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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홀드 1/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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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홀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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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Barracks) 병영
2.1. (Archer) 장궁병2.2. (Spearman) 장창병2.3. (Maceman) 철퇴병2.4. (Crossbowman) 석궁병2.5. (Pikeman) 미늘창병2.6. (Swordsman) 장검병2.7. (Knight) 기사
3. (Engineer's Guild) 공병 길드
3.1. (Engineer) 공병
3.1.1. 기름 투하병
3.2. 병기
3.2.1. (Mangonel) 망고넬 (#)3.2.2. (Ballista) 발리스타 (#)3.2.3. (Mantlet) 방패병 ($)3.2.4. (Catapult) 투석기($)3.2.5. (Fire Ballista) 화염 발리스타($)3.2.6. (Trebuchet) 트레뷰셋($)3.2.7. (Battering Ram) 공성추($)3.2.8. (Siege Tower) 공성탑($)
3.3. (Ladderman) 사다리병
4. (Tunneler's Guild) 굴착병 길드
4.1. (Tunnelers) 굴착병
5. (Mercernary Post) 용병 초소
5.1. (Slave) 노예5.2. (Slinger) 투석병5.3. (Arabian Bowman) 아라비안 궁병5.4. (Arabian Swordsman) 아라비안 장검병5.5. (Fire Thrower) 화염 투척병5.6. (Assassin) 암살자5.7. (Horse Archer) 궁기병5.8. 기타
5.8.1. (Lord) 영주5.8.2. (Monk) 승병5.8.3. 함정5.8.4. 전투 가능 일꾼5.8.5. 기타 짐승

1. 개요

스트롱홀드 1 및 하위 확장팩인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드와 익스트림의 병종들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생산 가능 건물은 기본적으로 병영, 공병 길드, 터널병 길드가 있고 크루세이더 이후부터는 용병 길드가 추가되었다. 익스트림에서는 단일 병종을 무한정 팝업시키는 자동 길드가 추가되었는데 이 건물들은 사전에 추가되어있고 이후에 신설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병사들은 놀고 있는 농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최대 24명밖에 한꺼번에 생산할 수 없다.[1] 항상 잉여 농노를 배치해야 하는 이유. 그러나 한 번 뽑으면 식량이나 자원을 축내지 않으므로 맘먹고 비축하면 1000명 이상도 뽑아낼 수 있다.

사실 도구를 쓰는 일부 일꾼의 경우, 적군이 지근거리에 있거나 근처에 있으면 공격을 해준다. 비공식 용병과도 같은데 공격력은 기대 말자. 가장 허접한 노예도 못이긴다.(...)[2]

밸런스는 솔직히 제대로 잡혔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큰 틀에서 볼 때는 얼추 가위바위보가 잡힌 편. 물론 원판인 스트롱홀드 1에서는 정말 궁병 짱짱맨이라 궁병만 있어도 우주방어가 가능했지만 물론 익스트림에서도 못할 건 없다. 크루세이더로 넘어오면서 적들이 이제 공성병기를 뽑기 시작하고 궁병으로도 대처하기 힘든 병종의 등장에, 익스트림에서는 우주방어도 힘들어지는 물량이 쏟아져서 근접 병종도 뽑아줘야 한다. 물론 이건 플레이어측도 마찬가지라서 공성병기로 적 영지를 초토화할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성 안에 짱박힌 영주를 못 죽이고 탄 제한이 있어 근접 병종이 마무리해줘야 한다. 결론은 물량이 장땡. 익스트림 공성전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가장 허접한 노예여도 수천명이 끝없이 몰려온 결과 결국 성이 뚫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3]

크루세이더에서도 궁병이 여전히 강력한 건 사실이지만 수성에서나 강력한 거지 공성에서는 성에 막혀 화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근접전으로 붙으면 녹아내리는 물몸이다. 결정적으로 건물 테러능력이 전무해서 적의 당장의 병력은 깎아먹기 쉽지만 지속 능력 자체를 깎아먹지를 못한다. 공병의 경우 병기 제작을 통해 강력한 공성 능력과 건물 테러를 수행할 수 있지만 부대전으로 돌입하면 기동능력이 느린 탓에 다구리 맞고 털릴 수밖에 없는 병종. 근접병종은 원거리전에서는 정말 취약하지만 막강한 딜링으로 건물을 바로바로 테러하거나, 접근하는 근접 병종을 파괴하거나, 병기들을 털어먹을 수 있다. 사실상 2티어 이상의 근접병종이 접근하면 원거리 병종은 죽은 목숨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은 건물 파괴가 승리 조건이 아니라 영주 사살이 승리 조건인데 어지간해서 성채에 짱박히는 경우가 많다. 영주는 궁병으로는 딜이 잘 안먹히고 성채는 공병의 병기로도 파괴 불가능하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근접 병종이 필수.

이렇게 큰 틀로 보면 공성 병기와 궁병, 근접 병종은 가위바위보 형태로 물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접병종은 궁병에 약하지만 공성병기는 쉽게 털 수 있고, 궁병은 공성병기에 약하지만 근접 병종을 잘 털어먹되, 근접전으로 몰리면 털리는 게 일상이다. 공성병기는 평지에서는 누구보다 취약하지만 공성전에 들어가면 깡패나 다름없다. 문제는 세세하게 들어가면 엉망진창이 따로 없다. 가위바위보의 큰 틀 중 하나인 근접병종 중 하나 빼고는 하나같이 특성이 나사빠진 것들밖에 없어서 제대로 못써먹기에 사실상 궁병과 병기가 짱이다.(...) 그나마도 궁병은 병종이 적고 크루세이더에 등장한 궁병 용병들도 수성에 특화된 것도 아니고 성능이 애매한데 가격도 비싸서 사용에 애매하단 문제가 있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병종의 근접전 능력 비교 영상.[4]

일부 병종은 전투 승리 시 기뻐하는 모션이 있다.

게임의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는 요소로 병력이 일정 수가 쌓인 상태에서 공격 명령을 내릴경우 전투함성을 지르며 전진한다. 이 함성도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수의 병력이 악을 쓰는듯한 함성과 대규모 병력의 우렁찬 함성이 있다.

크루세이더/익스트림에선 십자군 진영과 아랍군 진영으로 나뉘나 영주 외형만 다를뿐 똑같은 생김세의 병사 유닛들을 사용한다.

2. (Barracks) 병영

가장 기본적인 병력 생산 건물. 목재와 석재 버전이 존재하지만 스토리 미션에서나 목재 병영이 등장하고 어지간한 스커미시 미션에서는 석재 병영이 등장한다.[5] 목재 병영의 경우 목재 15를, 석재는 석재 15를 소비한다. 당연하지만 중세 공성전이니만큼 유럽 스타일의 병종을 생산한다.

유일하게 무기고 설치[6] 를 필수로 하는 병력 생산 시설이며, 때문에 병력을 뽑을 때도 골드 외에 해당 무기와 갑옷을 비치해놔야 생산할 수 있다. 무기를 따로 사게 되면 가장 비싼 코스트를 자랑하지만,[7] 골드와 목재를 소모해 해당 무기의 생산시설을 구비해 놓는다면 가장 싼 코스트로 자체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기사급 되면 비싸지는 건 함정이다. 또한 용병길드와 달리 고루 좋은 능력치를 자랑하므로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병종이기도 하다.

2.1. (Archer) 장궁병

파일:스트롱홀드 1장궁병.png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무기 일반 활
지급 골드 12골드[8]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낮음
사거리 중간
스피드 빠름
"We await orders!" "명령 대기 중!" (생산, 선택 시)
"Instructions?" "지시사항은?" (선택 시)
"Yes?" "예?" (선택 시)
"Archers, ready!" "장궁병 부대, 대기 중!" (선택 시)
"My bow is yours." "제 활은 당신의 것입니다." (선택 시)
"M'lord?" "영주님?" (선택 시)
"Moving off!" "신속히! (이동 시)
"We are on our way." "가고 있습니다." (이동 시)
"Leaving, now!" "어서 가자!" (이동 시)
"Can't get there, Lord." "그곳으론 갈 수 없습니다, 영주님." (이동 불가 지역)
"Arrows... away!" "화살을 받아라!" (공격 시)
"Arrows, ready!" "장전 완료!" (공격 시)
"Notch arrows!" "화살을 겨눠!" (공격 시)
"Finding... targets!" "목표... 포착!" (공격 시)
"Take steady aim!" "침착하게 조준하라!" (공격 시)
"We shall fight." "우린 싸울 것이다." (중갑 적 상대 시)
"Can't target him, sir!" "조준할 수 없습니다!" (스텔스 적 상대 시)
"That's quite a run!" "꽤나 달려야겠군요!" (행군 시)
"Dig for victory!" "승리를 위하여!" (해자 작업 시)
"Into the water!" "물 속으로!" (해자 작업 시)
"Off to the moat!" "해자 쪽으로!" (해자 작업 시)
"Let it burn!" "불태우자!" (불화살 장전 시)
"We're gone." "저흰 갑니다." (해산 시)


캠페인에서 가장 먼저 데뷔하는 유닛으로[9] 창병과 같이 1티어 병종에 해당하는 원거리 유닛. 마찬가지로 활 1개만 있으면 바로 뽑을 수 있는 병종인지라 양산이 쉽다. 덕분에 수성에 핵심 유닛 중 하나로도 써먹을 수 있는데, 같은 티어에 해당하는 눈물겨운 취급인 창병과 달리, 이쪽은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매우 유능해서 후반까지도 최대한 많이 만들고 운용해야 한다. 특히 이쪽은 운영 미션에서도 유용한데, 내구성이 망인 창병은 해수 구제하다 털리는 게 일상인지라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3방으로 퇴치 가능한 궁병을 운용해서 처리해야 한다.

우선 기동력이 빠르기 때문에 게릴라전에 매우 유용하다. 크루세이더부터는 더 게릴라에 능한 궁기병이 등장하지만 코스트가 비싼 반면, 이쪽은 그냥 활을 사서 만들어도 궁기병의 절반도 안된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치고 빠지는 식으로 약한 체력과 공격력을 커버할 수도 있기에 능욕도 쉽고, 대규모로 모으면 어느 정도의 우주방어도 가능하지만, 다만 이건 철퇴병까지가 한계. 아라비아 중갑병이나 장검병부터는 딜을 전혀 기대할 수 없고[10], 특히 병기까지 등장하면 견제수 이상의 역할을 못한다.

가장 큰 특징은 불화살 사격으로, 수성 시 화로 옆에 있으면 불화살을 쏠 수 있는데 이걸로 기름 함정에 불을 붙여 적들을 태워버릴 수도 있다. 불화살의 화력도 일반 화살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화로 떡칠을 해주면 공격력이 강화된다. 어차피 화로는 무료로 무한히 성에 깔 수 있으니 마구 깔아주는 걸 추천. 불화살은 공성 시 상대의 화로 옆에 있어도 적용된다. 단점으로는 딱 메이스병 정도까지만 어느 정도 유효하고, 강철 갑주 입은 적들이나 공성병기에게는 무력함 그 자체다. 실제로도 일반 화살로는 판금 갑옷을 뚫을 수 없다보니 이걸로 검병을 때리다보면 딜이 정말 안 박히는 걸 알 수 있다.

크루세이더에서 암살자라는 하드 카운터 병종이 등장했다. 물론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퇴치도 쉽긴 하지만, 익스트림같이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붙이다 서서히 성벽 위까지 올라오는 걸 허락하기 시작하면 암살자에게 쉽게 털려버린다. 기동성이 느려서 그렇지 암살자는 1대 1로 철퇴병을 털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 소수의 궁병이라면 쉽게 무너진다. 석궁병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화력이 더 세서 오기전에 처리하기 용이하다. 익스트림부터는 수성 시 근접병종을 배치해야 하는 이유.

쾌활하고 시원시원한 말투와 험상궂지 않고 가벼워보이는 외형 때문인지 유저 제작 맵에서 선역 유닛으로 등장할 때가 많으며 반지의 제왕 등 판타지 컨셉에서는 엘프로 취급되기도 한다. 지상에 세워두면 바닥에 반쯤 누워서 쉰다.

