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 |
장르 |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
저자 | 최지룡 |
연재 기간 | 1995년 ~ 199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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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지룡의 만화. 작가와 동명이인인 주인공, 최지룡이 아들인 '최아람'을 데리고 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만화는 1990년대 당시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들을 비판하거나, 작가 자신이 혐오하는 문제를 비판하는 형식 및 옴니버스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2. 설명
과도한 사교육, 유부녀의 불륜, 장애인 차별, 외국인 노동자에게 구타 및 가혹행위 저지르기, 젊은이들의 성적 방종, 서민들 등이나 처먹는 악덕 의료계, 회사에 별 말도 안 되는 것을 요구하는 노동조합, 그리고 종국에는 좌파성향 대통령의 삽질로 적화통일이 이루어지는 등, 상상 할수 있는 온갖 사회, 정치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작가가 작가인지라 만화 자체의 수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최지룡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만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19세 미만 관람불가였다. 검열삭제 장면이 모자이크도 없이 노골적으로 묘사된 건 기본이고, 주인공인 최지룡 박사는 1화부터 사람들을 마구 도륙하고 다니며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미술선생을 강간해버린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잔혹하게 죽어나가는데도 아무런 검열도 없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 심지어는 식인을 묘사한 장면도 있다.
3. 줄거리
3.1. 1화
최지룡 박사는 여행을 떠났다가 밥을 얻어먹으러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처음 도착한 곳은 미술학원. 최지룡 박사는 미술학원 선생에게 푸대접[1]을 받자 즉석에서 그녀를 강간하고 안면사정을 하는데 미술학원 선생은 입에 들어간 최지룡의 정액을 잣죽 맛이라고 맛있어 한다.[2] 이후 피아노 학원을 불지르고 태권도장에서는 사범을 현피로 이겨버리고 톱으로 손목을 잘라가버린다. 이를 알게 된 민혜영은 최지룡 박사를 폭행하고는 아들과 함께 그대로 내쫓아버린다.
이후 민혜영은 KBS에서 방송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신인 배우를 집에 데려와 간통하려 했으나 최지룡 박사는 이미 가스 밸브를 틀어놓고 나간 상태라 가스가 꽉 차있었다. 그런데 가스 냄새를 가리려고 일부러 식탁 위에 그것을 싸놓았고, 냄새 때문에 가스 냄새를 맡지 못한 민혜영은 이런 짓을 저지른 최지룡을 욕하며 담배를 피우려 하다가 가스 폭발로 집째로 폭사당한다.
그리고 이걸 본 최지룡과 최아람은 '어차피 아무리 발버둥쳐도 늘 제자리인 인생! 그것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3.2. 2화
최지룡 박사는 어느 병원에 갔다. 거기서 은영이와 그 어머니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병원비를 내지 않아 갈굼당했다. 은영이 어머니가 최지룡 박사가 하숙했던 집의 주인이었던지라 알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최지룡 박사는 자기가 해결해준답시고 한다는 짓이 섹스를 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쳐들어가서 눈알을 뽑아버리고 나온다. 뒤이어 최아람이 병원 건물을 폭파시켰다.이후 (하늘에서 내리는) 눈(雪)이 보고 싶다는 은영이에게 최지룡 박사는 '자신이 뽑아낸' 의사와 간호사의 눈(眼)을 보여주고 그걸 본 은영이는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3.3. 3화
영희는 윤락녀이다. 그런데 명문대에 다니는 창수와 서로 사귀는 사이었다. 하지만 항문성교를 하던 도중 콩나물이 묻어나오고 결국 결별하게 되었다. 이 때 김대중 가면을 쓰고 강도질을 하던 최지룡 박사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최지룡 박사는 자신이 과거 영희의 고객이었던 정으로 이 문제를 항문의 탄력을 강하게 만드는 약을 줘서 해결해줬다.[3]그리고 창수와 다시 사귀게 된 영희는 강변에서 다시 항문성교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 끝나고도 항문에서 빠지지 않아 계속 그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신 때문에 10월에 눈이 내리게 되었고 결국 영희와 창수는 성교하던 갈대밭에서 얼어죽었다.
이후 최씨 부자가 이 남녀의 시신을 발견하고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자고 하고 아람이는 창수, 영희의 시신을 발로 뻥 차서 강에다 빠트린다.
