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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영신[1] |
신분 |
천민[추정] 착호갑사 |
배우 | 김성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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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랑이 사냥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 착호군들을 뽑을 때는 출신 신분을 보지않고 오직 무예 실력만 보고 뽑습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위험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짓이든 저지릅니다.
무영
「
킹덤」의 등장인물. 무영
상주 수망촌(壽望村)[3] 출신으로, 착호군[4] 소속이었다. 이 사실을 빼고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5]
2. 행적
2.1. 시즌 1
용하다는 의원 이승희에게 진료 받고자 지율헌(持律軒)에 찾아온 환자로 등장.
굶고 있는 지율헌 병자들을 보고는 치료도 받기 전에 아사하겠다고 비아냥 댄다. 이에 서비가 붕대를 확 감자, 서비의 팔을 잡는다.[6] 그녀는 '입조심하라' 말한다.
그리고 이승희 의원이 돌아오는데, 옛적 지율헌 의원이었던 '단이'의 시체를 가지고 왔다.
굶고 있는 환자들을 보다 못한 그는 그 시체의 인육으로 고깃국을 끓여다 주었다.
서비: 당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어떻게?
영신: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서비: 봤어... 봤어... 어떻게 사람을, 어? 어떻게... 그 애는 우리 지율헌 식구였는데...
영신: 식구건 어린애건 죽은 후에는 그저 고기일 뿐이지.
서비: 당신 미쳤어? 그 애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먹어?!!!
영신: 그래서. 다 함께 굶어 죽자? 아, 예의니 법도니 따져 가면서. 그딴 생각으로 살았다면 동래성 사람들 벌써 반은 굶어죽었어.
서비: 그게 무슨 소리야?
영신: 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았을 것 같아? 아, 그 사람들 나랏님이 살렸을 것 같아? 아니, 그 사람들 살린 건, 배고픔에 굶주리다가 죽은 이웃들의 살과 뼈야.
서비: 말도 안 돼...
영신: 그쪽은 그쪽 마음대로 살아. 나는 어떻게든 살아남는 쪽을 택할 테니까.
영신: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서비: 봤어... 봤어... 어떻게 사람을, 어? 어떻게... 그 애는 우리 지율헌 식구였는데...
영신: 식구건 어린애건 죽은 후에는 그저 고기일 뿐이지.
서비: 당신 미쳤어? 그 애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먹어?!!!
영신: 그래서. 다 함께 굶어 죽자? 아, 예의니 법도니 따져 가면서. 그딴 생각으로 살았다면 동래성 사람들 벌써 반은 굶어죽었어.
서비: 그게 무슨 소리야?
영신: 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았을 것 같아? 아, 그 사람들 나랏님이 살렸을 것 같아? 아니, 그 사람들 살린 건, 배고픔에 굶주리다가 죽은 이웃들의 살과 뼈야.
서비: 말도 안 돼...
영신: 그쪽은 그쪽 마음대로 살아. 나는 어떻게든 살아남는 쪽을 택할 테니까.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서비가 역정을 내지만, 그는 '그동안 백성들의 허기를 채워 준 것은 이미 죽은 이웃들의 살과 뼈였으며, 그 누구든 살아남는 쪽을 택할 것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때 그 시체의 인육을 취한 지율헌 환자들이 생사역이 되어 서로를 물어뜯어 죽인다.
이후, 그는 농기구, 죽창 등으로 지율헌을 봉쇄했다.[7] 그러나, 이승희 의원을 찾아온 세자, 좌익위가 낮에 시신이 된 그들을 발견하고 동헌에 옮겨 놓았다. 지율헌에 되돌아온 그는 속히 그 시신들을 찾아 동헌에 간다.
이 자들은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 어서 가두어야 합니다! 내가 모든 걸 보았습니다! 이자들은 죽은 게 아닙니다!
「킹덤」시즌 1 2화 - 흉흉한 눈빛을 하고, 필사적으로 다가올 재앙을 알리려 부르짖으며...
「킹덤」시즌 1 2화 - 흉흉한 눈빛을 하고, 필사적으로 다가올 재앙을 알리려 부르짖으며...
