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2007년 3월 21일 삼성 하우젠컵 2라운드3. 2007년 4월 8일 K리그4. 2008년 12월 3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5. 2008년 12월 7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6. 2009년 8월 1일 K리그 18라운드7. 2010년 7월 28일 리그컵 4강8. 2010년 8월 28일 K리그 19라운드9. 2011년 3월 6일 K리그 1라운드10. 2011년 10월 3일 K리그 27라운드11. 2012년 4월 1일 K리그 5라운드12. 2012년 6월 20일 FA컵 16강전13. 2012년 8월 18일 K리그 28라운드14. 2012년 10월 3일 K리그 34라운드15. 2012년 11월 4일 K리그 38라운드16. 2013년 4월 14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17. 2013년 8월 3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18. 2013년 10월 9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19. 2013년 11월 2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20. 2014년 4월 27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21. 2014년 7월 12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22. 2014년 10월 5일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23. 2014년 11월 9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24. 2015년 4월 18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25. 2015년 6월 27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26. 2015년 9월 19일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27. 2015년 11월 7일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28. 2016년 4월 3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29. 2016년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30. 2016년 8월 13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31. 2016년 11월 27일 FA컵 결승 1차전32. 2016년 12월 3일 FA컵 결승 2차전33. 2017년 3월 5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34. 2017년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35. 2017년 8월 12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36. 2017년 10월 21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37. 2018년 4월 8일 K리그1 5라운드38. 2018년 5월 5일 K리그1 12라운드39. 2018년 8월 15일 K리그1 23라운드40. 2019년 5월 5일 K리그1 10라운드41. 2019년 6월 16일 K리그1 16라운드42. 2019년 10월 6일 K리그1 33라운드43. 2022년 4월 10일 K리그1 9라운드44. 2022년 6월 19일 K리그1 16라운드45. 2023년 4월 22일 K리그1 8라운드46. 2023년 9월 2일 K리그1 29라운드47. 2023년 11월 25일 K리그1 37라운드
1. 개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 간의 경기 기록.
2. 2007년 3월 21일 삼성 하우젠컵 2라운드
3. 2007년 4월 8일 K리그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슈퍼매치 역대 최다 관중이 운집한 이 날은 수원이 원정 경기였음에도 슈퍼루키 하태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4. 2008년 12월 3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5. 2008년 12월 7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6. 2009년 8월 1일 K리그 18라운드
7. 2010년 7월 28일 리그컵 4강
8. 2010년 8월 28일 K리그 19라운드
2010년 8월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팬들에겐 세제믿윤의 악몽이 시작된 경기.
킥 오프하자마자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김진규의 자책골이 터졌다. 김진규와 몸싸움을 벌이던 신영록이 공이 서울 골대로 들어가는 것을 못 보고 심판에게 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하다가 뒤늦게 골인이 된 것을 확인하고 급작스럽게 세레머니를 하는 장면이 압권. 그만큼 뜬금없는 골이었다. 곧이어 다카하라 나오히로- 리웨이펑[1]- 이상호로 이어지는 한중일 3개국 합작골이 터지면서 수원이 전반전을 압도한다.
그러나 후반전 하대성이 수원 골키퍼 하강진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내었고[2] 이를 현영민이 성공시키며 서울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데얀의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렇게 팽팽하던 승부는 의외의 선수에 의해 갈렸다. 후반 39분 양상민의 프리킥을 다카하라가 뛰어올라 먼 쪽 포스트를 향해 정확히 꽂아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도 넣었다. 한때 일본 국가대표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수원과 계약할 시점에서는 전성기가 지나있었고, 이 때문에 서울 팬들로부터 퇴물이라고 공개적으로 까인[3] 바로 그 다카하라가 승부를 결정지었기에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하프 타임에 카라가
다카하라의 출전 소식에 이 경기가 일본에도 화제가 되어 많은 일본 축구 팬들이 이 경기를 시청했다. K리그를 J리그에 비해 낮춰 보는 인식이 있었던 일본 축구 팬들이 이 경기에서의 구름 관중과 치열한 공방전, 경기력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역대 슈퍼매치 명승부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항상 드는 명경기이다.
9. 2011년 3월 6일 K리그 1라운드
2011년 3월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개막전이 슈퍼매치 오오. 사실 프로축구연맹에서는 개막전을 이 두 팀의 맞대결로 배정하고 싶지 않았을 테지만,[4] 전 시즌 K리그 우승팀과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팀이 다음 시즌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는 규칙을 따랐다.
전 시즌 우승 전력을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앞에서 완패를 당한 서울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황보관 신임 감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10. 2011년 10월 3일 K리그 27라운드
2011년 10월 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매진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던 양 팀 모두에게 절대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 만원 관중 앞에서 벌어진 맞대결은 후반 35분 박현범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테보의 헤딩 결승골로 수원이 1-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수원은 라이벌 팀에게 보기 좋게 더블.[5]
스테보가 골을 넣기 전에 박현범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패스를 받은 것으로 리플레이에서 드러나 득점이 오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6]
씨스타가 하프 타임에 축하 공연을 했다.
11. 2012년 4월 1일 K리그 5라운드
2012년 4월 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5일 전인 3월 27일, 수원 삼성은 FC서울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서울은 1라운드에서만 무승부를 거두었을 뿐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지만, 역대 최다 홈 관중 앞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낸 수원에게 경기 내내 압도당했다. 결국 전반에만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이끌어낸 콤비가 이번에도
이 경기를 통해 수원은 서울을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12. 2012년 6월 20일 FA컵 16강전
2012년 6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0번째 슈퍼매치.
2012 하나은행 FA 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 서울과 수원 간의 대진이 이루어지며 성사되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의 도발전으로 상당히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수원 주장인 오범석이[8] '아무리 힘들어도 북패에겐 안 진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서울 구단은 스테보와[9] 수원 구단을[10] 반칙 왕으로 칭하는 도발 영상을 만들며 맞섰다.
그런데 정작 경기가 벌어지자 서울 선수들이 작정하고 나온 듯 거친 경기를 펼쳤다.[11] 경기 시작 4분 만에 김진규에게 라돈치치가 전치 4개월짜리 부상을 당하고 그대로 교체되었고, 서울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흥분한 수원 선수들도 덩달아 거칠게 나오며 선수들이 수없이 넘어지고 뒹구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서울이 주도하며 진행됐지만 몰리나가 전반 14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어 김주영의 자책골[12]이 나오며 경기에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전에 스테보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30번째 슈퍼매치는 수원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전 5연패를 당했다.
