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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도시/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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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 및 그 조력자들
2.1. 배달부 타쿠야2.2. 의문의 소녀 유키2.3. 연구원 에이지2.4. 리서쳐 유미코2.5. 긱2.6. 코토하2.7. 헤드헌터2.8. 이소야(?) / 다이치
3. 탐정 그룹
3.1. 리사3.2. 코우타
4. 의문의 조직
4.1. 검정코트 조직원
4.1.1. 소우마4.1.2. 츠키4.1.3. 타이요우4.1.4. 긴가4.1.5. 집행기관
4.2. 2번째 소멸 시점
4.2.1. 스즈나4.2.2. 치프
4.3. 우츄우4.4. 메시에4.5. 베오
5. 혼백
5.1. 주요 혼백
5.1.1. 아키라
5.2. 괴도단 X
5.2.1. 츠바사5.2.2. 루이5.2.3. 스미레5.2.4. 잭5.2.5. 카나5.2.6. 야요이5.2.7. 사오리
5.3. 강도단5.4. 서커스단
5.4.1. 요시아키5.4.2. 마이
5.5. 앙그라마이뉴 서커스단5.6. SPR5(슈프림 파이브)5.7. 희망의 빛 보육원
5.7.1. 원장 젠시로
5.8.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모바일 게임 및 애니메이션 소멸도시의 등장인물 일람.

원작과 애니메이션 사이에 차이점이 많은 관계로, 본 항목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주로 다루되 애니메이션 서술도 하위 단락으로 분류해서 서술하도록 한다. 같은 세계관의 작품인 Afterlost 소멸도시의 내용도 본 항목에서 다루도록 하나, 애프터로스트 측에서 설정이 변경된 부분이 꽤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은 별도로 언급하도록 한다.

2. 주인공 및 그 조력자들

2.1. 배달부 타쿠야

과거 업무에서 수많은 절망과 배신을 경험.
담담히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원칙.

CV : 스기타 토모카즈 / 제이슨 리브렉트

과거 어떤 탐정 그룹의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탐정 그룹에서 탈퇴하고 무엇이든지 배달하는 배달부로 활동하는 남자. 한 연구원에게 어떤 조직에서 유키를 구출 후 로스트에 데려다줄 것을 의뢰받은 것을 계기로 유키와 함께 로스트를 향해 여행하게 된다.
소멸 당시에는 어떤 요인을 감시하고 있었던 모양.
초기엔 감정이 없고 무뚝뚝한 인상을 보였으나, 이는 탐정 그룹 시절에 겪은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봉했던 것. 유키와 어느 정도 마음을 터놓게 되면서 본래 성격이 점차 드러나며, 실제로는 마음 따뜻하고 불의는 그냥 넘기지 못하는 순수한 사나이. 그 때문인지 오컬트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기질이 있다(..) 타마시들이 벌이는 의문의 사건사고를 지하제국의 소행으로 단정짓곤 한다.
주력 도구는 스쿠터오토바이, 그리고 탐정 그룹 시절에 얻은 인맥. 하지만 바로 그 탐정 그룹이 조직의 의뢰를 받아 타쿠야를 추적하고 있기에 탐정 그룹 출신의 도움은 거의 받지 못하며, 실질적으로 남은 인맥은 조직을 배신할 각오를 하고 타쿠야를 돕는 리서쳐와 소꿉친구이자 유능한 웹 서퍼해커 , 단골 고객으로서 지금도 이용하고 있는 정보상 "헤드 헌터" 정도. 다행히 이들이 워낙 유능한지라 이들만으로도 매우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로스트에 근접할때는 유키랑 둘이서만 가야돼서 연락 정도만 간신히 받을 정도이다.
전투 중엔 유키가 혼자서 스피어를 회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토바이에 같이 탄 채로 유키의 발이 되어 싸운다.

[스포일러]
2장에서 변이돼서 진화한 소마유키 남동생와 대적하면서 유키에서 각오를 확실히 하라고 말하면서 소마를 쓰러뜨렸다.
3장에서 로스트에 근접하면서 기억혼란을 억누르기 위해서 의지를 가지고 행복한 생각만 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라고 말하면서 변이된 츠키와 타이요우를 이기고 코어에 접근하면서 마침내 코어를 쓰러뜨리고 시즌1의 이야기가 종료된다.
시즌2 4장부터는 새로 추가된 리사와 코우타라는 탐정조직원이 동료로 추가되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1년 후 유키의 힘이 발동한 덕분에 발생한 화석화 현상으로 인해서 멘붕한 유키를 무리하게 10일간만 태워주기로 약속하면서 ISOYA 레포트에 적혀있는 예언에 따라 또 다른 소멸의 근원인 로스트 제로가 있는 북쪽으로 향한다. 또한 새로 출현한 검정코트 조직원과 긴가라는 새로운 강적의 출현으로 고전한다.
새로 등장한 긴가의 능력은 기억소거와 레플리컨트 제작으로, 이를 이용해 소우마를 복제인간 형태로 다시 살려서 기억을 지운 후 타마시 소환에 이용하며 타쿠야 동료들의 기억을 날려버린다. 그래서 이야기가 4장내내 1-3-2-5-4-6일차로 진행하고 3,5일차에 기억소실 때문에 타쿠야가 고생하다가 2,4일차에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타쿠야의 의지로 시간을 뛰어넘어 3,5일차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형태가 된다.
6일차에 긴가가 타쿠야만이 왜 기억소거가 안되었는지의 원인이 바로 관측자였음을 알게 되고 관측자에게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나중에는 긴가 자신이 상대로 직접 나왔으나 시즌1 3장의 2명의 커플들처럼 패배하게 되고 마지막에 타쿠야에 붙어있던 관측자에게 이야기를 거는데 관측자는 바로 소멸도시의 플레이어 자신. 대사에서 나오는 의지를 통해 시간을 뛰어넘거나 하는 것 역시 전부 이전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거나 하는 등 플레이어의 게임 지속 의지를 뜻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5장으로 넘어가는데 자신의 힘이 거대해져 화석화가 가속되어 혼란에 빠진 유키를 진정시켜 어떻게든 나아가게 한다. 코우타는 긴가와 접촉해서 유키의 힘을 억누를 방법을 찾으러 간다. 관측자의 힘으로 코어 탈출 시기로 되돌아가서 유키의 아버지가 남긴 ISOYA 레포트를 발견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추가로 적어서 리사에게 넘겨주며 리사는 그에 따라 자신을 희생시켜 로스트 제로의 발동을 막고 타쿠야를 평행세계로 보낼 통로를 만든다.
세계 소멸의 시작지점인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세계선 이동의 충격으로 기억을 일부 잃어버렸으며 붉은 머리의 유키를 만나 구근으로 향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소멸도시2에서는 1편과 입장이 정반대가 되어 유키와 함께 소멸에 휘말렸으나 본인은 기억을 잃고 의문의 조직에 사로잡혀 감금당해 있던 것을 유키가 구출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2.2. 의문의 소녀 유키

"소멸"에서, 기적적으로 돌아온 유일한 인물.
수수께끼의 힘을 지닌 모양인데...
(CV : 하나자와 카나 / 린지 사이델)
작중으로부터 3년 전 발생한 "소멸"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 어떤 경위로 살아남았는지는 불명이며, 소우마라는 이름의 남동생이 있었지만 소멸 사태가 발생한 후 벌어진 사회 혼란 속에서 사망했다. 이 때 타마시를 다루는 힘을 얻게 되었으며, 이 힘이 자신들의 계획에 필요했던 어떤 조직에 의해 납치당했다. 소멸 전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

3년 후 연구원의 의뢰를 받은 타쿠야에게 구조되었으며, 그 직후 탈출 중 추격해오는 타마시를 타마시 소환 능력을 이용하여 막았다. 이후 앞길을 가로막는 타마시를 자신이 다루는 타마시로 격퇴하며, 타쿠야와 함께 로스트로 향한다. 타마시를 다룰 수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타마시의 힘의 원동력인 스피어를 모을 수는 없는 불완전한 힘이라, 타쿠야가 없으면 제대로 된 전투가 불가능하기에 좋건 싫건 타쿠야와 같은 오토바이에 타야 하는 숙명(..)

츤데레. 특히 구출 직후엔 타쿠야를 믿지 못해 상당한 거부감을 보였으며, 시간이 지나며 어느 정도 마음을 연 뒤에도 독설은 여전한 편. 하지만 남동생과 관련된 과거회상에선 남동생에게 질책받으면서 걱정받는 모습을 보이는데, 원래는 약간 덜렁댔지만 조직에게 납치된 3년 동안 성격이 꽤나 거칠어진 듯.

[스포일러]
꽤나 오랫동안 같이 다니게 되고 이런저런 일을 겪은 덕분인지, 확실히 타쿠야를 사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리서쳐와 사이가 좋아보인다 싶을 때 질투에 가득찬 행보를 보이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 하지만 타쿠야 쪽이 눈치가 없어 관계 진전은 요원한 편(..). 이후 새로운 연적인 리사까지 추가되어 속을 끓인다.

3장 막바지에 로스트 중심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변한 코어를 격파하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하지만 탈출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며, 진실은 5장에서 밝혀진다.

1년여의 시간 동안은 조용히 살다가 4장에서 힘의 폭주와 2번째 소멸에 의해 발생한 화석화 현상으로 멘붕중이었다가 타쿠야의 설득으로 어렵게 5일간이라도 타쿠야를 따라가다가 긴가에 의해 기억상실의 위기에 빠질때 리사와 시간을 초월한 타쿠야의 조언으로 헤드헌터를 만나 최면으로 기억을 봉인하게 되고 위기를 넘긴 후 봉인을 풀어서 타쿠야와 함께 긴가를 처단하고 로스트 제로를 파괴하여 2번째 세계 소멸의 위기를 막아낸다.

세계선 A에서는 구근에 의해 세계 멸망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혼자만이 살아남아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다. 이쪽의 유키는 머리카락이 붉은색에 짙은 회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세계선B의 유키는 소멸에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소멸로 사망하여 고깃덩어리가 된 것을 의문의 조직이 회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레플리컨트 계획을 통해 만들어낸 성공작이 세계선B의 유키이다. 세계선A의 유키는 세계선B에서 타이요우가 제작한 유키의 레플리컨트 중 변이가 발생한 실패작이 집행기관의 로즈뱅크의 도움으로 세계선A로 탈출한 것이며 세계선A의 성인 소우마와 만나 기억이 삭제당하고 자신을 오리지널로 착각한 것이다. 또한 세계선A의 오리지널 유키는 성인 소우마가 살해했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세계선A의 아키라가 세계선B의 유키 암살을 시도했다. 푸른 머리 유키는 타쿠야를 따라 세계선A로 날아왔으나 우츄우 및 메시에 등에 의해 구근의 내부에서 영원히 꿈을 꾸게 되었고 영혼은 수호자 시스템으로 타쿠야의 여행을 돕게 되었다. 스토리 후반 메시에의 힘에 타쿠야는 사망하나 붉은 머리 유키가 자신의 생명을 나눠줘서 부활하게 된 대신 시한부 생명을 살게 되며 구근 속에 갇힌 푸른 머리 유키를 구출한 후 소멸하여 사라진다.

2.3. 연구원 에이지

CV : 신가키 타루스케

유키의 아버지의 동료였던 과학자. 스토리 시작에서 타쿠야에게 의문의 그룹에 잡혀 있는 유키의 구출과 로스트의 조사를 의뢰한다. 이후 다양한 방면에서 타쿠야 일행을 돕는다. 긱이 만들어낸 통신 장비를 이용하여 세계선A로 이동한 타쿠야에게 처음으로 통신을 보낸다. 이미 7년이 지난 시점이라 머리와 수염이 덥수룩하여 노숙자를 연상케 하는 모습.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이지"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2.4. 리서쳐 유미코

CV : 나카에 미츠키/ 던 M. 베넷
한때 타쿠야가 소속되어 있던 탐정 그룹의 동료이자 타쿠야의 전 애인.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나며 각종 전생 퀘스트를 의뢰한다. 본래는 탐정 그룹 상부의 명령으로 타쿠야를 잡아야 했으나, 그룹 전체를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이를 거부하고 탈출을 도운 뒤로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타쿠야 일행을 서포트한다. 주위에는 상당한 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선B에서 7년이 지난 후에는 장발에서 단발로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애니메이션에선 "유미코"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2.5.