동헌에 그 시신들이 밤이 되면 괴물이 되어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라 이르지만, 묵살당한다. 시신들을 없애려 했지만, 군졸들에게 포박당한다. 그리고 서비와 함께 지율헌 살인 사건 범인으로 추포되어 옥에 갇힌다. 그때, 밤이 되어 동래에 생사역이 창궐한다. 비명 소리를 들은 그는 옥에 갇히기 직전, 옥졸이 방심할 때에 응쇄익[8]으로 문을 부숴 옥을 탈출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높은 곳으로 옮기어 구한다.[9]
다음 날, 세자가 찾아와 동래부사에게 시신들을 전부 없애고, 백성들을 피신시키라 명한다. 그러나, 동래부사와 양반들은 조운선을 타고 마을을 빠져나간다. 그는 버려진 백성들과 함께 망연자실하던 중, 세자의 도움으로 백성들을 데려 생사역들이 출입할 수 없는 지율헌으로 피신한다.
피신하던 중, 초저녁이 되어 생사역들이 깨어나자, 병자들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간다. 수레를 옮긴 후 수렁에 빠진 뒤쪽의 수레를 끌고 간다. 그때, 앞길에 달려오는 생사역들에 부딪혀 넘어진 군졸의 조총을 챙겨 든다.
그리고, 수레에 올라타 앞서 나오는 생사역들을 하나하나 사격한다. 그리곤 곧 지율헌에 들어간다. 밤을 지새워 경계하고, 끝내 아침이 되어 생사역들이 물러간다.
한숨 돌리던 그는 상냥하게 짚으로 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준다. 그 공에 세자가 맞자, 세자가 그 아이들을 불러 육포를 주고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고 감복한다.
그 후, 세자는 백성들에게 육포를 내려 허기를 달랜다. '상주로 백성들을 피신시키겠다'는 말을 엿듣고, 그는 그의 고향, 상주로 가는 '길잡이'를 맡겠다 자처한다. 그러나, 좌익위는 그 범상치 않은 사격 실력을 보고, 그 정체를 의심한다.
그때, 왕명을 받고 역모에 가담한 이창을 추포하러 온 내금위[10] 부대에 의해 백성들이 학살당한다.
이때, 죽어나가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주저앉아 자조하던 세자를 꾸짖는데...
이창: 나 때문이다, 나 때문에...
영신: 맞습니다, 모두 저하 때문입니다.
무영: 닥치거라, 이놈!
영신: 저희가 살려면, 저하께서 나서 주셔야 합니다![11]
무영: 닥치거라!
영신: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다 죽을 겁니다!
「킹덤」 시즌 1 - 그동안 동래 백성들을 이끌어온 이창이 깊이 좌절하자, 다시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영신: 맞습니다, 모두 저하 때문입니다.
무영: 닥치거라, 이놈!
영신: 저희가 살려면, 저하께서 나서 주셔야 합니다![11]
무영: 닥치거라!
영신: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다 죽을 겁니다!
「킹덤」 시즌 1 - 그동안 동래 백성들을 이끌어온 이창이 깊이 좌절하자, 다시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그리고, 사격으로 내금위 선발대를 유인한다. 동시에 세자, 좌익위가 중군을 교란, 후발대를 뚫고 선발대, 중군을 유인한다. 그 사이 영신은 백성들을 양산 관아로 피신시킨다.
이후, 상주로 가는 길잡이를 맡는다. 상주로 가던 길에, 역병이 퍼진 조운선에서 살아 나온 동래부사 조범팔에게 그 조운선이 상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속히 상주로 간다. 상주에 이를 무렵, 고기, 쌀밥을 취하고 있는 화전민들을 발견한다. 곧이어 그들이 그 조운선을 약탈하고 그곳의 시신들을 땅에 묻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시신들을 찾아간다. 그 시신들이 묻힌 갈대밭에, 변심한 화전민들이 일행을 없애려 한다. 그때 초저녁이 되어 그 갈대밭에 묻힌 생사역들이 깨어나자, 그 생사역들에 맞서 싸운다. 점점 힘에 부칠 때에 안현 대감과 안현 대감의 사병들에 의해 구제된다.
