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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7-03-15 23:35:11

솔저(팀 포트리스 2)/플레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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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솔저(팀 포트리스 2)의 매치업.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했다. 팀 포트리스 2 자체는 1:1 전투보다는 여럿이서 무리지어 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 매치업은 누구를 신경쓰고 누구를 동료에게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솔저는 에어샷 마스터가 아닌 이상 적이 서 있는 바닥을 조준하고 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점착 폭탄 폭발로 고지에 타격을 주는 데모맨을 상대하는 경우 이외에는 고지를 점령하는 게 기본적인 전략이다. 솔저는 상대보다 낮은 지대에 있다면 상대가 있는 곳으로 로켓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솔저인 경우 특별히 강하거나 약한 상대가 거의 없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조준 실력이나 거리, 판단력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솔저는 대체로 근, 중, 원거리 모두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화력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거리는 근, 중거리이다. 원거리는 로켓의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쉽게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저로 많이 죽었다고 좌절하지는 말자. 원래 솔저는 헤비와 함께 최전방 1선 딜러이며 필요하다면 적진 한가운데 뛰어들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만큼 많이 죽는 일은 부지기수며 운이 안좋으면 상대와 함께 자폭할 수도, 적진에 뛰어들자마자 스파이에게 백스탭 당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두려워 말고 전선에서 로켓을 쏴야 솔저는 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2. 매치업

2.1. VS 스카웃

상당히 빠른 기동력으로 요리저리 회피하며 들어와 스캐터건을 내갈기는 스카웃은 단발로 맞춰야 하는 로켓을 가진 솔저로선 꽤나 골치아픈 상대다. 더블점프로 로켓의 강력한 스플을 피할수있는 몇 안 되는 클래스다보니 스카웃의 행동패턴을 읽고 그 앞에 먼저 로켓을 빠르게 쏘는게 관건이다.

되도록이면 더블점프를 한 스카웃이 착지할 지점에 맞춰 로켓을 쏘는게 좋다. 더블점프는 무한정 공중에 떠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로켓을 쏘기보다는 먼저 점프패턴을 읽는게 중요하다. 다만, 신중한 스카웃이라면 점프에 변칙을 줘서 갑자기 접근하거나 고각의 엄폐물에 올라타는 등 로켓을 날리기 까다로운 장소를 선택지로 차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대를 점한다면 비교적 편해지는데, 높은 장소에서 보면 스카웃의 점프로 인한 위치 변동폭이 좁아지므로 훨씬 상대하기 수월하다.

샷건을 부무장으로 착용할시 상대하기가 한결 수월해지는 편으로 로켓 직격후 빠른 막타나 어느정도 로켓 데미지를 입힌후 확실하게 딜을 넣어줄수가 있다. 반대로 말하면 건보츠를 낀 로밍솔져는 빠른 기동성으로 적진을 해집고 다녀야 하는데 스카웃이면 금방 추격해 따라잡히는데다 로켓점프로 체력도 깎여있는 상태라 스카웃이 로머만 노리고 순찰을 돌시 매우 까다로운 편.

대개 좁은곳이라면 무난하게 찢어버릴수 있으나 회피할 공간이 많은 넓은곳이라면 스카웃이 유리해진다. 스카웃 특성상 뒤나 옆에서 갑자기 기습하는경우도 많기 때문에 순간적인 에임도 중요하다. 결국 대 스카웃 전에서의 결론은 솔져의 생명인 에임이 더더욱 중요해지는편.

2.2. VS 솔저

전방에서 로켓을 쏘는 솔져가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상대. 고지대에서 쏘면 무조건 이긴다고 볼 수 있으나, 보통은 다 평지에서 만난다. 최대한 점프하면서 로켓을 쏘자. 위에서 내려쏘기 때문에 직격탄은 아니더라도 폭발력이 강한 일반 로켓은 체력 200의 솔져라도 아프다. 속도가 느리고 상대방 솔져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쏘기 때문에 직격탄 맞추기는 여간 쉬운 게 아니다.