CV : 니시무라 타이스케/ 타이슨 라인하트
타쿠야의 친구로 실력 있는 해커이자 중증 오덕. 전혀 닮지 않은 천재 미소녀 동생이 있다. 무연고 타마시들이 사건을 벌이면 이를 조우하고 타쿠야를 외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일상이다. 온갖 사건사고의 최초 발견자일 경우가 많다. 타쿠야가 세계선A로 이동한 후에는 병기로 개조된 하즈키가 생전에 남긴 논문을 바탕으로 세계선을 넘어서 통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낸다. 작중 등장하는 아이돌 SPR5의 팬이다.

소멸도시의 공식 SNS는 긱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공식 SNS를 통해 다음 신규 이벤트의 힌트를 해킹을 통해 구했다면서 제공하는 등 캐릭터 성격을 살리는 트윗을 올린다.

2.6. 코토하

긱의 여동생으로 긱과는 전혀 닮지 않은 미소녀. 외국에 유학을 나가 있다가 귀국해서 연구원과 함께 타쿠야 일행을 서포트한다. 주로 챌린지 퀘스트를 통해 전투형 시뮬레이터로 10연속 혹은 15연속 전투 퀘스트를 주며 점수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을 베이스로 한 유사 타마시를 만들 정도로 능력이 뛰어나며 각성을 시키면 미소년 취향이다 보니 사방에 깔려 있는 미소년을 보며 정신줄을 놓은 표정의 개그 타마시가 나온다. 운이 좋다면 700만 다운로드 기념으로 랭킹 이벤트에 추가된 가차 티켓 보상으로 6성으로 진화 가능한 유사 타마시를 입수할 수 있다. 성능은 모든 스피어를 무지개 스피어로 바꾼 후 고속으로 날아가는 스킬이라서 다속성 파티 운용시 상당히 쓸만하다.

2.7. 헤드헌터

CV : 후쿠다 켄지
다양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인물로, 모든 것은 철저한 비즈니스를 통해 거래한다. 가차 역시 헤드헌터가 넘겨주는 인물 정보에서 랜덤으로 뽑는다는 설정. 암속성 타마시로 등장하는 마리가 그의 조카이며, 그녀에게 달의 눈물이라는 보석을 선물로 준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1] 원래는 소멸에 휘말릴 운명이었으나 평소에 알고 지내던 암살자 혼롄에게 돈을 빌려준 덕분에 혼롄이 은혜를 갚기 위해 소멸 당시 소멸 범위 범위 밖에서 만나자는 거짓 약속을 해서 살아남는다. 혼롄은 점을 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소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대신 헤드헌터를 구해준 것.

2.8. 이소야(?) / 다이치

성우는 ?/ 크리스토퍼 웨캄프. 유키의 아버지로, 평행세계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과학자. 연구원(에이지)과 같이 연구한 적이 있으며, 소멸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로스트 발생 이후로도 유키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제일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는 "유키, 로스트에서 기다릴게". 바로 이 메시지를 받고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연구원이 타쿠야에게 유키를 로스트로 보내달라고 의뢰한 것. 정확한 이름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본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소야 레포트"로 인해 이름이 이소야일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애프터로스트 쪽에선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 "다이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만 원작에서도 이 이름인지는 여전히 불명.

1부의 최종 보스인 에그 = 코어의 정체. 사념체가 되어 1장 중간중간 유키가 로스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를 했으나, 결국 힘이 폭주하여 제정신을 잃고 다양한 타마시나 소재들과 융합하여 에그라는 이름의 거대한 인간 얼굴 형태의 괴물로 변한다. 이를 격파하면 속에서 악마의 모습을 한 코어가 튀어나온다. 난이도 7의 이벤트 강림 퀘스트에서는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만이 남아서 츠키와 마찬가지로 세계선A로 이동했으며 이쪽의 유키와 타쿠야에게 격파당한다.

이름이 다이치로 변경되었으며, 잃어버린 세계 출신으로 설정이 변했다.

3. 탐정 그룹

3.1. 리사

CV : 후치가미 마이
타쿠야가 소속되어 있던 탐정 그룹에서 타쿠야의 상사. 유키의 아버지가 남긴 ISOYA 레포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소멸의 위기를 타쿠야 일행에게 알려주어 로스트 제로로 향하도록 한다. 본인 역시 다른 루트로 로스트 제로를 향했으나 행방불명된다. 정확히는 로스트 제로에서 스스로를 소멸시켜 타마시화 하여 타쿠야들이 긴가를 처리하고 올 때까지 로스트 제로의 발동을 막으며 시간을 벌고 있었던 것. 5장 최종 보스인 로스트 제로 전투에서는 로스트 제로를 너덜너덜해진 모습으로 감싸안고 등장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타마시의 힘으로 세계선A로 타쿠야가 넘어갈 수 있는 통로도 만들었으며 세계선의 협간 사이에서 떠돌다가 소우마에 의해 날려온 타쿠야를 다시 세계선A로 돌려보내준다. 리서처와 마찬가지로 타쿠야를 마음에 두고 있으며 2부의 히로인격인 인물로 OST 앨범 표지에도 등장했다.

3.2. 코우타

CV : 타카하시 마코토

리사의 부하이자 타쿠야의 옛 동료. 리사가 로스트 제로에서 행방불명된 것을 보고 무력감에 휩싸여 타이요우에게 몸을 빼앗길 뻔하지만 타쿠야의 공격을 받아 기절하여 타이요우가 소우마 레플리컨트로 옮겨간 덕분에 제정신을 차린다. 타쿠야 못지 않게 행동력이 뛰어나서 틱틱거리면서도 소우마 레플리컨트를 빼돌리는 등 음지에서 다양하게 도움을 준다.

4. 의문의 조직

로스트 그 자체와 무언가 연관이 있는 정체불명의 조직.
의외로 원작 전체를 통틀어 딱히 조직명이 드러나지는 않기 때문에[2] 편의상 의문의 조직이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에선 이러면 호칭하기가 곤란해지는 점도 있어서 이들이 표면적으로 활동하는 기업 그룹에 라쿠나(Lacuna, 공백/공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원작과는 엄연히 다르므로 주의.

시점마다 구성원이 다르며, 말단인 조직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기에 따라 분류하도록 한다. 그 외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각 시점에서 후술.

4.1. 검정코트 조직원

CV: 나카무라 쇼고/ 소니 스트레이트
의문의 조직에서 일하는 조직원들. 전투의 최전선에 나가지는 않고 연락책 역할을 하거나 뒤에서 뒷담화나 하는게 일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 옷이 약간 다른 조직원이 하나 있는데 세계선A에서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난다. 또한 조직원 들 중 집행기관에 속하는 멤버들은 사이드 스토리에서 개인별 전용 퀘스트로 등장한다.
===# 첫번째 소멸 시점 #===
잃어버린 세계 측에서 구근의 발생으로 인해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잃어버린 세계를 포기하고 다른 세계로 이주하는 계획인 "노아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온 존재들. 최종목적은 다른 세계에 로스트를 발생시킴으로써 해당 세계에 혼백이 건너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이후 잃어버린 세계의 인물들이 혼백으로써 건너가 해당 세계의 인간에게 씌이는 형태로 이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발대로써 츠키, 타이요를 비롯한 몇몇이 건너와 암약해왔으며, 로스트를 일으킨 것도 이들의 소행. 혼백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뒤엔 소우마를 정부 요인 암살에 투입해 정부에의 영향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노아 계획의 달성을 위해 현 시점까지 계속해서 이런저런 인체실험 등의 연구를 계속해왔다. 하지만 탈출한 유키와 타쿠야가 로스트의 확산을 막는데 성공해 노아 계획은 좌초, 1년 후 다른 간부인 긴가가 이 세계선으로 넘어오는 데 성공하면서 노아 계획이 실패한 세계선에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잃어버린 세계 측의 인물을 방해할 수 있을 존재가 나타나는 걸 막기 위해 세계 자체를 파괴한다는 플랜 B를 시행했지만 이 역시 타쿠야/유키의 활약과 리사의 희생을 통해 저지당한데다 마지막으로 남은 간부인 긴가마저 붕괴되면서 좌절되었다. 직후 이를 보고 이쪽 세계의 조직에 질려버린 우츄에 의해 조직원들이 몰살당하면서 이 쪽 세계의 조직은 괴멸.

4.1.1. 소우마


CV : 아사이 아야카/소년, 이리노 미유/성인
유키의 남동생으로 소멸 사태로 인한 사회 혼란 속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하지만 타이요우 일당이 육체를 회수하여 억지로 살려낸 후 타쿠야의 앞길을 가로막기 위해 투입한다. 자신을 타마시 형태로 바꾸어 전투할 수 있으나 결국 전투에 패배하여 힘을 이기지 못해 육체가 붕괴되면서 소멸한다. 2부에서는 긴가가 육체를 복제한 후 계속 부활시켜 소우마 레플리컨트라는 이름으로 강제로 전투를 시킨다. 1부과 마찬가지로 패배하지만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호시의 조언에 따라 다양한 세계선을 방황하며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새로운 육체를 얻어 아예 세계를 갈아엎고 새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9-1장에서 추격전 형태로 전투가 벌어지며 유키에게 미움받는 줄 알았던 자신의 착각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웃으면서 전투에 패배하여 사라진다. 하지만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었고 최종전 우츄우와의 전투에서 큰 도움을 준다. 소멸도시2 PV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다.

4.1.2. 츠키

CV : 아사이 아야카/원작, 이마이 아사미/TVA[3]
유키의 아버지와 함께 소멸을 연구하던 동료. 타이요우와 함께 다른 세계선에서 넘어온 영혼에게 육체를 빼앗긴다. 싸움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성격으로, 실험체가 된 소마나 호시를 안쓰럽게 보곤 한다. 1장 후반에 등장하여 3연속 변신을 하나 결국 패배한다. 6성 전생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으며, 쿨타임은 길지만 적의 현재 HP 30%를 한방에 날리는 강력한 스킬을 지녔다. 세계선B에서 소멸했으나 어찌어찌 세계선A로 생환했다. 그러나 세계선B에서 츠키에게 당했던 일에 앙심을 품은 소우마에게 붙잡혀 전투 도구로 이용되어 이성을 잃은 4번째 형태로 변신 후 추격전을 벌이며 타쿠야 일행의 앞을 가로막으나 또 다시 패배한다.

4.1.3. 타이요우

CV : 오오니시 마오/원작, 타카하시 히데노리/TVA
츠키와 마찬가지로 유키의 아버지의 동료였다가 육체를 빼앗긴다. 1부에서는 적의 보스격 역할로 츠키마저 패하자 직접 타마시로 나타나 타쿠야 일행에게 싸움을 거나 힘이 폭주하여 헛소리를 떠들다가 결국 패배하고, 이대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남아 있던 사념이 2부의 곳곳에서 암약하며 긴가와 합체하거나 유키의 몸을 빼앗으려고 한다. 로스트 제로 근처에서 코우타의 몸을 거의 뺏을 뻔 했으나 타쿠에 의해 코우타가 기절하는 통에 옆에 있던 소우마 레플리컨트에게 옮겨갔으며 이 때를 노린 타쿠야 일행의 공격에 소멸당한다. 츠키와 마찬가지로 세계선A에 소환되어 거대화한 모습으로 등장하나 격파당한다.[4] 6성 전생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으며 츠키와 같이 HP를 35% 줄이는 스킬을 지녔다. 소멸도시2에서는 잃어버린 세계에서 전투에 패배하여 시간의 틈새에 떨어진 것을 또 다른 의문의 조직이 회수하여 병기로 사용한다. 반쯤 녹아내려 뼈가 드러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스토리 초반이라서인지 멀티플레이 전용 스테이지임에도 잃어버린 세계를 돌파한 실력과 파티 수준이라면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격파할 수 있다. 이 형태의 타이요우도 전생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으며, HP를 20% 줄이는 스킬을 지녔다.

