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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5:19:28

엘리자베스(페르소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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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룸|{{{#ffffff 벨벳 룸}}}]]의 주민들
주인
이고르
주민
P1 P2 P3 P3P P4 P4G P5 P5X
벨라돈나 & 나나시 악마 화가 엘리자베스 테오도어 마가렛 마리 쥐스틴 & 카롤린 메로페

파일:투명 10x10.png
파일:P3RE_Elizabeth.png
엘리자베스
이름
エリザベス / Elizabeth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1]
타라 플랫[2]


[clearfix]

1. 개요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벨벳 룸의 주민이자 이고르의 비서. 별칭은 엘리베이터 걸.[3] 실제로 캐릭터 모티브가 엘리베이터 걸이다. 페르소나 조합과 페르소나 전서 등의 편의를 제공하며 의뢰를 준다. 확장판인 페르소나 3 FES에서는 의뢰시 이벤트 추가로 공략이 가능하게 되었다.

2. 특징

차분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실상은 굉장한 괴짜 캐릭터. 의뢰 완수 시 덧붙이는 말에서도, 함께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에피소드에서도 현실과 엇나간 4차원의 면모를 팍팍 풍겨준다. 워낙 마이페이스이고 남을 골려먹는 것도 즐기다보니, 형제자매 또한 엘리자베스의 장난질로부터 안전치 않다.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누구도 못 말리는 벨벳 룸의 실권자로 자주 그려진다. 성우인 사와시로 미유키도 벨벳룸에 있을때의 차분한 연기와 일상에서 보여주는 괴짜스러운 연기를 구분해서 하고 있다.

잭 프로스트를 매우 좋아한다. 프로스트 인형 3개를 구해오는 의뢰[4]도 있고, 히든 보스전에서 각 속성의 고위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빙결 속성 페이즈에서는 잭 프로스트를 사용한다.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서는 자신이 담당하는 양호실을 온통 잭 프로스트 판으로 만들기도 했다.

P3 시절부터 유희왕 오마주를 넣고 있는데, "덱 오픈!(デッキオープン!)", " 드로, 페르소나 카드!(ドロー、ペルソナカード!)" 등의 페르소나를 소환할 때 하는 대사들이 그것이다.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에서는 "저의 턴!(私のターン!)" 대사가 추가되는 등, 듀얼리스트라면 흠칫할 만한 요소. 북미판에서는 "선택했습니다.(I have chosen.)"으로 번역하는 등 오마주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페르소나 3 리로드에서는 "덱 셔플.(Shuffling the Deck.)", "드로!(Draw!)"로 좀 더 오마주를 알기 쉽게 번역됐다.

예쁜 디자인과 개성적인 캐릭터성, 인상적인 묘사 덕분에 벨벳 룸 주민 중 최고의 지지도를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 페르소나 전체 캐릭터를 따져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굴지의 팬덤을 가지고 있다.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70cm인 마가렛과 키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을 보면 신장은 165~166cm 정도로 추정된다.

이름인 엘리자베스는 잉마르 베리만의 1966년 작품인 영화 “페르소나”의 여주인공 엘리자벳에서 따 온 것이라 추측된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이고르를 비롯한 다른 벨벳 룸의 주민들처럼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등장인물 '엘리자베스 라벤차'에서 따왔다는 설.

3. 스포일러

페르소나 시리즈히든 보스
P3 P4 P5
엘리자베스
[ 추가보스 ]
테오도어
마가렛
마가렛 쥐스틴 & 카롤린
[ 추가보스 ]
조제
스포일러
거둬들이는 자

일본판[5] 북미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토벌해 주실 타겟은 바로 지금, 눈 앞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이번 타겟은 저, 엘리자베스입니다.
저는...제가 누구인가를 계속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저만이 아닙니다. 저의 주인도, 그리고 당신도...
벨벳 룸에 모이는 자는 모두, 자신을 찾아야 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따라서 힘으로 저를 능가하는 자를 만나면, 저는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당신이라면 제게 '답'을 찾아 주실지도 모릅니다...
...저와 겨뤄 주실 수 있으신가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러면...갑니다!
전투 개시 전 대사
저 사람은 대체...
아, 저기, 잘 모르겠지만...저 사람, 싸울 생각인가요?
에!? 저...전력...측정 불능!? 저 사람...도대체 뭐죠!!?
전투 개시 시 야마기시 후카의 대사

P3의 숨겨진 최강의 보스. 페르소나 시리즈의 히든 보스 전통의 시작이기도 하다.