직격포를 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직격포는 폭발 범위가 좁지만, 솔저의 이동 속도는 뒤에서 두번째라서 예측샷을 잘 한다면 일반 로켓을 들고 있는 솔져를 상대로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자유투사를 들었다면 빠른 탄속을 피할 수 없음은 물론일 뿐더러 폭발 범위도 그대로라 5발 재장전된 상태면 확실히 이쪽이 우위지만, 미리 탄약 관리를 해두지 않았다면 적 솔저를 만났을 때 상당히 불리해진다.

근거리에서 만난다면 자유투사가 가장 불리해진다. 직격해도 체력 200의 솔저를 최소 3발은 명중시켜야 한다! 직격포는 대부분 2발 직격으로 죽일 수 있지만, 폭파 범위가 줄어들어 신중하게 명중시켜야 한다. 로켓만으로 끝낼 수 있다면 건보츠를, 어렵다면 샷건을 추천한다.

만약 탄약이 재장전되어있지 않고 적군 솔져가 근접해 있을때 마켓가든 모종삽이 있다면 적군 솔져가 로켓점프를 할때 타이밍
맞춰서 공격하는것도 추천한다. # 다만 이것은 자신이 보조무장이 샷건류가 아니거나 일때이니 샷건이 있다면 그걸로 쏴주자 근접해서 맞으면 86~90 데미지가 들어간다!

2.3. VS 파이로


파이로는 근접해서 불로 지져야 하기 때문에 장거리와 근거리 둘 다 커버할수 있는 솔저가 보통 유리하지만 그놈의 압축 공기 분사가 문제. 멀리 있을 때 솔저가 로켓을 쏴 대면 파이로가 붕붕이로 로켓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미니크리 로켓을 맞아 역관광을 먹을 수도 있고 근접해서 쏴도 솔져를 잘 하는 파이로 플레이어라면 솔져의 로켓 쏘는 패턴을 예측해서 붕붕이를 쏘기 때문이다. 두발 반사해서 정통으로 맞으면 솔져는 골로 갈 수밖에 없다. 파이로는 화염 방사기를 발사하는 도중 즉각 붕붕이를 쓸 수 있기 때문에 화염 보고 겁을 먹어 무작정 쏴대지 말고 붕붕이를 발사한 다음에 로켓을 발사하자. 잘못하면 로켓이 오히려 파이로에겐 점수를 벌어다주는 격이 된다. 붕붕이 맞은 미니크리 로켓에 팀원이 죽으면 욕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때문에 솔져 플레이어는 최대한 침착하며 상대방이 붕붕이를 쓰는 타이밍을 피하면서 쏴 보자.직격포/자유투사 한정으로, 수직 로켓 점프 후 사격도 가능하나 상대가 고수 파이로나 부사수 파이로라면 포기하자.

그나마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든 파이로는 압축 공기 분사가 없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쉬운 편. 무앙을 발동시키기 전에 빠르게 처치하도록 하자. 만약 플로지 파이로가 치명타를 발동했다면 최대한 로켓점프로 빨리 그자리를 뜨자. 하지만 파이로가 이 무기로 정면 승부를 할 리 없고, 당연히 기습을 하기 때문에 주의를 잘 살펴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1]

평지에서 로켓으로만 상대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절대 직격으로 쏘지 마라.' 직격을 노리면 반사한 로켓에 맞기 쉽지만 범위 피해로 노려본다면 확실히 반사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쏘지 말자.' 마우스 버튼을 꾹 눌러도 파이로의 붕붕이 준비 시간이 더 짧다. 그러니 난사하지 말고 스파이의 외교대사 쏘듯이 쏴 보자. 혼란을 주기 쉽다.