안현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에 침을 뱉는 모습 |
다음 날 새벽, 자신이 살던 수망촌(壽望村)에 간다.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고, 그 마을 사람들이 묻힌 묘지에 피어오르는 향로를 본다.[12]
그 후, 몰려오는 생사역들에 맞서 운포늪 방어선을 세우는 데에 힘을 보탠다. 군졸들이 사격을 연마하는 데에 사격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나, 아침이 되어 몰려오는 생사역들을 보고 경악한다.
2.2. 시즌 2
과거 그가 갑사로 징병되었을 때, 조학주와 안현에 의해 그의 아우를 비롯한 수망촌의 병자들이 희생되었고, 그는 홀로 살아남아 그들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시즌 1에서 이어져, 운포늪의 목책이 무너지고 그대로 밀려 퇴각한다. 퇴각하던 중 생사역에게 물린 덕성이 문을 막고 생사역들을 막는데, 늦게나마 사과를 듣고 그의 숨을 거두어 준다.[13]
상주 읍성에서 며칠을 버티나, 식량이 바닥난 데다 설상가상 식량 창고에 화재가 나 그 식량을 버리게 된다.
문경새재를 넘어 조학주를 암살하는 거사에 가담한다. 그러나, 무리 중에 있던 간자에 의해 거사가 실패하고 잡힌다.
그러나 소매 속에 있던 단검으로 오라를 풀고, 안현의 가노들과 함께 옥을 탈출하여 군영을 급습한다. 그리고, 조총으로 조학주를 겨누었으나,
저 놈을 당장 잡아오너라!
조학주
조학주
총탄이 빗겨가 옆 군관이 맞고 조학주의 안면에 피가 튀었다.
그때, 이미 죽은 안현이 생사역으로 되살아나 그 피가 묻은 조학주를 물고 쓰러지고, 모두에게 조학주의 모의가 알려진다. 그렇게 문경새재를 접거했으나 간자, 좌익위가 조학주를 빼돌려 달아나자 그들을 추격한다.
전 착호군입니다. 그 누구보다 추격엔 자신 있습니다. 함께하게 해 주십시오.
「킹덤」시즌 2 3화 -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킹덤」시즌 2 3화 -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끝내 좌익위의 시체만이 발견되고 조학주는 한성으로 도주한 뒤였다. 곧바로 그 길을 따라 한양으로 간다.
쌀 한 톨, 고기 한 점 생겼습니까? 그들이 죽었어도 사는 건 똑같습니다. 여전히 배고프고, 여전히 개판입니다. 저하라면 그래도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주실 수 있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킹덤」시즌 2 4화 - 세자가 '안현, 조학주 등의 원수들이 죽고 복수를 이뤘음에도 왜 자신을 따르는 것인지' 묻자
「킹덤」시즌 2 4화 - 세자가 '안현, 조학주 등의 원수들이 죽고 복수를 이뤘음에도 왜 자신을 따르는 것인지' 묻자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그를 따라간다.
해원 조씨 세가의 중전을 끌어내리기 위해 궁으로 향했지만 중전의 계략으로 생사역들이 궁궐에 창궐하게 된다. 생사역들에 맞서 후원으로 그들을 유인하고 분전하다가 물렸으나, 모두 수장되어 구사일생했다.
다음 날, 생사역들의 시신을 모두 처리하고 세자를 따라 간다. 그리고 세자가 왕위를 내려놓고 떠나는 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본다.
7년 후, 세자의 명을 받고 조범팔에게 생사역들에 관해 정리해 놓은 서비의 책을 전하여 역병에 대비하라 이른다.
그리고 압록강에서 ' 어떤 자가 조선 팔도에 생사초를 보급했다는' 소문을 듣고 세자를 따라 북녘 땅으로 향한다.
3. 성향
본래부터 그처럼 궁핍한 이웃들을 돕는 의협심이 있다.그러나 윗 사람들의 무심함과 그들의 모의로 인해, 일가족 모두 몰살 당했다는 것 때문에 그들을 향한 원한이 있다. 특히 수망촌 병자들을 죽이는 데 앞장선 안현과 조학주에게 가장 큰 증오를 품고 있다.[14]
「킹덤」 시즌 1의 주제인 배고픔에, 그 부분이 생사에 대한 집착으로 극대화된다.[15][16]
굶어 죽어가는 지율헌 병자들을 보다못해 그들에게 사람의 시신, 인육으로 고깃국을 끓여 주는 등, 살아 남으려 했으나, 그로 인해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고 그 결과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다른 이들보다 더 처절하게 분투하게 된다.
