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데이비스 Andrew Dav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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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앤드루 데이비스 (Andrew Davis) |
국적 | 미국 |
출생 | 1946년 11월 21일([age(1946-11-21)]세) / 일리노이 주 시카고 |
직업 | 감독, 프로듀서 |
활동 | 1969년~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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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으로, 형사 니코, 언더 시즈, 도망자 등을 연출했다.2. 커리어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은 보조 촬영감독으로 영화일을 시작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루마니아 출신 미국 유대인이다. 1970년대 초반에는 촬영감독으로의 지위를 굳힌 후 간간이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에 진입하기 시작한다. 시카고 출신으로 일리노이 주립대학 저널리즘을 전공. 촬영감독으로 한동안 CF계에서 활동하다 1979년 스토니 아일랜드로 감독에 데뷔했다.1983년엔 대릴 해나, 레이첼 워드, 조 판토리아노가 출연한 슬래셔 영화 더 파이널 테러[1]를 연출했지만, 평가와 비평 면에서 별로 좋은 평은 못 들었다. 1981년에 완성하고도 배급사도 구할 수 없어 창고에 박혀있다가, 대릴 해나같은 배우 인지도가 올라가서 부랴부랴 공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원본 필름이나 촬영 필름이 소실되어 수집가들을 수소문하여 겨우 나중에서야 블루레이로 발매되면서 촬영 이야기라든지 여러가지를 담게 된다. 다만, 나중에 호러팬들에게 그럭저럭 재평가를 받는데 슬래셔 영화에서 꼭 한둘씩 있다가 살인마에게 당하는 거랑 달리 여기선 여럿이 한꺼번에 살인마에게 덤벼들고 살인마도 인해전술에 놀라 물러난다든지, 살인마도 부비트랩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도 당시에는 특이했다. 그러다가 살인마가 자업자득인 죽음을 당한다. 이런 장르 영화치고 살인마에게 살아난 생존자가 꽤 많다.
1985년엔 척 노리스 주연의 싸이렌스를 연출했다. 척 노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그의 주연작 중에서 평도 좋은 편이다. 700만 미국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2000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이후 1988년,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영화 형사 니코 연출직을 제의 받는다. 스티븐 시걸의 영화 데뷔작이자 제작자와 각본으로도 참여했기도 한데, 시걸이 싸이렌스를 보고 만족해서 그를 고용한 것이라고. 75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 1880만 달러를 벌여들여 흥행에 성공했고, 스티븐 시걸이 할리우드에 안착하는 계기가 된다.
형사 니코의 성공으로, 1989년, 다음 작품인 더 패키지는 1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되었다. 진 해크만, 조안나 캐시디, 토미 리 존스 주연. 군법회의에 회부된 군인으로 위장한 암살범을 막는 이야기로, 평가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북미에서 10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두어들였다.
국내에서는 형사 니코 처럼 극장 개봉이 아닌 비디오로만 출시되었다.
1992년, 다시 워너 브라더스로 가서 언더 시즈를 연출한다. 스티븐 시걸과 토미 리 존스와 다시 협엽한 작품으로 해상판 다이 하드 라는 평도 있었지만[2] 3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총 1억 5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좋은 흥행성적을 거둬들였다. 스티븐 시걸에게도 최고 흥행작이 되었으며, 토미 리 존스의 빌런 캐릭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3년엔 도망자를 연출한다. 60년대 TV 시리즈를 90년대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해리슨 포드, 토미 리 존스 주연. 해리슨 포드를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포드는 언더 시즈를 보게 됐고, 도망자의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흥행과 비평은 모두 성공적이었으며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4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680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었다. 이 영화로 토미 리 존스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 누명을 쓰고 쫓기는 이야기 구성을 가진 영화가 수도 없이 쏟아졌을 정도다. 좋은 연기력과 각본이 바탕이 되어 스릴과 액션을 제공한 이 영화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995년에는 큰 도둑, 작은 도둑이라는 코미디 영화를 연출했다. 앤디 가르시아 주연으로 3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북미에서 3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쫄딱 망했다.
1996년에는 20세기 폭스로 가서 체인 리액션을 연출했다. 키아누 리브스, 모건 프리먼 주연. 하지만 소재를 제외하면 도망자의 자기복제라는 평. 평가도 좋지 않았는데다 흥행성적마저 시원치 않았는데, 북미에서 8월 첫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개봉이 한달이 되어가는 같은 배급사의 인디펜던스 데이에게 밀렸다. 5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흥행성적이 아쉬웠다.
