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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6:32:22

어벤츄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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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시지3. 개척 임무
3.1. 제1장 - 야릴로-Ⅵ
3.1.1. 개척 후문: 겨울꿈에서 깨어난 순간
3.2. 제3장 - 페나코니
3.2.1. 제1막: 음향과 분노3.2.2. 제2막: 비둘기 속의 고양이3.2.3.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4. 별무리 기행 PV: 「스톤하트 맹세 반지•저울의 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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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 붕괴: 스타레일》의 등장 캐릭터 어벤츄린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메시지

## 테이블 시작
어벤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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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척 임무

3.1. 제1장 - 야릴로-Ⅵ

3.1.1. 개척 후문: 겨울꿈에서 깨어난 순간

엔딩에서 토파즈가 전략투자부 간부진에게 야릴로-VI 합병 무산을 보고하고 강등당한 뒤 회의가 끝나자 목소리 변조를 끄고 1:1로 이야기한다. 그녀의 강등을 놀리다가다도 토파즈가 끊으려하자 당황하면서 자신이 페나코니에 가게 된 것을 알리고 「가족」에 대해 진절머리를 치면서 그들에 대해 정보를 알려준다.

3.2. 제3장 - 페나코니

3.2.1. 제1막: 음향과 분노

초반부 개척자의 꿈 속에서 Dr. 레이시오와 말다툼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하고, 레버리 호텔 프론트에서 입실 수속을 밟을 때 본래는 손님 목록에 없던 개척자로 인해 은하열차 일행의 입실이 늦어지자 페나코니는 조화의 축제 때문에 보안에 더욱 신경쓸 시기라면서 대화에 끼어드는 것으로 첫등장한다. 자신을 소개한 뒤 히메코에게 은하열차 일행으로 인해 프론트에서 십 분이나 기다렸다며 이를 신용 포인트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아냐고 컴퍼니 사람답게 타박한다. 이에 히메코는 차라리 어벤츄린이 개척자의 신분을 보장함으로써 귀중한 인맥을 쌓는 게 어떻겠냐고 부탁 겸 제안을 하자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이 나선 거지 부탁을 들어준 게 아니라고 한다. 그러다가 약속이 잡혀있던 선데이 로빈이 오자 둘을 은하열차 일행에게 소개한다.[1]

이후 개척자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자 난데없이 어벤츄린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본래는 어벤츄린의 방이었다고 한다. 어찌됐건 나가달라는 개척자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은 처음부터 스텔라론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개척자에게 관심이 있었다며 영입을 시도한다. 개척자가 경고하자 이를 웃어넘긴 뒤 못 이기는 척 나가려다가 갑자기 동전을 던져서 어느 손에 있는지 맞추는 게임을 하자고 한다.
파일:어벤츄린동전1.png
파일:어벤츄린동전2.png
왼손, 오른손? 자―― 그럼 정답을 공개할게.
...아차, 어느 손을 고를 거냐고 안 물어봤네. 뭐, 상관없어, 왜냐하면――
친구, 게임은 시작됐어
나와 거래하자
넌 거절할 수 없어
이유는 없고, 선택의 여지도 없지
하지만 동전은 그 어느쪽 손에도 없었고 어째서인지 개척자의 손에 있었다. 그렇게 개척자를 압박하던 순간, 아케론이 자신의 방에서 뭐하냐며 기척을 드러내고 이에 어이없어 하면서 물러난다.[2]

잠시 후 자신의 방에 가서 Dr. 레이시오와 얘기하는데 그 무명객이랑 접촉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며 타박을 듣는다. 이윽고 가족에게 사금석이 든 짐까지 빼앗겼다고 하자 레이시오는 컴퍼니 직원이 일을 모조리 망쳤다며 보고하러 가려고 한다. 이에 자신은 따로 계획이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레이시오는 못마땅해하고[3] 아케론이라는 갤럭시 레인저에 아냐는 질문도 듣지 않고 가버린다.

중반부에는 스파클을 미행하다가 들켰는데[4] 그의 눈을 보고 츠가냐 사람이냐는 스파클의 말에 에브긴 사람이라고 정정하지만 무시되고 도리어 조롱당한다.[5] 개척자처럼 또다시 영입을 시도하지만 컴퍼니 사람들은 사람을 칩으로 여길 뿐이며 그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면 말 없는 자랑 친구나 하라고 거절당한다. 이에 가족을 다시 만나러 가기로 한다.

이후 블랙 스완과 아케론이 서로 싸우게 둔 채 개척자를 데리고 레버리 호텔로 탈출하자 웃음을 터트리며 본인과 블랙 스완의 거래, 그리고 아케론의 정체를 밝힌다. 그리고 당장 이곳을 떠나 진실에 가까워질 기회를 놓치든지 자신을 따라 페나코니를 전복시킬만한 사실을 알게 되든지 선택하라고 한다.
만약 어벤츄린을 따라가지 않고 호텔 밖으로 나가면 개척자를 붙잡지 않고 바라만 보며 이후 은하열차의 활약으로 이 모든 일은 컴퍼니의 음모였으며 정의는 구현됐다는 얼렁뚱땅한 결말이 나오고 크레딧이 올라온다. 프롤로그에서 우주 정거장에 남는 선택을 했을 때 나오는 개그성 엔딩과 같다.

