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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01:29

쓰쓰고 요시토모/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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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입단 전2. 프로 경력
2.1.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1기
2.1.1. 2010 시즌2.1.2. 2011 시즌2.1.3. 2012 시즌2.1.4. 2013 시즌2.1.5. 2014 시즌2.1.6. 2015 시즌2.1.7. 2016 시즌2.1.8. 2017 시즌2.1.9. 2018 시즌2.1.10. 2019 시즌
2.2. 탬파베이 레이스
2.2.1. 2020 시즌2.2.2. 2021 시즌
2.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4. 피츠버그 파이리츠
2.4.1. 2021 시즌2.4.2. 2022 시즌
2.5.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
2.5.1. 2022 시즌
2.6.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
2.6.1. 2023 시즌
2.7. 미 독립리그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2.8.1. 2023 시즌2.8.2. 2024 시즌
2.9.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기
2.9.1. 2024 시즌
3. 연도별 기록

1.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와카야마 뉴 메츠라는 유소년 야구클럽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사카이 빅보이즈라는 클럽에 소속되어 30홈런을 칠 정도로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으며 3학년 때는 전국 대회 8강, 간사이 대표팀의 4번 타자로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의 활약으로 간사이 지방의 강팀인 고등학교들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지만 요코하마 고등학교[1]로 진학했다.

요코하마 고등학교에서도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이며 1학년 봄부터 4번 타자를 맡았는데 요코하마 고등학교 역사상 1학년에 4번 타자를 맡은 선수는 같은 학교 출신인 키다 쇼이치 이후 처음이었다. 2학년 여름에는 제 90회 전국고등학교 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첫 시합인 우라와학원과의 경기에서 홈런, 8강전인 세이코학원과의 경기에서는 만루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과 1경기 8타점이라는 사기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준결승에서 오사카 토인고교에 패배하긴 했지만 대회에서 5할2푼6리의 타율과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대회 후 기존에 갖고 있던 허리 통증이 악화되어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2달간 재활훈련을 했다. 이 때 잠시 스위치히터로 전향했으나 다시 좌타자에 집중하게 됐다.

3학년 여름에는 카나자와에서 열린 고시엔에 참가해 7월 26일, 우라와학원과의 준결승에서 동점으로 팀이 쫓기는 상황에서 2, 3루로 찬스가 왔지만 1루 땅볼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2아웃 상황에서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9대10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대회 후 제8회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2009년 10월 29일에 열린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2]에 1순위로 지명받고 계약금 9천만엔, 연봉 800만엔(추정치)에 계약했다. 등번호는 5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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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식 당시

고등학교 시절, MBC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 이후 방영한 다큐멘터리 '가까운 야구 먼 일본'에 출연했다. #

2. 프로 경력

2.1.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1기

2.1.1. 2010 시즌

스프링캠프에선 2군에서 육성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중간에 1군으로 호출되어 자체 홍백전에서 3루수, 4번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고졸 신인임에도 2군에서 계속 4번으로 출장했다. 8월 22일에는 고졸신인으로 오타 타이시(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의 홈런 기록을 깨뜨렸고, 9월 12일에는 타케하라 나오타카[3](당시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현재 은퇴.)의 홈런 기록을 5년만에 경신하는 24호 홈런을 쳤다. 프로 첫 해 2군에서 26홈런, 88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모두 1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2군에서의 활약으로 구단 프런트에서는 9월 20일부터 다음 해 신인왕 자격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1군 출전을 제안했고 10월 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0월 7일, 한신 타이거즈과의 경기에선 3번째 타석에서 구보타 토모유키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안타가 되는 1점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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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

2.1.2.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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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를 8번으로 바꿨다. 5월에 오른손목 인대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결장했지만 2년 연속 2군 홈런 1위에 올랐다.

8월에 1군 무대로 올라오면서 주로 중심 타선에 배치되어 경기에 출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장타력은 돋보였지만 삼진이 지나치게 많아 10월 18일에 있었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선 일본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타이인 5삼진을 당하고 만다.[4]

그래도 1군에서 40경기에 출장하며 이 해에 달았던 등번호와 같은 8개의 홈런을 쳐내는 등, 왼손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인 해였다.

2.1.3. 20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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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를 요미우리로 이적한 무라타 슈이치의 25번[5]으로 바꿨다. 스프링캠프에서 팀 동료인 사토 쇼마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왼쪽 발목 뼈에 타박상을 입어 결국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게됐다.

5월에 1군으로 올라와서 곧바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월 6일 펼쳐진 주니치와의 경기에선 상대 선발이었던 47세의 야마모토 마사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나이차가 많이 나는 투수와 타자 간의 홈런(26살 차이)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시즌 중반에는 팀에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랜디 루이스로 인해 외야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본인의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10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야수 중 최하위인 .218에 불과해 정확도 향상이라는 문제를 남긴 해였다.

시즌 후에는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멤버로 선발되었다.

2.1.4.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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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개막전 출장이 어려울뻔했으나 일시적인 부상조치를 받아 6번타자(3루수)로 프로 데뷔 첫 개막전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개막 3연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3루 자리를 내주고 4월 1일에 1군에서 말소되어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2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1군으로 복귀해 선발 출전하여 3안타로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1루에는 토니 블랑코, 3루에는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버티고있어 두 선수를 뚫고 출전하는데 제한이 있었고,[6] 주로 대수비, 대타로 나오거나 좌익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8월부터 2군에만 머무르며 시즌 말까지 콜업이 없었다.

2013년 성적은 타율 .216에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2.1.5.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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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2014년 9월 25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결승홈런이자 자신의 데뷔 첫 단일시즌 20홈런을 기록하는 모습

팀에서 오프시즌에 오릭스 버팔로스로부터 자유계약으로 풀린 3루수 아롬 발디리스의 영입과 나카하타 키요시 감독의 요청에 따라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시범경기에서 .360의 타율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개막전 직후 8경기에서 타율 .161에 무홈런으로 부진했지만 그 후 3,4월 타율이 3할에 근접할 정도로 부진을 만회했다. 6월 17일에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다쳐 2군으로 내려갔으나 10일 후에 곧바로 1군에 복귀했다. 그 후 4월 중반부터 리그 득점권 타율 1위를 고수했고 시즌 중 토니 블랑코와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부상 이탈로 인한 라인업을 메꾸기위해 4번 타자로 기용됐다.토니 블랑코가 복귀한 뒤 다시 5번으로 타순이 조정되었다.