3.4. 4화
배경은이를 본 최지룡 박사는 아주 쿨하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민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똑같은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쓰레기통에 만 원짜리 지폐를 버려서 그걸 주우려는 주민의 팔을 통 속에 숨은 아들이 자르거나, 벽 너머에 굉장한 광경( 자위하는 여성)이 있다고 속인 다음 구멍에 눈을 대면 눈을 찌르거나, 모금함을 위장한 덫을 떨어트려서 모금함을 털려는 주민의 다리를 절단시키거나, 아예 톱날을 부메랑처럼 날려서 사지를 잘라버리는 등... 심지어 이 과정에서 살해되는 주민도 있다. 이때 아람이가 만화 그리기 쉽다고 말하고, 지룡도 그 말에 동의한다.
덤으로 아람이는 절단된 신체 부위를 아깝다며 챙기는데, 최지룡 박사는 절단한 사지로 국을 끓여서 장애인들에게 식사로 대접한다.
후에 복지시설은 완공되고, 최지룡 부자로 말미암아 장애인이 된 주민들도 복지사에게 용서되고 복지시설에 들어오게 된다. 전부 정신나간 결말로 끝나는 이 만화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
3.5. 5화
1996년 봄, 최지룡 박사와 아들 최아람은 공장지대에 간다. 그곳은 최지룡 박사의 친구가 회장으로 있는 중소기업인데, 최지룡이 그 친구에게 웬만하면 하는 일 없이 돈은 많이 주는 일을 달라고 한다. 그 친구는 농담하는 거냐고 하나, 최지룡은 진지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회사의 노조 위원장인 김용말이 반란을 일으킨다. 노동자의 경영권 참여, 임금 200% 인상을 요구하는데, 겉으로는 사회정의를 외치고 노동자 권리를 외치지만 김용말은 자신이 주류 사회에 편입하지 못한 것에 반감, 원망감을 품고 노동운동에 끼어든 인물로서, 별로 정의롭다고 보기 어렵다. 최지룡 박사는 안마시술소를 차렸다고 거짓말을 해서 김용말에게 접근한 뒤는 자신이 북에서 온 간첩이며 김용말은 북에서도 유명하다며 한 패인 척한다.그리고 공작 활동을 벌이는데, 최아람에게는 보안부대에 김용말을 신고하라고 하고, 김용말의 부하에게는 독약을 정력제로 속여서 먹여 죽인 뒤, 보안부대가 출동하자[5] 김용말에게는 같이 분신자살하자고 꼬신다. 이때 최지룡 박사는 자기 몸에 맹물을 뒤집어쓰고, 김용말에게는 진짜 휘발유를 뒤집어쓰게 하고 둘이 같이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당연히 김용말만 불에 타 죽는다.
사실 김용말은 정부에서도 블랙리스트 1순위 중 한 명인 인물로서 보안부대 지휘관이 지룡에게 김용말을 처리하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떠난다. 떠나던 중에 보안부대원 하나가 제트팩이 폭발하여 사망한다.
3.6. 6화
최지룡 박사의 친구인 중소기업 회장은 김용말의 노조일당을 처리해준 보상으로 그를 경비계장으로 고용시킨다. 최지룡 박사는 기왕 일자리도 생긴 김에 아들과 함께 묵을 거처도 필요하다고 부탁하는데, 회장은 다름 아닌 개집을 갖다놔서 그들의 거처로 마련해준다.한편, 단순직 노무자로서 산업연수를 하는 인도인 핫산은 갑자기 반장의 부름을 받고 냅다 발차기에 얼굴을 걷어차이고 만다. 근무 시간 전에 화장실 청소를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핫산은 과장이 담배 심부름을 시켜서 그랬다고 항변하나, 오히려 반장에게 더 얻어터지면서 그렇게 게을러 터져서는 한국인들처럼 잘 살 수 없다고 경고를 받는다. 이를 보던 최지룡 박사는 일제시대의 조선인 강제 징용자의 모습 그대로가 아닌가라며 속으로 생각한다.
