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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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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정규시즌 총평5. 포스트시즌6. 시즌 후

1. 개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2023 시즌 문서.

2. 시즌 전

시즌 시작 전 연습 피칭에서 156km/h를 찍었다.

세트 포지션 투구폼을 연습 중이라고 한다.

2.1. 2023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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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에 대한 내용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선수 경력/국가대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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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 정규시즌

3.1. 4월

WBC 여파로 등판 일정을 조정하며 4월 6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야 선발 등판했고, 최고 158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

4월 14일 치바 롯데 마린즈전에 선발 등판이 확정되며 사사키 로키와의 맞대결로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지바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사사키가 7이닝 11K 무실점으로 더 호투하는 바람에 패전을 떠안고 말았다. #

4월 22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등판하며 타카하시 코나와 에이스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7회까지 1실점으로 잘막았으나 8회 들어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며 강판당했고, 이후 야마모토의 승계 주자까지 득점하며 결국 7⅓이닝 112구를 1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9이닝 125구 2실점 완투승을 기록한 타카하시에 밀려 패전을 안았다.

4월 29일 치바 롯데 마린즈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기며 지난 2경기에서 호투하고도 패전을 기록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

3.2. 5월

5월 6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타카하시 코나와 재대결을 가졌고 7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1]

5월 13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등판했고, 3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2]와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그래도 6회까지 11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을 챙겼다.

5월 20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열 증세로 인해 등판이 취소되었다. 코로나 19 감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며 우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선발 로테이션을 한 주 건너뛰었고, 5월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3.3. 6월

6월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고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기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8경기에서 모두 QS 피칭과 한께 5승 2패 ERA 1.82를 기록하며 왜 자신이 NPB 최고의 투수인지 증명하고 있다. 독감으로 약 열흘 정도의 휴식을 갖고 등판한 최근 2경기에서 1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규정 이닝 진입과 함께 퍼시픽 리그 ERA 1위로 올라섰다.

6월 13일 한신 타이거스전에 등판하며 올시즌 두 번째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8회까지 무려 112구를 던졌고, 2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독감에서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하며 왜 자신이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NPB 최고의 투수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탈삼진 모음

6월 23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원정에 등판했고, 2회까지 무려 7안타를 내주며 4실점으로 난타당했으나, 이후 4이닝은 1피안타로 막으며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최종 6이닝 6탈삼진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상대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막혀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지난해에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등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한 적이 있는데, 이날도 시즌 최다 실점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가 포착되었다. #

6월 30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원정에서 8회까지 112구를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에이스 다운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7승을 거둠과 동시에 ERA도 1.98에서 1.89로 낮췄다.

3.4. 7월

7월 8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등판하여 타카하시 코나와 올시즌 3번째 맞대결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오릭스 타선이 타카하시를 무너뜨리며 5점이라는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았고, 무려 125구를 투구하며 9이닝 13탈삼진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3] 올시즌 8승과 ERA 1.79는 리그 1위이며 94탈삼진은 사사키 로키의 109탈삼진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투구 모음 특히 이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한 총 8개의 빅리그 구단 스카우터가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들 앞에서 보란듯이 완투승을 거두며 무력 시위를 벌인 셈이다.

팬과 선수단, 감독 선발에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뽑히지 못했으나 이후 최후의 한 자리를 가리는 '플러스 원' 투표에서 19만 933표로 1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퍼시픽 리그 올스타전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7월 15일 후쿠오카 돔에서 열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으로 리그 전체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올시즌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12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두 번째 ERA 역시 1.79에서 1.74로 낮췄다. 특히 지난 8일 세이부전에서 125구 완투승을 거뒀는데 이날도 무려 114구를 투구하며 에이스란 무엇인지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7월 18일 MLB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빌리 애플러 현 뉴욕 메츠 단장이 올해 초에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직접 일본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특히나 메츠는 올시즌을 앞두고 같은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를 영입해 재미를 보고있어 야마모토를 보는 시각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9일에는 나고야 돔에서 열린 NPB 올스타전 1차전에서 사사키 로키의 뒤를 이어 2회말에 등판했고, 2루타 1개를 맞았지만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커브로 잡아냈는데 무려 3137회의 회전수가 찍혔다. #

7월 2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아리하라 코헤이와 올시즌 3번째 매치업을 갖게되었다. 7회까지 1실점 비자책을 기록하고 8회에도 올라왔으나, 2사 후 야나기타 유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사실상 경기의 쐐기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최종 7⅔이닝 111구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잘던졌으나 상대 선발 아리하라가 9이닝 115구 11탈삼진 완봉승이라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소프트뱅크의 12연패 탈출 경기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3.5. 8월