2.2. (Spearman) 장창병

파일:스트롱홀드 장창병.png
타입 근거리 병종
지급 무기 일반 창
지급 골드 8골드[11]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낮음
스피드 중간
"You can count on us." "우리만 믿으라구." 뭐? (생산, 선택 시)
"Where're we goin'?" "어디로 가는거요?" (선택 시)
"Always ready." "준비 됐습니다." (선택 시)
"Where'll it be?" "어디 있지?" (선택 시)
"Tell us what to do." "뭘 해야 할지 알려주시죠." (선택 시)
"Ehhhh?" "어어엉?" (선택 시)
"We're leavin' now." "어서 가야겠군." (이동 시)
"Off we go." "출발." (이동 시)
"Yes, my lordship." "예, 나으리" (이동 시)
"That'll be a little tricky." "그건 좀 곤란한데." (이동 불가 지역)
"Piece of cake." "식은 죽 먹기지." 퍽이나 (공격 시)
"No problem." "문제 없습니다." (공격 시)
"This'll be easy!" "이쯤이야!" (공격 시)
"Simple." "간단하군." (공격 시)
"If you say so..." "그렇게 명령하신다면야..." (중갑 적 상대 시)
"You're in charge..." "당신 책임이오..." (중갑 적 상대 시)
"They look a little big..." "좀 버거워 보이는데..." (중갑 적 상대 시)
"We'll try..." "해보지 뭐..." (중갑 적 상대 시)
"That's a long way!" "참 멀기도 하군!" (행군 시)
"Where's my shovel?" "내 삽은 어디 있지?" (해자 작업 시)
"How deep is it?" "얼마나 깊이 말입니까?" (해자 작업 시)
"The moat?" "해자요?" (해자 작업 시)
"We're gonna get soaked!" "꽤나 젖겠구만!" (해자 작업 시)
"My boots leak!" "내 신발이 새는데!" (해자 작업 시)
"Off it goes!" "꺼져라!" (사다리 제거 시)
"Ladders away!" "사다리를 치워!" (사다리 제거 시)
"Push them off." "밀어버려." (사다리 제거 시)
"We're off home." "이젠 어디로 가야하나." (해산 시)

가장 쉽게 뽑을 수 있는 병종으로, 창이 나무 1만 먹는 무기라서 금방금방 무기를 생산할 수도 있고, 가격도 매우 싸다. 더군다나 구매 시 5개 묶음을 사는 식이라서 더욱이 양산이 빠른 편. 맘만 먹으면 순식간에 대대를 구성시킬 수도 있다. 이 외에도 1티어 병종 치고는 할 줄 아는 게 많은데, 성 내외로 해자를 치게 해줘 적들의 접근을 막게 해준다거나, 성벽에 붙은 사다리병을 떼놓는다든지도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게 끝이다. 이렇게 양산이 쉬운 병종이 으레 그렇듯이 물몸인데, 이놈들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보면 알겠지만 갑주따위 안 걸치고 창 한자루만 달랑 들리고 출격시키는 이른바 인간 방패용에 가까운데 동일 물량의 궁병이 성에 짱박혀 있으면 성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줄줄이 전멸하는 대대 규모의 창병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다.(...) 딱 포지션이 스타크래프트 저글링이지만, 차라리 저글링이 나을 지경이다. 저글링은 2유닛이 1인구를 먹고 발이 빨라서 후반에서도 주력까지는 아니지만 테러용도로 쓸 수도 있는데, 게다가 좋은 마나 공급원으로 잡아먹힐 수도 있다. 이놈들은 물몸에 물주먹인 주제게 스피드도 어중간해서 화살맞기 딱 좋다는 게 문제. 더군다나 티어 발전 개념이 없다보니 이놈 뽑을 돈이 있다면 그냥 수가 적더라고 비싼 철퇴병을 고용하는 게 나을 정도고, 실제로도 먹힌다.(...) 그런 주제에 대사들은 건방지기 짝이 없다

그렇다고 티어값을 하는 공격력을 지녔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위 영상과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원거리 병종과 노예는 이기지만 전문 공격 병종도 아닌 굴착병에게 접근전으로 진다.(...) 심지어 특정 직종 일꾼과 맞붙으면 이기기는 하는데 거의 빈사까지 몰린다.(...) 물량으로 몰아붙일 거 아니면 진짜 쓸모없는 이유. 컴퓨터가 장창병만 보내는 캠페인 미션 4 같은 경우는 병력 없어도 나무꾼만으로 승리가 가능하다.

정말로 몇 안 되는 유용한 구석은 바로 해자를 메워야 할 때 쓸만하다는 것이다. 화살을 맞아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기 때문에 병력수가 정해진 미션에서는 이놈들로 해자를 메꿔야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병종에 비해 유독 해자 관련 대사가 많다[12]

그나마 익스트림에서는 가치가 아주 사알짝 높아졌는데, 자동 팝업되는 전초기지 개념이 생겨서 여기서 무료로 자동으로 수가 불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물량이 500 이상 보이면 무시하기도 힘들다. 특히 이미 공병으로 적이 성벽을 철거한 상태면 병력을 산개시켜서 여기저기 테러하고 다닐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보조효과로 20명의 창병을 소환하는 게 있는데, 안 쓰는게 더 이롭다.(...) 아니면 변칙적인 방법으로 차라리 이 창병들을 해산시켜버린 다음 다른 병종으로 재생산하는 재활용 전법도 유용하다. 돈은 더 들긴 하지만 어차피 창병으로는 매우 쓸모없고 집을 지어 인구를 불리면 대기 인력이 최대 24명까지밖에 안 모이므로 병기를 그러모은 후 백여명을 한꺼번에 해산시켜 강력한 병종을 후루룩 뽑아먹는 게 가능하기에 유효한 전법.

팬덤 위키에서는 의외의 사실이 기술되어있는데, 약한 병종인 창병이 최강 티어의 기사를 잡기 쉽다고 한다. 물론 이건 다대 다의 이야기고 창병 다수가 한 명을 다구리할 때의 이야기. 기사 공격 텀이 좀 긴 편이어서 포위하고 한 놈씩 털면 어찌저찌 잡기는 한다. 당연히 1대 1로 하면 창병이 털리니까 쓸모가 없을 뿐.(...)

사실 위 요소들은 고위 티어 유닛들도 할 줄 안다. 단지 그런 데 굴릴 바에야 건물 하나라도 테러하는 게 나아서 이놈들 시키는 것 뿐이고, 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이거 외에는 전투병으로서는 크게 기대할 수 없는 병종이라서 그렇다.
다만 스커미시전에서 정말 돈이 없는데 급한 경우라면 뽑을 수는 있다. 물론 방어에 돌리기엔 너무 허접한지라 쓸모없는데(...) 적 AI영주가 무단으로 영지 내에 시설을 꾸리는 얌체짓을 많이 하는지라 내부 시설을 철거하는 식으로는 쓸 수 있다. 사실 가성비로는 노예를 따라갈 수 없지만 잘못 건드리면 말 그대로 빈대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워버리는 꼴이 날 수 있다보니 급전은 적고 당장 농지나 광산을 써야 한다면 이 놈 5~10놈정도 뽑아서 쓰면 된다.

2.3. (Maceman) 철퇴병

파일:스트롱홀드 철퇴병.png
타입 근거리 병종
지급 무기 철퇴, 가죽갑옷
지급 골드 20골드[13]
스탯
체력 중간
공격력 중간
스피드 매우 빠름
"Yes, boss." "예, 보스" (생산, 선택 시)
"What?" "뭐?" (선택 시)
"Yeah?" "예?" (선택 시)
"We are the macemen!" "철퇴병 나가신다!" (선택 시)
"What do you need?" "뭐 필요한 거라도?" (선택 시)
"Need some muscle?" "덩치가 좀 필요한가?" (선택 시)
"Move, you dogs!" "움직여, 이 개자식들아!" (이동 시)
"Move, move!" "어서 움직이라고!" (이동 시)
"Here we go!" "간다!" (이동 시)
"How do we get there?" "저길 어떻게 간다는 거요?" (이동 불가 지역)
"They won't know what hit 'em." "뭐가 덮쳤는지도 모를걸." (공격 시)
"They're dead." "저들은 죽은 목숨이야." (공격 시)
"They're chicken feed." "닭 모이로 주면 딱이겠군." (공격 시)
"Bash 'em, lads!" "마구 쳐라!" (공격 시)
"Charge!" "돌격!" (중갑 적 상대 시)
"Smash 'em!" "부숴버려!" (중갑 적 상대 시)
"Let's awe 'em!" "어서 무릎 꿇어!" (중갑 적 상대 시)
"I'm right behind you!" "느려, 멍청아!" (중갑 적 상대 시)
"What, all that way?" "뭐, 그렇게 까지?" (행군 시)
"What a lousy job!" "형편없는 일이구만!" (해자 작업 시)
"I 'ate water!" "나 물 먹었어!" (해자 작업 시)
"Great... moat diggin'." "좋아... 해자를 파라는 말이지." (해자 작업 시)
"We're off." "우린 간다." (해산 시)
깡패 그 자체. 대사도 딱 깡패스럽다

위의 창병의 취급이 쓰레기인 이유 중 하나가 다음 티어급인 철퇴병의 스탯이 아니, 전 근거리 병종 중 적당한 성능과 가성비로는 얘를 이길 자가 없다. 화력도 맷집도 어중간하다면 어중간하지만 이건 물량으로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 사실 이 병종의 최고 장점은 바로 스피드. 평소에는 그냥 걸어다니는 정도지만 타깃이 지정되는 순간 철퇴를 휘두르며 궁병을 상회하는 스피드로 돌격하기 때문에 기세가 어마무지하다. 그리고 써보면 알겠지만, 추격도 잘하고, 화력도 꽤 나오는지라 물량만 모이면 이길 자가 거의 없다. 물론 동급 물량에 상위티어 유닛이나 성에 짱박힌 상태에서 해자까지 파놓은 경우라면 해자파랴 성 까랴 하면서 활 맞고 죽거나 타죽기 십상이다. 오히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내부 적을 도살시킨 다음 주변 건물을 초토화시키는 방법으로 적 영주를 파산시키는 데도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진정한 올라운드 유닛. 특히 초반에는 돈이 후달려서 궁병 위주로 방어를 하게 되는데, 당연히 석재 건물을 일일이 둘러줄 여유도 없는지라 몇몇 놈들이 탑을 타고 오르는 걸 신속하게 막아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기동력이 좋다보니 여기저기 포인트 방어가 가능한 유틸성을 보여주며, 내부에 무단입주하는 적 영주 시설을 철거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얼마나 사기냐면 ai 스커미시전에서 골드가 꽤 많이 지급되는 경우, 내정이고 나발이고 이놈을 10~20명을 당장 뽑고 출격시키면 진짜로 이겨버린다. 설령 못 이길 거 같더라도 못이기면 못이기는대로 더 뽑아서 궁병들을 죄다 처리한 다음 적 영주의 건물을 죄다 철거해버리면 영주는 아무것도 못한다.(...) 혹시나 병력이 뽑힐 거 같다면 성채앞에 대기시켜서 농노를 도축하면 그만이다. 고 사이 철거철퇴병을 더 뽑아서 영주를 척살하면 게임 끝.

다만 단점이 아주 없는것만은 아니다. 체력이 어중간한지라 늑대와 같은 상위 티어 영주가 적으로 걸릴 경우 쓰임새가 너무 제한되는데, 상위부터는 방어도 엄청 신경쓰고 아무리 털어도 광속으로 복구하는지라 털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은근히 궁병 병력을 수성으로 돌리기 때문에[14] 할 거라고는 주변 인프라를 조져서 일시적으로 수입을 끊는 것밖에 없지만 그나마도 몇 초 안가 복구되어 버리기 때문에 상위 티어에서는 신속한 방어 외에는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다.

익스트림에서도 상당한데, 보조효과 게이지를 채워서 바로바로 20명을 채워 소환할 수 있어 빠른 철거도 가능하다. 특히 전초기지에서 자동 팝업하는 걸 견제하고 미리미리 부숨으로써 적의 공세를 약화시키는 데 탁월함을 보인다. 병종 소환 중 가장 쓸만한 요소.