1월 1일에 출현하는 53번 의뢰를 해결하면, 최후의 의뢰인 55번 '최강의 존재를 쓰러뜨려라'를 통해 싸울 수 있다. 의뢰 해금 조건은 심층 모나드를 개방한 상태일 것. 2회차이거나, 1회차에서 '피 묻은 단추 1개를 입수하라'[6] 의뢰를 완수하고 타르타로스 254층에 도달하면 된다.
저는 엘리베이터 걸로 일하고 있는 몸입니다만...
거친 일도 조금은 익히고 있답니다.
부디, 제 걱정은 마시고 죽일 각오로 덤벼 주시지요.
첫 번째 턴이 돌아왔을 때 엘리자베스의 대사
제 생각대로 강하시군요...저, 굉장히 기쁩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막이 올랐을 뿐...부디 그대로 버틸 수 있기 바랍니다.
HP가 75% 이하로 떨어졌을 때 엘리자베스의 대사
그 힘...훌륭하십니다.
파티가 흥겨워지기 시작했군요.
이제부터 저도 본격적으로 싸우겠습니다.
HP가 5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엘리자베스의 대사
55번 의뢰를 수락하고 심층 모나드 10층에 도달하면 엘리자베스와 싸울 수 있다.
엘리자베스의 스펙은 모든 스테이터스 99, HP / SP 20000, 빛 / 어둠 / 상태이상 무효, 다운 불가. 행동 패턴은 다음과 같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히든 보스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난적. 3 이후 후속작들에서 등장하는 히든 보스들은 아군 사용 가능, 페르소나 및 스킬의 전반적인 상향, 쉬워진 육성 등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내려가 엘리자베스가 더더욱 돋보인다. 사실 본가 시리즈까지 뒤져보면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 인수라 사탄 등 더 환장할 어려움을 자랑하는 보스들도 많으나, 본가 시리즈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페르소나 팬들이면 엘리자베스가 그야말로 난공불락 최흉의 보스로 느껴졌을 것이다.

3.1. 공략

엘리자베스 공략의 관건은 계속 컨센트레이트+속성 특대 마법으로 딜을 하다가, 엘리자베스의 HP가 9999 이하가 된 순간 하르마게돈을 날려 마무리하는 것. 그런데 공격에 대한 내성이 무효 이상이라면 냅다 9999 메기도라온이 꽂히는데, 무효 이상의 내성을 많이 단 고위 페르소나들을 소거하다보면 결국 쓸 만한 페르소나는 별로 없다. 거기에 페르소나 3은 합체 시 스킬 선택 계승을 지원하지 않아 쓸 페르소나를 육성하는 것도 어려운 편. 포터블에선 스킬 카드 덕분에 무인편 / FES보다는 확실히 덜하지만, 역시 선택 계승이 없다는 것은 육성 난이도에 여간 거슬리는 부분이다.

3.1.1. 준비 과정

3.1.2. 필요 스킬

3.1.2.1. 액티브 스킬
3.1.2.2. 패시브 스킬

3.1.3. 추천 페르소나

무인판 / FES의 믹스레이드 필수 페르소나는 제외한다. 이하의 페르소나 외에도, 엘리자베스의 공격 패턴 중에서 내성으로 견딜 수만 있는 페르소나라면 스킬 개조 작업을 통해 기용할 수 있다. 단지 페르소나 3의 페르소나 육성 난이도가 높아 귀찮을 뿐.

3.1.4. 행동 사이클

위 일본판 영상은 되도록 모든 턴을 공격으로 소모해 빠르게 엘리자베스를 끝장내는 전략을 썼지만, 보통은 어려운 육성 난이도 및 안정성, SP 절약의 문제로 4원소 마법 중 2개만 공격 수단으로 쓴다. 1턴 및 3, 4턴을 보조로 소모하고 2, 5턴을 공격에 사용하는 사이클을 많은 플레이어들이 쓰며, 이에 따라 보통 니블헤임 / 진리의 번개를 위주로 공격 페르소나를 구성한다.

상술했듯 무인판과 FES에서는 엘리자베스의 평타가 모두 참격 속성으로 판정되므로, 타격 / 관통 내성은 불필요하다. 즉사기의 경우, 호문클루스만 충분하다면 빛 내성 / 어둠 내성이 없어도 된다.

저난이도라면 니블헤임 / 진리의 번개 + 더블 부스터 / 하이부스터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넣고 부동심 + 컨센트레이트 + 하이퍼 카운터 + 독 방어 / 불굴의 투지 달아준 진 오르페우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맞설 수 있지만, 더 안정적인 공략을 위해서라면야 진 오르페우스 하나에 의존하지 말고 각각의 패턴에 대비할 수 있는 페르소나를 더 만들어 유틸성을 올리는 게 좋다.

물론 철저히 준비하고도, 내가 날린 공격 한 번이 빗나가거나 엘리자베스 쪽 평타가 크리티컬 터져서 얻어맞고 벨벳 룸으로 출타하는 일은 비일비재. 여기까지는 운빨의 영역이니 어쩔 수 없다. 한 순간에 전투 말아먹었다고 폭력적으로 변해서 컨트롤러 집어던지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 끈기 있게 도전해보자.

3.2. 승리 후

저는...힘으로 저를 능가하는 자를 만났을 때 답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패배한 지금...제겐 아무런 속삭임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아뇨...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답...
제가 누구인지는 제가 아니면 모르는 거지요...
자기 손으로 결정하라...는 뜻이겠지요.
훌륭하십니다. 제가 준비한 최대의 난관을 훌륭하게 뛰어넘으셨습니다.
보수는 평소의 방법대로 건네드리겠습니다.
그리고...이것을 가져가십시오.
이것은 '보수'는 아닙니다. 제...마음입니다.
('백금세공 책갈피'를 받았다!)
그럼, 평안하세요...
전투 승리 후 엘리자베스의 대사
후후...확인할 필요 따위는 없겠군요.
그리고 이젠...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
마지막 보수입니다...이걸 받으세요.
이제 당신은 의심할 바 없는 최강...
지금부터 무엇을 하실지...어디를 향해 가실지...
이제 당신은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전투 승리 후 벨벳 룸에서 보수를 받을 때 엘리자베스의 대사

힘겹게 엘리자베스와 싸워 승리하면, 만능 속성 이외 모든 공격 피해를 무효로 만드는 게임 최고의 사기 장비 '전능의 진주' 1개를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은 메사이어가 수태했을 때 1%의 확률을 뚫는 것 이외의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으니, 승리의 노고를 치하하며 남은 날짜 및 다음 회차에서 열심히 써먹어주자. 물론 상술했듯 엘리자베스 전에서 전능의 진주를 장착하면 1턴부터 9999 메기도라온이 날아오니 다음 회차에서 엘리자베스 전 날먹을 하겠다는 생각은 접어두자.

