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로키의 4번째 시즌 |
사사키 로키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개요
사사키 로키의 2023 시즌 문서.2. 시즌 전
2.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 되었다. 팀에서 주축 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여지며 일본은 이번 wbc의 우승을 노리는 국가인 만큼 사사키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연습 경기에서 169km/h를 기록했으나 스피드건의 오류로 밝혀졌고 이후 공식 165km/h를 기록했다.
첫 등판은 체코와의 1라운드였는데, 당시 체코의 7번타자 윌리엄 에스칼라에게 던진 160km가 넘는 강속구가 그만 몸에 맞는 일이 생겼다. 경기 후 체코팀 숙소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하였고, 두 사람은 화해의 의미로 함께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멕시코와의 준결승에 선발 등판했다.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역투했지만, 4이닝 동안 3실점을 해 메이저리그급 타자들에게는 구속만을 앞세워 승부하는 방식에 한계를 보이며 공략당했다.[1] 그나마 일본이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패전은 면했고, 팀은 우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사키 로키/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4월 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으며, 6이닝 1피안타 11K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는 예정되었던 80구에 딱 맞춰졌고, 최고 구속은 164km까지 찍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58.79km을 기록하였으며, 포크볼과 더불어 위력적인 구위로 니혼햄 타선을 압도하였다.4월 1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선발 등판이 확정되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의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그리고 1회부터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출발한 사사키는 4이닝만에 10탈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고, 7이닝 11K 무실점 역투로 6이닝 9K 1실점의 야마모토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투구 모음
4월 21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고,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매이닝 평균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150 가까이 나오는 포크볼을 앞세워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속수무책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개막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 모음
4월 28일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등판했고 1회말부터 2개의 2루타를 헌납하며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종료되었다. 2회와 3회[2]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들어 3안타와 볼넷으로 2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4회까지는 구속도 150중후반에 머물며 컨디션 난조로 보였으나 5회말 들어 스기모토 유타로를 상대로 165km를 찍으며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일본 투수 최고 구속 타이를 기록했다. # 이어 6회말에도 챠노 토쿠마사에게 다시 한 번 165를 찍었고 # 7회말에도 두 번의 165 투구를 기록하며[3] 경기 초반의 난조를 극복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고 평소보다 피안타를 많이 헌납했지만 최종 7이닝 8탈삼진 8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며 소속팀 지바롯데의 4:3 역전승에 기여했다. ERA는 0에서 1.00으로 상승했다.(...) 투구 모음
5월 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등판했고, 경기 초반 상대 타자들의 끈질긴 커팅과 경기장 내 강풍으로 5이닝을 1볼넷 12탈삼진 노히트로 막아내며 ERA를 1.00에서 0.84로 낮췄다. 그러나 이날 노히트임에도 89구만에 조기 강판된 사유가 물집 이슈로 드러났고, 결국 3주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었다. 투구 모음
5월 28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원정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투구수 80개로 제한된 상황에서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으며, 최종 6이닝 9탈삼진 1볼넷 3피안타 2실점(82구)으로 호투, 시즌 4승을 챙겼다. ERA는 0.84에서 1.18로 소폭 상승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60.7km를 기록. 투구 모음
6월 4일 한신 타이거스전에 나와 6이닝 10탈삼진 4볼넷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볼넷이 많았으나 압도적인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활용해 시즌 4번째 10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낼 정도로 공의 위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노히트 행진을 이어오던 도중 6회말 볼넷과 폭투 2개를 남발하며 2사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오오야마 유스케에게 이날 첫 피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이날 양팀의 첫 득점을 헌납했다. 게다가 상대 선발 투수였던 사이키 히로토가 9이닝 101구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는 바람에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6월 1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7회까지 시즌 최다 109구를 소화하며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5회초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하츠키 류타로를 상대로 165km를 던졌다.[4] 팀은 히로시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승리하며 사사키도 시즌 5승을 챙겼고, ERA는 1.23에서 1.41로 소폭 상승했다.
6월 1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특히 마키 슈고를 상대로 홈런 빼고 전부 다 허용하면서 제대로 호구잡혔고 미야자키 토시로에게 쐐기 투런 홈런까지 맞으며 팀의 교류전 승패마진 0을 달성할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 후 8회에 불펜진이 카미자토에게 추가로 2점을 내주면서 사사키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6월 25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최근 체력 문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휴식 기간을 늘릴 계획으로 밝히면서 6월 27일로 등판일이 바뀌었다.
