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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퍼드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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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시설 코밤 트레이닝 센터
스폰서 나이키키트 스폰서 · 메인 스폰서 · 빙엑스트레이닝 키트 스폰서
기타 등번호 저주 · 첼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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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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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
Stamford Bridge
시공 1876년
준공 1877년 4월 28일
소재지 잉글랜드 런던
SW6 1HS 풀럼 로드
보수 1904~ 1905년, 1998년
그라운드 크기 103.3m×67.7m[1]
그라운드 잔디 GrassMaster
수용 규모 40,343석[2]
설계자 아치볼드 리치[3]
소유 첼시 피치 오너스 plc
운영 첼시 FC[4]
UEFA 등급
★★★★

1. 개요
1.1. 명칭1.2. 소유권
2. 구조
2.1. 관람석2.2. 외부 풍경
3. 위치와 교통4. 역사5. 기록6. 구장 증축

[clearfix]

1. 개요

첼시 FC의 홈구장. 첼시 창단 이후 현재까지 변경없이 쭉 사용해온 구장이다.[5]

안필드와 함께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원정팀의 무덤이다.[6][7]

1.1. 명칭

가장 유력한 설은, 18세기에 발간된 지도에 의하면 당시엔 현재 동쪽 스탠드 뒤쪽으로 지나고 있는 철로를 따라 Stanford Creek라 불리는 개울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 개울에는 다리가 두 군데 놓여있었으며 그 중 현재 스탬퍼드 브리지가 있는 풀럼 로드쪽에 있는 다리가 Stanford Bridge(혹은 Little Chelsea Bridge)라고 불렸으며[8] 경기장 명칭 역시 여기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선술했듯이,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침공하기 직전에 해럴드 2세가 노르웨이군을 궤멸시킨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는 이곳이 아니라 훨씬 북쪽인 요크셔에서 벌어졌다. Stamford 또는 Stanford 라는 이름은 중세 영어로 Sandy Ford, 즉 모래사장이 있는 여울가를 의미하는 단어 Samforde 에서 현재의 형태로 변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지명이 영국 여기저기에 존재한다.

1.2. 소유권

소유주인 첼시 피치 오너스 그룹은, 첼시 FC의 공동 창립자인 조셉 미어스의 손자이자 당시 구단의 회장이었던 브라이언 미어스[9] 와 이사진이었던 데이비드 미어스가 1984년 Marler Estates plc에 구장 소유권을 매각/양도했다가 1992년 당시 구단주였던 켄 베이츠[10]가 다시 구장 소유권을 사들이며 일단락된 일련의 사태를 겪은 뒤[11], 향후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구장 소유권이 넘어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1993년에 세워진 비영리 주식회사이다. 구단 경영진/소유자로부터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현 구단주 혹은 회장은 영항을 미칠 수 없다.[12] 현재 스탬퍼드 브리지의 경기장 자체를 비롯해 개찰구, 구장 명명권 역시 소유하고 있다.

2. 구조

파일:external/thechels.info/800px-SB2010.jpg
파일:stamford bridge dressing room1347729298.jpg
홈 팀 드레싱 룸
파일:43564.png
원정팀 드레싱 룸
홈측의 드레싱룸은 빅클럽이란 위상에 걸맞게 넓고 평범무난한 편이지만, 어웨이측 드레싱룸은 원정팀을 골탕먹이기 위한 온갖 술수로 악명이 높다. 일단 옷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매우 높은 곳에 달려있어 옷을 갈아입는 단계에서부터 원정팀 선수들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13] 또한 원정팀 드레싱룸에 달려있는 거울은 미묘한 오목거울이라 선수들이 거울 앞에 서면 실제보다 왜소하게 보인다는 모양. 그리고 감독이 전술지시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이트보드는 드레싱룸 출입문 바로 뒤쪽에 달려있어 문을 열면 문이 보드를 가려버리는 통에 사용할 수 없다. 경기장 관광 가이드마저 어웨이측 드레싱룸을 설명할 때 ‘만약 오늘 경기에서 첼시가 이긴다면 저 문 덕분이라고 생각해도 좋다’는 식으로 말할 정도. 심지어 홈 팀인 첼시의 드레싱룸보다 경기장과의 거리가 한참 멀고 길이 복잡하여 원정 팀의 하프타임 시간을 홈팀에 비해서 단축시키고 있다[14]. 2022년 무렵 원정팀의 드레싱 룸이 너무 좁아 코로나 예방에 어려움이 많다는 타 팀들의 항의가 있었고, 이를 협회가 수용해서 첼시에게 확장 명령을 내렸다. 이후 원정 드레싱 룸 옆 방인 미디어룸의 벽을 허물고 공간을 넓혀 면적은 이전보다 나아진 상황. 홈팀의 드레싱 룸 역시 다른 빅클럽의 것들과 비교하면 대단히 소박한 수준인지라 23년 선수영입이 끝나면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자금편성을 시작 한다고 발표가 난 상황이다.
파일:Schwitzke_Chelsea_Megastore_London_Football_Fanshop_Retaildesign_stireconcept_branding_KD9B2131.jpg
메가스토어는 경기장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1층은 주로 기념품과 아동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트레이닝복, 재킷, 코트, 레플리카 팀복을 포함한 의류를 판다.
파일:chelsea-mueseum-front1.jpg
파일:estadio-chelsea10.jpg
파일:EkN5lsRVcAAgNso.jpg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개장하며 입장은 4시까지만 가능하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일과 직전일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구장 투어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1시간여 동안 드레싱룸, 경기장 터널, 프레스룸, 박물관 등을 견학한다.