3.3. 페르소나 3 리로드

리로드에서도 역시 히든 보스로 등장. 심층 모나드가 타르타로스에 통합된 형태로 변경되면서, 255층 모나드 통로 제일 마지막에 있는 거대한 문 너머에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 전투 조건은 타르타로스 255층에 도달해 모나드의 통로에 있는 강적을 처치해 99번째 의뢰 <대심연의 그림자를 토벌하라>를 완료한 후, 100번째 의뢰 <피에 젖은 단추를 가져와 줘>를 받아 거둬들이는 자를 처치해 완료한 다음, 엘리자베스에게서 101번째 의뢰 <최강의 존재를 쓰러뜨려라>를 받으면 된다.

HP / SP는 20000 / 무한대, 1턴에 2번 행동하며, 행동 패턴은 다음과 같다.
'유효 속성으로 꾸준히 공격하다가 HP가 9999 이하가 되면 하르마게돈으로 마무리'라는 기본 골자는 같지만, 시스템이나 행동 패턴이 변경되면서 공략도 다소 달라졌다.
소소하게, 9999 메기도라온 시전 후 파란 나비가 여럿 날아다니는 특수 연출이 나온다.

4. 본편 외의 행적

4.1. 페르소나 3 FES / 페르소나 3 리로드

파일:리로드엘리자베스1.png
파일:리로드엘리자베스2.png
바깥에서 학교, 그리고 당신의 방으로...
당신에게 점차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바깥 세상의 일은 잘 모르지만, 여자가 남자의 방에 혼자 들어선다는 의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저를... 안내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엘리자베스의 의뢰 중 주인공과 같이 벨벳 룸 밖으로 놀러가는 의뢰를 쇼핑몰, 신사, 동네, 주인공의 학교 순서로 계속해 클리어하다 보면 마지막에는 당신의 방에 가고 싶다 라는 의뢰가 뜬다. 커뮤니티만 없을 뿐 사실상 연애 이벤트로 주인공의 방을 보여달라는 마지막 의뢰를 수행하면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다른 연인들 역시 인연 MAX시 자기 방에 초대해놓고 오랫동안 방에서 단 둘이 있었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위의 대사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방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자 얼굴을 붉힌다거나 이고르에겐 비밀로 해야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정도로 노골적인 연애 묘사가 나오는 캐릭터는 후시미 치히로밖에 없다.

리로드에서는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좀 더 자세히 묘사될 수 있었으나, 마지막에 암전되는 것은 동일하다.

4.2. 페르소나 3 포터블

FES와 마찬가지로 공략이 가능하며, 남동생인 테오도어가 추가되었다. 버그인지 원래 노리고 만든 건지 알 수 없지만 여주인공으로도 엘리자베스가 방에 찾아오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남주와 마찬가지로 노골적인 대사가 나온다(!!)

여담으로 남주는 아예 테오도어를 고를 수 없다.[13]

4.3. 페르소나 4

페르소나 4에서는 엘리자베스의 언니 마가렛 이고르의 곁에 있는데, 마가렛의 의뢰를 충실하게 수행하면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엘리자베스의 거취를 알 수 있다. 다음은 주인공이 마가렛을 꺾은 후 나오는 대화 전문이다.
싸우는 도중... 언젠가 그 아이가 말했던 "동화"가 떠올랐습니다.

떠나기 전 그 아이가 제게 들려주더군요.
세계의 끝에 스스로 봉인의 멍에를 짊어지고 투신한 한 소년의 혼[14]이 잠들어있다.
생명의 빛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세계를 자멸로 이끄는 것을 그 혼은 온 몸을 바쳐 막고 있다...
자신은 그걸 구하러 간다며.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동화라 생각했죠... 하지만 그 아이는 진지하더군요.
혼자서 무리라면 그 혼과 인연을 맺은 자들과 힘을 합칠 거라고... 그들은 기적을 일으킬 거라고.
어쩌면... 그건 동화 속 일이 아니고, 그걸 위해 그 아이는 떠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저와 같은 걸 깨달은 거에요.

힘을 통솔하는 주인인 저를 인간인 당신이 이겼군요...
당신이 보여준 건 "가능성".
자신이 누군지를 구하는 자는 그걸 계속하는 한 "어느 누구도 아니다"...
그것은 공허한 게 아니라 가능성... 자신이 어떤 것으로든 정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아이는 "정했습니다".

강제로라도 데려갈 생각으로 왔지만... 그 아이를 막는 건,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터무니 없는 바람이지만... 다행히, 저희들 "주민"에게 있어 시간의 속박은 더디죠.
만일 한 시대로는 시간이 부족해 먼 미래의 일이 될 지라도... 그 아이는 반드시 해낼 겁니다.
그렇게도 그 아이에게 사랑 받다니... 후후, 조금 흥미가 있군요.

훌륭한 승리에요.
그리고 고마워요.
당신은 지금까지 만난 누구보다도 제 혼을 흔들었어요.
이것은 경의의 증표입니다. 받아줘요.

(나선세공 책갈피를 손에 넣었다!)