4.1.4. 긴가

CV : 오가미 신노스케
2부 초반에는 여유 만만하게 등장하며 타쿠야나 동료들의 기억을 날려버리는 강력한 능력과 소마의 시신을 레플리컨트로 부활시켜 이용하는 등 2부의 메인 악역이다. 타쿠야 일행에게 궁지에 몰리자 타이요우와 합체하여 힘의 폭주로 괴물이 되어버리고 패배하여 소멸한다. 관측자이자 플레이어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인물 중 하나.

4.1.5. 집행기관

4.2. 2번째 소멸 시점

첫번째 세계와 동일한 조직일 가능성이 높으며, 스즈나가 치프에게 구원받기 전까지는 실험체 신세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해왔던 짓도 첫번째 세계와 다를 게 없을 듯. 하지만 이 쪽 세계에 치프가 건너온 뒤로는 그런 비인도적인 행위에선 차츰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4.2.1. 스즈나

CV: 사쿠라 아야네
2번째 소멸의 등장인물. 조직에 소속된 수수께끼의 에이전트로, 조직을 탈출한 타쿠야와 유키가 얼음기둥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치프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치프를 위해서면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인물.

본래는 의문의 조직이 만들던 실험체 중 하나로, 수많은 잔혹한 실험 끝에 다른 타임라인을 "관측"하고 관측한 세계를 현 세계에 덮어씌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본인 외의 다른 실험체들은 거의 전부 죽어나간 모양으로, 본인도 치프가 아니었으면 계속 실험당하다 얼마 못 가 죽었을 운명이었지만 치프 덕분에 실험체 신세에서 해방된 과거가 있다. 치프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건 이런 과거에서 비롯된 것.
2번째 소멸, 즉 시즌 3의 등장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소멸(시즌 1)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에서 1화부터 등장한다.

소우마의 뜻에 따라 조직원들을 통솔하는 역할으로 첫등장, 이후 조직원들을 통솔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지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포지션 자체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중간관리직에 해당하는 듯.

원작과 마찬가지로 "관측"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완전히 다른 세계를 "관측"해 실체화할 수 있는 능력이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선 단순히 수많은 가능성과 그 결과를 볼 수 있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관측 자체에 막대한 부하가 걸렸던 원작과는 달리 일단 보는 것 자체는 다른 것이 없는 듯. 이 힘을 이용해 조직과는 독자적으로 뭔가를 꾸미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3화 마지막에 발생한 사건을 두고 "더 이상 변경하지 않는 게 좋겠지"라는 말을 하거나 6화에서 츠키에게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냐면서 면박받는 둥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11화에서 로스트로 떠나는 타이요의 뒤에서 총구를 겨눠 사살하려 했으나, 역으로 반격당해 심장 근처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된다. 이 때의 회상을 보면 요시아키 등과 마찬가지로 어릴 적부터 인체실험을 당했으며, 죽은 동기들의 복수를 위해 타이요우를 죽이기 위한 가능성을 찾아내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나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었던 본 가능성에서조차 이런 꼴이 된 듯. 이를 발견한 유키에게 마지막으로 사과한다. 다만 이 때 타이요에게 발포한 총알의 파편이 사실 심장 가까이에 박혀있었고, 12화에서 죽기 직전 이 파편으로 인해 타이요가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을 관측한 뒤 잠깐 웃었다가 사망.

4.2.2. 치프

CV: 야스모토 히로키
2번째 소멸의 등장인물.[5] 조직에 소속된 수수께끼의 에이전트. 과거 탐정 그룹에서 타쿠야의 사수로 활동한 적이 있었으며, 2번째 소멸이 발생한 순간 유키를 구해준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조직원으로써 타쿠야 일행을 적대하고 있다. 치프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이름을 마음대로 불러도 된다고 해서 본인이 풍기는 분위기에 따라 "치프"라고 불리게 된 게 거진 이름으로 굳어버렸다. 물론 치프 본인은 이걸 진짜로 이름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에 기분이 좀 복잡한 모양.

소멸 한참 전에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렸으며, 잃어버린 기억의 실마리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탐정 그룹에 합류해 상당기간 일해왔다. 로스트가 발생하기 이전, 타쿠야가 탐정 그룹에 막 가입했을 때부터 사수로써 한 팀이 되어 아직 미숙했던 타쿠야를 본인의 방식으로 키워낸 인물으로, 타쿠야의 "계약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신조를 고아원 사건 직후 빗 속에서 둘이 나눈 대담을 통해 확립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현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검은 조직 쪽에서 활동하며, 타쿠야와 유키가 얼음기둥에 가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다. 하지만 온갖 비인도적인 수단을 자행하던 첫번째 소멸의 조직과는 달리, 가능한 수단은 전부 쓰면서도 스즈나가 자신의 목숨을 소모할 정도로 능력을 행사하는 걸 화내면서 막는 둥 비인도적인 수단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위험부담은 본인이 짊어지려 하는 둥 1부의 조직을 안다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데...

【2번째 소멸 스포일러】
사실 이 쪽이 진짜 타쿠야. 정확히는 잃어버린 세계 에필로그 = 2번째 소멸 프롤로그에서 소우마의 로스트 발생을 막지 못한 타쿠야다.

2번째 로스트가 발생하는 걸 막지 못한 타쿠야는, 소우마가 로스트를 통해 세계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걸 막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소우마를 자기 몸에 가두고 기억을 뺏는다는 방법을 택했다. 자신이 로스트를 일으켰고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 방법은 거의 성공해 타쿠야에 몸에 갇힌 소우마는 자신이 기억을 잃은 채 철석같이 자기가 타쿠야라고 믿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기 몸을 사실상 뺏긴 타쿠야가 우연히 발견해, 본인의 동의 하에 몸을 빌리게 된 게 치프의 몸.

2번째 소멸의 유키, 연구원 등은 하필 타쿠야의 몸에 들어가있던 덕분에, 그리고 이 쪽에선 소우마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6] 무엇보다 관측자의 역할을 할 플레이어들은 이 타쿠야의 몸에 들어간 소우마라는 트릭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덕분에[7] 외부적 요인으로는 알 방법이 전혀 없었으나...

하필 2번째 소멸에선 첫 소멸과는 달리 키쿄우가 존재했기에 타쿠야 소우마가 키쿄우의 유도를 통해 빙주를 향하게 되었고, 치프가 직접 막으려 출격까지 했지만 결국 소우마가 자기 기억을 되찾는 걸 막지 못했다. 이후 치프는 베오에게 타로 카드 '''Ⅹ. 운명의 수레바퀴"를 받아 사용하면서까지 소우마가 빙주와 접촉해 다시 로스트를 일으키려 하는 걸 막으려 했지만 결국 플레이어의 손에 격파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으로 막으려고 일어서지만, 한 대만 맞아도 그대로 죽어버릴 정도라 더 이상 소우마를 막을 힘은 없는 상황...

배드 엔딩 루트로 흐를 경우 결국 치프는 죽고, 소우마는 다시 소멸을 일으켜 자기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트루 엔딩 루트로 진입하는데 성공할 경우[트루엔딩_진입조건] 결국 치프를 마무리하는데 실패한 소우마는 무시하고 빙주를 향하고, 정신을 잃었던 치프는 이후 스즈나와 유키, 칼번과 로즈뱅과 합류하게 된다. 이 이후의 2번째 소멸에서의 행적은 타쿠야 항목 참고.


【천상의 도시 & 랭킹 이벤트 "Wheel of Fortune" 스포일러】
타쿠야가 다시 자신의 몸을 되찾아 돌아간 뒤 치프 본인은 어떻게 됐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많은 추측이 나왔지만, 치프 본인이 자기 자아를 되찾은 채로 등장한다.

월드 B(정확히는 2번째 소멸의 세계)와 천상의 세계 사이에 있던 차원의 갈라짐 같은 곳에서 돌연 추락했으며, 기존까지 아예 관측조차 불가능하던 공간에서 돌연 나타난 존재를 조사하러 온 스즈나는 말 그대로 예상외의 인물을 보고 그대로 굳었다. 치프에게 타쿠야가 씌여있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치프가 타쿠야에게 몸을 빌려준 것에 가까우며, 그 당시의 기억은 완전히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감정까지 포함해 여전히 남아있다는 모양. 그 덕분에 스즈나와도 무리 없이 소통이 가능했다. 다만 이 때의 스즈나&연구원 일행이 제일 원했던 갈라짐 내부가 어떤 공간이었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기에 당장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소우마와 카노가 베오와의 거래조건을 만족하고 천상의 도시로 돌아가게 됐을 때 같이 천상의 도시로 가는 인원으로 합류한다. 이후 랭킹 이벤트 Wheel of Fortune에선 메시에의 꿈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타쿠야와 유키를 깨우려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 하지만 타쿠야가 치프와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성공함으로써 각성을 위한 씨앗을 심어두는데는 성공했다.

==# 천상의 도시 #==
소멸도시 4부의 주 무대로, 소멸당한 존재들, 즉 이데아들의 원본이 모이게 되는 세계인 천상의 세계에 위치해 있다. 천상의 도시는 그 중에서도 주요 무대가 되는 도시를 칭하며, 별칭은 소멸도시. 하술할 설정을 읽으면 감이 오겠지만 소멸도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곳.

본래 이데아는 소마에 깃듦으로써 허상의 육체와 개성을 얻고, 그 육체를 잃으면 다시 도시로 돌아오게 되며 그 스스로의 개성을 다시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우츄의 강림으로 인한 인과에 따라 수많은 세계에서 로스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소멸당한 존재들이 흘러와서 개성을 잃지 않은 채 지내게 되는 도시다.

본래라면 이 곳으로 흘러들어온 이데아들은 가지고 있던 개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완전히 분해(=완전한 사망)될 처지였으나, 메시에 등으로 대표되는 몇몇 존재들이 이를 어떤 목적에서든 막고자 이 세계를 이데아들의 원본이 모여있는 세계로써 개변하고 이데아들의 개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타마시들은 자각 없이 천상의 세계에서 잠시 나와있는 것이거나 여기에 있는 원본에게서 정보를 얻어 소마(=시즈쿠)를 통해 구현한 것.

다만 자연적으로 소멸하게 되어있는 것을 억지로 붙들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오래지 않아 붕괴될 처지다. 10성 강림인 Eraser 시리즈에서 이렇게 붕괴하고 있는 세계에서 메시에의 "보호책"을 거부한 존재가 어떻게 사라져가고 있는가 묘사하는데, 붕괴를 가속시키기 전에 다른 지배자에게 암살당하던가 개성이 분해당하여 완전히 소멸당하는 듯. 이렇게 붕괴해가고 있는 소멸도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지배자들마다 전부 의견이 다르다. 그저 개성마저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꿈 속의 일상을 반복하도록 하고 있는 메시에, 세계선 확장을 위해 이런저런 가능성을 대책없이 확대하고 있는 베오, 반대로 세계선을 하나로 수속시키기 위해 "상자"를 가동시키려고 하는 소장 등등.

다른 가능성 정도에 해당하는 본편의 여러 세계와 이벤트의 수많은 평행세계들과는 달리, 이런 평행세계들의 상위 차원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등반할 수 있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다. 타쿠야와 유키는 본래부터 천상의 도시로 이데아를 보내는 게 목적이었던 구근의 힘을 빌려서 연락선을 소환했고, 소우마는 처음엔 2번째 소멸 종료 후 정신차려보니 이미 천상의 세계에 흘러들어와 있었다가 2번째 소멸의 세계로 떨어진 뒤엔 베오와 거래해서 올라가야 했다. 이런저런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타로카드의 진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이 세계로 오기 위한 통행증.