차라리 로켓은 쏘지 말고 산탄총으로 견제하는 방법도 좋은데, 탄환이 퍼지기 때문에 중거리 이상에는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없지만 로켓을 반사하려고 타이밍을 잡던 파이로를 당황하게 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정의의 들소는 대놓고 반사가 안 된다라고 써져있는 만큼 파이로한테 막 쏴도 안전하다. 예측샷을 잘한다면 중거리에서 날아오는 유탄이나 로켓을 반사하려고 와리가리하는 파이로를 금방 격퇴할 수 있다. 다만 정의의 들소의 딜량은 산탄총이나 로켓에 비해 매우 낮은 데다 투사체 속도도 로켓보다 느려서 조금만 거리가 멀어져도 파이로가 간단하게 스탭만 밟으면 피할 수 있는 수준이라 애매한 편.

2.4. VS 데모맨

멀리선 찍찍이를, 근접해선 유탄 발사기를 쏘는 데모맨은 조심해야 한다. 사실 솔저나 데모맨이나 똑같이 재장전 시 한발 한발 넣으니 장전 속도가 느린 건 똑같지만, 솔저는 로켓은 4발밖에 안 되고 부 무기가 공격력이 좀 떨어지는 산탄총인데 비해 데모맨은 찍찍이 8발+유탄 발사기 4발이 하나하나가 공격력이 상당하므로 재장전을 하지 않고도 도합 12발이나 되는 화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시간을 끈다면 솔져가 일방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발사하는 타이밍이 데모맨이 많이 늦고, 직격탄이 아니므로 짧은 시간엔 솔져가 유리하다. 장거리에서는 피차간 데미지 감소가 심하기 때문에 장탄 수 싸움에서 지게 된다. 그러므로 근접전만이 답이다. 게다가 데모맨은 에어링에 약하기 때문에 대각 로켓 점프로 빠르게 날라가며 로켓을 2~3발 정도 퍼붓고 샷건 등으로 바꿔 사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샷건을 꺼낼 생각이라면 상대방이 자폭 데미지를 입도록 초근접에 떨어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데모맨의 언락인 로크 앤 로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공격력이 미친듯이 강하기 때문에 두 발 연속으로 맞게 되면 무조건 골로 간다. 하지만 다행히도 장탄 수가 2발밖에 안 되는 데다가 땅바닥에 닿으면 사라지는 단점 때문에 사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을 뿐더러 잘 쓰는 사람도 적다. 물론 고수가 잡을 경우에는... 충격과 공포 하지만 2015 Gun Mettle 업데이트로 그냥 속도 빠른 유탄이 되었다. 그러나 패치로 로크 앤 로드가 3발로 증가한 대신 폭발 반경이 감소되어 팀을 어떻게든 살릴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불리하다. 그러므로 데모맨을 상대하기엔 더 빠른 직격포가 딱이다.

2.4.1. VS 흑기사

정통으로 때려도 40 남짓한 대미지만 받고 방패 돌격으로 머리를 따는 흑기사는 정말 골치아프다. 흑기사의 근접 무기, 유탄 발사기는 거리를 벌려서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보통은 중, 근거리에서 싸우게 되는데 방패로 돌격해 오면 흑기사를 로켓으로 띄운 뒤에 산탄총으로 마무리를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로켓으로 대미지 딜링하기보단 일단 띄우기에 주력한 뒤 산탄총을 뽑아쓰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2] 물론 산탄총을 쓰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잡을 생각 말고 견제만 해서 옆에 있는 동료들이 흑기사를 때려잡도록 돕는 게 낫다. 어쩔 수 없이 1:1 전투에 돌입했다면 돌진하는 순간에 로켓 점프를 하여 돌격을 피하고 찢어버리자. 아무리 잘 하는 흑기사도 돌격 없이는 흑격기랑 다를 바가 없다. 유탄이 없다곤 말 안 했다

사실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돌격해오는 데모맨의 발밑에 쏴서 공중에 띄우는 것에 한술 더 떠서 이 짓을 반복하는(떨어질 때 쯤에 다시 쏘는) 이른바 '저글링' 기술을 이용하면 적 데모맨은 돌격도 못하고 넉백에 화면이 흔들려 유탄 쏘기도 어려운 장난감이 되는것이다. 만일 저글링하기 어렵다면 그냥 한발 발밑에 쏴서 뒤로 넘긴 후에 도망가거나 공격하자. 다만 넉백을 이용해 오히려 앞으로 갑툭튀하는 경우를 주의하자.