이후 근무 시간이 끝난 그날 밤, 공장 기숙사에서 핫산은 아까 자신을 두들겨 팼던 반장에게 소주 한 잔을 받는다. 이 중 직원 한 명이 사장의 아들이 연세대에 붙었다고 말하는데, 반장은 서울대 아니면 소용없다는 식으로 대놓고 폄하하던 중[6] 핫산에게 어느 대학 출신이라고 물어본다. 핫산은 뉴델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말하는데, 반장은 오히려 똥통 학교 취급하고는 경제학도로서 한국의 경제가 어떻냐고 물어본다.
핫산은 이에 대단히 문제점이 많다고 이야기하면서, 독자적인 생산력 없이 대부분을 일본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이것에 발끈한 반장과 직원이 그를 매우 구타하면서 너희 나라는 뭘 독자적으로 만드느냐고 따지는데, 얻어맞는 중에 핫산은 직원들이 피는 담배가 일본제인 것을 보고 ' 한국인들은 누구보다도 일본을 사랑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 것일까?라고 깊게 고뇌한다.
그렇게 실컷 얻어맞고 나온 핫산은 홀로 공장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최지룡 박사가 근처에 나타나더니 그에게 쥐불놀이를 왜곡된 방식으로 알려주면서[7] 은근슬쩍 복수할 것을 종용한다. 핫산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 그런 잔인한 풍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최지룡 박사는 직접 겪어봤으면서 그런 거짓말을 믿느냐?는 식으로 반박하고, 마침 직원들은 술에 곪아 떨어져 있고 창고에도 화학약품이 가득하니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박살낼 수 있을 거라면서 다시 한 번 유도한다. 핫산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쥐불놀이를 실현시키기로 마음먹고, 직접 공장에 불을 질러서 화재로 인한 폭발과 함께 반장이 묵고 있는 기숙사까지도 한꺼번에 날려버린다. 핫산은 한국인들에게 이런 아름다운 풍습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면서 그 광경을 보고 감탄한다.
다음 날, 하룻밤 사이에 자신의 회사가 무너진 회장은 건물 잔해 속에 주저앉은 채로 땅을 치며 오열하는데, 이 모습이 안쓰러웠던 최지룡 박사는 그를 도와줄 목적으로 외국으로 가서 밀항할 것을 제안한다. 호신용 권총, 고성능 라디오, 돈으로 팔아먹을만한 고성능 카메라, 옷 몇 벌과 현찰까지 필요한 물품을 모두 챙겨준 뒤 서로 작별인사를 나눈다.
회장은 그렇게 배에 몰래 탑승하면서 반드시 금의환향해서 돌아오겠노라 맹세하지만, 불행하게도 최지룡 박사가 태워준 배는 다름 아닌 북한 쌀 지원 수송선이었다. 하필이면 박사가 챙겨준 물품들이 하나같이 의심받을 수 없는 물건들 뿐인 지라 그대로 도착했다간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한 상황. 최지룡 박사는 이번에야말로 좋은 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게 죄다 물거품이 되어버림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또 다시 남북관계가 썰렁해지겠다는 아람의 맞장구는 덤.
3.7. 7화
시간 배경은 1997년. 정치인인 순심과 윤철수는 동성애 커플이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서로 냉랭한 관계를 유지하는 척했다. 그리고 순심이 대통령이다.순심은 언론을 이용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윤철수를 미화하는 방송을 방송하고 대선에서 윤철수가 65%의 득표율로 당선된다.[8] 최지룡 박사는 좌절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가서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거기서 국정원 요원들을 만나고, 이들은 최지룡 박사의 정체를 말하는데... 여기서 언급되는, 최지룡 박사가 개발했다는 첨단 무기들 중에서는 최지룡의 작품 중 하나인 '불꽃속의 전우애'에 등장하는 그 기동전사 건담의 돔을 닮은 이족보행병기가 나온다.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던 최지룡 박사는 야구놀이를 하는 소년의 야구공에 맞는다. 소년이 사과는커녕 고발 운운하자 최지룡 박사는 어설픈 민주주의니 하며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그 소년과 아버지를 망치로 패 죽인다.
한편, 윤철수 대통령은 주학선 신부를 매개체로 하여 김정일과 동맹을 맺고, 김정일의 지시하에 북한군은 다시 대한민국을 침략한다. 남북 특수부대는 협동작전으로 주한미군을 제압하고 모두 포로로 잡는다. 그런데 서울 강서구 땅굴로 나타난 북한군은 방송국을 점령한 뒤는 화학무기를 여의도에 배치하고 정권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결국 윤철수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도망치고, 한국은 베트남과 같은 운명을 맞는다.