6월 27일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으나 2회 말 본인의 폭투+ 후지와라 쿄타의 실책이 겹쳐 선제점을 내준 데다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미야기 히로야에게 틀어막히며 노디시전을 기록하고 팀은 패배했다.[5] 경기 내용 자체로는 폭투를 4차례나 기록했고 7회 말에는 몸상태에 이상을 느껴 치료를 받고 다시 올라오는 등의 악재를 겪었지만 최고 시속 164km까지 찍힌 패스트볼과 시속 140km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는 위력적인 포크볼을 앞세워 오릭스 타선을 막을 수 있었다. 투구 모음
6월 29일에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2년 연속으로 선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7월 5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등판했고 1회초부터 맞이한 무사 2,3루 위기를 KKK로 넘기는 등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김과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1.69에서 1.50까지 낮췄다. 투구 모음 동시에 규정이닝 진입에도 성공했다.
7월 12일 오릭스 버팔로즈 원정에 등판하여 7회까지 1실점 호투로 ERA를 1.48로 낮춤과 동시에 시즌 7승을 챙겼다. 이로써 다시 규정이닝에 진입하며 ERA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특히 삼진을 무려 14개나 추가하며 올시즌 121탈삼진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4회말에는 다시 본인 최고 구속인 165km를 기록했다. 투구 모음
7월 19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NPB 올스타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최고 161km를 기록하는 등 1이닝 18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등판을 마치고 인터뷰로 연속 삼진을 잡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 특히 두 번째 탈삼진은 슬라이더로 잡아냈는데, 이는 WBC때 다르빗슈 유에게 배운 슬라이더라고 한다.
3.2. 후반기
7월 24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고 1회초부터 선취점을 내주고 출발했지만 6회까지 93구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등판을 마쳤다. 투구 모음 팀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9회말 2사에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본인은 패전을 모면했고 팀도 역전승을 거뒀다.그런데 하루 뒤 25일 왼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소 전치 2개월이며 회복이 늦으면 더 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올해도 규정이닝 충족은 사실상 물건너가며 투수 부문 타이틀 경쟁에서도 내려올 전망이다. 참고 기사 게다가 후지나미 신타로가 미국에서 최고 구속 102.6마일을 기록하며 일본인 투수 역대 최고 구속 타이틀도 뺏겼다.
그래도 생각보다 부상 회복이 빠른건지 8월 28일 롯데 우라와 2군 시설에서 불펜 투구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9월 10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 등판을 했다. 복귀 후 첫 등판이라 그런지 3이닝만 던지고 1실점으로 내려갔다. 이 날 롯데 타선은 미야기, 히라노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영봉패를 당했고 로키도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17일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 1회에 3실점을 하면서 투구수를 많이 쌓았는데 이 경기도 3이닝만 던졌다. 타선은 9회에 2점을 내며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해 4패째.
9월 24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 등판이 예정되었으나 발열로 빠졌다.[6] 급하게 요코야마 리쿠토가 스크램블 선발로 등판했지만 1회에만 5점을 내주고 거하게 털렸다.
이후 정규시즌에는 등판하지 않았고, 10월 13일 소프트뱅크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등판했다. 관리를 위해 3이닝만 던졌지만 4K 퍼펙트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1차전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후 파이널 스테이지에는 등판하지 않았고[7], 팀도 4차전 끝에 오릭스에 패하면서 올 시즌을 마쳤다.
4. 총평
2023시즌 최종 성적 |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탈삼진 | WHIP | WAR |
치바 롯데 | 15 | 91 | 7 | 4 | 0 | 0 | 1.78 | 51 | 1 | 18 | 135 | 0.75 | 5.3 |
팀에서는 올 시즌도 사사키를 경기당 100구 이내로 관리해주되 풀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WBC 출전의 후유증인지 아직 그 강속구를 버틸 내구성이 완성되지 않은 건지 물집 부상과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을 날려버리면서 올 시즌도 규정이닝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시즌을 절반만 뛰고도 기록한 WAR이 5.3으로, NPB 전체 투수 중에서 7.0을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다음가는 2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시즌을 보여주었다.[8] 나왔을 때의 퍼포먼스는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는 소리.
