성으로만 불렀다.
[8]
이때 여학생들을 이름으로 부른다.
[9]
챕터2에서 마에다가 "그녀가 최후의 순간에 다잉메세지를 고친 이유는 마지막에는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10]
아주 깨는 게 아닌 한 순금 시계처럼 꼭 여성스런 물품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11]
그리고 자긴 딱히
뭘 해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조금 싫은 표정만 지어도 지들이 멋대로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는 거니까 자기가 잘못한 건 아니라고 여기고 있었다.
[12]
후일담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이 일은 불과 초등학교도 들어오기 전의 일이라고 한다. 후일담에 미처 보충되지 못한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비록
우츠기 코토코같은 심각한 짓까지 당한 것은 아니지만, 근방 여기저기서 소위 '착한 오빠'를 자처하는
페도필리아들을 어린 나이에 자주 마주친 나머지 사고관이 비뚤어져버렸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도 또래 아이들은 외모만을 보며 접근해오다 보니 '역시 남자는 다 이렇다'며 가시방패를 치게 된 것이라고 한다.
[13]
사실 이런 경우는 공포증보다는 혐오증에 가까운 편이다.
[14]
불순한 이성교제는 교칙의 제제대상으로, 하마터면 토모리는 교칙 위반으로 모노쿠마에게 처벌당할 뻔한 것이다.
[15]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생물이고, 그런 만큼 어른이 되면 저마다 짝을 찾을 친위대, 나이 들면서 예전만은 못하게 될 외모 등 영원하지 않을 환경을 생각하면 지금의 인간관계를 더욱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진심으로 토모리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겐 제대로 보답하지 않는다는 게 못마땅했다는 말 등.
[16]
이 대목부턴 너무 정론이었기 때문인지 마에다조차 딱히 해줄 말을 찾지 못했다.
[17]
마에다가 우츠로가 아닌 마에다로서 살아간다고 결심하면 타이라에게 살해당할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만, 모노쿠마들을 피해서 탈출이 가능해질지는 불명.
[18]
처음부터 살인 게임을 끝내기 위해 주모자를 노렸으나 트릭이 꼬여서 엉뚱한 사람이 희생된 것도 아니고 본인의 욕심때문에 살인을 시도했는데 후에 흑막인게 밝혀진 거니 동정할 여지가 없다.
[19]
이기적인 성격, 남을 이용하려는 모습과 배신을 하는 것, 본인의 살인미수로 인해
애먼
사람을 간접적으로 죽게 만든 점, 처참하게 사망했다는 점이랑 같다. 그래도 토모리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어느정도 개선되었다는 점이 밝혀졌지만 이쪽은 답이 없다.
[20]
당장 챕터 6.5에서도 자기 딸이 기분 나쁘다고, 어차피 살아있을 것 같지 않으니 그냥 탈출하자고 말하는 점을 보면 미나코가 제대로 된 어머니였을 지 의심스럽다.
[21]
거기에 어린 시절 페도필리아한테 험한 꼴까지 당할 뻔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