이에 최지룡 박사는 누가 봐도 미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산 속에다 잠수함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잠수함에 탑승하고 지층을 묘하게 건드리는 지진 발생 핵미사일을 동해로[9] 쏘아서 한반도 전체를 수장시킨다. 결국 살아남은 한국인은 최지룡 박사와 그 아들인 최아람, 이 둘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주변국에 난민으로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이유로 잠수함에 부착된 기관총으로 생존한 한국인들을 학살하고[10] 일본으로 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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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룡 박사
본작의 주인공이자 전체적으로는 최지룡의 오너캐. 작중에서 '박사'라고 호칭된 경우는 드물지만 작가와 구분하기 위해서 박사로 호칭한다. 유치원생 같은 모자랑 가방에다가 정장 차림에 반바지라는 괴악한 패션 센스랑 팍 눌러쓴 인상과 주걱턱으로 이 진지한 만화를 블랙 코미디로 만들어버리는 분위기 매이커이기도 하다. 모자를 벗으면 상당한 장발이 드러난다. 일반 유부남이라고는 볼 수 없는 사고방식에 심리학, 폭파 및 화공에 대한 지식, 부비트랩 제작에 뛰어난 지식을 가졌다. 또한 태권도 사범 상대로 현피떠서 쳐발라버리고 손목을 잘라낼 정도로 싸움실력도 발군이다. 배우자로는 민혜영, 자식으로는 아들 최아람이 있다.[11]
배우자인 민혜영이 불륜을 저지르자 함정[12]을 파서 폭살하였다.[13] 여러모로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 그 뒤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 작중에서 6개월 동안 인간이 올바르게 사는 법을 찾아다녔다고 하는데, 그 결론은...노력해봤자 그 자리인 인생 =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업, 카르마에서 벗어날수 없는 중생, 그 자리에서 해방되어 리버럴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 가야할 올바른 길이다란 주장을 1화에서 언급한다. 그 때문인지 정력은 강한 편. 작중 행적을 보면 매우 막장스러운 인간이지만 아들 최아람을 버리지 않고 같이 여행을 하고 아람이가 일을 잘하면 칭찬도 해주는 등 나름대로 아들을 사랑하는 좋은?아버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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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람
본작 서브 주인공. 아버지인 최지룡 박사와 함께 다닌다. 주로 아버지의 황당한 행동에 츳코미를 걸어주는 역을 많이 하지만, 자신도 폭파, 암살[14]에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아직 학교도 안 갈 나이지만 어머니 민혜영의 과도한 교육열로 인해 학원을 많이 다녔다. 그리고 어머니라는 작자가 불륜으로 인해 가정을 돌보지 않아서인지 은근히 비뚤어져 있다. 첫화에서부터 도색잡지를 보면서 자위를 하고 있다고 하거나, 환자를 이유없이 죽여버리거나, 잘린 사지를 버리기 아깝다며 짐으로 가져오는 등은 자기 아버지 못지않게 또라이 기질이 다분하다. 게다가 입도 매우 더러우며 다방에서 커피대신 맥주를 마실 정도로 술도 잘 마시는 모양이다.
