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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5:53

세주르 아렌

파일:상수리나무 아래 로고.png 파일:상수리나무 아래 로고 white.png
등장인물 설정 웹툰 ( OST· 4컷 만화)
<colbgcolor=#9e9e9e><colcolor=#000> 세주르 아렌
나이 33살 (2부)[1]
신체 189cm
가족 드루이크 아렌 (형)[2]
지위 아렌 대공가의 차남
볼로세 기사단의 단장
눈동자 어두운 암녹색 눈동자
머리색 짙은 흑갈색 고수머리
별명 적사자, 말탄소년단
특이사항 천재 검술사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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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 상수리나무 아래>와 웹툰 < 상수리나무 아래>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바돈 왕실 기사단인 볼로세 기사단의[3] 단장으로 천재 검술사이다. 아렌 대공가의 차남으로, 아렌 대공가는 세주르가 태어나기 전부터 대공가였던, 리바돈에서 가장 유서 깊은 명문가였다.[4] 서부 지역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해 멸망 직전에 놓여 있던 리바돈을 구해낸 인물이며 그 때 단순히 리바돈만을 구해낸 것이 아니라 7국 평화 협정을 지켜냈다는 의의를 인정받아 로셈 위그루라 불리게 되었다.

가족관계로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형인 드루이크 아렌이 있다.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고. 드루이크 아렌 역시 기사단을 이끌고 있고, 대공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다. 1부 중후반, 에틸렌 성 전투를 지원하러 원정을 떠났던 리프탄과 맥이 레반에서 만난 아렌 대공이 바로 세주르의 형. 이 형의 존재 덕분에 세주르는 어릴 때부터 여러 의무감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고, 서부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큰 고난 없이 살아 왔다. 리프탄이나 쿠아헬에 비하자면 구김살 없이 밝고 쾌활한 그의 바탕 성격이 그러한 성장 배경에서 기인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위그루의 현신 중 성격이 까칠하거나 냉정한 것으로 묘사되는 리프탄, 쿠아헬과는 달리 성격이 좋다.[5] 그러나 10년 전, 리프탄을 처음 만났을 무렵에는 세주르도 인성이 만만치 않았던 듯 하다. 응석받이로 자라 참을성이 없었던 데다 기사로서 명성을 떨치며 자만심에 차 있었고, 때문에 서구 연합 검술 대회에서 처음 만난 리프탄에게 말을 걸었다가 면전에서 무시당하자 참지 못하고 시비를 걸어버렸다고 본인 입으로 맥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과거의 못난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고 타인에게 털어놓을 정도가 된 것을 보면 성격 면에서 그야말로 대단한 성장을 이뤄낸 듯.[6]

앞서 언급된 서구 연합 검술 대회에서 리프탄에게 공식적으로 패배했으나 리프탄을 굉장히 친근하게 대하며, 종종 이름 대신 ' 형제'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로 리프탄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7] 세주르의 말에 의하면 서부 검술대회에서 리프탄에게 패배하여 자만심이 가루가 될 정도로 짓밟힌 것이 도리어 약이 되어 겸손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그 후 리프탄의 능력에 순수하게 경탄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고 한다.[8]

쿠아헬과는 세주르가 서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활약할 당시 전쟁에 함께 참전했던 인연으로 알게 되었다. 당시 쿠아헬은 지금보다 훨씬 나이가 어렸고 세주르는 참된 인간으로 거듭나기 전이라 서로 첫인상이 최악이었다. 심지어 세주르는 첫 만남에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는 쿠아헬을 여자로 착각하기까지 해서 분노한 쿠아헬이 전쟁 내내 세주르를 진심으로 죽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고 붙임성 있는 성격 덕분인지 여성을 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듯하다. 맥을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 소개를 청한 것은 물론, 너무나 자연스럽게 장갑을 벗겨낸 후 스스럼 없이 손등에 키스를 보내는 모습을 보인다.[9] 전쟁이 끝난 후에는 승전연회에 참석해 리프탄은 도발하려는 맥의 위험천만한 계획에 죽음도 무릅쓰고 흔쾌히 손을 빌려주기도 한다. 참고로 본인은 모르고 있겠지만, 나름 까다로운 기준(?)에 의해 도움을 줄 사람으로 간택당한 것이다.[10] 세주르는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연회장 같은 곳에 잘 차려입고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말하자면 상수리 세계 속 패션 피플이라 여러모로 질투심 작전에 동원되기에 가장 적절했을 것이다.그리고 대성공