초반에는 이 때문에 그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다. 식인 행위의 비윤리성과 더불어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는 점 때문이다.[17]
같은 배경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무고한 사람까지 학살하는 괴물이 된 아신과 달리 최소한의 인간성과 합리적 판단력을 여전히 갖고 있어서 복수의 대상이 아닌 다른 자들에게는 일절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18] 안현과 조학주 외의 다른 윗사람들에 대해서는 악감정까지는 없으나 그들 역시 백성들에게 무관심하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세자를 따라 손수 백성들을 돕고 역병을 진압하는 데에 함께하며, 신뢰를 쌓는다.
죽은 아우의 기억 때문인지 까칠한 성격임에도 어린아이들에겐 살갑게 대하거나 위급시 아이를 챙기는 면이 두드러진다.
「킹덤」 시즌 3의 주제, 한(恨)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아신 또한 그러한데, 윗사람들의 대의로 포장된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온 가족을 잃었다. 그러나 아신은 결국 복수의 선을 넘어 자신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사는 여진과 조선의 일반 백성들까지 좀비로 만드는 범죄자가 된 반면, 영신은 더 큰 대의를 위해, 그리고 스스로의 인간성에 귀를 기울여 복수를 포기한다는 점이 차이다.[19]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악의 근원이 되었으나, 자신은 화를 피했다는 점에서 설정오류로 비춰질 수도 있다. 배가 고파 부상이 낫기도 전에 아사하겠다고 했던 자가, 모든 병자들에게 고깃국을 나눠주고도 자신은 입에도 대지 않은 점이 그러하다. 서비도 국을 더 떠줄 수 있냐는 아이의 물음 때문에 국물 한 숟갈 떠 먹으려다 말았을 정도로 식욕을 당기는 것이었을텐데 대량으로 한 솥단지 끓인 국을 영신이 간도 보지 않았다는 것이니 말이다.[20]
3.1. 아신과의 연관 떡밥
시즌 2 이후 공개된 아신전이 공개된 이후, 그의 출생, 출신이 성저야인 혹은 여진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신과 연관이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다. 일단 이름이 비슷하며, 아신전에서 여진족은 어린 아신이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파저위는 태어날 때부터 전사로 길러진다'라는 이야기를 할 만큼 매우 호전적이며, 호랑이를 앞에 두고도 도망치기보단 맞서는 등의 용맹한 전사로 표현된다. 만일 영신이 파저위 같은 여진족 (혹은 성저야인) 출신일 경우 착호갑사를 할 만큼의 무예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설명이 되며, 여진족에서 조선으로 밀입해 출생성분을 따지지 않는 착호군으로 살아온 것이 설명이 된다.[21]또한, 수망촌의 아이라는 설명과 함께 그는 유일하게 병에 걸리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수망촌에서 나고 자랐다기 보단, 조선 사회를 멀리 돌고 돌다 수망촌에 정착을 했고, 처참한 생활을 하던 그들을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착호군에 지원했을 수도 있다. 만일 영신이 아신처럼 성서야인 출신이라면 조선사회에서 멸시와 천대라는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일 것이고, 세상과 격리된 채 극심한 고통 속에 살았을 수망촌 병자들에게 영신은 어쩌면 유일하게 그들을 혐오감 없이 다가갔을 것이다. 오갈 데 없던 그를 받아준 곳도, 자신들을 멸시하지 않고 다가와준 수망촌 사람들에게도, 서로 가족이 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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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22]가 굉장히 빠른데, 그로 인해 임팩트 있는 액션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한다.[23]
문 같은 구조물이나 적에게 몸통박치기를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역사 속에서 전란 당시 편찬된 「 무예제보」에 우리 고유의 격투 기술인 응쇄익(應刷翼)이 있었다. 이는 흔히 말하는 몸통박치기로, 착호갑사들은 두정갑, 찰갑을 두르고 그 갑주에 쇠송곳을 달고서 호랑이에게 몸을 들이받아 공격했다는데 이를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
튀어 오르는 괴물의 미간을 정확히 적중시켰다.