2.1. 관람석

파일:Stamford Bridge.jpg
수용 인원: 10,884명

1996년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이사진 매튜 하딩을 따서 명명되었다. 하딩의 투자로 인해 1997-98 시즌에 이르러 해당 스탠드 공사가 완료될 수 있었다. 매튜 하딩은 첼시 팬들에게 여러모로 평판이 좋지 않았던 당시 회장 켄 베이츠의 대항마로써 크게 인기를 끌었으나 베이츠는 하딩의 이사회실 입회를 거부하는 등 하딩의 영향력을 제한하고자 노력했다. 2층 구조이며 시즌 티켓 홀더들 대부분을 수용하고 있다.
파일:external/thechels.info/800px-East_Stand.jpg
수용 인원: 11,000명

가장 오래된 스탠드로, 3층 구조이며 터널, 더그아웃, 드레싱룸, 프레스센터, 컨퍼런스룸, 중계 부스등이 모두 여기에 있다. 한편 1970년대에 구단을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이 동쪽 스탠드를 짓다가 자재 부족, 건축업자들의 파업 등으로 예산이 겉잡을 수 없이 초과되기 시작해 이후 재정적 위기가 닥친 구단이 팔리거나, 구장 소유권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등 수많은 문제를 양산했다. 원래 1층이 어웨이 팬석이었으나 2005-06 시즌, 당시 매니저였던 주제 무리뉴의 요청으로 인해 옮겨지게 되었다. 이전 스탠드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파일:external/flashbak.com/PA-24696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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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Stamford_bridge20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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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thechels.info/Shed_end_plaque.jpg
수용 인원: 6,414명

피치 남쪽에 위치한 셰드 엔드는 1930년 리모델링 이후 일부분에만 지붕이 씌워진 것을 두고[15] 1960년대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16] 현재는 1994년, 법 개정으로 인해 입석이 허용되지 않게 되어 재건축한 이후[17] 원래의 모습은 잃었으나 이름만은 그대로 불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장 열렬한 서포터들이 자리잡아 응원가 소리가 가장 큰 스탠드였으나 1994년 이후 매튜 하딩 스탠드로 많은 팬들이 옮겨갔다.[18] 반면 2005-06 시즌 이후로 옮겨진 어웨이 팬석이 이곳 동쪽 코너에 위치해있다. 현재 2층 구조이다. 첼시의 응원가의 가사에 나오는 Shed가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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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인원: 13,500명

1964년 부터 1965년, 1998년에 각각 새로 지어졌다. 넷 중 가장 큰 스탠드이며 3층+1층[19] 구조로, 가장 마지막으로 재건축이 완료된 스탠드이다.[20] 풀럼 로드에 위치한 정문으로 입장하게 되면 보이는 스탠드가 이것이다.