2.5. VS 헤비


체력이 300이나 되는 헤비는 흑기사와 함께 로켓으로 잘 안 죽는 클래스. 헤비는 특성상 회피를 못해서[3] 로켓을 쏘는 대로 얻어맞긴 하지만, 원거리에서 날아오는 로켓은 아무리 헤비라도 황동 야수를 든 것이 아니라면 미니건을 돌리면서도 피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중근거리에서 로켓을 날리면 로켓 잘 맞는다고 좋아하다가 미니건의 폭발적인 화력에 오히려 벌집이 될 수도 있다. 일단 만난다면 로켓 점프를 해서라도 근접을 피하는게 좋다. 싸울 때엔 최대한 엄폐물을 찾은 뒤 미니건 몇 대 맞고 로켓을 쏘는 형식으로 싸우자. 미니건 돌릴 땐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직격탄을 노리면서 체력을 줄여나가는 게 중요하다. 개활지라면 가능하면 헤비의 집탄률이 개판인 장거리에서 견제하는 게 더 낫다. 괜히 달려들다가 벌집된다.

직격포를 들면 오히려 쉽다. 메딕이 없으면 3방이면 확실히 골로 보낼 수 있고 느린데다가 덩치도 커서 직격으로 맞추기도 쉽다. 장거리에서 싸운다면 확실히 유리한 상대.

근거리에서 헤비랑 만날 일이 잦다면 이쪽도 만만찮은 화력을 가진 거지의 바주카를 들고 3발을 연속으로 먹이는 걸 노려볼 수도 있다. 일단 제대로 맞으면 메딕이 붙어있지 않은 이상 미니건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터져버리고 메딕이 있더라도 체력이 150 미만이 되므로 침착하게 2발 더 쏘아 처리할 수 있다. 정 헤비가 어떻게든 버티더라도 그 전에 메딕이 로켓 폭풍을 못 견디고 산화할 가능성이 높다.

자주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 헤비가 근접해있는데 솔저를 눈치 못채고 교전 중이라면 뒤통수에 샷건을 쏘자, 교전중인 헤비는 주변 경계가 매우 허술할 수밖에 없지만 폭발 데미지를 눈치 못챌 정도는 아니다. 샷건은 좀더 눈치채기 어렵고 근거리 단일 타켓에 한해 화력도 좋으니 꽤 빨리 죽일수 있다, 다만 헤비의 반응이 빨라서 한대 맞고 바로 뒤돌면 삼가 故솔저의 명복을 빕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도망가면서 로켓 몇발 먹여주자.

공중 폭격포+고지 도약기 조합도 나름 쓸만하다. 피해량과 폭발 범위는 적지만 로켓 점프 시 바주카보다 더한 속사를 할 수 있기 때문. 단, 그 전에 5킬을 먼저 해서 클립 사이즈를 높여 놓도록 하자.

2.6. VS 엔지니어

당연히 엔지니어 자체는 별 거 없다. 스나이퍼랑 비슷한 근접전 능력에 체력도 125밖에 안 되기 때문에 로켓 두 방이면 손 쉽게 처리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엔지니어의 옆을 지키는 무지막지한 센트리. 센트리의 히트박스가 생각보다 큰데다 엔지니어가 센트리 바로 뒤에서 수리를 하는 건 기본 상식이고, 근방에 디스펜서까지 있으면 엔지니어를 알아서 치료해 주니 혼자서 정면으로 센트리를 깨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센트리를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혼자뿐이라면 혼자 센트리를 부술 생각을 하기보다는 계속 로켓을 쏘면서 엔지니어의 시선을 돌려 스파이같은 다른 동료가 엔지니어를 처리하는 걸 돕는 게 낫다.

