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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2:41:33

사에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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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당시[1] 26세 당시[2]
Saeki Yūko / 冴木 由子
프로필
이름 사에키 유코
종족 인간
나이 향년 26세
가족 사에키 타케미츠(아버지)
사에키 토키코(할머니)
사에키 타츠오(남편)
사에키 마코토(장녀)
토요쿠라 요시오(시아버지)
토요쿠라 미요코(시어머니)
토요쿠라 에츠코(시누이)
토요쿠라 하츠타(시매부)
토요쿠라 카나미(사촌조카)
인간 관계 긴타로( 신의 사자)
모미지( 신의 사자)[스포일러]
타카미 요시토모(친구)
좋아하는 사람 사에키 타츠오
좋아하는 것 가족과 함께 있는 것[4]
"그냥 꿈 꾸길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야."
긴타로 - 마코토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었냐는 하루의 질문에 대답하며.
1. 개요2. 설명3. 성격4. 작중 행적
4.1. 본편
4.1.1. 1권4.1.2. 2권4.1.3. 3권4.1.4. 4권4.1.5. 5권4.1.6. 6권4.1.7. 7권4.1.8. 8권4.1.9. 10권4.1.10. 11권 (과거편)4.1.11. 12권 (과거편)4.1.12. 13권 (과거편)4.1.13. 14권 (과거편)4.1.14. 16권4.1.15. 18권 (최종권)
4.2. 춘하추동
4.2.1.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5. 능력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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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은여우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인 사에키 마코토의 어머니다. 작 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등장 분량 대부분이 다른 사람의 언급이나 회상이 전부다.

2. 설명

본 작품의 주인공인 사에키 마코토의 어머니로 작중에서는 항상 얼굴이 가려진채 사진이 나오느라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었다. 사에키 신사의 정당한 14대째 후계자로 부친인 사에키 타케미츠가 사망하자 곧바로 신안이 계승되었었다. 다만 본인도 이미 선천적인 병을 앓고 몸이 취약했던 상태였기에 그녀가 26세가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나며 마코토에게 신안이 계승되었다.

또한 상당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사에키 타츠오는 유코를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하여 집안의 후계자를 포기하면서까지 유코와 결혼하여 데릴 사위로 들어가 사에키 신사의 신주가 된 것이다.

3. 성격

"나 참, 이나리 신 영감보다 나를 더 심하게 부려먹는 신관은 처음이야. 유코는 훨씬 단아하고 여자다웠는데. "
긴타로
"긴타로님. 이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이곳에 남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 몫까지 이 아이를 지켜봐주세요."

신안을 가지지 않은 당시에도 신이나 신의 사자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타카미 요시토모에게는 조금 특이한 여자라는 취급을 받았었고 타츠오, 요시토모와는 같은 동네에 살고 동갑이었기 때문에 학교 역시 같았다. 다만 병 때문에 출석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언급된다. 자신의 병세로 오래 살지 못한다는걸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안이 발현 된 후에는 긴타로에게 자신을 대신해서 긴타로에게 마코토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하는 등 딸을 생각하며 이런저런 부탁을 했었다고 한다.

활기차고 붙임성 있는 성격인 마코토와 비교하면 얌전했다고 하며 어린 마코토를 두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에 괴로움을 느꼈다.

어린 시절부터 하고싶었던 일도 많았고 되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자신의 지병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해 그 꿈을 이루지 못했고 신안 계승 후에는 긴타로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며 시간을 보낸 경우가 많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4.1.1. 1권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1화다. 마코토가 긴타로가 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서 설명할 때 처음 보이게 된 것은 엄마의 장례식 때였다고 언급한다. 또한 마코토를 처음 보게 된 긴타로 역시 "가 유코의 딸이냐? 너는 내가 보이냐?"라는 질문이었다. 그 외에도 긴타로가 자신을 부려먹는 마코토에게 한탄하며 유코는 훨씬 단아하고 여자다웠다며 이름을 언급한다.

4화에서는 사에키 타츠오가 마코토의 대에도 그 뒤 시간이 한참 흘러도 사에키 신사는 변치 않는다며 타츠오도 마코토나 유코가 있던 이곳이 그대로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또 이름이 언급된다.

4.1.2. 2권

파일:사에키 유코1.png
10화에서 마코토가 오카와 시게토와 만나 대화할 때 시게토는 사에키 신사에 따님이 예전에 봤을 때는 초등학생이었다고 말했는데 마코토는 엄마라면 자신이 어렸을적에 돌아가셨다고 답하며 시게토가 어린 시절의 유코를 본 적 있다고 언급 한다. 또한 시게토는 자신이 사에키 신사에서 있던 기억들을 전부 말하고 아저씨의 재미없는 옛날 얘기나 듣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며 딱히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곳은 신께서 무슨 이야기든 들어주시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는 초등학생 시절의 유코가 시게토에게도 했던 말이었고 시게토와 긴타로 둘다 마코토가 유코와 똑같은 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놀란다.

4.1.3. 3권

15화에서는 토요쿠라 에츠코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타츠오가 가문의 양조장을 물려받을 예정이었는데 유코와 한눈에 반해서 신주가 되겠다며 집을 뛰쳐나갔다고 한다.

16화에서는 넘어질 뻔한 마코토를 본 요시토모가 저러고 있으니 정말로 유코를 쏙 빼닮았다고 답한다. 다만 유코는 검은 머리가 훨씬 길었다고.

4.1.4. 4권

파일:사에키 유코2.png
19화에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엄마처럼 무녀가 되고 싶다며 하지만 엄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게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무녀라기보다는 엄마로서라고.

그러자 긴타로는 장래 얘기냐며 요즘 사람들은 항상 그걸로 고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유코 얘기라면 타츠오에게 들으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버지는 아무래도 색안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아까 전 아빠랑도 얘기했지만 딱히 신사가 아니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럼 잘 된거 아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엄마도 신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녀가 된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유코는 그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것 같다고 답한다. 몸이 약해서 밖에도 거의 못 나갔다고. 그러자 마코토는 그럼 혹시 꿈은 이루지 못한 거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럴리가 없잖냐며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타츠오와 결혼도 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두 사람 결혼이 반대를 받았냐고 놀라는데 긴타로는 당연하잖냐며 타츠오도 전통 있는 양조장집의 장남이라고 답한다. 굳이 따지면 타츠오내 집보다 이쪽이 반대가 컸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됐다며 말을 그만 둔다. 이어서 마코토는 엄마가 했으니 자신도 되고 싶었고 엄마가 했던 일을 알고 싶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지금도 무녀를 동경하고 신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며 무녀가 아니라 자신은 분명 엄마가 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쩐지 생각할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며 그냥 긴타로가 자신의 장래를 점 쳐주면 좋을거라고 말한다.

4.1.5. 5권

23화에서 사에키 신사가 잡지에 인연의 신사로 실리자 마코토가 타츠오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자신이 유코와 여기서 만난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건 아빠 얘기고 여기 신사의 효험과는 관계없잖냐고 답한다.

