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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더 블루 | 제1장 - 야릴로-Ⅵ | 제2장 - 선주 「나부」 | 제3장 - 페나코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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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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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막: 오늘은 어제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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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오프닝 애니메이션「짧은 공연」[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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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일 시간이야.
종착지로 가.
네 의지로 결말에 도달해 봐.
둘은 자신들이 섬기는 엘리오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주인공
개척자를 깨우고 '
스텔라론'을 주입한다. 개척자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영문도 모른 채 열차팀의 단항과 Mar. 7th와 함께 행동한다. 가는 도중에 열차팀의 항법사인 히메코도 합심해서 반물질 군단들과 싸우던 중에 군단의 강력한 개체인
종말 괴수가 게이트를 찢고 들어오려고 한다. 그냥 싸워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종말 괴수를 없애도 '사도'급이 오면 감당할 수 없어서 빙 돌아가려 했으나 결국 맞닥뜨려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한바탕 싸운 후 쓰러진 괴수가 최후의 반격으로 Mar. 7th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자 개척자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대신 맞지만, 개척자는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된다.종착지로 가.
네 의지로 결말에 도달해 봐.
그 순간 개척자의 몸[4]에서 스텔라론의 힘이 뿜어져 나오며 괴수를 소멸시키지만 제어가 안 돼서 폭주하고 어디선가 웰트가 뛰어들어 지팡이로 기절시켜 개척자는 쓰러지게 된다.
마치 SF 영화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이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은 개척자는 정신을 차리고 '개척'의 의지를 따르는 은하열차의 존재와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후 개척자는 아스타, 헤르타, 아를란 등 우주정거장 멤버들과 만나 대화하며 향후 자신의 미래를 정하게 된다. 히메코는 개척자에게 은하열차에 타라고 하는데, 조건을 만족 시 은하열차에 안 타는 선택지가 추가로 활성화된다.
히메코의 초대를 수락하여 은하열차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한 개척자는 열차의 차장인 폼폼에게서 주의사항을 듣고 단항을 만나고 Mar. 7th의 방을 찾아가보지만 그녀는 그곳에 없었다. 할 수 없이 소파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데 Mar. 7th가 찾아와 얘기를 늘어놓고 잠시 후 폼폼의 안내 방송이 나오더니 야릴로-VI 행성으로 워프하게 된다.
2.1. 개척자가 열차에 타지 않을 경우
열차에 오르지 않았으면, 난 어떤 삶을 살았을까.... 아니, 만약은 없어.
- 개척자의 열차 회상
- 개척자의 열차 회상
우주정거장 「헤르타」의 개척임무 클리어 후 헤르타에게 우주정거장에 남겠다는 선택지를 계속 고른 후 아스타와 대화하면 히메코와 대화할 때 열차에 타는 선택지 외에 추가로 우주정거장에 남겠다는 선택지가 활성화되는데, 이 선택지를 고르면 개척자가 열차에 타지 않았을 때의 미래가 간략하게 나온 뒤 바로 엔딩이 나온다.
개척자는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히메코의 초대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렇게 정거장에 남은 개척자는 우주정거장을 재건하며 헤르타와 함께 스텔라론 연구를 시작했으나, 헤르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어버렸고 아스타의 주선으로 정거장의 연구원으로 살게 된다. 한편 은하열차는 이후 몇 번 정도 더 정거장에 들렀으나 그 후론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정거장에 온 여행자에게 온 우주를 뒤흔든 은하열차와 스텔라론 헌터의 결말에 대해 들으며 '그때 열차에 올랐다면 그들의 결말도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이미 당신과는 무관하다는 나레이션의 말로 끝맺는 엔딩이 뜨고[5]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며, 재접속하면 다시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간다.