보통 센트리를 잡기 위해서 우버차지를 주는 대상은 데모맨이나 헤비, 근접할 수 있으면 파이로 정도고, 솔저는 설령 우버 받고 돌진해도 혼자 센트리를 깨는 건 힘들기 때문에 센트리 앞에서 우버받을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물론 저 셋이 다 없으면 걸어줄 수도 있고, 혹시 우버를 받으면 센트리의 공격을 대신 얻어맞아줄 수 있으니 어쨌거나 우버 받으면 앞장서서 다른 동료가 센트리를 쉽게 공격할 수 있게 시선을 끄는 게 낫다. 혼자 깨는 게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로켓이 만만한 것도 아니고, 여럿이서 패면 깨지긴 깨지니….

일부 엔지니어는 자신의 뒤를 스파이로부터 방어하기 위해(특히 레드팀이라면)벽을 뒤로 하고 센트리를 짓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엔지니어 상대로는 센트리를 맞추지 말고 에임을 약간 위로 세운 뒤 쏴 보자. 로켓이 벽에 맞고 폭발하면서 센트리와 엔지니어에게 동시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엔지가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면 센트리의 화망을 피해 이리저리 쏴서 어찌됐든 엔지니어를 처리해야 한다. 사실 미니 센트리부터 레벨 3 센트리라도 자체 체력은 중거리 로켓 두 방이면 파괴되기 때문에 코너나 엄폐물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맞추면 금방 파괴된다. 바로 옆에서 붙어서 수리하는 엔지니어가 문제지. 그래도 어쨌든 여럿이서 갈기면 센트리는 수리해도 정작 엔지니어가 디스펜서 회복량을 못 따라가서 죽기도 하니 아주 못 해먹는 건 아니다. 물론 우버차지가 더 좋은 선택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

센트리의 사정거리 밖에서 쏠 수 있다면 마음껏 쏴 부술 수 있다. 잘만 조준한다면 센트리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도 잡을 수 있다. 아무리 센트리를 수리해 봤자 저쪽에서 반격하지 못한다면 그냥 샌드백일 뿐이고, 견제해 주면 동료 스파이가 수리하는데 정신이 팔린 엔지니어를 처리하기 더 수월하다. 재수 좋거나 엔지니어가 살짝 한눈 팔면 엔지니어나 센트리를 처리할 수도 있다. 엔지니어가 랭글러로 반격할 수도 있지만 솔저가 둘 이상 모여서 쏘기 시작하면 반격하기는 커녕 수리하기에 바쁘다. 물론 넋 놓고 쏘다 보면 스파이가 노리기 마련이니 적당히 뒤쪽도 조심하고, 이런 탁 트인 곳은 스나이퍼 역시 좋아하므로 센트리 근방에 적 스나이퍼가 대기 중이면 스나이퍼도 신경쓰자.

개척자의 정의와 함께 복수 치명타를 들고 다니는 전투 엔지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근접했을 때 제대로 두 방만 맞으면 체력 200인 솔저도 누우니까 근접전은 피하자. 중거리 견제로 로켓을 먹여주면 어찌됐든 체력 약한 엔지는 금방 터진다. 총잡이를 들어봤자 HP 150 정도는 로켓 두방이다. 하지만 125에 비하면 체감적으로 잘 안 죽기 때문에 샷건 들고 다니는 엔지가 근접전을 시도해 온다면 로켓으로 띄워버리자. 총잡이를 든 엔지니어는 미리 미니 센트리를 함정으로 깔아뒀을 수 있으므로 주변도 경계하자.

