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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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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40인 로스터3. 오프 시즌 및 엔트리 변동
3.1. 영입(계약)3.2. 방출(이적)
4. 지명할당
4.1. 트레이드4.2. 마이너리그 계약4.3. 룰5 드래프트
5. 2023시즌 시티 커넥션 유니폼6. 정규 시즌
6.1. 지구 순위6.2. 지구 팀 상대전적6.3. 경기 결과
6.3.1. 3~4월
6.3.1.1. 3/30, 4/1 ~ 4/2 VS 피츠버그 파이리츠(위닝 시리즈)6.3.1.2. 4/3 ~ 4/5 VS 시카고 컵스(시리즈 타이)6.3.1.3. 4/6 ~ 4/9 @ 필라델피아 필리스(루징 시리즈)6.3.1.4. 4/10 ~ 4/12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리즈 피스윕)6.3.1.5. 4/13 ~ 4/16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시리즈 타이)6.3.1.6. 4/17 ~ 4/19 VS 탬파베이 레이스(루징 시리즈)6.3.1.7. 4/20 ~ 4/23 @ 피츠버그 파이리츠(시리즈 피스윕)6.3.1.8. 4/24 ~ 4/26 VS 텍사스 레인저스(시리즈 스윕)6.3.1.9. 4/28 ~ 4/30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위닝 시리즈)
6.3.2. 5월
6.3.2.1. 5/1 ~ 5/3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루징 시리즈)6.3.2.2. 5/5 ~ 5/7 VS 시카고 화이트삭스(루징 시리즈)6.3.2.3. 5/9 ~ 5/11 VS 뉴욕 메츠(위닝 시리즈)6.3.2.4. 5/12 ~ 5/14 @ 마이애미 말린스(위닝 시리즈)6.3.2.5. 5/15 ~ 5/17 @ 콜로라도 로키스(루징 시리즈)6.3.2.6. 5/19 ~ 5/21 VS 뉴욕 양키스(시리즈 피스윕)6.3.2.7. 5/22 ~ 5/25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시리즈 타이)6.3.2.8. 5/26 ~ 5/28 @ 시카고 컵스(시리즈 스윕)6.3.2.9. 5/30 ~ 6/1 @ 보스턴 레드삭스(위닝 시리즈)
6.3.3. 6월
6.3.3.1. 6/2 ~ 6/5 VS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6.3.3.2. 6/6 ~ 6/8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위닝 시리즈)6.3.3.3. 6/9 ~ 6/1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위닝 시리즈)6.3.3.4. 6/12 ~ 6/14 @ 캔자스시티 로열스(시리즈 스윕)6.3.3.5. 6/16 ~ 6/18 @ 휴스턴 애스트로스(시리즈 스윕)6.3.3.6. 6/19 ~ 6/21 VS 콜로라도 로키스(시리즈 스윕)6.3.3.7. 6/23 ~ 6/25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루징 시리즈)6.3.3.8. 6/26 ~ 6/28 @ 볼티모어 오리올스(위닝 시리즈)
6.3.4. 7월
6.3.4.1. 6/30 ~ 7/2 V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위닝 시리즈)6.3.4.2. 7/3 ~ 7/6 @ 워싱턴 내셔널스(시리즈 스윕)6.3.4.3. 7/7 ~ 7/9 @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6.3.4.4. 7/14 ~ 7/16 VS 밀워키 브루어스(시리즈 피스윕)6.3.4.5. 7/17 ~ 7/20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시리즈 타이)6.3.4.6. 7/21 ~ 7/23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시리즈 스윕)6.3.4.7. 7/24 ~ 7/26 @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6.3.4.8. 7/28 ~ 7/30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위닝 시리즈)
6.3.5. 8월
6.3.5.1. 7/31 ~ 8/3 @ 시카고 컵스(루징 시리즈)6.3.5.2. 8/4 ~ 8/6 VS 워싱턴 내셔널스(시리즈 피스윕)6.3.5.3. 8/7 ~ 8/9 VS 마이애미 말린스(루징 시리즈)6.3.5.4. 8/11 ~ 8/13 @ 피츠버그 파이리츠(위닝 시리즈)6.3.5.5. 8/15 ~ 8/16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시리즈 타이)6.3.5.6. 8/18 ~ 8/20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루징 시리즈)6.3.5.7. 8/21 ~ 8/23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시리즈 스윕)6.3.5.8. 8/24 ~ 8/27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루징 시리즈)6.3.5.9. 8/28 ~ 8/30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루징 시리즈)
6.3.6. 9~10월
6.3.6.1. 9/1 ~ 9/3 VS 시카고 컵스(시리즈 타이)6.3.6.2. 9/4 ~ 9/6 VS 시애틀 매리너스(위닝 시리즈)6.3.6.3. 9/8 ~ 9/10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루징 시리즈)6.3.6.4. 9/12 ~ 9/14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위닝 시리즈)6.3.6.5. 9/15 ~ 9/17 @ 뉴욕 메츠(위닝 시리즈)6.3.6.6. 9/18 ~ 9/20 VS 미네소타 트윈스(루징 시리즈)6.3.6.7. 9/22 ~ 9/24 VS 피츠버그 파이리츠(루징 시리즈)6.3.6.8. 9/26 ~ 9/27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타이 시리즈)6.3.6.9. 9/29 ~ 10/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루징 시리즈)

1. 개요

신시내티 레즈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40인 로스터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bordercolor=#c6011f> 파일:신시내티 레즈 엠블럼.sv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c6011f><colcolor=#fff> 투수 15 파간 · 21 그린 · 23 애시크래프트 · 28 마르티네스 · 31 수터 · 34 필립스 · 39 아기아르 · 40 로돌로 · 41 애보트 · 43 디아스 · 50 · 51 싱어 · 55 윌리엄슨 · 63 크루스 · 64 산티얀 · 65 레구미나 · 67 줄루에타 · 68 스파이어스 · 72 리처드슨 · 81 라우더 · # 메이
포수 37 스티븐슨
내야수 3 칸델라리오 · 4 에스피날 · 9 매클레인 · 16 마르테 · 33 엔카나시온-스트랜드 · 44 데 라 크루즈 · # 캘리한 · # 보맨
외야수 7 스티어 · 17 페어차일드 · 26 허투비즈 · 27 프랠리 · 29 프리들 · 30 벤슨 · 76 · # 힌즈
파일:미국 국기.svg 테리 프랑코나 파일:미국 국기.svg 프레디 베나비데스 · 파일:미국 국기.svg 브래드 밀스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발라이카 파일:미국 국기.svg 데렉 존슨 파일:미국 국기.svg 알론 리치맨 파일:미국 국기.svg 콜린 카우길 파일:미국 국기.svg J.R. 하우스 파일:미국 국기.svg 맷 트레이시 파일:미국 국기.svg 카일 안스버그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호세 두아르테
파일:MLB 로고.svg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루이스빌 배츠 엠블럼.svg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파일:데이튼 드래곤스 엠블럼.svg 산하 A+팀 로스터 보기
}}}}}}}}} ||

3. 오프 시즌 및 엔트리 변동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기한을 앞두고,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조이 보토를 제외한 팀의 기둥을 죄다 뽑고 파이어세일에 나섰기 때문에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최대한 돌아가는 실험과도 같은 시즌이자 탱킹 시즌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3.1. 영입(계약)

영입(계약) 목록
<rowcolor=#fff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유형 기간 규모 비고
22.11.15 브랜든 윌리엄슨 Brandon Williamson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1]
레비 스타우트 Levi Stoudt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2]
노엘비 마르테 Noelvi Marte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3]
라이언 리처드슨 Lyon Richardson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4]
리키 카처 Ricky Karcher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5]
엘리 델 라 크루스 Elly de la Cruz 룰5 드래프트 보호선수[6]
22.11.28 루크 메일리 Luke Maile FA 단년 $1.75M
22.12.22 커트 카살리 Curt Casali FA 단년 $3.25M [7]
윌 마이어스 Wil Myers FA 단년 $7.5M [8]
23.01.13 닉 센젤 Nick Senzel 연봉조정 회피 단년 $1.95M
테제이 앤톤 Tejay Antone $770K
루이스 세사 Luis Cessa $2.65M
저스틴 던 Justin Dunn $900K
케빈 뉴먼 Kevin Newman $2.65M
루카스 심스 Lucas Sims $1.2675M
루크 위버 Luke Weaver FA 단년 $2M
23.02.22 베넷 수사 Bennett Sousa 웨이버 공시 클레임

3.2. 방출(이적)

방출(이적) 목록
<rowcolor=#fff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유형 행선지 비고
22.10.14 로버트 더거 Robert Dugger 방출
22.11.08 마이크 마이너 Mike Minor 옵트아웃 [9]
22.11.18 아리스티데스 아퀴노 Aristides Aquino 방출 中日
제러드 솔로몬 Jared Solomon
아트 워렌 Art Warren
데릭 로 Derek Law 마이너 계약
카일 다우디 Kyle Dowdy
제프 호프만 Jeff Hoffman
23.01.05 마이크 무스타커스 Mike Moustakas

4. 지명할당

DFA 목록
<rowcolor=#fff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비고
22.12.22 마이크 무스타커스 Mike Moustakas 방출
23.01.13 맷 레이놀즈 Matt Reynolds
23.02.08 알레호 로페스 Alejo López

4.1. 트레이드

신시내티 레즈 트레이드 목록
일자 Reds Get Rangers Get
22.11.10 닉 솔락( LF) 현금
일자 Reds Get Twins Get
22.11.18 케이시 레구미나(RHP) 카일 파머 (SS)
일자 Reds Get Pirates Get
22.11.18 케빈 뉴먼( SS) 다우리 모레타(RHP)
일자 Reds Get Giants Get
22.12.13 제이크 웡( P) + 현금 블레이크 세이볼(RHP)
일자 Reds Get Guardians Get
23.02.08 윌 벤슨( P) + 현금 저스틴 보이드(OF)
일자 Reds Get A's Get
23.07.31 샘 몰(LHP) 조 보일(RHP)

4.2. 마이너리그 계약

마이너 계약 목록
<rowcolor=#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22.11.12 케빈 허겟 Kevin Herget
22.11.19 벤 라이블리 Ben Lively
22.12.08 실비노 브라초 Silvino Bracho
22.12.27 오스틴 로마인 Austin Romine
22.12.27 앨런 부세니츠 Alan Busenitz
23.01.07 타이론 게레로 Tayron Guerrero
23.01.07 잭 브라운 Zack Brown
23.01.09 헨리 라모스 Henry Ramos
23.01.17 리치 마틴 Richie Martin
23.01.23 데릭 로 Derek Law
23.01.30 채드 핀더 Chad Pinder
23.02.01 제이슨 보슬러 Jason Vosler
23.02.02 케니스 바르가스 Kennys Vargas
23.02.04 닉 플러머 Nick Plummer
닉 마르티니 Nick Martini
23.02.15 다니엘 노리스 Daniel Norris
23.02.16 페드로 알폰세카 Pedro Alfonseca
23.02.18 체이스 앤더슨 Chase Anderson
헌터 스트릭랜드 Hunter Strickland

4.3. 룰5 드래프트

지명
<rowcolor=#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이전 소속팀
22.12.07 블레이크 세이볼 Blake Sabol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22.12.07 브룩스 크로포드 Brooks Crawfor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rowcolor=#fff> 일자 성명 로마자 성명 지명 팀
22.12.07 블레이크 세이볼 Blake Sabol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

5. 2023시즌 시티 커넥션 유니폼

파일:신시내티 레즈 2023년 시티 커넥트.webp
좌측부터 조나단 인디아, 헌터 그린, 조이 보토

근본 of 근본 팀에 근본의 검빨 유니폼인데다 최근 성적도 좋다보니 호평이 많다.

6. 정규 시즌

6.1. 지구 순위

<rowcolor=#fff>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rowcolor=#fff> 구단 경기 승률 승차 최근 10경기 연속
MIL 162 <rowcolor=#000> 92 70 0.568 - 6 - 4 W1
CHC 162 <rowcolor=#000> 83 79 0.512 9 4 - 6 L1
CIN 162 <rowcolor=#000> 82 80 0.506 10 3 - 7 L2
PIT 162 <rowcolor=#000> 76 86 0.469 16 5 - 5 W1
STL 162 <rowcolor=#000> 71 91 0.438 21 4 - 6 W2

6.2. 지구 팀 상대전적

신시내티 레즈 지구 팀 상대전적
<rowcolor=#ffffff> 구단 원정 합계
CHC <rowcolor=#000> 4 - 3 3 - 3 7 - 6
MIL <rowcolor=#000> 2 - 4 1 - 6 3 - 10
PIT <rowcolor=#000> 2 - 5 3 - 3 4 - 7
STL <rowcolor=#000> 3 - 3 3 - 4 6 - 7

6.3. 경기 결과

6.3.1. 3~4월

6.3.1.1. 3/30, 4/1 ~ 4/2 VS 피츠버그 파이리츠(위닝 시리즈)
3월 30일, 전통(?)의 라이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탱킹대결 개막전. 헌터 그린이 무려 105.2마일(약 169.3km/h)[11]을 기록하며 구속을 끌어올렸지만 101마일 강속구를 홈런 맞는 등 지난 해에 이어서 불안한 모습을 여전히 보여줬다. 올해 부활 못하면 은퇴해버리겠다던 조이 보토는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유망주 및 타팀 백업급의 로스터로 구성된 레즈가 파이리츠에 1점차로 패배했다. 우완 상대 플래툰으로 주로 출전하던 최지만은 벤치에 머물렀고, 배지환은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해적네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1일, 닉 로돌로가 1회초 2사를 잡아놓고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 카를로스 산타나 코너 조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고, 오닐 크루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또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로돌포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1회말에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의 리드오프 홈런이 터지면서 손쉽게 균형을 이뤘고, 케빈 뉴먼이 작년까지 몸담았던 자신의 친정팀에게 바로 비수를 꽂아버리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도 1점을 허용하면서 1점차로 좁혀졌지만, 6회말 제이크 프랠리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선발 로돌로가 5회까지 7피안타 2볼넷으로 주자를 많이 내보냈지만, 9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면서 꾸역꾸역 막아 2실점에 그쳤다. 야수 중에서는 리드오프 홈런과 볼넷으로 출루한 조나단 인디아와 포수 마스크를 쓰는 대신 1루수로 출장한 타일러 스티븐슨의 멀티히트, 홈런으로 점수를 쓸어담은 케빈 뉴먼 제이크 프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던 배지환은 이 날에는 중견수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2일, 레즈의 신인 선발 3인방 중 마지막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선발로 출격하여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2회말 보슬러의 선제 솔로포와 3회말 스티븐슨이 유격수 오닐 크루스 앞으로 땅볼을 쳤지만, 내야 깊은 곳이라 크루스가 아웃 처리를 하지 못하여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4회초에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말에 프리들이 솔로포로 되돌려주면서 다시 2점차로 벌렸다. 인디아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주었던 반면, 파이리츠는 한국인 듀오 최지만 배지환이 각각 4타수 무안타 3삼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코너 조와 홈런을 친 레이놀즈를 제외하면 생산성있는 출루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1득점에 그쳤다.
6.3.1.2. 4/3 ~ 4/5 VS 시카고 컵스(시리즈 타이)
4월 3일 1차전, 양 팀 선발 코너 오버톤 드류 스마일리 모두 힘든 시즌 데뷔를 치렀다. 오버톤은 1회부터 1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코디 벨린저에게 쓰리런을 맞고 이후에도 안타를 두 개나 더 맞는 등, 1회에만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마일리도 다섯 타자 연속으로 볼넷과 4피안타 3실점으로 응수했다.