7월 12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선 11호 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프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8월 13일에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말 주니치의 오시마 요헤이가 좌중간으로 보낸 뜬공을 쫓아가다 중견수인 카지타니 타카유키와 충돌하여 포구에는 성공했지만 지면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위험한 부상을 당하며 의식을 잃었다. 임수혁 선수 같은 일은 잘 일어나지 않겠지만 요코하마, 주니치 양구단 모두 사고대처가 좋았다. 주니치는 나고야돔 그라운드 안까지 구급차가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어 츠츠고는 바로 구급차에 실려나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요코하마는 일단 기절한 츠츠고의 벨트를 풀어주고, 의식을 잃은 선수에게 쓸데없이 북치고 나팔부는 서포터들 한테 나카하타 키요시 감독이 직접 원정 응원석 펜스 앞까지 가서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는 등 양 구단에서 할 수 있는 대처는 다 했다. 이러한 빠른 조치 덕분에 다행히도 이후 스포츠 뉴스에서 츠츠고의 의식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도하였다. 그렇지만 뇌진탕이라는 검진을 받고 그 다음날인 14일에 재검진을 받은 후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1군에서 말소되어 재활훈련을 받았다.

9월 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1군으로 복귀하여 토니 블랑코를 밀어내고 4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4번을 맡는 횟수가 많아지고 이후 블랑코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본인의 프로 통산 두번째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처음으로 3할타자가[7] 됐고, 22홈런, 77타점으로 모두 본인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좌타자면서 좌투수 .306의 타율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무엇보다 .416의 득점권 타율을 보이며 클러치 히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 11월 9일에 열린 미일 올스타전에 부상으로 하차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나카무라 아키라 대신 추가로 선발됐다.

2.1.6.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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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프리미어 12를 대비해 시즌 전 2월 16일에 개최한 유럽대표와의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7월 16일에는 프리미어 12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9월 10일,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 1차 엔트리에 포함됐다.

정규 시즌에서는 팀의 중심타자로 완전히 자리잡았으며 타율.317(센트럴리그 3위), 홈런 24개(리그 4위), 93타점(리그 3위), 157안타(리그 3위) 등 모든 기록이 전년도에 비해 발전하면서 본인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출루율과 장타율, OPS와 총 루타수 모두 야마다 테츠토에 이은 리그 2위의 기록이었고 득점권에서도 .344를 기록하며 작년과 같이 클러치히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즌 후 10월 9일에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에 최종 선발됐다.

2.1.7.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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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2016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을 치는 모습

시즌 초 부상에서 이탈했다가 복귀 후 다시금 요코하마의 거포로 거듭났다. 전반기 종료시점에서 홈런 22개로 리그 2위를 기록 중. 그러나 1위에 야마다 테츠토가 있어 홈런왕 수상은 다소 힘들 것 같기도.

후쿠오카 돔에서 펼쳐진 올스타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여 센트럴리그를 승리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또한 홈구장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올스타 2차전에서도 선제 홈런을 터뜨리며 2연속 MVP를 노려볼만 했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가 대신 MVP를 수상하였다.

전반기 시점에서 22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홈런 편중이 심하다. 22개의 홈런 중 20개가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나왔고 단 2개만이 각각 마츠다 스타디움 고시엔에서 기록되었다. 자팀 팬들도 '후반기엔 원정에서도 날려줘~'라고 외치는 정도.

7월 19일, 후반기 시작한 지 두번째 경기만에 원정인 진구구장에서 멀티포를 쏘아 올리며 전반기 원정 홈런 갯수를 따라잡았다! 게다가 두 번째 홈런은 9회초 8:8 동점 상황에서 나온 극적인 결승 홈런

후반기 초반이지만 완전히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2일 교진을 상대로 12회말 사요나라 홈런이 되는 28호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멀티홈런을 이뤄냈고, 센트럴 리그 홈런 1위 야마다 테츠토에 한 개 차이로 따라 붙었다. 얼마 전까지 9개 차이였던 걸 생각하면... 게다가 이 날 중계의 해설자는 전임 감독이였던 나카하타 키요시

7월 29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 2방으로 시즌 31호를 기록, 드디어 야마다 테츠토를 앞질렀다! 미칠듯한 홈런 페이스로 이미 장타율마저 야마다를 추월한 상황.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쓰쓰고가 이번 홈런레이스 경쟁에서 우위를 새로 점하게 된 것이 놀라운 건 쓰쓰고가 5월 초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어 10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월했다는 것이다. (야마다는 이 시점까지 전경기 출장 중). 물론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는 없겠지만 만약 남은 경기들을 건강하게 치르게 된다면 타석 대비 홈런 수는 워낙 압도적이라서 홈런 1위를 지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쓰쓰고에게 언제나 부상은 큰 적(...)

8월 5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타지마 신지를 상대로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24세 8개월의 나이로 때려내면서 구단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 달성자가 되었다.

8월 11일 도쿄돔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치면서 이제서야 2016년 도쿄돔에서 첫 홈런을 때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구단 프랜차이즈 좌타자 최다 홈런이라고...

8월 20일 나고야 돔에서는 2점 홈런으로 시즌 36호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을 견인했다.