2.2. 외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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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스굿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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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치와 교통

런던 첼시 풀럼의 접경지에 있고, 풀럼에 좀 더 가깝다. 하이드 파크와 해롯 백화점에서 3km, 버킹엄 궁전에서 5km 정도 남서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런던 지하철 디스트릭트선을 타고 풀럼 브로드웨이 역에서 접근 가능하고, 얼코트 역, 런던 오버그라운드, 내셔널 레일의 웨스트 브롬턴 역이나 임페리얼 워프 역과도 가깝다. 런던 버스를 이용할 경우 11, 14, 211, 414, N11번의 월럼 그린 정거장, 혹은 28, 295, 391, 424, N28번의 풀럼 브로드웨이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4. 역사

1877년 개장 당시엔 트랙이 포함된 종합 경기장이었고[21] 주로 LAC(런던 체육 동호회)의 홈 구장으로 사용됐다. 이 때는 전혀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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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 스탬퍼드 브리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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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04년에, 1982년까지 대대로 첼시의 회장을 지낸 미어스 가의 형제 거스, 조셉이 운동장을 사들였고 아치볼드 레이치에게 설계를 맡겨 재건축한 뒤 1905년에 재개장했다. 처음에는 지역 축구단인 풀럼에게 임대를 권유했으나 거절되었고,[22] 이것은 첼시가 창단되는 계기가 되었다.[23] 이렇게 재개장된 스탬퍼드 브리지는 10만 명 전후의 관객[24]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경기장이었으며, 이는 잉글랜드 전체에서 가장 큰 크리스탈 팰리스 FC 다음가는 규모였다. 1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20년부터 1922년까지 FA 컵 결승전을 치르기도 하였으며, 그 밖의 수 많은 경기들이 개최되었다.

이후 관중석 등의 자잘한 보수, 확장 공사가 있었고, 1970년대에 경기장 재건축 계획이 있었으나 예산 초과 및 당시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재정이 박살나 동쪽 스탠드만 공사가 완료된 채 클럽이 파산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1982년 켄 베이츠[25]에게 단돈 1파운드에 인수되었다. 이 때 택지 개발업자에게 넘어간 스탬퍼드 브리지의 소유권은 장기간의 분쟁을 거쳐 클럽[26]으로 돌아왔다.

1984-85 시즌에는 경기장에 난입하는 관중과 훌리건들의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관중석과 피치 사이에 전기 철조망이 설치되었으나 보건 안전에 대한 런던 시의회의 염려로 인해 한번도 실제로 사용되지 않았다.

1990년대에 노후화되어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던 트랙을 없애고, 힐스버러 참사로 인해 개정된 안전 조치 법안에 따라 관중석 전체를 좌석식으로 바꾸고 지붕을 짓는 등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현재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

5. 기록

홈 최다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가진 홈 구장이다.[27] 2004년~2008년까지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까지 홈 8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24년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최고 관중: 82,905명 (vs 1935년 10월 12일, 아스날 FC[28])
최저 관중: 3,000명 (vs 1906년, 링컨 시티 FC)

또한 1919-20, 1954-55 시즌에는 전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29]

EPL 출범 이후 시즌별 평균 관중은 다음과 같다. (리그경기 기준)
평균 관중수
시즌 관중수 시즌 관중수
1992–93 18,755명 1993–94 19,211명
1994–95 21,062명 1995–96 25,598명
1996–97 27,617명 1997–98 33,387명
1998–99 34,571명 1999–00 34,532명
2000–01 34,700명 2001–02 38,834명
2002–03 39,784명 2003–04 41,234명
2004–05 41,870명 2005–06 41,902명
2006–07 41,909명 2007–08 41,397명
2008–09 41,590명 2009–10 41,425명
2010–11 41,435명 2011–12 41,478명
2012–13 41,462명 2013–14 41,490명
2014–15 41,546명 2015–16 41,500명
2016–17 41,508명 2017–18 41,282명
2018–19 40,441명 2019–20 32,023명
2020–21 484명 2021–22 36,443명
2022–23 40,002명 2023-24 39,700명
2024-25 - 2025-26 -

6. 구장 증축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팀을 인수하면서 현실에서 리얼 FM드립이 최초로 나왔고 이후로 만수르와 같은 거물들이 축구 클럽을 인수하면서 골드 러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실제로 로만 역시 FM이 취미라고 한다.

로만이 클럽을 아끼는 마음이 원체 커서 비단 선수단에 대한 입김뿐만 아니라 유스 클럽, 구장 증축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의 증축 또는 신축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축구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 기사에 의하면, 첼시가 이젠 프리미어 리그 명문도 되었고 라이벌인 맨유나 아스날이 관중석 6만 석이 넘은 경기장으로 크게 확장하는 것을 보고 첼시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계획을 가졌다가 좌절당했다고 한다.