2회말 선두타자 호세 바레로가 출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스타팅 멤버에서 빠졌던 제이슨 보슬러가 대주자로 들어갔다. 이후, 프리들의 재치있는 세이프티 번트 성공과 스마일리의 악송구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인디아의 땅볼 타구를 틈타 보슬러가 홈을 밟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오버톤이 1회 이후에도 안정적이지 못한 피칭으로 5회에 추가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보슬러의 쓰리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부터는 1점차를 사수하다가, 9회초 투아웃에서 데릭 로가 연속으로 피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보슬러의 라인드라이브 점프 캐치 호수비로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월 4일 2차전, 선발 루이스 세사가 1회에만 3피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선두타자 인디아의 2루타와 프랠리의 적시타로 빠르게 균형을 이뤘다. 3회말 TJ 프리들의 시즌 2호 홈런과 4회말 제이슨 보슬러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지만, 1회 실점 이후 안타를 맞지 않았던 세사가 6회에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레즈의 전통적인 아킬레스 건인 불펜들이 줄줄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11:3으로 역전(...)당하고 8회말 대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투런포로 약간이나마 만회하면서 12:5로 대패했다.

4월 5일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6.3.1.3. 4/6 ~ 4/9 @ 필라델피아 필리스(루징 시리즈)
4월 6일 경기 역시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4월 7일 1차전, 잭 휠러 헌터 그린이 나란히 5.1이닝 2실점, 4.2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 싸움에 밀리면서(...) 5:2로 패배했다.
4월 8일 2차전, 닉 로돌로가 커리어하이인 12탈삼진을 솎아내면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지만,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가 8회를 지우고 9회에도 올리는 바람에... 결국, 이안 지보가 불을 지르며 2:0의 리드를 한순간에 내주며 역전패했다.
4월 9일 3차전, 경기에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022년도 내셔널리그 우승 반지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선발 오버톤이 1회말부터 전 레즈 팀원이었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안타를 적시타를 맞았고 좌익수의 악송구로 슈와버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카스테야노스가 홈으로 들어오려다(...) 홈에서 아웃당하면서 1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도 한 점 내준 레즈는 4회초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와 제이슨 보슬러의 땅볼 타구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말 알렉 봄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재차 2점차로 벌어졌다.

이후에 계속 끌려가던 레즈는 8회초, 보슬러의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고, 9회초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프랠리가 존의 몸쪽 낮게 들어오는 99마일의 패스트볼을 그대로 당겨 우익선상을 따라 깊숙한 장타로 주자를 일소시키는 싹쓸이 적시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은 이안 지보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스윕을 면했다.위닝 시리즈가 될 것이 루징 시리즈가 되었다
6.3.1.4. 4/10 ~ 4/12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리즈 피스윕)
4월 10일 1차전,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하다가 8회초 프랠리의 추격의 적시타와 9회초에 극적인 3:3 동점을 이루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10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0회말 데릭 로 션 머피에게 초구(...)에 홈런을 맞고 퇴근했다.
4월 11일 2차전, 1회부터 맷 올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가뿐히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4회초 3안타 4사사구를 합작하며 4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회말에 루이스 세사가 역전을 허용하고 언제나 그렇듯 불펜들의 추가 실점으로 4:7까지 벌어졌다. 8회초 호세 바레로의 시즌 1호 투런포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4월 12일 3차전,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1회부터오하이오 사랑으로2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하지만, 2회말에 헌터 그린 역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이 되었고, 양 팀은 3회까지 3:3 동점을 유지했다.

그린은 최고구속 101.7mph을 기록하며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레즈는 7회초 7회초 프리들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안 지보가 곧바로 7회말에 동점을 허용함은 물론, 벅 파머는 8회말 에디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시즌 47패 중 파머 혼자 3패(...)를 기록 중이며, 7패 중 무려 6패가 불펜의 방화로 패배한 경기이다!이 팀 불펜은 성과연봉제 도입마렵다
6.3.1.5. 4/13 ~ 4/16 VS 필라델피아 필리스(시리즈 타이)
4월 13일 1차전, 1최로 닉 로돌로가 선두타자 브라이슨 스탓을 삼진 잡은 이후, 트레이 터너에게 안타, 카일 슈와버 볼넷, 前 레즈 소속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힘겨운 출발을 찍었지만 리얼무토와 알렉 봄을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리얼무토가 3루 도루를 시도하는 조나단 인디아를 잡기 위한 송구가 좌익선상을 따라 굴러가면서(...) 인디아가 가볍게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역투하는 로돌로를 지원하기 위해 3회말 3득점을 추가했고, 로돌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레즈의 불펜이 이날은 실점하지 않고 4이닝을 막으며 6:2로 승리했다.
4월 14일 2차전, 코너 오버톤이 3이닝 5실점으로 폭망하면서 시즌 ERA가 11.45로 폭등(...)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8:3으로 패배했다.
재키 로빈슨 데이로 치러지는 4월 15일 3차전, 윌 마이어스가 2회말 선제 솔로 홈런과 3회말 쓰리런 연타석 홈런으러 커리어 첫 멀티 홈런 경기를 치렀다.

레즈 루키선발 3신기 중 하나인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반면, 필리스의 마운드는 레즈의 타선에 맹폭을 맞았다. 결국, 필리스는 8회에 신시내티 토박이 출신 야수 조시 해리슨이 마운드에 올렸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타일러 스티븐슨, 닉 센젤, 호세 바레로까지 안타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마이어스는 5타수 4안타(2홈런) 1삼진 5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레즈 내야진들의 호수비로 필리스 타선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물론, 5회초 바레로의 악송구 실책이 있었지만 1루수 마이어스가 재빨리 공을 처리하여 뇌주루를 펼치던 트레이 터너를 2루에서 잡아냈다. 결국, 공수의 완벽한 조화로 13:0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4월 16일 4차전, 선발 루이스 세사가 1회에만 9실점3이닝 1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1실점(11자책)이라는 충공깽 그 자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14:3으로 패배했다.
6.3.1.6. 4/17 ~ 4/19 VS 탬파베이 레이스(루징 시리즈)
4월 17일 1차전, 선발 헌터 그린이 오른쪽 경골 타박상으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X-ray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경기는 2회말 케빈 뉴먼의 선제 솔로 홈런과 4회말 TJ 프리들의 만루에서 주자 일소시키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렸고, 7회말 스티븐슨과 뉴먼이 적시타, 8회말에도 바레로의 적시타와 프리들의 땅볼 타점으로 8:0으로 만들며 아메리칸 리그 1위를 압도했다. 셧아웃으로 승리하면 어디 덧나는지(...) 9회초 조시 로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8:1로 승리했다.

승리한 와중에, 이 날 경기 관객 수는 7,375명으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개장 이래 최저 관중 기록이라고 한다.
4월 18일 2차전, 솔리드한 피칭을 펼치던 닉 로돌로가 4⅔이닝 12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면서 10:0 셧아웃으로 완패했다.
3차전 레비 스타우트의 데뷔전이 되었는데,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 15.75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결국, 8:0으로 패배하며 이틀 연속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6.3.1.7. 4/20 ~ 4/23 @ 피츠버그 파이리츠(시리즈 피스윕)
4연전 중 1차전, 시즌 첫 등판을 치르는 루크 위버 코너 조에게 쓰리런, 잭 수윈스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4실점했다. 위버가 2회부터 6회까지 탈삼진 8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을 각각 하나만 주는 호투를 펼쳤지만, 1회의 백투백을 넘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4:3으로 패배했다.

7회와 8회에 3득점으로 추격했지만, 6회초 선두타자 인디아가 도루를 시도할 때 타자 프리들이 풀스윙을 하다가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는 타자 방해(Batter Interference)로 병살 처리되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2차전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5이닝 3피안타 3볼넷 4K 2실점을 기록했다. 애시크래프트가 패전을 면했지만 타선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아 2:4로 패배했다.
3차전 루이스 세사 리치 힐다른 의미로 세기말맞대결이 성사되었지만, 의외로 양 팀 모두 점수를 잘 뽑지 못했다. 하지만, 1회말 1실점으로 시작한 세사가 패전투수가 되며 1:2로 패배하면서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4차전에 출전한 헌터 그린이 6이닝 4피안타 2볼넷 6K 1실점(1자책)으로 간만에 호투했으나, 타선이 빈스 벨라스케스를 못턴 탓에(...) 패전 투수가 되었고, 팀도 2:0으로 셧아웃 당하면서 기어코 4연전 피스윕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 승리로 피츠버그가 중부 지구 1위 및 내셔널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6.3.1.8. 4/24 ~ 4/26 VS 텍사스 레인저스(시리즈 스윕)
1차전 선발로 나선 닉 로돌로가 지난 등판에 이어서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회말 2사 만루에서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TJ 프리들의 끝내기 안타로 6연패를 청산하고 아메리칸 리그 서부 1위를 달리던 레인저스에 제동을 걸었다.
2차전 선발로 나선 루크 위버가 5⅔이닝 8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레인저스 타선에 두드려맞으며 7회초까지만 해도 6:0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7회말 닉 센젤의 1타점 적시타와 8회말에는남일같지 않은레인저스 불펜의 방화로 조나단 인디아가 끝내 2타점 역전 적시타로 7:6으로 6점차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알렉시스 디아스가 9회를 마무리하면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역전을 거두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틀 전에 할머니를 여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 3차전 선발로 출전하여 6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1점차 리드에서 내려갔으나, 이런 날조차도 방화를 일삼는 레즈의 불펜(...) 이안 지보 루카스 심스의 합작 블론 세이브로 9회초에 3:3 동점이 되면서 그의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하지만, 9회말 케빈 뉴먼의 안타와 닉 센젤의 끝내기 투런으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레즈의 마지막 끝내기 홈런은 2021년 9월 25일 닉 카스테야노스이 기록한 것이었다.
6.3.1.9. 4/28 ~ 4/30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위닝 시리즈)
1차전, 전일 오타니 쇼헤이에게 5득점 빅이닝을 만든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나선 선발은폭탄 루이스 세사(...) 반면에, 애슬레틱스의 선발은 한국 야구팬에게는 익숙할 이름 드류 루친스키.

세사가 1회말부터 아니나 다를까 실점으로 시작했으나, 루친스키가 2회초와 3회초에 내야진의 불안정한 수비까지 엮여 연속으로 얻어터지면서 호된 메이저 복귀식을 치렀다. 세사가 5이닝 3실점으로 강판된 이후, 레즈의 불펜과 애슬레틱스의 불펜이 서로 얻어터지면서 11:7의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후지나미 신타로였는데, 8회초에는 그래도 삼진-피안타-땅볼로 승계주자 한 명 불러들이는 데 그쳤으나...9회초에는 스트레이트 볼넷 - 스트레이트 볼넷 - 스트레이트 볼넷 -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 폭투(1실점) - 피안타(1실점)의 충공깽스러운 피칭을 선보이면서 후지나미가 후지나미했다는 반응...
2차전 선발로 나선 헌터 그린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3루수로 출장한 닉 센젤의 실책으로 시작된 2회말, 2실점이 모두 투아웃 이후라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3회초 루크 메일리의 시즌 1호 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하였지만 양 팀 모두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9회초까지 이어졌다. 클로저 쥬리스 파밀리아가 장작을 쌓으면서 2사 만루의 라스트 찬스를 잡은 레즈는 제이크 프랠리의 2루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에 성공하였다.
3차전 선발 닉 로돌로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초 레즈 타선이 4:3으로 역전시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이 충족되었지만, 벅 파머가 7회에 동점 허용, 9회말 데릭 로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시즌 4패를 찍으며 연승은 5승에서 끊기고 말았다.

6.3.2. 5월

6.3.2.1. 5/1 ~ 5/3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루징 시리즈)
1차전부터 루크 위버와 불펜진이 16피안타를 두들겨맞으면서 8:3으로 패배했다. 특히, 김하성한테조차 홈런을 맞는 불펜진은 여전히 답이 없다. 타선 역시 3득점으로 한 때 동점을 이루긴 했지만 끝내 블레이크 스넬에게 시즌 첫 승을 헌납했다.
2차전 선발로 나선 애시크래프트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마이클 와카를 못 터는 바람에...1:0으로 리드당하고 있었으나, 8회초 제이크 프랠리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와 10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 2:1로 승리하였다.
3차전 선발로 나선 세사가 3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불펜도 차례대로 터져나가면서 1:7로 패배하면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6.3.2.2. 5/5 ~ 5/7 VS 시카고 화이트삭스(루징 시리즈)
1차전 선발 헌터 그린이 시즌 첫 승을 위한 7번째 도전에 나섰다. 레즈가 프리들의 2루타로 선취점을 기록, 4회말에도 프랠리의 센젤의 적시타로 3:0리드를 잡았다.