8월 30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인 크리스 존슨에게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했다. 9월7일 경기에서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야쿠르트와의 맞대결에서 홈런 레이스 라이벌인 야마다 테츠토가 보는 앞에서 39호 홈런을 기록하며 생에 첫 홈런왕 타이틀에 한발짝 더 다가감과 동시에 무라타 슈이치(현 요미우리)이가 45홈런을 친 이후로 8년만에 40홈런을 치는 구단 내 일본인 타자 겸 구단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는 일본인 좌타자에 바짝 다가서게 되었다. 기록이 출중해서 만약 팀이 98년 일본시리즈 이후 18년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히로시마의 스즈키 세이야, 아라이 다카히로 및 크리스 존슨 등과 더불어 강력한 MVP 후보로 손색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중.

9월 13일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드디어 대망의 4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진구구장이라는 말은 즉 또 야마다가 보는 앞에서 홈런을 때렸다는 것. 야마다가 며칠 전 1경기 3홈런을 몰아치며 1개 차이로 좁혀졌던 격차를 다시 벌리는 홈런이자, 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클린치 넘버를 '5'로 줄이는 결정적인 홈런이 되었다.

9월 17일 고시엔 한신전에서 3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00타점 고지와 타점 1위 자리에 동시에 올라섰고, 19일 요코하마에서의 히로시마전에서 쐐기 1타점을 올리며 구단 첫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23일 도쿄돔 교진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리며 홈런 2위와의 격차를 4개, 타점 2위와의 격차를 7타점으로 벌렸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322 151안타 44홈런 110타점 89득점 출루율 .430 장타율 .680 OPS 1.110을 기록하였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은 1위를 기록하였으며, 2위인 출루율도 1위인 사카모토 하야토와 3위인 야마다 테츠토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데... 야마다는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삼진을 기록하여 출루율 하락으로 인해 2위를 확보했다. 반면 사카모토는... 출루율 1위를 위해 경기 출장을 하지 않았다. 결국 출루율은 2위 확정.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히로시마와의 대결에서는 4경기에서 8푼3리를 기록(...). 탈락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마저도 헛스윙 삼진으로 2016년 DeNA의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2016년 말 모 방송의 기획으로 진행된 '프로야구 100명이 선정한 No.1 선수' 파워 히터 부문 1위에 올랐다. 32표의 압도적인 1위. 선수들이 뽑은 최대 강점은 역시 밀어쳐서 만들어내는 홈런. 2015년에는 아예 없었던 좌월 홈런이 2016년에는 무려 11개로 올랐다.

당연하게도 센트럴 리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다. MVP 역시 받아야 마땅한 성적을 올렸으나 우승 프리미엄과 베테랑 예우라는 기레기들의 농간으로 MVP 투표는 5위에 그쳤다.

2.1.8.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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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연봉 3억엔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을 통해 2017 시즌에도 주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4번타자를 맡아서 맹활약 중. 일본의 4대회 연속 4강 진출에 공헌했다.

개막 이후 매 경기 출루에 성공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는 있으나 문제는 쓰쓰고의 상징인 홈런이 4월 27일 무려 92타석만에 나왔다는 것이다. 한 번 터지면 무섭게 터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DeNA와 맞붙게 될 상대들이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결국 전반기를 작년의 야나기타 유키처럼 두자릿수 홈런을 못 넘기고 출루율만 잔뜩 올린 상태로 마감했고 4번 자리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용병 1루수 호세 로페즈에게 넘겨주고 3번타자로 주로 출장중이다. 다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슬슬 홈런포가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위안거리.

9월 29일 NPB 통산 10만호 홈런을 10분 차이로 크리스 마레로( 오릭스 버팔로즈)에게 뺏기고 말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3안타 28홈런 94타점 타/출/장 .284/.396/.513을 기록했다. 완전히 기량이 만개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이였지만, 팀의 중심타선으로서 맹활약 했고 팀의 2년 연속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한신과의 CS 1st 스테이지 2차전, 2004년 한국시리즈 9차전을 연상케하는 진흙탕 경기에서 몸쪽 공을 피하다가 미끄러지며 바지가 진흙범벅이 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분노의 적시타로 화답. 팀도 1패 후 2연승으로 1st 스테이지를 돌파하고 파이널 스테이지로 향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CS 우승을 결정지었던 5차전에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맹활약, 19년만의 일본시리즈 진출로 이끈다. 하지만 일본시리즈에서는 4차전 역전 홈런을 치는 등 고군분투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차로 아쉽게 패배한다.

3년 연속으로 베스트 나인 수상에 성공했다.

2.1.9.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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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5월 24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개인 통산 150홈런을 달성한 직후

연봉이 3억 5천만엔(추정)으로 인상되었으며, 4년 연속 주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캠프 동안 타격 폼에 큰 변화를 줘서 거의 일자로 서있는 듯한 극단적인 스탠딩 스탠스로 바꾸었다. 그러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고, 본인도 맞지 않았는지 점점 무릎을 굽히면서 2016 시즌 시절 폼에 가까워지고 있다.

5월 15일까지 타율 .227에 OPS 0.7대의 극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으나, 직후 요미우리와의 3연전 동안 홈런 5개를 날리면서 반등, 5월 24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선 요시미 카즈키를 상대로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쳤다. 이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6월 10일 기준으로 타율 .307 16홈런 43타점 OPS 1.034로 스탯을 광속 회복하였다.

이후에는 상당한 홈런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홈런 경쟁에 뛰어들며 19호 홈런까지는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로 때려냈다. 하지만 19호 홈런을 때려낸 뒤로 아홉수에 빠진 마냥 좀체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러다 부랴부랴 20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다. 올스타전에선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 대표 중 1명으로 출장.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기들어서는 홈런레이스 우승의 여파로 홈런페이스가 주춤하고 있다. 22호 홈런이후로는 한동안 터지지 않다가 8월 12일 모처럼 2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을 기점으로 페이스를 찾았는지 14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어찌됐든 24홈런으로 리그 홈런 상위권에 올라있는 반면에 타점은 63타점에 그치고 있어 찬스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타율은 3할에 육박하지만 득점권타율은 .244에 그치고있다. 타점 자체는 리그 6위에 올라있지만 그간 많이 주어졌었던 득점권 찬스만 잘 살렸어도 75타점 정도는 기록했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아쉬운 타점개수이다.

