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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전쟁 아이센가드 전투 Battle of Iseng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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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의 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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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
T.A. 3019 3월 3일 | ||
장소 | ||
아이센가드 | ||
교전세력 | 엔트 세력 | 아이센가드 세력 |
지휘관 |
나무수염 브레갈라드 너도밤나무†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 툭 집안 페레그린 |
사루만 뱀혓바닥 그리마 |
피해 | 너도밤나무 외에 피해규모 불명 | 아이센가드 군대 전멸 |
결과 |
엔트의 압승 아이센가드의 침수 |
|
영향 | 반지전쟁 이후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가운데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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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지전쟁 중 아이센가드에서 벌어진 전투.나팔산성 전투로 사루만이 보낸 아이센가드 원정군이 괴멸당했다면, 아이센가드 전투는 사루만의 본거지가 된 아이센가드를 완전히 털어버리면서 재기불능으로 만든 전투다. 또한 월드 전투[1]와 함께 엔트가 직접 전쟁에 끼어든 유이한 사건이기도 하다.
2. 전개
2.1. 소설
엔트뭇 회의 3일 후, 엔트와 후오른들이 팡고른 숲에서 나와 아이센가드를 포위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일방적으로 엔트와 후오른들이 아이센가드를 유린했는데, 애초이 아이센가드의 주력부대는 나팔산성 전투에 출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아이센가드 성문과 성벽은 몇 분만에 엔트들의 고함과 돌덩이 공격에 성문과 남벽 대부분이 파괴되어 버렸다.[2]
사루만은 아이센가드 내의 분출구와 통풍구를 작동시켜 불길로 엔트들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엔트들이 화염 공격에 당했는데, 화염에 휩싸인 젊은 엔트 너도밤나무가 사망했다. 엔트들이 아이센가드 내의 건물과 기계들을 부쉈지만, 오르상크는 누메노르의 석공술로 지은 탑이라 무너지지 않았다. 그래서 엔트들은 전략을 바뀌서 아이센 강의 흐름을 바꿔버린 댐을 파괴해서 아이센가드에 홍수를 일으켰고, 아이센가드는 오르상크의 탑을 제외한 모든 것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3]
아이센가드를 포위해버린 엔트와 후오른들은 탈출하려는 오크들을 모두 죽였고[4], 던랜드에서 온 인간들 일부만 투항해서 떠나는 것이 허락되었다고 한다.
2.2. 영화
영화에서는 피핀과 메리의 공이 더 커졌다. 원작과 달리 나무수염은 사루만의 팡고른 숲 벌목은 모르고 있었고, 엔트들의 회의인 엔트뭇에서도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결론이 나왔기 때문.그러나 피핀의 기지로 아이센가드와 가까운 팡고른 숲에서 무참히 벌목된 나무들을 본 나무수염이 분노해서 엔트들을 이끌고 쳐들어가는 것으로 묘사된다.[5]
이후 아이센가드 전투는 소설판과 거의 비슷하다. 아이센가드 수비군은 엔트들에게 말그대로 양학당하는데, 아이센 댐 파괴가 아이센가드 포위전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아이센가드 오크들에게 불화살 공격을 받은 엔트가 아이센 댐의 파괴로 흘러나온 물로 불을 끄는 개그씬이 있다.
3. 결과
나팔산성 전투와 함께 사루만의 세력을 완전히 파괴시켜버린 전투다.나팔산성 전투에서 퇴각하던 아이센가드 군대도 매복한 후오른들한테 학살당했고, 엔트와 후오른들이 아이센가드를 점령해버리면서 사루만이 아이센가드에서 농성하는 선택지를 없애버렸다.
제2차 반지전쟁에서 일어난 전투들은 대체로 자유진영이 열세에 처한 채 진행되었지만, 엔트들이 벌인 이 두 전투는 반대로 자유진영이 상대를 압도한 전투들이다. 이는 엔트들의 막강한 전투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사루만이나 사우론 등이 엔트를 아무도 견제하지 않아 제대로 대비를 하지않는 덕도 있다.[6]
사실 엔트의 참전이 사우론이 구상한 자유진영에 대한 포위망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제2차 반지전쟁 당시 사우론은 동맹인 아이센가드, 룬, 하라드, 움바르와 휘하의 모르도르 및 돌 굴두르, 안개산맥을 총동원해서 전방위로 자유진영을 압박해서, 자유진영이 서로 돕는 것을 막았다. 그런데 엔트가 참전해서 아이센가드의 본거지와 주력군을 파괴하는 바람에 아이센가드의 압박에서 벗어난 로한이 곤도르를 도우러오고, 이를 막으려고 돌 굴두르의 주력군을 보냈건만[7] 다시 엔트가 이를 월드에서 요격해서 돌 굴두르의 압박에서 로슬로리엔과 스란두일의 왕국이 벗어나게 되어 돌 굴두르에 역습을 가하게 된다.
반지 전쟁 이후, 엔트들은 아이센가드 정원을 가운데땅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복구시켰다고 한다.
사루만과 뱀혓바닥 그리마는 오르상크에 유폐되었지만, 사루만이 나무수염을 설득시키면서 오르상크에서 빠져나가게 된다.[8][9]
4. 참조
[1]
곤도르에 지원하는 로한군을 막으려고 파견된 돌 굴두르의 주력군을 엔트들이 월드 지방에서 요격한 전투
[2]
아이센가드 수비대가 화살로 엔트와 후오른들을 공격했지만 화만 돋우고 피해를 주지 못했다.
[3]
어찌보면 댐을 작살내버렸기 때문에 사루만은 도주할 길이 완전히 차단된거나 다름이 없었다.
[4]
이때 나팔산성 전투때 투입되었던 오크들도 포함되어 있다.
[5]
어찌보면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것이였고 피핀과 메리가 없었으면 그 사실을 까마득하게 몰랐을것이다.
[6]
이 이전에 (초록요정과 함께 도리아스를 약탈한 노그로드 군대를 습격한 것 말고는) 1만년에 달하는 세월 동안 엔트들이 참전하거나 세상일에 관여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사우론이 엔트 부인들의 정원을 불태웠어도 이에 대한 개입이 없었으니, 엔트의 참전은 사우론이나 사루만이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들의 예상이 빗나간 이유는 피핀과 메리라는 변수가 끼어들었기 때문. 나무수염 나름대로의 전략안도 한몫했는데, 아이센가드 주력군이 아직 본거지에 있을 때는 기다렸다가 이들이 나팔산성으로 출격하자 빈집털이한 것도 있다. 그런데 나무수염도 구상만 하고 있었지만, 피핀과 메리가 와서 자극받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7]
원작에 로한군이 출정하는 과정에서 이에 대한 다급한 보고가 들어오지만 에오메르가 팡고른 숲이 우리의 측면을 지켜줄 것이라며 병력을 그대로 곤도르로 진격케 하였다. 전쟁 종결이후 에오메르와 만난 나무수염도 '우리가 그들을 요격하지 않았으면 로한의 왕이 돌아왔을때 왕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엔트들의 참전은 반지의 전쟁에서 자유 진영에 정말 큰 힘이 되었다.
[8]
이에 대해 간달프는 나무수염의 실수라며 아직 사루만의 혓바닥이 살아있다고 평했다.
[9]
영화판에서는
강변마을 전투를 뺀 관계로 사루만과 그리마가 아이센가드에서 최후를 맞은 것으로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