몇 번까지는 정거장에 들렸다는 점에서 개척자 없이도 야릴로, 나부 등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극복해냈지만,[6][스포일러] 결국 소식이 끊긴 걸 봐선 개척자의 부재로 인해 전멸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8]
3. 개척 후문: 인간과 신의 면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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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이 요즘 들어 시끌벅적하다. 시뮬레이션 우주가 또다시 업데이트되었고 지니어스 클럽 거물들이 한데 모였다. 모두 저마다의 속셈이 있는 듯한데——뭔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개방 조건: 개척 임무 「야릴로-Ⅵ」-「고요한 은하」 완료여타 개척 임무와 달리 별개의 2부로 나눠져 있다. 시간상 이어지기는 하나 완매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 외엔 전혀 다른 사건을 다루고 있다.
3.1. 천재의 뭇별이 빛날 때
어느 날, 개척자는 헤르타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내용은 우주정거장 「헤르타」에 완·매가 왔다는 것. 지니어스 클럽 일과 관련해서 중요한 일을 논의해야 해서 모였다는 말과 함께 시뮬레이션 우주를 테스트하는 사람이 누군진 알려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완·매를 만나볼 것을 종용한다. 개척자는 정거장에서 헤르타와 아스타를 만나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플랫폼으로 가 완·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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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매의 실험은 우주정거장에서 진행중인 생명체 육성 프로젝트 관련이었다. 완·매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인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고 싶었으나, 탄생한 생명들은 '천재'와는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방목형 교육이랍시고 우주정거장에 자유롭게 풀어놨더니 새로 육성한 '작은 생명체'들이 도망을 쳐 우주정거장에 숨어들었다는 것. 완·매는 헤르타나 아스타가 이 일에 관여하는걸 원치 않으니 개척자에게 생명체들을 회수해 달라고 부탁한다.
개척자는 어쩔 수 없이 회수에 협력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정거장 직원에게 말을 건다. 이 때 완·매의 이야기를 꺼내보려고도 하지만 항자백약의 효과로 인해 완·매와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 할 수 없었다. 우회적으로 '작은 생명체'의 정보를 파악한 개척자는 관련된 장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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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를 위해 치즈폭탄을 데리고 나온 개척자는 자신이 부적합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결국 개척자는 치즈폭탄을 보관 캐빈으로 보낸다. 일을 마치고 완·매의 부름을 받은 개척자는 함께 지니어스 클럽의 회의에 참석하자는 요청을 받고 따라 나선다. 회의 장소에서 스크루룸과 헤르타를 조우한 둘은 회의의 안건이 시뮬레이션 우주에 새로운 클럽 회원을 영입하기 위함임을 알게 된다.
여러 멤버가 물망에 오르지만[10] 최종적으로 #56 여청도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그러자 완·매는 태도를 바꿔 여청도의 이야기를 하면 개척자는 자리를 비켜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개척자를 데리고 나온다. 의아해하는 개척자에게 완·매는 헤르타가 회의를 하는 동안 우주정거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 것 뿐이라며, 속내를 비친다. 사실 생명체 회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통제구역인 '폐쇄된 캐빈'에 보관된 것들도 있다고 한다. 이 캐빈은 원래 헤르타가 은하 손님이나 지니어스 클럽 회원들을 맞이하려고 쓰이는 곳인데 군단의 침입으로 더이상 개방하지 않고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완·매가 만든 「큰 골칫거리」가 있으니 가서 회수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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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찾아낼 수 없다고 생각되는 「생명의 형태」가 떠올랐어
그건 바로... 「 사도」야
이에 완·매는 그 본질적인 형태가
사도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일반적으로 사도는
에이언즈의 힘을 대행한다고 여겨지며, 완·매는 어떤 점에서 더 에이언즈에 가까워진 존재가 된 것인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에이언즈는 일반적인 '생명'의 기준을 한참 초과한 우주의 개념적인 존재들이었다. 따라서 완·매는 에이언즈들의 눈에 들고 에이언즈들의 힘을 대행하는 사도를 탐구한다면 생명의 본질적인 형태에 대해 더 알아낼 수 있지 않겠냐고 판단한 것.그건 바로... 「 사도」야
