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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2:16

서소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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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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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역
(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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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선순환 경 성
← 0.7 ㎞
내선순환 아현리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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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표기
경의선 서소문
Seishōmon
西小門 / せいしょうもん
주소
경기도 경성부 서대문구 의주통2정목
(現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현동 326)
관리역 등급
폐역
( 조선총독부 철도국)
개업일
경의선 1930년 12월 25일
~1944년 3월 31일
철도거리표
경의선
서소문
파일:가교형서소문건널목.jpg
경의선 승강장 주변(現 서소문건널목). 2021년 7월에 가교형으로 바뀌었다.

1. 개요2. 역 정보
2.1. 역사2.2. 폐역 이후2.3. 서소문건널목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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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제강점기에 존재하던 경의선 역이다. 당시 주소로 경기도 경성부 서대문구 의주통2정목에 있었다. 서소문건널목 바로 아래 자리. 현재는 승강장 연석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서소문역 터.png
서소문역 터. 좌측 선로에 서소문역이 위치해 있었고, 보이다시피 승강장 연석으로 추정되는 것만 남아있다.

2. 역 정보

2.1. 역사

1930년에 경성순환노선이 운행하면서 경의선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름은 옆에 있었던 소의문의 이명인 서소문에서 따 왔다.

서울역(당시 경성역)과의 역간거리는 겨우 0.7km으로 바로 코앞에 있었으며, 걸어서 10분 정도만 가면 된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일제가 전쟁물자 공출을 위해 용산선 경성순환노선을 다니던 가솔린 열차를 모두 가져가면서, 이 역과 아현리역, 원정역, 미생정역, 공덕리역 건물을 뜯어가는 짓을 저질렀다. 그리고 결국 폐역되고 말았다.

2.2. 폐역 이후

폐역 이후 일제강점기가 끝나면서 6.25 전쟁 등의 혼란이 이어졌고, 경성순환노선 운행계통이 끝내 운행재개되지 못했듯 이 역 역시 다시 열리지 못했다. 이후 역 터 지하를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나게 되었는데, 시청역과의 역간거리의 문제 등으로 인해 역 터에 역이 생기지는 않았다. 역간거리를 어찌어찌 조정해서 충정로역 대신 이 위치에 2호선 역이 생겼다면 경의선상의 서소문역이 부활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5호선과의 거리로 인해 환승여부가 불투명했을 수도 있다. 설령 환승이 되었더라도 노원역 막장환승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서소문사거리에 2호선 서소문역을 짓고 충정로역을 더 서쪽으로 옮긴 후에 짓는 방법도 있었다.

이렇듯 충정로역이나 서대문역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해 일부에서는 이 서소문역 터 근방을 지나는 경의·중앙선 서울역 지선에 경의선 충정로역을 짓고 200m 정도로 환승통로를 지어서 2, 5호선과의 막장환승이라도 시키면 안 되냐는 주장도 종종 있다. 경의중앙선이 배차간격이 심히 안 좋은데(출퇴근 시간 이외 15~20분)다 서울역 방면 운행계통은 타 전철노선 환승연계가 전무하여[1], 홍대입구역이나 공덕역으로 가는 승객 입장에선 서울역행이 들어오면 열 뻗쳐서 배차간격이 길긴 해도 일단 타기만 하면 빠르게 갈 수 있는 경의선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2]

2.3. 서소문건널목

이렇게 역 자체는 사라졌지만 위치 자체는 철도 동호인들에게 자주 회자되고 있는데, 경의선 서소문로와의 교차로 인해 한국의 대표적인 열리지 않는 건널목의 사례로 자주 언급되기 때문이다.

해당 위치를 입체교차하는 서소문고가차도가 이미 1960년대에 건설되었고 보통은 이렇게 입체교차시설이 설치되면 기존 평면교차하는 건널목은 폐쇄되지만, 이 서소문고가차도가 경의선 선로와 해당 구간을 병주하는 통일로와는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아직까지도 건널목이 유지되고 있다. 설령 폐쇄되더라도 가까운 거리의 충정로나 칠패로( 염천교)를 통해 서소문로와 통일로간 통행이 가능하긴 하지만, 교통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된건지 별도의 폐쇄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건널목이 긴 시간 동안 열리지 않을 때가 있다보니,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은 전무하다. 이 구간을 경유할 법한 노선으로는 충정로를 경유해 회차하는 370번이나 서대문06번 버스나 인천 ~ 서울역 간 인천 광역버스들이 있으나, 모두 서소문건널목 대신 염천교를 경유하고 있다.

이런 특수성으로 인해 대중매체의 배경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박효신의 노래 " 별 시 (別 時)" 뮤직비디오의 사례가 있다. 다만 분문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로 가면 해당 위치에 공중전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도전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에서도 열리지 않는 건널목인 서소문건널목이 등장하였다. 이 제한시간 안에 미션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서소문건널목에 무궁화호 기차가 계속 지나가서 시간이 지체되는 모습이 찍혔다. #

3. 둘러보기

경의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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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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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2호선과 교차함에도 2호선과 환승되지 않는 유일한 전철 운행계통이다. 나중에 GTX A가 개통하면 추가되기는 하겠지만 그마저도 2028년부터야 가능해진다. [2] 다만 지상역과 지하역의 환승인데다가 경의선 인근에 즐비한 도로와 건물들과의 간섭 문제도 있는지라 공사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것임은 자명하다. 똑같이 부활이 논의되고 있지만 경의선의 단독 역이기 때문에 공사 난이도가 훨씬 낮은 아현리역과는 반대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