그 정도의 힘과 의지... 당신이라면 그 어떤 장해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언젠가 당신이 한계를 느끼고, 벽을 넘지 못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어리광입니다.
오늘 승리를 떠올리세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만약 모든걸 잃더라도... 당신의 혼에 고독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 애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당신에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저도 본래 직무로 돌아갈까요.
또 만나죠.

파일:attachment/엘리자베스(페르소나)/Example.jpg

위 그림은 주인공을 위해 에레보스와 대결하는 엘리자베스의 예상도. 이런 엘리자베스의 행동은 주인공을 '구출'하기 위한 것이 될 수 없고, 주인공에게 걸리는 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려는 정도에서 그칠 수밖에 없다. 에레보스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악의'에서 무한히 탄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류 전체의 마음에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 엘리자베스가 아무리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치인 셈인데, 정작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에서 엘리자베스가 에레보스를 가뿐하게 정리하는 묘사가 나오고 그 에레보스의 설명에 '1년도 안 돼서 부활한다'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에레보스가 부활할 때마다 엘리자베스가 직접 가서 순살시키는 방식으로 부담을 덜어 주는 것으로 보인다.

페르소나 라이브 2008에서는 벨벳 룸에 갑자기 등장해서 마가렛의 대사를 잘라먹고 살살 가지고 논다. 마이페이스인 마가렛조차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막판엔 목소리에서 강렬한 빡침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고르가 당황한다 아무래도 나갔다가 갑자기 돌아오는 일도 있는 듯.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는 주인공이 커뮤니티를 전부 MAX를 찍은 상태로 벨벳 룸을 가면 마가렛이 군청색 의복 세트를 주는데, 엘리자베스의 옷은 치에가 입는다.

4.4.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파일:attachment/img_chara18.png

시간 해금 캐릭터로 등장했다. 사용하는 페르소나는 타나토스. 이명은 사상최흉의 엘리베이터 걸 역시 최흉의 성능에 걸맞는 이명! 캐릭터 프로필에 보면 type란에 Boss로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스코어 어택 모드의 13번째 스테이지에서 최종보스로 등장. 마하지오다인 레이저를 맞으면 체력의 1/4가 날아간다. 스킬을 살짝 깨작거린다 싶으면 남들 sp게이지 써야 나오는것들이(~다인) 기본기마냥 튀어나온다. 하지만 AI 패턴 때문에 벽에 몰고 시로가네 나오토로 갑압기폭형 메기도 까는 것만 반복해도 운명 카운트 전부 깎아서 무도온을 날려서 클리어가 가능해진다……. 이런저런 견제가 스치기만 해도 무시무시해서 그걸 뚫고 접근하는게 관건. 일격기는 페르소나3에서 나왔던 메기도라온 9999데미지 짜리가 반격기로 있다. 페르소나3 때처럼 성능이 흉악한데 하쿠멘을 연상케 하듯이 적이 날린 장풍도 반격 가능으로 판정한다. 상세 동작은 상대에게 바인드를 사용한 후 에너지탄 여러 개를 날리고 메기도라온으로 피니시. 메기도라온 데미지는 고증에 충실하게 역시 9999.[15] 문제는 이게 발동이 상당히 빠르다. 그래서 나오토로 원거리에서 총질하다가 이게 발동되면 거리가 얼마건 카운터맞고 무조건 황천길 간다. 이미 발사된 총알 회수는 안되니까.

아직 보스 버전만 등장했으므로 플레이어블 버전에선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약화. 전 캐릭터 중 가장 낮은 체력을 지닌 데다, 일격필살은 총 3번 공격이 들어와야 발동되고, 외에도 기술들도 데미지 등이 하향되었다. 그리고 하마/무드 계열 SP 스킬도 발동 시간이 10초 정도로 늘어나는 등 하향. 여러모로 견제 위주인 듯한 캐릭터. 페르소나인 타나토스를 잘 움직여서 2C를 맞춘 후 밥줄인 부흐다인으로 얼린 후에 스킬 부스트 지오다인을 넣어주는 전법이 꽤 쓸만하다. 그리고 범위 넓고 다운시키는 점프 C도 좋은 기본기 중 하나. 그리고 다운 후 마함마온 깔기 이후 마한마온 확정 콤보가 존재해서 플레이어블 버전은 이론상 최강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타나토스로 많은 화력을 뽑아낼 수 있어서 총 성능도 강력한 편이다. 특히 리버설용으로 많이 쓰이는 커맨드 잡기인 '망자의 한탄'은 페이탈 카운터 대응기에다가 그 페이탈 카운터가 나면 체력이 반 가까이 날아가는게 무시무시하다. 일격필살도 배리어 전개 속도가 빠른 덕에 상대가 견제하다 잘못해서 다단히트기를 사용하면 그 딜레이를 노려서 사용해서[16] 깔끔히 반격할 수도 있다. 허나 라비리스의 섀도우만큼은 아니지만 타나토스의 컨트롤이 어려운 편이고[17], 게임 초창기에는 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강캐취급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약의 바로 위에있는 캐릭이 되어 버렸다.
캐릭터 전용 특성으로 '마력의 샘'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SP가 저절로 회복된다. 스킬 부스트가 밥줄인 엘리자베스의 스타일 때문인 듯.

길티기어 쪽 패러디 컬러는 히로인이자 최종보스라는 점이 딱 맞아떨어지는 날개달린 기어. 블레이블루 쪽은 인형 관련.