최고 구속 165km/h, 직구 평균 구속 159.1km/h를 기록하며 모두 일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고, K/9 13.35, K/BB 7.94를 기록하며 작년의 K/9 12.04, K/BB 7.52에서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는 소화한 이닝 수가 작년에 비해 40이닝 정도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팅으로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MLB로 진출한 가운데, 사사키도 풀타임 4년차를 맞는 내년부터는 최소한 규정이닝은 채우는 모습을 보여야 MLB에서도 그의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있을 것이고, 포스트시즌까지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 팀의 우승 가능성도, 조기 포스팅 허가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5. 시즌 후
오타니 쇼헤이의 천문학적 계약 소식을 들은 후 팀에게 포스팅 신청 허락을 요청하였다. 일본은 일정 년수를 채우지 않아도 조건부로 포스팅으로 나올 수 있는데[9] 사사키 역시 이를 이용하여 메이저리그에 최대한 빨리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그러나 롯데에서 뛴 기간이 상당히 적기도 하고 잔부상을 여전히 당하는 것으로 보아 구속만 늘었을 뿐 아직 플랜에 따라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팀에서 포스팅을 허락할 가능성은 대부분이 낮게 보는 중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25세 이상의 나이와 6시즌 이상의 프로 경험이 있어야 제대로 된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10] 오타니의 경우 5년간 확실하게 성적과 내구성을 보여줬지만 사사키는 성적에 비해선 아직 내구도에 의문표가 많아서 원하는 액수의 계약을 못 받을 확률이 매우 높기에 포스팅비를 못 챙길 수밖에 없는 구단으로써도 만류하는 수밖에 없다.
단 들리는 말로는 팀이 사사키와 계약할 때 언제든지 포스팅으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넣어놨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이 또한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러한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예상대로 포스팅 신청 마감일인 2023년 12월 15일까지 딱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애초부터 기사 자체에 이상한 점들이 여럿 있었기에[11] 헤비한 일본야구팬들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사화가 되었지만 이 또한 요시이 감독의 발언 전체를 잘라버리고 "좀 더 활약한 뒤에 신청하라"는 말만 남겨 마치 사사키에게 쓴소리를 하는 양 기사를 옮겨써서[12] 사사키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있다. 언론의 소설성 기사 때문에 먹지 않아도 될 욕만 억울하게 먹고 있으니 전후 사정을 파악하고 있는 롯데 팬들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는 상황.
12월 말, 스포니치 아넥스와 야쿠 코스모폴리탄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또 다시 구단에 포스팅 신청 허락을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사사키가 7년 차 포스팅까지 기다릴 경우 나이가 찼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처럼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바로 다음 시즌에 진출한다면 IFA 보너스 풀로 인해 제한이 된다. 물론 국제 유망주 계약이기 때문에 롯데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은 400만~500만 달러 수준으로 아주 작고, 본인 또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가야 한다. 오타니는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해 누적 성적을 더 많이 쌓으려고 억지로 일찍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는 명분이 있지만, 사사키는 그저 돈과 상관없이 본인이 빠르게 미국 진출을 원하는 모양새다.[13] 다른 팀 팬들은 대부분이 부상 걱정부터 하는 중으로, 일단 몸부터 부상을 덜 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사사키가 포스팅 진출을 원한다고 기사를 써 논란을 지펴놓고는 침묵을 지키던 스포니치발이기 때문에 사실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물론 스포니치가 황색언론은 아니지만 데일리신쵸, 스포츠 호치, 닛칸스포츠, 주니치스포츠 등 다른 공신력있는 언론은 물론, 토스포(도쿄스포츠), 겐다이, 석간후지 등 대표적인 찌라시 언론조차 물지 않은 떡밥을 혼자서 내보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확실한 소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기 어렵기 때문.[14] 그래도 사실 여부를 떠나 사사키가 리그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관심이 남다른 만큼 파급효과가 큰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일각에서는 떡밥은 던져넣고 회수도 못하는 스포니치의 무성의함에 대한 비판도 있다.
스포니치를 시작으로 데일리신쵸, 호치 등 주요 스포츠 언론과 주간문춘 등 황색언론도 떡밥을 물어 닛칸스포츠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언론이 보도하면서 크게 번지기 시작했다. 1월 26일이 되어서야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밝혀졌는데, 롯데 본부장도 "사사키가 (미국 진출한다고) 제멋대로 고집부린 것은 아니다"며 포스팅 관련 논란을 일축시켰다.