25화에서는 마코토가 미츠키의 말을 듣고 긴타로 이곳에서 사라지는거냐며 엄마나 긴타로, 모두 그 이후가 똑같다면 그 훨씬 나중에라도 또 언젠가 긴타로를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며 잠시 유코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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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도입부 회상에서 얼굴을 가린채 등장한다. 그리고 올해의 니나메사이[5]를 맞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타츠오와 어린 시절의 마코토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 당시 진행된 행사가 오본 행사인 만큼 마코토, 타츠오, 요시토모 셋 다 유코를 그리워하며 언급이 자주 된다. 또한 사토루가 자신의 뒷 일, 혼자 남겨질 하루에 대해서 고민하며 마코토와 대화하자 마코토는 이에 대해서 사토루에게 자신의 엄마는 몸이 약했던 모양이지만, 애써 자신을 낳아 생명을 잇고 신사를 지켜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긴타로와 지내기 위한 시간을, 자신이 여러가지 준비를 하기 위한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4.1.6. 6권

파일:은여우 이미지332.png
28화에서는 사다 신궁에 마코토와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했던 요시토모가 마코토의 뒷 모습을 보고는 잠시 유코를 떠올린다.

30화에서는 쿠류 테루마사, 군지, 와타리의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던 마코토가 자신이 네살 때 유코가 사망하여 자신에게 신안이 계승되었다는 이야기와 지금 자신에게 신의 사자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할아버지와 엄마가 그랬던 것 처럼 어떤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자신 역시도 자신의 손으로 신사를 지키고 싶어서 신주가 될 생각이라고 말하며 잠시 언급 된다.

4.1.7. 7권

파일:사에키 유코3.png
32화에서는 긴타로가 마코토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유코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 얘기는 마코토가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며 이곳에 남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말한 것이었다.

35화에서는 요시즈미 신이치에게 사에키 타츠오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줄 때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났고 마침 집에 있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했고 마코토에게 엄마 노릇도 해주고 싶어서 누나에게 배우고, 친구에게 배우고, 정말 필사적이었다고 한다. 사연을 들은 신이치는 타츠오에게 사과하지만 타츠오는 신경쓰지 말라며 이런 것들도 하다보면 은근히 즐겁다고 말한다.

4.1.8. 8권

41화에서는 요시토모가 타츠오와 대화할 때 요시토모는 타츠오에게 마코토와 유우코를 닮았다고 말한다.

4.1.9. 10권

49화에서는 유코의 기일이 다다음주라고 언급 된다. 또한 마코토는 어머니인 유코가 자신이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그닥 기억나는 건 거의 없다고 답한다.

그 후 지진제를 진행하던 타츠오를 지켜본 마코토는 다다음주 유코의 기일을 떠올리며 아빠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엄마를 만났다고 했다고 독백한다.
파일:사에키 유코4.png
그리고 엄마는 자신의 나이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고 독백하며 기억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유코의 얼굴을 떠올린다.
파일:사에키 유코5.png
또한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긴타로 역시 하루에게 마코토의 엄마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자 꿈 꾸길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라고 답하며 유코를 회상한다.

50화에서는 유미가 요시토모를 통해서 타츠오와 유코의 이야기를 다 들었다며 마코토에게 잠시 언급 한다.

51화에서는 마코토가 유미 토코에게 유코의 사진을 보여준다. 다만 이때도 역시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유코의 사진을 본 유미는 엄청 자상해 보이신다고 답했고 토코는 마코토와 닮았다고 반응했다.

52화는 유코의 기일이었다. 에츠코는 타츠오가 유코와 처음 만났던 것은 지금의 마코토와 같은 16살 때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일을 빨리 배우라고 배달을 돕게 했는데, 이곳에 왔다가 유코를 만났고 그 후 배달할 때 몇 번 보고는 느닷없이 신주가 되겠다고 했다고 말한다. 또한 결혼은 25살 때 했다고 답한다. 처음에는 이쪽 일을 도우며 다른 곳에 봉직했는데 마코토가 태어나기 전에 사돈어른이 돌아가셨고 그래서 그쪽을 관두고 이곳을 물려받게 된 것이라고 한다. 마코토는 워낙 어렸으니 기억이 잘 안날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그 후로 유코도 1년 쯤 입원해 있었는데 마지막은 역시 집에서 보내고 싶다며 돌아왔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여렴풋이 하얀 침대와 엄마 아빠의 손이 기억난다고 독백하고 아빠가 자신을 혼자 키우느라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고 말한다. 에츠코는 타츠오가 혼자 해보겠다며 고집을 부렸다고 말한다. 요시토모가 이것저것 도와줘서 그럭저럭 꾸려올 수 있었다고. 그리고 요시토모가 신주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것 하나는 분명한데, 타츠오와 마코토가 있어서 유코도 마지막에 참 행복해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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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유코와 타츠오가 처음 만났던 순간이 그려지며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다.

4.1.10. 11권 (과거편)

53화 초반부에 생전 긴타로와 대화를 나누던 모습으로 잠시 등장, 이때 " 긴타로 님. 나 행복해요. 신과 함께, 제 마음도 모두에게 닿기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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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와 타츠오의 첫 만남
그 후 과거 회상으로 등장, 젊은 시절의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토요쿠라 주조의 일을 도우기 위해 술을 나르며 사에키 신사에 들렸다가 그곳에서 무녀복을 입은 채 청소 중인 모습으로 처음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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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토모는 바로 인사를 건냈지만 타츠오는 아무말도 못한 채 가만히 멍을 때리다가 얼굴을 붉히며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멍때리며 손에 들고있던 술병이 들어있던 상자를 놓쳐 내용물이 전부 깨지자 깜짝 놀라 괜찮냐고 물으며 다가오는데 타츠오는 말을 더듬으며 괜찮다고 답하고 이렇게 셋의 첫 만남을 긴타로가 지켜보며 53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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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화에서는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나오는데, 다시 사에키 신사에 배달을 왔던 타츠오와 요시토모와 인사하던 도중 타케미츠가 나오자 둘을 토요쿠라 주조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그 뒤 요시토모는 유코에게 오늘은 무녀가 아닌것이냐고 묻는데 유코는 딱히 매일 무녀 차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액막이나 마츠리가 있는 날에만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걸 들은 요시토모는 자신과 타츠오의 이름을 말해주며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된다. 유코는 둘의 이름을 듣고 항상 배달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다만 타츠오는 여전히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으며 답했다. 그러자 유코는 자신의 이름을 사에키 유코라고 처음으로 소개하고 요시토모의 도움을 받아서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날씨가 덥지 않냐는 둥의 이야기로 흘러가버린다. 이에 타츠오를 돕기 위해 요시토모도 둘의 관계를 진전시키고자 이야기를 계속 해 나가는데 요시토모는 자신을 기억하냐며 5월 쯤에 한번 왔었다고 답한다. 이때 타츠오가 술을 떨어뜨려 박살냈었다는 언급을 한것을 보면 53화에서 꽤 시간이 흐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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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때 깨버렸던 술은 타츠오의 용돈으로 물어냈었다고 한다. 이어서 요시토모는 아저씨들은 아직도 얘기하시는데 괜찮으면 신사 좀 안내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알았다고 답하고 둘을 데리고 사에키 신사의 본전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 곳은 이나리 신사라고 소개한다. 요시토모는 자신들도 맨날 집 근처 신사를 놀이터 삼아서 놀았었다고.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서로 고2로 모두 동갑인걸 알게된다. 그렇게 대화하던 도중 요시토모는 그래도 여우는 조금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유코는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지금도 지붕 위에서 여우님이 지켜봐 주시고 있다고 말한다. 믿거나 말거나라는 말을 덧붙인건 덤.[6] 그러던 도중 타케미츠가 유코를 부르고 요시오 역시 타츠오와 요시토모에게 그만 집으로 들어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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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셋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데 이때 유코는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를 잠시 바라본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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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타케미츠는 유코에게 요즘 토요쿠라의 아드님이 자주 오는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그렇다며 이름은 타츠오고 가끔 같이 오는 애는 친구인 타카미 요시토모, 동갑이라고 한다. 그리고 앞에 놓인 술병을 보며 이것도 토요쿠라의 술이냐고 묻는다. 타케미츠는 조금 멀지만 부탁을 하고 있다고 답한다. 우지코 중에 아는 분이 있다고.
이에 유코는 자신도 그곳 술은 좋아하지만 신기하다며 이곳에서 봉납하게 된 것도 신의 인연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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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에서는 요시토모를 통해 타츠오의 가족에 대해서 듣게 된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요쿠라 주조 집안으로 타츠오가 5대 후계자가 될 예정이라고.