흥분한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전 단체로 몸싸움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13] 공식적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42개의 파울, 8회의 경고, 1회의 퇴장이 나오며 수치상으로도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경기가 끝나고 축구인지 격투기인지 모르겠다는 언론들의 기사가 쏟아졌다. 한편으로는 경기가 거칠었던 것은 그만큼 치열한 라이벌전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며 오히려 흥미진진했던 경기였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여러 사건들이 터진 경기였는데, 경기가 끝난 후 수원전 5연패에 화가 난 일부 서울 서포터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서울 구단 버스를 가로막고 최용수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구단 직원끼리의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양 구단은 미리 수원 2군 선수들의 무료 입장을 합의한 상태였지만, 합의 사실을 몰랐던 서울 직원이 지난 수원 원정 당시 서울 2군이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한 점을 들며 수원 직원과 언쟁을 벌였고, 결국 수원 직원이 서울 직원을 폭행하며 그대로 서울 직원이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폭행을 당한 서울 직원은 수원 직원을 폭행죄로 고소했고, 수원 측은 모욕죄로 맞고소했다. 최악의 막장을 보여준 사건.
13. 2012년 8월 18일 K리그 28라운드
서울 | 수원 | |
0 | 골 | 2 |
24 | 슈팅 | 9 |
8 | 유효슈팅 | 5 |
16 | 파울 | 20 |
3 | 경고 | 8 |
0 | 퇴장 | 0 |
61% | 점유율 | 39%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FC 서울은 슈퍼매치 5연패를 당하며 승점 자판기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칼을 갈고 나왔다. 마침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 대표팀이 대박을 치면서 K리그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와 있던 상황에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홈 경기, 게다가 수원은 주전 골키퍼 정성룡을 포함한 다수의 선수[14]가 결장하는 상황이었기에 드디어 서울이 반격을 하는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전반 7분만에 김진규가 라돈치치를 페널티 박스에서 밀면서 PK 헌납, 라돈치치가 넣으며 0-1로 뒤지게 된다. 그럼에도 서울은
경기 점유율에서 서울이 60%, 슈팅 수는 24대 9로 압도했음에도 서울은 다시 한번 수원에게 패하였다.
14. 2012년 10월 3일 K리그 34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0 |
14 | 슈팅 | 11 |
4 | 유효슈팅 | 4 |
18 | 파울 | 11 |
5 | 경고 | 1 |
0 | 퇴장 | 0 |
50% | 점유율 | 50%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2011년에 이어 또 한번 개천절 슈퍼매치가 성사되었다.
하대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최태욱과 에스쿠데로가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 내내 수원에게 끌려다녔다. 결국 후반 5분, 오장은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수원이 서울을 1대0으로 꺾으며 슈퍼매치 7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서울은 슈퍼매치에서 6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서울이 수원을 마지막으로 이긴 지 799일째 되는 날이었으며, 이날 패배로 800일을 넘기게 되었다.
한준희, 장지현 해설위원은 방송을 통해 왜 서울이 수원에게 매번 패하는지에 대하여 분석했다. #
한편 SBS가 중계한 이날 방송에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역사상 최초로 헬리캠이 동원되기도 했다.
15. 2012년 11월 4일 K리그 38라운드
서울 | 수원 | |
1 | 골 | 1 |
12 | 슈팅 | 6 |
5 | 유효슈팅 | 2 |
19 | 파울 | 15 |
5 | 경고 | 5 |
0 | 퇴장 | 0 |
64% | 점유율 | 36% |
무승부 |
2012년 다섯 번째 슈퍼매치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의 홈 경기로 열렸다.
경기 전 서울은 수원의 경기당 반칙 수가 많은 것을 소재로 삼아 반칙왕 검거라는 컨셉의 도발 영상을 제작하였고, 수원의 북벌 주장 완장에 맞서 SEOUL PD(Police Department의 약자)가 새겨진 특별 주장 완장을 제작하였다. 이에 수원팬들은 6월 FA 컵 슈퍼매치 때에도 반칙왕이라며 도발하다가 정작 자기들이 거칠게 하더니 또 그때 했던거 우려먹냐며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15][16]
전반전 23분 이상호의 선제골로 서울은 슈퍼매치 악몽이 다시 재현되나 싶었으나, 전반 말미 양상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 흐름은 급변했다. 그리고 경기 내내 공세를 취하는 서울과 잠그는 수원의 팽팽한 대치가 계속되다, 후반 교체투입된 정조국이 하대성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17]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이로써 서울은 대 수원전 연패 기록을 7연패에서 마감했고, 연속 무득점 기록도 6경기에서 마무리했다. 또한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뒷이야기는 무엇보다 심판 판정이었다. 주로 수원이 심판 판정의 피해를 보았는데, 전반전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는 한태유의 위험 지역 거친 태클에서 경고를 주지 않고 넘어간 주심은, 잠시 후 양상민의 덜 거친 몸싸움에는 경고를 주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켰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고요한이 양상민이 경고받을 때와 매우 유사한 반칙을 저질렀는데 경고를 주지 않았다.[18] 또한 정조국이 동점 골을 넣고 나서 수원 서포터석을 향해 도발적인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는 K리그 규정상 경고가 주어져야 함에도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반대로 서울도 오심의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후반전 정조국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장면은 사실 수원의 곽광선의 반칙이 선언되어야 맞다.[19]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동점 골 실점 이후 수원 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는 제스처를 취해서 판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를 보이콧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는데, 윤성효 감독은 그게 아니라 실점 이후의 경기 운영에 대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자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슈퍼스타K4 TOP 4 멤버들이 경기장을 찾아 킥오프 전 국민 의례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런데 이때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애국가 제창이 시작되었음에도 응원가를 불러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다만 평소 K리그 경기에서는 애국가 제창을 하지 않기에 사전 공지도 없이 갑자기 불렀으니 혼선이 빚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수원 서포터 측에는 애국가 음량이 매우 작게 나와 수원 서포터들이 애국가가 제창되는지 알아차리기 힘들기도 했다고. 수원 서포터측은 의도적으로 애국가 제창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비판 기사가 나갔고 댓글을 통해 또 한번 서울 팬들과 수원 팬들은 치고받고 싸웠다.
16. 2013년 4월 14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1 |
9 | 슈팅 | 9 |
6 | 유효슈팅 | 3 |
18 | 파울 | 21 |
6 | 경고 | 3 |
1 | 퇴장 | 0 |
48% | 점유율 | 52% |
무승부 |
시합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전후로도 이야깃거리가 풍성했다.
4월 프로야구가 개막한 뒤로 각종 채널에서 축구 중계 일정이 전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슈퍼매치마저 중계 예정이 없자 축빠들은 잔뜩 뿔이 난 상태였다. 그런데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K리그 연봉 공개를 놓고 몰지각한 기자들이 축구가 야구보다 평균 연봉이 더 높다는 이유로 축구 연봉 거품론이 제기했고, 축구 관련 기자들이 지면을 빌어 반론을 폈다.[20] 덩달아 축까와 야까의 대대적인 키배가 벌어졌다.[21]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4월 10일 연맹이 '시즌 4회 생방송' 의무 조항을 협상 카드로 삼아 KBS와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고, 김연아가 시축할 예정이 잡히는 듯 조금씩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한편 내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부분은 수원의 정대세와 서울의 차두리 두 선수가 동시에 출장해 의형제 대결이 성사할지 여부였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는데 일단 두 선수 모두 공백기가 있었던만큼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정대세는 이미 몇 차례 출장했지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고, 차두리는 실전 투입도 없었던 데다 이혼 문제까지 겹쳐 슈퍼매치 같은 비중이 높은 시합에 선뜻 믿고 투입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축구 팬들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었는데, 비록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서정원 최용수 두 감독에겐 단두대 매치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5라운드까지 0승[23] 3무 2패를 기록하며 10위로 추락해 잔뜩 체면을 구긴 반면 수원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세제믿윤이 수원을 맡은 이후 8게임 연속 무승(1무 7패)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설욕전이 필수였다.