전용 테마곡은 본편 최종보스전에서 사용된 모든 이의 영혼을 위한 싸움.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서 간간히 등장해서 마이페이스한 모습과 강대한 힘을 과시하다가 자신의 스토리에선 그게 폭발한다. 여전히 페르소나 3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있으며, 아이기스가 자신과 같은 무한한 시간을 사는 존재로써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은연중에 암시한다. 최후에 최종보스 쉐도우 라비리스조차 빡치게 만드는[18]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페르소나 4 주인공과 싸워서 이기지만, 동료들의 인연으로 다시 한번 싸우고자 하는 페르소나 4 주인공의 힘에 뒷걸음치며 넘어지기까지 한다 과연 주인공!! 그리고 인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귀환. 마가렛과 했던 대화를 회상하다가 생각 끝에 와일드의 힘, 광대의 아르카나를 손에 넣는다.

어쨌든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등장인물 중에서는 설정 상 최강. 그걸 잘보여주는게 움직임을 제약하는 투명한 벽에 대한 대처인데, 나루카미가 페르소나[19]로 두들겨서 깨지 못하고, 사나다도 맨손으로는 무리고 페르소나전에서 칸지를 날려버리는 과정에서야 겨우 깨는 투명한 벽을, 엘리자베스는 그냥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부셔 버리고 돌아다닌다. 라비리스의 쉐도우가 벽에 대해 엘리자베스가 개의치 않는걸 보고 의아해하자 "그런게 있었던가요? 아아, 뭔가 닿기는 했는데 금방 부서져 버려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한다. 특유의 마이페이스는 덤. 빡돌아버린 특별수사대를 보고 살짝 흔들린 건 잊자 페르소나 4 주인공가 발휘하는 인연의 힘에 유일하게 당황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 외에 게임 내에서 깨알같은 개그를 많이 보여주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실례합니다~' 라든가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페르소나 3 포터블에도 나왔던 '긴 코의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대사 중 발음이 꼬여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있고 페르소나 소환 시 페르소나3부터 밀어오던 드로! 페르소나 카드!, 제 턴,턴 엔드, 덱 오픈! 등을 외친다.(…)

4.5.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P4U와는 달리 스토리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 스토리 초반에 페르소나 4에선 헤메는 리세 앞에, 페르소나 3에선 라비리스의 꿈속에 나타나 나아가기를 포기하고 주저앉은 리세를 일갈해 전투모드 각성을 돕거나 라비리스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 본의아니게 도움을 주고 마지막 싸움이 끝나서야 각각 페르소나 4 주인공, 라비리스 앞에 나타나 무너지는 탑에서 동료들을 피신시켜준다. 테오도어는 엘리자베스를 찾아 타르타로스를 찾아다니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지만 마지막에 마가렛을 만나 돌아올 생각 없냐는 말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이때 마가렛이 와일드에 각성한 손님으로서 벨벳룸에 엘리자베스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다.

스토리 내에선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인연의 힘을 확인하고 알아보면서도 정작 그녀 자신은 인연을 맺어야할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오직 사랑하는 남자밖에 보고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조한다.

성능은 전작에 비해 약화돼 최약캐 취급. 체력이 늘어나긴 했지만 섀도 라비리스랑 같이 최하위에서 놀고 전체적인 화력이 약화되고 콤보가 더 까다로워졌다. 페르소나를 쓰지 않는 스킬 랜더마이저가 추가돼 페르소나 브레이크 때 손놓고 당하지만을 않을 수 있게 됐지만 반격기인데다가 레버를 앞으로 모아야 하는 모으기 커맨드라서 쓰기가 어렵다. 하지만 콤보 화력은 여전하니[20] 격앙을 제외한 모든 상태이상을 자력으로 걸 수 있고 구석몰이가 쉽다는 특성으로 한 번 흐름을 잡으면 우세를 점하기 쉬워 결과적으로는 한대만.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엘리자베스도 네비게이터로 추가됐는데, 우세시의 대사에 "계-속 이쪽의 턴!"이 있다(...) 전작과 같이 스코어어택 모드에서는 그 흉악한 보스모드 성능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모든 코스에서 나오지는 않으며 이번 작에서는 스코어어택에서 컨티뉴도 가능하다.

골든 아레나 모드의 3번째 코스인 지하 연구소 코스 최종층 200층에서는 황금색 컬러링골든 엘리자베스으로 등장하는데, 보유 스킬과 스탯(야소가미의 용맹/대천사의 가호/신들의 가호/신의 심판 + 모든 능력치 160)으로 인해 캐릭터의 육성 상태에 따라 스코어어택 모드의 수준을 넘는 흉악함을 맛볼 수 있다. 골든 아레나의 3개 코스 완주시 골드 트로피 획득이 가능하지만 이전 2개코스 외의 4번째 코스인 천상낙원 코스는 무한모드라 완주가 불가능하니 골든 아레나의 실질적인 마지막 보스인 셈. 대신 승리하면 일정 확률로 야소가미의 용맹 스킬(캐릭터의 사양이 보스모드가 된다. 풀 애널라이즈로 해제불가)을 입수할 수 있는 유일한 보스이기도 하다.

