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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00:29:38

알버트 웨스커/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알버트 웨스커

1. 바이오하자드

파일:6웨스커1e4a4549f054.jpg
(방 안으로 들어가는 크리스와 웨스커, 화면이 시험관 안에 동면 중인 타이런트를 비춘다.)
크리스: 이 녀석이..?
웨스커: 그래, 궁극의 생명체, 타이런트다!
(크리스, 갑자기 비웃기 시작한다.)
크리스: 푸흡.
웨스커: ...크리스?
크리스: 푸하하하하하!
웨스커: 그만 웃어!
크리스: 웨스커, 너도 참 한심하다.


타이런트 보스전 도입부 컷씬 내용. 참고로 웨스커는 다음 여섯 대사 이후 사망해 게임에서 퇴장한다.
라쿤 시티 외곽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S.T.A.R.S 대원들과 함께 아크레이 산맥에 투입되어 팀을 지휘하는 것으로 첫 등장.

하지만 수색 작전 도중, 먼저 출발한 브라보팀의 처참한 시신들을 맞닥뜨리고 갑작스러운 켈베로스의 습격으로 대원 죠셉 프로스트가 끔살당하는 상황에서도 냉정과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대원들을 이끌고 간신히 숲속에 있던 정체불명의 대저택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한다.[1]

이때 질이 사라진 크리스를 찾겠다며 저택 밖으로 다시 나가려할 때 위험하다며 제지하고 곧바로 어떤 총성 소리가 저택안에서 들리자 자신은 남아서 중앙 홀을 확보하겠다며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나면 중앙 홀에 모일 것을 지시하고 팀을 나눈다.

이후 좀비를 발견한 대원들이 보고를 위해 중앙 홀로 돌아왔을 땐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서 결국 대원들은 다시 흩어져 저택을 수색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러다 저택 외곽의 기숙사 건물에서 감염된 벌들에게 사격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거였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갑작스러운 괴물들의 공격으로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뒤, 저택에는 아직 잠겨서 열 수 없는 문이 많이 있다며 주인공에게 열쇠를 건네준다. 또한 저택에 들어온 뒤로, 배리 버튼의 상태가 이상하니 주의하는게 좋겠다는 충고를 하고 다시 주인공과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언제 따라왔는지 저택의 비밀 장치를 모두 해제하고 연구소로 진입한 주인공 앞에 다시 나타난다.


파일:8위스커31203e2cdb163.png

연구소에서 다시 만난 웨스커는 주인공에게 본색을 드러내는데 그의 정체는 사실 제약회사 엄브렐러의 연구원이자 공작원. 엄브렐러와 연줄이 있는 경찰 서장인 브라이언 아이언스의 도움을 받아 S.T.A.R.S.에 대장으로 부임, ' T바이러스의 유출 사고'가 일어나 좀비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아크레이 대저택(양관)으로 팀들을 유인해 엄브렐러가 개발 중이었던 생체 병기들과 S.T.A.R.S.의 우수한 대원들 간에 싸움을 붙여 생체 병기의 실전 전투 데이터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그 계획대로 B.O.W.가 우글거리는 저택에 의도적으로 S.T.A.R.S. 대원들을 유인하여 괴물들과 전투를 벌이도록 유도했으며 진실을 알아챈 브라보 팀의 엔리코 마리니를 저격한 것도 바로 그였다.

그렇게 전투 데이터를 수집했지만 정작 웨스커는 내심 엄브렐러를 배신할 속셈을 품고 있었기에 해당 데이터 및 연구소내에 잠들어있던 T 바이러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강의 생체 병기 타이런트를 빼돌리려고 했으며 와중에 대원 크리스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이 끝까지 살아남자 입막음 및 타이런트의 전투 데이터 수집 겸 타이런트를 동면 상태에서 풀어주며 주인공을 비웃는다. 그런데 실험관을 깨부수고 나온 타이런트는 통제불능이었던지라 피아 구분 없이 가장 먼저 눈에 띈 알버트 웨스커의 복부를 꿰뚫어버려 치명상을 입혔다.[2]

찌질한 악당의 클리셰대로, 주절주절 계획을 설명하다가 어처구니 없게 죽는 알버트 웨스커의 일대기는 이렇게 끝나는 듯 보였지만...

2. 바이오하자드 1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UC 전생 에피소드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500px-Reuc-illust-wesker.jpg
별로 시간이 없어.
예의 그것의 사용법을 알려 주지.
동기의 정이야. 사양할 필요는 없어.

건네준 샘플은 변이체주(変異体株)의 한 가지야.
재미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

주입은 예상하는 유사 사태의 최소 5분 전에는 끝내둘 것.
침투는 빠르지만 그래도 몇 분은 필요해.

죽음에 이르더라도 단편 조직만 남아 있다면 바이러스가 체조직을 재구축해서 소생해. 또한 재구축 중에는 일시적으로 가사 상태가 되지.

동물 실험에서는 70%가 이른바 '강화 상태'가 되었어.
근력과 심폐 능력이 생전보다 증강되지.

바이러스가 사망 원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작용한 것이겠지.

남은 20%는 생체 강화 없이 소생.
10%는 소생하지 않았어.

소생 확률은 얼추 90%.
사람으로 실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나쁜 도박인 것도 아닐 테지.

뭐에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자네라면 잘 해내겠지... 행운을 비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의 파일 中 '바이러스 메모' ( 윌리엄 버킨이 알버트 웨스커에게)

사실은 이것도 그의 계획 중 일부였으며,[3] 크리스 레드필드 일행과 대면하기 전 사전에 자신의 몸에 윌리엄 버킨으로부터 받았던 완성형 바이러스 샘플을 미리 투약한 후 일부러 타이런트에게 치명상을 입은 것이다.

윌리엄 버킨으로부터 받은 이 바이러스는 숙주가 빈사 상태에 빠지면 활동을 개시해 숙주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숙주의 유전자를 조작해 초인적인 신체 변화를 가져오는 능력이 있었다. 따라서 알버트 웨스커는 강력한 체력과 민첩함, 점프력 등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더욱 오만해졌고 이전보다 카리스마가 더 상승했다.

다만 이 바이러스도 불안정한지라, 'PG67 A/W'라는 약물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서 안정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4] 이 'PG67 A/W'라는 약물은 일종의 체내 밸런스를 맞추는 약물로 이를 제 시간에, 정확한 양을 맞춰서 주사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폭주하여 몸을 잠식한다고 전해진다. 이것 말고도 사소한 부작용이 하나 더 있는데, 눈 색이 붉게 변한 것. 웨스커는 선글라스를 자주 끼다보니 이 점은 어디까지나 사소한 부작용이었지만.

그러나 바이러스의 힘으로 부활을 했어도 연구자료 획책 및 폐기를 위해 컴퓨터를 입력하다 엄브렐러의 AI 프로그램인 레드퀸에 의해 강제로 자폭 시퀀스 발동에 휘말릴 상황에 놓였고 레드퀸으로 인해 엄브렐러가 처음부터 자신과 윌리엄을 포함한 바이러스 연구자들을 토사구팽할 계획을 만들었단 진실을 깨달으며 이 일을 기점으로 엄브렐러를 위장 사망으로 신원을 감춘 채 탈퇴하고 엄브렐러를 무너뜨려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2.1. 바이오하자드 0

모든 것의 시작점이자 갓 S.T.A.R.S의 신입으로 들어온 레베카 체임버스가 주인공인 스토리에서 윌리엄 버킨과 함께 아크레이 연구소와 간부 양성소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레베카와 시조 바이러스로 탄생한 괴물들과 자신들의 T 바이러스 연구로 만든 괴물들을 관찰실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면서 시조 바이러스로 부활한 자신들의 스승인 제임스 마커스의 등장에 불쾌함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연구거리를 얻었다고 만족하는 걸로 그치며 방관했고 위의 바이오하자드 1의 스토리에 나오듯 윌리엄에게 바이러스를 선물받으면서 양옥집 사건이 배경인 1의 스토리로 넘어가게 된다.