수원 역시 나름대로 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는데, 내부 승격을 통해 생애 첫 감독을 맡은 서정원 감독이 '서울 잡는 윤성효'라는 전임자의 무거운 업적을 성공적으로 계승할 수 있을지, 그가 팀 리빌딩과 함께 내세운 스마트 축구가 과연 서울 앞에서도 힘을 발휘할지 시험대에 오른 셈이었다. 무엇보다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시와에게 홈에서 2:6으로 참패한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도 않았는데 슈퍼매치마저 내준다면 치명타가 될 터였다.
두 감독 모두 슈퍼매치를 맞이해서 평소와 다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 첫 수에서 승자는 최용수 감독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과감히 차두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기용하고, 왼쪽 풀백에 김치우 그리고 센터백은 아디와 김진규를 넣었다. 심지어 세제믿윤이 크게 재미를 본 스테보-라돈치치 투 톱을 활용한 롱 볼 전술을 염두에 두고 골키퍼마저 김용대(189cm)가 아닌 유상훈(194cm)을 출장시켰다. 차두리가 풀백으로 나서면서 고요한은 본래 자리인 측면 미드필더로 나가고, 중원도 하대성-한태유 조합으로 바꾸면서 수비시 안정감이 생겼다. 특기할 만한 대목은 입단 이래 스타팅에서 빠져본 역사가 없는 몰리나를 교체 카드로 돌렸다는 것. 최용수 감독으로선 독기를 품고 승부수를 던진 셈이였다.
한편 서정원 감독은 4-1-4-1에 가까운 변형을 들고 나왔다. 오장은이 뒤로 처져 포 백을 보호하고 조지훈과 박현범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그리고 전반 19분 슈퍼매치에서 줄곳 침묵을 지키던 데얀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은 서울에게 넘어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원은 전반 39분 정대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진다. 이후 분위기로 봐서는 서울이 무난한 승리를 챙길 것 같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세제믿윤의 망령이 서울을 잠식하고 있었다. 여느때 서울이었다면 한층 기세를 올려 공격의 고삐를 조였겠지만, 실점을 의식한 나머지 지나치게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우를 범했다.
서정원 감독은 전반 44분 조지훈을 빼고 김대경을 투입, 스테보를 원 톱으로 올리면서 4-4-1 형태로 전환해 서울의 뒷공간을 공략한다. 비로서 전반 지리멸렬했던 스테보-서정진 라인이 탄력을 받으면서 후반 양 팀은 난타전 분위기로 흘러간다. 결국 후반 먼저 손을 쓴 쪽은 최용수 감독이었다. 후반 17분 에스쿠데로를 빼고 아껴두었던 몰리나를 투입해 쐐기 골을 노렸으나 수원은 몇차례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그러자 서울은 라인을 뒤로 물려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전환했고, 이는 수적 열세인 수원이 진영을 정비하고 반격에 나설 빌미를 제공하고야 말았다.
후반 37분 마침내 최용수 감독은 하대성을 빼고 최현태를 투입 본격적인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자 이상할 정도로 교체 카드를 아끼면서 스테보를 활용한 뒷공간 공략만 고집하던 서정원 감독이 즉각 오른쪽 풀백 홍순학을 빼고 라돈치치를 투입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두 감독의 희비가 극적으로 갈렸다.
서울은 하대성이 빠지면서 역습시 볼을 배급할 선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반면, 수원은 마음 놓고 3-4-2 형태를 취하고 공세를 펼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42분 스테보의 크로스를 받은 라돈치치가 헤딩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시합은 그렇게 끝이 났다.
이날 시합의 전반적인 평가는 서울이 평소 때처럼 경기를 했다면 대승을 거둬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이 주어졌는데, 감독과 선수 전원이 1승에 목마른 나머지 섣불리 잠궜다가 일격을 맞았다는 쪽. 서울은 이 경기의 무승부로 진짜 강등권까지 쳐졌다.
이날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37,879명이었고 시청률은 3.4%로 집계됐다.
17. 2013년 8월 3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서울 | 수원 | |
2 | 골 | 1 |
10 | 슈팅 | 10 |
5 | 유효슈팅 | 3 |
6 | 파울 | 20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49% | 점유율 | 51% |
FC 서울 승리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의 두 번째 슈퍼매치.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주축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는 등 출혈이 컸던 수원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서울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수원이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서울을 밀어붙이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주전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진 최전방에서의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10분경부터 서서히 경기 주도권이 서울에게 넘어갔다.
전반 29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아디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기점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서울에게 넘어갔고 결국 수원은 전반전 내내 단 한번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몰리나의 프리킥을 김진규가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서울은 세트피스로만 2득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서울이 주도권을 잡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후반 33분, 수원은 조지훈을 교체 투입하고 이 시점부터 수원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서울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한다. 조지훈은 곧바로 후반 34분, 곽광선의 땅볼 프리킥을 받아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원의 파상공세가 진행되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경기가 끝나며 2013년 두 번째 슈퍼매치는 FC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FC 서울은 지난 9경기 동안 수원을 이기지 못한(2무 7패) 징크스를 무려 3년만에 깨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그동안 장신의 최전방 공격수를 이용한 선 굵은 축구에서 벗어나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고 이것이 전반 초반에 서울을 강하게 압박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공격진의 경험 부족과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서울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슈퍼매치는 TBS을 통해서만 중계되어 K리그의 중계 상황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관중은 43,681명을 기록하여 2013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18. 2013년 10월 9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수원 | 서울 | |
2 | 골 | 0 |
22 | 슈팅 | 15 |
7 | 유효슈팅 | 8 |
11 | 파울 | 11 |
1 | 경고 | 1 |
0 | 퇴장 | 0 |
49% | 점유율 | 51%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한글날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세 번째 슈퍼매치. FC 서울은 바로 전 주에 이란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전 원정을 다녀오고 주말에 인천 원정을 다녀오는 등 선수들의 피로가 상당히 쌓인 상황이었고 주포 데얀이 월드컵 유럽 예선 관계로 몬테네그로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어 결장하고 아디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상당한 상황. 반면 수원은 염기훈이 경찰 축구단에서 전역하며 복귀했다. 여러모로 바로 전 슈퍼매치와 반대의 상황.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대로 수원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전 슈팅 수만 보더라도 수원 14개, 서울 6개로 압도적으로 수원이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첫 득점은 후반 13분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동건의 백 헤딩을 산토스가 논스톱 발리 슛으로 성공시켰다. 이후 수원은 정대세를 교체 투입했고 서울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서며 경기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서울의 공세가 전반에 비해 매서워졌지만 득점은 수원이 다시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정대세가 서울 골 문에서 감각적인 터닝 슛을 성공시키며 4월 14일 슈퍼매치에서 퇴장당한 사건을 되갚았다. 그에 따라 세레머니도 석고대죄 세레머니.