그러다가 타츠오는 유독 표정이 안좋아 보이는 유코를 바라보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묻게 된다. 그러자 유코는 지난주에 몸이 안 좋아서 학교를 빠졌다고 답하고 요시토모와 타츠오는 놀라며 그럼 자신들은 일찍 돌아가겠다고 답한다.

이에 유코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고 괜찮다며 오늘은 엑막이도 있고 두 사람이 와줘서 기운이 났다고 답한다. 그리고 타츠오는 다음달에 마츠리가 있다는걸 알게되는데 예대제가 무엇인지 묻는 요시토모에게 유코는 1년에 한번 있는 큰 마츠리라고 답한다. 그때 이웃집에서 사는 켄[8]이라는 소년이 유코에게 어떤 자료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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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코는 켄이 간 후 타츠오와 요시토모에게 자신은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서 툭하면 학교를 빠졌기 때문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었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부럽다고 말한다. 이에 요시토모는 그래도 이제 자신들은 친구잖냐며 유코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고는 타츠오에게도 이제 편하게 말 놓고 부르라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활짝 웃으며 처음으로 둘의 이름을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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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는 타츠오와 요시토모에게 다음 달의 마츠리에 놀러 올 것이냐고 묻는다. 노점 같은 것도 있고 사람이 많아야 신께서도 기뻐하실 거라고. 이에 둘은 마츠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게 되고 그 날은 타케미츠의 말에 따라서 서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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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다시 한달이 지나고 타츠오와 요시토모는 사에키 신사의 마츠리에 찾아온다. 낮에 찾아와서 아직 축제가 시작되기 전이었고 유코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내일은 가마도 나가고 자신도 체력이 되는 한 참례를 할거라고 한다.
그때 다른 우지코가 유코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냐고 묻자 토요쿠라 주조의 아드님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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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변의 권유로 타츠오와 요시토모 역시 신사의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마침 여분의 한텐[9]도 있다고. 그 후 거리에서 가마가 순회하는걸 본 타츠오와 요시토모는 중간에 지나간 유코와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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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며칠 뒤 사에키 신사에 찾아온 타츠오는 장식을 여전히 계속 해놓고 있었냐고 묻는다.
유코는 애써서 한거라 이대로 내년까지 유지할거라고 한다. 그리고는 와줘서 고맙다며 정말 기쁘다고 감사한다. 동네의 마츠리는 참가했었지만 신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고 그래서 신선했었다고 한다. 우지코 분들도 다른 곳에서 온 자신들까지 신사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기뻤다고. 이에 유코는 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답한다.

그때 유코가 기침을 하자 타츠오는 괜찮냐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괜찮다고 답하고 자신도 시끌벅적하고 활기가 있어서 마츠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타츠오는 자신의 집에도 얼마 전 창고에 신주님이 오셔서 일 년에 한 번씩 기원을 해주셨다고 답한다.
술의 신에게 올해도 좋은 술을 빋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신주님을 무심코 봐왔는데 유코의 아버지도 신주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척 신기한 직업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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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코는 신은 신사만이 아니라 산이나 물건, 어디에나 계신다며 물론 술의 신도 계신다고 말한다. 그 신과 인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존재가 신주라고. 이에 타츠오는 그 말을 듣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유코에게 손을 잡아도 되냐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흔쾌히 수락하며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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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는 시간을 요시토모가 유지해준 덕분에[10]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55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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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에서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타츠오와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타츠오가 유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자 타케미츠가 그 전화를 받게 되고 타케미츠는 유코한테 전화를 바꿔준다.

유코가 전화를 받게 되고 타츠오는 유코에게 내일 만날 수 있냐고 묻는다. 자신은 단걸 좋아하는데 시내에 맛있는 케이크 가계가 생겼다고 들었고 요시토모는 관심 없다고 하는데 괜찮으면 단 둘이서 가보는게 어떨까 하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가고 싶다고 외치고 몸 상태는 괜찮으니 아버지에게 묻고 오겠다고 말한다.[11] 그리고 잠시 후 유코는 괜찮다고 했다고 말하고 다음날 오후 1시 신토역 서쪽 출구 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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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신토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타츠오는 유코와 만나게 되고 유코는 아버지가 차로 데려다 주셨다고 말한다. 5시에 다시 데리러 오신다고. 그렇게 타츠오와 유코는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케이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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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남자 영화라도 볼까 하고 묻는데 유코는 그래도 모처럼 만났으니 타츠오와 많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은 공원을 돌다가[12] 쇼바이대사에 도착한다. 타츠오는 이 근처에서 제일 큰 신사라고 소개하며 새해가 된 지 사흘이 지났는데 아직 사람이 많다고 감탄한다. 유코는 이제 사에키 신사에는 드문드문 사람들이 오는 느낌인데 다른 신사의 신년 참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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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잠깐 둘러보기로 하는데 둘은 대화하다가 어릴적에 한번 씩 사다 신궁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그렇게 기도를 드리고 부적을 사고 서로 교환한다.

