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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의 시즈나 렘 미스루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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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궤적 일러스트 |
린 슈바르처를 화자로 한 소설 형식의 에피소드 '또 하나의 온천향'에서 첫 등장했다. 칼바드 공화국 최동단에 위치한 온천향으로 유명한 마을인 롱라이로 가족들과의 여행 겸 윤 노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온 린을 이카루가를 대동하여 습격했다. 린은 무상신기합일로 부하인 쿠로가네를 압도하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난입해서 린을 기습해 린의 태도를 부러트렸다.[1] 쿠로가네에게는 히메(姫)[2]라 불렸으며, 린은 시즈나를 틀림없는 팔엽일도류의 검성이자 자신의 사저라고 생각했다.
3. 칼바드 공화국 편
3.1. 영웅전설 여의 궤적
여의 궤적 일러스트 |
아니──물러날 수 없어. 지금이라면 보일 것 같아, 제로의 경지, 그리고 그 너머까지……! |
직접적인 첫 등장은 반 아크라이드 일행이 롱라이로 위안 여행을 갔을 때인 롱라이 단막 챕터. 맨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컷신에서부터 대태도로 한 합에 단풍잎을 깔끔하게 베면서[3] 임팩트를 준다. 유메에게 빙의한 메어가 이슈가르 산맥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자 이를 붙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단숨에 유메가 무언가에 빙의되었음을 간파하고, 뒤늦게 쫓아온 반 일행에게 자기가 퇴치해줄까 하며 다소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다. 한눈에 이카루가의 백은의 검성이라는 것을 눈치챈 반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자 흥미가 동했는지 갑자기 대결을 신청하면서 싸우게 되는데, 린의 신기합일을 흉내낸 기술[4][5]까지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하던 찰나 어린아이를 두고 뭐하는 짓이냐는 주디스 랜스터의 일갈로 인해 물러나게 된다. 이슈가르 산맥 깊숙한 곳에 이카루가가 지키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긴다.
이후 공화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아르마타 소탕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쿠로가네를 데리고 오라시온으로 입성한다. 반의 성향에 따라 시즈나를 협력자로 삼을 수도 있고, 대립하게 될 수도 있다. 반 일행이 아르마타의 음모를 저지한 후에도 무언가 느껴지는 게 있었는지 공화국에 잔류하며, 마침 혁명기념제 기간이 되자 관광을 즐길 겸 해서 수도에 머문다. 오라시온에서의 전투로 인해 손상이 간 칼집을 수리[6]하기 위해 반의 안내로 흑망가에 방문하기도 하고, 여기서 진, 발터, 루크레치아와 만나서 투기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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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 궤적 일러스트 |
반이 하루 일과를 끝내고 도시를 가볍게 순찰하려고 차를 타려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태워달라고 졸라서 동행한다. 쿠로가네가 잔소리를 해대서 도망쳤다가 반을 발견했던 모양으로, 롱라이에서 지켜본 이후로 줄곧 한 번 타보고 싶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덤.[7] 이 와중에 관안으로 지나치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반의 경계를 사는 바람에 너(お前)라던 호칭이 처음 만났을 때의 당신(あんた)으로 돌아가버리자 살짝 후회하기도. 직후 수도에서 아르마타로 인한 판데모니움화가 진행되자 반과 협력해서 도시로 들어오며, 쿠로가네와 합류하기 위해 잠시 떠났다가 결계를 이루는 기둥을 부수는데 동참한다.
