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ーレン・ブラフォード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구성원의 대부분이 준기사급의 힘을 가진 소수민족 미미바족 출신의 기사다. 기사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각종 야생적인 재주가 많은 자로, 초원에서 발자국을 구분해 낸다던가[1] 낮에도 별을 볼 수 있으며, 크로스 재머 속에서도 콜러스 일당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아이샤를 놀라게 만들 정도로 신체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상대가 아이이긴 했지만 최면도 걸 줄 안다.[2] 파트너는 발란셰 파티마인 쿄. 부인인 큐키도 남편을 따라 미라쥬 나이트에 입단한다.
대단한 실력을 가진 기사이나 등장 당시에는 불운하게도 제대로 된 주인을 못 만나 처량하게 떠돌고 있었다. 이건 "기사는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그 결과 지나치게 상관의 명령에 충실한 나머지 나밀촌(ナミル村)의 모든 주민들을 몰살시켜버린 사건 때문에 기피되고 말았기 때문. 이 때 얻은 별명이 '몰살의 충견(皆殺しの忠犬)'.
2994년 시블국이 극비리에 벌인 생명의 물 탐색 작전에서 시블 재상 디 발로에게 용병으로서 고용되어 메이유 스카의 부하로 배속된다. 작전 중 발생한 사고에 휘말려든 민간인 차량에 탑승해 있다가 유일하게 생존한 레디오스 소프를 증거 인멸을 위해서 전함의 레이저포로 살해하고, LED 드래곤의 유생( 스에조)을 추격하여 아트로포스와 되살아난 레디오스 소프를 보고 놀라 MH전을 벌이게 된다. 허름한 MH 아파치와 정신붕괴 직전[3]의 파트너 쿄와 함께 K.O.G. 시리즈의 하나인 오제 알스큘을 쓰러뜨렸다. 이 때 모터헤드를 탄 채로 분신을 쓰는 엄청난 짓을 해서 아마테라스와 아트로포스, 쿄를 경악했다.[4][5]
계속되는 아마테라스 외 기타 등등의 추격전에서 파이드 파이퍼 기사단과 A.K.D의 충돌을 구경하게 되는데, 이 때 아이샤 코단테가 조종하는 테롤 미라쥬를 보고 뿅가게 된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고 테롤 미라쥬가 미소를 보여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미라쥬 나이트에 입단 후 테롤 미라쥬를 몰게 된다. 이후 A.K.D와 전면전 때 쿄가 정신붕괴를 일으켜 아파치가 파괴되었음[6]에도 살아남았지만 디 발로에게 현장에서 해고당해 버림받는다. 쿄를 보살피려던 소프와 다시 만나 소프의 허세에 속아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생명의 물을 되찾기 위해 행동하나 스에조와 아트로포스를 구출하는데 그친다. 전투 종결 뒤 정식으로 미라쥬 나이트의 일원이 되고 소프를 오랫동안 찾아온 진정한 주군으로 확신하여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참고로 미라쥬 기사단엔 속아서... 가 아니라 낚여서 입단했다(....) 아파치가 격파된 직후에, 쿄를 돌보던 레디오스 소프를 한칼에 베어버릴 듯이 다가갔으나 오히려 그의 허세(카리스마가 아니다!)에 압도당해서 엉겁결에 그를 주군으로 섬기겠다고 했는데 일이 다 마무리지어진 뒤에야 레디오스 소프=아마테라스 황제, 고로 레디오스 소프의 기사=아마테라스 황제의 기사=미라쥬 기사임을 알게 되었으니...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브래포드는 "전구 터지는 그림풍선"과 함께 얼어붙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아이샤는 "1만 년 정도는 녹지 않을 거야."라고....(나중에 그의 아내인 큐키도 역시 낚여서 입단.... 계약금도 없었다고. 아니, 큐키는 그 머릿속까지 상공 3000m인 두 사람[7]에게 반했다고 하니 행복한지도.)
개성이 강한 미라쥬 기사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상식인이기도 하나, 무력 외의 처세에 대해서는 의외로 소심한 편. 특히 부인에 대한 컴플렉스가 미라쥬 들어가기 전까지는 좀 있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상식인의 클리셰에 충실하게,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당장 미라쥬 입단 계약금을 진짜로 떼먹히며 한푼도 못받았다. 덤으로 큐키도 계약금 없이 입단했다.[8]
사실 당시 미라쥬 기사단에 대해서는 검성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의 이름을 빌리고 발란셰 파티마를 대거 도입하는 등 모양새는 그럴 듯하지만 실속은 없는 어중이떠중이들의 모임, 아마테라스 개인의 허영을 채우기 위한 식전 기사단이라는 경멸 어린 인식이 성단 기사들 사이 일반적으로 퍼져 있었다.[9][10] 브래포드 입장에서는 드디어 자신이 기사로서 인정받아 등용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취향이 이상한 주군이었을 뿐이었으니 실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11] 물론 그로부터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이는 터무니없는 착각이었음이 밝혀지지만... 그것은 또다른 이야기.