4회초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던 그린이 5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에 시즌 1호 쓰리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인디아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에는 중견수 프리들의 홈런 스틸 등의 도움을 받고도 기어코 역전 투런포를 맞고 5:4로 역전, 그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1차전을 내주었다.
2차전 선발로 나선 닉 로돌로가 3⅔이닝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3실점을 하며 또다시 조기 강판을 당했다. 하지만, 1회말 스티어의 선제 타점, 프리들이 역전 쓰리런과 1타점 3루타의 4타점 맹활약을 앞세워서 5:3으로 승리했다.
3차전 선발로 애시크래프트가 출전했다. 1회초는 삼진 2개를 솎아내면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1회말에는 조나단 인디아가 리드 오프 홈런으로 시즌 3호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초부터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안세르 알베르토에게 투런포 이후에도 난타당하다 타자가 일순돌아 로버트 주니어에게 종아리에 타구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었다. 애시크래프트가 위화감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되었고, 이후에 나온 케이시 레구미나가 성대하게 불을 지르면서 2회에만 11점을 내주는 시즌 최악의 경기(...)가 되었고 불펜들이 차례로 터지다 5회에 이미 17:4로 추격할 수 없는 점수차에 다다른 채로 9회까지 유지되다 종료되었다.
6.3.2.3. 5/9 ~ 5/11 VS 뉴욕 메츠(위닝 시리즈)
1차전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을 털고 7:1로 리드를 잡았으나, 위버와 불펜진이 홈런을 4방이나 맞고 추격을 허용하는 바람에 7:6으로 신승하며 1차전을 가져갔다.
2차전 헌터 그린 저스틴 벌랜더를 잡으로 출격했다. 1회말에 프랠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와 4회에 실점하면서 2:1로 역전당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벌랜더에게 7이닝 2피안타 2볼넷 7K 1실점으로 틀어막히며 시즌 첫 승을 헌납했다.
3차전을 앞두고 루이스 세사를 지명할당하고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를 콜업하였다.

불펜데이로 가면서 데릭 로 오프너로 기용, 1⅓이닝만에 라이블리의 MLB 복귀전이 치러졌다. 1회말부터 센가 코다이가 제구에 어려움을 보이면서 선두타자 인디아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프리들을 플라이아웃, 스티어를 삼진으로 처리하였으나 이후부터 포심과 커터가 난타당하면서 레즈가 순식간에 5안타를 몰아치면서 4득점했다. 그래도 커트 카살리를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에는 주무기인 유령 포크볼로 레즈 타자들을 낚으면서 3회 1사까지 5타자 연속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라이블리는 대니얼 보겔백을 아웃코스 포심으로 복귀 후 첫 삼진을 비롯하여 3이닝 4피안타 1K 무실점으로 첫 승까지 수확하였다. 불펜진 역시 무기력한 메츠 타선을 제압하면서 5:0 셧아웃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6.3.2.4. 5/12 ~ 5/14 @ 마이애미 말린스(위닝 시리즈)
1차전, 애시크래프트가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K 4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9회초 동점에서 제이크 프랠리의 쓰리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말린스 선발 에우리 페레스는 MLB 데뷔전을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7K 2실점(2자책)으로 선방했고, 레즈는 결승 홈런 포함 멀티 홈런으로 팀의 화력을 책임졌다.
2차전은 이틀 전에 이어서 데릭 로를 오프너로 다시 기용며 불펜 데이로 갔다. 제이크 프랠리가 어제 멀티 홈런 4타점에 이어서 2차전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4타점 맹활약으로 사이 영 위너 샌디 알칸타라를 무너뜨리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차전 양 선발 루크 위버가 5⅓이닝 1실점, 브랙스턴 개럿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 선발 모두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레즈가 6회초 무사만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의 땅볼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라모스의 병살로 레즈는 4명의 주자가 출루하고도 고작 1득점에 그쳤다.

말린스 역시 6회말 진 세구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레즈 불펜을 상대로 개럿 쿠퍼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말린스가 이 점수를 지켜내면서 스윕을 면했고, 레즈는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치고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만 했다.
6.3.2.5. 5/15 ~ 5/17 @ 콜로라도 로키스(루징 시리즈)
1차전 선발 헌터 그린 쿠어스 필드랍시고 2회부터 4점을 헌납, 결국 6실점하면서 4이닝 만에 강판되었다. 그래도 그걸 동점 만들어준 타선 덕분에 패전 요건은 지워졌지만, 벤 라이블리가 이어서 2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2차전, 레즈는 브랜든 윌리엄슨이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쿠어스 필드에서의 데뷔전은 성공적으로 치렀다. 로키스는 체이스 앤더슨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나, 로키스가 6회말에 선취점을 뽑으면서 승리 요건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7회초 닉 센젤의 역전 투런포와 8회초 맷 맥레인의 빅리그 첫 타점으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3차전은 5:0의 리드를 잡고도 애시크래프트가 5회말에 갑자기 얻어터지더니 5회말 5실점, 6회말 6실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어주면서 6:11로 역전패당했다.
6.3.2.6. 5/19 ~ 5/21 VS 뉴욕 양키스(시리즈 피스윕)
1차전 선발 벤 라이블리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레즈가 6회말 기회를 잡았지만, 입금이 의심되는 양키스 편파판정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역전에 실패한 끝에 오히려 9회초에 추가점을 내주고 6:2로 패배했다.
2차전, 자니 브리토를 공략하면서 4:1의 리드를 잡았지만, 루크 위버가 5회초에 터지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네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결승타를 기록한 애런 저지 앤서니 리조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7:4로 패배했다. 카디널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레즈는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3차전 스펜서 스티어의 2루타로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았지만, 헌터 그린이 홈런 두 방을 맞고 7이닝 10K 4실점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역전패하면서 결국 피스윕을 당했다.
6.3.2.7. 5/22 ~ 5/25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시리즈 타이)
1차전, 1회말 조나단 인디아 맷 매클레인의 연속 2루타로 쉽게 선취점을 뽑았고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만들었으나, 데뷔 두 번째 경기를 가진 브랜든 윌리엄슨이 2회초 폴 데용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스펜서 스티어의 재역전 투런포와 윌 마이어스의 타점으로 5: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불펜이 아니었으니... 8회초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10회말, 끝내기 주자 타일러 스티븐슨이 폭투로 3루에 들어갔고, 닉 센젤의 끝내기 플라이로 4연전 1차전을 먼저 가져갔다.
2차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극혐하다 못해 저주하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했으나, 애시크래프트가 갑자기 얻어터지며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9회말에 최후의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인디아의 무기력한 땅볼로 헬슬리가 시즌 여섯번 째 세이브를 올리면서 시리즈 스코어는 1:1로 맞추어졌다.
3차전 선발 벤 라이블리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레즈 이적 후 첫 선발 승을 거뒀다. 타선 역시 1회부터 폭발하면서 10:3 대승을 거뒀다. 에두아르도 살라자르가 10:2 8점차에서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빅리그 데뷔전을 가져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차전은 양 선발 루크 위버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6K 무실점,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7이닝 5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7회까지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7회에 구원등판했던 루카스 심스가 8회초에 놀란 고먼의 선제 적시타와 만루에서의 폭투(...)로 2점 내주었다. 9회말에 페어차일드의 적시타로 1점 만회하였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시즌 첫 만남의 4연전은 2승 2패를 주고받으며 시리즈 타이를 기록했다.
6.3.2.8. 5/26 ~ 5/28 @ 시카고 컵스(시리즈 스윕)
1차전 선발 헌터 그린이 시즌 첫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무려 6이닝 2볼넷 11K 노히트를 기록했다! 타선은 저스틴 스틸을 3⅔이닝 10피안타 4K 6실점(5자책)을 안겨다주고 홈런 없이 19안타를 폭발시키면서 9: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차전 선발 브랜든 윌리엄슨이 1회와 2회에 실점하면서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K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다. 하지만, 타선이 제임슨 타이욘을 털어먹고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조나단 인디아가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의 멀티 홈런 맹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하였다.

이날 경기로 컵스는 지구 3위에서 다이렉트로 5위로 내려앉았고, 카디널스까지 패배한다면 레즈는 단숨에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으나...카즈의 상대인 같은 오하이오 팀8안타를 치고도 2안타를 친 카디널스에게 연장전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3차전, 애시크래프트가 5이닝 3실점을 하고도 5회초에 역전시켜준 타선덕분에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은 14안타를 폭발시키면서 드류 스마일리를 4⅔이닝만에 강판시키면서 2차전과 동일한 8:5 승리를 거두면서 텍사스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스윕을 거두고 지구 3위에 올라섰다.
6.3.2.9. 5/30 ~ 6/1 @ 보스턴 레드삭스(위닝 시리즈)
1975년 월드 시리즈의 매치업.
1차전, 5회말 맷 매클레인의 홈보살에 힘입어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K 무실점 호투를 펼친 벤 라이블리의 호투를 지원하기라도 하듯, 브라이언 벨로를 상대로 2회와 5회, 6회까지 야금야금 1점씩 올리다, 7회초 호세 바레로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 작렬하면서 순식간에 8:0으로 손쉽게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보였으나... 7회말 페르난도 크루스가 3실점을 했으나, 8회초 스티어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한 점 달아나면서 9:3이 되었다. 9회말, 루키 에두아르도 살라사르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5자책)의 충격적인 투구로 역전 위기(...)에 처하자 기어코 알렉시스 디아스가 올라오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디아스마저 안타를 맞고 살라사르의 승계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1점차까지 쫓기다 트리스턴 카서스를 삼진처리하며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요시다 마사타카는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2차전, 선발 루크 위버가 2회말 선두타자 요시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5회초 루크 메일리의 2루타로 1점 만회, 6회초 닉 센젤의 1점차로 추격하는 적시타, 7회초 무사만루에서 인디아의 병살타구 때 동점을 만든 이후 스펜서 스티어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5:4 승리를 거두면서 위닝 시리즈 확보와 5연승을 기록했다. 요시다는 선취점을 뽑는 홈런과 2루타로 장타 2개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차전 선발 헌터 그린이 3회까지 요시다에 내준 1볼넷을 제외하면 7K 노히트를 기록하는 압권의 피칭으로 지난 등판과 이으면 9이닝 노히트 18K라는 기록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4회말 중견수로 출전한 호세 바레로의 어이없는 타구 판단으로 평범한 뜬공이 라파엘 데버스의 2루타로 둔갑하고 말았고[12], 알렉스 버두고에게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린이 억울한 실점으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지만, 이안 지보가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8회초 맷 매클레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동점 상황에서 케빈 허겟만루에서 보크를 저지르는 등 가지가지하면서6실점을 하는 처참한 피칭으로 스윕에 실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6.3.3. 6월

6.3.3.1. 6/2 ~ 6/5 VS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
시티 커넥트 저지를 착용하고 치르는 시리즈.
1차전, 브랜든 윌리엄슨 코빈 번스가 나란히 3실점을 기록하고 연장전에 갔다. 하지만, 크루스가 볼질 끝에 2실점하고, 레즈는 11회말 커트 카살리의 적시타로 1점 만회했으나 결국 5:4로 패배했다.
2차전, 애시크래프트가 4이닝 9피안타 10실점(10자책)으로 시즌 워스트 기록을 남기면서 난타당했고, 5회 이후에는 실점없이 추격에 나섰지만 10실점 7점차의 데빈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8로 패배했다.
3차전 선발 벤 라이블리가 1회부터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에게 쓰리런을 맞고 시작하였고, 5회초에도 빅터 카라티니에게 솔로 홈런, 오웬 밀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7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5:1로 패배,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4차전 선발은 마이너 통산 185이닝 271탈삼진 3.45로 무지막지한 탈삼진율을 보여준 앤드류 애보트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볼넷을 4개 허용하긴 했지만, 3일내내 레즈 마운드를 폭격한 밀워키 타선을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면서 2:0으로 승리하였다.
6.3.3.2. 6/6 ~ 6/8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위닝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엘리 델 라 크루스가 콜업되어 4번 3루수로 출장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루크 위버가 1회부터 3실점으로 시작하였지만, 레즈가 1회말에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3점을 뽑으며 동점을 이루었다.

델 라 크루스는 첫 타석에서부터 볼넷으로 출루하여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위버에는 4회초에도 다시 위기를 맞이하면서 1실점 이후 만루를 만들어놓고 교체되었으나...또다시 애리조나산 알렉스 영이 올라오자마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떡실신해버리면서 승부는 물건너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3점 추격한 이후 9회말 8:6 2점차에서 케일럽 퍼거슨 제이크 프랠리에 대한 데드볼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든 레즈, 다저스는 뒤늦게 셸비 밀러를 투입하였으나 첫 타자 맷 매클레인의 끝내기 적시타로 9:8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델 라 크루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타구속도 112mp/h의 2루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고, 다저스는 디백스에게 지구 1위 자리를 넘겨주었다.
2차전 역시 선발 브랜든 윌리엄슨이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1회말에 델 라 크루스가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발사각 35도 및 타구속도 114.8mp/h의 458피트 초대형 동점 투런포로 데뷔 첫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였다.

윌리엄슨 역시 위버와 마찬가지로 다저스 타선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으나, 어제와는 다르게 레즈 타선이 금방 6:6 동점을 이루었고, 델 라 크루스는 데뷔 첫 3루타까지 신고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였다. 이후에는 불펜싸움으로 흘러가 소강상태에 빠졌으나, 9회말 경기 내내 침묵했던 윌 벤슨이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투런으로 장식하면서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13]
3차전 상대가 상대인지라... 애시크래프트는 오늘도 2⅔이닝만에 강판되었고, 6:0 셧아웃으로 완패하였다. 그래도 다저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 건졌으니 만족할 만한 경기 결과.
6.3.3.3. 6/9 ~ 6/1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위닝 시리즈)
1차전, 벤 라이블리가 6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8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치면서 7:4로 패배하였다.
2차전, 2회초 루크 메일리의 만루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선빵을 날리고 3회초에는 델 라 크루스의 적시타와 스티어의 희생 플라이로 5:0까지 앞서갔다. 앤드류 애보트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5⅔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으며 7회초 스티어의 쐐기 2타점 적시타로 7:0까지 벌리고도 불펜진이 점수를 퍼주면서 8:4 승리를 거뒀다. 여담으로, 7회초 스티어의 적시타 때 1루 주자 델 라 크루스가 주루코치의 스톱 사인을 무시하고 홈에 들어와서 득점을 올린 것이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과연 보토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
3차전, 그린이 경기 초반에 실점을 내주면서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1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기록한 레즈는 3회초 델 라 크루스의 멀티 히트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 6회초에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델 라 크루스가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스티븐슨의 내야 땅볼에 전진수비에도 불구하고 델 라 크루스는 전력질주로 홈을 밟았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되어 4:3으로 승리하면서 2위 브루어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델 라 크루스는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타점 2득점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견인하였다.
6.3.3.4. 6/12 ~ 6/14 @ 캔자스시티 로열스(시리즈 스윕)
1차전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치프스 패트릭 마홈스 트래비스 켈시가 시구에 나섰다. 루크 위버가 로열스에게 초반부터 실점을 내주고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강판된 반면, 공황신 잭 그레인키는 노련한 피칭을 보이다가 6회초에 내려간 이후 분식회계(...)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고 승리 요건마저 날아가버렸다.