2.4. (Crossbowman) 석궁병

파일:스트롱홀드 석궁병.png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무기 석궁, 가죽갑옷
지급 골드 20골드[15]
스탯
체력 중간
공격력 높음
사거리 높음
스피드 느림
"Attention!" "차렷!"[16] (생산, 선택 시)
"Jump to it!" "서둘러!" (선택 시)
"Sire." "옛." (선택 시)
"Shoulder arms!" 셜록 홈즈 "어깨 총!" (선택 시)
"Ready, sire." "대기 중입니다." (선택 시)
"Fall in." "정렬." (선택 시)
"Quick march!" "앞으로 갓!" (이동 시)
"Forward." "전진." (이동 시)
"At the double." "서둘러." (이동 시)
"Inaccessible, sire."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동 불가 지역)
"Fire at will!" "마구 쏴라!" (공격 시)
"Reloading." "재장전." (공격 시)
"Wait for it..." "기다려 보시죠..." (공격 시)
"Good as dead!" "죽은 거나 다름 없지!" (공격 시)
"They're history!" "저들은 이제 끝장이야!" (공격 시)
"Draw daggers!" "단검을 뽑아!" (중갑 적 상대 시)
"I don't have a shot." "쏠 수 없는데요." (스텔스 적 상대 시)
"Moving out." "움직여." (행군 시)
"Dig the moat, sire?" "해자를 파라구요?" (해자 작업 시)
"Put your backs into it!" "허리 빠지겠구만!" (해자 작업 시)
"At the double, dog!" "서두르라고, 개자식들아!" (해자 작업 시)
"Are you sure, sire?" "확실합니까?" (해산 시)

궁병과 나란히 하는 수성의 핵심 병종 양대 산맥이자 후반 수성의 핵심. 일반 활보다 관통력이 높은 석궁을 다루는 석궁병이다. 얘가 뽑힐 때 쯤 되면 철퇴병도 오자마자 눕는 경우가 많고, 검병이나 기사도 중간쯤 오다가 드러눕게 된다. 성에 올라가나 내려가 있으나 일반 병종은 몇 명만 있으면 바로 드러눕게 하고, 떡장갑을 두른 적도 드러눕게 하는 근거리 병종의 천적. 공성시에도 유효한데 성벽이나 탑에 막혀서 딜이 거의 안박히는 궁병과 달리 이쪽은 성공 확률이 높아서 공성 미션일 경우 호위 궁병을 동원해 아슬아슬한 사거리에서 미리미리 성의 방어 병력을 조금씩 깎아버릴 수 있다.

다만 진격 속도가 매우 느려서 기습에 취약하고, 한 번 발사하면 줄을 다시 매기는 애니메이션의 딜레이가 꽤 길어서 발사 사이의 간격이 길다. 기동전으로 넘어가면 아처보다도 대응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 무엇보다도 활에 불을 붙일 수 없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 이 때문에 수성 시 궁병도 필수적으로 섞어야 서로 상호 보완이 된다.[17] 기동능력이 딱 창병 내외 수준이라서 게릴라로 써먹기는 위험하다. 대신 압도적인 정밀화력은 여전하기에 일반 궁병과 섞어서 전출기지의 선봉대로 쓸 수 있다. 사실 궁병과 석궁병이 일정량 이상 모이게 되면 병기라도 뽑지 않는 한. 우주방어에 가깝게 털어먹을 수 있다.

2.5. (Pikeman) 미늘창병

파일:스트롱홀드 파이크.png
타입 근거리 병종
지급 무기 미늘창, 판금 갑옷
지급 골드 20골드[18]
스탯
체력 높음
공격력 낮음
스피드 느림
"Aye, sir." "예, 주군.“ (생산, 선택 시)
"Right here." "여기입니다" (선택 시)
"Your lordship?" "당신이 영주요?" (선택 시)
"I serve thee." "당신을 섬깁니다." (선택 시)
"Shoulder, pikes!" "어깨 창!" (선택 시)
"Your orders?" "명령을 내리시겠습니까?" (선택 시)
"Pikemen, forward!" "미늘창병, 전진!" (이동 시)
"Headin' there now!" "어서 그곳으로 가!" (이동 시)
"Walk with pride." "당당하게." (이동 시)
"Sorry, sir." "죄송합니다." (이동 불가 지역)
"None shall pass!" "아무도 못지나간다!" (공격 시)
"Pike fodder." "미늘창 맛이 어떠냐." (공격 시)
"How many fits on this thing, eh? "얼마나 당해봐야 알아듣겠냐, 엉?" (공격 시)
"Run them through!" "저들을 뚫어라!" (공격 시)
"As you command." "명령대로." (중갑 적 상대 시)
"Nothing scares us." "우린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중갑 적 상대 시)
"Take heart, lads." "모두 용기를 내라" (중갑 적 상대 시)
"It'll be a bloody fight!" "피 튀기는 싸움이 되겠군!" (중갑 적 상대 시)
"That'll stretch our legs." "이건 좀 부담스러운데요." (행군 시)
"Great use of our time, Lord." "우리 시간을 잘도 활용하는군요, 영주님." (해자 작업 시)
"Hand me a spade." "삽 하나 좀 줘." (해자 작업 시)
"Just dig, lads." "땅이나 파라, 풋내기들." (해자 작업 시)
"Get those ladders!" "저 사다리 치워!" (사다리 제거 시)
"I wonder if they can fly?" "이런, 저들이 날아다녔던가?" (사다리 제거 시)
"Ain't gravity great?" "중력이라는 거 대단하지 않나?" (사다리 제거 시)
"Pull out?" "철수하라고?" (해산 시)

일반 창병의 상위 티어에 해당하는 병종이다. 하위티어이자 쓰레기 병종인 창병에 비해 판금갑옷을 두른 덕에 떡맷집을 가지게 되었다. 문제는 그게 다다. 데미지도 낮은데다 스피드도 딱 창병 수준. 방어력 외에는 창병보다 약간 높거나 동일한 정도인지라 잘 뽑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판금갑옷이 비싸기도 하고 대미지도 떡대미지인 장검병과 공유되므로 보통은 장검병을 뽑게 된다.

다만 아주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일단 미늘창도 생산할 경우 빨리빨리 뽑히는 병기인지라 금세 생산이 가능하고, 장검병과 달리 일반 고용 시 드는 비용이 절반이다. 덕분에 장검병보다 물량전으로 승부하기 쉽고, 떡맷집이 되어서 물량전으로 넘어갈 경우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상대가 우주방어를 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생각보다 맷집이 꽤 좋은지라 석궁병이 적다면 소수로도 금세 돌파당하기 쉬우므로 유의. 거기에 창병 수준의 속도라지만 느려터진 장검병보다는 빠르므로 수성 시 좀 더 유연하게 성벽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혹은 창병 대신 이녀석들을 뽑아서 해자를 메꾸는 방법도 있다. 기름병 & 기름함정이나 나무 함정만 피한다면 나머지 화살은 맞으면서 작업해도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어 다른 병종들의 인간방패 탱커로 써먹기 좋다. 다만 공격력이 높은 석궁에는 주의해야 한다.

야만스럽게 보이는 철퇴병과 달리 나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모양새 때문인지 유저 제작맵에서는 선역으로 나올 때가 많다. 지상에 세워두면 앉아서 미늘창을 손본다.

2.6. (Swordsman) 장검병

파일:스트롱홀드 장검병.png
타입 근거리 병종
지급 무기 철검, 판금갑옷
지급 골드 40골드[19]
스탯
체력 높음
공격력 높음
스피드 매우 느림
"We stand ready." "준비 됐습니다." (생산, 선택 시)
"We salute you." "경의를 표합니다." (선택 시)
"My lord?" "영주님?" (선택 시)
"Command us, sire." "명을 내려주십시오." (선택 시)
"I live to serve you." "기꺼이 섬기겠습니다." (선택 시)
"Your command?" " "명령은?" (선택 시)
"FORWARD!" "전진!" (이동 시)
"For valor!" "용기를 내라!" (이동 시)
"To glory!" "영광을 위하여!" (이동 시)
"There is no way." "방법이 없습니다." (이동 불가 지역)
"Swordsman, attack!" "장검병, 공격!" (공격 시)
"Run them through!" "저들을 뚫어라!" (공격 시)
"Eat steel!" "강철 맛 좀 봐라!" (공격 시)
"This is too easy." "식은죽 먹기입니다." (공격 시)
"This armour is heavy!" "이 갑옷은 너무 무거운데!" (행군 시)
"Not in this armour." "이런 차림으론 못합니다." (해자 작업 시)
"Are you joking?" "농담하는 거요?" (해자 작업 시)
"You dig in this weight!" "당신이 직접 이거 입고 해보쇼!" (해자 작업 시)
"We are not needed?" "우리가 필요 없다고?" (해산 시)

모든 병종 중 가장 딜량과 탱킹이 좋은 유닛. 그만큼 비싼 장비를 두르고 있어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갑주와 검값을 구매 시 5개 묶음으로 들어오므로 명당으로 나누면 1인당 116골드나 들어가게 된다! 사실상 기사와 함께 최종 티어에 해당하는 병종이니까 비쌀 수 밖에 없지만. 그만큼 왜 장검병들이 맨앳암즈라 불렸는지 이해될 정도로 무쌍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판금 갑옷을 입은 만큼 내구력도 좋은 데다, 딜량도 꽤 좋아서 엇비슷한 수의 철퇴병도 순살하는 것이 가능. 이쯤되면 석궁도 딜이 잘 안박힐 정도다.
그러나 그 놈의 느려 터진 진격 속도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벅차다. 얼마나 느리냐면, 느리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성병기와 나란히 혹은 더 느리게 전진한다.(...) 이 때문에 위의 내구성이나 공격력도 공성에서는 심하게 의미가 없어지는데, 결국 궁병과 석궁병 + 발리스타를 설치한 성을 통한 우주방어를 시전하면 오다가 고슴도치가 돼서 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늪지나 개울가, 경사진 곳과 같이 이동속도가 저해되는 구간에서는 그냥 내구성 좋은 과녁이 되어버린다. 무엇보다도, 막상 성벽 앞에 도착하게 되어도 기름병이 기름 투척을 하거나 기름함정에 불이 붙으면 그놈의 느려터진 진격속도 때문에 천천히 타죽게 된다.(...) 이렇다보니 결국 공성에서 이놈들을 써먹으려면 전방을 투석기로 초토화하고 궁병으로 견제하는 사이 전진해야 하지만, 그걸 기다릴바에야 장검병 뽑을 돈과 자원 가지고 더 많은 철퇴병으로 기동전을 걸어 테러와 함께 영주도 쓸어버리는 게 낫다. 철퇴병은 확실히 장검병보다 내구성이나 공격력이 심하게 떨어지지만, 기본 기동속도가 좋아서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고, 질적 차이는 압도적인 물량으로 쓸어버리면 그만. 이런 특성때문에 공성보다는 수성에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성벽 위에 궁병들과 섞어서 올려놓으면 암살자의 하드카운터도 되고, 수성에서 몰려 농성까지 돌입하게 되면 성채에 짱박히는 방법이 있는데, 입구가 좁은지라 훌륭히 영주를 보호하는 장벽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물론 투석기에 맞으면 즉사란 건 함정.

그러나 반대로 맷집이 좋다는 특성 덕에 상위 티어급 영주랑 맞장을 뜬다면 훌륭한 어태커로서 기능하게 된다. 철퇴병으로는 후두둑 죽어나가는 화살 세례에서도 집단을 유지할 수 있는 얼마 없는 병종인지라 성벽 위로 올려놓고 병력을 주살한 후 인프라 끊어먹기에 최적인 병력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위의 고질적인 단점이 부각되는 것도 철퇴병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지는 가성비 탓에 부각되는 것이지, 이쪽도 물량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 우주방어고 나발이고 그냥 우직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 물론 저쪽에서 기름 함정과 망고넬, 발리스타 등등으로 작정하고 막기 시작하면 이쪽도 힘들어지는 건 똑같지만. 거기에 물량빨이 무색하게 이쪽도 석궁병의 세례에는 버틸 수가 없으므로 궁병도 같이 올라가 지원해줘야 생존율이 높아진다.