4.6.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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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과외활동부과 함께 가짜 야소가미 고교로 날아와 양호실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복장도 분홍색에 간호사 비스무리한 스타일로 변경. 양호실에서 하는 일은 파티원 회복, 의뢰 수주, 옆방에서 아이템 샵 일을 하는 테오도어 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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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번째 미궁을 클리어하고 나면 해보고 싶은게 생겼다며 양호실을 위처럼 매우 히호스럽게 개조해버린다. 본작에서도 온갖 기행을 벌이는데, 주인공이 구해온 사랑의 묘약을 대놓고 독이라 부르며 테오에게 거리낌없이 마시게 할 수 있겠다며 만족하고, 프로틴을 찾는 사나다에게 지사제와 설사제를 준다. 사악한 눈을 획득하는 의뢰에서는 최강의 얼굴 부위 세트라는 컬렉션을 모으고 있다는게 밝혀지는데, 그 부위라는 게 사악한 눈, 지옥 귀, 오리 입, 주인의 코(...). 여담으로 초기에 페르소나 해치를 합체하는 의뢰를 완료한 후 보고하러 가면 뜬금없이 양 드립을 친다.[21]

괴짜답게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을 이상하게 알려준다. 테오에게 러브 메모리얼 포토그래피를 '부부의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무한의 사랑을 두께감도 깊이감도 없는 종이에 기록했다는 전통 공예품'이라고 말한다든지, 아이기스에게 운세뽑기란 '자신의 운세를 우연에 맡긴 채 종이 한 장의 선언에 일희일비하는 쓸데없는 감정의 소모'라고 말한다든지. 언니인 마가렛에게는 미팅의 뜻을 '모르는 남녀가 외형 같은 의미 없는 개인정보를 자기만족이나 자기과시욕을 위해 얘기하며 상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해주는데 마가렛은 이를 곧이 곧대로 듣는다(...).

간간히 주인공들을 시험하기 위해 전투를 의뢰하기도 한다. 드로우. 페르소나 카드. 이유는 인물들을 성장시키기 위함이라고. 때문에 전투 횟수에 따라 "현재 자신은 최고 전투력의 ~%을 내고 있다" 라는 식으로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렇게 전투할 때는 평소의 엘리베이터 걸 복장으로 맞붙는다. 세 번째 전투에서는 벨벳 룸에 모이는 자는 모두 자신을 탐구해야 할 운명이기에, 자신도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미팅 찻집 이벤트에서는 운명의 상대가 되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투로 "부족한 엘리자베스, 운명의 상대로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걸답게 "아래로 내려갑니다."라는 멘트를 날리며 추락.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합성 사진에서는 "이런 식으로 폭로를 하다니 어느 틈에 이런 사진을 찍힌 거죠? 둘 사이가 들키지 않도록 그렇게 신경을 썼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겠군요"라며 흥미진진해 한다. 이때 왕가에 전해진다는 비장의 전술 '번쩍 들어올리기'를 기회만 된다면 저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며 대놓고 유도한다. 엘리자베스의 바람대로 들어 올려주면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2] 참고로 3주로 테오한테 부탁해보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저의 못난 동생이 그런 어려운 필살기를 습득할 수 있을지 누나로서 살짝 염려스럽다며, 수행의 일환으로 테오에게 저를 들고 천 리 정도 뛰도록 해서 들어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한다(...). 4주로는 "공주역은 나야"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엘리자베스의 반응이 압권.[23]

운명의 상대로서 어떤 직무를 다해야 하냐는 물음에 스킨십을 하는 거라고 말해주면 손을 꼬옥 쥐며 즐거워한다. 이때 있는 그대로의 제 자신을 풀 스로틀로 해방하고 싶지만, 그랬다가 숨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보통 일이 아니게 되니 힘은 알아서 조절했다고 덧붙인다. 3주로 진행하면서 출구가 가까워지면 "이 가슴 설레는 여정도 언젠가는 종착 지점이 있는 거겠죠... 왜일까요... 이 손이 떨어지면 당신이..." 라는 발언을 하는데, 당연히 운명의 상대 이벤트의 끝을 말하는 거지만 공교롭게도 3주의 여정이 끝나는 날을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는 주인공과 영원히 이별을 하게 되니...[24] 3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대사.

교회 문 앞까지 오면 결혼을 강요하는 목소리에 놀라울 정도로 익스트림한 전개라며 좋아하고, 문을 열어제끼면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오픈 더 도어!"라고 힘차게 외친다.

태풍 치던 밤에 일어난 작은 사건...
당신은 그날 밤 몸져누워 있었다고 하니 아마도 그 사건은 제가 꾼 꿈...
......
하지만 정말로 꿈이었던 건지... 지금의 저는 조금 의문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어딘가 모르게... 그래요... 어딘가 모르게...
"변화"한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리고 페르소나 3 주인공으로 엔딩 크레딧까지 모두 보고 나면, 작중의 모든 일은 전부 엘리자베스가 들려주는 이야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래 세계로 돌아온 3 일행들은 뒤풀이 준비를 하지만 정작 무엇의 뒤풀이인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3주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듣고 왔기에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짓는다.

2회차 이상 플레이로 시계탑 2층에 진입하면 거둬들이는 자를 격파하라는 의뢰를 준다. 이때 엘리자베스가 저조차도 이길 수 없었던 힘겨운 상대라고 말하는데, 의뢰를 완료하고 오면 그 이유가 모든 페르소나와 스킬을 봉인하고 양손과 양발을 묶은 상태로 도전해서 그렇다는 걸 알게 된다.[25] 그것도 실은 이길 수 있었는데 성취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귀찮아져서 포기한 거라고. 그리고 전능의 진주가 있었으면 조금 더 간단했을 텐데 너무 나태해져도 안 된다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전능의 진주를 양도한다.