바로 현재 스탬퍼드 브리지 경기장을 로만이나 구단이 아닌 첼시 피치 오너스 그룹(첼시 경기장 소유자 그룹 : CPO)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첼시 FC란 이름 자체까지도 이들이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첼시가 다른 경기장으로 간다면 첼시라는 이름 자체를 내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들 주장대로 다른 경기장 안 가고 현재 스탬퍼드 브리지를 확장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다. 무엇보다 경기장이 자리잡은 곳이 런던에서도 땅값이 비싼 곳 가운데 하나라서[30] 새롭게 확장하자면 그 비용이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수준에 못지않게 든다고 한다. 그래도 얼마 전까지 토트넘도 약 3만 6천 석 정도의 관중석을 가진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을 쓰고 있긴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새로운 경기장을 지었다.[31] 스탬퍼드 브리지 확장이 어려운 이유를 분석한 글이미지 삭제돼있음 또 다른 분석글 링크

급기야 2011년 10월 로만은 아예 첼시 피치 오너스 그룹 지분을 사서 경기장을 이전하려고 했지만, 주주 투표로 찬성률이 61%(총 75%의 찬성표가 나와야 인수 가능)에 그치면서 실패했다. 게다가 이 자리에 나온 로만은 첼시 피치 오너스 주주들에게 온갖 야유와 휘파람 소리를 듣으며 무시당했다.

이와 반대로 맨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계속 보강하고 경기장 주변을 아예 관련 공원 및 선수촌을 다양하게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보면 알겠지만 철도선까지 만들어뒀기에 첼시 서포터들은 아주 부러울 듯. 맨시티 역시 첼시와 마찬가지로 구장이 구단 소유가 아니지만, 이는 로만보다 만수르가 더 돈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32] 구장의 소유주인 맨체스터 시에서 시설 보강을 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9월 드디어 증축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자세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탬퍼드 브리지를 6만 석으로 약 2만 석가량 증축하고 증축 공사 기간동안인 세 시즌동안 9만 명이 수용 가능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이나 82,000명이 수용 가능한 잉글랜드 럭비 국가대표 전용 경기장인 트위크넘 스타디움을 임시 구장으로 사용하는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실제로 첼시측은 잉글랜드 럭비 협회(RFU)와 회담을 가진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2015년 9월 럭비 월드컵이 트위크넘에서 열리기 때문에 빨라도 16-17 시즌이나 돼야 가능할듯하다.

아무튼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에서 15일(현지시간) 첼시가 40,34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탬퍼드 브리지의 관중석을 약 60,000석 규모로 확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3년간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나 임대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첼시가 임시 홈으로 사용될 경기장으로는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트위크넘 스타디움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축 얘기가 나오고 꽤 오랜 시간동안 공식적인 허가가 나오지 않았는데 2017년 1월에 되어서야 해머스미스-풀럼 의회에서 승인을 해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5억 파운드토레스가 10명를 투자하여 약 60,000석 규모로 재건축 한다고 한다. 60,000석 규모로 증축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올드 트래포드에 이어 2위권[33]의 규모에 해당된다.

그러나 2018년 5월 19일에 있었던 FA 결승전 첼시 vs 맨유의 경기에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정부가 비자 갱신을 하지 않아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로만의 비자 갱신이 더뎌진 건 사실 로만 개인의 문제 때문은 아니고, 정치적 문제 때문인데 2018년 3월 영국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였던 세르게이 스크리팔이란 사람이 영국에서 독살됐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 보수당 정부는 사건의 배후로 푸틴 정권을 지목하고는 대 러시아 제재에 나서면서 러시아 정부에 우호적인 사업가들에 대하여 까칠하게 다루면서 그 중에 한명인 로만이 걸린 것. 로만은 러시아 국적이 영국 입국에 훼방이 된다고 이스라엘 국적까지 얻어냈지만 여전히 러시아 국적을 유지할 수 밖에 없기에 제제를 당해 분노한 로만은 이런 나라에 미쳤다고 1조원을 들여야할 경기장에다가 내 돈을 쓸 이유가 없다며 경기장 증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리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쟁 특수를 누린 게 드러나면서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주직을 박탈당했기에 이젠 로만과 첼시는 결별하게 되었고, 이 경기장 증축도 더더욱 무기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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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구장이 증축됐을때 예상도였다. 하지만, 이건 뭐 컴퓨터 쿨러 같다는 비아냥도 있었고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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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로 확인한 빨간색 부분인 얼코트 부지 위치 및 면적.[34]