어벤츄린을 따라가면 현실 세계에서 개척자의 방이었던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건 다름아닌 살해당한 로빈의 시체였다. 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로빈을 보면서 개척자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때와 달리 정색을 하며 개척자를 바라본다.
아아, 생각났어... 친구! 그리고 나서 같이 재밌는 게임을 했었지!
봐, 지금 이 순간이 꼭 그때와 비슷한 것 같지 않아?
전부 기억났어. 그때 난, 이렇게 말했지――
보라구 친구, 게임은 시작됐어.
나와 거래하자
넌 거절할 수 없어.
이유는 없고, 선택의 여지도 없어.

3.2.2. 제2막: 비둘기 속의 고양이

사실상 페나코니 개척임무 제2막의 주인공이자 최종보스.[6] 페나코니 개척임무 2막은 총 9개의 임무로 이루어져 있고 개척자, 아케론, 어벤츄린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이 중 공동 시점을 제외하고 어벤츄린이 메인인 임무는 무려 4개이다. 또한 개척 임무 중간중간에 어벤츄린의 과거가 드러난다.
파일:척자어벤살해현장.png
로빈의 '꿈세계에서의 죽음'을 목격한 개척자에게 어벤츄린은 자신도 이 광경을 보고 많이 놀랐으며 단순 지나가다 현장을 목격한 것일 뿐,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힌다. 가족이 증명해 줄 수 있지만 그래도 못 믿겠으면 사냥개 가문 사람들은 컴퍼니를 증오하니 거짓말은 하지 않을 거라고 그 녀석들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덧붙여 어벤츄린은 개척자가 목격한 광경은 실제 사건 현장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개척자에게 보여준 로빈이 사라지는 모습은 하나의 기억이며[7] 기억의 정원이 승인하고 컴퍼니가 소유한 광추 발현 기술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 그는 개척자에게 이런 상황에서도 아케론이 제3자 같냐며 그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다. 페나코니의 꿈세계는 화합의 가호를 받고 있는 가족이 만든 거대한 공간이며, 꿈속에선 모든 손님의 안전이 보장되는 공간이었다. 가족의 꿈 건축가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이어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방어선을 구축했으니, 그 견고한 방어선을 뚫고 꿈세계에서 「죽음」을 창조하는 것은 가족의 허락 없인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어벤츄린은 이 정도의 행동이 가능한 인물로 아케론을 지목하고 명화대공과 로빈 다음의 희생자는 누구일지 묻고 개척자에게 자신과 협력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다만 바로 답을 원하진 않고, 개척자의 답에 신뢰가 쌓이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 얼마든지 기다리겠다고 답한다. 또한 그는 유산을 둘러싸고 페나코니에서 묘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다들 저마다의 계략을 품고 있다는 걸 알아두라고 충고하며 잘못된 편에 서지 말라고 개척자에게 조언한다.

그러자 블랙 스완이 나타나 '로빈이 꿈세계에서 살해된' 기억은 왜곡되거나 수정되지 않은 진짜라고 보증해준다. 어벤츄린은 당연하다는 듯이 페나코니에서 컴퍼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 있다고 말하곤, 개척자에게 자신은 개인적으로 은하열차와 협력하고 싶다고 재차 밝힌다. 자신은 일 때문에 페나코니에 온 것일 뿐, 「시계공의 유산」 쟁탈전에는 관심 없으며 컴퍼니 대신 잃어버린 유산, 변방 감옥의 소유권을 되찾으려는 거라는 것을 밝힌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페나코니는 과거 컴퍼니 소유의 변방 감옥 행성이었으나 스텔라론 때문에 소유권이 반강제로 넘어가버린 일종의 '악성 부채'가 되어버린 상황이었다. 어벤츄린은 컴퍼니에서 몇 번의 협상을 시도했지만 가족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는 사실도 개척자에게 알려준다.
내 목표는 단 하나. 철옹성 같은 가족을 넘어뜨리기 위해 구멍 몇 개를 뚫는 거야. 그렇게 빈틈이 생기면, 컴퍼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아
어벤츄린의 목표는 가족을 넘어뜨리기 위해 구멍 몇 개를 뚫는 것이었다. 가족은 로빈의 사망 소식을 덮으려고 할 것이며 소리 소문 없이 거품이 되어 사라졌는데 끝까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너무 불공평하다고 느껴 개척자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벤츄린의 계획이 성공하여 가족에게 빈틈이 생기면, 컴퍼니가 로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망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겸 가족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가족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니 어떻게든 외부인, 특히 컴퍼니의 개입을 막으려 하겠지만 일부 파벌은 예외일 것이기에 은하열차는 명성이 자자한 만큼 화합도 공정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며 계속해서 개척자에게 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레이시오에게 현재 상황을 해결할 돌파구가 있는지 물어보자, 때마침 레이시오에게서 참나무 가문의 일원이자 죽은 로빈의 오빠인 선데이가 개인적으로 레이시오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전갈을 듣게 된다. 그 말에 어벤츄린은 가능성이 낮더라도 도박에 임하는것이 자신의 소임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선데이를 만나기로 결정한다. 이후 레이시오와 함께 동행하면서 선데이가 미리 준비해 둔 테스트를 통과한뒤, 선데이와 접견하게 된다.