7월 한달간 8타점(...)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팀 추락에 큰 공헌(?)을 하고있다가 8월부터는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 희망이 없던 팀에 다시금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맞이한 9월에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3위 사수가 걸려있는 야쿠르트 2연전에서 거하게 삽질하며 두 경기 모두 패배했고 결국 팀은 시즌을 4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95 38홈런 89타점 출루율 .393 장타율 .596 OPS .989로 마쳤다.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38홈런에 비율 스탯도 2017년에 비해 나아졌지만 89타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타점 수를 기록했다.

2.1.10.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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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8월 1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직후

올해도 또다시 타격폼 변경을 시도한다. 이번에는 기존의 오픈 스탠스를 고수하되 스탠스의 폭을 줄이고 배트를 완전히 세로로 세운 자세로 변경하였다.

현재까지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새 타격폼에 적응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작렬시키며 새 타격폼에 어느 정도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4월간 8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년연속 30홈런이 유력해보였으나 5월부터 갑작스러운 똑딱질의 영향으로 홈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6월에는 똑딱질조차도 제대로 안되며 월간 타율이 .233에 그칠 만큼 부진했다.

7월에는 어느정도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번엔 홈런이 너무 안 터졌다(...) 한달내내 2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2번타자로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득점력 향상을 위해 라미레스 감독이 출루율이 높은 쓰쓰고를 테이블세터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8] 2번에 배치되면서 성적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름을 기점으로 타격폼 또한 본연의 오픈스탠스 타격폼으로 롤백되었다. 결국 이래나 저래나 오픈스탠스를 베이스로 하여 타격하는게 본인 몸에 가장 잘 맞는듯.

8월 들어서는 홈런포가 다시 살아나며 6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8월 17일에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105번째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통산 200호 홈런을 포함해 8월동안 총 8개의 아치를 그려냈지만 월간 타율은 .219에 그치며 매달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이 되어서도 이렇다 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9월 14일 야쿠르트전에서 수비를 하던도중 팀 동료와 충돌하며 교체되었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9월 19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사구(死球)를 맞으면서 또다시 중도교체 되었다. 그 후 줄곧 벤치대기를 하다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1경기 .272/.388/.511/.899 29홈런 79타점. 지난 시즌보다 더 떨어진 성적이다. OPS는 주전으로 정착한 이후 처음으로 9할대가 붕괴되었고 시즌 삼진도 141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주전 정착 이후만 놓고보면 명백한 커리어 로우 시즌. 수비수치 역시 좋지 못했는데 델타 기준으로 UZR 지수가 -16.1로 양대리그 최악의 좌익수로 낙인찍혀버렸다. 델타 기준 WAR 역시 고작 1.6에 그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종료 후 MLB 도전의사를 비춰왔지만 하필 중요한 시즌에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면서 MLB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 종료 후 쓰쓰고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에 도전할 것이라고 구단에 타진했고 요코하마 구단 측에서 허락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12월 14일 새벽 (한국시간), 마침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트윗 계약은 2년 총액 1200만 달러 규모. 등록명은 이름을 줄여서 요시 츠츠고(Yoshi Tsutsugo)로 등록했다.

마크 페인샌드의 보도에 따르면 더 좋은 오퍼가 왔지만 레이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지명타자가 있는 리그로 간 만큼 최지만 네이트 로우, 얀디 디아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봉이 상당히 높은 만큼 주전 자리에 대한 우선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2.2. 탬파베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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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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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2020년 7월 24일,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선발출장하였으며 토론토의 선발투수 는 류현진이라 한일 맞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전타석에서는 류현진한테 사구를 맞았으나 5회 팀이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와 류현진을 강판시키는 데 결정적이었던[9] 추격의 투런포를 쳤다. 이는 쓰쓰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이자 류현진의 토론토 소속으로서의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일본에서의 데뷔 첫 안타도 홈런이었는데 2010년 10월 7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쿠보타 토모유키를 상대로 기록했다.

개막후 1달, 즉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슬래시라인 .173 / .306 / .346, wRC+ 85 bWAR -0.1로 대체선수보다 못한 평균이하의 성적을 찍었다. 원래 일본에 있을 때도 컨택이 장점이었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상위리그에 올라오면서 더 심각해졌다. 그나마 눈야구는 어느정도 해서 출루율은 간신히 3할을 유지중.

9월 5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9월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막바지들어 조금은 살아나는 모습.

9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WC에서 만나 첫 타석은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난 후 교체되었다.

10월 8일 뉴욕 양키스와의 ALDS 3차전에 선발출장하였지만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 5차전에 선발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그 1안타 마저 투수를 맞고 굴절된 타구였다. 또 마지막 타석에서는 낮은 공을 잘 퍼올렸지만 결국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2020시즌 .197/.314/.395, wRC+ 98 fWAR 0.3을 기록하였다. 참고로 같은 팀의 최지만은 wRC+ 103 fWAR 0.3을 기록. 쓰쓰고가 수비력의 문제로 지명타자로 많은 경기를 나선 점을 생각하면, 98밖에 안되는 wRC+는 낙제점에 가깝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위안거리라면 이 타격 성적이 올시즌 뛰고 있는 NPB 출신 타자들 가운데 그나마 낫다는 점(...). 아키야마 쇼고는 타출장 .245/.357/.297 wRC+ 85, 오타니 쇼헤이는 .190/.291/.366 wRC+ 84로 쓰쓰고의 wRC+가 가장 낫다. 하지만 fWAR이나 bWAR은 수비력이 좋은 아키야마가 0.5을 기록해, 각각 0.3/0.0을 기록한 쓰쓰고보다 높다.[10]