1월 27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가진 사사키 로키는 우선, "좀처럼 밖에서 코멘트(입장)를 낼 수 없었다. 팬 여러분들에게 보도 등으로 인한 오해 때문에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우선 팬들에게 그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운을 떼면서 "메이저 진출은 입단 당시부터 구단과 지속적으로 얘기하던 것", 연봉 협상 지연이 포스팅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장래에 메이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우선 눈앞의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 서로가 납득 및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계약을 했다고 하였으니 사실상 연봉 협상 문제였던 셈. #
연봉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00만엔으로 동결되었는데, 사사키가 2023시즌에 WAR 투수 부문에서 규정이닝은 커녕 100이닝도 안 던졌음에도 5.3으로 세파 양대리그 통틀어서 야마모토 요시노부(7.0)에 이은 2위를 기록,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것을 제외하면 세부스탯에서도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롯데 측에서 부상으로 출전이 적었던 것을 이유로 연봉 동결 또는 감봉을 제시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협상이 장기화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포스팅 건에 관해서는
[1]
사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160km대 속도의 공을 밥 먹듯이 보는 건 아니어도 생각보다는 꽤 자주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 투수들 중에서도 강속구파에 속하는 투수들(통칭 파이어볼러)은 그 이상의 구속이 나온다.
[2]
2사에 164를 찍었다.
#
[3]
각각 97구, 103구였는데 103구째 투구는
모리 도모야에게 사구를 헌납했다.
사구 장면살벌하다
[4]
다만 이 승부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5]
본래는 패전투수까지 될 뻔했으나 9회에
야마구치 코키가 오릭스의
마무리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에게 동점 적시타를 뽑아낸 덕에 패전을 면했다. 그러나 직후 9회 말
마스다 나오야가 등판하자마자
모리 토모야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기껏 동점을 만든 보람도 없이 팀은 지고 말았다.
[6]
사사키 외에도 발열로 급하게 1군에서 빠진 선수들은
사와무라 히로카즈,
오지마 카즈야,
야마구치 코키,
후지오카 유다이,
오카 히로미,
오기노 타카시,
야스다 히사노리,
쿠니요시 유키까지 총 9명이다.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투타가 골고루 단체로 빠졌다. 그나마 다행히 주전급은 오지마나 사사키 정도가 전부다.
[7]
6차전 혹은 일본시리즈 진출할 때 쓰려고 아껴놓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결국 불펜으로도 등판하지 않았다.
[8]
올시즌 세리그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무라카미 쇼키가 5.2를 기록하였다.
[9]
대표적 예시가
오타니 쇼헤이. 1994년생인 오타니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 당시 만 25세 미만이었기에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어 에인절스서 서비스타임 6년을 채웠다.
[10]
25세 미만일 경우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게 되는데, 이럴 경우 당연하겠지만 계약 규모가 줄어들고 포스팅 비용도 줄어든다. 롯데 입장에선 25세 이전까지 포스팅을 허락해 줄 이유가 없다.
[11]
최초 보도부터 포스팅 불허까지의 과정을 줄곧 스포니치 1곳에서만 언급했을 뿐 다른 언론들은 어떠한 움직임이 없었고 후속보도 또한 나오지 않았다는 점. 기사를 터트린 타이밍 또한 시즌 전이나 중반이 아닌 뜬금없이 포스팅 신청 마감 3일전이라는 점. 기사 원문에 명확한 출처가 없이 소문이 돌고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린듯한 내용이라는 점 등.
[12]
정작 요시이는 명령어조도 아니라 "(좀 더 활약한 뒤에)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라면서 그저 자신의 견해를 밝혔을 뿐이다. 그 후 사사키 개인의 인생에 대해 자신이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다.
#
[13]
아이러니하게도 사사키는 과거 본인의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 한 바 있다. 오타니처럼 역사를 새로 쓰는 활약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야마모토처럼 나이를 다 채워야 금전적으로는 확실히 이득이기에 팬들은 의아해하는 중.
[14]
당장 불과 며칠전에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혼자 주장하던 존 모로시의 사례와 유사하기 때문에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