염원에서도 나오는데, 메인 주인공이며, 행적상으로 진짜 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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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영
최지룡의 아내. KBS의 PD였지만[15] 사실은 신인 남성 연예인들과 불륜관계를 가지는 매우 문란한 여자로 가정살림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아들인 최아람도 방치하는 상태에까지 이른다. 결국 이에 매우 분노한 최지룡 박사에게 사고사로 가장되어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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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선생님
최아람이 다니는 미술학원의 선생님. 돈만 밝히는 속물스러운 여자로 최지룡 박사가 아들 아람이를 따라 밥을 얻어먹으러 미술학원에 갔으나 밥을 주지않고 오히려 돈봉투를 가져오지 않았다며 쫓아내려 하자 최지룡 박사에게 무참히 강간된다. 그런데 어째 최지룡 박사의 절륜한 실력에 반해버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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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
백혈병으로 시한부 인생인 신세. 최지룡이 아람이에게 병원 폭파를 사주하고 은영이에게 보고 싶어 하는 눈을 보여줬으나, 말장난으로서 의사와 간호사에게서 뽑아온 진짜 눈(雪→目)을 보여줬기에 놀라 이미 망가진 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기에 심장이 견디질 못해 사망하고 만다. 말장난에 희생된 매우 안타까운 캐릭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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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 엄마
은영이의 엄마. 최지룡 박사가 한때 그녀의 집에서 하숙했다. 복권에 당첨돼서 팔자를 펼 뻔했는데 최지룡 박사가 배달된 신문의 일부를 고치는 사기를 쳐서 몽땅 훔쳐간 바람에 실패했다.[17] 밑의 복지사 다음으로 이 만화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편인 사람이지만, 병든 딸의 뒷바라지에 정신을 너무 쏟아부은 나머지 나중에 가서는 끔찍한 일에도 무덤덤해진다. 최지룡이 은영이에게 진짜 눈깔을 보여주자 마지막 소원을 들어줬다며 만족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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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창수의 애인, 전에 최지룡 박사와도 알았던 업소 아가씨로, 창수의 애인 노릇을 하는데 성교 중 애널에서 콩나물이 나오자 차인다. 후에 최지룡 박사에게서 근육을 수축시키는 이상한 약을 받아서 제 기능을 찾는데.. 이번엔 너무 조인 나머지 안 빠져서 검열삭제 자세 그대로 갈대밭에서 얼어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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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
'희망의 집'이라는 허름한 텐트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남자로, 최지룡의 모든 작품속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유일한 진짜 선인. 장애인들을 위하는 복지시설을 건설하려고 하며 순조롭게 진행했으나 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쫓겨날 위험에 처해 있다. 하지만 최지룡 박사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고 마침내 시설을 완공하게 된다. 자신을 괴롭히던 주민들도 모두 용서하고 시설에 받아주는 것을 보면 엄청난 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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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시민들
장애인들이 아이들의 정서에 나쁘고 땅값을 떨어트린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복지사를 협박하는 인간 쓰레기들. 결국 최지룡 부자의 작전에 휘말려 똑같이 장애인 신세가 되지만 복지사에게 모두 용서되고 시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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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소기업 사장
탐욕스러운 인상의 사장 겸 최지룡의 친구. 아들이 연세대에 합격하는 등 경사도 있었지만 노사분규로 골치를 썩는 상태로, 나중에 최지룡 박사가 이를 해결해주지만, 최지룡에게서 ' 하는 일 없이 돈은 많이 받는 일자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계속 받아서인지 괘씸하게도 최지룡 박사를 경비계장으로 임명하고 개집을 숙소로 준다. 최지룡에게서 각성한 핫산의 방화에 따라 회사가 폭삭 망해버리나, 이를 딱하게 여긴 최지룡의 도움으로 외국으로 밀항하게 된다. 그러나 밀항시켜준 배가 향하는 곳이 사실은 북한이고, 최지룡 박사는 이번만큼은 마음을 똑바로 고쳐먹고 친구를 도와주었음에도 결국 상황이 이리 꼬여버리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슬퍼한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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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말 노조 위원장
임금 200% 인상과 노조가 인사권, 경영권 참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노조의 우두머리.[20] 친구의 사주로 최지룡 박사가 간첩으로 위장해 잠입하는데, 사실 이쪽도 사장과 막상막하일 정도로 인간 쓰레기로, 불공평한 세상에서 불만을 심하게 품은 나머지 좌경적인 노동운동가가 된 것이다. 중간에 '붉은 대학생'이라는 비슷한 성향의 단체와도 손을 잡았지만 신분과 계급 차이로 사이가 벌어졌다고 언급한다.[21] 나중에 보안부대가 진압하러 오자, 최지룡 박사의 꾀임에 넘어가서 분신자살한다.[22]
여담으로, 최지룡 박사가 김용말 노조 위원장에게 혁명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장면은 1984의 한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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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놀이를 하던 아빠와 아들
현충원 근처에서 야구놀이를 하는 부자. 아들이 실수로 야구공을 최지룡 박사의 머리에 맞혀 버리는데, 사과도 없이 적반하장식 태도로 일관하면서 박사의 심기를 건드리고, 결국 둘 다 망치에 맞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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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장성
역시 멀쩡한 사람이 없다. 심지어 인간의 모습이 아니며 그 중에 한 명은 외눈박이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 명은 오극렬로, 실제 북한군 장성과 이름이 똑같다. 남한쪽 인물들과는 달리 북한쪽 인물들은 실명을 사용했다. 북한이 고소해 봤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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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 윤철수
모티브는 아마도 김영삼과 김대중인 것으로 추정됨.[23]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게이다. 이 둘이 미트스핀+ 붕탁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쓸데없이 묘사가 자세하고 쫄깃쫄깃하다니 오동통하다니 하면서 나누는 대화는 역겨움을 넘어 구수하기까지 하다. 정치 초년병 시절부터 한눈에 반했다고 하며, 윤철수가 쩔뚝거리는 건 격렬한 성관계 후로 항문 부위에 통증으로 지팡이를 짚는다나 뭐라나... 그리고 윤철수는 군복도 거꾸로 입는다.