3. 바이오하자드 2, 바이오하자드 RE:2

여기선 위장죽음을 이용해 완전히 잠적을 탄 탓에 등장하진 않으나 본 작에 남아있는 기록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레베카의 사진의 경우 눈여겨볼 루키라며 실험대상으로 이용했음에도 개인적인 취향인 듯 관심을 보인다는 묘사와 윌리엄 버킨이 G 크리처로 변이되는 비극이 발생한 것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담는 등 관찰자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다.

4.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파일:external/img.photobucket.com/RECVX09_lg.jpg

상술했듯 1편에서 타이런트의 가시 팔에 복부를 관통당해 죽은 줄로 알려져 있었는데 코드 베로니카에서 깜짝 등장해 유저들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크리스는 그가 살아있는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채로 덤볐으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더불어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른 달리기, 80kg 이상의 장정인 크리스 레드필드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고 붕권 한 방에 10m는 날리는 괴력, 벽 타고 달리기, 쇠 파이프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는데 쇠 파이프만 휘고 정작 웨스커 본인은 아무 부상 없이 멀쩡하게 견뎌내는 맷집까지 경이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하여 이때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웨스커의 추종자(...)가 되었다.

베로니카 초판에서는 알렉시아 애쉬포드와 대치할 때 그녀에게 싸닥션을 얻어맞고 바닥을 구르면서 깨갱대는 추태만 보여주다가 크리스 레드필드를 방패 삼아 줄행랑 치는 멋 없는 모습으로 퇴장하나, 완전판에서는 순전히 알버트 웨스커 팬층을 위해 오히려 알렉시아 애쉬포드의 공격을 받아도 가볍게 착지하고, 혈액 발화 능력을 피해 잔상까지 남길 만큼 빠른 속도로 벽을 타고 달리며 알렉시아 애쉬포드의 면상에 통렬한 주먹질을 먹여주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웨스커는 알렉시아가 개발한 T 베로니카 바이러스의 샘플을 입수하는 게 목표였는데, 강력해진 알렉시아 본인에게서 얻어내려면 피곤하겠다 싶었는지 바이러스의 샘플을 록포드 섬에서 클레어와 함께 다녔던 동료 스티브 번사이드의 시신에서 채취하기로 하고 크리스에게 알렉시아의 처리를 떠넘기며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볼품 없이 알렉시아에게 맞고 줄행랑 친 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던 원작과 달리 완전판에서는 레드필드 남매가 최종 형태로 변이한 알렉시아 애쉬포드를 처치한 뒤 탈출하려고 할 때 클레어를 납치해 크리스를 자신이 타고 온 잠수함이 정박해 있는 부두로 유인하여 그곳에서 크리스에게 복수하고자 한 판 대결을 펼친다.[5]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앞세워 크리스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자신의 새로운 능력에 맘껏 취한 웨스커는 자기 머리 위에 있던 철근 더미를 보지 못했는지 크리스가 몸을 날려 철근 더미를 매달아 놓고 있던 크레인을 작동시키자 우수수 떨어지는 철근들에 깔리고 만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뼈도 못 추리고 곤죽이 돼 죽었겠지만 웨스커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멀쩡한 모습으로 철근 더미를 헤치고 나왔다. 하지만 본인도 휘청거리면서 잠깐 동안 크리스에게 공격을 하지 못한 채 "괜찮은 시도였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무의미한 공격은 아니었던 듯. 결국 근처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웨스커도 얼굴에 화상을 입고, 부두는 불길에 휩싸였으며 불길이 웨스커와 크리스의 사이를 갈라놓자 웨스커는 혼자 웃음을 터뜨리며 후일을 기약하고 크리스를 그냥 살려 보내줬다.

이때 웨스커는 새로운 조직에 영혼을 팔았다고 하며 엄브렐러를 나와 어떤 또다른 조직에 소속된 상태임을 넌지시 드러냈는데 그 조직의 이름은 H.C.F이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었던 조직에 웨스커가 가입한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나중에 바이오하자드 5에서 이 조직은 애초에 웨스커가 창설한 웨스커의 조직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5. 바이오하자드 4

파일:바하4 웨스커.jpg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레온이 주인공인 본편에서는 전혀 출연하지 않는다. 대신 에이다가 주인공인 미니 게임 ' 에이다 더 스파이(어사인먼트 에이다)'의 결말부에서 마침내 얼굴을 비추며, 디 어나더 오더(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도 변함 없는 멋진 모습으로 출연한다. 기생충 플라가의 샘플을 입수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었던 에이다 웡 잭 크라우저에게 지시를 내리는 역할로 나온다.

자신이 직접 뛰기보다는 인공위성 영상으로 현장을 체크하고 에이다와 화상 연락하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그리고 엄브렐러의 부활을 꾀하는 듯한 모습으로 또 수많은 팬들을 낚아올렸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야망은 고작 엄브렐러의 부활이 아니었다.[6]

그 외에는 또 다른 미니 게임인 '더 머시너리즈'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로 출연한다. 기본 조건이 좋은데다 소음기 핸드건 소지, 수류탄 / 섬광탄 소지, 저격 라이플 / 매그넘(킬러 7) 소지 등 강한 무기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잭 크라우저와 함께 최강 남 캐릭터 반열에 올랐다. 특히 적의 머리나 무릎을 맞출 시 발동하는 '스페셜 무브'가 멋져서 미니 게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 스페셜 무브는 머리를 맞추고 나서는 장타(붕권), 무릎을 맞추면 내려찍기[7]인데 체술을 사용하면 초인인 웨스커의 신체능력 때문에 잔상과 충격파가 생기며 맞은 적은 저만치 날아가거나 순식간에 바닥에 묵사발이 나며, 연출못지 않게 대미지도 높아 어지간한 잡졸들은 한방에 잡힌다.

바이오하자드 더 머서너리즈 3D에서는 본편 캐릭터.

5.1. 바이오하자드 RE:4

원작과 달리, 고성 파트 중간에 에이다가 통신을 하는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에이다: 연결해. "엠버"[8]를 손에 넣었어.

웨스커: 훌륭하군.

에이다: 질문 하나만 할게. 이걸로 뭘 할 생각이지?

웨스커: 질문 받으려고 당신에게 돈을 내는 건 아닐 텐데? 당신이 알아야 할 건 새로운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는 거야. 수백이 목숨을 잃고 단 하나만 살아남게 될 거라고. 나는 그 변화를 촉진시키는 거지.

에이다: 그렇다면 희생자는 수백만 명이 된다는 소리군.

웨스커: 수십 억이다.

에이다: 대단한 야심이야. (조종사에게 권총을 겨누며) 진로 변경해. 당장.