이 경기에서 수원이 승리를 거두며 5위 수원은 4위 서울을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의 희망을 살렸다.
19. 2013년 11월 2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서울 | 수원 | |
2 | 골 | 1 |
14 | 슈팅 | 7 |
9 | 유효슈팅 | 2 |
6 | 파울 | 11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51% | 점유율 | 49% |
FC 서울 승리 |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심판 판정 하나가 승패를 바꿀 수도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
근 한 달 만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시 맞붙었다. FC 서울이 광저우 헝다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모든 신경이 쏠려있어 평소 슈퍼매치에 비해 분위기가 덜 달아올랐지만 그럼에도 두 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전 두 팀의 승점 상황은 서울이 51점, 수원이 50점으로 각각 리그 4위와 5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2위 포항이 사실상 리그 종료시까지 4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최소 순위는 리그 4위이다. 이 리그 4위 자리를 놓고 남은 5~6경기 동안 두 팀이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고 그 경기들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바로 두 팀이 직접 맞붙는 35라운드의 슈퍼매치인 것이다.
전반 5분 만에 서정진이 길게 넘겨준 공을 정대세가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이 앞서나갔다. 빠른 득점에 힘입어 수원이 서울을 몰아치는 형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전반 중반이 지나며 서울이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가며 주도권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승패를 갈라놓은 장면이 나오게 되는데, 신세계와 볼 경합을 벌이던 데얀이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간 후에 발을 번쩍 들어 신세계를 걷어차려 한 것이다. 누가 봐도 퇴장감인 이 행동에 대해[24] 주심 최명용은 경고조차 주지 않았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을 데얀은 아무 제재 없이 경기를 계속 뛰고 결국 경기를 뒤집어 놓았다.
전반 34분, 에스쿠데로가 단독 돌파 후 넘겨준 공을 데얀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시점부터 경기가 급격히 서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0분에 데얀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고 이후 양 팀이 득점없이 경기가 끝나며 2013년의 마지막 슈퍼매치에서는 서울이 승리했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져 서울은 챔피언스 리그 티켓에 관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서울 2승, 수원 1승, 무승부 1회로 서울이 오래간만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되었다.
수원의 골키퍼인 정성룡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뛰쳐나가는 타이밍이 다소 이르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었다. 데얀이 공에 대해 유리한 동선을 가져가고 있었긴 하지만 수원 수비수를 한 명 달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 정성룡의 국가 대표팀에서의 기량 논란이 리그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이다.[25]
이날 관중은 25,761명으로 리그 관중으로는 2008년 이후로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20. 2014년 4월 27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1 |
11 | 슈팅 | 4 |
4 | 유효슈팅 | 1 |
18 | 파울 | 13 |
1 | 경고 | 2 |
0 | 퇴장 | 0 |
56% | 점유율 | 44% |
FC 서울 승리 |
서울이 77분에 에스쿠데로가 넣은 골로 승리하였다. 수원이 전체적으로 지배한 경기였지만 수원이 득점에 실패한데 반해 서울은 단 하나의 유효슛팅을 득점으로 성공 시키며 2014년 첫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008년 이후 무려 2007일만에 빅버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KBS의 지상파 생중계가 예고되어 있어서 시작시간이 2시에서 2시 15분으로 미뤄졌으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이 날 경기의 생중계는 취소되고, 공식적인 응원 및 양팀 서포터즈의 응원 없이 추모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관중은 29,318명으로 2014년 시즌 최고 관중을 기록하였다.
21. 2014년 7월 12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서울 | 수원 | |
2 | 골 | 0 |
18 | 슈팅 | 9 |
10 | 유효슈팅 | 2 |
6 | 파울 | 18 |
1 | 경고 | 5 |
0 | 퇴장 | 0 |
43% | 점유율 | 57% |
FC 서울 승리 |
김진규가 2013년 슈퍼매치에서 득점한 헤딩골과 거의 유사한 골을 득점하며 서울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지나치게 단조로운 공격을 반복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차두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윤주태가 결정지으며 2 대 0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은 슈퍼매치 3연승을 기록했다.
정작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끈 선수는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이었다. 월드컵 졸전 이후 귀국길에서 올린 SNS글 #로 질타를 받았고 서울팬들이 이걸 그냥 넘어갈리 없이 경기 내내 계속해서 정성룡을 자극했다. # 하지만 경기 내에서는 서울의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막아내며 활약했다.
이 날의 관중수 4만6549명으로 이 경기 이전까지의 2014년 경기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K리그 역대 관중 순위 9위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은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TOP 10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
22. 2014년 10월 5일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서울 | 수원 | |
0 | 골 | 1 |
9 | 슈팅 | 9 |
3 | 유효슈팅 | 7 |
10 | 파울 | 18 |
0 | 경고 | 1 |
0 | 퇴장 | 0 |
54.5% | 점유율 | 45.5%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로저의 결승골로 수원이 승리했다.
23. 2014년 11월 9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1 |
16 | 슈팅 | 14 |
8 | 유효슈팅 | 7 |
17 | 파울 | 12 |
2 | 경고 | 1 |
0 | 퇴장 | 0 |
47% | 점유율 | 53% |
FC 서울 승리 |
고요한이 후반 종료 직전 골을 넣어 서울이 승리했다.
24. 2015년 4월 18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수원 | 서울 | |
5 | 골 | 1 |
12 | 슈팅 | 9 |
4 | 유효슈팅 | 2 |
11 | 파울 | 10 |
1 | 경고 | 2 |
0 | 퇴장 | 0 |
48% | 점유율 | 52%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KBS의 지상파 생중계로 방송된 이 경기에서 수원이 무려 5골을 넣음으로써 1999년 3월 20일 당시 안양 LG 치타스를 상대로 슈퍼컵에서 5:1로 승리를 거두고, 16년만에 다시 한번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받은 정대세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이를 이상호가 마무리하였고, 전반 44분 몰리나가 대포알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기록하여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막판 차두리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고,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이 것이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후반 4분 정대세를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고, 후반 8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이상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 정대세가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그 이후로도 수원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후반 45분에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 정대세는 2골 2도움, 염기훈은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후반 41분에 김진규가 염기훈에게 깊은 태클을 가했는데 이를 본 서정원 감독은 격하게 항의했으며,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염기훈은 다행히도 큰 부상없이 일어섰고,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말없는 반칙이었지만 김진규는 옐로우카드를 받는데에 그쳤다.
이 경기가 끝나고 축구팬들은 5eou1, 5uwon vs Seou1이라는 드립을 날리며 FC 서울을 두번 죽이고 있다. 또한 수호신들은 이 경기에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1주기 묵념도중 응원을 하게 되어서 더욱 까였다. (...) [26]
25. 2015년 6월 27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서울 | 수원 | |
0 | 골 | 0 |
8 | 슈팅 | 12 |
10 | 유효슈팅 | 6 |
7 | 파울 | 14 |
2 | 경고 | 2 |
0 | 퇴장 | 0 |
55% | 점유율 | 45% |
무승부 |
0-0 무승부로 끝났다. 무득점 경기는 4번째이다.
