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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5:34:20

아라이크 하루튜냔

파일:아르차흐 공화국 국장.svg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

(199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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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5대
로베르트 코차랸 아르카디 구카샨 바코 사하캰 아라이크 하루튜냔 삼벨 샤흐라마냔
<rowcolor=#ffffff> 아르차흐 공화국 총리 }}}}}}}}}

파일:아르차흐 공화국 국장.svg
아르차흐 공화국 총리

(199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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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샤반 다니엘랸 아라이크 하루튜냔
<rowcolor=#ffffff>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 }}}}}}}}}

아르차흐 공화국 제4대 대통령
아르차흐 공화국 제6대 총리
아라이크 블라디미리 하루튜냔
Արայիկ Վլադիմիրի Հարությունյան
Arayik Vladimiri Harutyunyan
파일:하루튜난 대통령.jpg
<colbgcolor=#ec8735><colcolor=#ffffff> 출생 1973년 12월 14일 ([age(1973-12-14)]세)
소련 아제르바이잔 SSR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 스테파나케르트
재임기간 제6대 총리
2007년 9월 14일 ~ 2017년 9월 25일
제4대 대통령
2020년 5월 21일 ~ 2023년 9월 1일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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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8735><colcolor=#ffffff> 배우자 <colcolor=#373a3c,#ddd>크리스티나 하루투냔
자녀 딸 3명
학력 예레반 국가 경제 연구소
아르차흐 국립대학교
병역 아르차흐 방위군 전역 (1992~1994)
정당
의원선수 3
의원대수 4, 5, 6대 }}}}}}}}}

1. 개요2. 생애
2.1. 취임 후2.2. 사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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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라이크 하루튜냔은 전 아르차흐 공화국 국무장관 출신으로 아르차흐 공화국의 제4대 대통령이다.

2. 생애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아르메니아 정부 출신이 아닌 순수 아르차흐 공화국 출신 대통령이다. 그 이전까지는 아르차흐는 일종의 미수복지구였기에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이 아르메니아에서 파견나오거나(...), 대통령 임기 종료 이후 아르메니아 요인으로 뽑히곤 했다. 그러나 하루튜난은 예레반에서 대학을 나온 것을 빼면 아르메니아와 연관이 없고 정치 경력 전부를 아르차흐에서만 보냈다.

1992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터지자, 당시 경제학과 졸업반 대학생이던 하루튜냔은 참전하여 아제르바이잔과 싸웠다. 하루튜냔은 1993년 입대하여 1994년 휴전 때까지 군대에서 복무했다. 1994년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이 끝나자 아르차흐 공화국 재무부에 공무원으로 입직, 경제개발계획을 세워서 빠르게 승진하였다. 1996년 당시 재무장관의 보좌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아르차흐 공화국에 신정부가 수립되자 사표를 제출하고 아르차흐 공화국의 민간 은행으로 옮겼다. 2004년까지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자유조국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정치인이 된다.

경제관료에 금융인 경력이 있었기에 경제개발이 필요한 아르차흐 공화국 의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아르차흐 공화국의 총리가 되어 경제개발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총리직이 폐지되자 국무장관을 맡았고, 2020년 아르차흐 공화국 대선 1차 투표에서 49% 득표율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투표에서 2위 후보였던 마시스 마일랸 후보가 COVID-19 확산 우려 및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을 주장하며 결선투표 보이콧을 촉구했고 #, 투표율이 45%에 그쳤던 결선투표에서는 하루튜냔이 88%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2.1. 취임 후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터지자 전선을 직접 시찰하기도 하고,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에 각 1시간씩 기자회견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목소리. 영상에서 상당히 풍채가 커 보이는데, 원래도 풍채가 큰 사람인데다가 방탄복을 겹쳐입고 있어서 풍채가 더 커 보인다.

2020년 10월 31일 사망설이 돌았는데 2020년 11월 3일 새벽에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링크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에서 니콜 파시냔 총리가 사실상의 항복문서에 서명함으로써 그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아제르바이잔 검찰청은 그를 전범으로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았으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합의한 종전문서에는 그의 처우가 논의되지 않았다.