이후 에필로그에서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5편의 메인 빌런 엑셀라 기오네 시조화 유적지의 사진을 보면서 5편의 전개처럼 변종 플라가와 시조화, 우로보로스를 이용해 세계를 쓸어버리려는 자신의 계획을 드러낸다. 이 말을 들은 에이다는 연락을 끊고 곧장 헬기 조종사를 총으로 협박해 다른 곳으로 가버리며 사실상 손절한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웨스커의 여전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에 강렬한 임팩트를 느꼈다는 호평이 많지만, 개연성에 대해서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놓고 수십 억을 학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 어지간한 악당이라도 쉽게 동조하지 못하는 것[9]이 당연한데, 에이다도 인류가 멸망한다는 소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리가 없기 때문이다.[10] 더군다나 고용인 본인까지도 피해자의 범주에 들어가버리면 누구라도 등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다.[11]

5.1.1. 세퍼레이트 웨이즈

파일:RE:4-wesker-3.jpg
파일:RE:4-wesker-4.jpg
비중이 원작보다 훨씬 늘어났다. 게다가 연락을 통해 지시만 내렸을 뿐 직접 나서지는 않았던 원작과 달리, 앰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에이다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가[12] 챕터 3 끝자락에 직접적으로 등장해 베르두고의 싸움으로 감염 증세를 느끼며 기절한 에이다를 구해준다.[13] 발로 뛰는 보스 상당히 감염이 진행된 채 쓰러진 에이다가 깨어나자 얼굴이 말끔해져 있는데, 어떻게 손에 넣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플라가 억제 조치를 한 모양.[14]

이후 무전을 통해 에이다의 보고를 듣고만 있다가 크라우저가 루이스를 죽이고 훔친 엠버를 새들러에게 건네고 있는 것을 저격총으로 지켜보고 있던 에이다 앞에 다시 나타나 총구를 겨누며 새들러와 섬을 통째로 자폭시켜버리려고 하는 계획[15]을 실행할 것인지 아니면 죽을 것인지 선택권을 준다.[16] 잠시 대치하던 에이다는 추가요금을 달라며 일을 수락한다. 물론 에이다는 웨스커를 순순히 따를 생각은 없었지만. 에이다가 일을 수락한 뒤 웨스커는 엠버를 건네는 크라우저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Soon the Sun will Set on the age of man.
곧 인간의 시대는 저물게 될 거야.
결국 본편의 엔딩대로 엠버는 손에 넣지 못하게 되지만, 크레딧이 끝난 후 무전으로 에이다가 타고 있는 헬기가 범위 내에 있으니 발포할 수 있다는 부하의 무전에 객기를 부린다 한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17] 필요한 건 다 손에 넣었다는 말과 함께 5편 당시 웨스커의 테마곡인 Winds of Madness를 어레인지한 BGM과 동시에 크라우저의 시체가 보여지면서 원작과 같이 크라우저의 시체를 얻어간 후 5편의 연장선으로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다고 선언하는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18]

4편 리메이크의 웨스커는 원작과는 달리 직접 배를 몰고 와서 에이다를 구해주는 등 직접 발로 뛰어다녀 꽤 신선한 모습을 보였지만, 원작 5편대로 생체병기로 현재 인류를 완전히 몰살한 뒤 그중에서 살아남은 인류를 선택해 신인류를 탄생시키고 세상의 지배자가 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 로스 일루미나도스에 대해 가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이유도 플라가를 이용한 로스 일루미나도스만의 세계 정복 계획은 자신의 계획과는 완벽하게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작의 각본이 큰 혹평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스토리를 어떻게 매끄럽게 진행시킬지는 미지수다.

이와는 별개로 직접 목숨까지 구해주고 추가 임무까지 맡기는 등 에이다에게는 빚을 잔뜩 지워준 셈인데도 괜히 까칠하게 대하고 몇십 억이 죽을거라고 입을 놀린 탓에 스스로 배신을 자초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편. 원작에서는 행적을 철저하게 숨기느라 통신상으로만 모습을 드러내고 휘하의 사병들을 수족으로 부렸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에이다를 고용해서 엠버 회수를 명령하고 휘하 조직에 뒷공작을 시켰음에도 뭣하러 직접 행차하셨는지, 그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해 앰버를 거의 회수했음에도 입 한번 잘못 놀려서 통수맞아 잃어버려 놓고는 계산 범위라며 여유로워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직접 행차까지 했음에도 최중요 목표는 놓치고 스페어로 크라우저의 시체나 회수해 갔으니 나중에 이것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않는 한 개연성 오류로 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19] 다만 5편에서 웨스커는 플라가를 자신의 목적에 직접 이용하기보단, 이를 개량한 타입2 플라가를 암시장에 판매해서 축적한 돈[20]으로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처음부터 플라가 자체를 원했다기 보단 그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개발을 위한 자금확보 수단 정도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5.1.2. 더 머서너리즈

파일:20230921155012_1.jpg
Seperate Ways DLC가 출시되면서 에이다와 함께 추가되었다.

장거리 체술이 가능하며 플레이 가능한 역대 모든 웨스커중 순간이동에 가까울정도로 속도가 가장 빠르게 묘사되었다.[21] 아쉽게도 원작 4편에 있던 내려차기는 없어진터라 아쉽다는 반응이 존재한다.[22]

메이햄 모드는 아들 제이크 뮐러의 핸드 투 핸드와 유사한 콤보 체술을 사용하며 사용시 잡몹은 물론이고 보스까지 모두 도륙나는 모습을 보여준다.[23]

6.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붕괴로의 서곡

T 바이러스가 창궐한 러시아의 마을을 방문한 질 발렌타인 크리스 레드필드와 잠깐 만나고 나서 러시아 연구소로 진입한다.

7. 엄브렐러 /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서는 아예 나레이션부터 시작해서 기존에 언급되지 않았던 알버트 웨스커 시나리오가 3개나 만들어지는 등 그야말로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명석한 두뇌와 초인적인 육체에, 멋진 카리스마에 시리즈의 큰 줄기 흑막으로 나온다.

바이러스의 힘을 빌어 부활하기 전에도 폭주한 프로토타입 타이런트를 때려잡았는데[24] 이어서는 그 완성체 개량형인 '이반'을 상대로 오히려 격퇴시키는 등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고, 바이러스의 힘으로 다시 깨어난 후에는 불사신 리사 트레버를 처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한 편의 무쌍 영화를 찍어낸다.[25]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Resident-evil-umbrella-chronicles-20070912045622127.jpg

이후 코카서스 비밀 공장에서는 두 명의 이반과 2:1 매치를 벌이는데,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하며 그야말로 처참하게 끝장냈다.[26]

이어서 스스로의 몸에 바이러스를 투여해 괴물로 변한 세르게이 블라디미르를 무심한 듯 시크하게 비웃으며 끔살시키고, 엄브렐러 데이터 베이스의 중핵인 인공지능 레드 퀸을 삭제하며 유유히 떠나간다. 사실 엄브렐러 자체는 미국 정부의 작정한 압박으로 사실상 붕괴 상태였으나 그 연명을 완전히 끊어놓은 것은 바로 알버트 웨스커인 셈.

파일:external/darkdevastation.files.wordpress.com/albert_wesker_resident_evil_darkside_chronicles_appearance.jpg

후속작인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도 등장은 하지만 이벤트상에서 잠깐 목소리만 나오거나 챕터 엔딩에만 모습을 출현하는 정도의 모습만을 보인다.

코드 베로니카 시점에서 마지막 부분에 잠깐 나오는데, 원작과 달리 알렉시아 애쉬포드 크리스 레드필드, 클레어 레드필드 남매와는 싸우지 않고, 스티브 번사이드의 시체를 회수한 후 S.T.A.R.S. 대원들에게만 주어지는 나이프로 기둥에 승자는 나다라고 휘갈기고는 해리어 비행기로 도망치려는 남매와 대면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의 오리지널 미션 " 하비에 작전"에서의 흑막임을 잭 크라우저 플레이 시에 알 수 있다. 굳이 크라우저 모드가 아니더라도 사건의 주범인 하비에 히다르고에게 T 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제공했다는 "정체불명의 미국인"이 언급될 때부터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8.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이 작품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도 되지 않는다. 다만 엔딩에서 뿌리는 떡밥으로 보건데 흑막이었던 FBC 국장 모건 란즈딜, 그리고 BSAA 요원(전 FBC) 제시카 쉐라와트와 FBC 요원 레이몬드 베스터가 "어느 조직"에 속한 한 패였다는 것은 명확하고, 여기에 일본판의 DVD 영상에서 제시카와 대화하는 인물이 바로 엑셀라 기오네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모건, 제시카, 레이몬드는 웨스커와 연결되어 있고, 그렇다면 모건이 T 어비스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테라그리지아 사건을 일으킨 것 모두 웨스커의 개입이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9. 바이오하자드 5

<colbgcolor=black><colcolor=#CD853F> 바이오하자드 5 등장 적
기반: 플라가 (해츨링 · 케팔로 · 두발리아 · 키페페오)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일반 마지니( 처형인 마지니) · 아쥬레 · 악어 · 브이 키치와 · 릭커 베타 · 리퍼
보스 우로보로스 실험체( 무코노 · 아헤리) · 포포카리무 · 은데스 · 리카르도 어빙 · U-8 · 알버트 웨스커
추가 모드 블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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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웨스커 이블린 마더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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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바이오하자드 5에서 기어이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원작자 미카미 신지 캡콤 퇴사와 당시 캡콤 게임의 질적 하락이 이어지던 문제들이 겹쳐, 바이오하자드 5의 좋지 못한 스토리와 후진 AI에게 희생되어 시리즈 최종 보스 포지션의 클라이맥스를 망쳐버렸다. 이른바 대망(亡)의 5탄.