26. 2015년 9월 19일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3 |
15 | 슈팅 | 10 |
10 | 유효슈팅 | 4 |
8 | 파울 | 17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61% | 점유율 | 39% |
FC 서울 승리 |
전반 20분 고광민이 얻어낸 PK를 아드리아노가 정성룡을 속이면서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20분 뒤인 후반 40분엔 몰리나의 코너킥을 머리에 정확히 가져다대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엔 수원의 안일한 패스를 차두리가 가로채 공을 몰고가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에 정확하게 꽂아 넣으면서[27] 3대0으로 서울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에만 3골이 터져서 지난 5대1의 스코어가 이번엔 반대로 펼쳐지나 싶었지만 후반전에 양팀 모두 추가 및 만회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결국 3-0으로 끝이 났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스승 데트마어 크라머의 부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지만, 팀이 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3:0 패배의 아픔이 가기도 전에 그 다음 날 고종수 코치가 부친상을 당했다.
27. 2015년 11월 7일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서울 | 수원 | |
4 | 골 | 3 |
14 | 슈팅 | 13 |
10 | 유효슈팅 | 6 |
13 | 파울 | 2 |
2 | 경고 | 1 |
0 | 퇴장 | 0 |
53% | 점유율 | 47% |
FC 서울 승리 |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명승부
양팀이 합쳐서 무려 7골을 넣는 난타전 끝에 서울이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은 예상외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 반면 수원은 라인을 올려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서울 수비에 막혔고, 전반 29분에 연제민이 자신에게 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전반 추가시간에 후방에서 오스마르의 정확한 패스가 윤주태에게 이어졌고, 수비수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전반전에 실수를 범한 연제민을 빼고, 곽희주를 투입했다. 그러나 서울이 또 한번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윤주태가 오른발로 또 다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곧바로 수원은 염기훈의 코너킥을 산토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은 또 한번의 쐐기골을 기록한다. 후반 18분 역습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주태가 이번에는 왼발로 골을 기록하며, 4번째 골을 넣었다.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의 신세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역대 슈퍼매치에서 한 선수가 4골을 기록한 것은 윤주태가 처음이다.
전반 5분에 이날 은퇴식을 하는 차두리를 기리기 위해 1분동안 관중들의 박수행렬이 이어졌으며, 전반 하프타임에 차두리의 현역 은퇴식이 진행됐다.
28. 2016년 4월 3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1 |
8 | 슈팅 | 15 |
5 | 유효슈팅 | 5 |
19 | 파울 | 13 |
2 | 경고 | 4 |
1 | 퇴장 | 0 |
48% | 점유율 | 52% |
무승부 |
자질없는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더렵혀진 슈퍼매치
이번 슈퍼매치 주심을 봤던 김상우 심판의 편파 판정은 다음과 같다.
1. 고요한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염기훈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2. 패널티박스 안에서 오장은이 핸드볼 파울이 있었지만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3. 염기훈이 고요한의 뒷발을 걷어찬 경고성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4. 양상민이 다카하기를 뒤에서 밀쳤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5. 양상민이 다카하기의 무릎을 지나 배쪽으로 발차기를 했지만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
6. 양상민이 고요한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챘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7. 곽희주가 드리블 중이던 아드리아노의 발 뒤쪽을 손으로 잡아 넘어뜨렸다. 원래대로라면 골키퍼 노동건과 일대일 상황인데, 악의적인 반칙을 범했으니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어야 했지만 옐로우 카드만 받고 넘어갔다.
2016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서울은 전력을 두텁게 보강한 반면 수원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떠나고 스쿼드가 얇아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은 서울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고 산토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수원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서울도 동점골을 넣기위해 데얀, 아드리아노 투톱으로 공격을 계속했지만 수원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고 앞서 나열했던 김상우 주심의 말도안되는 편파 판정으로 많은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전에 서울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고 아드리아노가 절묘한 로빙슛으로 어찌어찌 동점골을 넣으면서 추격이 시작됐지만 계속되는 편파 판정과 겨우 얻은 프리킥, 코너킥 찬스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결국 1대 1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당연히 서울 팬들은 주심을 크게 비난하기 시작했고 판정에 본의아니게 수혜를 입은 수원 팬들도 이건 너무하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을 정도로 주심에 대한 평은 매우 나빴다.
29. 2016년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서울 | 수원 | |
1 | 골 | 1 |
18 | 슈팅 | 4 |
9 | 유효슈팅 | 3 |
12 | 파울 | 15 |
1 | 경고 | 2 |
0 | 퇴장 | 0 |
54% | 점유율 | 46% |
무승부 |
30. 2016년 8월 13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서울 | 수원 | |
1 | 골 | 0 |
10 | 슈팅 | 16 |
4 | 유효슈팅 | 7 |
7 | 파울 | 13 |
1 | 경고 | 2 |
0 | 퇴장 | 0 |
48% | 점유율 | 51% |
FC 서울 승리 |
2016 시즌 K리그 마지막 슈퍼매치
31. 2016년 11월 27일 FA컵 결승 1차전
수원이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슈퍼매치는 이대로 무산되나 싶었지만, FA컵 준결승에서 서울이 부천을, 수원이 울산을 이기면서 슈퍼매치가 2경기 추가되었다. FA컵 결승 최초의 슈퍼매치라 더 남다른 의미가 생겼다.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수원에서는 이 경기를 슈퍼파이널로 홍보하고 있다. 사상 첫 결승 슈퍼매치에 2경기나 잡혀서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가장 좋아한다고. 수원은 또 이 날 선착순 만명에게 슈퍼파이널 특별 티켓을 나눠주기도 했다. 수원은 Again 2008을, 서울은 Revenge 2008을 외치고 있다.[28]
이 날 경기에서는 조나탄과 염기훈의 골로 주세종이 한 골을 만회한 서울을 2-1로 이겼다.
32. 2016년 12월 3일 FA컵 결승 2차전
12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이 수원과의 원정에서 2:1로 졌기 때문에 수원이 0.5골정도 앞서있다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서울이 1대0으로 이기면 원정골 득점원칙에 따라 우승이고, 비기면 서울이 불리한 상황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 이후 상주 상무로 입소한 유상훈에게 인터뷰하면서 승부차기 마지막 킥을 하던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리자 옆에서 같이 입소해 인터뷰하던 홍철이 "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 내가 말해주겠다. 형이 골대 위로 골킥을 찼다"라고
33. 2017년 3월 5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서울이 K리그 클래식 우승과 수원의 FA컵 우승으로 2017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이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더 흥미를 붙이는 것이 수원에서 뛰던 이상호가 서울로 이적하게 된 것. 참고로 이 둘은 2011년 개막전에서 대결한 바 있다. 단, 클래식 개막일은 3월 4일이다...[30] 경기 당시 관중은 3만4,376명으로 역대 클래식 개막 라운드 경기별 최다관중(2위 2016년 전북vs서울 32,695명)을 기록했다. 경기결과는 1-1 무승부. 이 날 동점골을 이상호가 넣었다.