3.2.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여의 궤적Ⅱ 일러스트 |
아, 거절해도 상관없는데? 거절하면 내 맘대로 도울 뿐이니까. |
롱라이에서 맡고 있던 임무가 대강 마무리 되었다면서 이카루가와 별개로 자유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며 남탕에 멋대로 쳐들어와 반과 애런을 식겁하게 만든다.[8] 여기저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비를 번다고 하는데 그 아르바이트라는게 황도의 내란 세력에게 거드는 것이었던지라 반 일행, 카심 알파이드와 대치한다. 전투가 끝나고는 계약 조건이 딱 한 번만 돕는 것이었다며 반에게 붙는다. 황도의 사건 이후에는 파계를 쫓아 네메스 섬에 방문하고, 이 때 파계의 독에 당해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 일행이 아님에도 되감기를 자각하고 있어서인지 천사에 의해 다시 되감기가 벌어졌을땐 반 일행 앞에 나타나 사건을 회피할 힌트를 주기도 하였다.[9]
쿠로가네를 시작으로 한 이카루가 부대가 침식에 당해 자신을 따돌리고 별개 행동을 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 일행과 협력한다. 쿠로가네를 해방한 후에도 이카루가를 노린 흑막을 잡기 위해 반 일행과 함께 싸우는데, 정식으로 동료로 합류했기 때문인지 제네시스로 인한 타임루프를 자각하고 흥미로워한다. 그리고 죽음을 경험하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는 이유로 함정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행에게 알려주지 않고 일부러 당하는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충분히 사전에 알려줄 수 있거나, 최소 본인은 피할 수 있을 만 한 상황에서도 그대로 당해주고 죽는 등 오히려 되감기를 즐기는 게 아닌가 싶은 모습까지 보였다.[10]
가든 마스터를 처치하고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에 반이 아직 조수를 모집 중이라고 하자[11] 어느샌가 나타나서 자기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반에게 거절당하고 쫓겨났다. 이후에 아라미스의 학원제 즈음에는 휴가도 끝나간다면서 마지막으로 실컷 놀겠다며 구경을 온다. 이 때 르네와 마지막 단계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대화하는 걸 보면 공화국 정부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움직일 모양이다. 엔딩 크레딧에선 아니에스가 반에게 선물로 사온 과자를 사무소에 은신해서 몰래 훔쳐먹었는데, 사무소를 지키던 제로스에게 걸려서 이를 알게된 반에게 혼이 났는지 머쓱해하며 새 과자를 사온다. 다만 계궤에서 밝혀지길 시즈나가 훔쳐먹은 건 안다루시아의 한정판 케이크였었고, 미안하다며 새로 사온건 일반판이었다고 한다. 결국 반은 그 케이크를 먹을 기회를 완전히 놓쳐버려서 진심으로 슬퍼했다고…
종장 커넥트 스토리에선 가든 마스터와의 싸움으로 전투 욕구에 불이 붙었다며 반의 그렌델과 싸우고 싶어한다. 다짜고짜 한 판 붙자고 말해서 대강 예감은 하고 있던 반이 기겁을 할 정도. 메르헨 가르텐에서 반과 목숨을 건 대결을 하고, 결국 서로 신기합일과 그렌델 신까지 쓰면서 호각의 싸움을 이어가다가 비기를 쓰기 위해 힘을 모으는 순간 데이터량 폭주로 강제 추방당해 무산되었다. 결국 기세가 꺾인데다 어느 정도 만족한 모양인지 싸움을 그만두고 반과 티타임을 가지면서 대화를 나눈다. 반과 함께 있으면 보지 못했던 세계가 많이 보인다며 호감을 표하고, 반이라면 흑신과 팔엽만이 도달할 수 있는 대륙 동쪽의 끝에도 혹시 갈 수 있지 않겠냐며 기대한다.[12]
서브 스토리에선 루크레치아와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긴다.
3.3.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여전히 공화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린 일행과 같은 타이밍에 그림가르텐에도 소리소문없이 불쑥 합류하는데, 해결사무소에서 알바 생활을 하다 나름 친해졌는지 주디스가 어디 가면 간다 오면 온다고 미리 연락 좀 해라며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을 볼 수 있다.커넥트 스토리에서 과거사가 일부 밝혀지는데, 시즈나는 어릴 적부터 저주가 잠들어 있는 새벽까마귀를 다루기 위해 윤 노사에게 흑신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새벽까마귀의 저주가 시즈나를 잠식해버렸고 간신이 칼을 제어하여 제정신을 차렸을 땐 무수히 이미 많은 사람이 다치고[13] 시즈나의 혈육이 죽는 참사가 벌어진 뒤였다. 이후로도 시즈나는 새벽까마귀를 다루면서 제로의 경지를 목표로 단련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바젤 천문대 지하에서 린과 대결했으나 새벽까마귀가 막 깨어나려고 하는 찰나에 어중간하게 싸움이 끝나버렸고, 그로인해 새벽까마귀의 저주가 시즈나를 잠식하기 시작했다. 시즈나는 그림가르텐의 공간 속에서 제어를 시도했으나 결국 저주에 잠식당하여 파멸의 검성(滅びの剣聖)으로서의 그녀가 깨어나버리고, 이에 폭주한 시즈나의 행방을 찾아 그림가르텐에 온 반이 그렌델 신으로 변신하여 시즈나와 싸운 덕분에 새벽까마귀의 제어에 성공한다.[14]
시즈나는 자신을 도와준 반에게 감사를 표하며 상기한 자신의 과거와 새벽까마귀의 유래를 설명하고, 그런 자신조차 받아들여주는 반에게 호감을 표하며 ”어쩌면 이런 것도 하나의 사랑의 형태가 아닐까“라는 폭탄 발언으로 반을 당황하게 한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최종장에서 해결사무소 멤버로 함께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1]
시즈나의 태도가 린의 태도보다 월등한 검인데다 시즈나가 강화 슈트를 입었으며, 예상치 못한 기습의 이점도 작용해 린의 태도를 부러트린 듯 하다.