미니 센트리는 1레벨 센트리인 셈이니 멀리서 보면 손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너무 근접해서 총알을 맞으면 꽤 아프니까 웬만하면 무작정 돌진하기 전에 센트리는 처리하자. 또한 센트리가 터져도 엔지가 바로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설치되자마자 엔지와 센트리 의 사이를 쏘자. 미니 센트리의 체력은 100이고 로켓의 대미지는 90이므로 일단 완성되면 1발을 더 쏴야하고 이것은 곧 엔지가 유리해지는 것이다. 저러허게 쏘면 엔지는 금속낭비+시간낭비가 되기 때문에 손쉽게 요리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샷건 에임과 무빙이 좋은 엔지는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2.7. VS 메딕


적 환자가 당신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처리하기 쉬운 편인 클래스. 그리고 되도록 먼저 처리해야 할 클래스.

메딕은 전투 클래스가 아니다. 물론 보조군 중에서는 제일 세긴 하지만, 블루트자우거로 열심히 때려봤자 어차피 로켓 두 방에 끝나는 건 변함없는 사실. 로켓 한 방으로 띄운 후 추가타를 먹이자.

메딕이 위협이 되는건 1:1 상황이 아닌 전선에서의 상황이다. 적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무적/크리 우버로 팀원을 쓸고 다니는 메딕은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할 상대이니 제네바 조약 따윈 무시하고[4] 마냥 스카웃이나 스파이, 스나이퍼에게 맡기지만 말고 메딕의 이동을 예측해서 열심히 로켓을 날려주자. 메딕이 전선 뒤쪽에서만 왔다갔다 하며 치료에만 집중한다면 아예 작정하고 로켓 점프로 날아가 메딕을 노려보는것도 좋다. 로켓 점프로 날아오면서 위에서 폭격을 퍼붓는 솔져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당신을 노린 메딕의 우버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자살 행위이니까 후퇴하라. 다만 당신을 노리지 않는다면 문제없이 깰 수 있다. 일단 피했으면, 우버가 따라오는 것을 로켓으로 막아라. 우버가 다른 대상을 노리고 있다면 몸으로 막을 수도 있다(아군과 적군은 서로 겹치지 않는다). 우버를 쓰는 메딕과 받는 환자 사이에 몸뚱이를 들이대어 메딕이 적군과 함께 돌격하는 것을 막으면 된다. 메딕이 앞서가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우버를 받던 환자는 대개 계속 돌격하고 우버가 끝나면 메딕도 잡을 수 있다.

크리우버일 경우 당신이 무적우버를 받지 않았다면, 후퇴하고 상대방 메딕을 노리자.

2.8. VS 스나이퍼

일단 언제나 근접이고 스나이퍼의 에임이 좋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주요 공격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을 때는 솔저는 그저 헤비보단 어렵고 데모맨보단 쉬운 먹잇감에 불과하다. 그래도 스나이퍼가 있는 위치를 알았다면 로켓으로 쏴 주면서 견제가 가능하다. 로켓은 장거리에서는 직격은 48뎀,스플래시는 24~대략40정도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체력 낮은 스나이퍼는 날아오는 로켓을 보면 피할 수밖에 없다.

전방에서 휩쓸고 다니는 솔져가 후방에 있는 스나이퍼와 가까이서 만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만나게 된다해도 스나이퍼가 이길 확률은 0에 가깝다. 체력이 200이나 되는 솔져는 차지하지 않은 헤드샷으론 죽일 수 없고 솔져가 로켓 두 방만 맞추면 스나이퍼는 금세 산산조각이 나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이 그만큼 에임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명심하자, 고수 스나이퍼들 중에서는 에임봇 소리를 듣는 이들 있다. 이들은 만나면 점프하는 순간 해드샷 한발이 박히고 시작한다. 그리고 살아남았더라도 몸에 한발 맞으면 허무하게 죽는다. 고수 스나이퍼 앞에서는 물량과 예방접종기 외에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저격 스나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활을 들고 다니는 스나이퍼는 조심해야 한다. 이동 속도가 느린 솔져는 화살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설사 솔져가 추격을 나서더라도 코너에선 항상 조심해야한다. 들어가면서 점프를 하면서 들어가거나 들어가는 순간 앉아 헤드샷을 피하는 방법도 있다. 명심하자, 활이 무서울 뿐이지 체력은 여전이 변함없는 125이다. 상대고 정말 신궁급이 아니라면 계속 점프하거나 수그리면서 쏘자. 로켓 점프까지 하면 고수가 아닌 이상 100% 헤드샷에 안전하다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병수도. 방심하고 있다가 부시와카에 쫑날 수도 있고 스나이퍼를 죽였다고 해도 오줌이 묻은 당신은 모두의 타겟이 된다. 재수없으면 시드니 마취총에 맞아서 최전방에서와 같은 꼴이 될 수도 있다.