34. 2017년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이 14라운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게 된다. 결과는 서울의 2:1 승리.
35. 2017년 8월 12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다.
역대급 외인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김 빠진 경기
수원 0:1 서울
초반에 스포티비 플러스에서 방송사고가 나 초반에 무해설 중계를 봐야 했다. 경기 시작전 부터 K리그 역사에 남을 공격수 데얀과 지난 시즌 포텐이 폭발한 조나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 양한빈과 수원 신화용, 두 골키퍼의 선방이 빛난 경기.두 공격수 모두 골키퍼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조나탄은 옐로카드 수집 후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다. 후반 61분 FC 서울 이규로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가 수원 곽광선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이 되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대 수원전 리그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에도 이야기거리들이 꽤 나왔는데 수원에서 서울로 이적한 후 첫 수원원정이었던 이상호가 수원 서포터즈에게 인사를 하러가자 수원 팬들이 수십개의 물병을 던지고 이어 이날 패배를 심판 책임으로 돌리며 심판의 귀가를 막는 바람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관리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았다.
36. 2017년 10월 21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상암에서 열린 2017년 마지막 슈퍼매치
후반 추가시간 조나탄의 PK 동점골로 결과는 2 대 2 무승부
37. 2018년 4월 8일 K리그1 5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0 |
9 | 슈팅 | 7 |
4 | 유효슈팅 | 2 |
15 | 파울 | 20 |
1 | 경고 | 4 |
1 | 퇴장 | 0 |
39% | 점유율 | 61% |
- | 득점 기록 | - |
무승부 |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슈퍼매치' 위상을 봤을 때 관중 수는 전과 같지 않았다. 주말 낮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13,122명라는 관중 수는 기대 이하. 수원 구단이 목표로 하는 관중 33,333명에 턱없이 모자랐다. 날은 추웠고, 경기는 추운 날을 풀어 줄만큼 어느 순간 하나 시원하지 못했다. 꽤 많은 팬들이 외면한 슈퍼매치는 적막 속에 막을 내렸다. 수원이 수비라인을 촘촘히 가져가며 서울이 수비라인에서 공을 돌리다 수원 진영으로 넘어가면 수원의 수비가 압박하며 공을 뺏는 패턴이 반복되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 수원이 수비라인을 올리며 어느 정도 전반전의 지루함은 가시고 치열함을 보이나 했으나 거기까지. 후반 24분 신진호가 올린 프리킥을 정현철이 헤딩으로 골을 만드는 듯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손에 맞은 것으로 판명
경기 외적으로는 서울의 레전드였던 데얀이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한 후 처음 열린 슈퍼매치라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서울 팬들에게 인사하러 간 데얀에게 서울 서포터들은 흰 국화와 데얀 유니폼을 던졌다고 한다. 하지만 레전드였던 만큼 인사하러 왔을 때 격려와 응원을 해준 팬도 상당히 있었다.
한편 이번 경기로 5경기째 리그에서 무승을 거둔(3무 2패) 황선홍 서울 감독을 향해 경기 후 서울 팬들은 황새(황선홍) 아웃을 외쳤고. 이를 들은 수원 서포터들은 '황새 종신'을 외쳤다(...)
이 날은 슈퍼매치 역대 최저 관중을 기록한 날이다. 그나마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빅매치가 이 정도면... 종전의 슈퍼매치 최소 관중 경기는 2005년이며, 약 19,200명 정도의 사람이 찾았다.[31] 가장 적은 관중이 찾은 날보다 무려 6천명이 넘는 사람이 빠져나간 것. 안 그래도 재작년부터 눈에 띄게 관중이 감소한 수원은 더 이상 축구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준이 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홍보대사 감스트 역시 굴욕을 맛봐야만 했는데, 토요일 개인 방송 시간에 3만명까지 넘어가던 시청자 수가 3,000명대까지 떨어져 버렸다. 전날 'K리그가 인기있어지는 것은 시간문제' 라며 립서비스성 발언을 했던 걸과 반대로, 슈퍼매치 중계 하는 내내 이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32]
38. 2018년 5월 5일 K리그1 12라운드
서울 | 수원 | |
2 | 골 | 1 |
8 | 슈팅 | 10 |
5 | 유효슈팅 | 5 |
26 | 파울 | 10 |
2 | 경고 | 3 |
0 | 퇴장 | 0 |
49% | 점유율 | 51% |
안델손 2' 안델손 29' |
득점 기록 | 86' 염기훈 |
FC 서울 승리 |
어린이날에 펼쳐진데다 이을용 감독대행의 첫 홈경기로 관심을 모은 경기.
전반 시작하자마자 FC 서울 공격수 에반드로가 볼을 가로채 패스를 준걸 안델손이 밀어 넣어 전반 2분만에 서울이 1대0 으로 앞서가게 되었다.
그 이후 데얀이 임상협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되었다.
서울이 빠른공격으로 몰아붙히다 전반 28분 역습상황에서 에반드로의 미친 패스를 받은 안델손이 드리블로 몰고가 두번째골을 넣었는데 골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에반드로가 패스를 노리고 준건지 박주영 한테 준 패스가 운 좋게 안델손 한테 간건지 갑론을박이 일었다.
어찌됐든 이 골은 아주 멋진 골이었고 아프리카TV에서 이주헌 해설위윈이 방송하는 축구 프로그램 MONDAY NIGHT SOCCER에서 베스트골 5위에 뽑히기도 하였다.
수원은 2번째 실점 후 만회를 해보려 했으나 서울 수비형 미드필더 황기욱에게 커팅 당하기 일쑤였고 슈팅들도 골키퍼 양한빈 품으로 들어가는등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조원희가 헐리웃 으로 쓸데없이 경고 받으면서 안지 못한 상황에서 전반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은 수원이 주도했으나 황기욱이 중원을 잘 지켰고수비수 김원균이 데얀을 지워버리면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수원에게 프리킥을 내주며 골망이 흔들리긴 했으나 오프사이로 취소되었다.
그러다 후반 38분 위험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으나 심상민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그러나 바로 곽태휘가 PK를 내줘 염기훈에게 만회골을 먹혔으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돼 FC 서울이 2대1로 승리해 이을용 감독의 첫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약 29,000명의 관중들이 몰려 지난 슈퍼매치의 아쉬움을 싹 털어버렸다. 점유율은 비슷했으나 서울이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따냈다.