4.7. 로드 오브 버밀리온

신버전인 ~재정~으로 버전업되면서 새롭게 게스트 참전하였다. 사용하는 기술은 '메기도라온'으로 범위내의 적 전체에게 방어력을 무시하는 무속성 공격 피해를 입히는데 그 데미지와 범위가 악랄해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단, 그 위력이 절륜한 것에 대한 패널티와 엘리자베스 자체의 코스트로 인해 충전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사용하는 페르소나는 타나토스.

4.8. 페르소나 3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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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3 The Movie #2 - Midsummer Knight's Dream
3편 이전까지는 매우 비중이 적다. 이고르의 옆에 얌전히 서 있다가 가끔씩 한마디하는 정도.
3편에서는 심지어 대사조차 단 한번이다...
파일:극4 엘리자베스3.jpg 파일:극4 엘리자베스4.jpg
파일:극4 엘리자베스1.jpg 파일:극4 엘리자베스5.jpg
Persona 3 The Movie #4 - Winter of Rebirth
최종장인 4편에서는 그동안 참고 있었던 건지 존재감이 폭발. 드디어 벨벳 룸을 나서서 마코토와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 현실 세계의 인물이 아니어서 그런지 엘리자베스의 그림자는 비치지 않는다.[26]
파일:극4 엘리자베스6.jpg 파일:극4 엘리자베스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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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낮 시간이라 클럽 에스카페이드에 들어가지 못하여 클럽 앞에서 춤을 추지만(...) 극장판에서는 클럽 안에서 춤을 춘다. 이외에도 이와토다이 상점가의 타코야키를 먹으며 원작에서도 나온 알 수 없는 "그것"이 들어있음을 파악하기도 하고[27] 나가나키 신사에서는 어린아이마냥 놀이터의 각종 기구들을 즐기기도 한다. 그런데 놀이기구를 타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시소를 일어서서(...) 탄다. 마지막으로 마코토가 사는 기숙사를 보고 싶다고 하여 기숙사 입구까지 오는 데는 성공하나, 마코토가 문라이트 브릿지로 가고 싶다고 하여 마코토의 방까지는 들어가지 못한다.
파일:극4 엘리자베스2.jpg 파일:극4 엘리자베스9.jpg
최종결전때는 주인공을 가로막는 거둬들이는 자 메기도라온 한 방에 끔살시키며 큰 도움을 준다. 에필로그에서는 마코토를 구하기 위해 벨벳 룸을 나서는 묘사가 있다.

4.9.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

파일:P3D 엘리자베스.png

게임의 주요 안내역이자 한밤의 댄스 대회를 열게 한 원흉.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의 주인공들이 댄스로 사건을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쥐스틴 & 카롤린과 서로 자신의 손님들이 더 대단하다는 이유로 말싸움이 붙어 페르소나 3 본편 등장인물들을 전부 꿈속으로 불러들여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꿈속의 무대는 벨벳 룸 내부의 일부를 자신이 페르소나 3 등장인물들의 기억을 토대로 마개조한 것으로, 들키면 이고르에게 혼날 것이라고...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의 설정 시간 순서 상 처음으로 페르소나 3 등장인물들이 엘리자베스를 만나는 상황인데, 주인공과의 관계나 수상한 차림, 갑작스런 댄스 대회 등의 이유 추궁은 없이 어물쩍 넘어가고, 이후로는 각 캐릭터들의 커뮤 이벤트와 스토리 진행의 주역이 된다. 어느 캐릭터가 상대든 4차원&중2병 대화를 연발하는 엘리자베스에 페르소나 3 캐릭터들이 당황하고, 마이페이스로 넘기는 페르소나 3 주인공의 쿨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 캐릭터 풀 보이스로, 엘리자베스만 한 텐션 높은 목소리로 굉장히 튄다. 특유의 '긴 코의 노래'도 자주 나오는 편. 또한 전 캐릭터의 커뮤를 47개 이상 클리어하면 엘리자베스의 악곡이 추가되며 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댄스 스타일은 위의 이미지에서도 나오듯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막춤. 물론 전문 댄서의 동작을 그대로 따온 것이니 동작이 어색하거나 딱딱하진 않지만, 덕분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막춤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예 흥에 몸을 맡겨버린 듯 하다.

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에서도 DLC 구매 없이 쥐스틴과 카롤린의 댄스 파트너로 등장한다. 반대로 쌍둥이는 DLC 구매 없이는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에 등장하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본인 입에서 형제자매들을 어떻게 보는지 언급되는데, 언니 마가렛은 "이야기가 장황하고 항상 거만한 태도가 거슬리는 자신의 호적수인 언니", 동생 테오는 "키만 멀대만한데 세상 풍파를 모르는 강아지 같아서 놀리는 보람 있는 남동생", 라벤차는 "세상 만물을 깨우친 것처럼 구는 건방진 땅꼬마 여동생"이라 언급한다.

4.10.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파일:PQ2 엘리자베스.png

여전히 마이페이스에 테오를 갈구며 등장. 누군가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을 한거같다는 대사를 읊으며 깨알 팬서비스를 한다. 페Q처럼 서브 퀘스트를 주는 건 똑같은데 언니, 동생들과 달리 위 이미지처럼 또다시 코스튬을 갈아입는데 성공하며 인기 캐릭터임을 증명(...).