무영
조총 사격술 역시 뛰어나다. 달리는 마차 위에서 달려오거나 튀어 오르는 좀비의 미간을 정확히 적중시킨다. 이것을 본 무영이 영신의 정체를 의심하고 착호군 출신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작중 착호군 포수(砲手)들은 조총을 장난감처럼 다뤄서 내금위 포수들보다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설정돼 있다. 영신이 후에 군졸들에게 사격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무영
근접 전투에서는 조총을 둔기로 사용해서 타격하는 방식으로 싸운다. 또한, 손에 잡히는 대로 무엇이든지 능숙하게 무기로 사용한다. 단도는 물론이고, 군졸의 당파, 낫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전투기술은 아마 천민 출신(추정)이자 착호군으로 살면서 위험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저절로 익힌 듯하다. 정식으로 검술을 배운 이창, 무영, 민치록 등은 검을 사용하며 자세가 비교적 꼿꼿하고 정갈한데 비해, 영신은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무기로 쓰며 거칠고 처절하게 싸우는 것이 도드라진다.
전술적인 판단력과 실행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극초반에 지율현이 생지옥이 된 참상을 목격한 후 빠르게 정신을 추스르고 생사역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 과정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것만 보아도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추측 가능했다.
5. 여담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킹덤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는데,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었다. 성우는 김민주.[24] 게임 내의 소속은 대 테러리스트.
-
워킹 데드의
데릴 딕슨과 겹쳐보는 사람이 많다.[25] 둘 다 처음에는 악역인 것으로 보이다가 알고보면 선한 캐릭터인 점, 성격상 의리있으면서 까칠하고 냉혹한 면도 보이는
배드애스 캐릭터인 점, 둘 다 좀비 사태 이전부터 매우 힘들게 살아왔고 그로 인해 전투력과 생존능력이 매우 높은 점, 결국 주인공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어 오른팔이 되는 점[26], 작품 외부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이 흡사하다.
차이점은 영신이 훨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캐릭터이며 더 이타적이고 정이 많다.[27] 또 영신은 본래부터 가치관이 뚜렷하며 복수를 위해 지율헌에 잠입하는 등 능동적인 면이 많이 보였다. 그에 비해 데릴은 삶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가 상당히 피동적이었으나 릭을 만나 가치관이 많이 변했다.
- 착호군 출신인 것을 두고 특수부대 UDT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특수부대는 "엘리트"라는 느낌이 강하나, 작중 착호군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위험한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묘사되며 실제로 역사 속에서도 천대받는 백정까지 뽑는 곳이었다.
[1]
호패에 적혀있는 이름으로, 본명이 아니다.
[추정]
실제 신분이 무엇인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양인일 가능성이 높은데
갑사는 신분에 관계없이 조건만 갖춘다면 될 수 있었고, 복무 중에는 하급무관 대우와 동시에 양인으로 간주했다. 의무복무를 마치면 면천과 하급무관직을 제수받았으나 조선 중기로 가면서 관직을 제수하는 경우는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면천은 최대한 보장해줬다.
[3]
조학주,
안현 대감이 그 고을 사람들을 생사역으로 만들어 왜군을 격퇴했다.
[4]
호랑이를 잡기 위해 만든 특수부대다.
[5]
작가의 말에 따르면, 「킹덤」 시즌 3에서 그에 관한 전사 (前史)를 다룬다.
[6]
그의 출신을 암시하는데, 등판에 호 (虎) 자 문신이 그려져 있다.
[7]
이후 이창이 방문했을 때 단단히 방비되어있는 것만 봐도, 보통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지율현에 그 참상이 일어났는데 주변을 완벽히 봉하고 모든 생사역들을 묶어놓는 등, 어지간히 능력 있는 무인도 기겁해 도망가거나 해결법도 못 찾을 일을 훌륭히 해냈다.
[8]
應刷翼. 몸통 박치기.
[9]
이때, 한 아이를 둔 여인을 높은 곳으로 올려 구하려다 아이만을 구하는데, 생사역들에게 물려 감염된 그 여인의 손을 차마 놓지 못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10]
內禁衛. 조선 시대에 임금을 호위하던 군대.