3:3 동점에서 9회초 케빈 뉴먼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중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알렉시스 디아스가 어제 던졌기 때문에 8회에 이어서 9회말도 올라온 벅 파머가 아웃 카운트 단 한 개를 남겨놓고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10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땅볼 때 프리들이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되어 5:4의 리드를 잡았고 10회말에 신인 리키 카처를 데뷔시켜서(...) 팩질 끝에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카처는 데뷔와 동시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만, 델 라 크루스는 경기 내내 고전하면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2차전, 리그 최고의 탱킹 장군(...) 조던 라일스가 2회에만 대거 5실점을 기록하면서 0승 11패로 압도적인 다패왕에 근접했다. 브랜든 윌리엄슨 역시 팀의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호투하지는 못했지만, 2회에 기록한 빅이닝 5득점에 힘입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레즈는 3회부터 안타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데다 7회에는 이안 지보의 볼질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루카스 심스가 똑같이 제구가 안되면서도 닉 프라토 살비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기적의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넘기면서 5:4 신승을 거뒀다.

로열스는 이날의 패배와 오클랜드의 승리로 아메리칸 리그를 넘어 메이저 리그 단독 최하위로 내려갔으며, 레즈는 5할 승률도 안되면서 와일드 카드 가시권에 들어섰다(...)애초에 지구 1위와 2.5경기차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3차전 벤 라이블리가 5⅔이닝동안 안타 10개를 두드려맞으면서 용케(...)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레즈 타선은 5회초에만 해도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 맷 맥클레인의 쐐기 쓰리런, 조나단 인디아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는 5득점 빅이닝으로 점수를 7:1까지 벌렸다. 하지만, 1점씩 추격을 허용하다 9회말 4점차에서 다니엘 두아르테가 노답 피칭으로 1실점 이후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기어코 디아스를 소환해냈다. 디아스가첫 타자를 데드볼로 출루시켰지만, 1사 만루에서 삼진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시즌 17세이브를 달성했다.

여담으로, 와일드카드까지 2.5게임차인데, 지구 선두까지 1.5게임차(...)인 이상한 상황에 놓였다. 잘하면 지구 선두에 오를 찬스...이건만 다음 상대가 휴스턴(...)
6.3.3.5. 6/16 ~ 6/18 @ 휴스턴 애스트로스(시리즈 스윕)
1차전은 그래도 앤드류 애보트가 비록 요르단 알바레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메이저 데뷔 17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도 희망적인 부분. 레즈 역시 J.P. 프랭스를 상대로 고전하였으나 7회초 타일러 스티븐슨의 솔로포 한 방이 기폭제가 되었는지, 케빈 뉴먼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9회초에 디아스가 흔들리긴 했지만 1실점으로 막으면서 2:1 승리. 23연속 세이브로 연속 세이브 부문 현역 1위에 올랐다. 한편, 0.5게임차 1,2위를 유지하던 피츠버그와 밀워키의 맞대결에서 밀워키가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레즈는 5할 달성과 피츠버그와 함께 밀워키에 0.5게임차 뒤진 공동 2위를 마킹했다.
2차전 1회초부터 맥클레인이 페냐의 악송구로 출루, 인디아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였다. 4회초, 벤슨의 3루타 이후 카살리의 세이프티 스퀴즈, 5회초 만루에서의 벤슨의 2타점 적시타, 7회초 델 라 크루스의 3루 도루 이후 스티븐슨의 적시타, 9회초 안타 세례에 뉴먼과 프리들의 더블스틸에 맥클레인의 싹쓸이 3루타 등 디펜딩 챔피언을 가지고 놀면서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 헌터 그린은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휴스턴 타선이 기록한 7개의 안타 중 4개가 2번 호세 알투베의 손에서 나왔으나, 알투베가 4번의 출루 중 홈을 밟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솔로 홈런뿐이었고, 휴스턴은 타점 먹방을 찍던 알바레스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은 3차전은 선발 루크 위버가 위버하면서(...) 리드를 내주었지만, 2회초 프랠리의 홈런과 3회초 프리들의 적시타로 5회까지 5:2로 추격에 나섰다. 6회초, 프랠리의 적시타로 맥클레인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5, 프랠리가 주루사하면서 찬물을 끼얹었지만, 스티어의 투런포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레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8회초 캡틴 조나단 인디아가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디아스 대신 9회말에 올라온 이안 지보가 지보하면서(...) 채스 맥코믹에게 동점을 허용하면서 바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제레미 페냐를 거르고 1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서 상대한 코리 절크스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기적의 무실점을 시전했다... 10회초, 프리들의 세이프티 번트에 3루수 브레그먼이 필딩은 빨랐지만 어이없는 악송구를 범하면서 2루 주자 닉 센젤이 홈을 밟으면서 다시 7:6의 리드를 잡았고, 델 라 크루스의 적시타와 프랠리의 땅볼 타점으로 9:6까지 벌리면서 승리에 가까워졌고, 9회말을 알렉스 영이 1실점으로 막으며 9:7로 승리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을,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스윕에 성공했다.

휴스턴을 잡아내고 2012년 이후 첫 8연승을 거두면서 최근 10년간 최고 연승 기록을 만들면서 승승장구하고 있고, 레즈의 다음 상대가 콜로라도 로키스이기 때문에 기록을 이어나갈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밀워키 역시 피츠버그를 스윕하면서 여전히 0.5게임차로 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음 상대가 NL 서부 1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기 때문에 지구 1위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
6.3.3.6. 6/19 ~ 6/21 VS 콜로라도 로키스(시리즈 스윕)
1차전을 앞두고 조이 보토가 복귀전을 치른다. 1회말부터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케빈 뉴먼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작한 레즈는 2회말 닉 센젤이 추가타를 먹이는 솔로 홈런까지 터졌고, 5회말에는 보토가 두 번째 타석만에 홈런을 뽑으면서 3:1로 달아났다.

4회초에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브랜든 윌리엄슨이 6회초 연속 피안타를 맞고 무사 1·3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되었다. 구원 투수 벅 파머는 가뿐히 연속 피안타로 윌리엄슨의 책임 주자를 싸그리 분식회계한 것은 물론, 볼질까지 더해 무사 만루를 만들어놓았다. 그래도 브렌튼 도일 코코 몬테스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고 좌타인前 먹튀범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알렉스 영이 올라왔다.

하지만, 정작 영은 무스타커스를 밀어내기로 역전을 허용한 다음 주릭슨 프로파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조이 보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한 레즈는 9회초 디아스가 연속 피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연속 탈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디아스는 24연속 세이브를 기록하였고, 레즈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60경기 이후 지구 1위에 올랐다. 또한, 9연승 역시 2012년 이후 처음이며, 2012년 이전에는 199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회초 라이블리가 놀란 존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빵을 맞았지만, 2회말 TJ 프리들의 역전 쓰리런, 3회말 델 라 크루스의 밀어쳐 넘기는 데뷔 2호 솔로홈런과 스티어의 적시타로 5:1까지 벌려놓았다. 라이블리가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또 한방 맞은 이후 제구가 영 잡히지 않자 4이닝을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5회말 프랠리의 추가타로 6:2로 다시 4점차로 벌렸다.

레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책을 틈타 프랠리가 홈을 밟으며 7:2, 6회말 윌 벤슨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8:2의 안정권(?)까지 벌렸으나, 8회초 케이시 레구미나가 볼질에 끝내 쓰리런을 맞고 기어코 디아스를 쉬지 못하게 굴었다(...) 연투에 지친 디아스는 9회말 실점과 함께 만루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호르헤 알파로를 겨우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디아스의 25연속 세이브 및 2012년 이후 첫 10연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델 라 크루스가 호타준족과 파워로 무려 3개의 장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선보인 반면, 전날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승리를 견인했던 보토는 혼자 침묵하였다.
3경기 17⅔이닝 무실점을 이어나가던 앤드류 애보트가 1회초 브렌튼 도일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면서 곧바로 깨졌다. 애보트는 6이닝동안 4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마이너에서 보여주던 닥터K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회초 엘레후리스 몬테로, 4회초 랜달 그리척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3피홈런의 일발이 아쉬웠다.

레즈 타선은 3:0으로 끌려가던 5회말, 보토의 데드볼, 스티븐슨의 안타, 벤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만루 찬스에서 교체투수를 상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루크 메일리의 2타점, TJ 프리들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프리들이 도루로 2루에 무사히 안착했지만, 인디아가 포수가 송구할 때 비켜주지 않아 배터 인터피어런스로 병살 처리되는 본헤드 플레이를 범하면서 역전에는 실패. 애보트의 승리는 챙겨줄 수 없었지만, 8회말 제이크 프랠리의 시즌 9호 투런포가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5:3의 리드를 잡았고 레즈는 1957년 이후 첫 11연승을 거두면서 2위 밀워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승리 투수는 이안 지보가 불펜 주제에 팀 내 최다인 시즌 8승(...)을 날먹했다.

다음 시리즈까지 스윕하면 14연승으로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이지만, 다음 상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이라 믿는 사람은 없다는 것...스윕만 안 당해도 다행
6.3.3.7. 6/23 ~ 6/25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루징 시리즈)
1차전 하이라이트
보토의 연타석 홈런
델 라 크루스의 빅리그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

선발 루크 위버가 예상대로 1회부터 3연속 피안타에 트래비스 다노에게 한복판 공을 찔러넣다 쓰리런, 폭투에 진루 허용하고 추가 적시타까지 맞는 등 1회에만 5점을 퍼다주면서 연승이 허무하게 끊길 것만 같았다. 2회말, 제이크 프랠리의 투런포, 3회말 델 라 크루스의 투런포로 1점차까지 추격한 레즈는 4회에 위버를 내리고 불펜 총력전을 펼쳤다.

4회말, 조이 보토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초 맷 올슨에게 시즌 22호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7:5로 재역전당했다. 하지만, 5회말 델 라 크루스의 적시타와 승부사 보토가 역전 쓰리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6회말 인디아의 적시타, 델 라크루스가 2회말 2루타, 3회말 투런포, 5회말 1타점 단타에 이어 6회말 1타점 3루타로 데뷔 15경기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어디 쉽게 가면 덧나는지 8회초 4점차에서 루카스 심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솔로포에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백투백 홈런까지 한 이닝동안 홈런 3개를 맞고 기어이 1점차까지 좁혀졌으나, 디아스가 뒷문을 잠그며 8연승의 브레이브스를 잡고 1957년 이후 첫 12연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또한, 43,086명이 입장하여 입석 포함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불과 두 달 여전 탬파베이전에 GABP 개장 최소 관중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전벽해 수준. 이미 내일 2차전까지 완매되었다고.
역시나 조정이 필요해보이는 애시크래프트가 4이닝 10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였고, 최근 주춤했던 맥클레인의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앞세워 어제와 같이 홈런 4방을 퍼부으며 추격에 나섰다. 9회말 윌 벤슨 제이크 프랠리 대타 2명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친정사랑을 베푼 덕분에 7:6 1점차로 석패했다. 여담으로, 레즈가 승리하여 13연승을 기록했다면 1918-19년 이후 첫 기록이 되었을 것이며, 단일 시즌 한정이라면 신시내티 레즈 프랜차이즈의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기록했던 18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을 정도로 역사적인 기록이 될 예정이었으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끝 차이인 7:6으로 패배했다. 이글레시아스가 또다시 친정 사랑 기미를 보이며 9회말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아 외야로 띄우기만 해도 동점인 상황이었지만 케빈 뉴먼이 병살타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으며 이틀 연속 7:6으로 패배했다. 델 라 크루스는 1차전의 활약은 온데 간데 없이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맥클레인이 혼자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캐리했다. 1회말 홈보살 판정이 뒤집히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점. 비록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우승 후보 브레이브스와 비등비등한 승부를 펼친 점과 아직 투수진이 조정 중인 데도 선전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 다만, 다음 상대가 역시 컨텐더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라는 점이 순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6.3.3.8. 6/26 ~ 6/28 @ 볼티모어 오리올스(위닝 시리즈)
1회초 3안타로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지만, 윌리엄슨이 제구가 풀리는 모습으로 2회말에만 볼넷 3회에 안타까지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3회 도중에 우천으로 중단된 것이 무려 2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재개되었고, 제구도 안된 모습에다 어깨까지 다 풀린 윌리엄슨을 빠르게 교체하여 불펜진을 투입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루키들 위주였기 때문에 볼티모어의 화력에 압도당하며 10:3으로 대패하고 밀워키에게 다시 1위를 내주었다. 어제는 맥클레인이 혼자 먹여살렸다면, 오늘은 스티어가 혼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찌만 델 라 크루스는 오늘도 침묵하였다.
애봇이 6이닝 2피안타 3볼넷 8K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레즈 선발진이 대체로 유망주 위주로 로테이션이 돌고 있지만, 애봇은 나머지와 다르게 콜업 이후 데뷔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맥클레인이 오늘도 4회초 동점 2루타에 이어서 6회초 역전 솔로포까지 쏘아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어제처럼 7회말 이후 우천으로 인해 2시간 넘게 지연되다가 8회초, 프리들이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3:1 승리를 거두고 지구 1위를 하루만에 탈환하였다. 하지만, 델 라 크루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루크 위버 카일 깁슨의 목불인견 수준의 피칭 덕분에 2회초에 이미 6:4가 되었다. 3회 이후 양 선발은 실점은 없었지만 나란히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8회초 레즈가 0점대의 필승조 예니에르 카노를 상대로 1점을 뽑으며 7:4로 넉넉한(?) 점수차를 벌렸으나, 8회말 벅 파머가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애덤 프레이저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으며 7:7이 되었다.

9회초,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로 델 라 크루스의 내야안타 이후 도루, 닉 센젤의 세이프티 번트가 절묘한 위치로 떨어지며 무사 1·3루를 만들었으나 보토와 스티어, 뉴먼이 외야 플라이 하나를 못까서 득점하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향했다.