그러던 도중 타츠오는 기도를 올리는 신주를 바라보며 타케미츠, 그리고 지난번 창고 기도에서 만났던 신주의 모습을 잠시 겹쳐 보인다. 그리고 무녀도 보게 되는데 한참 멍을 때리다가 마츠리가 끝난다.
타츠오는 요즘 사에키 신사에도 자주 가고 마츠리에 참가해서 그런지 괜히 더 궁금해져서 그런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신사는 조용해서 좋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타츠오가 신사를 좋아해줘서 기쁘다고 답한다. 그리고 수많은 신주와 젊은 무녀를 보고는 역시 큰 신사임을 실감한다. 유코는 자신의 신사는 작으니 아버지 혼자 겨우겨우 꾸려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도 사다 신궁에서 봉직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자신이 태어나기 전이라고. 이에 타츠오는 대단하다고 말하고 아까 신사도 유코의 아버지와 똑같이 했다며 자신의 집에서 봤던 신주도 그랬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무심코 자신이 잘 몰라서 똑같이 보였던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기본적으로는 똑같으니 틀리지 않았다고 답한다. 공물을 바치고 신을 부르고 축사로 신에게 보내고 매일매일 변하지 않는 똑같은 일을 계속해 간다고 말한다.
자신들도 어릴 때부터 다르지 않고 어느 신사든 줄곧 그렇게 계속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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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타츠오 역시 자신의 집에서도 할아버지가 자주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말한다. 지금껏 해마다 똑같이 술을 만들고 맛이 변하지 않도록 해마다 신에게 감사하고 좋은 술을 빚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서로 똑같다고 웃는다. 이어서 타츠오는 유코에게 나중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자신은 역시 집을 돕고 싶으니 무녀가 될 것 같다고 말한다. 타츠오는 전문적인 무녀님 학교로 진학 할 것이냐고 묻는다.
유코는 무녀는 학교에 따로 안 가도 괜찮다고 답하고는 대학은 몸이 약해서 다니기 어려울 것 같고 자신이 신주가 되어 신사를 지켜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타츠오에게는 가업을 이을 것이냐고 묻는다. 타츠오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유코는 웃으며 둘 다 열심히 노력해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둘은 돌아가던 도중 유코는 무녀님이 정말 예쁘지 않았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그래도 유코가 예뻤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잠시 뒤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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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타케미츠가 차를 타고 데리러 오고 타케미츠는 유코를 불러내줘서 고맙다며 타츠오에게 감사해 한다. 유코가 워낙 몸이 약해서 외출을 거의 안한다고. 그리고 또 시간이 있으면 언제든 집에 놀러오라며 유코도 좋아할거라고 말한다. 배달이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이에 타츠오는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차에 타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타케미츠는 유코에게 오늘 즐거웠냐고 묻는다. 유코는 활짝 웃으며 그렇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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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타케미츠는 유코에게 타츠오는 좋은 청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코에게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말하라며 집은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감사하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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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에서는 아침에 신사 앞에서 청소를 하던 도중 우연인지 긴타로와 시선이 마주친다. 그러다가 타케미츠와 인사를 나눈 후 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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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타케미츠에게 들었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말하라는 말을 떠올린다. 그러다가 타츠오를 생각하자 잠시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는 신에게 어떤 형태라도 타츠오와 함께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57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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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에서는 요시토모가 타츠오에게 다음에 또 사에키 신사에 갈거면 자신도 따라가고 싶다고 말하여 타츠오, 요시토모 둘이서 신사에 방문해 유코와 만난다. 그러다가 잠시 액막이를 하러 자리를 떠나고 타츠오와 요시토모는 유코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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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액막이가 끝나고 유코를 다시 만난 타츠오와 요시토모는 참배하는 걸 깜빡했다며 뒤늦게 참배를 한 후 요시토모는 타츠오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냐고 묻는다. 이에 타츠오는 말을 더듬으며 그러는 너는 무슨 소원을 빌었는데 하고 묻는다. 그러자 요시토모는 이 세계가 평화로워지게 해주세요. 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타츠오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외치며 서로 웃는다. 그러다 요시토모는 그래도 정말로 신이 있다면 지금 당장 아버지를 죽여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타츠오와 유코는 잠시 요시토모를 바라보지만 요시토모는 농담이라고 답한다. 이에 유코는 신에게는 '~해주세요'가 아니라 그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하고 소원을 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신이 조금은 도와주신다고. 이 말을 들은 요시토모는 그럼 자신은 '아버지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해야하겠네. 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타츠오는 유코에게 오늘도 여우님이 보고 계실까 하고 묻는다. 유코는 틀림없이 그럴거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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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요시토모는 자신은 이만 돌아가겠다며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유코는 그런 요시토모에게[13] 따라가지만 요시토모는 아까는 미안했다며 자신은 신을 별로 믿지 않는다고 해야할지 그런 타입이라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생각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런 면도 요시토모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에 요시토모는 잠시 고민하다가 유코에게 타츠오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유코는 웃으며 그렇다고 답한다. 요시토모는 그러냐며 타츠오도 요즘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유코의 영향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옛날에는 소극적이고 얌전하고, 지금도 그렇지만 자신의 뒤만 따라다녔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자신도 타츠오 덕분에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요시토모는 앞으로도 쭉 함께 있고 싶냐고 묻는다. 유코는 이번에도 그렇다고 답한다. 요시토모는 유코에게 타츠오는 자신과 다르게 순수하고 좋은 녀석이라며 유코를 만난 뒤로 타츠오도 이것저것 생각하는 바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한다. 타츠오의 집은 이름난 양조장이고 본인은 장남이니 가업을 이어야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도 죽마고우인 만큼 응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코에게도 너희 집도 신사니까 계속 이어나가야 하잖냐고 묻는다.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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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시토모는 유코의 손을 잡은채 '함께 있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면 신이 도와주시는 것이냐고 묻는다. 단순하긴 하지만 그게 이뤄지긴 꽤 어렵지는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유코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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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요시토모는 그런 유코의 진심어린 눈빛을 보고는 어렵지 않은 것이냐며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또 보자고 말하고 떠난다.

4.1.11. 12권 (과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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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에서는 아버지인 사에키 타케미츠가 하츠미야마이리[14]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며칠 전 타츠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회상하는데 타츠오는 유코에게 신주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해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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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신이 조금 이상하냐는 타츠오의 질문에 유코는 그런건 아니고 조금 놀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의 집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며 설마 자신을 위해서 이런 꿈을 잡은 것이냐고 묻는다. 이어서 타츠오는 토요쿠라 가문의 귀한 후계자라며 이건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츠오는 유코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나 아저씨, 그리고 신주님이 하는 일을 보고 스스로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한다.