새로운 구단주 토드 볼리는 구장 이전을 1순위, 증축을 2순위로 두고있다고 한다. 구장을 이전[35]할 경우 현재 스탬퍼드 브리지 근처 북쪽에 위치한 얼코트 부지를 고려하고 있으며 60,000여석의 좌석으로 신축을 목표로 하고있다. CPO의 반대로 이전이 무산될 경우 증축을 하는 방안도 있으나 부지가 워낙 좁은데다 주변 부지 매입도 불가능해[36] 증축이 아닌 재건축을 해야하며 이 경우 다른 경기장[37]을 4년 정도 예상해 임대로 사용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2023년 6월 24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첼시와 장기 파트너쉽과 구단의 명명권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새로 구장을 증축한다면 구장 이름은 "알리안츠 브릿지"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보도한 언론사가 데일리 메일이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2023년 7월 18일 더 선이 보도한 새로운 경기장 디자인 예상도가 나왔다. 첼시 서포터들은 위에 컴퓨터 쿨러같은 이전 예상도보다 압도적으로 좋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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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3년 7월 19일, 더 가디언은 첼시가 스탬퍼드 브리지 증축을 위해 스톨 맨션 부지를 스톨 이사회로부터 매입하는데 동의를 얻었고 나머지 9주동안 주민들과 협상할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스톨 맨션 부지는 스톨 이사회가 퇴역 군인들을 위해 제공한 맨션이다. 재건축에는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동안 첼시는 다른 경기장을 빌려서 완공 전까지 써야한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피치 오너스의 의견에 달려있다. 따라서 첼시는 관중 수와 티켓 수익을 더 늘리기 위해 구장 증축은 필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이사회 멤버인 조나단 골드스타인과 LA 다저스의 기획 개발 총괄 부사장인 재닛 마리 스미스가 감독하고 있다. #

2023년 10월 17일, 영국 언론 스탠다드는 첼시가 스톨 맨션 부지를 £80m에 매입을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재건축을 할지, 구장 이전을 할지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고 한다. 그리고 6만여석 규모로 재건축을 할 경우 스톨 맨션 부지 이외에도 위 사진 상의 B구역에 대한 매입도 필요하지만 현재 B구역 부동산 소유자들의 매각 반대로 매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토드 볼리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새 구장 건설이 맞음.
2. 새 부지로 이전하여 신 구장 건설이 훨씬 저렴하고 경영적인 부분에선 이득이지만, 구장 소유권을 갖고 있는 피치오너스그룹(CPO)와 팬들을 설득하는데 있어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움 -> 극단적인 상황에서 부지 이전을 하게 된다면, "스탬퍼드 브리지"라는 명명권은 물론, 첼시 FC라는 이름 사용도 불가능.
3. 재건축은 새 부지로 이전해서 새로운 구장을 짓는 것에 비해 약 1.5배에서 2배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 중, 심지어 6만석 이상의 규모로 재건축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 볼리를 비롯한 구단주들은 재건축보단 이전을 원함

