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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0:58:39

사채꾼 우시지마/야쿠자편

파일:사채꾼 우시지마 로고.jpg
사채꾼 우시지마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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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
354 - 492화
야쿠자 → 도망자 → 우시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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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사채꾼 우시지마의 33권부터 진행되는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부터 기존의 채무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진행되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는 완전히 종료되며 우시지마의 개인 스토리로 최종장까지 진행되게 된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우시지마에게 원한을 가졌던 인물이 대거 등장하게 되어 각기 방식으로 우시지마에게 복수하려 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또한 작품 초기부터 출현해 잊을 만하면 우시지마를 괴롭혀 왔던 야쿠자 이노세구미 조직이 이야기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2. 줄거리

낙원편에서 우시지마에게 굴욕을 당하고 마약 판매건으로 징역을 살았던 하부는 출소 후 바로 복수를 결의하고, 이는 야쿠자 인사들을 비롯한 뒷세계 전반에 기정사실화된다. 그런 가운데 하부파의 일원 바쿠키와 타도 우시지마의 목표로 손을 잡은 카가 마사루는 이전 우시지마에게 오른팔이 부러지는 굴욕을 당한 살무사와도 접촉한다.

한편 우시지마는 부하이자 절친인 카노가 애인의 임신을 계기로 결혼과 정식 대부업으로 이직을 결정한 차에 나메리카와 히데노부의 부름을 받고, 하부의 일을 두고 위험하니 이노세구미에 들어오라는 충고와 함께 반 협박으로 권총 세트들을 떠맡게 된다. 그 구실 중 하나에는 이전 우시지마와 접선하던 상관 쿠마쿠라가 우시지마를 노리던 코브라의 공격으로 두개골이 함몰당한 일도 있었는데, 쿠마쿠라는 그 일로 양아치에게 머리가 깨졌다 하여 야쿠자 위신에 먹칠을 했다는 오명을 쓴 데다가 부상 후유증으로 기억이 날아가거나 난동을 부리는 일로 인해 위에 대놓고 얼간이 취급까지 당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이노세구미의 두목 하토야마의 자리도 쿠마쿠라 대신 간사장인 카시마가 물려받을 예정이었는데, 그 카시마가 난데없이 행방불명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런 때 이노세 총장과의 골프 약속을 펑크낸 쿠마쿠라는 하토야마에게 계속 이러다간 나메리카와에게도 추월당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받는다.

하부 일파에게 미행당하는 등 표적이 된 우시지마는 진작에 이상 기류를 눈치채고 이누이에게 배후의 추적을 부탁하는 동시에 이런 이노세구미의 동향에 대해서도 전해듣고, 이어서 카가 마사루가 하부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런 가운데 마침내 하부가 패거리를 이끌고 우시지마를 비롯한 카우카우 파이넌스 멤버를 전부 죽여버릴 작정으로 공격해오고, 하부 일당의 위협 속에서 적당히 탈출 타이밍을 엿보던 우시지마는 마침 우시지마를 기업 사제인 셈 치기로 한 나메리카와 일행과 하부 일당의 충돌 속에서 탈출해 나메리카와와 함께 몸을 숨기게 된다. 나메리카와는 하부파와의 충돌로 총격전까지 벌어진 일을 쿠마쿠라에게 보고해 정면 대결을 요청하지만, 쿠마쿠라는 수락하는 척 하면서 우시지마를 하부에게 팔아먹어 이득을 챙길 궁리를 한다.

분산해서 다른 카우카우 파이넌스의 멤버들을 덮치려던 하부파의 부하들 역시 에자키 일행이 우시지마에게 미리 연락을 받아 몸을 숨기는 바람에 확보에 실패하게 되고, 결국 은퇴한 카노가 표적이 되어 납치당하고 만다. 하부파 패거리는 카노를 고문하여 우시지마와 통화하게 하여 불러내라고 협박하지만, 카노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우시지마에게 가족들을 살려달라는 말을 남긴 채 완강히 거부한다. 우시지마 역시 카노를 인질로 협박하는 하부파 패거리에 대해 카노를 죽이면 너희들도 죽일 거라고 응수한다. 우시지마를 놓치고 독이 오른 채 아지트로 향하다가 부하들로부터 카노의 납치 성과를 전해들은 하부는 이어서 쿠마쿠라의 부름을 받고 이노세구미와 항쟁이 일어나는 걸 원치 않는다면 1억엔을 내고 우시지마를 받아가라는 요구를 받는다. 허나 하부는 함정을 파서 쿠마쿠라를 제압해 아지트로 끌고 온 뒤 부하로 하여금 강간시키고 그 장면을 촬영한 것에 이어 손톱과 발톱 밑에 못을 두 개씩 박는 고문을 해서 우시지마가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그 뒤 이노세구미의 두목 하토야마의 애인까지 강간한 하부는 그대로 우시지마가 숨어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그 때 우시지마는 카노를 구하기 위해 나메리카와와 함께 떠난 바람에 말단 조직원들만 죽인 채 헛탕만 치고 만다.

하부가 떠난 아지트에 결박당한 채 남은 쿠마쿠라는 그 자리에 있던 카가 마사루에게 우시지마 패거리가 죽으면 그 다음은 너라며 자신을 풀어주고 도망치라고 회유하고, 결국 카가 마사루는 쿠마쿠라를 풀어준 뒤 같이 있던 하부파 부하를 때려눕히고 금고에 있던 돈을 챙겨 달아난다. 쿠마쿠라는 자신이 당한 치욕을 아는 자를 살려둘 수 없다고 하여 카노를 살해하지만 상처가 깊어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한 우시지마는 카노의 죽음을 목도하고 쿠마쿠라와 만나게 된다. 쿠마쿠라를 차에 실어놓은 우시지마는 그 자리에 하부 패거리를 죽일 트랩을 설치하고, 쿠마쿠라를 죽일 작정으로 돌아온 하부와 마주하게 된다. 하부는 그대로 우시지마에게 총을 겨누고 죽이려 하나, 틈을 봐서 우시지마가 발동시킨 폭발 트랩으로 살해당하고 만다.[1] 우시지마가 무장한 야쿠자 셋을 살해한 걸 알고 경악한 쿠마쿠라는 어서 도망치자고 말하나, 핏자국으로 이미 쿠마쿠라가 카노를 죽였다는 걸 안 우시지마는 그대로 쿠마쿠라도 살해한다. 직후 빠져나가던 우시지마는 살무사의 습격을 받고 위기에 처하지만 견인차를 몰고 기습한 에자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사태가 잠잠해진 뒤 마사루를 응징하기로 하고 은신에 들어간다.

3. 기타

에피소드 제목답게 현대 일본 사회에서 폭력 외에도 강도나 공갈, 인신매매, 시체 처리 등 여러 어두운 루트에 손을 뻗은 야쿠자 조직들의 생리가 그려진다.


[1] 이 과정에서 우시지마가 총을 맞고 부상을 입는다. 방탄조끼를 입어서 피해가 덜했지만 그럼에도 방탄조끼가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부상을 입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