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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1:55:43

마쓰다 카펠라

앙피니 MS-6에서 넘어옴
파일:마쓰다 로고(1997-2015).svg
파일:카펠라6-4.jpg
CAPELLA

1. 개요2. 역사
2.1. 1세대 (1970~1978)2.2. 2세대 (CB, 1978~1982)2.3. 3세대 (GC, 1982~1987)2.4. 4세대 (GD/GV, 1987~1999)2.5. 5세대 (GE/CG, 1992~1997)2.6. 6세대 (GF/GW, 1997~2005)
3. 미디어4. 둘러보기


Mazda Capella / Cronos / 626, ɛ̃fini(Anfini) MS-6
マツダ・カペラ / アンフィニ・MS-6

1. 개요

파일:마쓰다 카펠라 GC.jpg
사진은 마쓰다 카펠라 GC형 세단으로, 기아 콩코드 기아 캐피탈의 원판 모델이다.

일본 마쓰다에서 1970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 중형차이다. 이름의 유래는 마차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의 이름인 카펠라이다.

2. 역사

2.1. 1세대 (1970~1978)

파일:카펠라1-1.jpg 파일:카펠라1-2.jpg
카펠라 로터리 쿠페 GS 616 4도어 세단
1970년 5월에 출시된 1세대 카펠라는 패밀리아 루체의 사잇급 차량으로 출시되었다. 수출명은 616이었고 미국에서는 618로 팔렸다.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이 있었고, 엔진은 1,490cc / 1,586cc / 1,769cc(1.5/1.6/1.8L)와 미국 전용 1,796cc 외에도 1,146cc 로터리 엔진도 있었다. 변속기는 4단/5단 수동 또는 3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당시 일본차 중에서는 평균 이상의 높은 성능을 냈다. 1974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프론트 노즈를 110mm 늘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적용되었다. 1세대 카펠라는 225,003대가 판매되었다.

2.2. 2세대 (CB, 1978~1982)

파일:카펠라2-1.jpg 파일:카펠라2-2.jpg
1980~1982년식 카펠라 쿠페 1978~1980년식 카펠라 세단
1978년에 풀체인지되었고 수출명은 626으로 바뀌었다. 영국에서는 몬트로즈(Montrose)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이전 세대와 달리 로터리 엔진은 적용되지 않고 1.6L와 1.8L 엔진만 있었다. 이후 1979년 3월에 2.0L 엔진이 추가되었다. 그 중 1.8L 엔진은 일본 내수형에만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4단/5단 수동변속기 또는 자트코제 3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2.3. 3세대 (GC, 1982~1987)

파일:카펠라3-1.jpg 파일:카펠라3-2.jpg 파일:카펠라3-3.jpg
카펠라 쿠페 카펠라 세단 626 해치백
1982년에 출시된 3세대부터 전륜구동으로 구동방식을 변경했고, 기존의 쿠페와 세단 외에 5도어 해치백이 추가되었다. "FF스포츠"라는 슬로건과 함께 뛰어난 주행성능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으며, 라인업 명칭도 2도어는 스포츠 쿠페, 4도어는 스포츠 세단, 5도어는 투어링 세단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었다. 즉, 일반적인 중형 세단이 아니라 처음부터 스포츠 세단으로 기획되었던 셈이다. 물론 차 크기가 있는 만큼 패밀리 세단으로써의 기능도 광고되었으나, 대부분의 광고는 주행 성능의 과시가 차지했다. 후륜에 맥퍼슨 스트럿 독립식 현가장치 - 토아웃을 억제하는 부시 컴플라이언스 설계가 적용된 듀얼링크 SS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일체식인 3링크 솔리드 액슬이나 토션 빔 액슬이 대부분이던 당시 전륜구동 차량들에 비해서 안정적인 트랙션과 상당히 공격적인 코너링을 과시했다.[1][2]

생산 공장은 히로시마에서 야마구치 현 호후 시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1.6L, 1.8L, 2.0L 엔진 외에도 2.0L 디젤과 2.0L 터보 엔진도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기존의 4단 수동이 삭제되고, 4단 자동이 추가되었다. 이 때부터 포드에 공급되어 텔스타(Telstar)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또한 기아산업에서도 1987년에 GC형 4도어 세단을 도입해 중형차 콩코드[3]로, 1989년에는 준중형차 캐피탈[4]로 판매했다.

미국에서 1983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수입차 부문으로 선정됐으며,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을 기용한 시리즈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2.4. 4세대 (GD/GV, 1987~1999)

파일:카펠라4-1.jpg 파일:카펠라4-2.jpg
카펠라 쿠페 카펠라 세단
파일:카펠라4-3.jpg 파일:카펠라4-4.jpg
카펠라 해치백 카펠라 왜건 (카고)
1987년에는 4세대가 출시되었다. 이 때부터 중형차로 체급이 상승했으며 기존의 준중형차 자리는 소형차였던 패밀리아가 차급을 올리면서 이어받았다. 엔진 라인업이 다양해졌는데, 1.6L는 일본 내수형인 B6형과 수출형인 F6형이 있었고 1.8L는 SOHC와 DOHC 두 가지를 제공했다. 그리고 2.2L 엔진이 추가되었고 북미 시장에는 2.2L 터보엔진도 제공했다. 2.0L 디젤엔진은 RF형 디젤과 수퍼차저가 탑재된 RFT형 콤프렉스(Comprex) 디젤 2종으로 늘어났다. 변속기의 경우 3단 자동을 삭제하고 2세대까지 있었던 4단 수동을 다시 추가했다. 1988년에는 5도어 왜건이 추가되었다.
전작에서 SS 서스펜션으로 날카로운 코너링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는지, GD에서는 기계식 사륜조향(4WS)이 옵션으로 도입되었다. 조향기구에서 후륜 조향용 샤프트가 차체를 가로질러 리어 액슬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그 덕에 북미에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FF중형차치고 높은 코너링 점수를 주었다.
1992년에 5세대가 나오면서 단종되었지만 왜건은 1999년까지 생산되었다.