신을 믿고 섬기는 일과 인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일, 신과 함께 사는 일, 자신도 줄곧 집에서 느껴온 것에 대한 답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곳을 유코와 함께 보며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심을 털어버린다. 그리고 타츠오는 머리를 부여잡고는 무슨 말을 해도 이래서는 유코를 위한 것 같이 보일거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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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인다. 그걸 본 타츠오는 괜히 억지스러운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유코는 사과할 필요 없고 기쁘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자신도 타츠오와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줄곧 생각했다고. 그리고는 타츠오에게 안기고 타츠오 역시 유코를 안아주며 자신도 유코와 쭉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한다. 그 후 타츠오는 오늘은 이 말만 전하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아직 부모님한테도 말씀드린것이 아니라고.

틀림없이 반대하실 수 있기도 하고 유코의 아버지에게는 나중에 또 따로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오늘은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코는 그렇지 않다며 웃고는 타츠오는 늘 사과만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날 타츠오는 신사를 떠났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유코는 아버지를 도와서 하츠미야마리를 무사히 마치고 타츠오를 계속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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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타케미츠는 유코에게 얼굴이 빨갛다며 몸이 아프면 좀 쉬라고 말한다. 유코는 괜찮다고 답하고는 자신의 얼굴이 빨갛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다가 하츠미야마이리에 온 가족을 바라보며 미래의 자신과 타츠오가 결혼한 모습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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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밖으로 나온 유코는 자신은 몸도 약하고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평범한 행복은 누릴 수 없을거라고 속으로 생각해왔다고 독백한다. 그러면서도 타츠오와 함께 이 신사를 쭉 지켜보며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이내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마음을 잡는다.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타츠오와 함께 있고 싶다고. 그리고는 신에게 역시나 사치스러운 생각인가요 하고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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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에서는 타츠오가 타케미츠에게 찾아와 신주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타케미츠는 단칼에 거절하고[15] 들어오자 그런 타케미츠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유코가 타츠오를 부르며 찾아와서는 사과를 한다. 타츠오는 유코의 잘못이 아니라며 하루아침에 납득 하실리가 없고 자신의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자책한다.

신주가 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테고 아저씨가 화내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그러나 유코는 아버지가 화내시는 것은 그것 때문이 아닐거고 타츠오는 토요쿠라 주조의 귀중한 후계자인 만큼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가 정말로 신주가 되고 싶다면 아버지가 하는 말은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자 타츠오는 자신은 한 번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집에 대해서도 좀 더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신의 결심이 조금 더 분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할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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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때까지는 만나는 것을 자제하자고 한다. 이에 유코는 알겠다고 답한다. 떠나는 타츠오의 뒷모습을 본 유코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고 이번에도 우연치 않게 긴타로와 눈을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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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유코는 타케미츠에게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 않은 타케미츠를 걱정한다. 유코의 할머니는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조만간 기분이 좋아지실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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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화에서는 기도에 사용 될 오오누사를 점검하던 타케미츠에게 차를 건네온다. 타케미츠는 그런 유코에게 타츠오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유코는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한동안 만나지 말자고 했다고 답한다. 이에 타케미츠는 잘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 후 유코는 요시토모가 했던 말[16]과 타츠오가 했던 말[17]을 떠올리며 어느새 자신과 타츠오의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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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자신이 괜히 함께 있고 싶다느니 그런 생각을 해서 이렇게 되어버린거라며 신에게 죄송하다며 울면서 사죄한다.

그 후 타츠오는 유코를 찾아가 급하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케미츠에게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말한다. 타케미츠와 마주 앉은 타츠오는 여전히 생각이 바뀌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자신은 신주가 되고 싶고 그래서 신주 선배님으로서 타케미츠가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면 기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집안은 누나가 가업을 잇겠다고 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자신도 돌아갈 길이 없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고 말한다. 타케미츠는 타츠오가 토요쿠라의 후계자인 이상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둘이 교제하는 것도 말릴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어가야 할 사람이 집안을 이어간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타츠오 같은 젊은 사람들은 고지식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타츠오는 그렇지 않다며 자신도 집안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고 말한다. 이에 타케미츠는 그렇다면 신주가 되겠다는 것은 유코를 위해 결정한 일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은 유코를 만나서, 유코를 만났기 때문에 신주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유코는 이곳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겼기에 자신에게도 소중한 곳이 됐다며 그래서 언젠가는 둘이 함께 이곳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타케미츠는 얼굴을 구기더니 테이블을 내려치며 유코에게 자신도 유코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몸이 약한 유코는 늘 신사에만 틀어박혀 있고 그래서 유코가 원한다면 좋아하는 길을 찾아가기를 바랬는데 다른 집의 귀한 후계자를 홀려서 만든 결과가 이것이냐고 외치며 유코가 하고 싶은 일이 이런거였냐고 외친다. 유코는 사과하며 자신은 타츠오와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자신의 소중한 것을 몸이 약한 탓에 자신의 힘으로는 지킬 수 없다고 포기했어야 했는데 타츠오는 그런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져줘서 너무 기뻤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도 타케미츠에게 자신을 받아달라며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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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묘하게 어감이 이상했는지 타츠오 본인도, 울고 있던 유코도, 조금 전까지 표정을 구기고 있던 타케미츠도 잠시 멍 때린 표정을 짓게 된다. 그리고 타츠오는 그런게 아니라며 자신도 지금 뭐라고 한지 모르겠다며 당황한다. 타케미츠는 이마를 부여잡고 타츠오에게 자신은 타츠오의 부모도 뭣도 아니라며 그렇게까지 되고 싶다면 말릴 수는 없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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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신주로서는 한마디 해두겠다며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신직 자격을 따라며 우선은 그것부터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어느 신사에든 봉직하며 어엿한 신주로서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타츠오의 결심이 진짜라면 해낼 수 있을거라고. 그 뒤에는 유코와 타츠오가 좋을 대로 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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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타츠오는 기쁜 얼굴로 알겠다고 답한다. 그 후 타츠오는 유코와 함께 본전 앞으로 가서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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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밝게 웃는 것으로 61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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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에서는 성인이 되었고 평소처럼 신사 앞을 청소하지만 타케미츠에게 너무 무리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게 되지만 이정도는 도와야 한다며 괜찮다고 답한다. 타츠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자신도 뒤쳐질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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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예대제가 열리는 11월 둘째 토요일이 되고 요시토모와 타츠오는 함께 사에키 신사로 찾아간다. 요시토모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하나도 안 변했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유코와 만나게 되고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 뒤 타츠오는 신사 일을 도우러 잠시 자리를 비운다.