여담으로 일반판과 크루세이더판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병종 중 하나다. 일반판에서는 주인공의 가문 마크(?)인 사자 문양의 방패만 들고 있었다면 크루세이더는 성전이 테마다보니 십자 마크가 달린 방패에 천옷을 덮어쓴 모습의 전형적인 성기사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다. 문양 외에도 일반판의 투구도 둥글둥글했지만 크루세이더에서는 원통형의 투구를 쓴 것도 특징. 또한 병영 병종 중 기사와 유이하게 해자를 파거나 메꾸지를 못하는 병종이다.[20]

지상에 세워두면 이따금씩 칼을 뽑아보더니 다시 슥 집어넣는데, 이게 수가 많아지면 칼 뽑고 집어넣는 소리가 스피커를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2.7. (Knight) 기사

파일:스트롱나이트.png
타입 근거리 병종
지급 무기 철검, 판금갑옷, 말
지급 골드 40골드[21]
스탯
체력 높음
공격력 높음
스피드 빠름

"We await your orders." "명령을 내리십시오." (생산/선택 시)
"You have something in mind?" "뭔가 염두에 두신 거 라도?" (선택 시)
"What is your thinking?" "당신의 생각은?" (선택 시)
"My liege?" "네, 전하?" (선택 시)
"Our blades are keen." "우리의 칼날은 예리하다." (선택 시)
"Our horses are ready." "우리의 군마는 준비되었다." (선택 시)
"Let's ride!" "달려라!" (이동 시)
"Mount up!" "박차를 가하라!" (이동 시)
"To horse!" "기승!" (이동 시)
"We see no route."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동 불가 지역)
"We shall dispatch them!" "즉시 처리하겠습니다!" (공격 시)
"For your honour!" "그대의 영광을 위하여!" (공격 시)
"Charge!" "돌격!" (공격 시)
"Cut them down!" "저들을 쓸어버려!" (공격 시)
"Distance is no problem!" "이 정도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행군 시)
"We don't dig." "저희는 할 수 없습니다." (해자 작업 시)
"That is beneath us." "그런건 아랫것들이나 하는 일이지." (해자 작업 시)
"If you hadn't noticed, I'm a knight."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전 기사입니다." (해자 작업 시)
"Oh, we'll leave them." "오, 떠나야겠군." (해산 시)

장검병이 말을 탄 본새를 하고 있다. 말을 타고 있어서 느려터진 진격속도가 크게 보완되어서 철퇴병보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완전체 병종 중 하나. 대인전과 철거전 모두 용이하며, 기동능력을 통한 공성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전법으로는 적의 진영에서 생산되는 공성병기와 궁병을 털어먹거나 근처 시설을 철거하고 튀는 형식의 게릴라전이 있다. 만약 적이 성을 허술하게 짓거나 틈새가 있는 경우, 파고들어 테러를 가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맷집이 향상되었지만 말을 타고 다닌다는 어드밴티지에 맞춰 장검병보다 맷집이 낮다는 패널티가 붙었다. 다만, 다수 대 다수로 서로 돌격할 때, 기사들이 먼저 빠르게 뭉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매우 큰 중첩데미지를 장검병에게 줄 수 있다. 따라서 장검병들이 쉽게 각개격파되면서 기사가 매우 유리해진다. 참고영상 즉, 장검병의 밀집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장검병들이 뭉처있으면 기사들을 홀드해야되고, 분산돼있으면 돌격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철퇴병보다 잘 안쓰이는 병종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대량 양성이 까다롭다는 점이 있다. 그냥 장비와 인구만 있으면 바로바로 뽑을 수 있는 철퇴병과 달리, 이쪽은 마구간을 설치해 말을 뽑아야 고용할 수 있다. 문제는 마구간은 설치하면 딱 4필만 제공하는데, 해당 기사가 죽지 않는 한 리스폰이 안된다. 즉, 마구간 수 x 4가 실제 뽑을 수 있는 기사의 한계. 거기에 마구간의 사이즈가 공병길드만해서 평탄한 땅이 모자라면 대량 생산도 힘들고 한 개의 비용이 400골드나 하므로 말이 40골드지 실제로는 90골드에 해당한다. 철퇴병을 무기 구매로 고용하는 액수와 맞먹는 비용에 마구간 문제도 있어서 보통은 철퇴병으로 뽑는 게 나은 편. 사실 말이 최강병종인거지 이 게임에서는 물량이 짱짱맨이라서 저쪽도 압도적인 물량이 아니라면 그냥 대량의 철퇴병으로 갈아버리면 된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로, 성을 못 오른다. 이놈들은 성을 오를 때 말에서 내린다는 발상이 없는건지 계단이 있어도 성을 오를 수가 없다. 사실 말 타고 계단을 오르면 그건 그거대로 사기다. 때문에 공성시에는 건물 테러를 하다가 성벽의 궁병들에게 다굴당하기 십상인데다, 결정적으로 성채에 짱박히는 영주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 마지막 티어급이니만큼 최강의 스탯을 지녔지만, 그것만으로는 직접적인 승리를 따낼 수는 없단 점이 아이러니. 이렇다보니 기사를 만들 바에야 철퇴병을 대량으로 뽑아서 성벽의 적들을 죄다 청소한 다음 물량으로 건물 테러를 해 완전 무력화시키는 방법에 제일 효과적이기에 잘 쓰이지 않는 편.

장검병과 마찬가지로 크루세이더판과 일반판의 모습이 다르다. 장검병과 달리 일반판은 그냥 장검병이 말 탄 모습이였다면, 크루세이더판에서는 두 종류가 랜덤하게 나온다. 하나는 크루세이더판 장검병이 십자군 마크의 천옷을 씌운 말을 탄 모습과 칼 대신 십자군 깃발이 달린 창을 휘두르는 기사 두 가지 버전이 등장한다.

3. (Engineer's Guild) 공병 길드

공병과 사다리병을 뽑을 수 있다. 골드와 목재를 소모해 지을 수 있으며 사실 사다리병이 매우 허접한지라 주로 공병만을 뽑게 된다. 자체 공격력은 없지만 병기를 제작 및 운용이 가능하기에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병영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필수 요소.

3.1. (Engineer) 공병

타입 공병
지급 골드 30골드
속도 중간

"Your grace." "예, 각하." (생산, 선택 시)
"How can we help?"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선택 시)
"You need something built?" "필요하신 게 있습니까?" (선택 시)
"What needs doing?" "뭘 해야 합니까?" (선택 시)
"Our tools are ready." "준비 완료." (선택 시)
"Set us a task." "맡겨만 주십시오." (선택 시)
"Moving to site."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시)
"Location noted." "위치를 메모 했습니다." (이동 시)
"Setting up now." "진행 중입니다." (이동 시)
"An impossible location." "그곳엔 지을 수 없습니다." (건설 불가능 지역)
"That's a fair distance." "꽤나 먼 거리군." (행군 시)
"Constructing siege equipment." "공성 무기 건축 중." (공성 무기 제작 시)
"Manning siege equipment." "공성 무기 배치 중." (공성 무기 배치 시)
"Exiting siege equipment." "빠져 나오는 중입니다." (공성 무기에서 떠날 시)
"Is that wise?" "이게 맞나?" (중갑 적 상대 시)
"You first." "당신이 먼저요." (중갑 적 상대 시)
"I'm not afraid to die." "죽는 건 두렵지 않습니다." (중갑 적 상대 시)
"They look mean, my lord!" "참 심술궂으시군요, 영주님!" (중갑 적 상대 시)
"We'll try our best." "할 만큼 해보겠습니다." (중갑 적 상대 시)
"The moat, men!" "이것 봐, 해자다!" (해자 작업 시)
"Digging party, ready!" "굴착반 준비!" (해작 작업 시)
"Do you know the depth?" "깊이 라는게 뭔지 아십니까?" (해자 작업 시)
"De-commissioning." "의뢰 해제." (해산 시)

공성의 필수 요소.

말 그대로 공성병기를 제조하는 공병들을 추가한다. 공성의 필수 요소지만 수성에도 필수적이며, 수성 시 사용할 경우 적의 공성병기나 떡장갑을 두른 장검병, 기사들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사실 장검병이고 철퇴병이고 뭐고 이녀석들만 죽어라 뽑아서 죽어라 공성병기만 만들면 적의 성채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철거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성채는 무조건 파괴 불가능이기에 직접적인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없고, 같은 공성병기나 궁병, 근접 병종이 죽어라 공성병기를 노리기에 보호가 필수적. 아니면 물량빨로 쓸어버리거나

공성병기 제작 시 해당 위치에 텐트가 생기고, 요구 수만큼의 공병이 그 안으로 들어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성병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즉 그 사이 공병은 완전히 무력화된 상태로 노출되므로 내성에서 만드는 것을 추천. 공병 혹은 텐트가 날아가면 돈도 날아가므로 유의해야 한다. 물론 텐트가 남아있다면 다른 공병을 투입해 완성시킬 수 있다.

기름 가마솥 운용병으로 지정되면 움직임이 빠릿해져서 뛰기 시작하며 열심히 피치 항아리를 옮겨다 가마솥에 붓는다. 가마솥이 가득 차면 옆에서 대기한다.

지상에 세워두면 어딘가에서 의자를 하나 꺼내더니 느긋하게 앉아선 두루마리를 하나 꺼내놓고 읽거나 쉰다.

3.1.1. 기름 투하병

타입 화염 투하병
투입 인원 1명 + n명
스탯
속도 느림
사거리 짧음

기름 가마솥을 설치하는 것으로 생산 가능한 공병의 다른 병종. 정확히는 공성병기 제작 외에 다른 일을 맡기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최초 기름 가마솥에 배정시키면, 해당 공병은 지속적으로 기름을 기름 가마솥에 채우는데 최대 9~10개의 기름을 저장할 수 있다. 이후 공병을 가마솥에 배정하면 순서대로 기름 가마솥에서 배급을 받아 기름 투하병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기름은 어느 방향으로든 투하가 가능한데, 투하한 지점으로 기름을 투하하여 그 일대에 불을 지를 수 있다. 이 특성 덕에 성벽에 올리고 나서 투하하게 되면 성벽을 까고 있던 근접병종 + 사다리병들을 쉽게 퇴치할 수 있다. 투하 사거리는 좁지만, 높이에 따른 사거리 증가가 약소하게나마 있어서 탑에 올리고 나서 투하하면 살짝 더 먼 거리에 투하할 수 있다. [22] 이후 자동으로 배급을 받으러 가마솥으로 이동하지만 배급 이후 다시 원래 자리에 돌아오므로 활용성이 높다. 그러나 무거운 기름을 나르는 탓인지 기동 능력도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공성으로는 못 써먹는 병종. 애당초 이 병종을 쓰려면 지속적인 기름 공급이 필수인지라 수성 외에는 쓸 일이 없다.

근처 기름함정이 있다면, 같이 불이 붙어버린다. 이를 이용해서 도화선마냥 연결해 불을 질러버릴 수도 있지만, 궁병으로 원격으로 불을 지르고 싶다면, 기름 함정 설치에 유의해야 한다. 함정은 일회용이므로 잘못 불붙이면 헛짓거리로 전락해버리고 기름은 기름대로 낭비해버린다.

팁을 주자면 기름 가마솥도 자원 적재소 근처에 지어줘야 한다. 가마솥 당 1명의 공병만 배정되므로 10기 이상의 공병을 배급하려면 왕복 거리가 짧아져야 유리하다. 혹은 복수의 기름 가마솥을 운영하면 쉽게 10기 이상의 기름을 채워줄 수 있다.

기름 투하병이 되면 커다란 단지를 들고 다녀서 이동 속도가 느려지며, 대사도 전부 바뀐다.

3.2. 병기

"This device requires skilled engineers, my lord." "이 병기에는 더 많은 공병이 필요합니다." (선택 병기에 요구 공병이 부족할 시)
"Preparing cowcass!" "소 시체 발사 준비!" (소 시체 투척시)
"Here comes the cow!" "소나 받아라!" (소 시체 투척시)
"Hope there like beef!" "쇠고기처럼 되시지!" (소 시체 투척시)
"What a stench!" (소 시체 투척시)
"Get that thing launched!" (소 시체 투척시)
"Here comes bessie!" (소 시체 투척시)

공병이 제작, 운용하는 공성, 수성병기의 총칭. 공병에게 골드를 맡겨서 제작할 수 있으며, 들어가는 공병의 수도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대 4명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 공병은 완성되더라도 공병이 빠져있으면 운용이 불가능하며, 요구하는 공병의 수가 투입되어야 운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공성 무기가 파괴되면 공병도 같이 죽는다. 이 게임에서는 별개의 치료 시스템이 없다보니 이 점을 이용해 딸피인 공성무기에서 공병을 뺀 다음, 새 공성무기를 만드는 식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공병값을 아낄 수 있다. 물론 적진 바로 앞에서 공병을 빼다간 바로 화살 맞고 뻗어버려 멀쩡한 공병 날려먹을 수 있으니 상황 가려가며 빼자.