엄브렐러도 끝장냈고 그동안 음지에서 세계 각지의 생물학 무기를 수집하는 활동을 해왔기에 아마 생물학 무기 암시장에서는 꽤나 이름 높은 존재가 된 듯하다. 따라서 물질적으로도 전혀 부족할 게 없는 위치에 섰다. 하지만 웨스커는 이전부터 오즈웰 E. 스펜서에 대하여 본인 스스로도 궁금할 만큼 이유 모를 두려움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결국 이 공포를 씻어내기 위해서 오즈웰 E. 스펜서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드디어 오즈웰 E. 스펜서와 만나게 된다.[27]

마침내 평생 동안 자신을 신경 쓰이게 한 그림자와 대면하였지만 웨스커는 그동안 오즈웰 E. 스펜서가 나이야 많겠지만 보통 인간과는 다르고 위엄있고 카리스마 있는 존재일 거라고 생각 한 듯 하다. 하지만 오즈웰 E. 스펜서는 볼품 없이 늙고 휠체어에 앉아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며 삶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는 추한 노친네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오즈웰 E. 스펜서는 웨스커에게 자신이 오랜 세월 계획했던 '웨스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알버트 웨스커의 기원'에 대해 알려준다. 작 중 설정에 의하면 알버트 웨스커가 떨치지 못 하고 있었던 그 공포도 웨스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웨스커들'의 배신에 대비한 안전 장치였다고 한다.

웨스커는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압박감을 느꼈던 오즈웰 E. 스펜서가 약물에 의존하며 볼품없이 늙고 병든 노친네였던 것, 그리고 자신의 인생이 그의 손아귀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단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이 안전 장치는 어디까지나 스펜서 본인이 미지의 존재로 인식되어질 때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라는 걸 스펜서는 간과했고, 스펜서가 보잘 것 없는 늙은 노친네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된 웨스커는 신이 될 자격이라... 그 자격은 이제 내 거다라고 말하며 자기 손으로 스펜서의 가슴을 꿰뚫어 죽여버렸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으로 크리스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 스펜서의 성 위치를 알고 찾아 와서 그를 잡기 위해 그가 거처하는 성에 침투하였다. 웨스커가 스펜서를 살해한 직후 크리스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세 사람은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웨스커는 엄청난 힘과 초인적인 속도로 두 사람을 상대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다가 크리스 레드필드가 위기에 처하자 알버트 웨스커를 껴안고 창문 밖 절벽으로 동반 자살을 시도한 질 발렌타인과 함께 절벽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알버트 웨스커는 무사하였고 일부러 을 죽이지 않고 자신의 기반이 되는 모든 것을 갖고 함께 어둠 속으로 잠적한다. 그 후 트라이셀 엑셀라 기오네와 손잡고 ' 우로보로스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우로보로스 프로젝트는 유전자를 검사해 적격이라고 판단되면 신인류로 진화시키지만,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면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게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살아남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그간 여러 대중 매체의 너무 많은 여러 악당들이 꿈꾸었던 계획이라 웨스커는 크리스로부터 "그래서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네 생각은 죄다 만화책 속 악당들한테서 가져온 거냐!("Do you get all your ideas from Comic Book Villians!")"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28]

하지만 엔딩을 위해 잡아야 하는 보스 캐릭터로 출연했다는 것은 곧 플레이어들이 공략할 수 있는 약점도 생겨났다는 뜻. 바이오하자드 5에서 웨스커의 약점이 공개되는데, 바로 그 바이러스의 불안정성과 안정제인 'PG67A/W'이었다.[29] 웨스커는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자기 몸에 주사하여 바이러스의 불안정성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이 약물은 제 때, 정확한 양을 주사해야 하는 약물이다. 그 말은 뒤집어서 보면 정확한 양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해서도 안 되고, 과다한 양도 부작용을 야기한다는 뜻이 된다.

웨스커에게 약물 세뇌를 당했다가 크리스 쉐바에 의해 제정신을 되찾은 은 웨스커와 같은 편이었을 때 알게 된 그 정보를 세뇌에서 해방 된 후에 크리스와 쉐바에게 알려 주며 PG67A/W를 찾으라는 조언을 했다. 그런데 운 좋게도 그때 크리스와 쉐바는 엑셀라 기오네를 쫓다가 엑셀라 기오네가 실수로 그 약물이 담긴 주사기를 하나를 떨어뜨리고 도망친 바람에 그 약물이 든 주사기를 이미 하나 갖고 있어서 따로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 준비된 미사일을 실은 전폭기를 앞에 두고 크리스와 쉐바는 웨스커와 분전을 펼친다. 웨스커는 순간 이동에 가까운 속도로 사격을 가하면 총알을 피하고 대결을 질질 끌면 자기가 직접 미사일을 잡아 던지기도 한다. 이 대결에서는 웨스커의 시야를 피해 웨스커를 향해 RPG 로켓을 쏴야 하는데, 웨스커가 바로 맞지는 않고[30] 이 로켓을 손으로 막는다. 그 로켓을 총으로 쏴서 맞추면 폭발하면서 웨스커가 대미지를 입고 잠시 주저앉는데 그때 PG67A/W를 주사할 수 있다.

PG67A/W를 이미 제 시간에 맞춰 주사했지만 크리스와 쉐바에게 한 번 더 주사를 당해 과다투여 상태가 된 웨스커는 그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괴로워하다 전폭기를 향해 고공 점프로 도약하며 철수한다.

전폭기 안에서 다시 상대하게 된 세 사람. 오고 가는 육탄전 끝에 크리스는 남은 PG67A/W를 한 번 더 웨스커의 목에 주사하고, 웨스커가 정신 못차리는 사이 전폭기의 격납고 개폐 레버를 내렸다. 우로보로스 미사일을 대기권에 발사해 전 세계에 우로보로스를 살포하기 위해 적당한 고도까지 올라가야 했던 전폭기는 어느 화산의 분화구를 향하여 거침없이 떨어져 내려갔다. 웨스커는 쉐바의 다리를 붙잡고 버티는 추태를 보여주다가 쉐바의 총에 맞아 전폭기에서 추락한다.

그렇게 전폭기는 화산 지대로 추락하여 웨스커의 우로보로스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결국 제대로 빡친 웨스커는 최종 보스 전 무대인 화산 분화구에서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크리스와 쉐바 앞에 다시 나타나 "진작 널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며 최후의 발악으로 우로보로스 미사일에 팔을 꽂아넣어 자신의 몸을 변형시킨다.