완·매는 지니어스 클럽 회원인 만큼, 원래는 「지식」의 누스에 눈에 들기 위해 '천재'를 육성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우주에 운명의 길이 「지식」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운명의 길에는 더욱 원초적이고 단순한 「사도」 역시 존재했다. 완·매는 전우주적 재앙을 일으킨 대가로 다른 에이언즈들의 협공으로 끝내 소멸한 「번식」 타이츠론스를 택한다. 마침 시뮬레이션 우주 연구를 통해 곤충 떼 재난의 자초지종을 알고, 번식 에이언즈와 그 자손들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기 때문. 완·매가 이 일을 헤르타나 스크루룸에게 밝히지 않고 개척자에게 항자백약을 먹여가며 은밀히 진행한 것도 이 사실을 알면 그 둘이 좋아할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충격적인 내용을 알게된 개척자는 한편, 폐쇄된 캐빈에 누가 왔음을 알게 되고 찾아가본다. 그곳에는 Dr. 레이시오가 있었으며, 대화를 나눠보려고 하지만 레이시오는 시간이 넘쳐나냐는 핀잔만을 준 채, 개척자에게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서 찾고 있는 '그것'을 확인해보라고 말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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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험체들에 대해선 완·매도 나름의 가치를 인정한다. 그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감정을 통해 다른 인간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다. 비록 그 실험체들은 천재와 거리가 멀어 이런 감정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조차 분별하기 힘들어 하지만, 천재라고 해서 그것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천재는 완·매 본인을 말하는 것이었으며, 완·매도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그들의 감정에 답하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련에 행동에 대해 완·매는 개척자에게 본인이 잘못된 것 같냐는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답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질문하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작은 실험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말한다. 그와 함께 처음에 먹인 항자백약의 효과가 사라질테지만 그와 동시에 개척자의 기억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개척자가 본 실험들은 여전히 알테지만 그것과 완·매의 연결고리는 희미해져갈 것이라고. 그러자 개척자는 자신을 그걸 잊지 않을 것이고 작은 실험체들도 잘 돌봐달라는 말을 하고 헤어진다.
엔딩 컷신에서 완·매는 계속해서 실험 데이터를 지켜보고 있다가, 작은 실험체들이 자신에게 따라붙는 것을 본다. 유기했던 과거와 달리 살짝 미소를 보이며 실험체들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며 후문 전반부 파트가 끝난다.
'천재의 뭇별이 빛날 때' 파트를 마치면 완·매가 은하열차 방문객이 된다.
3.2. 스스로 부른 화
완·매가 우주정거장을 떠난 이후, 개척자는 아스타에게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메인 컨트롤 캐빈 구역으로 향하지만 아스타가 부재중인 것을 발견한다. 그러다가 '헤르타 순찰대'라는 제목의 익명 단톡방에 초대를 받게 되는데, 그 단톡방에서 보내준 영상에는 헤르타가 습격을 받아 실종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개척자는 헤르타의 사무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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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헤르타의 인형 하나가 원인 불명의 습격을 받아 행방이 묘연해졌고, 정거장 밖 플랫폼에서 습격을 받은 상황이라 감시 카메라도 소용 없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본체는 따로 있고 그저 원격 인형 1개에 불과한 만큼 헤르타는 컴퍼니와의 약속을 위해 순방을 떠났고 해결을 위해 아스타가 따로 나선 것.
개척자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헤르타가 개척자에게 부탁한 내용은 '실체가 없지만 살아있는 기물'을 찾아달란 내용이었다. 모종의 이유로 기억에 군데군데 손상이 가있는 개척자는 회상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였지만 추리와 연역을 통해 부족한 퍼즐을 채워 나간다.
헤르타의 의뢰를 진행하는 도중에 우주정거장은 '연구원 실종 사건'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4명의 연구원이 연달아 실종되면서 우주정거장 소속 연구원들이 관리 책임자들에게 심각한 불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아스타는 아를란에게 비밀 조사를 맡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외적으로 이를 공표하면 더 큰 혼란만 생길게 뻔했기 때문.