10회초, 선두타자 윌 벤슨의 3루타로 8:7로 리드를 다시 잡았고 TJ 프리들의 투런포, 루크 메일리가 2루타를 기록하였으나 세드릭 멀린스의 필딩 에러를 틈타 3루로 들어갔고, 키건 에이킨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며 10회초에만 4득점을 기록하였다. 10회말, 페르난도 크루스가 시작부터 안타를 맞았으나 거너 헨더슨을 스플리터로 삼진, 애런 힉스에게 데드볼을 줄 뻔 했으나 파울로 인정을 받은 이후 삼진, 조던 웨스트버그까지 삼진으로 잡으며 KKK로 마무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6.3.4. 7월

6.3.4.1. 6/30 ~ 7/2 V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위닝 시리즈)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경기... 애시크래프트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7K 1실점으로 시즌 베스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 역시 세스 루고에 막히며 고전하였다. 5회까지 양 선발이 무실점을 펼치다 6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파드레스가 앞서나갔으나 6회말 선제포의 주인공 그리샴의 필딩 에러로 2루까지 출루한 델 라 크루스가 프랠리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이 되었다.

7회말, 선두타자 스티어가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의 견제사에 잡히며 주자가 사라졌는데 하필 그 직후에 스티븐슨이 역전 홈런을 쳐버렸다. 견제사만 당하지 않았아도 2점차가 됐을 경기였으나...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안타로 출루한 벤슨마저 허니웰에게 견제사당하며 레즈는 한 이닝에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견제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9회초, 디아스가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안타, 세이프티 번트를 시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타구를 악송구로 처리하미 못하면서 무사 1·2루가 되었다. 기어이 맷 카펜터에게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허용, 28연속 세이브 기록이 깨지면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10회초, 이안 지보가 아니나다를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4:2로 역전을 허용, 그나마 득점권에서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를 범타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10회말, 2사까지 몰린 레즈는 맷 맥클레인의 극적인 시즌 7호 동점 투런포로 4:4를 만들면서 11회초로 이어갔다.
파일:230630 맥클레인 동점투런.gif

11회초, 인디아의 개리 산체스의 타구가 탈춤수비에 내야를 빠져나가면서 파드레스가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11회말...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가 2루타로 인디아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5:5 동점을 만든 이후 케빈 뉴먼이 희생 플라이를 칠 수 있도록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되었다. 닉 센젤의 땅볼에 델 라 크루스가 재빨리 홈으로 들어왔는데...델 라 크루스가 산체스의 블로킹에 플레이트를 손대지 못하면서 아웃으로 처리되었다. 블로킹 바이얼레이션이 유력한 상황이라 레즈는 챌린지를 신청하였다. 그런데...
파일:230630 개리 산체스 블로킹1.gif
파일:230630 개리 산체스 블로킹2.gif
개리 산체스의 홈 플레이트 블로킹

누가봐도 블로킹 바이얼레이션이 유력한 상황인데 뉴욕에 있는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이것을 정당한 수비로 판정을 내리면서 그대로 홈에서 아웃 원심을 유지하였다! 주심의 카운트 존도 손해를 많이 본 상황에서 억울하게 끝내기 승리까지 날아간 참이니 매수 드립도 많이 나온 상황. 또 그런데...
파일:230630 스티어 끝내기 참교육.gif

스펜서 스티어가 친 공이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페이롤이건 판정을 뒤집을 만한 돈을 바를 수는 없어도 레즈에겐 레즈만의 팀컬러를 보여주는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9회말 타일러 스티븐슨 타석의 3구와 11회초 대타 김하성 타석의 5구 등 공이 3개는 빠진 것을 잡아주는 등 구심의 판정도 좋지 못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윌리엄슨도 5이닝 3피안타 1볼넷 5K 2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졌지만, 불펜이 터지면서 12:5로 깨지고 말았다. 벅 파머는 놀랍지도 않지만, 그래도 알렉 밀스나 살라사르 등을 쓴 덕분에 핵심 불펜(...) 자원들은 아낄 수 있었고, 3차전 선발이 애봇이기 때문에 위닝 시리즈까지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4회말 스펜서 스티어의 선제 투런포에 힘입어 애봇은 7회까지 무실점의 압권의 피칭을 기록하면서 호투하였는데... 8회 2사까지 잡아놓고 김하성에게 뜬금포(...)를 맞고 7⅔이닝 101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내려갔으나...지난 번에 1이닝 3피홈런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은 루카스 심스가 아웃 카운트 하나 잡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애봇의 승리는 그렇게 날아가고 말았다.

8회말, 타일러 스티븐슨의 시즌 7호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레즈의 유일한 올스타 멤버 알렉시스 디아스가 크로넨워스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하긴 했으나 시즌 23세이브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였다.
6.3.4.2. 7/3 ~ 7/6 @ 워싱턴 내셔널스(시리즈 스윕)
4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꿰메야하는데 선발이 루크 위버(...) 그런데 위버가 4회말 제이머 칸델라리오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의외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6회초 이안 지보의 분식회계로 5이닝 6피안타 1볼넷 2K 2실점. 2회초 프랠리-스티어-스티븐슨의 이어지는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레즈는 4회초에 조이 보토의 시즌 4호 투런포로 리드했다. 알렉시스 디아스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4연전의 첫 승을 챙겼다.
미국 독립기념일로 오후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런 날에 내츠의 선발은 패트릭 코빈(...) 레즈의 선발 브렛 케네디는 5년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1회초부터 맥클레인의 2루타 이후 인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델 라 크루스의 안타에 이어 스티어의 뜬공이 내츠 야수 들간의 사인이 맞지 않아 텍사스 히트가 되면서 2점을 뽑았다. 2회초 델 라 크루스의 10호 도루와 닉 센젤의 쓰리런으로 5:0리드를 잡았다. 3회말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줬지만 4회초 인디아의 솔로포로 다시 6:1로 5점차 리드를 잡았고 6회초 인디아의 연타석 홈런으로 7:2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6회말 케네디가 무사에서 주자 두 명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페르난도 크루스가 올라오자마자 연속 피안타로 케네디의 책임 주자를 모조리 불러 들여서 7:4가 된 것은 물론이요, 데드볼까지 주면서 무사 만루를 만드는 추태를 보였다. 그런데... 책임 주자는 모두 들어오고 자기 주자가 들어올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제구가 잡히더니 연속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추가 실점없이 막았다(...)케네디의 썩어들어가는 표정은 덤

델 라 크루스가 8회초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하면서 4타수 4안타 1도루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8:4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도루 역시 5도루로 내츠를 농락한데다, 길었던 브루어스와의 공동 선두 동행도 끝이나면서 1게임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애시크래프트가 1회말부터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쌓았지만 칸델라리오를 병살로 유도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조이 메네세스에게 볼넷, 도미닉 스미스를 데드볼로 만루를 채우고 폭투까지 범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의 손잡이 마개를 두고 데이브 마르티네스 내셔널스 감독의 항의로 심판이 이를 제거할 것을 명하면서 경기가 잠시 지연되었다. 델 라 크루스와 프랠리의 아웃 이후 조이 보토가 동점을 이루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5호를 기록하였고, 스티어가 3루수 칸델라리오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스티븐슨과 벤슨의 연속 장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면서 3:1로 벌렸다. 득점지원에도 불구하고 애시크래프트는 2회말에도 3연속 피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으나 1루수 팝업플라이와 병살 유도로 기적의 무실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유지하였다.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니, 3회초 프랠리가 3루에서 주루사하는가하면, 4회초에는 프리들의 몸쪽 어깨 높이로 오는 공을 받아치는 기술적인 적시타가 있었으나, 2사 만루 델 라 크루스의 타석에서 1루 주자 인디아가 견제사(...)당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5회초, 문제없음을 확인시켜준 심판에 의해 다시 손잡이 마개를 부착하고 돌아온 델 라 크루스가 455피트짜리 시즌 4호포를 쏘아올렸다.마개를 두드리며 심판을 조롱한 것은 덤근데 인디아의 견제사가 아니었으면 만루홈런도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기보다는 인디아는 두 번이나 까였다.

애시크래프트가 6이닝 1실점으로 간만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내려간 이후, 7회초 선두타자 프랠리에 이어 보토까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무사 1·3루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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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30705 보토 보크 유도2.gif
보토의 보크 유도

보토는 좌완 투수 조 라소사가 데뷔한 지 두달도 되지 않은 루키라는 점을 이용, 도루하는 척하면서 보크를 유도하면서 본인은 여유롭게 2루로 향했고, 3루 주자 제이크 프랠리 역시 홈을 밟으면서 6:1이 되었다. 라 소르사는 스티븐슨에게 볼넷, 프리들을 데드볼로 출루시키면서 만루를 만들었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맥클레인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7:1까지 벌어졌다.

7회말 데릭 로를 상대로 1점 추가한 내츠였지만, 8회초 빅 레드 머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의 2루타 및 3루 도루와 프랠리의 적시타로 8:1, 스티어의 안타와 스티븐슨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벤슨의 1루수 땅볼 타점으로 9:2를 만들면서 대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였다. 한편, 브루어스는 컵스를 상대로 3:1에서 천하의 데빈 윌리엄스 마이크 터크먼에게 동점을 허용한 이후 4: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레즈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2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홈병살로 선취 득점의 기회를 놓친 레즈는 3회초 케빈 뉴먼 윌 벤슨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어디 쉽게 가면 그게 레즈의 마운드이겠는가? 5회말 더블 스틸까지 허용하면서 주자는 2,3루 레인 토마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였다.

6회초 델 라 크루스가 동점 적시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6회말에는 코너 깊숙한 곳에서 96마일짜리 레이저 송구를 보여주며 어깨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7회말 다니엘 두아르테 알렉스 콜에게 홈런을 맞고 다시 1점차로 벌어졌으나, 8회초 뉴먼의 타석에 보토가 대타로 등장하여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3:3의 균형을 만든 채 오버타임에 들어갔다.

10회초, 선두타자 닉 센젤이 한복판 초구를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이틀만에 홈런을 기록하였다. 10회말에는 디아스가 최근의 잦은 등판에 폭투와 우천으로 젖은 내야덕분에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비자책 1실점으로 억제하면서 5:4로 승리, 2006년 이후 첫 내츠전 스윕을 달성하였다.
6.3.4.3. 7/7 ~ 7/9 @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순위 경쟁 중인 밀워키이기 때문에 지구 선두 수성의 분수령이 될 시리즈이지만, 마운드에서 브루어스가 우위에 있고 먹튀로 전락했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최근 미친 타격감으로 타선을 이끌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애보트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K 6실점으로 무너지며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 역시 5회초 보토의 시즌 6호 투런포로 2점 추격하였지만 애보트가 곧바로 투런을 맞으면서 다시 점수가 벌어졌고, 결국 3:7로 깨지면서 게임차는 한 경기로 좁혀졌다.
루크 위버가 지난 경기가 뽀록(...)이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K 5실점(5자책)으로 강판되었다. 하지만, 득점 지원 하나는 끝내주는 운빨로 또다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3회초 윌 벤슨이 시즌 4호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위버가 크리스티안 옐리치 윌리 아다메스에게 난타당하고 4:1로 벌어졌으나, 4회초 델 라 크루스의 안타와 프랠리의 볼넷 출루 이후 보토가 싹쓸이하는 시즌 7호 쓰리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4회말 브라이스 투랑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허용하였지만, 5회초 프랠리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7회초에 델 라 크루스의 결승 적시타로 레즈가 6:5의 스코어로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델 라 크루스의 1이닝 3도루

적시타로 출루한 델 라 크루스가 제이크 프랠리 타석에 단 3구 던지는 동안 2루 → 3루 → 홈스틸에 이르는 3연속 도루로 밀워키 배터리를 농락하였다. 만21세의 나이로 라이브볼 시대(1920~) 최연소 단일 이닝 3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밀워키를 기운 빠지게 만드는 델 라 크루스의 도루로 밀워키의 추격을 봉쇄시켰고, 9회초 인디아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한 이후 9회말 알렉시스 디아스의 시즌 26세이브로 승리하면서 전반기 지구 선두를 확정지었다.
벤 라이블리가 로테이션을 거르다 다시 콜업되었다. 하지만 5⅔이닝 1실점에도 불구하고 시즌 5패를 떠안았다. 2021년까지 팀동료였던 제시 윙커가 1회에 적시타를 기록, 역시 21년도에 있었던 웨이드 마일리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면서 1:0으로 패배했다. 지구 우승 경쟁 상대인 밀워키에 비해 마운드가 약하고 어린 유망주 위주다보니 약세가 보이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
6.3.4.4. 7/14 ~ 7/16 VS 밀워키 브루어스(시리즈 피스윕)
애시크래프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루카스 심스가 분식회계한 1점으로 1:0으로 패배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은 번스에게 6이닝 13K 무실점에 경기 내내 출루는 고사하고 18개의 삼진을 당하는 졸전으로 밀워키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나마 볼만한 장면이라면 3회초 좌익수로 출장한 스펜서 스티어가 첫 외야 보살을 기록한 것 정도.
앤드류 애보트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3K를 기록했지만 단 1안타에 그치는 물방망이로 인해 27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3:0으로 셧아웃당했다. 지구 선두 내준 것은 덤.
2회말 보토의 2루타로 29이닝만의 득점을 이루어냈고, 제이크 프랠리의 투런과 벤 라이블리가 4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는 와중에도 불펜을 때려박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8회초 루카스 심스가 장작을 쌓다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 알렉시스 디아스가 조기에 투입되었으나 심스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4:3으로 역전패, 밀워키전 2승 8패를 기록하고 끝내 피스윕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수년 째 이어지는 상성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지구 선두를 내줬다.
6.3.4.5. 7/17 ~ 7/20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시리즈 타이)
맷 매클레인의 선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동점과 역전까지 허용하였다. 7회말에 조나단 인디아가 동점 솔로 홈런으로 혼자 3안타 경기를 펼치는 활약을 펼쳤으나, 8회초 알렉스 영이 1사 2·3루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되다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다.