유코와 둘이 남게 된 요시토모는 안색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타츠오 덕분이냐고 묻는다. 유코는 요시토모도 분위기가 조금 변했다며 조금 어른스러워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이에 요시토모는 대학교에 가면 다들 그런가 하며 자신은 딱히 변한게 없다고 답한다. 유코는 타츠오는 하나도 안 변했냐고 묻는데 요시토모는 그렇다며 본가도 엄청 가까워서 항상 비슷한 느낌이라고 답한다.
학교는 다르지만 같이 밥도 먹고 자주 만나는 편이라고. 이에 유코는 좋겠다며 부러워한다. 요시토모는 자신은 집을 나와서 즐겁다면 즐겁지만 꼭 그렇게 좋지많은 않고 타츠오 처럼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 답한다. 이에 유코는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그런것 까지 포함해서 어쨌든 자신은 부럽다고 말한다. 자신은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처음부터 포기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려고 했다면 뭐라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열심히 애쓰는 타츠오를 보면 자신은 그냥 이렇게 가만히 기다리기만해도 괜찮은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런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요시토모는 이상하지 않다고 답하며 어쨌든 유코도 평범한 여자구나 싶어서 왠지 마음이 놓인다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그러냐며 활짝 웃는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타츠오와 요시토모 두 사람 덕분일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시토모는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게 없으니 타츠오의 덕분일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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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는 그래도 타츠오도 열심히 하고있으니 자신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요시토모는 유코와 그때 계단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며 지난번에 이상한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유코는 무슨 소리냐고 묻고 요시토모는 기억나지 않으면 됐다고 답한다. 아무래도 요시토모의 언급도 그렇고 그때 계단에서 마주한 뒤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는듯.
그리고 요시토모는 타츠오한테 다른 여자가 꼬이지 않도록 자신이 잘 감시하겠다고 말하고 유코는 웃는다. 그리고 슬슬 시간이 되어 유코는 요시토모와 돌아온 타츠오에게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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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며칠이 흐르고 타츠오는 제식 실기도 무사히 끝났고 지난번에 아저씨한테 배운 덕분에 꽤 잘한 것 같다며 유코와 통화한다. 이에 유코는 축하한다며 자신도 지난주부터 아르바이트지만 일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제는 몸 상태도 좋고 몸이 약하다 해도 남들보다 열이 잘 나는 것 뿐이라고.

집 근처의 우지코 분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인데 일주일에 세번 나가서 전표 정리하고 전화 받고 다른 날은 신사 일을 돕고 있다고 말한다. 밖에 나가는게 앞으로 신사에 도움이 될까 하기도 하고 타츠오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자신도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즐겁냐고 묻는데 유코는 그렇다며 사람들도 모두 좋고 하루하루가 충실한 기분이라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유코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유코도 타츠오를 응원한다. 그리고 정월 행사를 돕는 것에 대해서 몇시 쯤에 가면 되냐고 묻는데 유코는 밤 9시 쯤에 오면 될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모처럼 새해 첫날이라 가족들도 모였을텐데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츠오는 신경쓰지 말라며 공부도 되고 아르바이트비도 받아서 일석이조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코에게 정초 사흘 지나고 집에 오지 않겠냐고 묻는다. 부모님께 소개를 하고 싶다고. 이에 유코는 알겠다고 답하고 둘은 약속을 잡게 된다. 그렇게 그날 밤은 서로 통화를 하며 그 전에 만나서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우며 밤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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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유코는 신사 앞을 청소하고 있다. 그리고는 1년이 정말 금방 간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이때 다시 한번 긴타로와 눈이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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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달 후 다시 타츠오와 만나게 되는데 타츠오와 유코는 신사의 계단 앞, 마을의 경치가 제일 잘 보이는 곳[18]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타츠오도 누나가 자신을 달련시킨다며 툭하면 여기까지 뛰게했다고 말한다. 유코는 이렇게 타츠오와 추억의 장소에 올 수 있어서 왠지 기쁘다고 말한다.
타츠오는 이런데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코와 바람 때문에 추워하자 자신의 웃옷을 벗으며 이걸 입으라고 덮어준다. 그리고 할머님[19]의 제사에 못 가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유코는 일하느라 바쁘지 않았냐며 원래 가족끼리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유코는 할머니가 돌아가신지도 벌써 3년인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답한다. 결혼식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었다고. 타츠오는 아저씨랑 둘이 허전하지 않냐고 묻는다.
유코는 괜찮다며 처음에는 많이 허전했는데 신사는 원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시끌벅적해진다고 답한다. 그리고 이제 곧 타츠오도 와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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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코는 신사에서는 인간은 태어날 때 신의 세계에서 왔다가 죽으면 신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할머니도 신이 되어서 지켜보고 계실거라고 말한다. 타츠오는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지 묻는다. 해외라도 가까운 곳이라면 가능할 수 있다고. 이에 유코는 이세 신궁에 가고싶다고 답한다. 어릴적부터 줄곧 가보고 싶었다고. 그러다가 타츠오는 대학 다닐때 가보지 않았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상관없다며 자신이 안내해 주겠다고 말한다.

학교 연수 때의 트라우마가 조금 있긴 하지만 엄청 좋은 곳이라며 자신도 유코와 이세 신궁에 가보고 싶다고 외친다. 유코는 언젠가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꿈을 꿨는데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다. 타츠오 역시 자신도 그렇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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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시간이 흐르고 타츠오는 유코와 결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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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고 타케미츠는 타츠오에게 이런 딸이지만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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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행복함 속에서 타츠오와 유코의 결혼식은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되고 이 사진은 현재 마코토의 집안 액자에 놓인 모습을 보여주며 62화가 마무리 된다.

4.1.12. 13권 (과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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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에서는 회상으로 등장. 마코토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리고 결혼한 상태지만 아직까지는 옆 신사에 봉직하고 있는 타츠오가 출근을 할때 다녀오라며 타케미츠, 요시오와 함께 인사한다. 그 뒤에는 타케미츠에게 차를 대접한다. 타케미츠는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쉬라고 말하지만 유코는 의사 선생님도 움직이는게 좋다고 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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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이를 보내주신 것은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자신의 몸으로 아이는 무리라고 생각해왔었다고. 그러다가 마코토의 태동을 느끼고는 씩씩하다고 감탄한다. 이에 타케미츠는 웃으며 유코에게 자신은 사에키 신사의 13대 후계자고 유코는 14대 후계자라고 말한다. 이에 유코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14대는 타츠오가 아니냐고 묻지만 타케미츠는 타츠오는 사위라서 아니라고 답한다.
이어서 사에키 신사는 대대로 이나리 신사인데 이 신사는 옛날부터 신의 사자, 여우님이 계신다며 신안이라고 해서 신사의 가계, 그 혈통인 사람은 그 여우님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거짓말 같은 얘기지만 조만간 유코에게도 계승 될거라고.