7화에서 임기 중에 통일을 이루고 싶다는 개인적 욕망으로 북한이 제시하는 고려연방제를 긍정적으로 보아 북한과 남한이 연합하여 한반도 내의 미군을 소탕하고, 통일을 이룬다는 미친 발상을 해내고 실천에 옮긴다. 그러고서는 "내가 용인에 명당을 사놨으니, 남북한이 통일을 해도 나는 정권을 유지할 것이다."라는 망상이나 해댄다. 명색이 국군 통수권자인데, 작중에서는 병역 기피자라고 욕을 처먹으며[24], 군복을 입을 줄도 몰라 거꾸로 입는다. 그리고 '남한이 이렇게 가슴을 열고 다가서면 같은 민족인 북한 역시 팔벌려 환영해주지 않겠느냐' 따위의 안일한 생각에 젖어서, 북한이 남한과 함께 미8군을 격멸하고 차후는 협상용으로 한국 내 미국인들을 포로로 잡는 미친 작전을 벌인다.
결국 북한이 몰래 파놓은 땅굴을 거쳐 조선 인민군 화학전차대대가 서울 인근에 집결하고, 타이밍 좋게 여의도를 점령한 북한군 특수부대는 KBS를 비롯한 방송국들을 싸그리 점령해 "화학탄으로 서울이 박살나는 것을 보기 싫으면, 적화통일을 인정하라!"라는 등 협박 방송이 전국에 나가게 된다. 이러한 파국에 윤철수는 휘하 장군들에게 "이럴 때는 미국 말고 어느 나라로 도망가야 좋겠냐?" 따위의 개소리나 한다. 최후는 묘사되진 않았으나, 이후에 결국 한반도가 통째로 가라앉아 버리니 사실상 사망확정. 설령 안 죽어도 결국 최지룡 박사의 무기에 죽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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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대통령의 비서
정상인. 윤철수 대통령이 북한과 통일을 하려고 하자, 윤철수를 쏘려고 권총을 꺼내지만 뒤에서 총알에 맞아 죽는다. 참고로 인물상은 <정의가 살아있다면>의 주인공을 돌려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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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선 주교
평소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선량한 사람들로 알려져 있으나, 그는 사실 북한 노동당 서열 10위의 거물 간첩. 비슷한 이름의 실제 인물인 가톨릭 인물인 ' 지학순 다니엘 주교'로 보인다.[25]
4.1. 최지룡 박사의 과거
극중 최지룡 박사의 지인의 입에서 언급되는데 최지룡 박사는 70년대 때 핵물리학, 생명공학 등 모든 과학에 통달한 천재였으며, 자주국방 계획 때 큰 주축이었다.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암살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 개발한 '지심 공격 미사일'이 작중에서 결말을 짓는 큰 역할을 한다. 원래는 중공이나 소비에트 연방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였다. 참고로 잠수함[26]을 산 속에 만들어 놓았다. 이 잠수함의 목적은 결말이 난 후 잔적을 소탕하는 용도로 만든 것이다.
마지막에는 적화통일되자 이 나라는 글렀다는 심정으로 이상한 지진폭탄으로 한반도를 멸망시키고 아들 최아람과 함께 미리 준비한 잠수함으로 일본으로 방향을 튼다. 일본에서도 똑같은 짓을 할 거라는 암시적인 요소가 다분한 장면.