이야기를 마친 어벤츄린은 일단 서두르지 말고 동료들과 차분히 대화해 보라며 자신의 연락처와 약간의 돈[8]을 건네주고 떠난다. 개척자로선 어벤츄린이 못미덥긴 해도 현재 그 이외엔 딱히 협력할 사람도 없었기에 황금의 순간으로 돌아가 은하열차 일행과의 상의한 끝에 일시적인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음을 어벤츄린에게 메시지로 알린다. 이에 어벤츄린은 개척자에게 한편이 됐으니 선물이라며 무려 20만 신용 포인트[9][10]나 선물해주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개척자와 헤어진 이후 어느 바에서 어벤츄린은 레이시오와의 계획을 앞두고 잠깐 어린 시절의 꿈을 꾼다. 유복자로 태어난 어벤츄린은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몸이 좋지 않은 어벤츄린에게 어머니는 축복과 쾌유를 비는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또한 어벤츄린의 고향 '츠가냐-Ⅳ'에는 어벤츄린이 속한 종족인 '에브긴'과 적대 종족인 '카티카'가 대립하고 있었으며, 스타피스 컴퍼니까지 개입하고 있었다. 그 회상에서 어벤츄린의 본명이 카카바샤[11]라는 것이 흘러 나온다.

잠에서 깬 어벤츄린은 레이시오가 얻은 수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페나코니에 로빈의 '꿈세계에서의 사망'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레이시오는 조화의 축제를 앞두고 로빈의 공연 리허설이 중계되고 있는 것은 대역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어벤츄린 역시 꿈세계에서의 죽음은 쉽게 일어날 현상이 아니니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곤 말하며, 그 증거로 자신이 몇 번이나 실험을 해봤지만 「드림풀」에 의해 강제로 깨어나기만 했을 뿐, 꿈세계에서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언급한다.

한편 레이시오는 참나무 가문 사람들이 기억의 영역 밈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로빈 이외의 또다른 밀입국자의 사망 소식도 언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벤츄린에게 말해준다. 살인 사건이 2건이나 벌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어벤츄린은 이 '꿈세계에서의 살인 사건'이 컴퍼니가 페나코니에 개입하기 위한 좋은 수단일 것이라고 재차 확신한다.

사실 은하열차 일행과 마찬가지로 어벤츄린 또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로빈에게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꼈으며, 이를 페나코니를 전복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긴 어벤츄린은 가족의 눈을 피해 로빈과 접견하려 하였으나 하필이면 로빈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죽어버렸기에 입장이 곤란해졌다고 밝히자 이에 레이시오는 사실 선데이가 사적으로 어벤츄린을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꺼내고 어벤츄린은 기꺼이 승낙한다.
파일:어벤츄린레이시오.png
참나무 가문의 가주 선데이를 만나기 위해 공관 앞에 펼쳐진 모형판 퍼즐을 오가며 '길'을 뚫은 어벤츄린과 레이시오는 선데이 알현을 앞두고 대화를 나눈다. 어벤츄린은 개척자에게 아케론을 의심하던 모습과는 달리,[12] 가족 내부에 '꿈세계 살인 사건'을 일으킨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곤, 이렇게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두고 보자고. 난 로빈 씨의 죽음을 칩으로 삼아 자유와 힘을 되찾겠어. 그리고 이 좋은꿈을 뒤엎고 가장 성대한 죽음을 만들거야
선데이를 만난 어벤츄린은 우선 자신이 목격한 죽음과 로빈의 '위화감'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현실 페나코니의 로빈은 명백히 목소리에 기계 노이즈가 낀 이상한 상황이었고 꿈세계에서는 로빈이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어벤츄린은 자신이 편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하곤, 이 사건을 해결해줄테니 자신이 가족에게 '압수'당한 사례금과 초석을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
선데이: 「초석」은 전략투자부의 중요 자산으로 「보존」 사도의 권한이 봉인되어 있으며, 각 [ruby(청산 전문가, ruby=10인의 스톤하트)]가 하나씩 소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허나 선데이는 초석이 굉장히 위험한 물건임을 알고 있었기에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자 어벤츄린은 초석이 안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례금만이라도 돌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자 순순히 초석을 포기한 것에 수상함을 느낀 선데이는 뭔가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어벤츄린에게 「화합」의 낙인을 발동하여, 자신이 묻는 말에 진실만을 답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만약 거짓을 고한다면 그 낙인은 역으로 굴레가 되어 어벤츄린에게 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파일:선데이진실게임1.png
파일:선데이진실게임2.png
선데이의 질문은 초석을 가지고 있는지, 가족에게 맡긴 초석이 진짜 초석이 맞는지, 기억이 조작된 적이 있는지, 어벤츄린의 출신지 등 상투적인 질문들뿐이었다. 거침없이 어벤츄린은 간결한 대답을 이어나가지만 마지막 질문인 "상자 안에 「사금석」이 있다는 것을 맹세할 수 있습니까?" 질문에 뜸을 들이더니 '네/아니오' 대신 '물론이죠'라는 대답을 한다. 무언가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인 선데이는 어벤츄린에게 상자를 열어보라고 한다.
파일:선데이진실게임정답.png
하지만 이는 선데이가 어벤츄린을 궁지에 몰기 위해 꾸민 함정으로, 처음부터 선데이는 어벤츄린이 로빈의 사망과 무관한 제 3자의 인물인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페나코니를 컴퍼니의 것으로 되돌리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있던 것을 간파했기 때문에 일부러 어벤츄린이 거짓말로 대답하게끔 유도하면서, 그에게 화합의 구속을 걸어 페나코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내심 신뢰하고 있던 레이시오마저 선데이가 가족의 연구 자료를 레이시오에게 제공한다는 제안에 회유당해, 그대로 어벤츄린을 배신하여 어벤츄린의 초석의 진짜 위치를 불게 된다.[13] 알고보니 어벤츄린의 초석은 처음부터 사례금은 주셔야 되지 않겠냐면서 돌려달라고 했던 가방 속에 보석들과 함께 섞여있었으며 그렇게 레이시오의 배신으로 2개의 초석을 모두 빼앗기게 된 어벤츄린은 17시간 내로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축객령과 함께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내심 다른 속내를 가지고 있었던 어벤츄린은 화합의 구속을 받고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선데이의 의도대로 움직일 생각은 없었다. 꿈세계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거리의 행인들에게 보석을 나눠주면서 페나코니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물어본다. 하지만, 이들은 가족의 일원이 아닌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기에 단편적인 정보만 얻어내고 사실상 허탕을 치던 도중 때마침 가면의 우인 스파클이 어린아이로 변장해있다가 어벤츄린이 잠시 쓰러지자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를 조롱한다. 하지만 이는 어벤츄린의 계획 중 하나로, 길거리에서 보석을 나눠주고 다님으로써 주위의 관심을 삼과 동시에 스파클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14]