파일:BH_logo 7, RE2, RE3.png 시리즈의 크리처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 주요 B.O.W.
(좀비, 케르베로스, 헌터, 까마귀, 거대 거미, 릭커, 바퀴벌레, 박쥐, 타이런트/ 네메시스)
병원체 등장 작품
T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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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어비스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크리쳐
플라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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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포보스 바이러스 레벌레이션스 2
(알렉스 웨스커, 닐 피셔)
C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6/크리쳐
변종사상균 틀:바이오하자드 7/크리쳐
카두 틀:바이오하자드 빌리지/크리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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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통틀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웨스커는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기보다는 강화된 느낌이 강하다.[31] 그래서 이성을 잃고 날뛰지도, 흉측하게 거대화하지도 않으며, 마치 강화 외골격를 장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신의 사상을 주장하며 "난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 라고 말하면서 크리스와 쉐바를 몰아 붙이고, 크리스와 쉐바 역시 혼신을 다해 반격한다. 전투 중 불안정한 지반이 무너지면서 웨스커는 용암에 빠지게 되고, 때 맞춰 헬기를 타고 크리스와 쉐바를 구출하러 온 질이 크리스와 쉐바를 용암 지대에서 구해내자, 웨스커는 몸의 절반이 용암에 잠긴 상태에서도 크리스를 향해 분노어린 고함을 지르며 이륙하는 헬기를 촉수로 붙잡는 집념을 보여준다.

웨스커는 헬기를 떨어뜨리려고 마구 흔들어댔지만 헬기에 비치되어 있던 로켓 런처를 크리스와 쉐바가 각각 한 발씩 쏴 알버트 웨스커는 동시에 두 발의 로켓 런처를 맞고 허망한 최후를 맞이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전통이지만 존재감이 크고 멋진 카리스마 캐릭터인 알버트 웨스커의 최후가 굉장히 허무하게 끝났다.[32]

화산 섬에서의 최후의 결전에서는 심장 부위의 약점이 노출되기 전까지는 무적의 몸을 유지하며, 시전하는 '살풀이 춤'의 궤도에 쓸려 들어가면 무조건 한 방에 용암 구덩이로 떨어지기 때문에 역대의 어떤 보스 전보다 난이도가 어렵다고 여겼던 플레이어들이 많다.

9.1. 평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역대급 보스의 위력은 발휘하다 죽었다는 의견이 많으나,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합체 이전에 총알을 피하고 화려하고 멋진 모습의 그 알버트 웨스커가 합체를 한 뒤로는 갑자기 발악을 하다 발을 헛디뎌 용암에 빠지고 로켓 런쳐에 맞아 죽는 영 폼 안 나는 최후로 끝나 실망한 이들도 많다.

명색이 알버트 웨스커라는 간판 악역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스토리에서 퇴장한 넘버링 시리즈인데도 웨스커와 표면상의 협력 관계였던 에이다 웡도, 개인 소유의 비밀 군사조직인 H.C.F도, 그리고 웨스커가 T 베로니카 바이러스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훔쳐간 스티브 번사이드의 시신과 관계된 이야기도 하나 없이 그냥 많은 악당들이 꿈꾸던 그런 진부한 망상에 매달리는 모습만 보여주다 그냥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사실 웨스커의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체적 스토리 상으로도 바이오하자드 5 흑역사라 부를 만하다.[33] 결국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메인 보스라고 할 수 있는 알버트 웨스커의 신비감도 야망도 멋도 모두 소실되어 버리고, 자만하다 자꾸 실수하고 결국 스스로 변이까지 했지만 로켓 런처에 맞아 사망하는 그저 그런 보스 캐릭터로 전락한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웨스커가 우로보로스와 합체하기 전에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과시하며 보여줬던 액션신이 그나마 좋은 평을 받았다는 거고 보스전은 처참한 AI로 인해 아무것도 안 하고 크리스에게 배빵 얻어 맞거나 쉐바에게 발차리 맞고 뻗는 등. 전작 보스들이 이성을 잃은 괴물이여서 지능이 낮거나 덩치가 커서 다양한 기술을 못 쓴다라고 어물쩍 넘기던 게 5편에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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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어서인지 "살아 남았을 것이다, 누군가가 복제해서 살아 돌아올 것이다." 등 '이번에 죽은 알버트 웨스커는 복제된 웨스커'라거나 반대로 '웨스커가 몰래 만든 복제 웨스커가 등장할 것이다' 등의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돌았다. 그러나 사실상 죽었다고 보는 게 맞다. 알버트 웨스커에게 로켓 런처를 쏘는 이벤트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알버트 웨스커의 머리가 사라져 있다.

바이오하자드 5의 이벤트 영상 중, 스펜서가 "살아 남아 '웨스커'라는 이름을 물려 받을 아이는 너 뿐이었다."라는 발언을 한다. 이 말인 즉, 지금의 알버트 웨스커는 실험으로 인해 만들어진 여러 아이 중 살아남아 웨스커라는 이름을 물려받고 자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조차도 확장팩에서 설정이 변경되었다. 사실 알버트 웨스커 말고도 살아남아 웨스커라는 이름을 물려 받은 사람 후속작에 등장하기 때문이다.[34]

이렇게 전체적으로 평가가 안 좋지만, 우로보로스 전폭기가 발진하기 전에 활주로에서 웨스커가 크리스 & 쉐바와 싸울 때 삽입된 보스전 음악인 ' Winds of Madness'는 평가가 매우 좋아서 이후 웨스커를 상징하는 음악이 되었다. 마블 VS 캡콤 3 TEPPEN에서도 각각 어레인지한 버전의 음악이 등장할 정도.( 마블 VS 캡콤 3 버전 / TEPPEN 버전) 또 변이하기 전까지는 간지나는 코트 복장과 중년 간지가 돋보이는 외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웨스커하면 이 때의 웨스커의 이미지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팬들도 많다.

9.2. 용병 모드

강력한 체술과 가장 강력한 무기로 무장, 거기다가 특수 체술까지 숨겨져 있어서 최강 남 캐릭터, 4편에서처럼 초인적인 위력과 연출은 없지만, 체술 대미지가 타 캐릭터들보다 세다.

스킨은 미드나잇 버전과 S.T.A.R.S. 버전. 미드나잇 버전은 평균적인 딜과 관통력이 있는 권총, 바이오하자드 5의 최강 매그넘을 착용 하고 있어 타 캐릭터들보다 순간적인 딜량이 크다. S.T.A.R.S. 버전은 본인이 S.T.A.R.S. 요원 활동 시절 때 활용하던 사무라이 엣지, 매그넘 중에는 딜이 약하지만 장전 속도와 연사 속도가 빠른 데저트 이글, 바이오하자드 5 전체 무기들 중 근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히드라로 무장하고 있다. 기본 스킨도 우수하지만 S.T.A.R.S. 버전을 사용하면 용병 모드가 쉽게 느껴진다.

체술은 헤드샷일 시 선붕장타(붕권), 앞에서 팔 맞출 시 평진장타, 앞에서 무릎 맞출 시 승갑장타, 뒤에서 무릎 맞출 시 맹충각[35], 뒤에서 팔 맞출 시 배류각, 넘어진 적은 장송각, 스테이지 보스급 적이나 콤보당한 적에게는 가장 대미지가 강한 체술을 사용한다. 앞에서 시전 시 패쇄쌍강장, 뒤에서 시전 시 옥돌로, 맨 손으로 몸을 뚫어 버린다.[36]

그리고 알버트 웨스커 전용 숨겨진 체술 대쉬. 초인적인 힘으로 잔상을 남기며 대쉬한다,[37] 도중에 방향 전환이 3번 가능하다. 대쉬 중 적이 앞에 있을 때 타이밍 맞출 시 무릎 찍기가 가능하다.[38] 용병 모드에서 타 캐릭터들 보다 알버트 웨스커가 우월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만큼 초보자일 경우 사용하기 까다로운 체술. 대쉬 시 몸에 닿은 적들은 팔 체술 판정이므로 파트너가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고 앞 뒤로 한번씩 치고 간다면 파트너가 피니쉬 체술을 사용 가능하다. 여담으로 머리가 터져 촉수 튀어나온 적도 웨스커가 대쉬로 앞 뒤로 한번씩 치고 나간다면 파트너 또한 체술이 가능하다. 오직 웨스커만 되고 다른 케릭터들은 우연찮게 팔 체술쓰다가 같이 맞는 경우 밖에 없다.