2.2.2. 2021 시즌

시즌 종료 후 논텐더 가능성이 점쳐졌던 최지만이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네이트 로우가 트레이드로 텍사스로 떠나며 1루수 경쟁자로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루 수비는 써먹기엔 확실히 부족하고, 좌익수 수비도 그렇게 안정적인 편은 아니다보니 1루수 기용 이야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최지만 외에도 플래툰으로 1루를 볼 수 있는 얀디 디아스 마이크 브로소가 있으며, 쓰쓰고가 최지만과 같은 좌타자다보니 플래툰 기용도 불가능해서 지금의 타격 실력으로는 수비력까지 갖춘 최지만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020시즌처럼 지명타자/백업 좌익수 정도 역할을 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 일단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3루수/좌익수/1루수를 번갈아서 나오고 있는걸 보면 상황에 따라 최지만의 백업 1루수 역할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현지에서는 나름 기대하는 구석이 있는데 첫 시즌은 적응때문에 다소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는 점도 있고, 동시에 쓰쓰고의 타구 질은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스탯캐스트 하드히트%는 47.2%로 넬슨 크루즈보다도 살짝 높았으며, 평균 타구속도도 90.2마일로 매니 마차도와 같다. 그럼에도 부진했던 점은 9%대에 그치며 그닥 높지 않았던 배럴 타구 비율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데, 쓰쓰고가 뜬공 비중이 45.4%로 공을 띄우는건 잘 했지만 동시에 땅볼도 39.8%로 꽤 많은 편이었고, 이 때문에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4.8%밖에 안됐던 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잘 맞은 타구는 땅볼로 날아가서 내야 수비에 걸리고, 공을 띄우면 타구가 강하지 않아서 외야에서 잡히고. 0.230으로 지나치게 낮은 BABIP도 이를 설명해준다. 땅볼을 줄이고 그만큼 라이너를 더 칠 수만 있다면 타구 질이 좋으니 성적이 상승할 여지는 충분한 것. 실제로 탬파베이는 타구 질은 좋은 편이나 발사각이라던가 땅볼의 비중 등 이런저런 문제로 변변찮은 성적을 기록하던 얀디 디아스 랜디 아로자레나같은 선수들을 데려와 이를 개선시켜 성적을 끌어올린 사례가 있는 만큼, 쓰쓰고도 20시즌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한편 블레이크 스넬이 트레이드되고 찰리 모튼도 재계약 없이 떠나면서 순식간에 팀 내 연봉 2위가 되었다. 1위는 케빈 키어마이어. 연봉값을 하려면 21시즌에는 보다 분발해야 할 것이다.

최지만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그 대체자로 좌타 1루수 역할을 수행중이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도 2경기 연속으로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10경기 34타수 5안타에 홈런도 아직 신고하지 못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비트라이터 마크 톱킨이 쓰쓰고의 방출 가능성을 논하는 기사를 냈다. # 현재는 최지만의 부상으로 인해 1루수/지명타자 플래툰 요원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부진에서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최지만이 복귀하면 DFA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 마이너 강등은 계약 옵션에 있는 거부권 때문에 쉽지 않고, 연봉이 아깝긴 하지만 이미 2010년 팻 버렐을 조기에 방출한 전력이 있는 만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게 요지다. 그나마 타 팀으로 트레이드라도 해서 유망주라도 얻어오면 다행인 정도.

4월 18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

4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안타 하나도 완전히 먹힌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된거라서 아직 타격감이 정상궤도에 오르지는 못 한 것으로 보인다.

5월 5일 경기까지 타출장 .162/.244/.216 0홈런 5타점 fWAR -0.4라는 절망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지만의 부재로 좌타 1루수를 볼 선수가 없고 쓰쓰고에게 투자한 연봉도 가난한 탬파베이 입장에선 아까운 돈이라 계속해서 기회는 받고 있으나,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 타구 속도와 발사각을 이유로 반등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정작 올해는 타구 속도와 발사각 모두 예년보다 나빠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소폭 늘었지만, 땅볼도 그만큼 늘고 뜬공이 줄어버려서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 그런데 정작 BABIP는 작년보다 1푼 5리 올라있다는 점에서 현재 쓰쓰고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모로 입지가 점점 더 위태로워지는 상황이다.

결국 현지시각 5월 11일 DFA되었다. 최지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좌타 1루수 역할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87타석에 들어서 타출장 슬래시라인 .167/.244/.218로 5할도 못 넘는 OPS에 홈런은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기회를 자기 발로 걷어차고 말았다. 그나마 좌타 1루수가 필요해서 로스터에 남아있었지만,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지만의 복귀가 임박하자 탬파베이 구단은 결국 남은 연봉을 다 감수하더라도 DFA하는 결론을 내린 것.

미국 생활을 지속하기에는 이미 수비와 주루 툴에서 약점이 명확한지라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타격조차도 답이 안나올 정도로 부진한지라 다른 팀의 오퍼가 있을지조차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탬파베이 보드진이 트레이드를 알아봤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때문에 선수 본인이 마이너 리그 활동을 감수하고 탬파베이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하거나, 마이너/스플릿 계약을 맺고 타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NPB 복귀가 유력한 상황. 그러나 친정팀 요코하마는 쓰쓰고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소속이라 지명타자가 없어 수비를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데 1루에는 네프탈리 소토, 3루에는 미야자키 토시로, 좌익수에는 사노 케이타가 자리잡고 있으며, 굳이 집어넣는다면 우익수도 되기야 되겠지만 우익수마저도 타일러 오스틴이 자리잡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로 구단 경영까지 어려워서 베이스타즈가 쓰쓰고에게 큰 돈을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야마다 테츠토를 잡기위해 미리 별도로 자금을 모아두었던 사례처럼 따로 마련한 돈이 있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근 몇 년간 프랜차이즈 선수는 거의 다 놓친데다 외부 투자에 인색한 구단이 그런 자금을 마련했을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쓰쓰고의 원소속팀 복귀가 어렵고 일본 내 타 구단으로 이적 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냈다. 링크