4.11.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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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도리와 중복. [2] 무인 기준으로 키리조 미츠루와 중복이며 페르소나 3 리로드에서는 유일하게 성우가 교체되지 않고 유지되었다. 참고로 무인판의 주인공 성우와는 부부다. [3] 페르소나 3의 벨벳 룸은 엘리베이터로, 타르타로스의 마지막 층을 향해 계속 올라가는 주인공의 심상 풍경이 반영되었다. [4] 3개나 구하는 이유는 감상용, 보존용, 포교용. 사실 레벨 99 잭 프로스트 페르소나를 만들어오라는 의뢰로 하려다가 실제 세계에 잭 프로스트를 본뜬 인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꾼 것이라고. 만약 진짜로 잭 프로스트를 99레벨로 만들어서 보여주면 특수 대사가 출력된다. [5] 인피니티를 쓰지 않고 이 악물기와 불굴의 투지만으로 메기도라온을 버틴 특이한 플레이다. 중간에 후카의 오라클 삑사리가 있었음에도 하이퍼 카운터가 발동해 살아남는 천운이 터지는게 포인트. [6] 의뢰를 수락한 후 거둬들이는 자를 1번 해치우면 완료. [7] 때문에 무인편 / 페르소나 3 FES에서는 반드시 혼자서 1층에서 10층까지 답파해야 한다. 물론 거둬들이는 자를 쉽게 이길 수준이라면 승리의 포효 스킬 정도야 있을 테니 큰 문제는 없다.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는 동료들을 데려가도 보스전 돌입 전에 동료들을 돌려보낼 수 있다. [8] 무인편에서는 턴 제한이 없는 덕분에, 하이퍼 카운터 반사 대미지를 누적시키면서 회복 및 인피니티로 뻐기다가 9999 HP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하르마게돈을 갈겨버리는 지구전 전법이 유효하다. [9] 하이퍼 카운터 스킬과 중복되지 않으나, 스킬 계승 노가다 부담을 더는 용도. 무기 종류는 가장 명중률이 높은 활을 사용하며, 합체한 페르소나가 60레벨 이상이면 부가 효과가 최대치, 71레벨 이상이면 평타 공격력을 최대로 뽑을 수 있다. 전차 아르카나 최종 페르소나인 토르는 전용 무기 묠니르가 나와버리니, 그 다음으로 레벨이 높은 광목천(43레벨)에 하이 그로우를 붙여 레벨업한다. [10] 어둠 무효 / 반사 / 흡수는 앨리스의 에이가온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11] 타격 약점 / 화염, 빙결, 전격, 질풍 내성 [12] 참격, 타격, 관통 속성 내성부여 패시브 [13] 콘솔을 이용하면 가능하기는 하다. [14]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는 '한 소년의 혼(一人の少年の魂)'이 아닌 '한 손님의 혼(一人の客人の魂)'이라 말한다. 게임 발매 순서가 P4 → P3P → P4G임을 감안하면, P3P의 여주인공의 존재를 감안해 성별을 특정하지 않도록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한글판에서는 P4G에서도 P4 기준으로 대사가 번역되어 '한 소년의 혼'으로 적혀 있다. [15] 그런데 게임 시스템 상 사나다 아키히코는 체력 10000, 타츠미 칸지는 10500이다. 처음에 날리는 에너지탄으로 9999이하로 날려버리니 상관은 없지만..헌데 확인해본결과 앞부분 에너지탄이 26000의 데미지를주고 뒤의 메기도라온은 표기만 9999일뿐 실제데미지는 1이다..(...) [16] 선입력도 가능하다. 가드 도중에 112C+D 식으로. [17] 게다가 엘리자베스의 기술들은 전부 페르소나를 필요로 해서 브레이크라도 나면 망한다. [18] "이쪽은 전혀 괜찮지 않다고! 좋아, 우선 너부터 죽여주겠어!" "아, 죄송하오나 그것은 그만두시는 편이 어떨지요. 역부족일테니까요." "뭐!?"(...) [19] 각성 전의 페르소나이긴 하지만 [20] C2로 스텍을 쌓고 소모하면서 데미지를 올리는 시스템이 추가돼서 오히려 콤보데미지가 하락했다. 대신 2D로 가드불능으로 독을 걸 수 있어 수치는 낮아도 콤보를 길게 이어가는 특징상 큰 데미지를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마함마온 확정 콤보의 존재로 게이지만 충분하면 쉽게 상대를 일격사 시킬수 있다. 조건이 어려운게 흠. [21] 해당 게임에서 엘리자베스 성우인 사와시로 미유키 캐서린을 맡았었다. [22]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죠! 전해져 오는 체온과 불안정한 중심... 결코 높은 고도가 아닌데도 세상을 내려다보는 듯한 우월감...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군요. 맞다...! 바로 지금이군요! 그간 해 보고 싶었던 대사를 외칠 절호의 타이밍... 으음... 으흠, 으흠! 여봐라~ 무엄하도다~ 물~럿~거라~ 후우...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23] "어머, 괜찮으시겠어요? 그럼 사양않고 성으로 데려가... 엑, 내가 왕자역이냐~?"(...) 참고로 츳코미는 언니에게 배웠다고 한다. [24]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의 엘리자베스는 3편 도중의 시점에서 날아왔기 때문에 3주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알지 못한다. [25] 게다가 이유를 밝히기 전에 그 FOE 정도는 무기 없이도 쓰러뜨릴 수 있어야 된다고 읊조린다. [26] 분수에 마코토의 그림자는 비치나 엘리자베스의 그림자는 없다. [27] 이 타코야키 안에 들어가는 "그것" 네타는 페르소나 3 포터블의 드라마CD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