허브만 충분해도 총 없이 용병 모드 모든 스테이지를 SS등급으로 깨는 것이 가능하다.

대기 시 캐릭터마다 다른 모션이 있는데 타 캐릭터들은 주위를 집중해서 살피는 반면 알버트 웨스커는 주위를 살피다 옷을 털며 선글라스를 만지고 어깨를 풀며 머리카락을 만지는 모션을 보여주어 다른 캐릭터에게는 없는 여유가 느껴진다. 도발은 모션은 크리스 레드필드와 동일 하지만 웃음 소리가 난다. 듀오 시 빈사 상태 멘트는 impossible, 본인이 당한 게 어이 없다는 듯하다.

여담으로 바이오하자드 5에만 볼 수 있는 알버트 웨스커로 플레이 도중 얼굴에 피해를 받으면 선글라스가 벗겨지는데 붉게 빛나는 눈을 볼 수 있다.

이 눈에도 특이한 점이 있는데 체술을 쓰기 전 눈은 흰자가 흰색이지만 체술을 많이 사용하면 눈 흰자 부분이 검은색으로 변한다. 아무래도 체술 대미지가 다른 캐릭터보다 강한 걸 볼 때 아무리 유전자부터 바뀌어서 초인이 되었다지만, 그 힘을 과용하면 몸에 변화가 온다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

9.3. 웨스커 프로젝트

바이오하자드 5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오즈웰 E. 스펜서의 바이러스를 통한 신세계 창조 계획의 일환이다.

오즈웰 E. 스펜서가 저예산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인 생물 병기인데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생물 병기 개발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앞으로 전쟁 양상을 생물학 무기 전쟁 시대로 바꾸고 엄브렐러가 그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시조 바이러스를 이용해 '소수의 선택받은 신인류가 꾸려나가는 신세계를 만들고 자기가 그 신세계의 신이 된다'는 망상을 이루는 것이었고 스펜서는 엄브렐러도 그 망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여겼다.

그렇지만 시조 바이러스가 우수한 사람만을 콕 찝어 골라내 신인류로 만들어주는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게 문제였다. 불특정 다수를 선별하여 신인류로 진화시키기 때문에 나태하고 무능한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어쩌다 유전자 하나는 잘 타고나서 신인류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즈웰 E. 스펜서는 한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이 계획의 이름이 바로 '웨스커 프로젝트'이다. 당시 연구소장의 이름을 모티브로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실험을 위해 선별된 아이들 모두 '웨스커'란 성을 부여받았다. 바이오하자드 5의 'Alternertive edition'에서 "후보 1"로 총 13명의 웨스커(한스, 펠리시아, 마르코, 요나, 이르마, 켄, 로라, 윌리엄, 히로, 데릭, 마일즈, 알렉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버트)의 이름이 보여진다.

웨스커 프로젝트는 성인에 비하여 백지 상태인 아이들에 오즈웰 E. 스펜서의 신인류 사상을 주입하고 최고의 엘리트로 길러낸 뒤 시조 바이러스를 투여해 초인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1차는 선별된 아이들을 스펜서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엘리트로 키워내고, 2차는 프로토 타입 바이러스 투여를 통해 초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모두를 통과하면 스펜서가 꿈꾸는 신인류의 모델이 완성되는 것이다.

먼저 교육이나 사상 주입을 통하여 스펜서의 사상에 부합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거나 혹은 이미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따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시조 바이러스를 투여하여 다시 한 번 거른 후 남게 될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든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를 본격 실행하기에 앞서 예행 연습으로 시작한 게 웨스커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렇지만 2차에서 많은 '웨스커들'이 시조 바이러스로 인한 변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 웨스커들 중에서 2차 시험을 통과한 웨스커는 단 둘 뿐이었다. 알버트 웨스커 본인과 알렉스 웨스커.

웨스커 프로젝트에 모집된 '웨스커들'은 모두 각기 다른 구실로 실험적인 시조 바이러스를 투여받았다. 알버트의 경우는 유일하다시피 가깝게 지내는 동료였던 윌리엄 버킨이 엄브렐러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던 알버트에게 그의 계획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자기가 개발한 바이러스라며 투여했다.

이 2차 시험을 견뎌내지 못하고 죽어버린 다른 웨스커들과는 달리 알버트는 초인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때문에 알버트는 스펜서에게 "완성체"라 평가받았다.

시조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시켜 자신이 신세계의 신이 되고자 한 스펜서가, 그가 말하는 신세계에서 살게될 사람들의 모델을 만들고 또 겸사 겸사해서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보필하게 하려고 기획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모든 "웨스커"들은 유년기 때부터 그 심층 심리에 "스펜서를 거스를 수 없도록"하는 암시 세뇌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알버트 역시 마찬가지로, 스펜서에 대한 강박감이 엄브렐러에서의 일탈의 시작이 되었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움직이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자꾸 스펜서를 신경쓰게 되고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스펜서의 그림자에 대해 계속 의문을 품고 있던 알버트는 그 의문을 풀기 위해 모처에 은신해 있던 스펜서를 찾아낸다. 스펜서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웨스커를 보고 "오오, 넌 내 아들이고 최고 걸작이야."라며 웨스커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반겼으나 그게 알버트에게 실망감을 느끼게 하여 자극이 되어 분노를 하게 만들었다.

자신 위의 누군가를 용납하는 성격이 아닌 알버트가 자신을 수 십 년 동안 옭아매고 있던 존재에 대한 진실을 듣고서도 그걸 그냥 내버려둘 리가 없었고, 게다가 그것이 늙고 병들어 볼품 없이 골골거리는 노친네라면 더더욱 두 말의 여지가 없었기에, 알버트는 자신의 창조주인 스펜서를 죽이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는데, 스펜서는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예감한 상태였던데다, 알버트를 자신의 야망의 계승자로 미리 점찍어둔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 알버트는 스펜서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었던 것. 오히려 스펜서에 대한 반발과 보상 심리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고, 크리스 일행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패배해 죽기 전까지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대로 알버트의 아들인 제이크의 경우엔 올바로 자랐기 때문에 그 굴레에 묶이는 일이 없었지만.

또한 2차 시험을 통과한 또 한 명의 웨스커인 알렉스 웨스커의 경우 본체는 죽었어도, 그 정신이 타인 안에 잠복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주인공들과 웨스커 프로젝트의 웨스커 간의 악연은 아직 완전히 끊어지진 않은 것 같다. 5편의 파일 중에서는 알버트 웨스커의 사망[39]으로 프로젝트의 달성률이 떨어졌기에 후보군을 다시 물색한다는 언급이 있다.

게다가 바이오하자드 7에서 알버트 웨스커가 이끌었던 조직인 H.C.F 바이오하자드 7에서 일어난 사건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생물학 테러 조직 커넥션과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엄브렐러에 이어 새로운 주요 악당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생겨났다.

세계관은 다르지만 제작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레지던트 이블에서 빌리 웨스커라는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알자돌림을 살리려면 알베르도 등 충분히 알 자로 시작하는 이름을 만들 수 있었으나 게임에서 새로운 웨스커가 등장할 것을 대비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빌리지에서 웨스커와 미란다의 관계가 떡밥으로 생겼기에 웨스커 프로젝트 또한 스토리가 추가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만약 나올 경우 빌리 코엔과 이름이 겹친다. 그러나 드라마가 혹평을 받고 후속 시즌까지 취소되며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다.