유료관중은 29000명 이었으나 어린이날 어린이는 무료였기 때문에 7000명을 합하면 약 36000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39. 2018년 8월 15일 K리그1 23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2 |
18 | 슈팅 | 12 |
8 | 유효슈팅 | 6 |
14 | 파울 | 9 |
3 | 경고 | 2 |
0 | 퇴장 | 0 |
48% | 점유율 | 52% |
데얀 4' | 득점 기록 |
49'
고요한 91' 안델손 |
FC 서울 승리 |
고요한, 안델손의 참된 약속[33]
이 경기 안델손의 후반 추가시간 버저비터와 득점 후 원정석 팬들에게 달려가는 장면은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이 경기 이후 서울은 끝없는 부진으로 인해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지면서 슈퍼매치가 조기종료된다(.....)[34]
40. 2019년 5월 5일 K리그1 10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1 |
13 | 슈팅 | 17 |
3 | 유효슈팅 | 7 |
24 | 파울 | 12 |
2 | 경고 | 1 |
0 | 퇴장 | 0 |
45% | 점유율 | 55% |
데얀 56' | 득점 기록 | 98' 박주영 |
무승부 |
서울, 수원 두팀다 홈유니폼을 입는다.
이 날 염기훈의 팬으로 알려진 강부자가 시축을 하러 왔다.
전반전은 무승부로 마쳤으나 후반 56분 데얀이 또다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울도 머지 않아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경기 막바지에 박주영에게 PK 찬스가 왔고, 노동건이 골대 좌측 하단으로 온 슛을 선방하면서 수원이 드디어 승리하나 했지만,
고요한과 박주영의 치밀한 프리킥 전술에 당한 수원이 또다시 한번 PK를 내주었다.
다시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똑같은 코스로 찼고, 노동건은 이번에도 방향을 읽었지만 막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날 정식 관중 집계는 24,019명이며, 어린이날 기념으로 6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무료입장하여 총 약 3만여명이 빅버드에서 경기를 관람하였다.
41. 2019년 6월 16일 K리그1 16라운드
서울 | 수원 | |
4 | 골 | 2 |
슈팅 | ||
유효슈팅 | ||
파울 | ||
경고 | ||
퇴장 | ||
점유율 | ||
오스마르10', 79' 페시치61', 81' |
득점 기록 |
15' 한의권 91' 타가트 |
FC 서울 승리 |
42. 2019년 10월 6일 K리그1 33라운드
수원 | 서울 | |
1 | 골 | 2 |
8 | 슈팅 | 6 |
5 | 유효슈팅 | 5 |
16 | 파울 | 21 |
1 | 경고 | 3 |
0 | 퇴장 | 0 |
% | 점유율 | % |
염기훈 59' | 득점 기록 |
16'
박주영 54' 이명주 |
FC 서울 승리 |
최근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만난다.
박주영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고요한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이명주가 감각적인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경기가 어느정도 결정되는가 싶었으나 굴절이 있었음에도 강력했던 주장 염기훈의 프리킥 추격골로 불이 붙었다. 82분에 염기훈이 찬 두번째 프리킥은 골대 강타. 여러모로 수원 홈팬들에게 아쉬웠던 경기.
이 승리로 서울은 16경기 무패를 내년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since 2015/06/27, 무려 4년 넘게 무패다!)
전 경기에 수원이 하위 스플릿을 확정하면서 스플릿 제도 후 슈퍼매치는 2번째 조기종료 되었다.
43. 2022년 4월 10일 K리그1 9라운드
서울 | 수원 | |
2 | 골 | 0 |
11 | 슈팅 | 5 |
7 | 유효슈팅 | 3 |
11 | 파울 | 15 |
3 | 경고 | 2 |
0 | 퇴장 | 0 |
65% | 점유율 | 35% |
79'
팔로세비치 91' 나상호 |
득점 기록 | - |
FC 서울 승리 |
코로나 19 사태 이후 오랜만에 1만 관중을 넘긴 슈퍼매치였다. 14,625명이 상암 구장에 입장했다.
이날 FC 서울은 왼발을 지배한 팔로세비치와 스피드를 지배한 나상호의 연속골과 함께 일요일 밤에 완승을 거두게 된다.
44. 2022년 6월 19일 K리그1 16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1 |
9 | 슈팅 | 4 |
3 | 유효슈팅 | 1 |
8 | 파울 | 7 |
3 | 경고 | 0 |
0 | 퇴장 | 0 |
42% | 점유율 | 58% |
- | 득점 기록 | 57' 조영욱 |
FC 서울 승리 |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FC 서울 조영욱의 결승골이 터졌다.
45. 2023년 4월 22일 K리그1 8라운드
서울 | 수원 | |
3 | 골 | 1 |
15 | 슈팅 | 10 |
8 | 유효슈팅 | 4 |
3 | 파울 | 12 |
3 | 경고 | 1 |
0 | 퇴장 | 0 |
52% | 점유율 | 48% |
37'
나상호 52' 황의조 81' 팔로세비치 |
득점 기록 | 84' 뮬리치 |
FC 서울 승리 |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
이날 유료관중 3만명이었다.
6 라운드 FC 서울은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다관중인 4만 5천과 함께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올렸다. 특히 이날 명가수인 임영웅이 나왔기에 더 화제가 되었다.
임영웅은 고향이 대구 출신이지만 FC 서울의 홈경기로 초대되었으나 품격을 지키면서 FC 서울 팬들만 아니라 대구 FC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이후 FC 서울은 나상현씨 밴드와 함께 수호신 서포터즈와 팬들은 팀 응원가를 불렀으나 신경이 예민할대로 예민한 수원 삼성은 안티콜로 기싸움을 했다.
반대로 수원 삼성은 대구 FC 수석코치와 대구 FC의 감독이었던 이병근 감독이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 이전 7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충격의 경질을 당했다.
이날 FC 서울은 방심없이 나상호와 황의조 그리고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뮬리치가 1골을 만회했으나 3대1 완승을 거두면서 임영웅과 함께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의 영웅이 되었다.
46. 2023년 9월 2일 K리그1 29라운드
수원 | 서울 | |
0 | 골 | 1 |
16 | 슈팅 | 13 |
7 | 유효슈팅 | 5 |
6 | 파울 | 15 |
2 | 경고 | 2 |
1 | 퇴장 | 0 |
53% | 점유율 | 47% |
- | 득점 기록 | 1' 일류첸코 |
FC 서울 승리 |
전반 1분 일류첸코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하였다.
이 승리로 서울은 올 시즌 슈퍼매치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전 경기에서 수원은 파이널 B가 확정됐고 서울이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전북에게 패함으로써 슈퍼매치가 한 번 더 열리게 되었다.
이 경기는 2024년 현재까지 빅버드에서 열렸던 마지막 슈퍼매치가 되었다.