그래도 일본리그에서는 먹어주는 거포인지라 친정팀 요코하마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들어 구단대표가 직접 복귀를 희망하는 의사를 전했고 언제나 그렇듯이 FA라면 일단 지르고 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쓰쓰고를 노린다는 소식이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감독.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은 좌타거포 보강을 시즌 전부터 꾸준히 원하고 있었다. 물론 팬덤에선 있는 선수나 열심히 키우라며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지만, 결국 팬이 돈을 써 주는 것이 아니고 팬의 의견은 팬의 의견일 뿐, 당장 즉전력이 될 수 있는 강타자의 보강을 하라 감독이 원했기에 구단측에서도 동향을 살폈던 것. 마침 저스틴 스모크가 가족 문제로 퇴단한 탓에 타선에도 공백이 생겨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뻔 했지만 요미우리 구단은 결국 하이네만을 스모크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했고 좌타 거포는 아니지만 나카타 쇼를 거둬왔으며 쓰쓰고도 이후 피츠버그에서 성공적으로 반등했기 때문에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2.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3.1. 2021 시즌

5월 16일, 다저스가 쓰쓰고를 영입하면서 일본으로의 복귀는 미뤄지게 되었다. 다저스는 이 영입으로 최저 연봉만을 지급하며, 댓가는 현금 또는 추후지명 형태. 다저스 구단이 과거에도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주워서 재미를 본 적이 있어서인지, 분석팀과 타격 코칭 파트에서 문제점을 잡고 메카니즘을 수정해서 써먹으려는 의도를 명확하게 하기도 했다. 에드윈 리오스 등의 부상 이탈로 백업 야수진 뎁스가 크게 얇아진 것에 대응하는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다저스가 영입을 하게 된 것은 고쳐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면서, NPB에서 뛰던 시절의 타격 폼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한국 시간 5월 19일에 데뷔전을 가졌는데 2타석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 능력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번째 타석은 삼진, 4번째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특히 4번째 타석에서 친 뜬공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친 얕은 플라이여서 아쉬움을 더했다.

한국 시간 5월 20일, 드디어 맷 피콕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여전히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데, 6월까지 다저스 입단 후 타율 1할2푼(25타수 3안타) 홈런 없이 2타점 12삼진 6볼넷 OPS 0.290로 상당히 처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곧 다저스의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한다는 점을 보았을 때, 또다시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어 여전히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게다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6월 7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으며, 이후 IL에서 해제되는 대신 리햅 경기 목적으로 40인 로스터 신분을 유지한 채 트리플A 로스터에 올라갔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도 신통치 않은 타격을 보이며 크게 부진하고 있는데 멀티홈런을 기록한 경기[11]를 제외하면 출루가 귀할 정도. 한때 마이너 타율이 .079까지 추락할 정도로 폼이 최악이다.

결국 현지 시각으로 7월 7일, 다저스에서도 DFA조치 되면서 올해에만 2번째 방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기사 일단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잔류해 메이저 콜업을 노려본다는 전망이나, 트리플A에서도 부진하기에 일본 컴백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다만 여러 기사들에 따르면 당장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즌 말까지는 트리플A에 남겠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마이너로 계약이 이관되어 도전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일본 복귀 여부는 시즌 종료 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서도 쓰쓰고의 입지는 좁았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한 눈물겨운 도전을 시작했다.

8월 들어 쓰쓰고의 타격감은 올라오는 추세다.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2,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8월 15일 결국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도 방출되었다. 8월들어 타격감은 살아나고 있었기에 다른 구단을 알아볼 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아 일본 복귀도 예측이 되었는데, 실제로도 선수가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구단 측에 내보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 언론에 의하면 다저스는 쓰쓰고가 나가는건 원하지 않았다고 하며 타격코치를 붙여주고 에이전트에게 콜업 가능성이 있다고 언질을 줬었다고 한다.

2.4. 피츠버그 파이리츠

2.4.1. 2021 시즌

다저스에서 방출된 당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사실이 발표되었다. 다저스보다는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은 피츠버그에서 제의가 왔던 것으로 보여지며 그에 따라 본인이 직접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한다.

계약 이후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8월 17일 피츠버그에서의 첫 타석에서 켄리 잰슨을 상대로 시즌 첫 2루타를 기록했고 다음날 경기에선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2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181로 올랐다.

1-1로 맞선 4회초에는 중월 솔로포를 날렸는데, 전날 솔로포에 이은 쓰쓰고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쓰쓰고가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이다.

8월 24일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1타점 중월 적시타를 쳤다. 2-5로 뒤진 7회말 투수 채드 컬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와 애리조나 다아아몬드 백스의 구원투수 테일러의 95.7마일(약 154㎞)의 몸쪽 직구를 때려내 우월 솔로포로 만들었다.
쓰쓰고의 홈런으로 흐름을 탄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루타에 상대 실책까지 얻으며 2점을 추가해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뒤 성적이 좋다. 18타수 6안타(타율 0.333)에 3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일 동안 3개의 홈런을 치면서 거포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

또 대타로 나와서 3타수 3안타에 2개의 홈런을 때려내 중요한 순간에서 한방을 쳐주는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렇게 패스트볼 대처가 다시 되기 시작한 것은 다저스 마이너 시절 NPB 시절로의 타격 폼으로 돌아간 것이 주효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우에하라 고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마이너에 있을때 일본 시절의 타격폼을 찾은것이 주효했다고 직접 밝혔다. 기사 그러다 보니 다저스 마이너에서도 40인 로스터 외에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패스트볼 대처가 되고 있었던 상황인데, 다저스의 선수단 사정으론 40인 로스터에 재진입을 하기 힘든 상황일 정도로 선수 뎁스가 워낙 크다보니 본인이 기회를 얻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했고, 결국 피츠버그 로스터에서는 살아남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 [12]



8월 30일 경기에서는 무려 끝내기 쓰리런을 포함, 혼자 팀의 점수인 4타점을 모두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무엇보다 투수구장으로 꼽히는 PNC 파크에서 장외 홈런을 기록하면서 파워 하나는 오타니 쇼헤이, 마쓰이 히데키, 박병호와 더불어 역대 아시아 야수들 중 최정상급임을 증명했다.

9월 22일 기준 피츠버그 이적 후 성적은 타출장 .314/.400/.698 8홈런 22타점으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거의 복권 맞은 수준.