재밌다며 나름 마음에 들어하는 스파클에게서 진정한 꿈세계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대해 듣게 되고[15], 스파클은 환락을 추구하는 자로서 꿈세계를 죽음이 가득한 세계로 만들려는 어벤츄린의 계획이 내심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여차하면 페니코니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상호 확증 파괴 버튼을 어벤츄린에게 나눠 줄테니 자신과 협력하지 않겠냐는 모종의 제안을 건낸다. 하지만 환락을 추구하는 스파클을 믿을 순 없었던지라 이를 거절하고 어벤츄린은 스파클과 헤어진다.[16]
파일:어벤츄린환영.png
스파클과 헤어진 어벤츄린은 클락 워크 스튜디오로 향해 독자활동을 시작하려던 찰나, 화합의 환상인지 어벤츄린 본인의 정신문제인지 모를 환각을 겪으며 어릴적 과거의 어벤츄린과, 자신을 미래의 어벤츄린이라고 칭하는 또다른 어벤츄린[17]을 마주하게 되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그의 과거사가 더욱 상세히 밝혀진다.

어벤츄린, 그러니까 카카바샤는 지모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뜻의 이름대로 날 때부터 지모신[18]의 축복을 받아 에브긴 일족을 부흥시킬 아이로 여겨지며 자랐으나 가혹한 환경의 츠가냐 행성에서 카티카 일족의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치이며 힘든 삶을 살았고, 결국 에브긴 일족은 카티카 일족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컴퍼니의 조력을 받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컴퍼니 사람들은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굳이 츠가냐 행성에 개입하지 않으려 했고[19] 최후의 수단으로 컴퍼니의 협력을 얻어낸 척 카티카 일족의 기습을 유도하면서 카카바샤를 대피시켰고, 이 기습을 빌미 삼아 인도주의적 관점을 명목으로 컴퍼니를 개입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에브긴 일족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으면서[20] 어벤츄린은 자신의 '행운'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21]
파일:카카바샤제이드.png
탈출한 어벤츄린은 이후 노예로 팔려갔으나 자신의 행운을 믿고 계속해서 도박을 거듭한 끝에 모두 승리하여 컴퍼니의 간부이자 전략투자부의 차장인 제이드와 만날 기회를 얻었으며[22], 이 대면에서 다짜고짜 도박과 도발을 제의한 그에게 흥미를 느낀 제이드는 카카바샤의 운이 컴퍼니에게 큰 복을 가져와주리라 여겨 카카바샤의 사형은 무위로 돌리면서 카카바샤를 그대로 컴퍼니에 입사시킨다. 그녀의 남모를 지지 아래 10인의 스톤하트의 자리까지 오른 것.