SNS에서 아르메니아군이 무능해서 졌다느니 여러 모로 불만을 퍼부었는데, 그저 아군은 몇십배는 되는 병력 우위에도 겨우 몇십명 적군이 무서워 달아났다라고만 썼다. 현지 아르메니아군들은 이걸 보고 분노해, 그 몇십명 적군이 무서운 게 아니라 하늘에서 쏟아지는 무인기 공습이 무서웠던 거라며 아군 무능이 맞지만, 그저 너처럼 숫적으로 닥돌하라고 하는 건 개죽음이라면서 함부로 그런 글 쓰지 말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루튜냔은 아르메니아인들한테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영상을 올리고, 남은 5년 동안 아르차흐 공화국의 재건에만 힘쓰겠다고 한다. 러시아군이 물러가는 시점이 되면 아제르바이잔한테 아르차흐가 통째로 먹힐텐데 그 이전에 남은 아르메니아인을 전부 아르메니아로 보내고 하루튜냔 본인도 아르메니아로 피난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2021년 들어서 하루튜냔 대통령은 아르차흐 공화국의 전후 복구에만 힘쓰고 있다. 2021년 1월 6일 집을 잃고 아르메니아로 떠나게 된 아르차흐인들에 대해 지원을 해줄 것을 아르메니아 본국에 촉구하였다.

전쟁 패전 이후에도 아라이크 하루튜냔은 여전히 아르차흐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재직중인데, 전쟁 패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래 임기 4년만 마치고 즉시 정계를 은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22일 이미 무장을 해제한 아르차흐 공화국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이 군대를 보내 러시아군 파병 기지 쪽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에 공격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였다.

2022년 8월 3일 아제르바이잔이 이른바 복수 작전을 개시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를 공격하자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

2023년 8월 31일 아르차흐 봉쇄로 인한 위기와 수습실패, 지지율 하락이 지속되자 대통령직에서 사임을 선언하고 다음날인 9월 1일 사임했다. #

2.2. 사임 후

그가 사임하고 난 후 한달도 되지 않은 2023년 9월 28일 차기 대통령 삼벨 샤흐라마냔이 국가 해산 법안에 서명하면서 2024년부로 아르차흐 공화국은 아제르바이잔에 흡수되어 소멸이 확정되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그에게 10가지 혐의[1]로 체포영장을 발부하였고 이후 10월 3일 바코 사하캰, 아르카디 구카샨, 그리고 그를 포함한 세 명의 전직 대통령들과 다비트 이슈하냔 국회의장이 아르메니아로 도피하다 라츤 회랑에서 아제르바이잔 국경수비대에게 체포되었고 바쿠로 압송되었다.[2]

체포 후 아제르바이잔 검찰과의 진술에서 하루튜냔은 2020년 전쟁당시 갠재시에 대한 공격은 본인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실토했다. # 또한 10월 4일, 하루튜냔의 변호인이 선정되었다. 알로브 새패르앨리예프(Alov Səfərəliyev_ #라는 국선변호인이며, 새패르앨리예프는 하루튜냔이 발언한 내용들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며, 본인은 변호사 윤리에 따라 행동할것임을 선서했다.

또한 2023년 12월 26일 신문에 따르면, 하루튜냔은 아제르바이잔 고문방지위원회 위원회장 투란 휘세이노프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본인은 아제르바이잔 시민이라고 생각하고, 아제르바이잔어도 1000여개의 단어정도는 알고 있지만 아르메니아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말을 잘 하지는 못한다." 라고 말했다. # 그는 현재 재판을 준비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한것으로 알려져있다.


[1] 마약( 대마)제조혐의, 민간인 학살혐의, 내란혐의, 지하자원 횡령혐의, 식량 횡령혐의 등 [2] 아르차흐의 마지막 대통령 삼벨 샤흐라마냔 역시 체포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대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그가 라츤 회랑을 통과하여 아르메니아 고리스에 머물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가 대통령을 역임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을 뿐더러 특별한 범죄혐의도 없었기에 아제르바이잔에서 통과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