11월 10일 기준, 메이저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가 단년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91년생으로 겨우 29세에 불과한 나이를 감안하면, 아마 MLB에서 1~2년 정도만 더 뛰다가 일본으로 복귀할 생각인 듯. 짧은 계약기간이라 부담이 적고, 투수친화 구장인 피츠버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리빌딩을 하려는 팀들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한다. 쓰쓰고는 출전기회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피츠버그 잔류도 괜찮게 생각한다고 한다. 기사

2.4.2. 2022 시즌

2021년 11월 24일, 피츠버그와 1년 4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잔류하게 되었다. 다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들이 있었지만 금액보다는 출전이 보장되는 환경을 원했기에 피츠버그에 남는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등번호도 기존의 32번에서 가장 익숙한 25번으로 교체해 2022시즌을 맞이할 예정.

시범경기에서 타율 .381 OPS 1.186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정규시즌에 돌입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2안타를 치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지시간 5월 19일 기준 30경기 115타석 96타수 16안타 1홈런 11타점 15볼넷 27삼진 2병살 .167/.270/.219 wRC+ 49 fWAR -0.6 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리그 최악의 4번타자가 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5월 22일 카디널스전에선 2볼넷을 얻고 드디어 홈런을 하나쳤지만, 홈런은 투수로 첫 등판한 야디어 몰리나에게서 뺏은거라 큰 의미가 없다.

5월 26일 허리 근육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으며, 이후 부상을 치료한 뒤 6월 21일부터 마이너리그 AAA로 내려가 재활 경기를 진행했다.

7월 5일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을 끝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에도 절망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었고 끝내 한국 시간 8월 3일 오후 11시 경에 DFA로 40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NPB 복귀를 할 것 인지 계속 미국에 남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이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결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마이너 계약을 얻어내며 다시 기회를 받게 되었다.

2.5.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

2.5.1. 2022 시즌

토론토 산하 AAA 에서 29시합에 출전해 5홈런 OPS 0.841을 기록했다. 시즌 후 계약이 끝나 FA 신분이 되었다.

일본 내에서도 영입 제의가 오고 있지만 우선 미국 잔류를 우선순위로 두고 새 팀을 구하려는 방침을 고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월 16일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성사시켰다.

2.6.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

2.6.1. 2023 시즌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범경기 이후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에서 23년 시즌을 맞이했다.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한때 OPS가 4할대까지 추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4월 하순 기준으로는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OPS를 8할대까지 회복했다.

6월 한때 2할 초반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단기간 버닝으로 끌어올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시간 6월 23일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팀에서 퇴단하게 되었다.

한동안 소식이 없었고 일본 복귀설도 나돌았지만 끝끝내 일본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미 독립리그로 진출했다.

2.7. 미 독립리그

결국 8월 1일, 미 독립리그 애틀랜틱 리그 소속의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호크스와 계약하며 남은 시즌을 독립리그에서 보내게 되었다.

독립리그 계약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하던 와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계약 후 AA팀인 리치먼드 플라잉 스쿼럴스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등번호는 13번.

2.8.1. 2023 시즌

합류 후 첫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리치먼드에서 OPS 1.014의 맹타를 휘두른 후 9월 17일 트리플 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4경기만 출전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후인 11월 6일 FA 신분이 되었고, 이후 12월 26일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8.2. 2024 시즌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미국 생활 5년차에 접어들었고 기약없는 마이너 생활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어느때보다 시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식단 조절부터 시작해 몸을 다시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는 모양. #

그러나 얼마 안 가 허리를 다쳤고 부상을 회복하고도 시범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결과를 남기지 못해 결국 마이너 캠프로 강등되었다.

결국 3월 21일, 구단을 퇴단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또 다시 새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

2.9.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기

이후 4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도전을 끝내고 일본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요미우리와 친정팀 요코하마가 그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고 한다. 요코하마에서는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이 현재 입단 협상중이므로 지켜보겠다고 하고 있으며, 요미우리는 츠츠고 영입 자체보다도 외야수로 배치 시 아사노 쇼고, 하기오 마사야 등의 유망주들이 기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4월 15일, 요코하마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뜨며 6년만에 친정팀 복귀가 매우 유력해졌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요코하마 구단이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발표되었는데 연봉은 2억엔 전후, 계약 기간은 3년에서 4년으로 추정되며 추후 팀의 감독 자리까지 보장하는 조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는 정식발표만 남은 셈.[13]

16일 오후 2시 25분[14]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X, 인스타그램의 구단 공식 계정에서 정식으로 입단을 발표했다. # 등번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구단이 예우 차원에서 비워두었던 25번을 사용한다.

2.9.1. 2024 시즌

4월 1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공개 입단회견을 가졌으며 다음날인 19일에 지배하 선수로 등록되었다. 등록상 포지션은 외야수.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3~4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20일 요미우리와의 2군 공식전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으나 다행히 보호대를 맞고 나온 덕에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2번째 타석은 삼진이었으나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치며 일본 복귀 후 첫 실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오오타 타이시로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허나 계속된 2군전 출전에도 좀체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어 1군 승격은 요원해 보인다. 급기야는 평소 본인이 잘 공략하던 130후반~140초반 패스트볼에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아직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5월 6일 홈 시합 일정을 앞두고 츠츠고의 1군 승격을 공언하였다. 예정대로 1군에 합류하였으며 곧바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첫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고 2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투수가 구속이 빠르지 않은 노장 이시카와 마사노리 였는데도 포심에 대처가 잘 되지 않아 아직 폼이 덜 올라온 것으로 보였다. 그래도 3번째 타석에선 호시 토모야의 150km/h 속구를 받아쳐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리면서 속구 대처가 의외로 준수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파일:츠츠고NPB복귀1호.gif
2점차로 뒤지고 있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호세 에스파다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때려내었다!! 이 홈런에 힘입어 팀은 6:5 신승을 거두었다. 다음날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지만 10일 한신전에서 1타점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11일 경기에서는 결승점이 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대역전승리에 일조했다.