4.3. 우츄우

CV : 야마모토 아야노
이름인 우츄우는 우주(宇宙)의 일본식 발음이나, 여기선 고유명사로 취급한다.

긴가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고 힘을 주는 인물로, 4장에서는 지나가는 이름으로만 등장했지만 5장에서 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소멸 관련 사건들의 흑막임이 밝혀졌다. 세계선A에서 타이요우의 실험 중 우연히 만들어 냈으며, 임의로 특정 지점에 소멸을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휠체어에 탄 소녀의 모습을 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말투를 사용하지만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꾸어 힘을 원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제4의 벽을 넘어서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잃어버린 세계 9장 최종전에서 잠깐 싸워볼 수 있으나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대미지를 줄 수 없고 에너지를 다 쓰고 다시 잠들 때까지 버티는 것이 고작이다.

4.4. 메시에

CV : 미즈하시 카오리
테마곡 : Ideal
구근 속에서 잠을 자는 우츄우 대신 잃어버린 세계 곳곳에 출현하여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켰다. 우츄우와 마찬가지로 환자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소우마에게 성인의 육체와 힘을 주고 세계 소멸을 유도했으며 스토리 후반에서 타쿠야를 멘붕시켜 죽여버리기까지 한다. 구근의 문지 역할로 잃어버린 세계 9-2장 보스로 등장하며 배경에 타로 카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베오와의 연관성이 의심된다. 이후 천상의 세계에서도 등장하며, 이때는 타로 카드 "III. The Empress" 및 베오와의 접점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4.5. 베오

CV: 무라세 아유무
3.5장에서 패배하여 사라진 호시에게 성장한 육체를 주어 다른 세계선에 부활시킨 장본인이다. 호시 이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에게 타로 카드의 메이저 아르카나를 대표하는 힘을 주어서 그들이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그 정체는 불명으로, 세계선을 넘나들며 평범한 인간이 타마시화 하거나 마법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주는 등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우츄우의 다른 모습으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5. 혼백

5.1. 주요 혼백

5.1.1. 아키라

CV : 나카무라 유이치
과거 유키네 아버지 및 가족 경호를 맡았던 경호원. 유키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타마시로서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얻는 첫 타마시로 초반에 획득하며, 이후에 스토리상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위에 호시가 등장하는 3.5장에서 같이 출현하게 되어서 호시로 인해 부상당한 타쿠야에게 빙의해서 등장한다. 호시를 물리친뒤에 다시 타마시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도 중요한 시점에서 가끔씩 나타나서 도움을 준다. 특별 이벤트에서는 다른 세계선의 아키라가 집행기관에 의해 이쪽 세계선으로 넘어와서 죠니 워커라는 코드명으로 유키의 암살을 시도한다.[9] 소멸의 설계자인 켄고와는 학생 시절부터 친구. 무료 지급하는 타마시 중에서는 6성 변이까지 가능하며 그러나 6성진화재료가 전생 기억재료 5개라 많이 힘들다 양귀비 등 위인 계열 화속성 타마시가 없다면 주력으로 써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쓸만한 편. 기본 6성까지는 4배수 공격이지만 변이하면 5배수 공격 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노멀 가차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다른 4배수 공격 타마시들에 비해 비교적 스킬작이 쉽고 여럿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여섯자리의 즉사급 대미지가 날아오는 스토리 이벤트성 전투에서는 즉사 대미지를 맞고도 1번 부활하는 리더 스킬이 필수이기 때문에 변이를 하지 않은 6성 아키라를 하나쯤 키워 두는 것이 좋다.

5.2. 괴도단 X

소멸 이전에도 의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괴도단. 일단 괴도단 X라는 이름으로 불리고는 있으나 작중 등장하는 다른 괴도단이 없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X까지 호칭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괴도단이라고만 불린다. 타쿠야도 과거 이들을 상대한 적이 있으며, 관련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타쿠야가 목숨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강했던 멤버들이 포진되어 있는 집단. 다만 멤버들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지경이라, 로스트 이후에도 괴도단 혼백들끼리 아지트 차리고 잘 놀고 잘 살고 잘 터지고 잘 휘어지고 잘 썰리고 있는 괴인 집단.

혼백이 된 지금에서도 자신들이 소멸당했다는 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축에 속하며[10], 현재는 단장 츠바사의 뜻에 따라 의문의 조직을 부술 힘을 얻기 위해 신비한 힘을 가진 아티팩트를 찾아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타쿠야 일행과 자주 부딪히는지라, 인게임에서 아티팩트와 관련된 스토리가 등장한다 하면 절반 정도는 어떻게든 이들과 엮인 이야기. 다만 원작에선 지나가는 길을 막고 날뛰는 혼백, 즉 필드 몹으로 등장해 별다른 스토리 없이 격퇴되는 것을 제외하면 메인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전혀 없다.

애니메이션에선 코우지와 사오리, 야요이가 짤린 대신, 소멸당하지 않은 것으로 설정이 변했다. 다만 결성과정 등이 상당히 달라진 편.

5.2.1. 츠바사

CV: 시마자키 노부나가
괴도단의 리더. 루팡을 모티브로 한 것만 같은 전형적인 괴도신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소멸의 비술"이라는 이름의 완전소멸마술을 통해 신출귀몰하게 활동한다. 다만 실제로는 마술이 아니라 츠바사가 선천적으로 보유한 초능력.

마술사 요시아키와는 어릴 적 생이별한 친형제 사이로, 츠바사 쪽이 형이다. 어릴 적부터 소멸의 힘을 발현할 수 있어 이를 가지고 요시아키를 즐겁게 해주었지만, 이게 의문의 조직의 탐색망에 걸려서 이 힘이 노려져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들이 요시아키에게 해를 입히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11]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습을 감췄고, 그 뒤로 뒷세계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듯. 이 때문에 의문의 조직을 적대시하고 이들에 대해 조사해왔으며, 아티팩트를 모으는 건 조직을 이기기 위해선 지금의 전력으론 어림도 없는지라 아티팩트를 통해 대적할 힘을 얻으려 하는 동시에 저들이 아티팩트를 모아 뭔가를 하려 한다는 걸 알고 그걸 먼저 가로채기 위한 것이다.

어째서 아티팩트의 위력을 알고 있냐면, 츠바사가 들고 있는 소드 스틱 역시 아티팩트이기 때문. 소멸하기 전엔 이 아티팩트가 각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이 아티팩트가 얼마나 강한 힘을 담고 있는지 얼추 알아챈 것으로 보이지만, 혼백이 된 츠바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명하기 시작해 본인의 6성 랭킹 이벤트에서 완전히 각성하게 된다. 이윽고 운명의 시계탑 스토리에서 자신이 계속해 소멸시킴으로써 혼자 그 부하를 떠안고 있던 창조의 힘이 요시아키에게 다시 건너가게 되자 더욱 강해졌고, 이를 시작으로 괴도단원들이 하나하나 트랜스에 성공하게 된다. 인게임에서 이 부하가 사라진 버젼을 8성 강림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최초로 등장한 강림 트랜스 캐릭터로써 2019년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사용되는 역대 최강의 타마시 중 하나로 그 악명이 자자하다.

세상에 존재가 밝혀진 아티팩트를 회수하려는 과정에서 타쿠야 일행과 여러 번 부딪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기억을 여러 번 읽힌지라 일단 타쿠야&유키와 완전히 적대하는 관계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동지인 것도 아니고 그냥 악우 내지 라이벌과 비슷한 관계.
어릴 적 요시아키와 함께 있던 고아원이 희망의 빛 고아원, 즉 원작의 "지키지 못한 약속"의 무대가 되는 고아원이다. 다만 원작에선 저 둘이 있던 시기는 젠시로가 아직 조직의 지원을 받아 실험을 하던 시기가 아니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이 때도 아티팩트를 이용한 어떤 실험을 당하고 있던 것으로 그려진다. 때문에 도주한 동기가 조직에게 능력이 발각되어 동생마저 발각되기 전에 도주했다는 것에서 동생이 더 이상 아티팩트와 관련된 실험의 피험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티팩트를 제거하려 탈주했다는 것으로 변경.

이로 인해 단순히 자기를 추적해왔기 때문에 적대하는 정도라 조직의 내부 요인에 대해 상세하게 아는 건 아닌 원작과는 달리 츠키, 타이요 등의 메인 악역들과도 악연을 가지고 있다. 츠키에게는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커다란 흉터를 심은 적이 있고, 타이요는 조직이 자행하고 있는 온갖 실험을 이끄는지라 당연히 숙적으로 여겨온 상황. 또한 어떻게 소멸되었는지 그 경위가 공개되지 않은 원작과는 달리 6화에서 그 자세한 경위가 나오는데, 동생 요시아키의 SNS가 해킹당한 것과 해킹당했을 때 해킹범이 남긴 좌표를 보고 타이요가 요시아키를 납치했다고 오인해[12] 곧장 달려갔다가 소멸에 휘말렸다.

전체적으로 설정이 갈아엎힌 괴도단의 멤버들 중 메인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추가된 걸 빼면 설정이 변경되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 다만 그 대신으로 괴도단의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소멸당한 인물이 되었다.

5.2.2. 루이

CV: KENN

트릭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보라색 정장의 청소년. 나이프 투척이 특기로, 제대로 연마된 상태라면 타쿠야의 말로는 어떤 경로로 나이프를 던져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경로로 정확하고 날카롭게 던져댄다는 듯. 괴도단의 단원 중 타쿠야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위협했던 상대라고 언급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괴도단의 멤버로서는 잠입조사 및 뒷공작 담당으로, 특유의 나이프 투척술은 어릴 적 양친을 잃고 혼자가 된 시절부터 나이프 하나로 살아오면서 쌓아올린 것도 있지만 독단으로 잠입해 조사했던 서커스단[13]에서 트릭마스터 테이지에게 배우면서 형성된 능력이라 한다.

쾌활한 성격인데다 싹싹한 인물상이라 잭, 스미레, 야요이 등 개성이 끝내주는 단원들이 한가득한 괴도단의 단원들과도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평범하게 소통할 수 있다. 괴도단의 멤버 중에선 코우지, 사오리와 함께 비교적 정상인처럼 보이는 축. 다만 장난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다른 단원들을 기막히게 하는 일이 있다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건 좋은데 하필 록을 좋아하는데다 이걸 큰 소리로 불러대는 걸 좋아해서 단원들이 화내는 일도 많다고 한다. 신사답게 레이디 퍼스트라던가 하는 신조를 가지고 있지만, 진심으로 신사다운 품격으로서 행하는 건 아니고 츠바사를 흉내내는 것에 가깝다.

어릴 적부터 츠바사와 코우지 덕분에 살아올 수 있었던지라 츠바사를 동경하고 있으며, 간혹 돌발적으로 벌이는 독단행동 등은 조금이라도 더욱 츠바사의 도움이 되기 위해 벌이는 일. 과거 자신의 입지로 인해 방황하다가 츠바사의 오른팔로서 암약하겠다 맹세하며 크게 성장한 흔적이라는 듯. 본인은 개성 넘치는 괴도단 안에서 별달리 대단한 게 없다고 여기고 있지만, 단원들도 장난으로 놀리기는 해도 진심으로 루이의 능력을 폄하하는 일은 없는데다 유사시 루이의 지휘를 따르는 걸 보면 실질적으로는 괴도단의 부단장에 가까운 위치다.

