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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9 16:28:57

빌트랩터

파일:Wildrauptier.png

1. 개요2. 상세3. 무장4. 작중 묘사5. 모형화

1. 개요

명칭 빌트랩터(WILDRAUBTIER)
형식번호 PTX-006 L/R
소속 지구연방군
개발 책임자 커크 해밀
제조 마오 인더스트리
생산 형태 시험제조기
전고 17.9m
중량 55.1t
주 조종사 라투니 수보타
그 외 탑승자 류세이 다테, 쿄스케 난부[1]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메카닉이다. 퍼스널 트루퍼(PT)로 분류되는 로봇이며 첫 등장은 < 슈퍼로봇대전 OG>.

이후 OG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면서도 묘하게 대우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시작하마자 볼 수 있는 폭파 이벤트와 OGS의 게임정지 버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결함기'라는 칭호를 얻었다. 후술할 OGs의 언더 캐논의 문제는 말 그대로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우 자체는 OGs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요소들이 컬트적인 인기로 자리잡아서인지, 혹은 OG1의 주인공 중 하나였던 류세이의 탑승기라는 점 때문인지 게임 내 성능이 개선되고 2차 OG 이후로는 후술할 강화 버전까지 등장하면서 꾸준히 출연 중인, 은근히 제작진의 푸쉬를 받는 기체이기도 하다. OG1(GBA판)의 동기(?) PT인 빌트슈바인과 슈츠발트의 경우 2차 OG부터 출연 기회가 없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2]

이름은 독일어로 '야생 맹금'이란 뜻이다. 개조 강화기로 빌트랩터 슈나벨이 있다.

2. 상세

역사상 최초의 가변형 PT 시험제작기이며, 비행기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비행이 불가능하여 지상전만 가능한 게슈펜스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3] 빌트랩터는 플라이어 모드로 변형함으로써 단독으로 대기권 내 비행이 가능하며, 그에 따라 고속의 공중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4] 인간형 모드 상태에서도 등 뒤에 붙은 버너 스러스터를 활용해 호버 이동, 장시간 도약, 활공 등을 할 수 있으며 기동력을 살리는 지상전을 펼칠 수 있다.[5] 단 변형 기구 탑재와 비행을 위한 경량화 때문에 장갑이 대폭 생략되어 있으므로, 내구력이 바이스리터에 가까울 정도로 약해서 한 대라도 스치면 치명상을 입는 기체가 되었다.

당초 L타입과 R타입 2대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시간 문제로 R형의 개발은 도중에 중단되었다. 그리고 완성된 L타입도, 제작 당시 달에 있던 마오 인더스트리의 개발진이 지구의 중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함기가 되고 말았다. 완성된 L형 빌트랩터는 결함이 있음에도 한스 비퍼의 음모로 지구연방 극동지부 이즈 기지에서 가변 테스트가 강행되었고, 추락사고 때문에 당시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쿄스케 난부는 죽을 뻔했다. 디바인 크루세이더즈(DC)는 리온으로 제공권을 장악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공중전 능력이 뛰어난 기체가 연방군의 눈에 들어 채용되기라도 하면 곤란했다. 그래서 DC의 스파이인 한스는, 마음에 안 들던 쿄스케를 제거할 겸 일부러 이 기체에 트집을 잡아 없애버릴 생각이었던 것이다.[6]

이후 빌트랩터는 마오 사에 반품되었으며, 마오 사는 개발이 중단되어 버려져 있던 R형의 부품을 L형의 수리에 사용하고 기능도 개선시켰다. 그래서 타입 R은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이후 전장에서 활약하는 빌트랩터는 L형과 R형의 패치워크. 말하자면 퓨전 같은 것이다. 수리가 끝난 빌트랩터는 SRX팀으로 갔고, 류세이 다테 R-1을 넘겨받기 전까지 이 기체를 운용하게 된다. 류세이가 이 기체로 올린 전과는 그대로 데이터가 되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빌트랩터에 도입된 변형기구 기술은 R-1에 그대로 채용되었다. 이 기체는 R-1의 프로토타입인 셈이다.