8월 1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7이닝 106구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ERA를 1.78에서 1.67로 낮췄다. 올시즌 다승과 ERA 부문 1위에 랭크된 야마모토는 이날도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챙기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NPB 투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 투수가 2년 연속으로 퍼시픽 리그 첫 10승 고지를 점령한 것은 1972년 야마다 히사시 이후 처음. 탈삼진 역시 114개로 사사키 로키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4]

8월 8일 치바 롯데 마린즈 원정에 등판하여 7이닝 110구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1승을 챙긴 야마모토는 다승과 ERA(1.57) 부문 선두를 달리며 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또한 8월 1일 라쿠텐전부터 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까지 이어가며 NPB 최고의 투수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월 16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등판하며 올시즌 소프트뱅크전 7번째 등판을 가졌고, 상대 선발 아리하라 코헤이와도 올시즌 4번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하지만 1루수 톤구 유마가 결정적인 실책 2개를 저지르는 등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고, 본인도 올시즌 한경기 최다 3볼넷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보냈다. 결국 5이닝 110구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비자책으로 마무리하고 교체되었다. 5이닝 투구는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이며 팀 타선은 아리하라의 호투에 막히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8월 23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원정에 등판하여 7이닝 98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시 야마모토 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만 이날 최고 구속 153km에 머무르며 평소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나오지 않았고, 이날 4차례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도 다소 있었으나 위기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 한 명의 득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타선 지원으로 시즌 12승을 챙긴 야마모토는 이날까지 18경기 12승(1위) 5패 ERA 1.42(1위) 127이닝 128탈삼진(4위) 피안타율 0.211 WHIP 0.93으로 NPB 역사에 전무후무한 3년 연속 3관왕(다승, ERA, 탈삼진)을 향해 정조준 하고있다. 이날 특히나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포함한 총 10개 구단의 스카우터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야마모토를 향한 MLB의 관심이 엄청나게 뜨거운 상황이다.

3.6. 9월

약 열흘을 쉬고 9월 2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원정에 등판했고 7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시즌 13승을 챙긴 야마모토는 다승, ERA(1.34), 탈삼진(137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타이틀을 휩쓸었다.

9월 9일 치바 롯데 마린즈 원정에서 개인 통산 2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뉴욕 양키스의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이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직관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그런 캐시먼 앞에서 보란듯이 노히트를 해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냈다. 이날 노히트로 야마모토는 NPB 역대 100번째 노히트 노런이자 194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노히트를 달성한 첫 번째 투수, NPB 역대 10번째로 2번 이상의 노히트를 기록한 투수, 42이닝 연속 무자책이라는 각종 대기록까지 한 번에 달성하게 되며 3년 연속 사와무라 상을 정조준 하고있다. #

9월 13일에는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사장이 야마모토의 선발 등판 경기를 보러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며 날마다 야마모토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일본 매체인 야후 스포츠에서는 양키스가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오퍼한 7년 155M보다 더 큰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9월 15일 뉴욕 메츠 언론에서는 야마모토가 빅리그 진출시 센가 코다이, 에드윈 디아즈와 같은 에이전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9월 16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는 3회초 2실점하며 무자책 행진이 44이닝에서 마감되었고, 안타도 9개나 내주며 올시즌 한경기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야마모토만의 클라스를 보여주며 7회까지 3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빈타로 시즌 6패를 떠안았고 시즌 ERA도 1.32로 소폭 상승했다.

9월 24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7이닝 103구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5승과 함께 ERA도 1.32에서 1.26까지 낮추며 압도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몸에 맞는 공을 2개나 내준 부분이 옥에 티 였지만 이날 최고 158km까지 찍힌 패스트볼과 149km까지 나온 스플리터를 앞세워 세이부 타선을 압도했다. 또한 삼진 10개를 추가하며 올시즌 158탈삼진으로 삼진 부문 1위도 재탈환했다.

그나마 4관왕 중 탈삼진 부문에서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타네이치 아츠키마저 9월 30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사실상 야마모토의 3년 연속 투수 4관왕은 확정되었다. 사와무라 상 또한 변변한 경쟁자가 없어[5] 이쪽도 3년 연속 수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

3.7. 10월

10월 2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상대로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졌고, 7이닝 112구 무실점으로 시즌 ERA를 1.21까지 내렸다.[6] 탈삼진도 무려 11개나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닛폰햄 타선을 압도했고, 2회까지 투구수 48개로 다소 많았으나 3회부터 투구수 절약에 성공하며 7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ERA 부문에선 NPB 투수들 가운데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중이고, 다승 역시 16승으로 퍼시픽 리그 1위 및 양대리그 공동 1위이며 탈삼진 부문에서도 이날 전까지 1개차로 2위였던 치바롯데 소속 타네이치 아츠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날 삼진 11개를 추가한 야마모토는 현재 169탈삼진으로 사실상 탈삼진 1위 역시 확정적인 수순이다.