47. 2023년 11월 25일 K리그1 37라운드
서울 | 수원 | |
0 | 골 | 1 |
11 | 슈팅 | 13 |
2 | 유효슈팅 | 3 |
9 | 파울 | 9 |
3 | 경고 | 2 |
1 | 퇴장 | 0 |
67% | 점유율 | 33% |
- | 득점 기록 | 64' 바사니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
2023년의 마지막 슈퍼매치, 하위스플릿에서 열리는 슬퍼매치이지만 현재 수원의 상황으로 인해 화제성과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특A급의 빅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상대전적 3연승에 시즌 중후반까지 상위스플릿을 유지하며 9월 2일 빅버드에서의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로 예상하였으나... ~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의 다이렉트 강등이 결정될 수도 있기에 서울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리하며 라이벌 팀의 숨통을 끊으려 할 것이며, 수원은 상암 원정에서 사실상의 다이렉트 강등 확정이라는 굴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피 튀기는 전쟁과도 같은 2023년 마지막 슈퍼매치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8,000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수원 원정팬들이 입장하였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다 원정 관중이자 최초의 k리그 상암 1층 원정석 매진 기록이엇다. 이에 보답하듯 64분 바사니의 일시불골이 터지고, 결국 수원이 1:0으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홈 최종전인 강원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2 12위 즉 꼴찌로 자동강등 당하면서 더 이상 슈퍼매치가 열리지 않게 되며 FC 서울에게는 슈퍼매치의 페이지를 덮어버리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패했으나 4월 22일 100번째 슈퍼매치 승리와 함께 라이벌을 K리그2에서 보게 되었다. 수원 삼성은 대신 서울 이랜드 FC와 새로운 슈퍼매치를 치르게 된다.
[1]
무려
아디를 바르고 크로스를 올렸다.
[2]
헐리웃 액션이라는 논란이 살짝 일기도 했지만 하대성이 영리하게 잘 유도를 해낸 것이 맞다. 노련한 골키퍼였으면 역으로 헐리웃 액션 판정을 유도를 했겠지만 당시 수원의 골키퍼는 새파란 신인이었던 하강진이었기에...
[3]
'너희는 퇴물? 우리는 아시아 MVP!'라는 내용의 걸개를 만들었다. 여기서 말하는 아시아 MVP는 2008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세르베르 제파로프.
[4]
개막전은 굳이 빅 매치가 아니라도 관중 버프를 받는다. 즉 개막전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흥행 카드 하나를 버리는 셈.
[5]
한 시즌에 같은 팀과의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
[6]
공교롭게도 2주 후 성남과의 FA 컵 결승전에서 수원은 오프사이드 오심에 의한 실점을 하며 준우승을 하고 만다. 이로 인해 타 팀 팬들에게 오흥오망(오심으로 흥한자 오심으로 망한다)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7]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는 경기 킥 오프 직전 북패 정벌이라는 돌직구 카드 섹션을 선보였다.
[8]
본래
곽희주가 주장이었지만 곽희주가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적어지자 부주장인 오범석이 주장을 맡았다.
[9]
서울과의 첫 맞대결에서
고요한에게 전치 4주짜리 부상을 입혔고, 이 경기 전에도 성남의 에벨찡요의 발을 밟는 반칙으로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10]
2012 K리그 전체 구단 중 파울이 가장 많기로 1, 2위를 다투고 있었다.
[11]
최용수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거칠게 나가겠다는 발언을 했다.
[12]
공교롭게도 김주영의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를 올린건 경기전 서울을 도발한 오범석이었고, 김주영은
경남 FC에서 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원으로의 이적을 거부하고 서울을 선택하며 수원 팬들에게는 상당한 반감을, 서울 팬들에게는 환영을 받았었다.
[13]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일관해서 불안불안했던 김진규가 결국 이 충돌로 퇴장을 당했다.
[14]
이용래, 오범석, 에벨톤, 서정진
[15]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90분 동안 저지른 파울 개수는 서울이 더 많았다. 심지어 수원은 수적 열세로 인해 경기의 대부분을 수세로 나섰음에도 서울이 파울이 더 많았단 건(...) 경찰은 민간인 때려도 됩니까
[16]
심지어 수원 미드필더
박태웅은 서울 선수의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실려나갔다!
[17]
K리그 복귀 후 시즌 첫 골이었다.
[18]
이후 고요한이 경고를 한 장 받았기 때문에 이때 경고가 주어졌다면 고요한은 퇴장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19]
물론 퇴장 판정에 비하면 미미한 오심이긴 하다.
[20]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전세계적으로 이적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축구가 야구보다 연봉이 다소 높을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더구나 K리그 클래식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리그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K리그의 연봉은 수준에 비해 낮다라는 시선도 있다.
[21]
빠가 아닌 까들의 키배였다. 사실 양식있는 야구 팬들조차 아예 시장 환경이 다른 두 종목의 비교에 황당해 했다. 단 그 양식있는 야구 팬들도 심정적으로는 축까들에게 동조하는경우가 많다. 진영논리.
[22]
상식적으로 국영 방송 KBS를 매수한다는 게 말도 안 되는 개소리거니와, 광고는 덤일 뿐 스포츠 중계는 중계료를 기반으로 책정한다. 더구나 슈퍼매치 중계를 맡은 KBS1 채널은 다들 알다시피 광고를 안 하는 채널이다(...).
[23]
넷상에선 서울의 첫승을 '폭탄 돌리기'에 비유할 정도였다.
[24]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부까꿍 사건 때 티아고 모타의 손이 부스케츠에게 닿지 않았음에도 가격 의도만으로 퇴장이 주어졌던 것을 생각해 보자. 볼과 직접적으로 무관한 의도적인 가격 시도는 맞든 안 맞든 당연한 퇴장이다.
[25]
첫 번째 실점까지 묶어서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장면은 골키퍼를 깔 건덕지가 없다. 1~2미터 앞에서 잘라 먹은 슛을 못 막았다고 깐다면 골키퍼에게 너무 가혹할 것이다. 데얀의 첫 골은 데얀의 움직임을 놓친 수비수의 실책이 크고, 그만큼 데얀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우수했던 것. 오히려 정성룡이 한발짝이라도 빨리 각을 좁히고 나왔기에 공이 몸에 스치기라도 했다고 봐야 맞다.
[26]
그리고 며칠뒤
K리그 챌린지에서
같은
연고지를 둔
두
팀의 경기에서 정반대의 스코어로 서울 이랜드 FC가 이겼다.
[27]
잊고 있는 사람이 많겠지만 차두리는 공격수 출신이다.
[28]
2008년 K리그 결승전에서 이 둘이 만나 1차전 1:1 무(상암), 2차전 2:1 수원 승(빅버드)으로 수원이 우승하였다.
[29]
다카하기의 퇴장과 아드리아노의 동점골은 명백한 오심이였다.이정수의 퇴장 역시 본인이 격하게 항의했을 정도로 납득이 가기 어려웠을 상황이지만 대체로 넘어가는 분위기.
[30]
2017년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경기는 수원과 서울의 경기지만 일요일에 경기가 열리면서 클래식 첫 경기는 3월 4일에 열린 것
[31]
심지어 이 때는 슈퍼매치라고 언론에서 홍보도 안해줄 때였다.
[32]
오죽했으면 빡쳐서 "눈치 안보고 얘기할께요. 존나 재미없습니다."란 말이 튀어나왔을까..
[33]
7월 말 인천 원정에서 경기 도중 고요한과 안델손이 말다툼을 했었다. 이후 안델손이 인스타그램에서 FC 서울 시절 사진을 다 삭제하고 직장에 FC 서울도 없애는등 서울 퇴출설까지 돌정도였다.
[34]
2016년에도 수원의 부진덕택에 조기종료 되었지만 수원의 FA컵 결승진출로 결승전이 슈퍼매치가 되어 조기종료를 취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