박정희의 측근이었던 만큼 그의 묘소에 가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있다. 뜬금없지만 그는 70년대 앙드레 김과 더불어 양대 장발족이었다고 한다. 본 세계관에서 최지룡 오너캐 과거 설정의 모티브는 아마도 물리학자인 이휘소 박사인 듯하다. 다만, 실제의 이휘소 박사가 아니라, 김진명의 저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용후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각색된 이휘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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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를 들고 오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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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캡쳐본에는 보통 이 부분이 잘려서 바로 다음의 저녁 시간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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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가 창수에게 화해하자고 보낸 편지의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 본인은 헤어진 뒤로도 항문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이제 오이와 가지정도는 우습잖게 잘라버릴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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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룡 본인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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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달려가는 보안부대의 깃발은
노보리이며
일장과 함께
'大日本'(대일본)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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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에 따르면 이 반장은 고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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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이 되면, 평소 미워하는 사람의 집에
불을 질러서 튄다는(...) 식으로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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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르다. 김대중은 여당의 IMF 악재, 보수 표 분산,
DJP연합이라는 호재를 다 보고도 40.2%의 득표율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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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설정에 따르면 최지룡 자신이 과거에 공산권을 공격하려고 만들었던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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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람이 이 대목에서 "아빠는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라고 태클을 걸지만 딱히 말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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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아람 역시 실존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예전에 '최아람'으로 구글링해보면
호주제 폐지 반대 사이버서명 사이트에 최지룡의 서명과 최아람의 서명이 함께 있던 흔적이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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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대변을 본 후, 도시가스를 틀어놓아, 나중에 귀가한 민혜영이 불을 켜자마자 폭사하는 엽기적인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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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건 정작 본인은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재미볼건 다 보고 다닌다는 것(…).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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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아픈 환자를 대상으로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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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어떤 방송국인지 대놓고 나와 있다. 게다가 건물이 무슨 악마소굴같이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이며 어째서인지 로고는 4~5공 시절의 것을 쓰고있다. 덧붙이면 본 만화가 발표된 건 1990년대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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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은영이는 백혈병 선고로 이미 시한부 인생이기도 해서 은영이의 어머니도 이 부분에 대해선 따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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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권 당첨금은 최지룡 박사가 먹튀한 후는 다시
복권을 사는 데에 탕진했다. 물론 다시 산 복권들은 하나도 당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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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와 간호사에게 작중에서 벌어진 일로 원한이 쌓여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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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지룡이 챙겨준 도구들은
달러에 권총, 고성능 카메라와 고성능 라디오이다. 결국 사장의 말로는 어찌될지 뻔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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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만화가 그려질 시기에는 이미 '
노동이사제'래서 이미 독일, 북유럽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었다. 이 만화가 나온 한참 뒤에는 한국에서도 도입 여부가 논의되기도 했다. 본래
마르크스주의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의 모습 중 하나가 ‘노동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것’(쉽게 말하면 회사를 노동자들이 경영하는 것)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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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래도 장래의
화이트칼라라고."라는 대사로 충분히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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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룡 박사는 자기 몸에 휘발류를 붓는 척하고 물을 붓고, 진짜 휘발류를 뒤집어 쓴 김용말은 불에 타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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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0년대 후반에 최지룡이 자비로 발매한 단행본에는 본명이 버젓이 나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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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인물의 모티브인 김대중은 일제강점기 출생으로 일제에 징집되지 않기 위해 해운회사에 취직해 일했고, 결국은 징집대상이 되었으나 징집 직전에 광복한 것이다. 곧 엄밀히 말하면 병역을 기피한 것은 맞으나 일본군에 징집되어 싸우는 것을 피한 것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병역기피자와는 경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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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실제 지학순 주교는 종교 탄압을 피해 북에서 월남한 반공주의자였으며 5.18 민주화운동 이후 좌클릭한 운동권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작중의 캐릭터도 간첩이라는 역할 때문인 것도 있지만 북한군 수뇌치고는 매우 순둥한 얼굴에 말도 점잖고 윤철수 대통령의 행동에 속으로 '미친 놈이 아닌가?!' 하고 되뇌이는 정상적인 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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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잠수함의 형태가 왠지
남근처럼 생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