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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29:23

야한 연애 소설

1. 개요2. 목록3. 기타

1. 개요

Steamy Romance Novel.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일련의 이스터 에그 아이템들을 일컫는다.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이후 확장팩이 발매될 때마다 새로운 종류의 아이템들이 조금씩 추가되고 있다. 군단에서는 아예 대놓고 전문기술로 제작이 가능하다. 군단 전문 기술 퀘스트에 의하면 저자는 아이언포지의 탐험가 전당에 있는 "빌 스피어셰이커"[1], 호드의 경우 언더시티의 프란시스 서베이컨[2] 하스스톤에선 크라비트 로렌트라는 왠 포세이큰이 나온다.[3]

특정지역 몹을 처치한 뒤에 획득하거나, 도적의 '훔치기' 기술을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하급(회색) 아이템으로, 현재까지는 총 7가지가 등장하였으며 이들 중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읽을 수 있다. 게임 개발진의 유머를 느낄수 있는 요소로, 이 시리즈를 소장하기 위해 부캐로 도적을 키우고 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소설의 주된 내용은 '마커스'라는 인간 성기사가 각지를 돌아다니며 숱한 여성들을 후리고 다닌다는 것으로, 적나라한 이름답게 제법 끈적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야기가 조금 진행되다 책이 훼손되었다는 둥, 뒷내용을 읽으려면 레벨 999가 되어야 한다는 둥 온갖 다양한 핑계로 중간에 잘리게 되지만.

참고로 이 소설의 주인공 '마커스'가 실은 마커스 조나단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조나단은 전사 기술만을 사용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성기사이며,[4] 무엇보다 마커스 조나단은 테라모어에서 마나 폭탄을 맞고 사망했으니 전혀 다른 인물이다. 근데 훗날 와우 확장팩 군단에서 나온 실제 마커스를 보면 얼굴만 젊다 뿐이지 생김새 특징이 마커스 조나단과 완벽 일치한다.(머리색, 눈색, 머리스타일, 수염스타일, 피부색) 애초부터 그냥 노린 듯.

읽어보면 이 마커스라는 인간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하렘 마스터인지 알 수 있다. 전 아제로스를 통틀어서 이렇게까지 종족을 초월한 욕정을 보여준 사람은 없다. 인간은 기본이고 언데드(!), 외계인(!!), 심지어는 로봇(!!!)과도 섹스를 한다는 점에서 무섭게까지 느껴진다. 게다가 SM 자매덮밥, 남색까지 탐하는 종족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색욕마인.

2. 목록

시리즈의 주요 내용 및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이 중 뜨거운 안개처럼에서 나온 야수 관리인 카마나 마님 고야, 커다란 놋쇠 폭탄에서 나온 레비와 잭은 게임 내에 실존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기존의 야한 연애 소설에 삽화가 추가되었다. #

군단에서는 마커스 본인 높은산의 천둥 토템에 등장한다. 마커스가 있는 천막으로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면 마커스가 당황한 듯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천막 안에는 두 명의 높은산 타우렌, 그것도 한 쪽은 남자가 자고 있으며, 다른 여성 타우렌의 이름표 앞에는 만족한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위의 '달콤한 우유'에 나오는 그 타우렌들이다! 그 옆의 파렴치한 주술사는 중고 토템과 마구를 판다. ( 출처) 공개된 마커스의 외관을 보면, 기존의 와우 인남캐들보다는 확실히 잘 생겼다. 아무래도 바람둥이이다보니 어느정도 외모는 되는 듯. 수염만 깎는다면, 맨얼굴은 반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야한 연애 소설 이미지가 추가되었다. #

또한 주문각인으로 만든 장난감을 획득하면 야한 연애 소설 집필을 직접 할 수도 있는데, 작가가 플레이어어서 그런지 일부 소설은 마커스가 주인공으로 나오지 않는다.

다시 찾은 카라잔에서 마나 포식자와 싸우기 전 작아진 상태에서 책들을 보면 야한 연애 소설에 나오는 삽화를 볼 수 있다.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서도 야한 연애 대하소설 시리즈가 나왔고, 이를 이용한 업적도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보랄러스를 돌아다니다보면 복사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로랜스 C. 크래프트라는 작가로 추정되는 NPC가 말을 걸면 사인을 해준다고 한다. 출처

특이하게도, 이번 소설에는 저자정보가 있다. 저자는 노아 스크라입슨으로 그는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관한 특별한 영감을 얻고자 아제로스를 여행했으며, 그는 언제나 조사가 진정한 이야기의 열쇠라 주장하며 언제나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이 사람은 책을 얻을수 있는 곳 바로 옆에서 이 책의 내용을 낭독하다가, 감질나게 해야 책이 팔린다며 낭독을 끊는다. 음란한 용족 마법사 소설 아이템을 가진채로 그에게 말을 걸면, 책에다 서명을 받을수 있다.

3. 기타

비슷한 이스터 에그로 엘더스크롤 시리즈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가 있다. 이 쪽도 만만찮은 걸작. 이후 용군단에서 패러디가 나온다.


[1]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Shake(흔들다)+Spear(창)으로 분해한 후 동사형에서 명사형으로(?) 재조합해서 Spearshaker(창을 흔드는 자)로 만든 이름이다. Bill은 William의 애칭. [2] 옛날부터 호사가들이 좋아했던 셰익스피어에 대한 쉬고 쉰 떡밥 중 하나가 사실 그 정체는 프랜시스 베이컨 경(Sir Francis Bacon)이다 카더라 하는 설이다. 집합론의 창시자 게오르크 칸토어가 정신이 회까닥했을 때 이 설을 주장하는 논문을 쓰기도 했다. [3] 달라란 침공 모험 모드에서 4지구 마법의 뒤안길에서 출현하는 우두머리이며,실제 와우에서는 마법의 뒤안길에서 가끔 출현하며 야한 연애 소설을 팔고 있다. [4] 그런데 처음 등장한 시리즈에선 전사로 나온 걸 봐선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5] 하지만 중세, 근대의 서양 성직자들은 이런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문학 작품에서 조롱해왔을 만큼 공공연한 일이었기 때문에 의외로 스테레오 타입의 묘사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