그러자 유코는 정말이냐고 묻는데 타케미츠는 아마 그래도 자신이 죽고 난 뒤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한다. 유코는 이어서 타케미츠에게 지금도 보이는 것이냐고 묻는다. 타케미츠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유코는 웃으면서 그렇다면 이 아이에게도 보일것인지 묻는다. 이에 타케미츠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말을 믿은 유코의 태도가 의외였는지 잠시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흐뭇하게 웃고 유코는 마코토에게 기대되지 않냐고 물으며 좋아한다.[20] 그리고 유코는 이 이야기를 타츠오에게 해도 되냐고 묻는데 타케미츠는 그건 글쎄다 하고 얼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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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미츠의 죽음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평소처럼 빨래를 널고있는 유코에게 요시오가 급하게 달려오며 큰일 났다고 외친다. 유코는 그 말을 듣고 서둘러서 그쪽으로 달려갔고, 그 자리에는 쓰러져있는 타케미츠가 있었다. 유코는 타케미츠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지만 요시오는 만약 뇌졸중이면 흔들면 안된다며 말리고 서둘러 구급차를 부르러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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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와 긴타로의 첫 만남
그리고 그 순간 유코의 눈 앞에 긴타로가 나타난다. 긴타로와 눈이 마주친 유코는 한순간에 아버지의 죽음을 직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타케미츠의 장례식에 참가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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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유코는 긴타로의 옆에서 마코토라는 이름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붙일 수 있기에 아빠가 지어주셨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눈매는 타츠오를 꼭 닮았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 엄청 빠르게 적응한 유코를 보며 자신이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그 말에 유코는 왜 무서워 해야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데 아빠는 처음에 무서워 하셨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타케미츠는 빳빳하게 굳었었다고 답한다. 그 말에 유코는 아빠가 긴타로님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셨었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용케 그런 얘기를 믿었냐고 묻는데 유코는 자신에게는 전혀 꿈같은 얘기가 아니며 그저 평범한 일이었으니 그렇다고 답한다. 역시 여우님은 있었구나 했다고. 이에 긴타로는 그동안 자신이 보이지 않는 시절 자신과 눈이 여러번 마주쳤던 유코를 떠올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래도 이런 얼굴일 줄은 생각 못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 말에 유코는 그래도 무서운 얼굴은 아빠를 보며 익숙해졌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도 빨리 긴타로님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건 아직 나중의 일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유코는 어린 마코토에게 성실하고 진지하고 거짓이 없는 마음. 신토에서는 마코토가 그런 뜻이라고 말한다.[21] 그리고는 마코토가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때 타츠오가 나오며 마코토와 얘기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유코는 그렇다며 긴타로 님도 함께 있다고 답한다. 긴타로가 누구냐는 타츠오의 질문에 우리 신사의 여우님이라고 답하고 타츠오는 잠시 당황한다. 그리고는 잠 안자도 괜찮냐며 유코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데 괜찮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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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도입부에서는 병실의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잠시 비춰진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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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코가 결혼을 한 뒤에도 무녀를 하게 되었던 시절의 회상이 잠시 지나가는데 아직도 무녀를 하고 있는 것이냐는 긴타로의 질문에 마코토에게 조금이라도 엄마에 대한 기억을 남겨줄 수 있을까 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괜찮을거라고 답한다. 그때 어린 시절의 마코토가 유코를 부르며 꽃을 주고 유코는 고맙다고 인사한다. 그리고 오늘 무녀를 하니까 얌전히 잘 봐야한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알겠다고 답한다. 그때 타츠오가 유코를 부르며 나오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안기고 타츠오는 마코토는 참 씩씩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코는 잠시 긴타로와 마코토가 함께 있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65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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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화에서는 그 날이 유코의 기일이라고 언급 된다. 그 후 과거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이전 에피소드에서 언급 되었던 것 처럼 유코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어린 마코토가 유코의 병문안을 오게 된다. 그리고 유코에게 선물이라면서 경내에 있던 돌을 전해준다. 유코는 고맙다고 말하고 이에 마코토는 지난번에 소다이 님이 청소를 하시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는 얘기를 시작한다. 그 후로 유코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아빠의 밥은 맛이 없다[23]는 이야기라거나 자신은 유코가 해주는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다는 얘기 등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유코는 마코토에게 경내에 여우님이 있는 것은 알고 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알고 있다며 두 마리의 여우님을 말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그게 아니라 하얀 여우님이라고 말한다. 하얗고 엄청 큰데다가 꼬리도 거대하고 엄청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무서운 얼굴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며 얼마나 무섭냐고 묻는다. 유코는 그건 만나보면 알 것이라고 답하고 언제 무서운 얼굴의 여우님이 오냐고 묻지만 유코는 이미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며 언젠가 마코토한테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타츠오가 유코의 병실에 찾아오는데 마코토는 유코에게서 들은 여우님에 대한 이야기에 흥분하며 타츠오에게도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타츠오는 웃으며 정말이냐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유코의 몸 상태에 대해서 묻는데 창가에 바람이 불며 커튼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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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코는 과연 자신이 니나메사이[24]를 맞이할 수 있을지 묻는다.[25] 그리고는 타츠오와 마코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타츠오는 또 마음이 약해졌다며 마코토와 자신은 빨리 유코가 건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위로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다음 달에 한 차례 집에 가도 좋다고 했다며[26] 마츠리를 보면 기운이 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유코는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 후에는 사에키 신사로 돌아와서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한동안 집에서 요양을 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요시오와 미요코는 마침 마츠리도 있는데 잘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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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창고에 보관 되어있던 가마를 보러 오는데 마침 그 곳에 있던 긴타로에게 올해도 이렇게 예대제를 맞이할 수 있는 것과 타츠오와 마코토와 함께 살 수 있던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딱히 인사 받을 만한 일을 안 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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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코는 긴타로를 부르며 자신은 행복하고 자신의 마음도 함께 모두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27] 그때 타츠오가 유코를 부르며 여기 있었냐고 물으며 오늘은 날씨도 춥고 몸에 안 좋다며 유코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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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본인이 원했던 대로 예대제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게 된다. 다만 몸 상태 때문에 담요를 덮고 구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코토의 독백에 의하면 유코는 예대제가 끝나고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서 그 해 가을에 잠들 듯이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된다. 그래도 적어도 긴타로에게 언급했던 것 처럼 예대제 만큼은 보고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67화에서는 이미 사망해서 등장하지 않지만 긴타로라는 이름을 언급하는 마코토를 본 타츠오가 잠시 유코가 생전에 얘기했던 긴타로라는 여우님이 있다는 대화를 잠시 떠올리고 타츠오가 신의 사자의 존재를 믿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혈액형은 A형이었다고.

69화에서도 잠시 마코토를 홀로 키우던 타츠오가 유코를 떠올린다. 그리고 타츠오가 유코의 물건을 포함해 사에키 신사에 있던 모든 잡동사니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다가 요시토모에게 한번 혼나게 되면서 또 다시 언급 된다. 이제 이곳은 타츠오와 마코토의 집이고 유코도 아저씨도 타츠오에게 맡긴 것이라고.

4.1.13. 14권 (과거편)

71화에서는 유코의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신 것 같다고 잠시 언급되며 창고에서 유코가 어릴 적에 입던 옷이 나왔다고 요시토모가 말한다. 또한 타츠오에게 유코를 잊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물건에 집착하지 않아도 추억은 얼마든지 있기에 조금씩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후 마코토가 요시토모에게 햄버그를 만들어달라고 말하자 요시토모는 알았다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그를 만들겠다고 말하지만 마코토는 그건 무리라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그는 유코가 만든 햄버그였다고 외친다.