[11]
얼핏 보면 우리 죽기 싫으니 니가 나가라는 말로 들리지만 실은 우리 살리려거든 세자가 나가 이끌어 달라는 뜻이다.
[12]
덕성은 그 모습을 보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13]
최후에 복수의 대상에게 용서 그 이상의 관용을 베푸는 모습이 일품. 김성규와 진선규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다.
[14]
게다가 자기가 보살펴야 할 가족들을 놔두고 군에 징집되어, 수망촌 주민들을 위해 해준 것 없는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 나갔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 때문에 배신감도 더해진다.
[15]
극중 배경이
경신대기근인 것을 감안하면 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생사에 대한 집착을 보일 만하다.
[16]
우연찮게도 김성규가 과거에 영화 범죄도시 속에서 연기한 배역 양태 역시 항상 뭐라도 먹으라치면 일이 터져 극중 내내 밥 한끼 제대로 못 먹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인물이었다. 범죄도시에서의 마지막 대사 역시 배고파 죽겠다는 중국어였다. 본의 아니게 배우개그가 된 셈.
[17]
단, 극단적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식인을 저지르는 경우, 어느 정도 참작 받을 수 있고 이창이 지율헌에 와서 시체들을 꺼내놓기 전까진 서비와 둘이서 어찌 어찌 막아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창이 와서 꺼내 놓는 바람에 동래에 퍼진 것이고 상주에 퍼진건 절재사의 어머니 때문이다. 즉, 시초는 영신이 맞지만 일을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만든건 다른 사람들이다.
[18]
또한 윗사람의 지시로 마지못해 죄를 저지른 자들에게도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안현의 공로비에 침을 뱉고 그의 비참한 죽음을 동정하지 않았으며 조학주에게도 가차없이 총을 겨누었지만 정작 덕성의 희생에 대해서는 뒤늦은 사과를 받아주고 그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손수 죽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19]
사실 영신도 아신처럼 극단적으로 삐뚤어질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었다. 수망촌에 살기 전에는 어떤 신분이었는진 나오지 않으나 천민이었을 확률이 높고, 극빈층인데다 그나마도 나병 환자들이 모여있는 수망촌이 조선 내에서 절대 취급이 좋았을 리 없다. 비록 본인이 환자는 아니었으나, 그곳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차별받을 요소이다
[20]
다만, 이건 간단히 생각하면 되는 일인데, 양반들을 빼면 모두 굶주려있었으니 적당히 간만 하면 되었을 것이다. 서비와 나누는 대화에서 이런 짓을 한 두번 한 게 아니라는 암시(=인육을 요리하는 법을 안다)도 나오고.
[21]
의도한 연출일진 몰라도 영신의 액션씬들은 정식으로 훈련을 받았을 세자 이창이나 익위사 무영처럼 깔끔한 무예 실력이라기보단,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변칙적인 공격도 마다하지 않는 처절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준다.
[22]
착호군 입단 시험 항목 중에는, '주 (走) - 300보 가기' 또는 '주 (走) - 양팔에 50근 들고 100보 가기' 등이 있다.
[23]
실제로, 담당 배우는 달리기가 매우 빨라서 다른 배우들과 함께 달릴 때 속도 조절을 했다고 한다.
[24]
작중의 일부 대사가 수정되어서 쓰이는데, 대표적으로 "그쪽은 그쪽 마음대로 하십쇼."라고 존댓말로 말한다.
[25]
해외 시청자들은 영신은 데릴,
계비 조씨는
세르세이 라니스터, 덕성은
호도르와 비교를 많이 한다.
[26]
주인공과의 관계도 상당히 비슷하다. 주인공은 그룹 내 1인자이자 매우 도덕적이고 정의로우며 책임감이 강한 전통적인 영웅상이라면 오른팔은 다크히어로에 가깝다. 오른팔은 주인공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묵묵히 따를 뿐 따로 친분을 드러내는 장면이 잘 없다. 그리고 주인공도 전투력이 꽤 높은 편이지만 오른팔의 전투력이 더 높다.
[27]
이 점에서 같은 드라마 캐릭터
글렌 리와도 겹쳐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다. 데릴이 오른팔이라면 글렌 역시 왼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을 따르며, 한 덩치하는 데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날랜 몸을 가진 것도 글렌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