알버트 웨스커가 콜라보 살인마로 출전하는 DEAD BY DAYLIGHT에서 웨스커의 챕터는 부제목으로 Project W가 붙는데 이는 앞서 나온 바이오하자드 챕터와 이름이 겹치는 관계로 이름의 차이점을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부제목의 이름자체는 웨스커 프로젝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0.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파일:attachment/알렉스 웨스커/axw.jpg

바이오하자드 5에서 사망했기에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본작의 최종 보스인 알렉스 웨스커의 언급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재출연했다.

자신과 같이 웨스커 프로젝트의 생존자였던 알렉스 웨스커와는 엄브렐러 시절부터 스펜서 밑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로, 둘의 관계는 남매와 같았다고 한다. 작중 메모 파일에 따르면 알렉스 웨스커는 알버트 웨스커의 사망 소식을 듣자 매우 슬퍼했다고 하며, 그가 개발한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입수해 자신의 계획에 사용했다. 작중 입수 가능한 알렉스 웨스커의 우로보로스에 관한 기록을 보면 오만하기 그지없는 알렉스가 '역시 알버트의 작품답게 완성도가 아주 뛰어나다'며 알버트 웨스커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극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1. 레이드 모드

레벨레이션스 2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하였기에 직접적인 출연은 없으나 레이드 모드에서는 DLC캐릭터로 등장하였다. 특수 패시브 스킬로 회피 취소가 있다. 모든 행동을 캔슬하고 회피가 가능해 위기상황에 대처가 용이해진다. 특히 전탄발사도 회피로 취소가 가능해지고, 대미지를 입어서 넘어지는 상황도 회피로 취소할 수 있다.(즉 낙법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적이 내리쳐서 앞으로 넘어지게끔 하는 공격에는 무효) 현재 레이드 모드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필수스킬이나 다름이 없다.

성능과 별개로 레벨레이션스 2의 체술 액션이 다소 빈약한지라 체술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11. 바이오하자드 6

전작 넘버링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5에서 확실하게 사망 처리가 된 것인지 다시 출연한다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웨스커의 생물학적 아들 제이크 뮐러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선을 보였고 따라서 스토리 전개 중에 그 이름은 언급이 된다.

C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바로 제이크의 혈액의 유전 항체인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참극을 불러온 모든 바이러스의 모체인 시조 바이러스와 완벽하게 동화된 유일한 존재의 피가 유전되었기 때문에 제이크의 피가 C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된 것이다.

하지만 웨스커와 몸을 섞었을, 제이크 뮐러의 생모가 되는 그 상대 여성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남성과 사랑을 할 수 있었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자체도 캐릭터성에 비추어볼 때 난해한 부분.[40]

바이오하자드 6의 데렉 시몬스의 조사내용에 따르면 제이크의 모친은 바이오하자드 내 가상의 국가 에도니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으로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버트 웨스커에게 알리지 않고 에도니아로 돌아왔다고 한다.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그녀가 웨스커에게 애정을 가진 것은 분명해보이는데 자신들 곁에 없는 아버지를 아들이 비난할 때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아들은 자기 생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고 자라다가 20세가 되어서야 그 이름과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던 존재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아버지인 웨스커가 크리스 레드필드에게 죽었다는 걸 알자 크리스에게 총을 겨누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버지로서는 실격이라는 사실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멍청이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12.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웨스커가 만든 조직인 H.C.F가 바이오하자드 7의 만악의 근원인 인간형 B.O.W. 이블린의 개발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후반부 바이오하자드 7의 주인공 플레이어 캐릭터 에단 윈터스 시점으로 획득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문서를 읽어 보면, 생물 병기의 개발 과정에서 H.C.F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working with technical assistance from H.C.F. to develop a bioweapon)라고 적혀 있다.

H.C.F는 아까도 말했듯 코드 베로니카에서부터 나오는 비밀 조직으로, 각지의 생물학 무기, 바이러스 등을 비밀리에 모아온 조직이다. 이 조직을 설립하고 지휘한 자가 바로 알버트 웨스커였다.

이 프로젝트가 2000년도에 처음 제안되었으니 아직 웨스커가 살아있었을 때의 이야기. 그 밖에도 웨스커의 이름을 모티브로 한 혈청탄 권총 'Albert-01'과 클리어 특전 무기인 ' Albert-01R '이 나온다. 전작의 연관성을 이으려는 건지 슬라이드로 왼쪽을 보면 S.T.A.R.S., R.P.D.라는 각인이 있다.[41]

13. 엄브렐러 코프스

파일:external/media1.gameinformer.com/Wesker.jpg

헝크와 마찬가지로 디럭스 에디션의 DLC 중 하나.

자세히 보면 손에 바이오하자드 5에서 처음 등장한 사무라이 엣지를 들고 있는걸 알 수 있다. 다만 초인적인 신체 조건 없이 순수 인간 버전이다.

일러스트를 보면 왼손 장비가 레벨이 60이 되어야 얻는 바이러스 컬러이다. 아마 알버트 웨스커의 바이러스를 표현하려고 한 거 같다. 지저분하게 보이지만 취향이라면 나름 괜찮다고 말하는 쪽도 있다.

카메라 화면을 후면으로 돌리고 벽으로 가까이 가면 선글라스 안쪽의 눈이 보인다.