스토리상 유의미한 첫 등장은 4성 강림 "트릭스터"로, 유키를 납치하겠다고 대놓고 예고장을 보내는 대담한 행적을 보인다. 다만 내용이 유괴 예고장이기보단 러브레터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실제 대면시에도 전투대사로 타쿠야를 까고 자기가 유키를 지키는 기사에 걸맞다 한 걸 보면 루이 나름대로 의문의 조직에게서 유키를 지키기 위해 행동한 걸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밝혀진 본인의 랭킹 이벤트를 통해 다른 꿍꿍이가 약간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주로 괴도단 관련, 특히 츠바사와 관련된 퀘스트 및 이벤트에서 등장하며, 츠바사가 아닌 다른 멤버와 함께 등장할 때는 츳코미 역으로 소소하게 활약하는 편이고 츠바사가 메인으로 활동하는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경우엔 (가끔 츠바사조차 생각하지 못한)히든카드로서 대활약하기도 한다. 특히 6성 츠바사 랭킹이벤트에선 아예 (실질적)부단장으로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츠바사와 타쿠야, 유키를 구하기도.

【랭킹 이벤트 "고독한 가장 무도회" 관련 스포일러】
어릴 적 양친이 죽은 직후, 친척에게 모든 재산을 뺏기고 집에서 추방당했다. 말 그대로 가진 것이라곤 나이프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완전히 절망하고 길거리에 앉아 배를 주리던 중, 지나가던 어릴 적의 츠바사가 이를 발견하고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빵을 나눠준 것이 츠바사와 만나게 된 계기. 그 이후 츠바사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오다 코우지와 함께 괴도단을 결성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츠바사가 괴도단을 결성한 목적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때 본인에게는 전면이 아닌 후방에서 단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부여받게 되었는데, 이를 자기 자신의 능력이 전면에서 나서기엔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에 반발해 가출한다. 이후 독자적으로 여성 파트너를 하나 구하여 괴도단과는 별도로 각지의 아티팩트를 강탈해냈고 점차 돈독한 사이가 되어갔으나, 사실 그 여성 파트너는 수수께끼 조직의 조직원이었고 완전히 신뢰할 즈음 배신당했으나 그 파트너가 파둔 함정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 간신히 도망치는 데 성공. 그 뒤 이젠 갈 곳이 없고 자기는 다시 혼자가 됐다는 생각에 비 내리는 골목길에 걸터앉아 서러워하는 루이였지만, 이를 츠바사가 찾아내고는 저녁식사 식는다며 같이 식사하러 돌아가자고 하는 것에 자긴 아직 돌아갈 곳이 있다며 오열하면서 철저하게 츠바사를 뒤에서 지탱하는 오른팔이 되겠다 결심하게 된다.

타쿠야의 기억과 달리 혼백으로서의 루이는 어딘가 애송이같은 느낌이 물씬 났던 건 이 기억과 각오를 아직 온전히 되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유키에게 예고장을 보내 싸움을 유도한 것은 혼백의 몸으로 본격적으로 조직과 싸우기 위해서 이 때의 기억을 되찾는 동시에 아직도 남아있던 그 파트너에 대한 미련을 버려 자신의 사념을 더욱 견고하게 해야 했기 때문. 결과적으로는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여 타쿠야가 자기 목숨을 위협할 정도였던 당시의 루이가 돌아왔다고 여길 정도로 강해졌다. 다만 유키가 마음에 든 것은 어느 정도 진심이라 이후에도 러브레터를 보낼 생각 만만인 듯하다...

코우지가 짤린 관계로 어릴 적부터 같이 알고 다니던 형이 코우지에서 잭으로 변경되었다. 배경설정도 갈아엎어져 어릴 적부터 뒷세계에서 살아왔던 원작과는 달리 나이프를 휴대하고 다닐 뿐인 불량 청소년이었다가 츠바사에게 스카우트됐던 것이 되었다. 다만 이런 것들을 제외하면 도적단 멤버 중에서 거의 바뀐 게 없는 편.

5.2.3. 스미레

CV: 엔도 유리카/원작, 히오카 나츠미/애니메이션

오른쪽 얼굴에 십자가 모양의 타투가 그려져 있는 고스로리 소녀. 주무기로는 자기 몸집에 비해 거대하고 날을 장미 무늬로 꾸민 전기톱을 사용하며, 근접전 능력만큼은 괴도단 안에서도 츠바사를 제외하면 TOP급 경지. 때문에 괴도단에서는 보통 무언가 방해되는 걸 부수는 역할으로 대활약한다. 타쿠야의 말에 따르면 괴도단의 무투파 중 제일 위험했던 상대가 스미레.

항상 "다져버리자", "다져도 돼?"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 이런 말을 전기톱을 휘두르면서 말하는 까닭에 타쿠야와 유키는 6성 스미레 랭킹 이벤트에서 진면목을 알게 되기 전까지 굉장히 무서운 적으로 취급. 근데 이게 단순히 전투 중에 아드레날린이 돌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자주 전기톱으로 다지고 싶어하는 충동이 드는 초위험인물. 이건 괴도단 단원들을 상대로도 마찬가지라서 혹여나 스미레가 아지트에서 전기톱을 잡기라도 한다면 단원들이 잔뜩 긴장한다고. 특히 단장인 츠바사가 이 충동의 목표물이 되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 언제나 화려하게 피해버린다는 듯. 다만 단둘이서 티타임을 가질 때만큼은 그런 거 없이 평화롭게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고스로리에 상당히 집착하고 있어, 온통 고스로리풍으로 통일하고 인형들을 잔뜩 갖다놓은 방에서 생활하며 입고 있는 옷이나 자기 전용 전기톱에 수놓은 문양 등은 직접 고풍스러운 앤틱조 미싱으로 자작한 물건. 이에 열중하고 있을 때는 아지트에 전기톱 소리 대신 미싱 소리가 울려퍼지기에 단원들 사이에선 일종의 평화를 상징하는 소리까지 된 모양이다.

다만 이렇게 뭔가를 썰어제끼려 하는 충동과 고스로리에 대한 집착을 뺀 다른 것들은 의외로 멀쩡한 여자. 의상이나 방 장식 등을 자작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손재주가 매우 좋으며, 요리도 괴도단 멤버 중에서 제일 잘 한다. 요리도구까지 고스로리 풍으로 도배하고 재료를 자를 때는 반드시 전기톱으로 요리한다는 괴벽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의외로 결과물은 멀쩡한 걸 넘어서 매우 화려하다는 듯. 발렌타인 한정 스미레의 뒷편에 서 있는 초콜렛 마차가 스미레가 직접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성격도 말수가 거의 없고 저런 괴벽이 있다는 걸 제외하면 의외로 얌전한데,[14] 괴도단이라는 배경상 유키 일행(특히 타쿠야)과 적대할 수밖에 없는 본 우주와는 달리 그런 뒷배경이 전혀 없어 적대할 이유가 없던 대항해 평행세계에서 같은 배에서 지내게 됐을 때는 유키와 매우 깊게 친해졌다.

여담으로 스미레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화려한 전기톱은 괴도단에 들어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물건인데, 본인은 전기톱에 대해 그다지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들고 괴도단 동료들은 물어봤다간 썰려버릴 거 같아서 물어보지 않고 있다나. 이에 대한 진상은 후술할 6성 스미레 랭킹이벤트에서 스미레의 과거와 함께 풀린다.

괴도단의 멤버 중 츠바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의문의 조직과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는 인물인데, 이는 마찬가지로 6성 스미레 랭킹이벤트에서 밝혀진 과거 때문. 다만 현 시점에선 사실상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 때문인지 메인 스토리에서는 간혹 암속성 적이 등장할 타이밍에 등장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비중있게 등장한 적이 없었다. 다만 워낙 심사가 꼬여있는 인물이라 그런지 소멸도시 내에서 아이리/코토네와 함께 매우 인기가 많은 여캐라 그런지 4부 천상의 세계에서 소우마의 동료가 되는 타마시 중 하나로 등장해 동행 중.

【랭킹 이벤트 "되고 싶은 나"(なりたいわたし) 관련 스포일러】
이하의 내용은 언제나처럼 날뛰고 있는 괴도단 멤버 중 하나인 스미레를 어떻게 진정시켜달라는 헤드헌터의 의뢰로 제압하면서 읽어들인 기억이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의문의 조직의 하부 조직[15]에서 전투병기로 길러지고 있었다. 철이 들기 시작할 무렵엔 이미 손에 총을 들고 있었다고. 헤드헌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온갖 살인기술을 배워왔으며, 특히 총은 웬만한 살인 청부업자를 웃도는 실력이었다고 한다. 이 조직의 보스는 자기가 자랑하는 사병들 중에서도 스미레를 살인소녀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제일 자랑스러워했다는 모양.

다만 본인은 총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걸 싫어했으며, 이벤트 스토리에서 보이는 기억 내내 총을 들고 싶지 않다고 회상한다. 이 조직에 있는 보석들을 털러 찾아온 츠바사는 그런 스미레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알아차리고 즉석에서 훔칠 대상으로 스미레를 추가시키는 강수를 두고, 스미레는 이에 흔들리면서 총으로 사람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는 독백까지 한다. 더욱이 츠바사에게 "되고 싶은 자신"이 되라는 조언까지 듣게 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런 기억을 유키와 함께 읽던 타쿠야는 그럼 지금 괴도단에서 전기톱 들고 날뛰는 스미레는 뭐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계속 날뛰고 있는 스미레의 기억을 계속 읽어나간다.

그리고 3화에서 밝혀진 진상은...
──────되고 싶은 나
──이런저런 살인술을 배우면서 줄곧 생각해왔어.

츠바사 : 자, 너는 뭐가 되고 싶니?

나는 사람을 총으로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스미레 : 나는 전기톱으로 잘게 다져버리고 싶어!
츠바사 : ............하?

기억을 읽던 유키 : ...........에?
기억을 읽던 타쿠야 : ..............응?

사람을 죽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게 아니라, 총이 아니라 전기톱으로 다져대고 싶어서 싫어한 것. 살인술을 억지로 배운 탓도 있겠지만 천성적으로 뭔가를 썰어버리는 걸 좋아하는 사이코패스였다. 위의 대사 직후 본 이벤트 전용 CG와 함께 "찾았다"라는 대사를 하며 등장하는 스미레는 말 그대로 슬래셔 영화의 메인 악역 그 자체. 하필 해당 랭킹이벤트의 보스 패턴이 워낙 정신이 나가있던지라 그 공포를 직접 플레이로 체감해야 했던 건 덤.[16] 그리고 타쿠야와 유키는 스미레에 대한 평가를 무서운 적에서 위험한 인물으로 대폭 상향(?)한다.

그런 스미레지만 괴도단에 들어간 지금의 자신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다. 스미레의 말에 따르면 지금의 자신이 "되고 싶은 나" 그 자체라고. 괴도단의 일원으로써 개성 넘치는[17] 이 집단의 일원이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전기톱은 저 사건 이후 영입 전까지 츠바사가 어떻게 구해준 걸 직접 꾸민 듯.

후일 본인의 9성 강림 퀘스트에선 괴도단원들이 차례차례 아티팩트의 힘으로 트랜스라는 힘에 눈뜨는 걸 보며 이 관계가 깨져나가는 게 아닌가 불안해했지만 이 역시 "새로운 자신(あたらしいわたし)"으로써 같은 트랜스 혼백이 되는 것으로 극복.

원작의 성우인 엔도 유리카가 은퇴한 관계로 히오카 나츠미가 담당하게 되었다. 소우마에게 크게 당한 걸 제외하면 거의 비중이 없고, 그나마 "다져 주겠어"라는 아이덴티티와 전기톱이라는 개성만 살아있는 정도.

5.2.4.

CV: 이마루오카 아츠시/ 크리스토퍼 게레로

펑크한 이미지의 남성. 딱 봐도 아 얘는 폭탄마구나 싶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 폭탄바 던지고 다닐 듯한 이미지의 남자고 실제로 던진다. 다만 의외로 폭발이라는 위험한 소재를 다루는 것에 비하면 타쿠야에게 "고생했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도 "얘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소리까지는 듣지 않는 미묘한 인물.