다음 날 루카스 심스가 연속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9회말에는 델 라 크루스가 볼넷 출루 이후 도루로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델 라 크루스가 2루에서 어이없는 견제 런다운에 걸리면서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연장 10회초에 2점을 내주면서 4:2로 패배하고 말았다.
2차전은 타격이 터지긴 했지만 올리는 불펜마다 분식회계는 기본 옵션에, 1차전에서는 활약했던 조나단 인디아가 초구 병살 및 완벽한 삽질로 기회를 죄다 날려먹는가 하면 델 라 크루스는 146타수 50삼진이라는 삼진 머신으로의 전락에 OPS .800도 깨지고 말았다.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가 데뷔 첫 안타를 쓰리런으로 작렬시키고 멀티 히트까지 기록하는 활약과 조이 보토가 무사 1·2루에서 인디아의 병살 이후 1점차로 추격하는 통산 350호 투런포를 작렬시키는 등 의미있는 기록이 나왔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똑바로 못 잡아서 점수 퍼다주는 불펜진과 득점 지원을 해줘도 못받아먹고 3이닝도 못 채우는 폐급 루크 위버[14], 5타수 1안타 4삼진으로 골든 솜브레로를 기록한 엘리 델 라 크루스, 1차전과는 달리 2차전에서 기회를 죄다 걷어찬 조나단 인디아 등 역귀가 너무나도 많았다.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윌 벤슨의 쓰리런 한방으로 가까스로 6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뒀다. 인디아가 결장, 나머지도 여전히 살아나지 않는 타격감으로 답답한 장면들을 많이 연출했다.
앤드류 애보트가 8이닝 1피안타 2볼넷 6K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하면서 2승 2패로 타이 시리즈를 이뤘다. 그 볼넷 중 하나도 3회초 브렛 와이슬리를 상대로 완벽한 인로우(In-Low) 꽉찬 공을 꽂았는데 심판의 억까로 볼넷이 선언되었다. 경기 내내 심판의 공수 양면에서 불리한 판정을 많이 받았음에도 묵묵히 이겨냈고, 4회초에는 벤슨의 연계에 델 라 크루스가 스탯캐스트 시대 이래 내야수 송구 최고 속도를 99.8mph로 자기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면서 홈보살을 기록했다.
파일:230720 델 라 크루스 송구.gif
델 라 크루스의 99.8mph 송구

타선에서는 3회말 윌 벤슨이 심판 판정에 대해 시비가 붙은 이후 볼넷으로 출루, 루크 메일리가 투런포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인디아가 2루타로 출루한 이후,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적시타와 벤슨의 2루타가 터지면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5회말에도 인디아의 적시타로 프랠리가 홈을 밟으면서 3이닝 연속 득점으로 5:0까지 벌렸다. 8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내려간 애보트를 대신하여 9회에는 데릭 로가 올라왔지만 1이닝을 똑바로 막지 못해 셧아웃에 실패하며서 5:1로 승리했다.

겨우 2승 2패를 맞추며 타이를 이루긴 했지만 다음 상대가 디백스 홈 3연전 - 밀워키 원정 3연전 - 다저스 원정 3연전으로 지옥같은 라인업을 자랑하기 때문에, 상성인 밀워키를 제외하면 최소 위닝 시리즈를 거둬야 지구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다. 다만, 8월 이후에는 일정이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7월만 잘 마무리한다면 지구 선두도 마냥 꿈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6.3.4.6. 7/21 ~ 7/23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시리즈 스윕)
벤 라이블리가 시작과 동시에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1회말에 에러로 출루한 센젤과 안타로 출루한 맥클레인이 더블 스틸에 성공한 이후 4번 타자로 출장한 스티어의 땅볼을 틈타 센젤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이 되었다.

2회말 디백스 선발 토미 헨리의 제구 난조로 스티븐슨과 벤슨이 볼넷, 델 라 크루스가 데드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센젤이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시키는 병살 판정을 뒤집으며 기록한 땅볼에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라이블리는 3회초에 곧바로 알렉 토마스에게 2루타,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만들어주었다.

4회말에 센젤과 맥클레인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스티어의 깔끔한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였지만 4회까지 잔루 7개를 기록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는 계속 놓치고 있던 와중 5회초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실점을 기록하면서 라이블리가 강판되었다.

5회말 교체 투수를 상대로 엔카나시온-스트랜드와 스티븐슨의 연속 안타에 이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벤슨이 2루타로 3:5로 1점 벌려놓았고 디백스 벤치가폭삼머신델 라 크루스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또다시 잡았다. 센젤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프리들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멀티출루를 기록한 맥클레인이 101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치며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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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레인의 만루홈런

7회초 페르난도 크루스가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잘 처리해놓고 알렉 토마스에게 홈런, 케텔 마르테에게 두 번째 홈런을 투런으로 선물해주면서 순식간에 6:9 3점차로 좁혀졌지만 알렉시스 디아스가 깔끔한 삼자범퇴로 시즌 28세이브를 올리면서 3연승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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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들의 동점 솔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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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레인의 백투백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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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랠리의 백투백투백 홈런

브랜든 포트 브랜든 윌리엄슨이 나란히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 6회초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로 선취점은 디백스의 몫이었다. 6회말, TJ 프리들- 맷 맥클레인- 제이크 프랠리백투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캇 롤렌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연설

말년을 레즈에서 보낸 스캇 롤렌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연설을 가졌다.

루크 위버가 역시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었으나, 델 라 크루스의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하여 타선이 화력을 발휘, 조나단 인디아를 제외한 8명의 야수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7: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지구 선두 밀워키와의 격차는 0.5게임차로 줄였으며, 디백스를 밀어내고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선두를 차지했다.
6.3.4.7. 7/24 ~ 7/26 @ 밀워키 브루어스(루징 시리즈)
애시크래프트가 1점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살 프렐릭에게 데뷔 첫 홈런을 동점포로 선물해주면서 2:2 상황이 이어졌고 , 결국 9회말 디아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끝내기를 맞고 역전패했다. 하지만, 델 라 크루스의 투런포도 바로 앞의 윌 벤슨의 11구가 말도 안되는 판정으로 삼진이 된 것 때문에 쓰리런이 투런포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억울한 패배. 심판 스코어카드에 따르면 3:2로 끝난 게임에서 밀워키가 무려 심판콜로만 2.12점의 이득을 본 것 때문에 'Rigged'(주작)드립이 퍼졌다.
앤드류 애보트의 꾸역투로 6이닝 7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4회초에는 프리들과 맥클레인의 출루 이후 인디아와 보토의 연속 적시타로 지난 번의 만남에서 코빈 번스에게 탈탈 털렸던 것에 대한 복수도 겸했다. 9회초, 스티어의 사구 출루 이후 1차전에서 말도 안되는 억까를 당한 벤슨이 참교육 쐐기 투런포를 작렬시키면서 4:0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다니엘 두아르테가 투아웃까지 잡아놓고 프렐릭을 볼넷,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바빕타를 맞고 2사 1·3루에서 옐리치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기어이 디아스를 휴식도 못 취하도록 올라오게 만드는 폐급 피칭을 선보였다. 디아스도 올라오자마자 내야안타와 헤드샷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겨우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내면서 4:3 1점차로 신승을 거뒀다.
1차전은 억울하게 패배했다지만 3차전은 그냥 쪽도 못쓰고 3:0으로 셧아웃당했다. 그와중에 조나단 인디아로 선발을 사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중.
6.3.4.8. 7/28 ~ 7/30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위닝 시리즈)
경기 시작 직전에 데이비드 벨 감독과 3년 연장(~2026년) 계약을 체결했다.

1회초부터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의 3루타와 프리들의 땅볼 타점, 맥클레인의 2루타, 프랠리의 2점 홈런, 인디아의 단타로 싸이클링(...)으로 바비 밀러의 혼을 빼놓았지만, 브랜든 윌리엄슨 J.D. 마르티네스에게 1점을 허용했다. 4회말에도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허용했지만 크리스 테일러의 뇌주루로 홈보살로 잡아내면서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보토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옌시 알몬테를 상대로 스펜서 스티어의 솔로 홈런과 스티븐슨의 안타와 벤슨의 볼넷에 폭투로 1사 2·3루, 델 라 크루스 타석에서도 볼질로 3-0이 되자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스티븐슨은 대주자 닉 센젤로 교체. 알몬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프리들을 사구로 밀어내기, 맥클레인까지 볼넷으로 2연속 밀어내기를 시전하면서 레즈가 6:2 리드를 가져갔다. 교체 투수 필 빅포드를 상대로 프랠리의 라인드라이브와 인디아의 팝 플라이로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

7회말, 6회말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은 루카스 심스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2루타, 대타 제임스 아웃맨을 볼넷으로 제구가 눈에 띠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벨 감독은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제구가 흔들리는 심스를 방치하다 무키 베츠까지 볼넷으로 내보내고, 최근 타격감 좋은 프레디 프리먼 앞에 무사 만루 밥상을 깔아놓고 우완 이안 지보를 내는 졸장 무브를 보여주면서 연장 계약을 맺자마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지보가 선두타자 프리먼에게 2타점 우전 안타로 시작하였지만 윌 스미스를 플라이, J.D. 마르티네스를 아웃코스 커터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시름 놓는 듯했다. 하지만 이적하자마자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고 기어이 심스의 책임 주자를 싸그리 분식회계하고 교체되었다. 그 와중에 성적은 좋지만 우타 맥스 먼시에게 약한 좌완 알렉스 영을 올리는 잘못된 판단을 또한번 저질렀지만 다행히도 먼시는 중견수 정면으로 잡아내면서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 동점 위기를 맞이한 2사 2루에 알렉시스 디아스가 올라왔으나 제구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베츠를 7구 만에 땅볼 유도로 억제한 이후 9회말은 삼자범퇴로 종료시키면서 6:5 신승을 거뒀다.
1회말, 루크 위버가 앞선 두 타자를 처리한 이후 스미스를 3루수 스티어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4번 타자 맥스 먼시에게 들어간 한복판 체인지업이 그대로 담장을 넘기면서 비자책 2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위버가 의외로 호투하면서 2:0의 점수가 유지되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의 2루타와 프리들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했고, 케빈 뉴먼의 희생플라이와 실점 스노우볼을 굴린 스티어의 결자해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말 먼시에게 한방 더 얻어맞고 3:2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안타라곤 먼시의 멀티 홈런이 전부였으나, 레즈 타선이 수 차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권에서 좀처럼 점수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애시크래프트가 점차 영점이 잡혀가는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불펜 역시 데릭 로가 2이닝 무실점, 다니엘 두아르테의 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였다.

다저스 타선이 침묵하는 동안, 레즈는 1회부터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의 안타에 이어 프리들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맥클레인의 사구에 이어 프랠리의 적시타, 스티어의 땅볼을 틈타 맥클레인까지 홈을 밟으면서 3득점으로 시작했다. 2회초에는 델 라 크루스의 시즌 7호 솔로 홈런, 3회초에도 선두타자 맥클레인의 시즌 11호 솔로 홈런, 보토의 시즌 9호 투런포로 7:0까지 리드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마이클 그로브가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8실점(8자책)에도 불구하고,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꾸역꾸역 6이닝을 소화하였다.

하지만, 그로브를 위한 득점 지원은 터지지 않고 오히려 6회초 프리들의 적시타, 9회초에 미겔 로하스의 야수 등판에 보토의 1타점 쐐기 2루타로 9:0까지 리드를 만들고 레즈가 셧아웃 승을 거뒀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난타전 끝에 스윕당하면서 레즈가 지구 선두를 되찾았다.

6.3.5. 8월

6.3.5.1. 7/31 ~ 8/3 @ 시카고 컵스(루징 시리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마이너 투수 조 보일을 주고 좌완 불펜 샘 몰을 받아오는 소소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한편, 바이어를 선언한 컵스는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트레이드해오며 코너 내야 우타 빅뱃자원을 보강했다.
1회 선두타자 니코 호너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음에도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 2회초, 4번 프랠리와 5번 스티어까지 범타로 물러났으나 "컵스 킬러" 조이 보토가 안타로 포문을 연 이후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연속 안타와 벤슨의 1타점 2루타, 메일리까지 2타점 2루타로 3:0리드를 만들었다. 레즈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프리들을 불러들이는 프랠리의 적시타와 보토의 적시타,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희생플라이까지 겹치면서, 시즌 초반만 해도 사이영 상 후보에 올라온 마커스 스트로먼을 무너뜨리며 6:1이라는 5점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타선의 득점지원에도 불구하고, 앤드류 애보트가 2회에 댄스비 스완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후 3회말부터는 제구가 망가지면서 3실점을 더 보태며 4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4회부터는 양 팀의 선발이 내려간 채로 불펜 싸움이 시작되었다. 레즈는 벅 파머가 웬일로(...) 깔끔한 1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친 이후에는 페르난도 크루스 루카스 심스, 알렉스 영, 이안 지보, 알렉시스 디아스 등 불펜자원을 계속 쏟아부었으나, 컵스는 하비에르 아사드가 3⅔이닝 1피안타 3볼넷 4K 무실점으로 이닝을 길게 먹어준 덕분에 불펜 소모가 적었다.

숱한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면서, 애봇의 부진과 8회 지보의 실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당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디아스가 삼자범퇴로 뒷문을 지키면서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델 라 크루스가 완전히 삼진 머신으로 전락하며 컨택도 아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상위 타순에 박으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면 뛰어난 선구안과 빠른 발과 수비, 타격에서도 활약하는 윌 벤슨은 계속 하위 타순에 배치하는 라인업 짜기와 오늘도 하마터면 루카스 심스가 게임을 터뜨릴 뻔 하는 등 연장 계약 이후 벨 감독의 행보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한 가지 또 다행인 점은 브루어스가 내츠에게 발목잡히는 덕분에 1.5게임차로 벌린 것.
레즈가 선발 하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조용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보냈다. 하지만, 데드라인이 지난 직후 등판한 벤 라이블리가 1회부터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으며 5실점을 기록하더니 4이닝 94구 13피안타(4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13실점(13자책)에 하드힛 11개라는 끔찍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우완인데도 88mph의 포심을 던지는 등 크보같은 곳은 몰라도, 빅리그에서 전혀 통하지 않을 똥볼을 던지면서, 무수히 터져나간 선발진들 가운데서도 단연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방어율도 3점대에서 5점대로 수직 상승한 것은 덤.

타선의 추격과 스찌(...)에도 불구하고 초반의 13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오랜만에 루크 메일리가 야수 등판을 하면서 기어이 20실점을 기록한 채 20:9로 대패하며 컵스전 4연승을 마감했다.
6.3.5.2. 8/4 ~ 8/6 VS 워싱턴 내셔널스(시리즈 피스윕)
1회부터 센젤과 맥클레인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레즈였고, 애시크래프트가 7회까지 1실점으로 3:1 리드로 연패를 끊어낼 것처럼 보였으나...컵스전 때의 선발과 불펜진의 졸전으로 불펜이 있는대로 소모되다 못해 이틀 연속 야수 등판이라는 추태로 애시크래프트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고,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남겨놓고 조이 메네세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연장으로 들어간 10회초, 수호신 알렉시스 디아스의 방화로 6:3 대역전패로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신인 투수 리차드슨이 선발 등판했지만 시작부터 에이브람스와 토마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2점을 헌납했고, 볼넷과 안타 이후 2루타까지 허용하며 1회에만 4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레즈 또한 2회, 3회에 보토와 프리들의 홈런을 더해 4:3까지 야금야금 추격했으나 결국 끝내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3으로 패했다. 시리즈 피스윕을 당하며 시카고 컵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되었다.
6.3.5.3. 8/7 ~ 8/9 VS 마이애미 말린스(루징 시리즈)
절찬리에 DTD를 찍고 있는 양 팀의 단두대 매치.