게임이 이기든 지든 가끔 끼어들며 말한다. 예시로 "너희들은 알 필요가 없다, 당장 내게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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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년 리메이크판 영상에서는 S.T.A.R.S.가 처음 B.O.W.들에게 습격받아 양관으로 도망칠 때, 갑작스런 돌발사태에 놀라 충격과 공포에 허둥대다가 켈베로스에게 죽을 뻔한 크리스를 구해주는 활약을 보여준다. 동료를 고의적으로 버렸다면 의심을 사기 쉬운데다가 실전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많이 얻기 위해선 생존자가 하나라도 더 많아야 한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이 둘의 기나긴 악연을 알고 난 뒤에는 여러모로 묘한 장면. [2] 웨스커의 사망은 루트마다 다른데 질 루트로 할 경우에는 웨스커가 질을 사살하려고 해서 배리가 질을 구한다. 이때 웨스커가 타이런트를 깨우고 타이런트의 왼팔에 맞아서 사망하지만 크리스 루트로 하면 타이런트를 깨우자 이때 깨어나는 동시에 웨스커의 복부를 관통하여 그대로 내던져 사망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의 계획의 일부였다. 크리스 루트가 정사이다. [3] 사실 나중에 덧붙여진 설정으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히트를 치자 제작진이 알버트 웨스커를 부활시킨 것을 스토리에 덧붙인 설정이다. 이 설정이 생기기 전인 바이오하자드 1을 플레이 해 보면 타이런트를 보고는 "이런 만들다 만 얼간이가 네 구세주냐"는 크리스 레드필드의 도발에 찌질대며 타이런트를 깨웠다가 "노오오오오우─!"하는 단말마를 지르며 타이런트에게 죽는 한심한 모습이었으며 소설판을 보면 웨스커의 사망 시 생각은 "계획대로야."는커녕, "이럴 수는 없어."였다. 이 때문에 리메이크 버전에선 찌질함 대신 냉혹하고 계획적인 흑막의 면모를 보이는 성격으로 설정이 고쳐진다. 타이런트에게 당할 때도 방심하다 당한 듯한 모습으로 보인 것은 덤. [4] 이 역시 바이오하자드 5에서 알버트 웨스커의 공략으로 활용하려고 덧붙인 설정이다. [5] 이때 의외로 쿨하게 붙잡아 두었던 클레어에게 더 이상 위해를 가하지 않고 풀어주며 크리스와의 싸움에만 집중하려 한다. [6] 진짜 야망은 5편에서 밝혀진다. [7] 태권도의 그 내려찍기 동작이다. [8] 다수의 원종 플라가들이 갇힌 대형 호박(보석) 안에 있던 유일한 지배종 플라가다. 엠버는 이걸 발견한 루이스 세라가 붙인 암호명. [9] 그냥 대놓고 너도 죽는다고 말한 것과 다를 게 없다. [10] 에이다가 돈을 목적으로 움직이긴 했지만 엄청난 참상을 못 본 척하는 악인이 아닌데다가 설령 돈만 밝히는 속물이라 할지라도 인류가 멸망하면 거액의 돈도 쓸데가 없어지는 휴지조각이 되는데 그 꼴을 좋게 볼리도 없다. 다른 계획이 있어서 일부러 에이다에게 정보를 흘린 게 아닌 이상 인류를 말살시키겠다는 소리를 대놓고 흘린 것은 헛짓거리나 다름 없다. [11] DLC인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 그 뒷 이야기가 조금 나오지만 그럼에도 납득가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12] 로스 일루미나도스에 대해서는 기가 차는지 애슐리를 납치했다는 말을 하면서 화난 표정을 지었다. [13] 이때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촌장 비토레스 멘데스또한 에이다를 잡으려고 했는데, 멘데스의 저택에 에이다를 눕혀놓은 것을 보면 멘데스와 대치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저 괴력만을 사용하는 멘데스와 다르게 웨스커는 강력한 힘과 탁월한 전투센스까지 지니고 있으니 멘데스가 싸움을 기피했거나 멘데스와 대치하다 멘데스가 도중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14] 다만 루이스가 현장에서 직접 만든 억제제보다는 효과가 약해보이는데 앰버로 인해 에이다 체내의 플라가가 활성화되고 상위종인 검은 로브 베르두고가 나타나기 직전에 맞은 억제제는 나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베르두고와 마주치고 전투까지 했는데도 플라가 감염 증세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웨스커가 놔준 억제제는 플라가 샘플이 없는 상태에서 대강 플라가를 모방한 기생체 네메시스를 베이스로 억제 효과만 있도록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루이스와 마주쳤었다면 언급이 됐을테니. [15] 당연히 대통령 딸인 애슐리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었다. [16] 후에 지도상 섬 곳곳에 폭탄들이 설치된 것을 보면 본인이 직접 실행하고 기폭장치만 에이다에게 맡긴 것이다. [17] 애초에 에이다가 배신할 것을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는지 "오, 에이다... 널 어쩌면 좋을까?"라고 느긋하게 말하며 놀라거나 당황하는 기색도 없었다. 그래서 섬을 통째로 터뜨리기 전에 이미 크라우저의 시신을 확보해 놓은 듯하다. 자신을 배신한 데다가 엠버까지 빼돌린 에이다를 굳이 살려놓은 것을 보면 다른 용도로 이용해먹을 생각이거나 지금 당장은 죽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 [18] 구작에서 크라우저가 웨스커도 믿지 않는다는 말을 한것을 보면 이게 어쩌면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19] 크라우저에게 이식된 상위종 플라가는 엠버를 통해 강화된 개체임이 작중 문서에서 설명되지만 그래봐야 진짜 지배종 플라가가 아닌데다 엠버 그 자체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도 어렵다. [20] 리카르도 어빙의 언급에 따르면, 암시장에 판매했던 플라가로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우로보로스 계획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21] 단순히 묘사만으로 가장 빠른 웨스커는 아예 순간이동으로 속도를 묘사한 5편의 웨스커가 가장 빠르다. [22] 대신 내려차기는 베르두고의 패턴중 하나로 등장한다. [23] 브루트 가나도가 메이햄 모드 평타 두 방에 그로기가 뜨고 풀콤을 먹이면 그대로 죽을 정도. 잡몹은 이동하면서 생기는 충격파에 휘말리기만 해도 죽는다. [24] 물론 이 타이런트는 레베카 빌리에게 한 번 쥐어터진 다음 이라지만, 그들은 둘이었고 알버트 웨스커는 혼자였다. [25] 생각해 보면 웨스커가 죽었다 깨어난 후 크리스 레드필드가 헬리포트에서 타이런트를 때려잡고 탈출 하는데 걸린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5분~10분 사이다. 게임 상에서 자폭 장치가 작동된 후 폭발까지 제한 시간은 3분이었다. 그 시간 동안 지하 연구소에서 저택을 거쳐 리사를 두 번 박살내고 폭발의 안전권까지 벗어났다는 거다. 게임을 보면 3인칭이라 맵이 작게 느껴지는것인지는 몰라도 1편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보다 장소를 엄청 빠르게 넘어간다. 아마 초인적인 스피드로 이동한 듯. [26] 그런데 실상은 게임 상에서 이반이 방탄복 때문에 머리 외에는 대미지가 거의 안 들어가는데 두 놈인 데다가, 카메라는 있는 데로 흔들려대서 조준하기도 정말 괴롭다. [27] 사실은 자신을 직접 찾아오도록 오즈웰 E. 스펜서 측에서 일부러 정보를 흘린 것이다. 그 와중에도 일부러 흘린 것이라고 눈치 못 채도록 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28] 다만 일본판 번역에서는 "닥쳐! 네놈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라고 다소 심심하게 번역되었다. [29] 이전에는 없다가 갑작스레 끼워넣어진 설정이다. [30] 탄이 자폭하지 않는 것에서 러시아제가 아니라 중국제 RPG임을 알 수 있다. [31] 이미 시조 바이러스로 강화된 적합자이기 때문에 시조 바이러스의 마이너 버전인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32] 이때 키 입력 이벤트가 표시되는데 입력에 실패했을 경우 결국 헬기가 촉수의 힘에 못 이기고 용암 속에 떨어져서 게임 오버가 된다. 물론 다시 시작하면 재도전 할 수 있다. [33] 전작인 4편이 스케일 큰 액션을 적당히 쌈마이한 스토리와 개그코드, 엉뚱하지만 참신하고 임팩트 강한 소재들로 B급스런 매력을 뽐냈지만 5편은 B급은 커녕 어설프게 진지하고, 핍진성도 이상한데, 스토리의 무리수를 B급 감성으로 때우려는 전형적으로 못만든 할리우드식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34] 바이오하자드 5에서는 오즈웰 E. 스펜서가 알버트를 보고 '너만 살아 남았다.'라고 말하는데 이건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가 출시 전이라 나중에 설정 변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알렉스 웨스커는 불치병 때문에 오즈웰 E. 스펜서가 '완성체'로 인정을 안 했다던가. 실제로 알버트는 스펜서가 막후에서 그의 행동을 조작했지만 알렉스는 그냥 대놓고 스펜서 자신의 보좌역을 맡긴걸 보면 알렉스를 알버트와 동급으로 보지 않은건 확실하다. [35] 다른 캐릭터처럼 다리 배후 체술이 즉사기가 아닌 그냥 발차기다. [36] 다른 캐릭터들은 피니쉬 체술이 보통 대미지가 3000 또는 드물게 즉사인데 웨스커는 4000이다. [37] 대쉬에 닿은 적은 대미지 400 [38] 대미지 1000 [39] 사실은 사망을 위장한 것 [40] 제이크는 아버지의 신상도 제대로 몰랐고 그의 실체에 대해 바이오하자드 6의 시점에서야 제대로 알게된 지라 의외로 웨스커가 그녀의 모친에게는 평범하게 대했을수도 있다. 제이크는 1992년에 태어났는데, 웨스커가 연구소에서 정보부로 보직을 옮기고 미 육군 장교가 된 것이 1991년이므로 그녀는 웨스커와 엄브렐러의 관련성을 모른채 단순히 미군 장교로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41] 아예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이 무기의 설명을 보면 "알버트 웨스커가 남긴 생체 병기를 상대하기 위한 기술이 채용된 강력한 커스텀 권총"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