본명은 칸키치. 다만 본인은 이 이름을 굉장히 싫어해서 누군가가 그렇게 부르는 즉시 정정한다. 스시 집안에서 태어나 3대째를 이을 예정이었으나, 엄격한 아버지의 교육과 수행에 점차 지치고 14세에 방황하기 시작하다 "잭 더 보머 2 - 슬픈 폭탄"이라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고 가치관이 박살, 그 뒤로 폭탄을 미친듯이 파고들어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손에 화약 냄새가 배어 더 이상 초밥을 만들 수 없게 되었고, 이로 인해 15살의 생일날 절연당하고 집을 떠난 뒤 괴도단에 가입.

괴도단 내에선 자칭 참모 역을 하고 있지만, 잭 시리즈라는 영화에 심취해도 너무 심취한 나머지 엉터리 외국어를 남발하는 탓에[18] 츠바사를 제외하면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다. 거기다 본인의 계획도 폭발에 너무 치중하는 면이 많아서 이리저리 수정하다 보면 원형이 남지 않는 경우가 빈발하다고. 그래도 본인은 츠바사에게 도움이 됐으니 기뻐한다나... 물론 실제 작전에 들어가면 자제 못 하고 뻥뻥 터뜨려댄다.

스토리상의 비중은 거의 0. 본인의 스토리 자체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은 다른 도적단과 함께 나와서 폭발이라는 네타 소재로만 취급되고 사라진다.
괴도단의 단원 중에선 설정이 제일 많이 변한 인물. 위의 가정상황은 삭제되고 과거 회상에선 블랙기업에서 퇴사한 뒤 루이와 함께 게임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한량으로 등장하며, 엉터리 외국어를 남발한다는 설정은 삭제되고 멀쩡하게 의사소통한다. 괴도단 자체가 본작에서 그리 대단한 행적을 보이지 않는 관계로 특별히 뭘 하는 장면은 없고, 그마저도 폭탄을 쓴다는 개성조차 희미해진 까닭에 단원들 중 제일 캐릭터성에 큰 피해를 입은 인물.

5.2.5. 카나

CV: 쿠보 유리카

옅은 청록색 헤어칼라에 조그만 체구를 가진 소녀. 천재 해커로 "위자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정보 관련으로 상당한 능력을 자랑하는 긱보다 전자전에서 더 우위에 서 있는 걸로 묘사되는 몇 안 되는 인물.

어릴 적부터 자신의 오빠 츠토무가 해킹하는 걸 보고 동경을 가져왔다가, 초등학생 때 츠토무가 자랑스럽게 무용담을 하는 걸 듣고서는 별 이유로 해킹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는 오빠[19] 대신 직접 독학을 하면서 그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인물. 다만 본인은 츠토무의 이빨질(..)을 아직도 믿어서 자신이 츠토무보다 아직 미숙한 해커라고 여기고 있다. 입고 있는 헐렁한 파카도 츠토무의 옷.

단지 자기 오빠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일 때 정부 서버까지 해킹하는 실력자. 괴도단에 가입하게 된 것도 그냥 경찰 서버 좀 구경해볼까 해서 털었다가 괴도단에 대한 정보를 발견, 순전히 재밌겠다는 이유로 아지트의 위치와 츠바사의 개인주소를 탈탈 턴 뒤에 마찬가지 이유를 대며 멋대로 합류한 것. 츠바사도 처음엔 거절했다가 멋대로 아지트에 와서는 순식간에 사이 좋게 섞여들어온 걸 보고 인정했다는 모양.

마무리 대사로 " 오픈 세서미!"라고 외치는 버릇이 있으며, 이리저리 해킹을 시도하다가 마지막 코드를 입력할 때 주로 외친다. 이 대사는 특히 카나가 적으로 등장하는 퀘스트에서 공격대사로 자주 볼 수 있다.
배경설정 자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로를 주행 중인 긱 일행을 해킹을 통해 위치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천재 해커로서의 면모는 확실히 보여준다. 다만 애초 전투멤버가 아닌지라 혼백으로서 싸울 수 있던 원작과는 달리 현장으로 이야기가 흘러간 뒤로는 등장이 없다가, 긱이 라쿠나의 서버실을 해킹하려다 단말기의 리소스가 부족해 해킹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재등장하여 어떤 학교의 서버실을 연결시켜서 처리량을 폭증시키는 방법으로 도와준다. 이 때 긱에게 "넌 실력은 좋은데 행동력이 부족하네~"라고 평하는 건 덤.

5.2.6. 야요이

CV: 오오하시 아야카

항상 기모노를 입고 휘어진 숟가락을 들고 다니는 천연 여자아이. 대대손손 이타코[20]업을 해왔었던 집안의 출신으로, 숟가락을 구부리는 것으로 대표되는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괴도단의 일원으로서는 주로 무언가를 휘어버리는 쪽으로 특화된 염동력으로 방해물을 휘어 무력화시키는 쪽으로 활약하며, 본편의 이벤트 스토리에서 타쿠야의 스쿠터 역시 휘려고 시도한 경우가 많다.

어릴 적 전혀 재능이 없는 모친 대신 이타코의 가업을 이어갈 거라 기대되었으나 아무리 교육을 해도 이타코로서의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야요이마저 재능이 없는 건가 여겨졌지만, 어느 날 돌연히 숟가락을 휘는 초능력에 눈을 뜨면서 이런저런 능력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현 타이밍을 알 수 없는 미래예지라던가 언제건 항상 딱 3cm 떠다닐 수 있다던가 투시는 안 되는데 여자 속옷 색은 맞출 수 있다던가 등등 어느 거 하나 실용적인 게 없고, 제일 중요한 이타코로서의 능력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빙의시킨다 하는 둥 실패 연속. 이게 원인이었는지는 불명이지만, 결국 현지에서 유명한 이타코였던 야요이의 할머니를 끝으로 이타코 업은 폐업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야요이 본인은 이를 계속 신경쓰고 있으며, 유명한 이타코인 자신의 할머니를 존경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도시로 나와 일자리를 알아볼 때도 항상 기모노를 입고 가고 특기엔 초능력이라 적어서 숟가락 휘기를 보여줬다가 면접에서 떨어지는 걸 반복했지만, 본인이 워낙 낙천적이라 이런 첫 도시생활을 즐겼던 모양.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괴도단에 가입하게 되었다. 원작에선 이 계기가 등장하지 않지만, 애프터로스트에서 묘사된 바로는 자기 능력을 유튜브에 찍어 올렸다가 이런 정신나간 짓(..)을 본 츠바사가 위험한 일에 휘말리기 전에 찾아가 스카우트했다고 한다. 처음엔 괴도단이란 걸 알고 있는지라 나쁜 놈들의 동료가 될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타이밍 딱 좋게 츠바사의 예상대로 수수께끼 조직 측에서 보낸 요원을 츠바사의 도움을 받아 격퇴한 뒤로는 자기와 마찬가지로 초능력자인 츠바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데다 자기 얼굴이 이 조직에게 널리 알려진 상태니 츠바사와 함께 있는 편이 안전하다는 현실적 이유로 괴도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괴도단 안에서도 초능력으로 이거저거 휘어대는 터라 아지트의 일상이 묘사됐다 하면 "휘지 좀 마!!!"라는 절규가 반드시 한 번은 나오게 만들고 있다. 낙천적인 성격이 워낙 강해서 대담하게도 전기톱까지 휘려고 하는 일도 있었다나. 다만 묘하게 감이 날카로워서 별다른 뜻 없이 한마디 하는 게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일이 많으며, 츠바사의 트랜스화 이후 단원들이 차례차례 아티팩트의 힘이라던지로 트랜스화하자 지금까지의 관계가 변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스미레가 불안정해진 걸 파악하고 자기 조모에게 데려가[21] 스미레 역시 트랜스화하게 만드는 등 성격 자체는 매우 착한 인물. 연령대 때문인지 카나와는 뜻이 잘 맞아서, 아예 카나가 만든 전용 메신저 " 츠밧사"를 이용해 수다를 떤다는 듯.

괴도단에서 활동하면서 점점 초능력이 강해져, 최소한 소멸되기 전 타쿠야와 대면할 시점 즈음에서는 엄연히 괴도단의 한 전력이 될 정도로 염동력이 강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괴도단에서 초능력을 사용할 기회를 많이 얻은 덕에 고작 5cm밖에 움직일 수 없었던 순간이동도 1m 정도는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초능력을 수련하다 가드레일을 휘어버린 걸 시작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오히려 폭주를 막고 제어하는 법을 츠바사의 도움을 받아 익혀야 했다고 한다. 이 폭주하는 초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드러난 게 본인의 6성 랭킹 이벤트.

메인 스토리에선 여느 단원들처럼 비중이 없으나, 이벤트 스토리 등에선 유키를 이타코로써의 라이벌이라 여기고 덤벼오는 경우가 많다. 괴도단으로서보다는 초능력자로써 유키와 엮이는 일이 많은 편. 다만 라이벌을 견제한다는 뜻도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고민 등을 알아차리고 그걸 해소하기 위해 일을 벌이는 것이다. 본인의 6성 랭킹 이벤트 "구부리고 싶은 나(まげたいわたし)"는 당시 유키가 웃음을 잃었다는 이유로 웃음을 되돌려주기 위해 깽판을 벌이다 우연히 진화했다는 내용이고, 스미레의 9성 강림은 상술했듯 스미레의 불안을 캐치해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인물에게 토스한 것.

이런 이유로 혼백들 중에선 유키의 내면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이며, 이를 이유로 천상의 도시(소우마 편)에서 출연하기도 한다. 소우마가 유키의 동생이라는 걸 알고서는 돕고 싶은데 자기는 같이 가기 힘들다면서 스미레에게 자기의 혼백으로서의 힘을 거리낌 없이 상당량 넘겼다.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레터를 통해 공개한 바로는 분량상 괴도단의 멤버들을 전부 소개하기 힘든지라 몇몇을 잘라내야 했는데, 소멸도시라는 드라마에서 자물쇠를 연다는 캐릭터성을 살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빠진 코우지와는 달리 위에서 소개한 사항을 설명하지 않고 특유의 기모노 + 숟가락이란 개성을 시청자에게 납득시킬 방도가 없어서 뺐다고...

5.2.7. 사오리

괴도단 소속의 (자칭)여닌자.

5.3. 강도단

5.4. 서커스단

맹수 조련사 마이, 소멸의 마술사 요시아키 등 유명한 스타가 많은 서커스단. 후술할 서커스단 "앙그라마이뉴"와는 다른 서커스단이다.
앙그라마이뉴와는 달리 본 서커스단 자체는 특별히 대단한 것이 없으나, 이 서커스단에 소속된 요시아키가 이벤트 스토리에서 비중이 꽤 많은 편인 츠바사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간혹 언급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요시아키가 서커스가 아닌 방송무대와 단독 콘서트에서 활동하는 걸 보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5.4.1. 요시아키

CV: 마츠오카 요시츠구

"소멸의 마술"이라는 마술으로 유명한 매지션. 츠바사와는 어릴 적에 생이별한 형제 사이로, 옛날부터 양친을 잃고 희망의 빛 고아원에서 형과 함께 살아왔었다. 허나 어느 날을 기점으로 돌연 형이 행방불명되었고, 혼자 남겨진 요시아키는 슬픔을 견뎌내기 위해 형이 자주 보여주곤 했던 마술을 연습하다가 서커스 관련자의 눈에 띄어 어린 나이에 스카웃되었다. 서커스단에서 유명해지면 내 이름을 듣고 형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견습 마술사로써 입단하여, 계속해서 마술 실력을 쌓아올렸다.

처음엔 실력이 늘어나기기는 했어도 "꽃이 없다(메인으로 내세울 수 있는 특기가 없다)"는 단장의 평에 의해 단독 무대로 데뷔하지 못했지만, 어릴 적 츠바사가 보여줬던 손에 있던 물건을 소멸시키는 마술을 본인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마술 "소멸의 마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메인 스테이지에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호러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한 스테이지로 계속해서 명성을 쌓아와, 로스트가 일어나기 얼마 전까지 서커스단의 대스타로 활약해왔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커스단에 신입으로 들어온 나이프 투척사에게 "형의 소재를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로부터 몇 달 후 어떤 스테이지에서 소멸의 마술을 선보인 후에 본인까지 정말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22] 이 이후 혼백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루이의 정보를 토대로 츠바사를 찾다가 소멸당한 듯.