73화에서는 사다 신궁에서 봉직하게 됐던 젊은 시절의 요시토모가 그곳의 무녀들을 보며 유코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독백한다. 마지막에는 회상이 끝나고 현재 시점의 요시토모가 타츠오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냈을 때 유코를 잠시 언급하고 자신은 유코와 타츠오처럼 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다시 언급 된다. 이에 타츠오는 자신 역시 유코의 세계는 아직 이해 못했다며 지금은 분명 마코토가 그 세계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4.1.14. 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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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마지막에 긴타로가 신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마코토, 사토루, 나나미의 모습을 바라보며 낯익은 광경이라며 젊은 시절의 유코, 타츠오, 요시토모의 모습을 겹쳐 보면서 79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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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화에서는 언급만 된다. 긴타로 마코토에게 타츠오 이곳에 처음 왔을 무렵에는 유코도 자신을 보지 못했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유코는 마코토에 비해서는 순수했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엄마랑 비교를 하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비교해서 말하는게 아니며 마코토는 마코토라고 답한다.

4.1.15. 18권 (최종권)

86화에서는 카미오 신사로 찾아가는 마코토와 사토루의 이야기 도중 언급 된다.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자주 해줬던 말은 "고마워"였는데 엄마인 유코는 병 때문에 세상을 떠났으나 마코토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이 고마워서 그랬다고 언급 된다. 이에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던 긴타로는 유코의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는다.

최종화인 89화[28]에서 예대제가 열린 가을날 곧 성인이 되는 마코토를 바라보던 타츠오가 젊은 시절의 자신과 유코가 만나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4.2. 춘하추동

4.2.1.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어느 날 갑자기 사에키 신사에 찾아온 신의 사자인 모미지가 유코는 어디있냐고 물으며 그녀의 행방을 찾는다. 맨 처음에는 얼굴이 무척 닮았던 유코의 딸인 마코토를 보고 갸우뚱 하지만 이윽고 유코가 아님을 파악한다. 그러자 마코토가 대답하기도 전에 긴타로는 모미지에게 유코는 죽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모미지는 뭐야~라고 답하며 특별히 실망한 기색도 아니고 조그맣게 어깨를 으쓱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마코토는 자신은 마코토이며 유코는 자신의 어머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모미지는 유코의 딸 이었냐며 자신은 보는 것 처럼 신의 사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긴타로는 애초에 유코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모미지는 끝까지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았다가 후반부에 그 사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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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지가 만나러 온 사람은 유코라고 한다. 그 전까지 긴타로를 보러 왔다고 했던 것은 이를 숨기기 위해서 했던 말. 모미지는 자신의 능력인 천리안으로 유코와 긴타로의 모습을 봐버렸다고 한다. 광경 자체는 망양했다. 단지 그 장소의 교환과 감정만 전해지는 모미지의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것 처럼 느껴졌다. 긴타로를 향해 유코는 동경하듯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침 넘긴 잡지라는 물건에서 커다란 토리이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것이 후시미 이나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모미지는 놀랐다.

하지만 유코는 긴타로에게 자신은...이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쓴 웃음을 지었다. 모미지는 우연히 천리안으로 보게 된 그곳에서의 대화의 전말까지 듣고 알게 되었다. 무당인 유코가 이야기하던 다른 사랑스러운 소원은, 후시미 이나리의 센본 토리이를 걸어보고 싶고 산 위의 오쿠샤까지 가보고 싶다. 시험의 삼나무를 사에키 신사에 가지고 가고 싶다. 라는 것이었지만 몸이 약했던 그녀에게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교토까지 갈 수 없는 긴타로에게는 그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 흠 하고 맞장구를 칠 뿐이다. 여러 신의 사자가 모여있는 이나리 대사라면 모미지 혼자 신사를 비운다고 해도 지장이 없다. 금방이라도 그래도 삼나무를 들고 뛰쳐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모미지는 인간과의 인연이 쌓이면 항상 차이가 큰 수명 때문에 거듭되는 이별의 연속을 반복하기 싫었고 이를 내일로 계속해서 떠넘기다가 몇십 년이 지나버린 것이었다고. 그래도 그 삼나무 가지는 유코의 딸인 마코토가 대신 이어받게 되면서 모미지는 마코토에게 위로를 받으며 사건은 잘 마무리 된다.

5. 능력

유코는 이 능력을 얻기 전에도 신이나 신의 사자의 존재를 믿어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친인 타케미츠가 사망하고 이 능력이 계승 된 후로는 긴타로와 이런저런 대화하며 자신의 꿈을 얘기했었다고 한다.

6. 기타


[1] 사에키 타츠오와 첫 만남 [2] 몸 상태가 많이 위독해진 생전 마지막 모습이다. [스포일러] 사실 둘은 직접 마주한 적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미지 문서 참조. [4] 다만 유코의 지병 문제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치게 되면서 자신의 남편과 오래 있지 못한 채 이별해야 했다. [5] 추수감사제 [6] 이에 타츠오는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요시토모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표정을 짓는다. [7] 직후 타케미츠와 나눈 대화를 보면 이 당시 유코는 신안을 계승받기 전인 평범한 소녀였기에 긴타로를 볼 수 없다. [8] 10권에서 나온 우지코 중 한명이다. [9] 일본의 전통 방한복 [10] 타케미츠가 나오려고 하자 그에게 신사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게 해줬다. [11] 이때 유코도 나름 기뻤는지 얼굴을 붉히다가 바로 대답한다. [12] 은여우 초반에 마코토 긴타로가 돌던 성 근처에 있는 공원이다. [13] 타츠오는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라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14] 생후 한 달 무렵에 신사에 데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4권과 7권에서도 이미 소개 되었다. [15] 타츠오의 장래가 걸린 일이라며 거절했다. [16] "단순하긴 하지만 그 방법은 너무 어렵지 않아?" [17] "그때까지는 만나는 거 자제하자." [18] 타츠오가 에츠코에게 조언을 들었던 그 위치다. [19] 사에키 토키코 [20] 이미 이 시점부터 이름을 마코토로 지어둔 것은 확정 된 것으로 보인다. [21] 이 말은 마코토의 이름을 들었던 군지 역시 마코토에게 비슷한 말을 해줬었다. [22] 25화의 구도와 유사하다. [23] 이 당시에는 지금처럼 요리를 잘하지 못했다. [24] 추수감사제 [25] 해당 장면은 26화 도입부에 잠시 지나갔던 장면으로 당시에는 유코의 얼굴이 공개되기 전이었기에 유코의 얼굴이 가려진채 그려졌다. [26] 타츠오가 의사를 통해 유코의 상태를 들었을 때 표정을 보면 사실상 더이상 병원에서의 치료가 의미 없는 수준으로 몸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27] 해당 장면은 53화 도입부에 잠시 지나갔던 장면이다. [28]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 [29] 이 주부는 마코토의 선조라는 것만 유추 가능할 뿐, 이름조차 공개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