하지만 이건 좀 근거가 없는 말인 게 애시당초 아렌은 소프에게 충성을 맹세한 직후 그를 적으로 오인한[12] 아이샤의 공격을 받아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그리고 전투가 마무리된 이후 테롤 미라쥬를 지급받고[13] 바로 카스테포에 가서 밀정 노릇을 할 것을 명령받았다. 그리고 나서 자신이 미라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고작 식전 기사단 운운한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고 또 설령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 시점에서 거짓이라는 것을 눈치채야 마땅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밑바닥 기사였던 자신이 드디어 찾은 주군이 사실은 조커 성단 최고의 거물급 인물이었고 자신은 그 직속 기사단이 되었다고 해서[14] 충격을 받아 얼어버렸다는 게 훨씬 더 그럴 듯하고 상황에도 맞다.
그리고 작중 미라쥬 기사단에 대해 멸시하는 건 메이유 스카 정도고 나머지는 오히려 미라쥬 기사단을 무시한 적이 없다.[15] 당연한 게 미라쥬 기사단 중 상당수는 각국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최강급의 기사들을 데려온 것이기 때문. 예를 들어 우랏첸 지이의 형이 롯조 제국의 기사단장이었고 스파크의 아버지가 버킹 라칸 제국의 검술 사범, 이마라 로우트 쟈쟈스는 이오타 기사단장의 아내라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 각국에서도 그 실력을 짐작하고 있으며 당장 성단 유수의 국가인 콜러스 왕국이나 트란 연방에서 미라쥬 나이트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오히려 3류 국가 출신이라 그런 연줄이 없는 주제에 우물 안 개구리인 메이유 스카따위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웃기게도 시블과 A.K.D와 전쟁에서도 모터헤드간 전투는 거의 부레이 기사단에게 의존하고 있던 주제에 말이다.[16] 이후 하스하에서 미미바족으로 구성된 바하트마의 부대도 로그너를 보자마자 바로 180도 방향을 바꿔 도망치는 걸 보면 메이유 스카는 자기가 경멸하던 미미바족보다도 눈치가 없는 것이다.[17][18][19]
2999년 마마도어 유조타를 구하다 궁지에 몰린 쟈코 퀀 핫슈를 돕기도 하고, 3030년 마도대전 때에는 아이샤 코단테, 큐키, 스테이트발로 카이다와 함께 하스하에 들어가 욘 바인첼을 만난다. 베라국 공방전의 막판에도 아이샤를 도와서 참전. 쿄와 레레이스호토와 휴트랑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되면서 발란셰 파티마가 두부 한 모로 반편이가 됐다며 경악...
데코스 와이즈멜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사. 위에서 오제 vs 아파치 전에서 소프가 로그너나 카이엔을 언급한 대목이라던지, 훗날 우피조나 바덴버그가 아렌 브레포드의 이름을 더글라스 카이엔 등과 같이 거론하는 것을 보면 여러 모로 검성에 준하는 수준의 실력으로 평가받는 듯하다. (검성기를 쓴 적도 있다) [20] 보스야스포트의 A.K.D 왕성 침공 당시 사리온이 그 부재를 안타까워했다.
입단 전엔 미미바족 특유의 인디언( 네이티브 아메리칸)풍의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입단 후에는 쟈포네스크 병이라도 생겼는지 일본 검객 풍의 옷을 입고 있다.
참고로 비록 레디오스 소프인 상태이긴 했으나 작중 아마테라스를 죽인 유일한 인물이다.[21]
[1]
생명의 물 사건 당시
레디오스 소프를 구하기 위해 시블군을 학살한
아트로포스를 발자국 및 떨어진 머리카락만으로 알아맞출 정도. 당시에는 임무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에 더해 자신의 파티마인 쿄에 대한 배려심으로 보고는 안 했지만. 소프에 대해선 왕족이 아닐까? 라는 해답을 내기도...
[2]
아트로포스를 추격할 당시 마을 꼬마에게 걸었었다.
[3]
전투 중에 일어난 일이다.
발란셰 파티마 및
쿄 항목 참조
[4]
브레이크다운 타이푼 등의 모터 스킬이 있긴 하지만, 이런 스킬은
인게이지 같은 한가락 하는 모터헤드들로만 가능하다. 이걸 구닥다리 MH로 구현했으니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란 것...이라기보다는, MH의 출력보정 방법 중 맥동 상승점을 올리면 순간 최대 출력이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이럴 경우 기사가 컨트롤하기 어려워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작중 오제 알스큘과 아파치의 전투를 보고 있던 레디오스 소프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만한 건
로그너나
더글라스 카이엔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둘은 작중 최강급의 기사인데 정체도 알 수 없는 기사 '따위'가 그런 신기를 보였으니 놀랐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5]
이때 쿄는 지신의 마스터를 위해 버림받을 것을 각오하고(이전에도 마스터를 살리기 위해 멋대로 기체를 움직였다가 짤린 적이 있는 듯 하다.) 레디오스 소프에게 배운 맥동 상승점을 올리는 방법으로 일순간 최대출력을 올려서 아트로포스의 오제 알스큘을 일시적으로 압도했으나 역시나 고물 MH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 아렌이 다시 관여하여 맥동 상승점을 올린 최대 출력을 이용해서(위에도 적혀 있지만 조작 난이도가 매우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분신술로 오제 알스큘을 눌러 버린다.