이와 동시에 어벤츄린의 진짜 계획이 밝혀지는데, '사실 어벤츄린이 페나코니에 가져온 초석은 무려 3개였다. 자신의 초석인 사금석을 넘기는 척 토파즈의 황옥을 넘긴 후 이를 간파당해 가방 속의 초석까지 뺏기는 것까지가 그의 의도로, 사실 그가 뺏긴 2번째 초석은 사금석이 아니라 사금석과 비슷하게 생긴 초석 비취(제이드)였다.[23] 초석은 스톤하트 본인이 사용하지 않으면 힘을 쓸 수 없기에 반드시 자신의 초석인 것처럼 위장시킬 수단이 필요했고 이를 비슷한 색의 비취를 활용한 것. 정작 자신의 초석인 사금은 파괴해서 가방 속의 싸구려 보석 사이에 숨겼으며[24] 모든 상황을 통제하길 즐기는 선데이의 성격을 역이용해 이중 함정을 설치해 훌륭하게 자신의 초석을 돌려받은 것.[25]
파일:어벤츄린보스전도입1.png
파일:어벤츄린보스전도입2.png
이렇게 초석을 손에 넣은 어벤츄린은 방송을 통해 개척자 일행과 아케론을 클락 스튜디오로 부르고, 개척자의 몸 안에 있는 스텔라론을 폭발시켜 무명객 전원을 희생시키고 꿈 속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을 통해 '가족'을 압박하겠다고 선언하며 초석의 힘까지 사용해 전투에 돌입한다.[26][27] 그러나 열차팀, 그리고 뭣보다 그들과 함께 온 아케론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어벤츄린은 '모든 칩을 걸겠다' 는 선언과 함께 보존의 '사도'의 힘을 일부 양도받은 초석의 힘을 최대로 해방하여 하늘을 열어 거대한 돔을 커튼처럼 전개해 탈출로를 봉쇄하고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지듯 칩이 퍼부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열차팀도 전력을 다하려는 듯 무기를 전개하기 시작하나[28] 그때 아케론이 앞으로 나서며 '사도'로서의 진정한 모습을 개방하며 검을 뽑고, 단 일격에 어벤츄린이 펼친 영역과 모든 공격을 증발시켜버린다.[29]

아케론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어벤츄린은 정체불명의 공간에서 눈을 뜨는데, 그곳은 온통 시커먼 암흑 너머에 거대한 블랙홀과 같은 구멍이 있는 공허한 공간이었다. 이 공간에서 주마등을 겪으며[30] 달려가던 도중 사도로서의 모습을 해방한 아케론을 마주한다.[31]

여기서 마지막으로 진정한 전말이 밝혀지는데, 어벤츄린의 계획은 개척자를 폭발시키려는 게 아니었다. 사실 그는 초석을 파괴한 것 때문에 스텔라론을 폭발시킬 힘이 부족했고, 설령 폭발시켜 실제로 사상자를 낸다 하더라도 그가 정말 죽는지 현실로 돌아갈지 확신도 없었을 뿐더러[32] 만에 하나 실제로 사망한다 하더라도 사상자 몇명 정도로는 가족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수 없을 것이 뻔했다.[33] 그렇기에 '사도'로서 꿈 속에서도 진정한 죽음을 줄 수 있을 가능성과 선데이가 어벤츄린의 몸에 건 화합의 낙인을 없애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케론이 열차팀과 함께 자신에게 오도록 유도했고, 아케론을 쭉 사도라고 들먹이며 개척자를 죽일 것처럼 도발해 아케론이 전력을 드러내게 만들어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려는 것이 그의 진정한 계획이었다. 어벤츄린은 에브긴 일족이 멸족당한 그날부터 자신의 행운, 나아가 '죽기 위해 사는 삶' 그 자체에 큰 회의를 느끼고 있었고, 이 참에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동시에 가족이 주관하는 꿈세계에서 컴퍼니의 고위직(어벤츄린)이 죽었다+그 꿈세계에 컴퍼니의 보물인 (토파즈와 제이드의) 초석이 있다는 대형사고를 발생시켜 컴퍼니가 개입할 명분을 부여하려던 것.
파일:백케론어벤츄린.png
그러나 아케론은 이곳이 사후세계냐는 어벤츄린의 질문을 부정하며 '이곳은 IX(익스)의 수많은 표징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멈춘 후 각자의 길을 향해 걸어갈 뿐' 이라고 답한다. 그럼에도 어벤츄린은 '난 죽을 운명이다' 라며 부정하지만, 아케론은 기왕 목표의 달성에 성공했으니 좀 더 솔직해지는게 어떠냐고 묻는다. 상기한 전말에 더해 어벤츄린의 계획에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정말 죽는 것이 아닌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경우의 선택지였다. 스파클과의 대화에서 어벤츄린은 꿈세계에서 죽은 사람들 중 진짜로 죽은 게 아닌, 꿈세계의 뒷면에 있는 '진짜 페나코니' 로 넘어간 사람이 있고 심지어 거기서 돌아온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어벤츄린은 아케론이 화합의 힘을 부술 정도로 강력한 사도일 경우, 꿈세계에서의 죽음을 부정하는 화합의 권능마저 베어내 그를 꿈세계의 뒷면으로 보내줄 경우까지 고려했던 것이다. 실제로 어벤츄린의 예상대로 아케론은 수렵이 아닌 공허의 사도였고,초석의 힘으로 전개한 영역을 단 일격에 갈라냄과 동시에 선데이가 어벤츄린에게 새긴 화합의 권능마저 파괴하고 그를 꿈세계의 뒷편으로 보냈다.