허나 이 이후로는 타격감이 식어버리면서 타율이 1할대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다. 극심한 타격 침체를 한번 겪고 난 이후부터는 다시 타격감을 끌어 올려 2할 중반대를 유지중이다.

6월 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후지이 코야를 상대로 NPB 통산 1000번째 안타를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교류전 기간까진 그럭저럭 2할 중반대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6월 중순 이후 22타수 무안타라는 부진에 빠지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날이 많아졌고 결국 7월 5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말소가 결정된 후 옆구리에 피로골절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와 한동안은 시합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추후에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이미 6월 하순부터 옆구리에 이상을 느꼈지만 이제껏 통증이 있어도 참고 뛰었던 적이 많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부상을 숨겼고 그 결과 성적은 성적대로 왕창 까먹고 부상도 더 커져 피로골절에 이르게 되었다. 베테랑 답지 않은 안일한 자기 관리로 인해 팀에 민폐만 끼치고 만 셈.

이후 8월 중순 무렵 1군에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는 보장되어 있지 않았고 주로 대타로 출전하는데 그치다 결국 1할대 타율로 정규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거의 대타로만 나오다가 일본시리즈 2차전부터 선발 멤버로 기용되었는데, 포스트시즌에서도 강속구에 틀어막히며 노쇠화가 확연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5차전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하더니 6차전 선제 솔로홈런에 10-2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요코하마로 돌아오자마자 팀의 극적인 우승에 베테랑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시리즈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3. 연도별 기록

3.1. NPB

파일:NPB 로고.svg 쓰쓰고 요시토모의 역대 NP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2010 요코
하마
3 10 1 0 0 1 1 1 0 2 1 .143 .400 .571 .971 0.1
2011 40 160 35 10 0 8 16 22 1 13 51 .241 .306 .476 .782 0.6
2012 DeNA 108 446 84 16 3 10 31 45 1 51 102 .218 .309 .352 .661 0.2
2013 23 56 11 1 0 1 5 3 0 3 13 .216 .286 .294 .580 -0.3
2014 114 461 123 24 2 22 58 77 2 47 100 .300 .373 .529 .902 3.1
2015 138 568 157 28 1 24 79 93 0 68 98 .317 .400 .522 .922 3.3
2016 133 561 151 28 4 44 89 110 1 87 105 .322 .430 .680 1.110 6.9
2017 139 601 143 31 0 28 94 85 1 93 115 .284 .396 .513 .909 2.8
2018 139 580 146 33 1 38 77 89 0 80 107 .295 .393 .596 .989 3
2019 131 557 126 24 0 29 74 79 0 88 141 .272 .388 .511 .899 1.1
2024 57 168 28 6 3 7 12 23 0 16 51 .188 .274 .409 .683 -0.4
NPB 통산
(11시즌)
1025 4168 1005 201 14 212 527 636 5 548 884 .281 .378 .523 .901 22.4

3.2. MLB

파일:MLB 로고.svg 쓰쓰고 요시토모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0 TB 51 185 31 5 1 8 27 24 0 26 50 .197 .314 .395 .709 0.3 0.3
<rowcolor=#fdb827>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1 TB
LAD
PIT
81 262 50 12 1 8 27 32 0 29 72 .217 .307 .383 .690 -0.2 -0.6
2022 PIT 50 193 29 4 0 2 11 19 0 19 50 .171 .249 .229 .478 -1.3 -1.7
MLB 통산
(3시즌)
182 640 110 21 2 18 65 75 0 74 172 .197 .291 .339 .630 -1.2 -2.0


[1] 마쓰자카 다이스케, 와쿠이 히데아키, 나루세 요시히사 등을 배출한 전국구 야구 명문이다. [2] 당시 팀 명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3] 2군 본즈였던 좌투우타 선수로 1군에선 대타 위주로 나오다가 2016년 36세로 은퇴. [4] 센트럴리그 사상 8번째, 퍼시픽리그까지 합치면 14번째 기록이다(...) [5]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무관의 제왕' 마츠바라 마코토에게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번호로, 요코하마 최고의 강타자 기대주에게 부여되어 왔다. [6] 이 해에 블랑코는 커리어 평균 타율을 뛰어넘는 3할 3푼대의 고타율과 41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나카무라 역시 불혹의 나이임에도 타율 .281 14홈런을 기록했다. [7] 정확히 3할을 채웠다. [8] 이에 야구계 원로들 중 일부는 명색이 일본의 4번타자인데 2번에 배치하는건 합당한 대우가 아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9] 이후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한 번 더 맞고 승투 요건을 1아웃 남겨놓은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10] 아키야마는 이 수비력 하나 만큼은 인정받아 2020시즌 골드 글러브 후보에 들어가기도 할 정도였다. [11] 이날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쳤다. [12] 다저스 입장에서 쓰쓰고를 놓친 것은 아쉽겠지만 우선 다저스의 선발과 벤치자원 퀄리티를 보면 쓰쓰고보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데다가 쓰쓰고의 수비 문제로 콜업이 힘들었다는 점으로 인해 다저스에겐 큰 타격은 아니다. 오히려 푸홀스와 쓰쓰고처럼 다저스에서 기술적으로 교정 내지는 자문(지원)을 받은 베테랑들이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케이스를 보여줬으므로 앞으로 다저스는 베테랑 선수들 줍줍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서있게 되었다고 봐도 된다. [13] 이 과정에서 스포니치는 시종일관 요미우리행이 유력하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면서 요코하마 팬들의 심기를 건드려 지난 사사키 로키 포스팅 건에 이어 또 욕을 먹었다. 스포니치를 제외한 모든 언론들이 일제히 요코하마행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했음에도 꿋꿋이 스탠스를 바꾸지 않다가 16일 당일이 되어서야 타 언론들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결국 스포니치 요코하마 담당 계정에서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사사키 건에 이어 또다시 신뢰도를 깎아 먹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14] 츠츠고의 성을 고로아와세로 표현하면 225(2(つ) 2(つ) 5(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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