주된 공격 방식으로는 투석 및 발리스타 발사. 투석은 명중률이 낮은 대신 성에 떡대미지를 준다는 장점과 함께 유닛에 적중 시 기사고 나발이고 즉사하는 스킬을 지녔지만, 망고넬을 제외하고 탄 수 제한이 있다는 것이 단점. 이 탄수는 최초 20발이지만 개당 10개의 석재를 희생해 다시 재장전할 수 있다.[23] 발리스타는 대 유닛 병기로 거대한 화살을 날리는데, 공성 병기 파괴나 떡장갑을 두른 병기 사살에 특화되어 명중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즉사하지 않고 재장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성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애당초 발리스타는 병종이 2종밖에 없다.

수성병기(#)와 공성병기($)로 나눌 수 있는데, 수성병기는 사각탑 이상의 탑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3.2.1. (Mangonel) 망고넬 (#)

타입 투석 병기
지급 골드 50골드
투입 인원 2명
스탯
체력 중간
사거리 높음
공격력 매우 높음
명중률 낮음
속도 이동 불능

Mangonel ready, sir! (망고넬 준비되었습니다!) (선택 시)
Finding range! (지정 장소 공격 시)

수성용 병기. 수성용이어서 공병이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탑에서 직접 배치하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투석기의 방어형으로, 일반 투석기와 달리 석재를 소모하지 않고도 무한정 발사 가능하지만, 작은 산탄 형태의 돌을 날려보낸다. 물론 날리는게 돌인지라 일반 유닛이 맞게 되면 즉사하나 명중률이 시망이라서 맞히는 게 힘들다는 게 문제. 숫자가 많은 적이 들어 왔을 때 제 성능을 발휘하는 병기다. 물론 이쪽의 수 또한 많으면 더 좋다.

사실 말이 수성용 병기지 실상은 공성병기다. 정확하게는 사거리에 있는 적 성벽을 망고넬로 터는 트롤짓에 특화된 공성병기라 말할 수 있다.(...) 투석기다보니 성에 들어가는 대미지가 높고, 연사력이 의외로 높아서 게임 속도를 최대로 하면 미친듯이 돌비를 내리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4]보통 성벽 위에 올린 병력들은 잘 안움직이기 때문에 망고넬로도 쉽게 타격할 수 있다. 더군다나 석재 보급이 필요없는 수성병기라서 배치해놓고 신경쓰지 않아도 사거리에 적 유닛이나 건물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공격하므로 지속적인 견제가 가능해진다. 반대로 말하자면 성 제작 허용 범위 내외에 적이 없다면 가치가 급 하락하는 등 적의 위치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병기다. 성 앞에 도착한 적이 위협적인 거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거부하는 용도인 셈. 투석기가 공격을 시작하면 무작위 지점 몇군데가 2~3초 단위로 즉사 지점이 되니 한명 한명이 아쉬운 공격자 입장에선 껄끄러운 존재. 단점으로는 발리스타와 달리 망고넬은 피아 구분 없이 만인 모두 평등하게 돌로 찍어 죽여버린다. 즉, 아군도 돌맞아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장원 밖의 농지나 시설이 있는 경우 망고넬에 인부들이 돌맞아 죽는 웃지 못할 상황도 펼쳐진다.

3.2.2. (Ballista) 발리스타 (#)

타입 노포 병기
지급 골드 50골드
투입 인원 2명
스탯
체력 중간
사거리 매우 높음
공격력 약간 높음
명중률 높음
속도 이동 불능

"Ballista, ready!" "(발리스타 준비되었습니다!)" (선택 시)

수성용 병기. 수성용이어서 공병이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탑에서 직접 배치하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말 그대로 노포를 발사하며, 망고넬과 달리 대인용 병기.

일종의 저격병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일반 궁병이나 석궁병으로도 닿지 않는 사거리까지 포함돼서 견제에 매우 능하고, 적의 공성병기에 강한 대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수성병기라 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대인용 병기라 한 번 공격할 때 여러 적을 노리지 못하고 재장전 간격이 매우 길다는 것에 있다. 이 때문에 한 두기로는 적의 진격을 막을 수 없으며, 각종 수성 병종의 도움을 받아야 제 일을 할 수 있다. 대신 탑을 여기저기 만들고 그 탑마다 발리스타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 단점을 약간 커버할 수 있으며, 저격이 가능하기에 중요 타깃만 골라서 털어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노포인 탓에 건물 철거능력은 매우 낮으므로 얌전히 공성병기만 털고 철거는 근접병종에게 맡겨야 한다.

3.2.3. (Mantlet) 방패병 ($)

타입 병기
지급 골드 5골드
투입 인원 1명
스탯
체력 중간(근거리 병종)
높음(원거리 병종)
속도 매우 빠름

Shield Ready! (방패 준비되었습니다!) (선택 시)
Shield resiting! (방패를 재배치합니다!) (이동 시)

병기 중에서 가장 싸게 먹히는 병기. 나무를 엮어 만든 거대한 방패를 공병이 들고 다니는 식으로 운용되는데, 데미지를 대신 맞아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일종의 이동 가능한 엄폐물이라 보면 된다. 공성 및 수성에서도 써먹기 좋은데, 공성 시 탑의 궁수로부터의 공격을 막아주거나, 반대로 수성시에도 투석 병기의 공격을 막아줌으로써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다만 효율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주변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식으로 방어하는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공격을 막아주는 식이다보니 방패를 제대로 앞에 배치하지 않으면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보호할 병력이 너무 많으면 바로 앞으로 들어오는 공격만 막을 수 있어서 한계가 크다. 그리고 그마저도 화살비 앞에서는 무력화되기 쉬우므로돌덩이에는 당연하게도 즉사 이거 지으려고 공병 뽑을 바에야 수성병력을 더 뽑거나, 아니면 이거 대신 발리스타를 하나 더 까는 게 방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방어밖에 못하는 병기다보니 유일하게 공병이 빠져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병기.

3.2.4. (Catapult) 투석기($)

타입 투석 병기
지급 골드 150골드
투입 인원 2명
스탯
체력 높음
사거리 약간 높음
공격력 매우 높음
명중률 낮음
속도 매우 낮음

Catapult ready, my lord! (투석기 준비되었습니다!) (선택 시)
Moving Catapult! (투석기를 이동합니다!) (이동 시)
Preparing! (발사 준비!) (공격 시)

철거반 2호 1호는 철퇴병이다.

가장 주력으로 쉽게 써먹을 수 있는 공성병기이자 많이 뽑을 수록 승리가 가까워지는 병기. 말 그대로 투석을 하는 병기로, 돌의 데미지가 높아서 성을 부수거나 원거리에서 건물을 철거할 때 매우 요긴하다. 그 외에도 치즈 농장을 많이 꾸려놓았다면, 소의 시체를 대신 투척하는 방법으로 세균전을 가할 수도 있다. 자체 대미지는 없지만 대미지를 주는 역병 구름이 투척된 소의 시체 주변으로 퍼지는데, 성 중앙에 투척하게 되면 적의 운영은 일시적이나마 완전히 마비된다. 다만 체력이 높은 적에게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역병 구름이 생각보다 좁게 퍼지고 빠르게 사라진다.

상당히 유틸성이 좋지만 기동능력이 낮고, 탄 수 제한[25]에 있는 등 제약이 많아 소수로는 수성병이나 궁병, 근접병종의 다구리에 역으로 철거되기 쉽다는 게 단점. 이 때문에 팬덤 위키아에서도 방패병과 합을 맞춰 가 생존성을 높이라고 서술되어있다.

그러나 이 병종의 진가는 15기 쯤 뽑히면 발휘된다.' 물론 골드가 미칠듯이 빠진다는 게 문제라서[26] 후반전까지 운영을 빡시게 해서 자금을 확보해야 운영이 가능하고, 사실 15기정도면 애매할 수도 있지만 20기만 되어도 효과는 발군이고, 50기 쯤 되면 그냥 게임 셋이다. 어떤 성도 10분 이내로 철거가 완료되기 때문. 우주방어에 들어간다? 성벽 채로 몰살이다. 탑의 공성병기가 짜증난다? 어차피 발리스타는 단일병기고 망고넬은 명중률이 낮다. 무엇보다도 둘 다 병기를 즉사낼 수 없고 우리쪽이 한 두대 뽀개지는 동안 성 전체가 철거된다. 20발 제한? 잘만 운영하면 20발 이내로 적 성을 초토화시킨다.(...) 무엇보다도 이정도의 병력을 꾸릴 정도로 부유할 정도면 이미 석재 보급은 풍족하다 못해 과보충될 정도고, 여차하면 그냥 사서 때우면 된다.(...) 물론 적들도 가만있지 않을테니 방어 병력이 필요하지만 선빵 한 대만 때려도 전방의 적 성채는 궤멸된다. 투석기를 50기만 뽑을 정도면 궁병도 어지간히 모였을테니 궁병을 섞어서 운용하면 적은 아무것도 못하고, 근접병종까지 섞어쓰면 아무도 못 막는다. 성채와 병력이 얼추 철거되면 투석을 멈추고 보급하는 동안, 근접 병종이 안으로 들어가 죄다 철거해서 무력화 혹은 영주를 사살하면 끝. 효과도 발군이지만 두꺼운 성채가 일순간에 철거되는 걸 보면 감동을 넘어설 수준이다.(...)

사실 이런 물량빨 스탯이 개사기다보니 다른 공성병기를 뽑을 이유가 증발한다. 방패병? 그거 뽑을 바에 투석기를 더 뽑아서 몇 대 뽀개질 동안 초토화하면 된다. 발리스타? 이쪽이 더 건물 철거가 발군이다. 트레뷰셋? 이쪽은 이동하면서 완전 초토화가 가능. 파성추? 이쪽이 50개의 돌을 던지면 금세 터진다. 공성탑? 올라갈 성벽이 있어야지 말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량으로 운용할때도 단점은 있다. 몰려있거나 고저차가 있는 지형해 배치시키면 안되는데 높은 확률로 옆의 투석기를 맞춰 개박살 내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고저차가 있는 곳에 배치시키고 투석을 시키면 50개 있던 투석기가 단 5기밖에 안 남은 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둘째로 지속적으로 보급을 해줘야 한다. 못해도 10 내외로 남은 시점에서는 반드시 보급을 해줘야 하는데 모든 투석기를 선택하여 장탄수를 추가하기 위해 보급버튼을 누른다면 20발이 추가되는게 아니라 모든 장탄수가 20발로 맞춰지는 버그가 발생한다. 장탄수가 0발 남았는지 12발 남았는지 100발 남았는지 관계없이 무조건 20발로 맞춰진다. 해당 버그가 싫다면 투석기를 일일이 눌러서 보급을 해주면 되긴한다. 게다가 압도적인 물량으로 인해 석재 부족으로 보급이 안될 수 있다. 충전 시 무조건 석재 10개가 소모되는데 이걸 50기 전부 보급하려면 재장전 시 최소 석재 500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후반전에서는 수성 준비할 때보다 석재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는 단점이 생긴다. 이 때문에 보통은 15기~20기를 잘 굴려서 써먹는 게 좋다. 시간은 느리지만 이걸로도 성 뽀개먹는데는 충분하고, 파괴되더라도 재보충하는데 금전적인 부담은 적기 때문이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낮은 내구도와 DPS, 사거리. 다굴앞에 장사 없다지만 석궁병과 망고넬, 발리스타의 다굴에 걸리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녹아나는데다 재장전 텀이 생각보다 길어서 틈이 많은 편이다. 거기에 트리뷰셋과 달리 거의 직사에 가까운 투사를 하므로 중간에 좀 높은 언덕이 있으면 돌이 언덕에 걸려 막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면 성 내부를 공격할 수 없다. 거기에 생각보다 사거리가 짧은지라 장애물이 많고 불리한 고저차에 위치해있다면 아무리 많이 모아봤자 효용성이 후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반대라면 넘사벽의 화력을 맛볼 수 있다.