떠나기 전 어벤츄린은 공허의 사도인 아케론을 향해 솔직한 심정으로 질문하는데 '공허는 언제나 세상을 감싸고 있다, 죽기 위해 태어난 우리의 삶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결국 주사위의 끝에 정해진 것이 죽음일 뿐이라면 어째서 저항해야 하는지' 묻고, 아케론은 그 질문은 무의미하다고 답하며 "모든 생명이 죽음을 향하는 것은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며, 이 우주에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는 과정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도 수없이 많다"고 대답한 후, 주머니를 보면 너의 친구가 이미 답을 줬을 것이라 말한다. 이에 어벤츄린이 주머니를 뒤져 레이시오가 죽기 전에나 보라며 넘겨준 유리병을 열어보는데, 거기에는 의사의 처방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 꿈속에서 불가능한 것은 '죽음'이 아닌 '숙면'입니다. 살아가세요, 행운을 빕니다. ]
파일:안녕카카바샤1.png
파일:안녕카카바샤2.png
파일:안녕카카바샤3.png
「부디 지모신께서 널 위해 세 차례 눈감아 주시기를....」
「끝없이 심장이 뛰고.....」
「언제나 여정이 평탄하며....」
「...영원히 계략을 들키는 일이 없도록」
이를 본 어벤츄린은 피식 웃은 후 꿈세계를 떠나야겠다며 어린 시절의 카카바샤의 환영과 작별 인사를 하고, 어릴 적 누나와 헤어질 때 그랬듯 손바닥을 맞대고 축복을 나눈다. 이후 손을 흔들며 떠나는 어벤츄린의 뒤에서 어린 카카바샤의 환영이 사라지며 누나의 유언이었던 "잘 지내, 카카바샤" 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그는 사라진다.[34]

이후 어벤츄린의 도박이 성공했음을 알게 된 토파즈는 곧바로 스타피스 컴퍼니 본부의 제이드에게 연락을 취하고, 제이드는 곧바로 꿈세계 깊은 곳으로 가게 된 자신의 초석을 발동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에 나타날 새로운 변수를 암시한다.

3.2.3.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개척자가 페나코니에 온 초반부, 어벤츄린에게서 받고 한동안 쓰이지 않았던 임무 아이템 '증표'가 웰트의 말에 의하면 사실은 소형 송신기였다고 한다. 개척자의 동향을 파악하거나 필요시 연락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웰트는 이 장치로 컴퍼니에 연락하기로 하고 초반부 일행에서 이탈한다. 반디와 개척자가 선데이와 로빈을 접견하기 위해 솔글래드 파크 오디션을 진행하다가 최종 상대로 만난 아젠티가 공작 같은 컴퍼니 사절을 구해냈고 그는 아직 안정해야 한다면서 언급한다.[35] 또한 웰트의 말에 의하면 어벤츄린 또한 의도치 않았던 바였으나, 아케론의 공허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막강했으며. 여차하면 페나코니 전체는 물론이고, 은하열차 일행 또한 공허의 힘에 잠식당할 뻔했으나. 다행히 어벤츄린이 가지고 있던 힘이 보존의 사도인 다이아몬드에게 받은 것이었기 때문에 이를 상쇄시킬수 있었다고 한다.[36]

모든 사건이 끝나고 호텔의 방에서 제이드와 통화하며 등장, 능청을 떨며 이후 있을 회의에서 자신이 승진할거라는 내기를 거는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습격한 부트힐과 만난다. 어벤츄린에게 총을 겨눈 부트힐은 스타피스 컴퍼니 시장개척부 부장 오스왈도·슈나이더의 소재를 추궁한다.

4. 별무리 기행 PV: 「스톤하트 맹세 반지•저울의 양 끝」

별무리 기행 PV: 「스톤하트 맹세 반지•저울의 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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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초석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길 것을 맹세하지만ㅡㅡ 어벤츄린의 죽음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습니다.
페나코니의 사건이 끝나고, 제이드가 예고했던 대로 어벤츄린의 10인의 스톤하트 자격 박탈 논의를 위해 다이아몬드의 명령 아래 모인 모든 10인의 스톤하트가 회의에 참석한다. 어벤츄린은 페나코니를 손에 넣기 위해 어벤츄린의 죽음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다며 동정을 어필하지만, 수길라이트는 그런 건 허례허식이 아니냐며 찬성에 표를 던진다. 그 말에 색안경끼지 말라며 반박하는 토파즈는 어벤츄린의 노고를 알기에 반대에 표를 던지고, 마찬가지로 제이드 역시 전략투자부는 언제나 결과만을 중시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래야 하지 않느냐며 반대에 표를 낸다.

그러나 사파이어는 명예와 맹세를 더 중시하는 사람도 있다며 찬성에 표를 던지고, 아게이트는 저번 임무 당시 일처리를 미흡하게 하다가 사망한 것인지 옵시디언이 대리로 투표했는데 본인은 조금 더 피비린내나는 방식으로 처리했을것이라며 찬성에 두 표를 던진다. 반대로 앰버는 중립을 고수하는 의미에서 반대 표를 내밀고, 펄 역시 어벤츄린의 인생이 조금 더 공정해져야한다는 의견으로 반대에 손을 든다. 결국 4:4로 갈린 마당에 마지막 투표권을 가진 오팔의 손에 어벤츄린의 향후 처우가 갈린 상황.