무대에선 자신만만하고 대담한 모습을 선보이는 호감형 미남이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심약한 소년이 된다. 무대의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주관이 약하고 휘둘리기 쉬운 인물. 하지만 츠바사와 연관된 일이면 사람이 달라져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무대에선 심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처음엔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가 동료인 마이에게 "동경하는 인물이 된다고 생각하라"라는 조언을 듣고 츠바사를 떠올리며 극복한 것으로, 츠바사를 정말로 동경하는 듯.

형 츠바사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강력한 초능력인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힘을 그대로 놔두면 자기처럼 노려진다던가 힘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로 인해 걸리는 과부하 등 이런저런 이유로 위험하겠다 여긴 츠바사가 요시아키의 힘을 "소멸"시켜 자신의 안에 봉인했기 때문에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 "소멸의 마술"을 끝까지 본래의 힘으로 재현하지 못하고 마술을 통해 재현한 것은 힘의 종류 자체가 다른 까닭도 있지만 츠바사가 봉인했기 때문에 아예 사용할 수 없었기에 이런 힘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몰랐기 때문.

소멸당한 후에도 츠바사와 만나게 되는 일이 2번째 소멸의 세계에 올 때까지 아예 없었지만, 본인과 츠바사의 트랜스 스토리 "운명의 시계탑"에서 드디어 혼백으로나마 츠바사와 재회하게 되었다. 이 때 츠바사가 자기를 떠나고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었고, 츠바사와 너무 가깝게 접촉한 까닭에 츠바사가 지금까지 자기 안에 봉인해두고 있던 창성의 힘이 요시아키에게 건너가게 되었다. 이 힘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잠깐 형제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이 힘을 완벽히 다뤄내며 트랜스화까지 성공했고, 직후 시계탑에 있던 노스탤지아의 실험장을 둘이 힘을 합쳐 궤멸시켰다. 그 이후 서로 상극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같이 오래 있으면 버틸 수 없다는 걸 알고 헤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으며, 향후 츠바사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한다면 자주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중.
소멸당하지 않은 것으로 설정이 변한 혼백 중 하나.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애니메이션 스포일러】
어릴 적 고아원에서 츠바사와 함께 살아왔다는 건 동일하나, 이 고아원이 이들이 있을 때는 멀쩡했던 원작과는 달리 이 당시에서부터 인체실험을 해왔던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매일같이 이상한 약을 먹고 아티팩트와 동조하는 실험에 동원되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 여겨왔다고. 서커스단은 언급이 되지 않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 원작과는 달리 본인이 의식적으로 이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어릴 적에 고아원에서 인체실험을 당한 적 있다는 변경사항이 적용된 결과인 듯. 다만 이 힘이 츠바사의 힘과 대극을 이뤘던 창성의 힘인지 아닌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4화에서 마술 방송무대에 등장하는 것으로 첫출연하며, 자신을 조사해온 히다카 케이고에게 츠바사의 현 거처를 조사해주는 대신 희망의 빛 고아원에 대한 조사를 도와달라는그리고 착수금 50만 엔 제안을 계속 거절해왔다가 료코가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접했는지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는 몰라도 착수금을 현금으로 가져와 케이고에게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직후 타쿠야를 찾아와 타쿠야가 괴도단 X와 몇 번 대립한 적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달의 눈물을 훔치러 올 괴도단을 잡는데 협력해달라고 거래를 요청하고, 괴도단을 잡으러 가는 현장에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괴도단이 소우마에게 습격당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소우마의 아티팩트에 의해 조종당하는 츠바사에게 살해당할 위기를 겪게 되지만 이를 츠바사가 저항하여 공격이 전부 빗나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상황에서 타쿠야, 유키, 괴도단의 협력으로 달의 눈물을 빼앗게 되고, 아티팩트를 통해 흘러들어온 츠바사의 기억을 읽고 아티팩트를 소멸시키라는 의도를 읽어 어릴 적 츠바사가 자신에게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남아있는 츠바사에게 어릴 적에 있던 일과 츠바사가 소멸당했던 때의 기억을 전달받고, 사라지는 츠바사의 혼백을 배웅한다.

달의 눈물 건이 마무리된 후 타쿠야, 케이고와 함께 고아원에 찾아가서 라쿠나와의 연관관계를 증명할 물증을 찾으러 가나, 고아원에 있던 혼백들으로 인해 발생한 이상공간에 휘말리게 된다. 당시 아이들이 약을 먹는 모습을 보며 당시엔 이런 것이 당연하다 생각해왔다고 증언한 걸 끝으로 고아원에서 큰 활약은 하지 못했으나, 이렇게 밝혀진 단서를 통해 경찰이 공격하는 동시에 타쿠야 일행이 라쿠나의 내부 인체실험 기기들을 라이브 중계, 요시아키가 이 사실을 자기 공연을 이용해서 방송을 본 전원에게 공론화시키는 공을 세운다. 다만 결국 타이요우, 츠키 등은 경시총감이 직접 풀어준 관계로 불발, 인터넷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의기소침해한다.

타쿠야와 유키가 드디어 로스트의 내부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날, 괴도단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지키고 있던 조직원들을 습격하여 타쿠야 일행의 앞길을 열어준다. 6화 이후 자신의 힘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되었는지 초록빛 오라를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쿠야가 떠나기 전 기크 일행에게 부탁받은 리시버를 건네주었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엔 길거리 공연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는 모양.

5.4.2. 마이

요시아키와 같은 서커스단에 소속된 인물으로, 단짝인 사자와 함께 맹수 쇼를 진행하는 여성 맹수조련사.

본작에서 등장하는 타마시 중에선 특이하게도 소멸당하지 않았는데 혼백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나, 후일 등장하는 혼백으로써 싸울 수 있는 인간[23]들과는 달리 소멸당한 게 마이 본인이 아니라 마이의 파트너였던 사자였기에 가능한 것. 첫 등장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혼백이 나타났다면서 조사를 의뢰한 것이다.

5.5. 앙그라마이뉴 서커스단

위의 서커스단과는 다른 서커스단으로, 4성 전생 시리즈인 메구&단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서커스단.

표면적으로는 가족관계로 이뤄진 단원들이 있는 그냥저냥한 서커스단이지만, 그 이면에는 출연자가 죽음을 불사하고 연기하는 죽음의 서커스가 개최되고 있다. 공중그네의 달인 메구는 바로 이 죽음의 서커스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베테랑이며, 이런 서커스를 벌이고 있는 단장이 바로 단. 이들의 혼백이 나타났다는 소식과 이 서커스단이 이전 조사한 적이 있던 혼백인 타쿠가 있던 서커스단이라는 것을 듣고 조사하러 간다는 게 해당 전생 시리즈의 내용이다.

【진상】
의문의 조직이 인재를 양성해내기 위해 만든 수많은 육성소 중 하나. 다만 이런 진상은 서커스단 내부에선 단장 단 한 명밖에 모르는 것 같다.

각지에서 모은 고아들을 세뇌해 단장을 아버지라고 여기고 아버지(단장)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르도록 하고 있으며, 이런 죽음의 서커스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자들을 조직에서 인력으로 채용해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생군 1기인 침몰선 이야기의 흑막인 타쿠가 헤드헌터에 의해 보내진 곳이 바로 이 곳이었으며[24]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히 죽음의 서커스에 출전하는 것 외에도 온갖 더러운 일을 맡게 되는 듯. 거기다 메구의 사례를 보면 단원들 사이에서도 아버지의 총애를 받기 위한 경쟁이 있어서 간혹 공연 중 서로를 죽이려 시도하는 행위까지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비교적 최근엔 메구와 단장의 "진짜"[25] 딸인 마이 등에 의해 단장의 심경이 변화한 것인지, 이런 어둠의 서커스를 완전히 그만두고 조직에게 반기를 들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모두 혼백으로 나타나는 걸 보면, 반란은 실패하고 전원 소멸당한 것으로 추정.

5.6. SPR5(슈프림 파이브)

소멸 이전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던 5인조 아이돌. 궁극의 아이돌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스스로 극한상황에 몰고 가는 식으로 이를 더욱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인기투표에서 일정 횟수 이상 최하위를 기록하면 멤버에서 퇴출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5.7. 희망의 빛 보육원

로스트가 발생하기 전 타쿠야가 잠입 조사했던 고아원. 겉보기엔 멀쩡한 고아원처럼 보이나 탐정 그룹이 잠입수사까지 시도할 정도로 무언가 어두운 부분이 있었다. 잠입 조사하는 과정에서 타쿠야도 고아원의 아이들과 매우 친밀해지게 됐지만, 물증을 찾아내기 일보 직전 탐정 그룹 상부의 명령으로 인해 조사가 중단되었고 얼마 안 가 보육원째 소멸당했다. 추후 사이드스토리 "지키지 못한 약속"에서 해당 보육원의 혼백들이 본인의 앞에 나타나고 원망하는 소리를 하자[26] 이를 조사하러 잠시 길을 틀어, 당시 알아내지 못했던 진상에 접촉하게 된다...

고아원의 이름 자체는 원작에선 딱히 없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 희망의 빛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끝까지 언급되지도 않았고 고아원의 이름이 중요하게 여겨지지도 않았기에 원작 플레이어들도 고아원의 이름으로 받아들인 현황.

애니메이션에서도 후술할 진상을 포함해 대부분 그대로 등장하나, 몇몇 변경점도 있으며 통째로 소멸당하진 않고 전원 서커스를 보러 갔다가 소멸당했다. 원작과 달리 타쿠야가 탐정 그룹을 탈퇴하게 된 것이 이 보육원의 조사 중단을 납득하지 못하고 탈퇴한 것으로 나온다.

【지키지 못한 약속 스포일러】
희망의 빛 보육원은 의문의 조직에서 소아 인체실험을 진행하고 있던 곳이었다. 애초에 고아원조차 아니었다. 기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설 자체가 있기는 했는데 고아원이 아니라 연구시설으로 신고되어 있었다고 한다. 애프터로스트에서는 이게 약간 말이 안 된다 여겨졌는지 연구시설 관련 언급은 삭제되고, 후일 기록 자체가 완전히 파기되어 자세한 조사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고아원은 아니었으나, 경영난에 빠져 유지가 불가능해졌을 때 조직원 히나코가(원작)/밝혀지지 않은 조직 측 누군가(애프터로스트)가 원장에게 인체실험을 제안하면서 고아원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거액을 받을 수 있다고 꼬드기는 것에 넘어가고, 그 뒤로 인체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인체실험을 시작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츠바사, 요시아키가 있던 시절엔 정상적인 고아원이었으니 길어도 15년을 넘어가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 거기에 정확히 같은 수법으로 로스트 이후 시기에 인체실험을 당한 인물(스구루, 사유. 이 둘은 작중 현재(첫번째 소멸) 시점에서 탈출했다)이 추가로 등장한 걸 보면 이런 고아원... 아니 연구시설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인체실험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은 "혼백을 다룰 수 있는 힘"으로, 이를 위해 아이들은 매일같이 정체불명의 주사[27]를 맞고 바깥 사회에 동경을 가지면 안 된다/실험체로써 자신의 목숨을 바쳐 그 사명을 다해야 한다/기타 등등 히나코의 사상에 따라 이런 일상을 상식으로 여기도록 세뇌를 받아왔다. 이를 알아차리고 탈출한 것이 스스로를 "레지스탕스"라고 칭하는 멤버들이며, 고아원의 아이들 중 아야노만큼은 이것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깨닫고 있었던 것 같다.