류세이가 R-1을 인수받은 뒤에는 라투니 수보타가 랩터를 탄다. OG2 이후쯤 되면 이미 구형 기체고, 라투니가 페어리온을 타기 때문에 비중이 크게 줄어들지만 OG외전 시점에서까지 사용되는 등 꽤 생명력이 질긴 기체이다.

첫 등장은 OG이지만, <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설정만으로나마 이미 존재했으며 여기서도 테스트를 하다 폭파되었다. 그리고 수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영원히 잊혀진 듯하다.

<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해 운동성과 기동력을 향상시키고 레일 캐논과 블레이드 사이 등 고정무장을 대폭 강화한 빌트랩터 슈나벨로 개조되었다. 파일럿은 여전히 라투니.

3. 무장

4. 작중 묘사

5. 모형화

고토부키야 1/144 인젝션 프라 외에는 현재 개인 딜러의 레진 모형 정도.동사의 R-1 이 후에 나온 제품이라 가변 방식도 비슷하게 파츠 교환식으로 되어있다. 대신 R-1 때 지적받은 관절파츠 고정성이 개량돼서 변형 후에도 형태 유지가 잘 되고 고정성이 양호하다. 하지만 외장 장갑의 경우는 헐거운 파츠가 있어서 아쉬운 편.


[1] OG 세계관에서 테스트 파일럿 중 한 명이었다. 일시적이긴 하나 양대 주인공이 거쳐갔기에 나름대로 주목할 만한 점. 물론 쿄스케의 경우 까딱하면 죽을 뻔한, 안 좋은 기억일 뿐이지만... [2] 빌트슈바인은 휘케바인-엑스바인 시리즈의, 슈츠발트는 R-2의 프로토타입 적인 위치에 있으므로 신 기체들에 밀려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슈츠발트의 포지션 자체는 게슈펜스트 마크2개 타입C가 계승했다.), 빌트랩터 역시 따지고 보면 R-1의 프로토타입 적인 위치에 있는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강화안을 마련하여 출연시키고 있음을 생각하면, 대우에 차이가 있음은 명백하다. [3] OGS의 설정에 따르면 대공전투능력이 부족한 게슈펜스트 마크2와 슈츠발트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설정인데, 형식번호에서 보이듯 개발자체는 게슈펜스트 마크2보다 빌트랩터쪽이 먼저다. 거기에 OG에서 테스트를 한 시점에 이미 양산형 게슈펜스트가 존재하고 있다.(테스트 이후 북미로 발령난 쿄스케가 양산형 게슈펜스트를 타고 게슈펜스트는 싫어하지않는다며 처음 타보지않은 반응을 보인다) 이래저래 설정오류가 눈에 띄는 배경설정인데,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빌트랩터의 개발에 난항을 겪은 탓에 후발주자인 게슈펜스트 마크2가 완성되고 양산까지 될때까지 완성이 늦어져 형식번호가 저 모양인 모양. 그냥 게슈펜스트 마크 2의 형식번호가 006이었으면 해결되었는데... [4] 게임상에서는 공중적응이 S다. [5] 게임상에서 PT모드일 때는 지상대응이 S이며, 수중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6] 쿄스케 루트 기반으로 그려진 RoA에선 사고가 난 상황인데도 '오? 기체가 추락했네? 이거 결함기를 만든 마오사를 밟아줘야겠는걸?ㅋ'이런 식으로 쪼개다가 쿄스케의 생존이 확인되자 경악한다. [7] 이건 다른 변형 기체들도 마찬가지이므로 단점이라기에는 좀 그렇지만, 워낙 무장이 부실해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8] 유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류세이를 활용하는 유저는 R-1이 아니라 SRX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R-1과 SRX는 개조 연동이 안된다. 빌트랩터건 R-1이건 개조하지 않고 범용 무기만으로 SRX까지 버티는 유저에겐 별 의미없는 장점일 수도 있다. 다만 SRX 합체가 안되는 쿄스케 루트에서는 개조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