오팔은 너무 뻔한 결과라는 디스와 이 팀 사람들은 단결력 하나는 정말 죽여준다며 비꼬고 조롱을 하더니, 기왕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컴퍼니를 위해 조금 더 착취당해보라는 놀림과 함께 어벤츄린의 사금의 초석을 완전히 복구해서 사실상 반대 표에 손을 들어준다.[37] 이로서 투표는 찬성 4: 반대 5로 결론이 나고, 사실상 다이아몬드도 어벤츄린의 10인의 스톤하트 직위를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회의가 끝난다.


[1] 소개가 끝난 뒤 로빈과 대화하기 전 어벤츄린에게 말을 걸면 사과의 뜻으로 10000 신용포인트를 주는데 여기서 한 번 더 거절하면 패기가 맘에 든다면서 총 20000 포인트를 준다. [2] 이때 거절할 수 없다는 언급, 선글라스를 벗고 눈을 강조하는 행동에서 최면 혹은 세뇌능력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3] 여기서 어벤츄린이 츠가냐의 사형수 노예 출신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어벤츄린이 정보 공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망할 도박꾼이라고 부르며 협력 관계의 예의도 안 배웠냐고 하는데 어벤츄린이 그걸 배우기도 전에 부모님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탈룰라를 시전한다(…) [4] 무려 45분을 따라다녔다고 한다. [5] 다른 언어판에서 한영일 차례대로 사교계의 꽃, 양의 탈을 쓴 늑대, 팔방미인 정도로 번역됐지만 중국어 원문에선 交际花, 즉 고급 매춘부라는 상당히 노골적인 모욕을 한다. [6] 물론 실제로 페나코니 스토리의 최종보스까지는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나부 스토리의 카프카와 현록, 페나코니 1막 스토리의 죽음밈과 함께 스토리 적으로는 중간보스 포지션에 가깝다. [7] 어벤츄린이 사건을 주모한 범인이 아닌 이상, 타이밍 좋게 개척자가 들어오자마자 로빈이 죽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또한 꿈세계에서 죽기 위해선 「죽음」이라고 불리는 기억 밈이 개입해야 하는데, 개척자가 호텔방에 들어왔을 때 그 밈이 나타난 것도 아니었다. [8] 5만 신용 포인트. 실제로 대화를 마치면 인벤토리에 지급된다. [9] 처음에는 10만 포인트만 보내줬으나, 잘못 보냈다면서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입금해줬다. [10] 선택지 중에는 뻔뻔하게 더 달라고 하는 선택지도 있다. 결과는 동일 [11] 에브긴 일족의 언어로 '지모신의 축복을 받은 아이' 라는 뜻이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츠가냐 행성에 그가 태어나는 날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여 주었다고 한다. [12] 실은 아케론이 살인 용의자라고 생각하진 않으나 그에게 있으며 변수의 존재였기에 은하열차 일행이 그를 경계함으로써 알아서 자신의 계획에서 떨어뜨려 놓기 위해 약간의 이간질을 한 것이다. [13] 참고로 이때 어벤츄린의 초석이라며 넘긴 상자에 들어있던 초석은 같은 동료인 토파즈의 것이었다. 초석이 담긴 상자는 특별하게 제작되어 스톤하트 본인이나 상자 제작 관련자가 아니면 열 수 없다는 것을 믿고 배팅한 것이나 하필 레이시오가 그 관계자라 상자를 열 수 있었던 것. 이때문에 레이시오에게 늘 능글맞은 태도를 유지하던 어벤츄린 또한 레이시오의 이러한 배신에 진심으로 분노하였는지 "레이시오 너 이자식"이라는 험한말까지 내뱉는 모습을 보인다. [14] 실제로 이 구간에서 조사 구역을 벗어나려고 하면 '그녀'의 관심을 끌어보자는 텍스트가 나오면서 이동이 막힌다. [15] 벙어리를 친구로 삼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로빈은 그 중 하나이고 다른 한 명은 페나코니에 있으나 네가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한다. [16] 이후 미래의 어벤츄린에 의하면 어벤츄린은 환락의 길을 걸어도 될 만한 존재였다고 한다. [17] 다만 미래의 어벤츄린은 과거의 어벤츄린과는 다르게 홀로그램 형태를 하고 있다. [18] 삼안의 지모신으로 불리며, 츠가냐 토착 민속 신앙의 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질서의 에이언즈 에나의 일러스트상의 눈동자가 에브긴인의 눈 배색과 똑같다는 점, 에브긴족이 지모신에게 올리는 기도문 중 '지모신께서 세 번 눈감아 주시기를'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일러스트상 에나의 눈이 얼굴의 2개, 옆에 떠있는 1개를 합쳐 총 3개라는 점을 근거로 이를 질서의 에나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19] 츠가냐 행성은 자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불모지라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도 개입할 이유가 없었고, 에이언즈 신앙조차 싹트지 못한 낙후된 행성인 만큼 우주 단위의 세력인 컴퍼니가 함부로 개입하기 어려웠으므로 인도주의적 측면에서도 함부로 개입하기 껄끄러웠을 것이다. [20] 사망자 6278명, 실종자 3452명이 나왔다고 하는데, 어벤츄린이 '에브긴 일족의 생존자가 남아 있을 리 없다'며 확신하는 걸로 보아 저 실종자들도 사실상 전부 죽은 것으로 보인다. 