4. 정규시즌 총평

올 시즌 최종 성적은 23경기 2완투 1완봉 16승(1위) 6패 ERA 1.21(1위) 164이닝 117피안타 28볼넷 2피홈런 169탈삼진(1위) WHIP 0.88(1위)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3년 연속 4관왕과 3년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확정지었으며 3년 연속 사와무라 상 + 퍼시픽 리그 MVP 역시 유력하다. ERA는 커리어 하이이자 21세기 NPB 규정 이닝 투수 1위 기록으로, 시즌 전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정까지 소화하며 만들어낸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5. 포스트시즌

그러나 10월 18일 지바롯데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는 7이닝 5실점으로 야마모토답지 않게 크게 부진했다.

10월 28일 한신과의 2023년 일본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5회부터 6회 2사까지 6실점하며 탈탈 털렸다. 그리고 책임 주자를 2명 남겨두고 강판당했고, 그 중 한 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최종 5⅔이닝 7실점으로 처참하게 망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큰 경기에서 부진하며 새가슴이라는 이미지가 박히게 생겼다. 단, 맞은 피안타들이 재수없는 바빕타가 많았고 범타인 뜬공들마저 애매하게 떨어져 와타나베 료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는 등 이날따라 운이 유독 없기도 했다. 그러나 재수없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계속 실투가 나온 점은 운이 아닌 개인의 멘탈 문제다.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2021년부터 이름값에 맞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022년 일본 시리즈 1차전부터 피홈런 3방을 얻어맞은 직후부터 포스트시즌만 되면 부진 중이다.

일본시리즈와 별개로 2023년 10월 30일에 모두의 예상대로 사와무라 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사와무라 상을 수상했다.[7] 이번에도 지난 2021, 2022년과 마찬가지로 일본 시리즈 일정 소화중에 수상했다.

그러나 팀이 2승 3패로 몰린 상황에서 11월 4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6차전에 등판하며 상대팀 에이스 무라카미 쇼키와 재대결을 가졌고 9이닝 138구 9피안타 14탈삼진 1실점이라는 정신나간 기록을 남기고 완투승을 거두며 1차전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팀을 벼랑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종전 1975년 소토코바 요시로, 1999년 쿠도 키미야스와 2007년 다르빗슈 유가 가지고 있던 일본 시리즈 최다 13탈삼진을 넘어 14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일본 시리즈 역사에 남았다. 어쩌면 오릭스 홈구장 교세라 돔+NPB 무대에서의 마지막 등판일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팬들에게 아름다운 피날레를 선사하였다. 영상 참고로 이날 전까지 통산 일본 시리즈 4경기 등판해 0승 2패 ERA 4.74로 저스틴 벌랜더[8]처럼 항상 시즌의 끝마침이 좋지 못했지만, 이날에는 이름값대로 호투하며 드디어 개인 통산 일본 시리즈 첫 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7차전의 7:1 패배로 인해 2021년에 이어 다시 일본시리즈 준우승에 그쳤고 상대팀 한신 타이거즈에게 커널 샌더스의 저주를 깨게 해준 허용팀이 되었다.

6. 시즌 후

11월 28일에는 3년 연속 퍼시픽 리그 MVP로 선정되었다. 퍼시픽 리그 선수가 3년 연속 MVP에 오른 것은 의 대선배들인 1976-1978년 야마다 히사시와 1994-1996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역대 3번째다. #


[1] 이날 6회초 상황에서 투런포를 허용하며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때 상대 타자가 202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데이비드 맥키넌이다. [2] 역설적으로 이는 야마모토의 제구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프로 데뷔 첫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3] 지난 4월 22일 경기에서는 타카하시가 야마모토와의 맞대결에서 125구 완투승을 거뒀는데, 이날은 야마모토가 똑같이 125구 완투승을 거뒀다. [4] 허나 사사키 로키가 부상으로 2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탈삼진 역시 1위 탈환이 유력하다. [5] 경쟁자로 1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즈마 카츠키가 있지만 이 쪽은 탈삼진과 방어율에서 야마모토에게 밀린다. [6] 21세기 NPB 최저 방어율 기록을 갱신하였다. [7] 카네다 마사이치 이후 역대 2번째이자 65년만의 대기록. [8] 벌랜더는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 때마다 탈탈 털리며 거하게 말아먹다가 만 40살이 가까워진 2022년에 드디어 첫 개인 월드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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