2.5. 5세대 (GE/CG, 1992~1997)

파일:카펠라5-1.jpg 파일:카펠라5-2.jpg 파일:카펠라5-3.jpg
크로노스 GE형 626 해치백 카펠라 CG형
1991년에 출시된 5세대 GE형은 1.6L 엔진이 삭제되고 변속기도 5단 수동과 4단 자동만 제공했다. 2도어 쿠페 라인업이 MX-6이라는 별개의 라인업으로 분리됨과 동시에, 카펠라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세단은 크로노스(Cronos), 해치백은 앙피니 MS-6(ɛ̃fini MS-6)으로 팔렸다. 수출형은 626이라는 이름을 유지했다. 이 중 세단형인 크로노스는 오토잼 클레프로도 리뱃징되어 판매되었고, 엔진과 플랫폼은 기아 크레도스에도 사용되었다.[5]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본에서는 갑자기 카펠라 이름을 폐기시킨 것과 지나치게 비대해진 차체 등으로 인하여 외국에서 호평받은 것을 어필했음에도 심각한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그런데 당시 일본 국내외를 막론하고 히트치고 있던 로드스터로 벌어들인 수익을 다 신형차에만 투자하여 회사가 도산 위기에 빠질 뻔하기도 하였다.[6] 그렇게 1994년에 일본 시정에 맞게 다시 개발한 CG형을 출시하면서 세단형 한정으로 카펠라 이름을 부활시켰고, 크로노스는 1년 뒤인 1995년 쓸쓸히 단종됨과 동시에 수출형으로만 빠져나갔다.

CG형 카펠라는 개발 기간이 9개월 정도로 여타 차종에 비해 매우 짧았으며, 이로 인해 마쓰다가 크로노스의 비극으로 인해 얼마나 궁지에 몰려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차가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전면부 디자인은 센티아의 디자인을 샤프하게 다듬은 형태로 나왔었지만, 슬랜트한 디자인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전 세대에 비해 퀄리티가 저렴해 보인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다만 5넘버 차량으로 회귀한 것과 그 클래스에 맞는 장비들을 다 갖추었으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는 점 덕에 크로노스보다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포드에서 생산했던[7] 2도어 쿠페 프로브/ 마쓰다 MX-6의 플랫폼도 5세대 카펠라 기반이다. 그리고 포드 일본 법인에서는 GE가 텔스타로, CG형이 텔스타 II로 판매되었으며 마쓰다 버전과는 달리 GE형과 CG형 모두 병행 판매되었다.

2.6. 6세대 (GF/GW, 1997~2005)

파일:카펠라6-1.jpg 파일:카펠라6-2.jpg 파일:카펠라6-3.jpg
626 세단 전기형 626 해치백 전기형 카펠라 왜건 전기형
파일:카펠라6-4.jpg 파일:카펠라6-5.jpg
카펠라 Gi 세단 후기형 카펠라 SX 스포츠왜건 후기형
파일:mazda_capella_gi_sedan_2.jpg
내부

1997년에 풀체인지된 6세대는 엔진 라인업이 정리되어 1.8L, 2.0L, 2.5L 가솔린 엔진만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기존의 5단 수동과 4단 자동을 계속 썼다. 또한 5도어 왜건을 다시 추가하면서 기존에 팔던 4세대 왜건 모델을 1999년에 단종시켰다. 북미 사양은 보다 유선형의 전, 후미부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시장 상황에 맞게 크기도 커졌다. 1999년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마쓰다의 새 패밀리룩을 접목시키고, 2.0L 터보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한편 포드 텔스타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했으며, 1997년부터 1999년까지만 판매하고 포드 몬데오에 통합되었다. 일본과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2002년에 후속 모델인 마쓰다 6의 출시로 인해 단종되었고 콜롬비아의 보고타 현지 공장에서는 2005년까지 생산했다.


98년형 차량의 외관 복원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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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고를 직접 보자. 헤어핀에서 대놓고 드리프트를 후려버리는게 압권이다. 이런 물건을 기아에서 들여와서 크롬 몰딩 두르고 그냥 고급 중형차랍시고 팔았으니 기존 국산 중형차의 인식을 깨는 말도 안 되는 주행성능과 코너링이 나왔던 것이다. [2] 워낙 FF 스페셜티카로 유명한 혼다에 밀려서 마쓰다는 RX-7이나 MX-5로 대표되는 FR 스포츠카가 유명할 뿐, FF모델에 대한 인식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쓰다도 FF 펀카를 개발하는데 의욕과 능력이 충만한 회사였다. 당장 MX-6만 봐도 FF다. [3] 국내 엔진 바리에이션은 1.8L 가솔린/LPG, 2.0L 가솔린(SOHC/DOHC), 2.0L 디젤. [4] 엔진 바리에이션은 1.5L 가솔린(SOHC/DOHC), 1.8L 가솔린/LPG(콩코드와 동일). [5] 단, 크로노스의 휠베이스가 2610mm인 반면 기아 크레도스의 휠베이스는 2665mm로 크게 늘어나 있다. 단순한 스킨체인지가 아니라 플랫폼의 길이를 늘린 것이다. [6] 이를 일본에서는 "크로노스의 비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7] 마쓰다 버전도 포드 공장에서 나왔다. [8] 당시 특성상 미국 미시간 플랫록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