[6]
야크트 미라쥬의 일격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서 일부러 적절한 곳에 맞아서 파괴당했다. 덕분에 브래포드와 쿄는 살아남은 셈. 정신붕괴 상태에서도 그런 일을 하다니 과연 발란셰 파티마. 그리고 이후 아파치의 메모리는 테롤 미라쥬에 이식되게 된다.
[7]
알다시피, 천조제 나으리와 운명의 여신님.
[8]
물론 미랴쥬 기사단이 되면서 받는 혜택을 생각하면, 계약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9]
메이유 스카가 A.K.D의 개입을 알게 되면서 언급한 대사다. 그러곤 실전에선 미라쥬들에게 가볍게 발렸다.
[10]
사실 이건 일반적으로 퍼진 내용이 아니라 메이유 스카가 악의적으로 내뱉은 말에 불과하다. 실제로 미라쥬 나이트에 대한 각국의 반응만 봐도 절대 이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11]
이 사실을 알기 전에 미라쥬인 아이샤 코단테의 실력을 잠깐이나마 몸으로 체험하긴 했었다. 본능적으로 막긴 했지만 자신의 검이 부러졌고 스스로도 상대의 검격이 보이지 않았다고 경악했다. 그러곤 자신을 죽이려는 아이샤에서 소프의 명을 수행 중임을 얘기해서 오히려 아이샤의 검을 받아 임무수행하러 간다.
[12]
물론 이제까지 적이었던 인물이므로 오해한 것은 아니다.
[13]
이 테롤 미라쥬는 바로 직전에 아렌 브래포드가 보고 이런 모터헤드를 몰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고 한탄할 정도로 고성능 모터헤드다. 고작 식전 기사단이 이만한 성능의 모터헤드를 갖고 있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소리다.
[14]
A.K.D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도 최고의 강대국이며 그 군주인 아마테라스는 왕들조차도 제대로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인물이다. 크발칸의 법황조차도 아마테라스의 친필을 받고 감격해서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15]
당장 콜러스 왕조에서 하구다의 침략 때문에 고생하던 주요 인물들이 A.K.D에서 비밀리에 참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얼굴에 안심했다는 듯이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다.
[16]
사실 큰소리를 치던 것치고는 전적 자체는 그야말로 밑바닥이다.
[17]
사실 참 어처구니없는 게 메이유 스카는 A.K.D의 진짜 힘은 마술사들의 모임인 파라길드라고 말하고 미라쥬 나이트는 상술한 대로 장식인 식전기사단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애시당초 그런 파라길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왜 기사단은 고작 장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당연히 강력한 마술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면 상식적으로 강력한 기사도 보유하고 있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할 텐데 말이다.
[18]
결국 이유는 하나뿐이다. 표면적인 활동이나 전적 자체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웬만한 인물들은 결코 미라쥬 나이트를 얕보지 않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스카 본인과 함께 행동하던 부레이 기사단부터가 원래 필모어와 하스하에서 비밀리에 운용하던 용병 기사단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남자는 부레이 기사단의 정체도 몰랐을 수 있다. 하여튼 이래저래 눈치도 없고 사람 볼 줄도 모르는 인간. 괜히 군인으로서는 일류라도 기사로서는 2류, 인간으로서는 3류라고 하는지 알 만하다.
[19]
애시당초 각국의 기사들 중에는 비밀리에 신분을 감추고 활동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당장 중립지역인 카스테포같은 경우에는 크발칸의 필두 기사가 크발칸의 비밀인 모터헤드와 파티마를 데리고 수행 중이고
기사 길드의 수장은 검성이 맡고 있으며
A.K.D의 필두 황족인 아가씨나
트란 연방 대통령의 여동생같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실력을 지닌 기사들이 우글거리는 복마전이다. 그리고 대국의 기사단들은 비밀리에 자기네 모터헤드의 실험을 위해 참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즉, 겉보기가 다가 아니라는 것.
[20]
아무래도 검성의 칭호는 초제국 기사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한테만 주어지기 때문에 이 사람에게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21]
물론 육신만 죽인 것일 뿐 진짜로 죽인 건 아니다. 애초에 아마테라스는 죽을 수가 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다만 서로 칼을 맞댄 게 아니라 멀리서 기관포로 쏜 거라 이걸로 아렌 브래포드가 레디오스 소프보다 강하다고 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참고로 레디오스 소프는 기사와 다이버의 힘을 모두 갖춘 바이어라 만약 결투를 했으면 아렌 브래포드는 죽었다(...). 애시당초 모종의 이유로 당시 레디오스 소프 상태였던 아마테라스가 힘을 잃었기 때문에 가능한 기적이었다. 오히려 그 상태에서도 죽지 않은 게 대단하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