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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사트라프 𑀫𑀳𑀸𑀔𑀢𑀧 Mahākhata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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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기간 | 35년 ~ 409년 | |
수도 | 우자인 | |
국가원수 | 사트라프 / 왕 | |
주요 국왕 |
루드라다만 1세(130년 ~ 150년) 루드라세나 2세(265년 ~ 27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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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산스크리트어, 프라크리트어, 코이네 그리스어, 팔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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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그리스 종교, 힌두교, 불교 | |
종족 | 사카족, 인도 아리아인 | |
성립 이전 | 인도-스키타이 | |
멸망 이후 | 굽타 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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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西)사트라프(पश्चिमी क्षत्रप).당시에는 브라흐미 문자로 대(大)사트라프(𑀫𑀳𑀸𑀔𑀢𑀧, Mahākhatapa)라고 불렸다. 인도 서북부에 북(北) 사트라프들의 국가가 존재했기 때문에 구별하기 위해서 '서'(西) 자를 붙인 것이다.
스키타이의 일파인 사카족의 일부가 오늘날의 구자라트 지역에 자리잡아 세운 왕국이다. 본래는 쿠샨 왕조의 지방이었다. 서기 1~3세기경 인도 서북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왕국으로 자리잡았다. 모국이라 할 수 있는 쿠샨 왕조와 경쟁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굽타 왕조에 의해 멸망한다.
2. 역사
본디 사카족은 스키타이의 일파로 월지인들에게 밀려 북인도 지역으로 쫒겨났다. 그곳에는 그리스 계통의 인도-그리스 왕국들이 존재했으나 사카족들이 이들 왕국들을 멸망시키고 자신들의 영토로 만드니 이가 바로 인도-스키타이다. 서기 1세기경 구자라트, 말와 지역에서 사카족 계통의 크샤하라타 왕조가 세워지는데 이것이 서사트라프 왕국이다.주변에는 다른 사카족들의 소왕국들이 존재했었고, 북쪽 펀자브 지역쪽에 존재했던 북사트라프 왕국과는 사이가 그닥 안좋았다. 그런데 이 북사트라프는 월지인들이 건국한 쿠샨 왕조에 의해 멸망했다. 서사트라프는 북사트라프보다 훨씬 오래 존속했었고, 서북 지역에서 나름 강국으로 성장한다. 북사트라프와는 달리 서사트라프가 자리잡은 위치가 상대적으로 쿠샨 왕조로부터 멀리 떨어진 덕분이기도 하다. 서사트라프 왕국은 아라비아해에 접해 있어 일찍부터 서양 문명과의 해상 무역이 발달했는데 이는 왕국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1]
이후 서사트라프는 인도 중북부의 강자 사타바하나 왕조와 북쪽의 쿠샨 왕조와 대결하게 된다. 한때 그 위세가 매우 강력하여 쿠샨 왕조로부터 펀자브 일부 지방을, 사타바하나 왕조로부터 구자라트, 카타이와르, 말와, 베라르 지역 등 넓은 영토를 빼앗은 적이 있을 정도로 인도 서북 지역의 최강자로 떠오르도 했다.
그러나 4세기에 들어 내부 분란으로 세력이 많이 약화되기 시작했고, 당시 동쪽에서 크게 세력을 키우고 있었던 굽타 왕조가 호시탐탐 서사트라프를 노리기 시작했다. 결국 굽타 왕조의 찬드라굽타 2세가 서사트라프 왕국을 공격하게 되었고, 409년 서사트라프의 마지막 국왕 루드라싱하 3세가 살해당하게 된다. 결국 서사트라프 왕국은 굽타 왕조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