거기에 영주에 따라서 효용성의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을 알 수 있다. 쥐같은 저티어나 돼지나 칼리프같은 중티어급 영주의 경우 지형 디메리트만 없다면 그냥 물량으로 쓸어버릴 수 있지만, 늑대같은 상위급 티어 영주의 경우 속절없이 녹아내린다. 아무리 성벽을 부셔봤자 성벽을 겹겹이 쌓아서 내가 20대 부서질 동안 인프라는 커녕 성도 못뚫고 그나마 박살낸 성채도 몇 초만에 복구하는 무서운 복구력 때문에 지형 디메리트라고 걸리면 견제나 근처 자원 인프라를 괴롭히는 정도에만 그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에서는 일괄적으로 병기 생산하는 게 불가능해서 일일이 병기 선택, 위치 지정하는 식으로 하는 노가다가 필요하다. 제일 큰 단점

3.2.5. (Fire Ballista) 화염 발리스타($)

타입 투석 병기
지급 골드 150골드
투입 인원 2명
스탯
체력 높음
사거리 매우 높음
공격력 매우 높음
명중률 매우 높음
속도 매우 낮음

크루세이더부터 새로이 등장한 공성병기. 수성의 발리스타를 이동가능하게 하고 불을 붙인 병기라 보면 된다. 때문에 발리스타의 장단점이 그대로 박혀있다는 게 특징. 깡댐을 갈굴 수 있지만 단일 병력에 한해서이며, 재장전 간격이 길다는 것. 거기에 일단 이동이 가능하기에 운용성은 수성용 발리스타보다 좋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패널티로 사거리가 궁병보다 약간 긴 편 수준이라 잘못하면 녹아내릴 수 있다.

사실 이 병종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테러다. 불화살을 쏘는데 이게 건물에도 불을 붙일 수 있어서 성채의 보호를 못 받는 건물에 한해서 테러가 매우 용이하다. 다만 불을 붙이는 것으로 테러를 가하는 거고 실질적인 노포 대미지로는 건물 부수기가 힘든데다 노포로 성채 철거는 불가능하다. 차라리 투석기를 대량으로 발라서 철거하는 것이 더 이득. 대신에 내부에 불지르면서 부수다보면 적은 재원으로 적의 경제를 개판오분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AI가 성채를 견고히 짓는 터라 시도할 수 있는 가짓수가 적은 편. 오히려 이 경우 수성용으로 사용해서 발리스타의 긴 재장전 시간을 보완하는 용도로 써먹는 것도 방법 중 하나. 기본 사거리가 넘사벽이다보니 성벽 위에 올릴 수는 없지만 성벽 앞에가 전열 방식으로 세워놔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3.2.6. (Trebuchet) 트레뷰셋($)

타입 투석 병기
지급 골드 150골드
투입 인원 3명
스탯
체력 높음
사거리 매우 높음
공격력 매우 높음 + 스플래시 데미지
명중률 낮음
속도 이동 불능.

Trebuchet ready, sir! (트레뷰셋 준비되었습니다!) (선택 시)
Calculating! (공격 시)

일반 투석기의 강화판에 해당하는 공성병기. 고증에 맞게 고정포대 형식으로 제작되는 터라 이동이 불가능하다.[27] 그러나 그만큼 압도적인 사거리를 자랑해서 수성용 망고넬이나 발리스타로도 때리기 힘든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단 점이 장점. 정밀도도 어마무지해서 타겟팅한 시설만 집중적으로 까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이 망고넬로 플레이어 성벽을 때리고 있다면, 이쪽은 트레뷰셋 떼거지로 역으로 철거하는 게 가능하단 이야기.

다만 실제 써보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이 고정포대란 점이 매우 뼈아프다. 일반 투석기는 사거리가 좀 짧아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이동하면서 초토화가 가능한 반면, 이쪽은 한 번 설치하면 그대로 고정되는 터라 초토화시키려면 사실상 트레뷰셋으로 적 성을 포위한단 느낌으로 가야하는데 이쪽이 더 난이도가 높다. 더군다나 화력과 사거리는 높아졌지만 발사 속도는 그리 좋지 않은 건 여전하므로 몰려서 때리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데 고정포대란 점이 발을 묶는다. 거기에 높은 정밀도가 반대로 독이 돼서 광범위한 지역을 까는 데는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원거리에서 방어탑이나 고급 시설을 까서 견제, 진입로 확보 외에는 용도가 한정되는 편. 투석기는 느리긴 해도 이동이 가능해 적이 접근하는 게 느껴지면 일시적으로 후퇴하고 궁병이 견제, 근접 병종이 격퇴하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지만, 트레뷰셋은 버티거나, 파괴될 때 까지 갈기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 결국 고정포대란 점이 가장 큰 약점.

3.2.7. (Battering Ram) 공성추($)

타입 근접 파쇄 병기
지급 골드 150골드
투입 인원 4명
스탯
체력 매우 높음
공격력 매우 높음
속도 약간 낮음
중세 공성전에 간간히 볼 수 있는 그 배터링 램 공성추가 맞다. 거대한 집 형태에 바퀴를 달고, 그 안쪽에 공성추를 매달아 성문을 부수는 역할을 할 정도로 거대하다.

목재 기반이긴 하지만 화공에 대비해 가죽을 덧씌운 퀄리티는 덤. 주로 성벽을 까거나 성문을 아작낼 때 쓰인다. 다만 정석적으로 성문을 까기보다는 성벽을 까는 걸 추천 맷집이 상당히 좋긴 한데 성문과 탑 내구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까다가 터져버리기 일쑤이므로 상대적으로 내구도가 낮은 성벽을 까는 게 효율은 좋다. 대충 2~3번만 까버려도 해당 성벽은 쉽게 무너지기에 이걸 2~3번만 하면 병력이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문제는 접근해야 성립된다는 것으로, 나무 함정에 걸리기 쉽고, 워낙 덩치가 큰 놈이라 어그로가 쉽게 끌려 다구리당하기도 쉽기에 대량의 병력이 미끼가 돼서 같이 까거나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투석기로 그냥 초토화하는 게 더 편할 지경.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공병이 빠진 빈 공성추를 선택하여 적 성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면 이게 움직여서 정말로 성벽을 깨부수기 시작한다! 빈 걸로 취급되는지 적 방어병력도 공성추를 공격하지 않으며 빈 공성추 하나로 적 성을 완전히 철거해버릴 수 있다. 다만 해자가 있다던지 하여 성벽까지 도달할 수 없으면 이동하지 않고 성 공격 외의 이동 명령은 듣지 않는다.

3.2.8. (Siege Tower) 공성탑($)

타입 근접 파쇄 병기
지급 골드 150골드
투입 인원 4명
스탯
체력 매우 높음
속도 매우 낮음

사다리병의 강화판. 이동가능한 초대형 공성탑을 세워서 적 성벽 위로 올릴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한 번 접근해서 연결만 되면 파괴될 때까지 연결되어 병력을 신속하게 옮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벽의 병력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기동능력이 매우 낮은지라 호위 병력이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나무 함정에 걸리면 얄짤없다는 게 문제. 거기에 한 번 공성탑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공병이 빠지고 재연결이 불가능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상 일회성 공성병기나 다름없는 물건. 물론 이것도 그냥 투석기도 죄다 까버리면 쓸 필요가 없다.
하위나 중위티어의 영주에게는 하등 쓸모가 없지만 의외로 상위 티어 영주에게는 히든 카드로 쓰일 수 있다. 투석기로 조져봤자 무서운 복구 능력으로 금세 복구하다보니 투석기의 효용성이 증발하는 대신, 상위 티어 영주는 성을 견고하게, 체계적으로 쌓는 버릇이 있어서 '''성벽이 죄다 연결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이걸 이용해 공성탑을 10대정도 만들어 그 중 한 대라도 적 성벽에 연결시켜놓으면 장검병과 철퇴병, 각종 궁병을 성벽 위에 올려놓고 인프라를 박살내는 수준을 넘어 그대로 영주를 작살내버릴 수도 있다. 맷집도 오질라게 좋아서 10대만 만들어도 그 중 한 대는 거의 무조건 연결된다고 보면 되고, 연결되는 순간 적은 성벽에 병력을 집중하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므로 안뚫린다 싶으면 이 방법으로 적을 주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3. (Ladderman) 사다리병

타입 공성병
지급 골드 4골드
스탯
체력 매우 낮음
속도 매우 빠름
공성 유닛으로, 말 그대로 사다리를 놔서 성벽을 오를 수 있게 해준다. 문제는 싸게 뽑히는 만큼 오다가 죽는다. 말 그대로 수백명씩 뽑아다가 우라돌격 시킨다음 몇 명 안남은 사다리병을 타고 올라가는 식. 어쩔수가 없는게 아무런 장비도 없이 달랑 사다리만 들게하고 4골드란 싸구려 금액으로 고용하는 거라 뭐 방법이 없다.(..) 그나마 안전하게 올리는 방법이라면 궁병이나 투석기로 전방 병력을 최대한 갈구고 올리는 건데 그럴바에야 투석기로 끝내는게(...) 기승전투석기

이쪽은 창병과 달리 아예 의도한건지 유닛 목소리마저도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목소리다. 의도부터가 목숨이란 칩을 맡기고 사다리를 올리라는 자살부대라는 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병종들과 달리 해산[28]시키면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한다.(...)

4. (Tunneler's Guild) 굴착병 길드

말 그대로 터널을 뚫는 터널병을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길드다. 작정하고 공성할 거 아니면 잘 안건들게 되는 건물.

4.1. (Tunnelers) 굴착병

타입 공성병
지급 골드 30골드
스탯
체력 중간
공격력 약간 낮음
속도 매우 빠름

말 그대로 터널을 뚫는 병력. 다만 이쪽은 병력을 이동시키는 터널이 아니라 성을 아작내는 터널을 짓는다는 것이 특징. 공성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실제로도 일반적인 성은 지반 위에 올리는 식으로 지어지다보니, 약한 지반이라면 무너지기 쉽다. 이 점에 착안하여 멀리서 땅굴을 판 다음,성 바로 밑까지 파서 지반을 깎아내면 자기 하중을 못 견디고 무너지는 식. 이렇다보니 게임 내에서도 성벽이나 탑을 아작내면 같이 죽는다.(...)
상당히 신중한 선택을 해야하는 병종. 다른 게 아니라 한 번 굴착하기 시작하면 무조건 그 방향으로만 파고 진로 수정이 안되므로 사전에 어딜 공격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다행인 건 공성전 항목에 나오는 대비책이 이 게임에서는 매우 미비하여 한 번 파기 시작하면 성벽을 크게 손상을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딱 하나, 해자가 있으면 아무리 파도 닿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해자를 메꿔놓고 굴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굴착할 바에야 차라리 투석기를 이하생략(...)[29]

여담으로 대화를 보면 의외로 귀족 생활을 하거나 허풍쟁이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땅굴만 파는 자기 신세에 한탄하지만 막상 해산하면 차 한 잔 할 시간이라면서 해산한다. 당시 차 값이 어마어마하단 걸 생각하면 허풍쟁이일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수성용 임시 병력으로도 쓰기 좋다. 만약 적이 창병밖에 없다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써먹을 수 있는데, 얘네가 창병보다 공격력이 세다.(...)

5. (Mercernary Post) 용병 초소

크루세이더에서 추가된 신규 병종들을 뽑을 수 있는 길드. 목재를 소모해 지을 수 있다. 아라비아 병종을 뽑을 수 있단 것이 특징이며, 용병이기에 별도의 무기 없이 골드만으로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만큼 기본 코스트가 높은 편이고[30] 능력도 게릴라전 + 테러에 특성화되어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주로 화염을 통해 건물을 테러하는 방식이 주가 되다보니 크루세이더에서 새로운 소방 시설이 추가될 정도.