윌리엄슨이 1회부터 호르헤 솔레어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9K 1실점의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4회말에는 엔카나시온과 보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는 등 간만에 사람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으니... 루크 위버는 당연한 듯이 5이닝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1의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멀티이닝을 소화한 벅 파머가 7회초 2사에 사구로 주자 한 명을 남겨놓고 내려갔으나 후반기 들어서 내내 방화만 저지르는 루카스 심스가 첫 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역전 투런포를 선물하였고 1점차 리드하는 입장에서 추격하는 입장으로 바뀐 레즈는 그대로 3:2로 패배하며 DTD行.
애시크래프트가 4회초 선두타자 조시 벨(...)에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4회말 스티어의 동점포와 보토의 안타 이후 엔카나시온의 역전 투런포로 리드했고, 6회말에도 엔카나시온의 적시타로 4:1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8회초 이안 지보가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은 상태에서, 좌타 루이스 아라에스를 상대한답시고 유일한 트레이드 이적생 샘 몰을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몰은 아라에스에게 안타를 내주고 조시 벨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고 이적하자마자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 9회초에는 최근 제구가 아예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디아스가 선두타자 브라이언 델 라 크루스에게 역전 솔로포를 맞고 기어이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와카권에서조차 밀려났다.
6.3.5.4. 8/11 ~ 8/13 @ 피츠버그 파이리츠(위닝 시리즈)
앤드류 애보트가 5⅔이닝 2실점을 기록, 1회부터 델라크루스의 2타점 3루타와 스티어의 1타점 2루타로 3:0 리드를 만들었고, 4회초에도 3득점으로 6:0 리드를 만들었다. 애보트가 6회 도중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8회에도 프리들과 델라크루스, 스티어의 쐐기 타점이 이어지면서 9:2 대승으로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12일은 우천취소로 13일 더블 헤더로 치러졌다. 윌리엄슨이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K 1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충족하였으나, 최근 성적만 보면 DFA되도 시원찮을 루카스 심스와 그나마 믿을맨이었던 알렉스 영의 합작 방화쇼로 역전패하며 지구 선두와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루크 위버는 역시 오늘도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시작하며 2점을 내주었다. 레즈가 곧바로 루크 메일리의 2타점 2루타로 헨리 라모스 윌 벤슨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리오베르 페게로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었다. 3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던 델라크루스가 동점을 이루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페게로가 4회말에 또다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루크 위버는 오늘도 3⅔이닝만에 조기 강판되었다.

7회말, 이안 제보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멀티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더욱 벌어졌지만 루키 헨리 라모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에 위기를 맞이하자 조기에 디아스를 투입하였다. 디아스가 겨우 위기를 막으면서 1⅓이닝을 소화한 이후 연장 10회초에서는 페어차일드의 포스아웃 타점으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 10회말은 다니엘 두아르테가 웬일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8월 첫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6.3.5.5. 8/15 ~ 8/16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시리즈 타이)
매년 치러지는 오하이오 컵 2연전.

애시크래프트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은 로건 앨런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고 3:0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그나마 소모한 불펜은 알렉스 영밖에 없다는 것이 다행(?)
애봇이 5이닝 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리면서 승리하였다. TJ 프리들은 리드오프맨으로서 5타수 3안타 3득점, 3회초 라몬 로리아노의 투런포를 점프캐치로 훔치는 호수비 등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맷 맥클레인 역시 각각 투런포로 델라크루스의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던 노아 신더가드를 또한번 떡실신시키면서 7:2로 승리하였다.
6.3.5.6. 8/18 ~ 8/20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루징 시리즈)
5회 1사까지 호세 베리오스에게 노히트를 당하는 등 레즈는 물론, 토론토 역시 브렛 케네디에게 고전하면서 9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9회말, 토론토의 클로저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끝내기 홈런 한 방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브랜든 윌리엄슨이 4회초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안타-볼넷-1타점 적시타-1타점 적시타-1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는 난타를 당하면서 3실점을 내주었지만, 4회말 선두타자 TJ 프리들의 솔로 홈런과 맥클레인의 볼넷, 델라크루스의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우익수 캐번 비지오가 필딩을 매끄럽게 하지 못하며 3루까지 향했고, 송구 에러까지 겹치면서 그대로 홈까지 밟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초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시즌 3호 솔로포를 허용한 이후 레즈는 수 차례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4:3의 스코어가 유지되면서 패배했다. 특히 7회말 1사 1·2루에서 좌타 윌 벤슨을 빼고 좌타 헨리 라모스를 대타로 투입한 것이 논란이 되었는데, 7회말에는 선행주자를 죽이는 땅볼에 9회말에는 발로 만든 1사 2·3루의 동점 및 역전 찬스에서 되도 않은 높은 공에 배트를 세번 휘두르고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적이 되었기 때문. 데이비드 벨 감독이 팀내 OPS가 가장 높은 벤슨을 하위 타순에 처박아놓는 것 역시 계속 의문을 표하던 팬이 많았으나, 이러한 선수 기용에 벤슨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생기고 있는 편.

여담으로, 루이스 카스티요 트레이드로 받아온 노엘비 마르테의 데뷔전이었다. 9회말 대주자로 나서 데뷔부터 과감한 3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라모스의 어이없는 삼진과 페어차일드의 땅볼로 홈을 밟지 못하였다.
헌터 그린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복귀와 동시에 토론토 타선의 화끈한 환영식에 3이닝 10피안타(5피홈런) 3볼넷 4K 9실점(8자책)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윌 벤슨은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데다 1번 타순에 성적이 한참 못미치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OPS 3할따리 T.J. 홉킨스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다 경험 부족의 신인들이 주축이라 류현진의 지나치게 느린(...) 공에 잘 대처하지 못하였다. 물론 최근 팀 타격 싸이클 자체가 좋지 못한 것도 한몫하고 있지만.

이렇게 부진한데도 와카권에서 놀고 있다는 게 올해 NL 플레이오프 진출이 얼마나 헐렁한 지가 드러나는 부분.
6.3.5.7. 8/21 ~ 8/23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시리즈 스윕)
8월 21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23일에 더블헤더로 편성되었다. 시작부터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맥클레인의 시즌 14호 선제포로 시작하였다. 지올리토는 팩런- 팩넷- 팩심 3종 세트로 출발했지만, 산보 호소 대신막스윙을 시전하는 조이 보토를 삼구삼진, 엔카나시온-스트랜드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는 1회말에 2023년 지명받아 6주만에 데뷔한 놀란 샤누엘과 복귀전을 치르는 마이크 트라웃3번 오타니 쇼헤이까지 범타로 삼자범퇴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2회말에 레즈에서의 반년 활약에 힘입어 FA로 에인절스로 간 4번 브랜든 드루리에게 동점 홈런, 레즈 사상 최악의 먹튀범 5번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레즈 타선은 지올리토에게 고전하였고, 4회말에 6번 로건 오하피에게 홈런을 맞아 3:1까지 끌려갔다.

5회초, 원래라면 이닝이 종료되었어야 할 델라크루스의 땅볼을 루키인 샤누엘의 어이없는 에러로 운좋게 동점이 되었고, 스텐서 스티어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4:3으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애시크래프트는 피홈런 세 방에 흔들리지 않고 트라우타니를 제압하며 7이닝을 소화하였고, 레즈의 불펜진이 점수를 지켜내며 힘겹게 1차전을 가져왔다. 알렉시스 디아스는 34세이브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앤드류 애보트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하러 출격했지만, 애보트는 4이닝 3실점 강판,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1⅓이닝만에 자진 강판하면서 맞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다만, 오타니가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날린 이후 타격은 계속 출장했지만, 급작스럽게 출동한 에인절스의 불펜들을 9:4로 두드려패면서 간만의 대승을 거뒀다.
더블 헤더 2차전은 리차드슨이 4⅓이닝만에 강판됐지만, 레이드 데트머스를 털고 오타니를 1안타로 막아내면서 7:3으로 승리, 에인절스를 스윕하고 와카권에 들어왔다.
6.3.5.8. 8/24 ~ 8/27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루징 시리즈)
브랜든 윌리엄슨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동일에 더블 헤더를 치른 여파인지, 타선이 메릴 켈리에게 7이닝 1안타 12K로 완벽하게 묶이다 7회말에 올라온 벅 파머Fuck Farmer가 올라오자마자 실점하였다.

8회초, 레즈 역시 켈리가 내려간 이후 복귀전을 치르는 닉 센젤의 시즌 10호 동점 솔로 홈런과 타일러 스티븐슨의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냈지만, 후반기 들어 최악의 쓰레기 피칭을 보이고 있는 알렉스 영 코빈 캐롤에게 가뿐하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3:2로 역전패하였다.
헌터 그린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지다가 4회말에만 5실점으로 결국 강판당했다. 롱릴르프로 출전한 브렛 케네디는 4이닝 5실점으로 점수를 퍼다주면서 게임이 멀리 가버렸지만, 9회초 윌 벤슨의 만루홈런에도 불구하고 10:8로 패배하였다. 같은 와카권 팀에게 패배하면서 밀려난 것은 덤.
3차전은 아예 불펜 데이로 페르난도 크루스가 오프너로 출격했지만 1⅓이닝 4K에도 불구하고 1회부터 타일러 스티븐슨 포일로 인해 1실점을 기록하였다. 벤 라이블리는 롱릴프로 출전하여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점수는 4:0.

하지만, 6회초 맥클레인의 시즌 16호 솔로포에 이어 8회초 닉 마르티니의 적시타, 9회초 2득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고, 10회초 스티븐슨, 마르티니,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연속 적시타로 7:4 역전에 성공하였다. 10회말에 올라온 알렉시스 디아스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이후, 1사 1·2루에서 토미 팸의 타구를 맥클레인이 어이없는 알까기 에러를 범하며 병살은 커녕 점수를 한 점 더주고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이 되고 말았다.

11회초, 2사에서 스티어의 안타로 2사 1·3루인 상황에서 전혀 적시타를 기대할 수 없는 T.J. 홉킨스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나빌 크리스맷이 어이없는 보크(...)로 점수를 공양하면서 운좋게 8:7로 재역전하였다. 11회말, 디백스 벤치는 선두타자 알렉 토마스에게 번트까지 시켜 희생플라이로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고 싶어했지만, 제이스 피터슨 호세 에레라가 연속으로 삼진으로 물러나며 루카스 심스가 기적의 무실점 세이브를 만들며 피스윕은 간신히 면했다.
애시크래프트가 6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역겹기 그지없는 필승조 호소인들의 방화에 5:2로 패배하였다.
6.3.5.9. 8/28 ~ 8/30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루징 시리즈)
앤드류 애보트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4:1로 패배, 타선에서도 물빠따 속에서 그나마 활약하던 맷 맥클레인이 오른쪽 복사근 경련으로 IL에 등재되면서 와카권도 위험해졌다.
알렉스 콥에게 9회 2사까지 노히트 노런까지 허용하는 등 타선이 갈 때까지 가버렸지만, 스펜서 스티어의 적시타로 겨우 노히트 노런 및 완봉 조공을 피했다.
복귀전에 탈탈 털렸던 헌터 그린이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6K 1실점(무자책)의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다. 간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델 라 크루스와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4:1 승리로 겨우 시리즈 피스윕만 면했다. 하지만, 와카 경쟁권 팀들에게 연이어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것이 뼈아프다.

양키스와 에인절스에서 웨이버 공시되었던 해리슨 베이더 헌터 렌프로를 클레임 걸어서 영입하였다.

6.3.6. 9~10월

6.3.6.1. 9/1 ~ 9/3 VS 시카고 컵스(시리즈 타이)
1차전과 2차전은 더블 헤더로 치러졌다. 1차전은 애시크래프트가 5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이후 사람이 없는 필승조들의 목불인견 수준의 투구와 타선의 침묵으로 6:2로 패배하였다.
컵스는 롱릴리프 자원 두 명을 투입하는 불펜 데이로 진행하였다. 3회초,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컵스가 선취점을 기록하였으나 3회말에도 프리들의 적시타로 빠르게 동점이 되었다. 라이언 리처드슨이 5회에 이안 햅에게 적시타를 맞고 강판되었고 9회까지 2:1의 스코어가 유지되었다.

9회말,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가역시나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보산(...) 닉 마티니의 시즌 3호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아드베르트 알솔라이가 엔카나시온-스트랜드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주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윌 벤슨이 헛스윙해주는 사이에 도루에 성공, 얀 곰스의 송구 에러까지 나오면서 3루까지 향했다. 무안타에 그쳤던 노엘비 마르테가 페어차일드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또한, 한 가지 희소식은 테제이 앤톤2년만에 수술 및 재활에 성공하여 복귀하였다는 것. 2년만의 등판은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최근 호투를 펼치며 로테이션의 기둥이 되어준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가 IL로 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하비에르 아사드 앤드류 애보트의 호투 대결 속 0:0의 균형을 깬 것은 7회초 하이머 칸델라리오의 시즌 20호 솔로 홈런이었다. 결국 7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애봇과 달리, 아사드는 8이닝 무실점으로 레즈 타선을 꽁꽁 묶어놓았다.

2차전과 마찬가지로 1점차 리드로 9회말을 맞이한 컵스. 수호신 알솔라이 대신 마크 라이터 Jr.이 등판하였지만 선두타자 제이크 프랠리가 곧바로 2루타를 기록하며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프랠리의 대주자 해리슨 베이더는 과감하게 3루 도루에 성공하였고, 프리들이 볼넷, 스티어가 사구로 출루하면서 장타 하나면 역전이 되는 무사 만루가 되었다.폭삼머신델 라 크루스가 우전 안타로 1:1 동점에 성공하였지만, 마티니가 한복판 90마일 커터를 초구딱으로 물러나면서 희생플라이조차 만들지 못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선 헌터 렌프로가 병살 코스의 땅볼을 쳤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며 이틀 연속 끝내기를 기록, 웨이버 이적생 모두 활약한 경기가 되었다.
카슨 스파이어스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 4이닝 4피안타 2볼넷 7K 3실점으로 그럭저럭의 성적을 냈지만 야수 등판도 하지 않았는데 10실점을 기록한 불펜 덕분에 15:7 대패를 기록하였다. 시즌 다섯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안 지보에 시즌 5패를 기록한 데릭 로, 심지어 수호신 알렉시스 디아스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6.3.6.2. 9/4 ~ 9/6 VS 시애틀 매리너스(위닝 시리즈)
유일하게 사람다운 불펜 테제이 앤톤이 오프너로 출격하여 2이닝 3K 퍼펙트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타선 역시 1회부터 델 라 크루스와 렌프로의 적시타, 2회에는 스티어의 쓰리런으로 브라이언 우에게 빠르게 5실점을 안겨다주었다.