허나 타쿠야가 잠입수사를 위해 위장취업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가지는 건 설사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는 이후 아이들이 실험을 거부하고 계속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만들어주었으며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아 꿈을 이루고자 하게 되었지만 결국 이를 이루지 못하고 고아원 째 소멸당한 것. 아이들이 타쿠야에게 가졌던 감정도 실제로는 원망이 아니라 배회하고 있던 히나코의 혼백을 구원해주길 원했던 것이었고, 고아원 관련 혼백들과의 싸움을 통해 이를 달성하자 모두의 미련이 사라지며 전원 성불했다. 물론 혼백인 만큼 후일 유키가 원한다면 소환 가능.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아예 연구시설로 등록이 되어있던 원작과는 달리 고아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소멸의 규모가 줄어듬에 따라 고아원째 소멸당하지는 않았고 통제지역 내부에 폐허로서 방치된 채 남아있다. 다만 고아원의 멤버들은 원장 젠시로를 제외하고 서커스를 보러 갔다가 로스트에 휘말렸다.

여기서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수상한 약을 먹여가며 인체실험을 해왔으며, 연구의 정확한 목적은 아마 원작처럼 혼백을 다루는 힘을 각성시키기 위한 것이라 추정되나 원작과는 달리 아티팩트와 공명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원작에 비해 이런 인체실험을 해온 기간이 더욱 길어, 츠바사와 요시아키 역시 이런 인체실험을 당해왔다고 한다. 요시아키의 말로는 그런 실험을 당하는 게 당연한 일상인 줄 알았다고.

원작과의 제일 큰 차이점은 원장은 이용만 당했을 뿐이고 실제 흑막은 히나코였던 것에서 히나코는 스톡홀름 신드롬의 피해자고 원장은 로스트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히나코가 숨겨둔 장부를 통해 라쿠니 그룹에게 원조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게 직접적으로 밝혀졌다.

마찬가지로 보육원 출신 아이들. 현 시점에서는 로스트로 인해 소멸. 위의 여섯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보육원 출신이자 보육원의 체제에 반감을 품고 "레지스탕스"를 조직, 탈출한 멤버들. 이후 의문의 조직을 적대하며 로스트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전원이 소멸당했다.

그 외 츠바사, 요시아키 둘 역시 본 고아원의 출신이었다.

5.7.1. 원장 젠시로

CV: 후타마타 잇세이
희망의 빛 보육원의 원장. 일손이 부족해 사람을 모집했으며, 탐정 그룹의 잠입 조사를 위해 온 타쿠야를 일손으로써 반기면서도 내심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서로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거는 둥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지키지 못한 약속 스포일러】
보육원의 아이들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시행해왔다. 다만 정확히 어떤 인체실험을 하는 건지는 모르고, 의문의 조직에게 사주받아 시행한 것에 불과하다.

본래는 순수하게 아이들을 위한 마음에 고아원을 운영해왔던 사람이었지만, 적자 운영이 계속되면서 고아원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게 될 지경까지 몰리게 되자 히나코에게 제안받은 인체 실험을 어쩔 수 없이 실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고아원 아이들이 계속해서 단명해나가는 것에 대해 처음엔 괴로워했던 모양이지만, 히나코의 영향인지 자기합리화의 영향인지 점차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확실하고 행복한 현재를 어떻게든 사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입막음으로서 고아원 원생들과 히나코와 함께 고아원째 소멸당한 듯.


【애니메이션 스포일러】
원작과는 달리 현 시점에서도 살아있으며, 유키가 3년 간 인체실험을 당하던 당시 시설 내에서 직접 봤던 적이 있다. 다만 그 외의 요소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며, 자기합리화 자체는 거의 동일하나 사상 수준으로 박히지는 않은 듯.

혼백이 아니라 멀쩡히 살아있는 노인이기 때문에 원작과 달리 전투능력은 전무하다.

5.8. 기타


6. 관련 문서



[1] 달의 눈물을 판매한 보석상 역시 소멸에 휘말려서 타마시가 되었다. [2] 애초 이들은 어떤 조직 같은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세계 측의 생존자들 중 살아남기 위해 다른 세계로 이주한다는 방법, 즉 노아 계획을 추진한 파벌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어떤 조직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의 생존자들 그 자체이기 때문에 딱히 조직명 같은 걸 정한 적이 없는 듯. 굳이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노아 계획파 정도로 붙일 수 있겠지만 일단 본작에서 그런 이름으로 불린 적은 없다. [3] 소우마와 1인2역 [4] 로스트와 관련된 사건들의 근원으로, 말세론을 주장하는 긴가와 만나 로스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던 과학자이다. 연구 중 우츄우를 우연히 발견했고, 우츄우 제작 이론을 완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세계선을 이동하며 육체를 빼앗아 연구를 계속했으며 세계선B에서 소멸에 휘말려 고깃덩어리가 된 유키의 유체를 바탕으로 레플리컨트 계획을 통해 유키의 복제를 만들어낸다. 이후 전투에서 소멸한 것처럼 보이나 정신은 남아서 온갖 사건을 뒤에서 조작해 왔다.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 씌어진 소멸도시라는 이야기의 등장인물 중 하나라는 제4의 벽을 인지하고 세계선A의 구근과 합체하여 신과 같은 힘을 얻어 소멸도시의 스토리를 자신의 입맛대로 쓰려고 한 것이다. [5] 다만 정황상 첫번째 소멸의 타임라인에도 있었던 인물임이 거의 100% 확실하다. 현재의 타쿠야라는 인물은 고아원 사건으로 인해 완성되었다 봐도 무방한데 그 고아원 사건 이후 타쿠야가 재기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치프와의 대담을 통해 이뤄진 것이기 때문. [6] 존재 자체가 없는 건지 소멸 이전에 이미 죽었던 건지 명확히 설명해주지는 않으나, 스토리와 이벤트 등등에서 전자라고 암시하고 있다. [7] 다만 시기상 2번째 소멸 시점이었던 유라 랭킹이벤트를 통해서 이 타쿠야가 진짜 타쿠야가 아니라는 떡밥이 떠오르기는 했다. 그 직후 정체가 공개됐기 때문에 떡밥으로서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트루엔딩_진입조건] 해당 스테이지에서 고의로 스피어를 먹지 않고 함정에 계속 빠져 게임오버당할 것. 알렉산더 랭킹전에서부터 추가된 배드엔딩 시스템을 처음으로 분기로써 이용한 스토리다. [9] 죠니 워커가 있던 세계에서는 소우마에 의해 유키가 살해당했기 때문에 이를 되돌리기 위해 성인 소우마의 원래 모습인 소우마 레플리컨트가 세계선A로 넘어오게 된 원인을 만들어낸 세계선B의 유키를 사전에 제거하려 한 것. 어찌 보면 성인 호시와 동기가 같다고 할 수 있다. 세계선A에서는 오리지널 유키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붉은 머리 유키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10] 본래는 다른 혼백들과 마찬가지였으나 메인 스토리에서 츠바사가 유키 일행과 격돌한 영향으로 각성, 이후 혼백은 찾았지만 아직 각성하지 못한 다른 괴도단원을 유키를 이용해 각성시키는 데 성공했다. 작중 아키라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자신들이 혼백이라는 것을 자각한 혼백들. [11] 요시아키 역시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직의 탐색망에 걸리게 된 사건도 어릴 적 넘어져 울던 요시아키에게 이 힘을 이용한 마술을 보여준 걸 지나가던 조직원이 발견한 것이 발단이며,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요시아키만 조직에게 걸리지 않은 건 고아원을 탈출할 당시에 이 힘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각성하지 않도록 조치했기 때문. 이는 이후 "운명의 시계탑" 스토리에서 접촉함으로 인해 풀리게 되어 요시아키 역시 츠바사와 비슷한 수준의 위력을 가진 "창조의 힘"을 각성한다. 다만 이게 소멸의 힘과는 완전히 상극의 힘이기 때문에 둘이 가까이 있으면 오래 버틸 수 없어서, 기껏 시계탑에서 만난 요시아키와는 금방 헤어져야만 했다(..) [12] 물론 조직 측에서 해킹한 것은 확실하다. 단지 납치한 게 아니라 납치한 척을 했을 뿐. [13] 요시아키가 있는 서커스단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14] 그렇다고 실제로는 착하다던가 그런 의미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마찰이 일어나지 않으면 굳이 터치해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심기에 거슬리면 곧장 전기톱으로 베어버리려 드는 둥 성격 자체는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좋은 편은 아니다. [15] 다만 이 하부 조직은 사실상 보스의 사병화가 되어 의문의 조직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이기에, 사실상 현재의 의문의 조직과는 아무런 연이 없다 봐도 무방. [16] 본 랭킹이벤트는 피해량만으로 따졌을 때 2019년 기준으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정신나간 맹공을 날려대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3번째 상대와 4번째 상대가 선제공격으로 날려오는 최대 HP 비례 공격은 난이도를 낮게 설정해서 3번째를 맞고 회복하기 전에 격파해버렸을 경우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막장 설계라 스토리를 보기 위해선 난이도 1만 돌아도 됐던 타 랭킹과는 달리 강제로 자신의 파티에 맞는 난이도로 돌파해야 했기에 더욱 악명이 높았다. [17] 정작 이 발언에 츠바사는 "스미레를 괴도단에 들어오게 한 시점에서 다른 단원들은 모조리 허용범위 이내인데 말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다른 멤버들은 자기 기벽이 다른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쪽에 있진 않으니까(..) [18] 저 영화를 보고 해외에 과도한 동경을 가지게 됐다는 듯. 그래도 일부러 엉터리로 말하는 건 아니고 그냥 외국어를 잘 몰라 그러는 거라서 제대로 쓰려고 아지트에서 공부하고는 있는데, 레어치즈케이크를 희귀한 치즈케이크라고 오해하는 거 보면 폭약을 취급한다는 것에 비해 머리도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다. 거기에 항상 공항에서 검문에 걸려버리는지라 실제로 해외에 나간 적은 없다는 설정이 있다... [19] 초기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무작위로 나오는 츠토무의 프로필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넷 세계에서 이름 날리는 해커. 초속F5어태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코드는 아직 못 쓴다." [20] 토호쿠 지방에 있는 무녀의 일종. 일본의 무녀를 가리키는 미코(巫女, みこ)와는 약간 다르며, 자신에게 사람이나 동물의 영혼을 빙의시키는 강령술 구치요세(口寄せ)를 하고 악기를 다루는 등, 한국의 무당과도 약간 비슷하다. [21] 정확한 묘사는 되어있지 않지만, 야요이의 랭킹 이벤트 "구부리고 싶은 나"에서 야요이를 불러낸 걸 보면 소멸에 휘말리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타코 경력이 어디가진 않아서 지금까지의 평범한 영혼들과 타마시가 약간 다른 존재라는 걸 느낌으로 알아채는 능력자. [22] 어릴 적 유키가 요시아키의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그게 하필 바로 이 공연이었다는 설정이 있다. [23] 본래 그런 계통의 힘을 가지고 있거나, 인공적으로 혼백화할 수 있거나, 진품이든 인조든 아티팩트를 통해 혼백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손에 넣거나 할 수 있는 계통. 잃어버린 세계는 아예 그런 존재들과 싸워야 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기에 차치한다 쳐도 2번째 소멸 시점부터는 심심치 않게 등장하나, 첫번째 소멸에선 조직에서 만들어낸 실험체들 외엔 사실상 없었다. [24] 다만 헤드헌터는 이 서커스단이 이런 곳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타쿠의 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매우 침울해하면서 공짜로 당시와 이번 조사를 최대한 도울 정도. [25] 정말로 진짜인지는 단의 기억 역시 조작되었다고 암시되어 있기에 알 수 없다. [26] 언젠가 반드시 유원지에 놀러 가자고 고아원 아이들과 약속했었으나, 소멸 당시에도 끝까지 타쿠야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 인한 원망. 다만 대부분의 사건이 그렇듯 진짜로 원하는 다른 게 있었다. [27] 혼백의 힘을 인공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약물이었으나, 이는 현재까지도 어느 정도 안정화만 됐을 뿐 수명을 줄인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고아원이 있던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불안정하던 때라 소량만 투여받아도 치사량에 이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