5.1. (Slave) 노예

타입 근접 병종
지급 골드 5골드
스탯
체력 최저
공격력 낮음
속도 매우 빠름

근접 유닛 최약체. 아닌게 아니라 일반 일꾼도 1대1이면 발리는 수준이다.(...) 횃불을 휘둘러서 공격하는 유닛으로, 말 그대로 최약체. 체력도 공식적으로 유닛 최저라고 기입되어있는 만큼, 화살 한 대 맞고 죽어버린다. 그나마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게 장점이긴 한데, 어지간해서는 공성으로 써먹는 건 무리. 익스트림에서야 수천명을 지속적으로 뽑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쪽이라면 효율은 똥망이지만 효과는 있을 수도 있다.
사실 이 유닛의 진가는 바로 건물 테러. 아니 말 그대로 건물 테러를 위해 만들어진 병종이다. 일반 일꾼이나 병사를 공격하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지만, 건물을 공격하면 건물에 불이 붙는다! 이 특성을 이용해서 밀집되어있는 건물에 열심히 불을 질러놓으면 소방시설이고 나발이고 죄다 불타 죽는다. 불을 붙인 노예도 다 같이(...). 워낙 체력이 낮고 공격력도 낮은터라 건물 테러 외에는 어차피 쓸 일도 없다. 싼 값에 대량으로 만들어서 어떻게든 적 성채 내부까지 우겨놓고 건물을 초토화시키는 자폭 유닛이라 생각하고 굴려먹는 게 편하다. 특히 아랍 칼리프나 뱀 영주 AI가 이 노예를 대량으로 만들어서 몰아붙이는데 초반부터 이렇게 몰려오다보니 처음부터 돈을 쏟아부어 방어를 하지 못하면 금세 시설들이 초토화된다. 강제적으로 초반 방어에 올인하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

익스트림에서 유난히 존재감을 내뿜는 유닛이기도 한데, 양성 속도가 모든 병종 중에서 가장 빨라 익스트림 용병 초소에서 바퀴벌레, 아니 여름철 증식하는 대장균 수준으로 무지막지한 속도를 자랑하며 무한하게 뽑혀나와 대지를 덮어가는 모습은 경악스럽기 짝이 없으며, 적 영주가 수천 수만명씩 쌓인 이놈들을 무식하게 어택땅 찍어놓기라도 하면 인해전술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노예의 선이 생겨나고 도착지점은 노예가 성공적으로 싸지른 불지옥이 되거나 방어병력한테 속절없이 맞아죽는 시체의 산이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5.2. (Slinger) 투석병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무기 일반 활
지급 골드 12골드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낮음
사거리 중간
스피드 빠름
이름 그대로 투석구를 다루는 병종. 궁병의 하위 티어에 해당하는 병종으로 보이는 스탯은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화력도 절반 사거리도 절반 가량밖에 안된다. 유일하게 연사속도만큼은 궁병보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성벽에서 대량의 투석병이 몰려있으면 성 앞에다 돌비를 내리는 걸 볼 수 있다.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서 건물 테러까지는 무리더라도 일꾼 테러에는 매우 적합하다. 어중간하긴 해도 원거리에서 돌을 던지다보니 일꾼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허다하고, 기동력도 빨라서 테러 후 튀는 것도 가능하다. 수성시에도 초반에 자금이 부족할 경우 땜빵으로 놓을 수도 있어서 이쪽도 꽤 유틸성이 좋은 유닛.

팁을 주자면 가급적 궁병과 같이 공격시켜야 한다. 버그인 탓으로 같이 공격을 시키면, 사거리 기준이 궁병 기준이 되어서 더 멀리 공격할 수 있기 때문. 석궁병도 가능하지만 이쪽은 기동능력이 낮아서 효율이 떨어지는 편.

5.3. (Arabian Bowman) 아라비안 궁병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골드 75골드
스탯
체력 중간
공격력 중간
사거리 높음
스피드 빠름
일반 궁병의 상위 티어에 해당하는 병종. 전반적으로 일반 궁병과 석궁병 간의 간격을 메꾸는 용도로 추가되었다. 수성이나 공성 모두 상당히 편하게 쓸 수 있는 궁병으로 발사 속도 및 사거리가 일반 궁수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쪽으로 수성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무엇보다도 일반 궁병과 같이 수성 시 화로로 기름 함정을 쓸 수 있거나 불화살도 같이 쏠 수 있어서 효율성이 매우 좋다. 다만 그에 비해 코스트가 일반 궁병의 몇 배나 드는 것이 치명적.[31] 그래도 중후반쯤 되면 그런 코스트 비용도 그리 부담은 안되기에 자연스레 일반 궁병에서 아라비안 궁병으로 넘어갈 수 있다.

5.4. (Arabian Swordsman) 아라비안 장검병

타입 근접 병종
지급 골드 80골드
스탯
체력 높음
공격력 높음
스피드 느림
미늘창병과 장검병 간의 간격을 메꾸는 병종으로, 장검병보다는 빠르지만 전체적인 스탯은 장검병 미만인 병종. 그렇다보니 석궁병에게는 약한 면모를 보이지만, 궁병만 뽑힌 상태라면 다 씹고 전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집중 마크를 당하면 죽기도 쉽지만 전반적으로 장검병보다 싸게 먹히고 기동력도 약간이나마 좋아서 잘 굴려먹을 수 있는 병종 중 하나. 아라비안 궁병과 마찬가지로 용병들 중 무난하게 운용할 수 있는 병종.

5.5. (Fire Thrower) 화염 투척병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골드 100골드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높음
사거리 낮음
스피드 느림
그리스의 불을 전방에 투척하는 화염속성 부가영 투척병. 투석병보다 사거리가 짧고 느리지만, 전방에 스플래시 형태로 화염을 흩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금갑옷을 입거나 그에 준하는 병력에게는 잘 안먹히지만, 그 외 근접병종의 하드 카운터나 다름없는 병종. 수성, 특히 탑에 배치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되는데, 원거리에서도 쉽게 불을 붙일 수 있어서 좀 더 견고한 방어능력을 자랑할 수 있다. 특히 암살자가 기어 올라와도 불을 질러버릴 수 있어서 아군 희생자도 나오는 게 함정이지만 최소한 암살자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유일하게 화염 내성이 강해서 불 속에서도 쉽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
그 외에 원거리에 불을 지를 수 있단 점을 이용해 적 건물을 테러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저체력에 스피드도 느린지라 적 성채 주변 테러는 무리. 애시당초 얘들로 공성을 할 수도 없기에 차라리 이쪽으로는 근접 병종으로 테러하는 게 더 낫다. 가격도 테러용으로 쓰기엔 넘사벽으로 비싼 것도 있고.

5.6. (Assassin) 암살자

타입 근접 병종
지급 골드 60골드
스탯
체력 중간
공격력 높음
스피드 빠름
특수능력 스텔스
말 그대로 항시 스텔스 상태로 있는 암살자 병종. 스타크래프트 다크 템플러처럼 항시 은신상태로 있어서 몰래 성채로 침입해 영주의 목을 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높은지라 어지간한 궁병도 씹고 공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간에 성에 막혀있어도 사다리병 없이 자체적으로 성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기에 빠르게 침입하는 것이 중요한 병종이다. 사실 1대 1이라면 철퇴병까지 격퇴 가능한지라 다량의 암살자가 침입하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프게 된다.
문제는 이 은신상태라는 것도 나사가 빠져있어서 적이 근접해 있으면 뽀록난다. 발각 시 아군 암살자의 경우 머리 위에 느낌표 표시가 생기면서 알려지므로 구분하기 쉽다. 이는 궁병의 사정거리와 엇비슷해서 적이 타워로 떡칠을 해놨다면 암살자 침입은 포기하는 게 좋다. 거기에 올라갈 수 있는 한계는 성벽까지므로 타워로 떡칠해놨다면 잠입하는 것도 상당한 난이도가 된다. 거기에 암살자인지라 체력이 낮아서 장기간 버티는 게 힘들다. 말이 좋아서 궁병도 씹는다는거지, 근접 물량전 수순으로 가면 드러눕기 십상이므로 방심하면 안 된다. 거기에 성채와 성벽을 연결하지 않았다면 필연적으로 지면으로 다시 내려와서 이동해야 하는데 이 순간 내부의 지상병력에게 다굴당하기 쉬워지므로 적이 어떻게 성을 짓냐에 따라서 활용도가 급변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대처가 가장 간단한 유닛이다보니 만약 멀티를 한다면 어쎄신 단독운용으로는 큰 효용도를 보기 어렵다. 암살자는 성벽 타고 오르는지라 말 그대로 탑으로 둘러싸버리면 암살자는 할 수 있는 게 극단적으로 적어진다. 성문도 성벽 취급인건지 타고 오를 수 있기 때문. 그나마도 중간중간 감시탑을 지어서 방어해버리면 진짜 암살자는 성벽을 타기도 전에 증발해버리므로참고. 그나마 스커미시전에서는 적들이 성벽을 효율 나쁘게 활용하는지라 이 점을 찔러볼 수는 있다. 그러나 어지간한 경우 근접 병종을 성채에 보관하는 성향이 많은지라 제대로 성공을 보려면 대량으로 만들어 대량으로 올릴 수 있을만큼 올린 후, 근접 병종을 잡고 영주를 잡을 만한 병력이 남기를 기대해야 한다. 여러모로 세간에 알려진 암살자의 특성[32]과 실제 중세식 암살자의 특성[33]이 반반씩 섞인 느낌.

5.7. (Horse Archer) 궁기병

타입 원거리 병종
지급 골드 80골드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중간(원거리 병종)
낮음(근접 병종)
사거리 높음
스피드 빠름
사실상 최강의 병종.
기사와 함께 유이한 기병. 그러나 스탯은 기사와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로 낮은 편인데 성벽을 못 오른다는 단점도 공유하고 있다. 대신 어떤 궁병과도 차별되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하단 점. 어떤 궁병이든 사격 시 멈춰서서 공격해야 해서 타깃이 되기 쉬운데, 궁기병은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하단 점과 빠른 기동성이 합쳐져 최고의 게릴라병으로 운용해볼 수 있다. 적당이 이동시키면 근처 적을 자동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적을 교란시키거나, 일꾼을 테러하기 딱 좋은 병종. 그러나 이를 운용하려면 상당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해야 한단 점이 문제.
거기에 방어측이 우주방어를 시전하고 있는 상태라면 방어력이 취약해서 피해를 보기 쉬운 것이 흠이다. 또한 실수로라도 근접전을 허용할 경우 원거리전에서 보여줬던 무용이 민망할 정도로 순식간에 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경우는 기름밭 위에서 불화살을 맞았을 때로, 수백명의 궁기병이 단번에 앞자리수가 바뀔 정도로 타죽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예외적인 상황을 빼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운용을 하게 되면 같은 궁기병 이외의 모든 병종을 털어먹기가 가장 수월하다. 이동하면서 쏴제끼다보면 성벽의 궁병들도 우수수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성벽 위의 궁병과 교전 시에는 궁기병도 제법 피해를 보긴 하지만 야전에서 물량전이 일어날 경우에는 그런 피해를 입히는 것마저 불가능하다. 일부러 하지도 못하는 근접전투로 들이박지 않는 이상은 같은 숫자끼리 붙었을 때 궁기병을 이길 병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창병이나 궁병처럼 느린데다가 방어력이 약한 병종은 말할 것도 없고 철퇴병도 빠르긴 하지만 궁기병의 화살세례를 버틸 정도의 방어력은 갖추지 못했다. 철퇴병과 같은 갑옷을 입는 석궁병은 방어력 면에서는 궁기병보다 낫고 공격력만 가지고 치면 궁기병을 잡기에 충분해서 궁기병과 석궁병이 둘 다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공격을 주고받으면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문제는 궁기병을 제자리에 세워두고 운용하는 경우가 없다는 것...재장전이 느린 석궁병의 특성상 궁기병이 치고빠지는 식으로 짤짤이를 털면 속절없이 당하게 된다. 그나마 강철갑옷으로 무장한 미늘창병이나 장검병은 우직하게 궁기병의 사격을 버텨내긴 하지만 문제는 '버텨내기만 할 뿐'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궁기병이 작정하고 도망다니면서 쏘면 절대 따라잡지 못하고 천천히 녹고 만다. 그나마 동수로 궁기병과 붙었을 때 궁기병의 사격을 버티면서도 빠르게 파고들 수 있는 것은 기사들 뿐인데, 문제는 생산절차와 가격 문제 때문에 기사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 절대로 궁기병과 맞먹는 규모로 생산할 수가 없다. 이런 제반 사정 때문에 스탯상으로는 그다지 별 볼일 없는 궁기병이 최강의 병종으로 통하게 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멀티플레이를 하다보면 궁기병만 수백기를 모아서 굴리는 데스볼 전략이 자주 보인다. 성벽위에 뭐가 올라와 있던 싸그리 지워버리는 위력을 자랑하며 특유의 기동성 덕분에 카운터인 근접유닛이 접근하지 못 한다. 공성병기는 아예 만들지도 않고 궁기병만으로 적 성벽 위의 모든 병력을 없애버린 후에 암살자들을 보내서 성벽을 넘어 성주를 썰어버리는 식으로 마무리를 짓곤 한다.