2.9. VS 스파이


솔저는 기본 이동속도가 약간 느리기 때문에 스파이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면 스파이에게 따라잡혀 백스탭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솔저가 스파이를 발견하는 순간, 스파이는 솔저를 상대로 아무 짓도 할 수 없다. 스파이를 만나면 바로 로켓을 들고 찢어버리자. 클로킹 중인 스파이를 발견했다면 찢어 죽이자. 외교대사나 리볼버 들고 설치는 스파이도 찢어버리자. 로켓 앞에선 제 아무리 중저격 리볼버라도 무색해진다. 로켓은 그만큼 강력하다. 로켓의 폭발이 있기 때문에 클로킹을 해도 스파이가 갈 만한 곳에 한번씩 발사하면 그대로 인수분해된다. 막 들켜서 로켓 한방 맞은 스파이가 갈 만한 곳은 메딕킷, 혹은 투명 시계 게이지를 채워줄 아모팩이 있는 곳이다. 주로 그런 쪽을 항상 염두해 두면 좋다. 심지어는 로켓 점프를 하는데 근방에 다가오던 스파이가 조각나기도 한다.(...)

아군이 의심스럽다면 로켓 두 방 날려 보자. 로켓은 변장한 스파이를 뚫고 지나가지 못한다. 그냥 아군에게 맞아도 터질 때가 있지만 일단 쏴 보자.

그러나 데드 링어는 조심하자. 솔저의 로켓 같은 폭발 공격으로 잡으면 시체를 조각내는데, 이것 때문에 가짜 시체를 떨구는 데링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5]. 스파이를 죽였으면 가다가 한번쯤은 뒤를 돌아보자. 데드 링어인 걸 간파했다면 특유의 소리를 듣고 추적하면 된다. 그리고 예상 이동 경로에 대고 몇 번 쏴보는 것도 좋은데, 가끔 체력이 없는 상태로 데드 링어를 키고 도망치는 스파이를 잡을 수 있다. 데드 링어 하향 이후 이런 경우가 꽤 늘었다.

그래도 솔저는 최전방에서 정신없이 싸우는 일이 많아서 주변 상황 파악하기 힘든데다 이동 속도가 느려서 스파이들이 잘 노린다. 눈 앞에서 치고 박으면서 재장전하는 동안 어지간해서는 뒤를 안 돌아보기 마련이니 그것도 잘 노리는 이유. 다만, 가끔씩 백스탭하러 접근해오는 스파이를 오히려 로켓점프 폭뎀으로 폭사 시켜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있다(...)

[1] 무앙 동력 사용 시 1.5초만 맞아도 딸피거나 죽는다.그리고 부대지원 [2] 예전에 등가 교환기가 분리되기 전에는 솔저는 근접무기 크리티컬에도 한방에 사망하지 않기 때문에, 유탄이나 방패나 근접무기에 일단 한대 맞은 뒤 빠른 이동 속도로 회피한 후 높아진 데미지로 한방에 보내버리는 방법이 많이 쓰였다. 물론 체력이 아무리 낮아도 크리티컬이 뜨지 않는 이상 한방에 죽진 않기 때문에 로켓이나 산탄총으로 몇 방 맞추고 시작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3] 기본 속도가 최악에 미니건 돌리면 더 심각하다. [4] 애초에 메딕은 의무병이 아니라 용병이니 제네바 조약과는 상관없겠지만... [5] 시체가 남으면 변장 안 했거나 아군으로 변하지 않은 이상 죽는 장면이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