이후 1998년에는 다시 워너 브라더스로 넘어가서 퍼펙트 머더를 연출한다. 마이클 더글러스, 귀네스 팰트로, 비고 모텐슨 주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다이얼 M을 돌려라’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리메이크 작품이 그러듯이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을 많이 윤색하는 노력을 보이긴 했으나 뉴욕의 상류 사회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체인 리액션 보다는 낫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다는 평. 흥행은 제작비 6000만 달러에 1억 2800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본전.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콜래트럴 데미지를 연출하는데, 원래 북미에서 2001년 10월 5일에 개봉하려 했으나, 9.11 테러 사건으로 개봉이 미뤄지고, 비행기 납치범으로 출연한 소피아 베르가라의 분량이 모조리 삭제되었다. 이후 뒤늦게 2002년 2월에 개봉했다. 테러의 여파가 심했던 것도 있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 영화 중에서도 좋은 평은 못 들었다. 코만도 같이 막나가는 액션의 쾌감은 없고 밋밋한 평을 데다, 굳이 아놀드였어야 했나 라는 평도 있을 정도. 게다가 중간에 CIA 요원 역할한 배우들의 느낌보다 FBI 요원 역할한 배우들이 더 밋밋하고 이상하게 느껴나온것도 있을 정도로 감독의 전작들의 자기복제라는 이야기를 또 듣게 되었다. 결국 8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7800만 달러밖에 벌지 못하면서 흥행에서 참패했다.
2003년에는 홀즈를 연출했다. 시고니 위버, 존 보이트, 팀 블레이크 넬슨, 샤이아 라보프 출연작. 루이스 새커의 동명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다. 나름 괜찮은 평을 받았다. 제작비 2000만 달러로 710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었다.
2006년에는 케빈 코스트너, 애쉬튼 커쳐 주연의 가디언을 연출했다. 항공인명구조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폭풍간지를 내뿜는 육해공의 모습에 열폭한 해경에서 실제 구조대원들을 출연시키고 배우들도 훈련을 실시하는등 엄청난 제작지원을 해줬다. 평가가 나쁘진 않았지만 7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95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두면서 극장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다큐멘터리나 공연실황 연출을 맡고 있다.
3. 특징
3.1. 배경은 시카고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가 시카고다. 감독이 시카고 출생이라서 그렇다. 시카고가 등장하는 작품은, 싸이렌스, 형사 니코, 더 패키지, 도망자, 체인 리액션.형사 니코의 초기 대본은 샌프란시스코였지만, 데이비스 감독과 시걸은 배경을 시카고로 변경했으며, 싸이렌스에 나온 배우들 중에서는 실제로 시카고 경찰 출신인 배우들도 있을 정도.
3.2. 배우들
한번 작업했던 배우들을 차기작에서 다시 기용하는 경우를 채택한다. 데이비스 감독 영화에 3번 이상 출연한 배우가 상당히 많으며,[3] 도망자와 체인 리액션에 이어 출연했던 배우들은 21명이다.6번 이상 출연한 배우는 론 딘[4][5]과, 조셉 F. 코살라[6][7]다.
4. 필모그래피
- 스토니 아일랜드 (1978)
- 더 파이널 테러 (1983)
- 싸이렌스 (1985)
- 형사 니코 (1988)
- 더 패키지 (1989)
- 언더 시즈 (1992)
- 도망자 (1993)
- 큰 도둑, 작은 도둑 (1995)
- 체인 리액션 (1996)
- 퍼펙트 머더 (1998)
- 콜래트럴 데미지 (2002)
- 홀즈 (2003)
- 가디언 (2006)
5. 여담
- 아버지인 네이던 데이비스(1917 - 2008)도 배우이다. 아들인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 작품에도 조단역으로 많이 출연했다.
[1]
동양비디오와 삼원비디오가 합쳐진 나온 D&S에서 낸 국내 비디오 출시 명은
데드 캠핑. 데드 캠프와 전혀 다르다!
[2]
실제로
다이 하드 3은
존 맥클레인이 아내 홀리와 유람선 여행을 떠나는 도중에 테러리스트들이 유람선을 점거해서 맥클레인과 한 판 뜬다는 각본이 기획됐었다.
폭풍 속으로의 W. 피터 일리프가 각본의 수정작업을 맡던 도중에 워너브라더스가 언더 시즈(이때는 제목이 드레드노트였다.)의 각본작업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일리프가 폭스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언더 시즈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다이 하드 3편은 여러 사정으로 계속 미뤄지게 되면서 이 각본은 폐기되었다.
[3]
대표적인 배우가
토미 리 존스,
조 판토리아노,
존 허드.
[4]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 영화에 자주 나오는 배우로,
형사 니코에서 주인공을 돕는 루키치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투 페이스가 된
하비 덴트한테 죽는 부패한 형사 워츠 역을 맡았다.
[5]
싸이렌스,
형사 니코,
더 패키지,
도망자,
체인 리액션,
가디언.
[6]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과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시카고 경찰에서 복무했으며 은퇴 후에 싸이렌스,
형사 니코,
더 패키지,
도망자 2에서 기술 자문을 맡았다. 이외에도 데이비스 감독 영화에도 단역으로 출연. 2015년에 간부전으로 부고했다.
[7]
싸이렌스,
형사 니코,
언더 시즈,
도망자, 큰 도둑 작은 도둑,
체인 리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