5.8. 기타

5.8.1. (Lord) 영주

타입 지휘관
스탯
체력 최고
공격력 최고
스피드 느림

공략의 핵심 목표
아군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병종이자 적군 영주를 쓰러트려야 승리할 수 있는 병종. 사실상 플레이어의 분신이라고 보면 된다. 따로 이동 컨트롤은 되지 않지만 특정 적(해수 포함)을 죽이러 이동시킬 수 있지만 영주가 죽으면 무조건 게임오버이므로 보통은 다른 병종에게 맡기게 된다. 십중팔구는 성채에 짱박히는 경우가 많은데, 성채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딱 두가지다. 전시 상태가 아니거나, 아니면 궁병이 자꾸 성채 위로 공격을 가하고 있거나.(...)
최종라인이다보니 사실상 최강의 유닛으로, 장검병도 1대1로 맞붙으면 두세 대 맞고 장검병이 뻗는다. 철퇴병도 10로는 겨우 죽일까 말까한 정도고, 궁병으로 원거리전을 걸 수 있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경악스런 맷집을 자랑한다. [34]
공략은 간단하다.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끝. 근접병종으로 무조건 밀어버리면 결국 죽고(장검병이나 아라비안 장검병은 열 명 정도. 암살자와 철퇴병, 미늘창병은 스무 명 정도면 안정적으로 영주를 제거할 수 있다.) 게임의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익스트림 플레이어라면 치료 보조효과로 버텨보겠지만 저쯤 되면 사실상 게임 셋인 거고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그건 그냥 살려둔 거에 지나지 않는다. 영주가 죽으면 게임 셋인 걸 역이용해서 적 영주의 모든 시설을 철거 후 영민이 들어오는 족족 몰살시키면서 적 영주 영토에 자기 시설을 박아넣고 굴리면서 각종 병종들로 성채를 포위하는 유폐 메타도 가능하다.(...)

얼마나 부유하고 병력이 많든 성이 얼마나 튼튼하든 영주만 죽이면 게임 끝이므로, 근처에 적 영주가 있다면 철퇴병으로 날빌을 까서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 물리적으로 퇴치가 불가능하다면 성채 바로 앞에서 영민들을 죽이면서 기다리다가 병력이 모이면 그 때 터는 것도 가능. 영주를 퇴치하면 해당 영주의 모든 시설 및 병력이 사라지며, 해당 영주가 보유한 금액과 자원이 들어오게 된다.
참고로 스커미시전이 도입된 크루세이더부터 영주 종류를 정할 수 있다. 유럽 영주와 아라비안 영주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그런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고 병종의 언어가 달라지고 초반에 주어지는 병종 종류가 달라지는 정도. 유럽 영주의 경우 창병 5, 궁병3이고 아라비안 영주는 노예5에 아라비안 궁병 3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창병이 쓰레기 병종인 걸 생각하면 차라리 아라비안 영주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노예가 창병보다 더 쓰레기이긴 하지만 아라비안 궁병의 스펙이 일반 궁병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 외에, 플레이어의 영지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면 영주의 부인으로 보이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인이 영지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광대가 곡예를 보이며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5.8.2. (Monk) 승병

타입 근접 병종
지급 골드 10골드
스탯
체력 낮음
공격력 높음
스피드 낮음
대성당에서 뽑을 수 있는 유일한 병종. 보면 알겠지만 완벽한 창병의 상위 호환이다. 실제 붙여보면 창병은 그냥 녹아내리는 수준인데 가격은 겨우 2골드밖에 차이나지 않으므로 대량으로 뽑아서 써먹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병종은 용병처럼 정식 병종이 아니라서 무기 비용도 들지 않는다. 스토리 미션에서도 지원군으로 활용되는데 상당한 효용성을 자랑해서 철퇴병을 뽑기 힘들다면 이쪽을 뽑는 걸 추천.
유일한 단점이라면 뽑을 수 있는 대성당이란 건물 그 자체. 사이즈도 어마어마하게 큰 주제에, 가격도 1000골드다. 승병 하나 뽑자고 대성당을 짓는 건 사실상 배보다 배꼽이 큰지라 이거 지을 때 즈음이면 상위 티어인 철퇴병을 대량 양산하고 있을 시점이라서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기동능력도 딱 창병만하다보니 창병의 상위호환인 거 빼면 큰 이점은 없는 병종.
여담으로 크루세이더에 있는 스커미시 ai 중 이 병종을 죽어라 뽑는 수도원장 ai가 있는데, 이 ai는 약캐로 분류된다. 성은 견고하게 짓는데 병종은 승병 아니면 궁병만 뽑고 가아끔 성벽에 발리스타나 더 가아아아끔 공성병기를 뽑는 수준. 그리고 그 안에는 승병을 바글바글하게 꽉채워넣는데 철퇴병을 100기정도 뽑고 돌격시켜보면 이 병종의 허망함을 쉽게 느껴볼 수 있다.(...)

5.8.3. 함정

나무 함정, 기름함정, 도사견 함정 세가지로 분류된다. 나무 함정과 기름 함정은 건물 항목 참조. 여기서는 도사견 함정만 서술한다.

도사견 함정은 늑대 4마리를 한꺼번에 가두는 건물로, 100골드에 목재 20개로 제작이 가능하다. 적이 오면 풀어놓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공격력이 높아서 제대로 써먹으면 훌륭한 방어 시스템으로 써먹을 수 있지만 체력이 중간 정도라 궁병이 투입되면 쉽게 제압된다. 더군다나 한 번 설치하면 늑대가 다 죽을 때까지 철거가 불가능하단 것도 단점.
의외로 ai가 좋아서 적이 철수하면 다시 원래 케이지로 돌아온다. 원래는 ai가 심각해서 한 번 풀어놓으면 피아 구분 안하고 난동을 피워대서 안쪽에 설치하면 자충수밖에 안되는 존재지만, 업데이트로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도록 바뀌었다.

5.8.4. 전투 가능 일꾼



일부 직종에 한해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다. 주로 식량 및 농산 관련 직종을 제외한 생산 직종 및 무기가공 직종이 대부분이다.

정말 일어나기 힘든 경우지만, 초반 접전을 치르고 창병의 체력이 절반 이하만 남았을 경우, 간신히 일꾼들이 다구리를 쳐서 이길 수도 있다. 물론 일꾼들은 컨트롤이 불가능하므로 그럴 확률은 사실상 제로고 이론적으로만 가능한 짓이다.(...) 그나마도 창병 하나를 못 이긴단 점에서 말 다했다.[35] 노예 정도라면 때려 잡을 수 있겠지만 얘들은 불질러서 건물 테러하는 게 주목적인 자폭병에 가까운 녀석들이라 의미가 없고, 설령 잡더라도 주변이 불바다가 돼서 죽는 건 매한가지.

5.8.5. 기타 짐승

도사견 함정에 들어가는 동물들 외에도 공격력을 가진 해수들이 등장한다. 해수들에 대한 보고는 서기가 한다.

성 내에 침투하는 경우도 발견돼서 발견 즉시 궁병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한 편.


[1] 건물 앞에 상주하는 인원이 최대 24명이기 때문. 그래서 놀고 있는 인원이 30명이 넘어도 상주 인원이 24명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6명을 허비하게 되므로 어지간해선 20명 내외로 맞추는 것이 좋다. [2] 단 나무꾼은 노예를 이긴다...! [3] 물론 이건 수성 측도 방어 병력과 능력이 허접한 탓도 있다. 일부러긴해도 병력 자체가 적고(보통은 성벽과 탑에 궁병을 꽉꽉 채워넣는다.) 익스트림에서는 보조 궁극기가 추가되었는데 이걸로 ai의 자동 길드를 파괴하면 병력 웨이브를 줄일 수 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4] 공병과 사다리병은 여기서 열외되었는데, 얘네는 아예 공격능력이 전무해서 그렇다. [5] 목재로 등장하는 경우도 정말 스토리 초반 미션, 그것도 석재 개념이 추가되지 않거나 시장과 석재 둘 다 제공하지 않는 미션에서나 등장한다. [6] 개당 목재 10을 소모한다. 파괴당할 시 안에 있는 무기도 전부 증발하므로 보통은 성 안에 두는 편이지만 만약 무기를 자체 수급이 아니라 구매해 쓴다면 저 멀리 외곽에 두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 [7] 무기는 개당 구매시 5개를 구매하게 된다. 2티어 쯤 되면 갑옷도 사야 되기에 갑절로 비싸진다. 무엇보다도 기사는 말도 사야 되는데 말은 마구간 당 4개만 지급하고 끝이기 때문에 더더욱 골때린다. [8] 무기 구매 시 37골드 [9] 유닛 자체의 첫 등장은 미션 2, 생산이 처음 가능한 것은 미션 3. [10] 오리지널 미션 중 장검병 한 명이 요새에 다가올 때까지 잡는 임무가 있는데 장궁병 수십명이 때려도 정말로 안 죽는다. [11] 무기를 구매해서 고용하면 31골드. [12] 사실 이외에도 늘어난 토끼들을 잡는데도 쓸만한 편이다. 물론 장궁병이 더 좋긴 하지만 걔네들은 적군 처리하느라 바쁘고 또, 쿨타임이 있는 장궁병보다 장창병이 약간 더 빨리 잡을 수 있다. [13] 장비 구매 시 103골드 [14] 특히 석궁병 위주로 방어를 돌린다. 이 탓에 잠깐 신경을 덜 쓰면 금세 증발해버리므로 유의. [15] 장비 전부 구매 시 103골드 [16] 실제로 들으면 "차아아~렷!" 이라고 말하는 것에 가깝다. 허테에이인...쎳!!! [17] 스타크래프트로 대입하면 장궁병이 드라군, 석궁병이 리버 정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18] 장비 전부 구매 시 114골드 [19] 장비 전부 구매 시 156골드 [20] 기본적으로 기사 계급은 영주 바로 아래의 높은 계급이란 게 반영돼서 그런 듯. 아니면 대사에서 처럼 갑옷이 너무 무거워서일 지도 [21] 장비 전부 구매 시 196골드 + 소량의 목재 [22] 평지에서도 투하할 수는 있다. 다만 멀리 퍼지지도 않고 투하한 공병이 타죽을 수도 있는데다 효용성이 매우 낮다. [23] 장전 버그가 존재하는데 투석기 항목을 참조 [24] 게임의 디테일 요소 중 하나로 투석기의 돌이 지면에 착탄하면 그 지점의 지형이 돌들이 널부러진 지형으로 바뀐다. 푸른 잔디밭에 지정 공격을 해 놓고 잠시 뒤 해당 지점을 보면 온통 돌덩어리 뿐인 황무지가 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25] 초기에 20발이 장전돼있고, 석재 10을 지불하면 20발 추가 장전이 가능하다. [26] 50명 기준이면 공병 100기 + 투석기 50기면 10500골드나 들어간다. 그 절반이면 5250 골드, 15기 정도면 4500골드 정도 빠진다. 4500골드면 가장 비싼 건물인 대성당을 4개 짓고도 거스름이 남는 거금이다. [27] 다만 팬덤 위키아에서는 공병이 빠지면 이동 가능하다고 서술되어있다. [28] 병종을 해산시키면 일반 영민으로 돌아간다. [29] 다만 비용대비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다. 투석기 뽑을 돈이 없다면 차라리 굴착병이나 다른 공성 병기를 동원해보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 한다. 투석기와 달리 공성탑이나 공성추, 굴착병은 소수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30] 물론 무기를 자체 수급이 아니라 구매하는 경우 오히려 용병이 더 싸게 먹힌다. [31] 활을 안 사고 고용하는 형태면 6배나 차이가 나고, 활을 구매하는 식으로 구매해도 2배나 차이가 난다. [32] 은밀하게 행동해 조용히 암살한다. [33] 물량으로 백주대낮에 공개적으로 암살한다. 여기에 어새신이라는 어원을 생각하면 약도 흡입한 채 시도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34] 맷집도 맷집이지만 화살을 보고 피한다. 궁병에게 조준사격명령 대신 범위사격 명령을 내려서 잡는게 더 빠를 지경 [35] 반대로 얘기하자면 창병을 뽑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겨우 일꾼 하나 죽이는데 박빙의 승부를 벌인다는 점에서 창병이 얼마나 허약한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