멸족에 준하는 피해를 입은 것. [21] 이것이 바로 어벤츄린의 염세주의적 성향이 되는 결정적인 계기였다. 툭하면 본인의 목숨을 배팅으로 걸어 자극하지만 아무리 불리해도 정작 끝에 가서 이기는 건 본인이 되니 어벤츄린의 입장에선 자신의 '행운'은 '행운'이 아니라 지독하리만치만큼 불행한 '악운'이었던 셈. [22] 이때 자신을 사들인 주인도 살해했다고 나오는데 어벤츄린의 환영이 말한 바와 별이 누빈 순간 PV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자신의 구속구로 교살 혹은 죽을 때까지 때린 것으로 보인다. [23] 즉, 토파즈의 초석과 제이드의 초석을 빌려왔다는 말이다. 전략투자부의 스톤하트들의 목숨보다도 귀중하다는 그 초석을 빌려준 걸 보면 컴퍼니 측에서도 어벤츄린의 계획을 믿음과 동시에 페나코니에 확실하게 개입할 명분이 필요했던 것. [24] 본인의 말에 따르면 초석은 파괴해도 힘이 약해지긴 할지언정 힘을 잃어버리진 않는다고 한다. 다만 클리포트가 직접 내렸다는 그 상징성 때문에 문제가 되겠지만 어벤츄린은 다이아몬드의 성격상 이를 통해 페나코니를 얻을 수 있다면 문제삼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25] 레이시오의 배신까지 짜고 친 고스톱인지는 불명이나, 적어도 레이시오가 상자를 열 수 있다는 걸 알고 배신하기를 유도했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또한 레이시오 역시 그의 계획을 어느정도 짐작했는지 배신하고도 태연하게 그의 앞에 나타나 '난 내 소임을 다 했다'는 말을 했으며 그를 위한 처방전을 넘겨주기까지 한다. [26] 컷신을 잘보면 어벤츄린의 '사금석' 초석에 실제로 금이 가 있다. 선데이를 속이고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초석을 서슴없이 망가뜨리는 미친 짓까지 하는 만반의 준비를 취한 것. [27] 이때 아마도 도발의 목적으로 개척자의 화염의 랜스를 보고 축성가의 열등한 초석이라고 하는데, 원문에서는 초석이라는 말 없이 단순히 '축성가의 저열한 돌덩이' 정도로 적혀있다. 클리포트의 눈길이 닿으면서 주어진 무기인 만큼 축성가(클리포트, 앰버 로드)와 연관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초석은 클리포트의 사도인 다이아몬드가 나눠주는 것으로 개척자의 랜스와는 별 연관성이 없다. 사실 한국어판 대사 뉘앙스 자체는 별 차이가 없는 게, 앞서 언급된 한국어판 대사에는 '초석'이라 쓰고 '돌멩이'라 읽는 루비가 달려 있다. [28] 히메코와 웰트가 각자 Mar.7th와 개척자를 감쌌다. [29] '단순한 일격' 수준의 위력이 아닌데, 스토리가 끝난 후 해당 장소로 다시 찾아가면 그 때까지도 공간이 찢긴 여파가 남아서 꿈 건축가들이 수리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여파는 페나코니 3장이 끝난 후 상시 회고록 ≪시계 소년: 좋은꿈의 과거≫를 진행하면서 없어진다.-기물파손은 아케론이 하고 돈 벌어 수리하는 건 개척자가 한다- [30] 이때 임무 명칭도 '죽음으로 향하다'. 이며 그의 일생을 요악하듯 임무의 내용이 계속해서 변경된다. [31] 이때 해방한 아케론의 모습을 보고, 그제야 아케론이 종말이나 수렵의 사도가 아닌, 공허의 사도인 것을 깨닫는다. [32] 어벤츄린 본인도 꿈 세계에서 여러번 자살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현실로 돌아갈 뿐이었다고 한다. [33] 아케론과 웰트가 선데이의 방에서 조사한 바로는 이미 로빈과 반디가 사망하기 전 백 명이 넘는 희생자들이 기억의 영역 밈 죽음에게 당했고 가족은 모두 은폐했다고 한다. [34] 아케론의 조언과 Dr. 레이시오의 처방전을 보고 삶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으니, 많은 유저들의 추측은 어벤츄린도 반디처럼 꿈세계의 뒷편인 진짜 페나코니로 갔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35] 어벤츄린 보유 시, 어벤츄린으로부터 '미의 기사가 구해줬다'는 내용의 문자가 온다. [36] 물론 그 대가로 어벤츄린의 초석은 그가 이미 한차례 부순 것에 더해서 공허의 힘을 받아낸 대가로 결국 그대로 아예 부서지게 되었다. [37] 이때 여러 행성의 자원을 쥐어짜는 듯한 묘사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