2023년 11월, 기존에 부지 이전할 예정지로 점쳐졌던 얼코트 부지의 재개발을 맡고 있는 ECDC(earls court development company)의 마스터 플랜에 경기장은 없으며 첼시 측에서 부지 매입을 위해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와 이전보다는 재건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 113×74 야드 [2] 최고 수용 기록은 1935년 10월 12일 리그 vs 아스널 FC 경기에서 기록된 82,905명. 당시엔 입석이 대부분이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3] 아이브록스 스타디움, 크레이븐 코티지, 셀틱 파크, 햄던 파크 등의 설계자. [4] 1905년 ~ 현재 [5]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는 이곳과 전혀 관계없는 요크셔에서 벌어졌다. [6] 무리뉴 1기 시절, 2004년 3월 20일부터 2008년 10월 26일까지 홈에서 무려 1462일간 62승 24무를 기록하며 홈 86경기 무패를 달성했으며 이 기록은 지금까지 그 어떤 팀도 깨지 못했고 지금까지 EPL 내에서 첼시가 홈에서 가장 오랫동안 패하지 않은 팀이다. [7] 참고로 안필드가 팬들의 떠나갈 듯한 목소리와 떼창으로 상대팀의 기세를 짓누른다면, 이곳은 원정팀에 대한 박한 대우와 높은 팬들의 충성심, 역사 깊은 구장과 팬들 특유의 분위기로 유명하다. [8] 나머지 하나는 첼시 문서에서 볼 수 있는 킹스 로드쪽에 있었는데, 이 다리는 Stanbridge라고 불렸다. [9] 브라이언 미어스는 아래에 명시된 구장 재개발을 추진했던 사람이기도 해서, 첼시 팬들에겐 원수나 다름없게 되었다. [10] 당시 첼시 팬들은 임대 계약이 끝나는 1989년이 되면 축구 경기장이 아닌 다른것으로 재개발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으며, 1987년에 베이츠가 직접 'Save the Bridge' 캠페인으로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복잡한 상황이었다. [11] 이 때 소유권은 Cabra Estates plc로 넘어간 상태였는데, 이들이 파산함으로써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하위 기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켄 베이츠는 이를 사들인 것이다. [12] 이 때문에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장 확장 공사를 이유로 스탬퍼드 브리지를 사들이려고 했을 때 큰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13] 상대팀 선수들의 허리, 무릎, 햄스트링, 아킬레스건에 피로를 축적시킬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관광 가이드는 말한다. [14] 사우스햄튼의 감독인 랄프 하젠휘틀의 말로는 거의 3분 정도가 낭비된다고 한다. [15] 파일:external/www.vasatrampet.se/shed01.jpg 이런 식으로. [16] 이전엔 풀럼 로드 엔드라고 불렸다. [17] 재개장은 1997년 [18] 2010년대 전후 들어서 다시 열렬한 분위기로 되어가고 있다. [19] VIP석/임원석 [20] 2001년 8월 19일 프랭크 램파드, 윌리엄 갈라스, 부데바인 젠덴, 에마뉘엘 프티가 데뷔 경기를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리그 경기에서 완전 개장. [21] 이로 인해 관람석과 피치 사이의 거리가 20미터 가까이 되었다. [22] 재건축 설계를 맡은 아치볼드 레이치는 바로 직전에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의 재건축 역시 맡았는데, 스탬퍼드 브리지의 동쪽 사이드를 크레이븐 코티지의 조니 헤인스 스탠드와 똑같이 만들었고 이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인해 풀럼은 스탬퍼드 브리지로 이사오는 것을 거부했다. [23] 이것이 첼시가 해머스미스-풀럼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로 명명된 이유이다. 이미 같은 지역엔 풀럼이 있고, 경기장은 이미 지어져 있으니 창단 당시엔 스탬퍼드 브리지 FC와 같은 이름도 제안되었다. [24] 공식적으로 수용인원이 10만 명이었다고 한다. [25] 리즈 유나이티드 회장 [26] 정확히 말하면 첼시 피치 오너스 그룹 [27] 스탬퍼드 브리지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28] 국내 경기 기준, 국외 경기를 포함하면 1945년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친선 경기에서 10만 명이 넘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29] 19-20시즌에 전 잉글랜드 클럽 가운데 최초로 4만 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30] 스탬퍼드 브리지의 소재지인 풀럼이 부자동네로 유명하다. 꽤 많은 연예인들과 정, 재계인들이 거주하며, 많은 수가 풀럼 FC 또는 첼시 FC의 팬이다. 한국으로 치면 강남구같은 동네. [31]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건설 비용은 10억 파운드로 한화로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32]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확장과 보강에는 맨시티의 자금이 아닌 맨체스터 시의 자금이 투자된다. [33]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스타디움, 안필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에티하드 스타디움(증축 예정)과 비슷한 6만 석급 규모이다. [34] 기존 스탬퍼드 브리지 부지(파란색 부분)과 비교해서 훨씬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5] 스탬퍼드 브리지 및 명명권 실 소유그룹인 CPO의 반대 가능성이 있다. [36] 해당 지역은 서울시, 강남 한복판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7]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이라든지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주 경기장인 트위크넘 스타디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홈 구장인 런던 스타디움, 풀럼 FC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 레딩 FC 홈 구장인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 등이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