3. 대사

"안녕하신가, 친구들. 보아하니 우리가 너무 늦진 않은 것 같군.-여, 히사시부리!-"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칼립스 부인. 상상했던 것보다 사랑스러운 분이시군요."
"언제나 사랑스러우시지만 오늘은 정말 눈이 부실 정도로군요. 순간 할 말을 잃고 말았지 뭡니까.[11]"
"좋습니다. 아리따운 귀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야말로 기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귀중한 특권이지요."
"이건 제 생각보다 짜릿한 죽음을 무릅쓴 모험이군요."
"눈치채지 못하셨습니까? 아까부터 저 뒤쪽에서 리프탄 칼립스가 저를 죽이고 싶다는 듯 노려보고 있습니다."
"제가 부인의 첫 상대[12]라니 엄청난 영광이군요. 긴장을 풀고 저만 믿고 따라오십시오. 귀부인의 첫 춤 멋지게 성공시켜 보이겠습니다."
"내 잘생긴 얼굴이 자네를 그토록 불안하게 만들었다니 유감이군."

4. 기타



[1] 리프탄보다 세 계절 정도 연상이다. 작중 세계관에서는 나이 계산을 서양식(생일이 지나면 1살 더 먹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나이를 견주는 시점에 따라 동갑이 되기도, 1살 차이가 나기도 한다. [2] 작중 134화에 따르면 중년의 나이대로 보인다고 나왔다. 실제로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고. [3] 볼로세 기사단은 국왕 친위대 1기 병대로 명실상부한 리바돈 제일의 기사단이며 혈통, 무예, 학문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견습 기사들만이 입단할 수 있다. 때문에 리바돈의 모든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대상이며,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귀족들 사이에서도 경외와 흠모를 받고 있다. [4] 다리안의 12기사 중 하나. [5] ???: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도 기사단장을 할 수 있군요. [6] 그 덕에 형인 드루이크 또한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준 리프탄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1부 당시 리바돈에 남은 맥시를 보호자 역할을 하며 대성전이 바빠져 맥의 시중을 제대로 들기 힘들어지자 자신의 성에서 지내는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전쟁터의 소식을 가장 빨리 들을 수 있는 곳이 대성전이였기에 맥시가 남아있기를 선택하자 리프탄에게 체면치레는 하게 해달라며 우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7] 성격 나쁜 까칠한 친구로 여긴다고. [8] 그런 그도 리프탄의 흉악한 입심만큼은 도저히 좋게 봐줄 수 없다고 인정했다(...). [9] 맥이 리프탄과 결혼한 후 이런 방식의 인사를 받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고 추측된다. 작중에서 그런 장면이 한 번도 안 나오기도 했고, 맥이 깜짝 놀라서 얼떨떨하게 중얼거렸다는 묘사가 있다. [10] 열거된 후보로 유리시온과 렘드라곤 기사단 전원, 루스를 포함한 남자 마법사들, 쿠아헬이 있었다. 유리시온은 리프탄의 열렬한 신자(?)인데다, 리프탄의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했다가 렘드라곤 기사단 내부에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시디나 왈, '그럼 렘드라곤 기사단은 전원 제외해야겠네요.' 그리고 남자 마법사들은 '멋진 사내'로는 보이지 않아 전원 탈락. 루스도 탈락 쿠아헬은 '애초에 그 사람이 그런 부탁을 들어줄 리가 없잖아요. 경멸의 눈초리나 받을 게 뻔하다고요!'라는 맥의 불신감 가득한 평가와 함께 탈락. [11] 이 때 맥의 옷이 상당히 과감했던 탓에 맥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매너눈을 하고 있었다. [12] 연회장에서 춤 추는 일. [13] 세주르의 정혼자는 수줍음이 많고 얌전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언제나 주목 받는 세주르를 흠모하고 있었지만 당시의 세주르는 혈기 왕성하고 약간 거친 구석이 있어서 약간 무서워 하기도 했었던 듯. 세주르 당사자도 자기가 자기 약혼자와 그렇게 잘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그렇다고 아주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어렸을 무렵의 세주르는 전쟁이나 전투에 더 몰두하고 있었고, 기사들과 어울리는 걸 훨씬 더 즐겁게 생각했기 때문. [14] 계속 독신으로 있으면 형님인 아렌 대공이 맞선을 주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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