4회초, 다니엘 두아르테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시즌 25호 솔로홈런, 5회초 마이클 매리엇 마이크 포드에게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가 좁혀졌지만 7회말 스티븐슨의 2루타로 렌프로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다시 4점차로 벌렸다. 디아스 없이 9회를 끝내려던 레즈는 기어이 1점을 내주었지만 6:3으로 매조지으면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스파이어스에 이어서 코너 필립스의 빅리그 데뷔전. 필립스는 1회 선두타자 J.P.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데뷔 첫 아웃카운트를 챙겼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투런포를 맞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4회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5회초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쓰리런을 맞고 최종적으로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K 5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5:1로 끌려가던 레즈는 6회말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시즌 6호 솔로 홈런과 노엘비 마르테의 데뷔 첫 홈런까지 터지면서 2점차로 추격하였지만 7회초 J로드의 멀티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3:6의 3점차로 벌어지며 어제와는 반대인 입장이 되었다.

8회말, 닉 마티니의 극적인 동점 쓰리런이 작렬하면서 순식간에 6:6 동점이 되었고, 9회말 선두타자 델 라 크루스가 3-0의 볼카운트에서 아웃로 코스의 공을 공략하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25호 도루와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데뷔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6:7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마무리인 디아스는 9회초에 등판하였다가 팀내 최다 타이인 8승을 올렸다(...) 극적인 승리로 와카 단독 3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1회부터 프리들의 3루타에 이어 스티어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기록하였지만 라이언 리처드슨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7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면서 게임이 터졌다. 결국 8:4로 패배하면서 시리즈 스윕에 실패.
6.3.6.3. 9/8 ~ 9/10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루징 시리즈)
앤드류 애보트가 1회부터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쓰리런을 맞고 사망(...)하였고 3회에도 무난하게 2사를 잡고 시작하고도 만루를 채우더니 신인 루켄 베이커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고 4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었다. 3회말 헌터 렌프로의 투런포와 닉 센젤의 솔로 홈런에 이어 4회말에는 더블 스틸 시도로 1점을 추가하며 추격해보았지만 불펜진이 오히려 점수를 내주면서 9:4로 탱킹을 선언한 관조에게도 처참하게 깨졌다.
2회에만 4개의 안타가 터지며 타일러 스티븐슨, 알레호 로페스, 해리슨 베이더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카슨 스파이어스는 3이닝 4실점으로 재역전을 당하면서 패전을 먹었다. 1점차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관조에게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헌터 그린이 6이닝 1피안타 4볼넷 9K 1실점(무자책)으로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피칭을 보이며 시즌 4승을 확보했다. 타선도 복귀전을 치르는 조나단 인디아 조이 보토를 비롯하여 윌 벤슨 TJ 프리들까지 4명이 홈런을 기록하며 7:1로 대승을 거두었다.
6.3.6.4. 9/12 ~ 9/14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위닝 시리즈)
브랜든 윌리엄슨이 최약 타선인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였지만, 레즈도 조이 웬츠를 3회도 지나지 않아 5실점으로 강판시키면서 5:5의 균형이 맞춰졌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는데 10회초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6:5리드를 만들었고, 9회말에 이미 등판한 알렉시스 디아스를 대신하여 벅 파머가 다행히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하였다.
2회초 TJ 프리들이 우측선상의 3루타로 선취 2타점을 기록하였지만, 코너 필립스가 2회말에 곧바로 스펜서 토켈슨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4회초 무사만루에서 루크 메일리의 땅볼 타점과 조나단 인디아의 풀카운트 타석에 런 앤 히트를 시도하였지만 인디아는 삼진, 1루 주자 메일리는 런다운에 걸렸다. 런다운을 틈타 3루 주자 노엘비 마르테가 홈을 먼저 밟아 4:2로 점수를 벌렸다. 필립스는 4회말에 또다시 아킬 바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3으로 쫓기게 된 상태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양 팀의 스코어는 변하지 않고 디아스가 4:3의 점수를 지켜내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와카 공동 3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늘하는 불펜데이를 시전했지만... 첫 스타트를 끊은 데릭 로부터 실점으로 시작하였고 벤 라이블리가 롱릴리프로 4⅓이닝 3실점, 벅 파머는 그냥 4실점(...)을 기록하며 탈탈 털렸다. 타선도 리즈 올슨에게 고전하면서 2:8로 대패하였다.
6.3.6.5. 9/15 ~ 9/17 @ 뉴욕 메츠(위닝 시리즈)
센가 코다이를 피하고 상대하게된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고전하다 5회초 폭투를 틈타 노엘비 마르테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피터슨에게 5⅔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당하면서도 6회초 스펜서 스티어의 투런포 일격으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5회까지 단 1피안타로 호투하던 헌터 그린이 6회말에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이하더니, 데이비드 벨 감독의 안이한 투수 교체 타이밍에 결국 피터 알론소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래도 7회초에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조나단 인디아가 시즌 16호 투런포로 다시 5:3으로 앞서나갔고, 그린을 대신하여 올라온 루카스 심스가 6회는 잘 마무리했지만, 7회말에 볼 커맨드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연속 볼넷을 주며 또다시 뒤늦은 투수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안 지보가 올라와서 병살과 땅볼로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그 지보가 8회에 또다시 올라왔다가 1사 1·2루 위기를 맞이하자, 결국 알렉시스 디아스를 조기 등판시켰다(...) 디아스는 침착하게 아웃 카운트 2개를 플라이로 잡아냈고, 9회말 역시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승리하였다.
앤드류 애보트가 4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⅔이닝 2실점 91구로 강판되었다. 2회초 도루 시도에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악송구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고, 4회초에는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시즌 7호 투런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였다.

3:2의 리드 상황에서 이후에도 꾸준히 출루하여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점수 변동 없이, 9회말은 디아스 대신 데릭 로가 어렵게 막아내면서 위닝 시리즈 확보 및 디비전 2위 컵스와의 게임차를 다시 0.5게임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브랜든 윌리엄슨이 4이닝 3실점, 카슨 스파이어스가 롱릴리프로 3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대차게 깨졌다. 1회 선취점 이후 5회 닉 센젤의 솔로포로 추격, 8회초에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투런포가 터졌지만 수비에서 에러를 3개나 범하면서 괜한 점수를 더 퍼주고 8:4로 패배했다.
6.3.6.6. 9/18 ~ 9/20 VS 미네소타 트윈스(루징 시리즈)
조 라이언을 상대로 2회말 노엘비 마르테의 선제 적시타와 윌 벤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코너 필립스가 4회초에 로이스 루이스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1점차로 좁혀졌지만, 4회말에 벤슨의 시즌11호 투런포로 4:1로 벌어졌다.

필립스는 7회초에도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7K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빅리그 데뷔 세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타선은 7회말에 스티어의 1타점, 보토의 2타점 적시타로 화끈한 지원 사격을 해주었다. 9회초에 前 레즈 동료였던 카일 파머의 적시타로 최종적으로 7:3으로 승리했다.
마에다 켄타에게 5이닝 1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으로 압도당했고, 반대로 또 불펜데이를 하면서 실점한 덕분에 7:0으로 셧아웃당했다.
헌터 그린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4k 1실점으로 호투하며 3:1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그린이 내려간 이후인 8회에는 이안 지보가 단 1이닝만에 3피안타로 1실점, 더이상 수호신이라 할 수도 없는 알렉시스 다이스가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역전패하며 와카도 위태하게 되었다.
6.3.6.7. 9/22 ~ 9/24 VS 피츠버그 파이리츠(루징 시리즈)
앤드류 애보트가 또다시 4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음에도 타선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Fuck Farmer 이안 지보 듀오의 패작과 다니엘 두아르테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볼넷 3개와 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처참한 제구력으로 7:5로 역전패당했다.
올해 최악의 경기

1회말부터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투런포와 스티븐슨의 백투백 홈런이 작렬, 2회말에는 선두타자 프리들의 홈런과 2사 만루에서 3연속 안타로 8:0, 3회말에도 스티어의 적시 2루타로 9:0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런데...

3회까지 무실점이었던 코너 필립스가 4회에 1실점하면서 5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였고, 6회에 올라와서 2연속 피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알렉스 영이 올라왔지만 후반기들어서는 그냥 배팅볼만 던지는 폐급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듯이 필립스의 주자 두 명을 분식회계,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것이 뭐그리 어려운 건지 조시 팔라시오스에게 적시타로 자기 주자까지 불러들였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쓰리런포를 처맞고 삽시간에 9:6이 되었다.

전날 오프너였던 페르난도 크루스가 무사만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되었고, 교체 투수 루카스 심스가 올라오자마자 보란 듯이 알폰소 리바스에게 만루를 싹쓸이하는 적시타로 9:9가 되었다. 9:0의 리드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8회초에는 올라올 놈도 없었는지 알렉시스 디아스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제구가 완전히 망가진 디아스는 첫 타자 레이놀즈부터 사구로 맞힌 이후에 주루사 하나 포함하여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4실점을 하는 최악의 폼을 자랑하면서, 사람같잖은 불펜 놈들 덕분에 9:0이 9:13으로 뒤집혔다. 그래도 낼 만큼 낸 타선이 8회말에 2점 만회, 9회말에도 조이 보토 TJ 프리들의 2루타로 우전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제이크 프랠리가 땅볼로 1점을 내면서 1사 3루, 희생플라이 하나면 까면 동점이 되는 것인데 델 라 크루스가 폭삼, 인디아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 피츠버그 파이리츠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 기록을 허용해주는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3경기 연속 불펜들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대역전패를 당했고, 덕분에 와일드카드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경쟁자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는 트레이드 기간에 전력을 보강하거나 FA로 돈도 썼던 팀으로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레즈는 후년을 바라보는 무브를 땡긴데다 구단주는 돈을 쓸 생각도 없으며, 불펜은 언제나와 같이 최악의 쓰레기이다.
브랜든 윌리엄슨도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다.어떻게 하나같이 5이닝을 못 던지냐그래도 6회말 프리들의 시즌17호 동점 투런포와 7회말 적시타, 8회말 엔카나시온-스트랜드의 시즌11호 쐐기포가 작렬하면서 4:2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미 배는 떠난 상태.
6.3.6.8. 9/26 ~ 9/27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타이 시리즈)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헌터 그린3이닝 8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타선이 홈런 5방을 날리면서 열일한 덕분에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엘리 델 라 크루스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간만의 활약을 펼쳤고, 루크 메일리조차 3안타(1홈런), TJ 프리들 크리스찬 엔카나시온-스트랜드도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고, 조이 보토는 안타 하나와 볼넷 3개를 기록하며 간만의 눈야구를 펼치는 활약을 펼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 와중에 조나단 인디아는 못 쳤지만. 이제 3위권인 시카고 컵스와 1.5게임차, 트래직 넘버는 고작 4인 상황.
셰인 비버에게 빌빌거리는 사이에 앤드류 애보트가 털리면서 4:3으로 패배하였다.
6.3.6.9. 9/29 ~ 10/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루징 시리즈)
레즈가 6홈런 포함 17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19:2 대승을 거뒀고 브랜든 윌리엄슨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카디널스가 안방에서 19:2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지고 있음에도 은퇴를 앞둔 애덤 웨인라이트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는 등 분위기는 오히려 트래직 넘버 소멸을 앞둔 레즈보다 좋았다.
코너 필립스가 1회부터 전혀 제구가 되지 않아 12구를 모두 볼을 던지고 무사만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되었다. 어깨 풀 시간도 없이 급하게 올라온 페르난도 크루스가 가볍게 분식회계를 저지르면서 카디널스가 1회부터 5득점, 2회에도 5득점 빅이닝, 3회 1득점으로 11:0으로 끌려갔다. 노엘비 마르테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6:15로 패배하면서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조이 보토의 은퇴 경기가 될 지도 모른 경기인데 첫 타석부터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면서(...) 보토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닉 마티니의 선제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헌터 그린이 터지면서 4:3으로 패배하면서 전반기 디비전 1위로 마무리하고 수월한 후반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앤드류 애보트를 제외한 선발들이 죄다 부상으로 터진데다, 원래도 불안한 불펜진, 맷 맥클레인 등 야수들의 부상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나마 구단과 닉 크롤 단장은 후년을 바라보는 무브를 택했고 야수 코어 유망주는 어느정도 자리잡거나 정리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돈쓰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인 컵스도 탈락했으니 뭐

시즌 후 로터리 픽에서는 5할 +2를 찍고 전체 2순위를 받아가는 최고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1]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9번 지명( SEA), 제시 윙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유망주 패키지 중 한 명이었다. [2] 2019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7번 지명( SEA), 루이스 카스티요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유망주 패키지 중 한 명이었다. [3] 201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SEA), 루이스 카스티요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유망주 패키지 중 한 명이었다. [4]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7번 지명( CIN) [5] 2017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전체 377번 지명( CIN) [6] 201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CIN) [7] 2024년 바이아웃 옵션 $750K 포함 [8] 2024년 바이아웃 옵션 $1.5M 및 인센티브 $1.5M 포함 [9] 1년 $13M 상호옵션 파기, 바이아웃 금액 $1M. [10] 지명 이후 즉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시켰다. [11] 파일:헌터 그린 105.2마일.gif [12] 여담으로 데버스가 공이 뜬 것을 확인하고 분해하면서 배트를 바닥에 내려치고 천천히 뛰었다가 바레로가 포구에 실패하자 죽자살자 2루로 뛰었다... [13] 여담으로, 레즈의 두 선수의 데뷔 첫 홈런이 한 경기에서 터진 것은 1907년 이후 116년만의 기록이다. [14] 다만 이 날 경기는 3회말 마이클 콘포토의 타구에 등을 강하게 맞고 결국 교체되어서 참작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