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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4:22:07

아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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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어 𒀊𒍪 (Abzu)
아카드어 𒀊𒍪 (Apsu)

1. 개요2. 행적3. 대중매체4. 외부 링크
4.1. 한국어4.2. 영어4.3. 일본어4.4. 중국어
5. 미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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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메르 신화의 창세신이자 태초의 혼돈부터 있었던 존재. 담수의 신이기도 하다. 수메르어에서는 아브주라고 했고 아카드어에서는 아프수[1]라고 했다. 압수, 또는 킨구라고도 부른다.[2]

2. 행적

염수의 여신이자 아내인 티아마트와 몹시 금슬이 좋아서 첫 남매 라흐무 라하무를 시작으로 아이 만들기에 열중했지만, 자식들이 말을 안 들어서 부부생활까지 못 하게 되고 골머리를 앓았다.[3] 아내 티아마트는 남편 아프수를 달래며 "그냥 우리가 인정하고 조용히 지냅시다. 너무 많으면 통제가 힘들잖수!"라고 자식들을 인정하고 조용히 지내자고 하여 어느정도 인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

그러다 자신의 창조물 중 간악한 뭄무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아이들을 전부 싹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에아의 지혜에 눌려 살해당하고 만다.[4] 물론 이 사건의 발단인 뭄무는 선동죄를 물어 목이 걸려 매달린 채로 죽었다.

신들을 낳았지만 이 세상을 창조하진 않았고, 이후 티아마트가 괴물도 만들고 마르두크에게 죽어 이 세계의 구성 성분이 된 것과 달리 그 길로 신화에서 비중도 존재도 미미한 상태로 추락하고 만다.

그러면서 아프수는 지하의 암반수에서 솟아나는 신선한 물로 종교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수메르 혹은 아카디아의 신이며, 호수와 샘물, 강, 우물, 그리고 다른 장소들에 나오는 모든 물들은 전부 이 아프수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아내인 티아마트가 용으로 묘사되는 것처럼 아프수 또한 용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인류의 창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3. 대중매체

4. 외부 링크

4.1. 한국어

4.2. 영어

4.3. 일본어

4.4. 중국어

5. 미러 링크



[1] 이름의 뜻은 '깊은 곳의 물'을 뜻한다. [2] 어느 판본에 따른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판본에 따르면 킨구는 티아마트가 만든 11마리의 괴물 중 하나로 수장격인 자를 지칭한다. [3] 단순한 부부생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방해하는 것이였으며, 아프수와 티아마트의 움직이는 길을 방해하는 것이였다. [4] 판본에 따르면 에아가 아프수를 죽이지는 않고 잠들어버리게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그리고 민물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