[2]
이 호칭을 시작의 궤적 정발판은 아씨로 번역했지만, 여의 궤적 정발판은 공주로 번역했다.
[3]
단순히 단풍잎을 두 조각 낸 것도 아니고, 단풍잎을 면과 평행하게 베어 말 그대로 두 장으로 만든다. 그녀의 실력을 드러내는 단면.
[4]
PV 영상과 달리 정식 오프닝에선 반과 부딪힐 때 시즈나의 눈이 금색으로 나오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시즈나의 신기합일은 발동되면 시즈나의 눈이 금색으로 변하고, 금색의 기운에 휩싸이게 된다.
[5]
섬의 궤적 4에서의
위대한 황혼 이후
저주가 사라지고 키워온 힘의 인자만 남은 린의 신기합일은 불꽃과 벼락에 휩싸일 뿐 그 외에는 더이상 외견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데 신기합일을 흉내내는 시즈나는 눈 색이 변하는 게 좀 특이하다. 어쩌면 요도라고 하는 시즈나의 칠흑빛 대태도의 영향일 수도 있다. 혹은 시즈나가 린에게서 신기합일을 구사하는 요령을 직접 배워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본 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의 신기합일의 발동 원리가 완전히 똑같은 것이 아닐수도 있다.
[6]
이 때 소재로 쓰인 것이 시궤 후일담에서 동강낸 린의 태도로, 반에게는 앞뒤 싹 자르고 사제에게서 얻어왔다고만 설명한다.
[7]
이 이벤트의 시즈나는 굉장히 귀여워서 팬들 사이에서 진정한 귀여움의 검성이라고 말할 정도. 딱 도시에 처음 나와본 시골 아가씨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8]
공화국에선 혼욕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몰랐다는 핑계를 대는데 점원이 막지 않았냐는 질문에 깜빡 잊고 은신을 해제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9]
되감기가 일어나기 전엔 카트르 수색을 개시하기 전에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되감기를 하자마자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낮 시간대에서도 트라이얼 배틀에서 이기면 향후 전개에 대해 대놓고 힌트를 준다.
[10]
3부 D루트 막바지에 일어난 데드 엔딩인 익스 알바급 전함(전장 약 120에이쥬의 비행선)의 자살 돌격에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비행선의 낙하 충격에 그대로 사망하는 점에서 이런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작중 시즈나보다 확실히 아래로 묘사되는
비올라나
알렉상드르도 단번에 수십미터를 뛰어오르는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시즈나도 그보다 더한 신체능력을 보여주었던 점을 감안하면 육체능력이 떨어지는 멤버를 양 팔에 한 명씩 안은 채로도, 최소한 자신 혼자서라도 얼마든지 그 위험을 피할 수는 있었다. 이디스 전역이 포화에 휩싸이고 추락하는 전함이 시가지를 덮치는 시점에서 되감기가 확정난 상황이니 그냥 손을 놓은 것이긴 하겠지만...
[11]
제네시스가 전부 모였기 때문에 아니에스가 그 핑계로 아르바이트를 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긴 한데, 어차피 반이 너무 유명해져서 업무량이 많아진 터라 조수가 필요한 것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12]
이때 할멈이란 존재와 두령이란 존재를 언급한다.
[13]
쿠로가네의 얼굴 흉터도 이 때 생긴 것
[14]
이 둘의 싸움이 어찌나 엄청났는지 그림가르텐에 엄청난 부하를 가해서 하마터면 그림가르텐이 붕괴되고 현실의 영맥에까지 타격을 줄 수준이었다고 한다. 박사가 최종영역에 틀어박혀서 노터치인 상태에서 힘을 해방한 시므온과의 싸움 때도 나오지 않았던 반응이다. 노바르티스 박사가 이를 눈치채고 보조해 준 덕분에 간신히 그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