기억의 퍼즐을 맞춘 개척자는 헤르타가 의뢰한 기물은 일종의 '에너지 생명체'이며 지니어스 클럽과 관련된 일이란 것까지 떠올린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레이시오는 개척자가 헤르타를 만난 이후 보냈던 시간에 대해 증언을 듣지만, 여전히 의심을 풀지 않는다. 개척자의 증언을 입증해줄 헤르타 본인은 컴퍼니의 운송 우주선에 있어서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 레이시오와 개척자는 논리 대결을 벌이고 사건의 여러 요소들을 조합해본 결과 연구원 실종 사건과 헤르타 인형 실종 사건은 인체 발화 현상과 관련된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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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을 알아낸 개척자와 레이시오는 우주정거장 인원들을 탐문하며 실종 사건 피해자들의 연관점을 파헤친다. 아를란과 파멜라 등 여러 인물에게 물어본 결과 둘은 실종된 인원끼리 겉으로 보이는 접점은 없었으나, 사실은 정거장 내 다크웹에 운영진을 비난하던 인플루언서들임을 알게 된다. 명화대공 '이프리트'는 일부러 의심을 살만한 인물들을 납치하여 정거장 내부에 분란의 씨앗을 심고 내부적으로 무너뜨리려고 했던 것.
또한 조사를 통해 사람들은 명화대공이 실종 사건을 일으킨 수법 또한 알게 된다. 명화대공은 '인체 자연 발화' 현상을 이용했다. 명화대공은 페토라의 화마 종족 출신이고 위상음 넘나들 수 있는 화염을 다룰 수 있었다. 명화대공은 이 화염들을 우주정거장에 침투시켰고 표적이 된 연구원들에게 인체 자연 발화 현상을 일으켜 일종의 '워프'를 시킨 것이었다.
최종적으로 개척자, 레이시오, 아스타, 스크루룸 일행은 명화대공의 목적이 정거장 혼란을 야기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마침 개척자가 들어가 있던 익명 단톡방에도 정거장 운영진 측이 반대 세력들을 제거하기 위해 실종 자작극을 꾸민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었다. 진상을 파악한 아스타는 해명을 하겠다고 하지만 레이시오는 나라면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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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에 따라 레이시오와 개척자는 명화를 수용하는 것을, 스크루룸은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정거장을 차단하고 봉쇄하겠다는 계획이 시전된다. 캐빈을 뒤진 끝에 개척자와 레이시오는 명화대공의 명화를 모조리 제압하고 명화대공의 명화는 다음엔 대공이 직접 와서 정거장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명화가 빠져나가고 소멸파의 조무래기들이 개척자와 레이시오를 습격하지만 무난히 패퇴시키고 둘은 아스타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돌아온 개척자에게 스크루룸은 두 사람이 아스타를 구하는 동안 방위과가 다른 연구원들도 무사히 찾았으며 비록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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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룸은 이미 처음부터 개입해서 안전 장치를 해놨음에도 왜 실종 사건 자체는 해결하지 않고 방관을 했냐고 묻는다. 사실 레이시오는 의사의 인자함과 학자의 엄격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인명 피해는 원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사람들이 모든 것을 천재에게 매달리는 것도 원치 않아하는 인물이었다. 레이시오가 볼 때 정거장에 '천재'는 없으며, 그들이 천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잘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를 확인해보고 싶었던 셈. 사건의 자세한 진상을 스크루룸에게 남긴 레이시오는 위상 전환을 이용하여 사라지고 개척 후문이 끝난다.
해당 파트를 마치면 레이시오가 은하열차 방문객이 된다.
4. 평가
4.1. 정식 스토리
스타레일의 첫 시작을 담당하는 프롤로그 임무인 만큼, 평가는 대체로 미호요스럽게 잘 만들었고, 미호요스럽게 못 만들었다로 요약된다. 시작부터 수려한 컷신과 전투 설명 등으로 유저들의 흥미를 끌고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부분은 나름의 호평. 다만 그 강점과 더불어 스텔라론, 반물질 군단, 은하열차, 헤르타 정거장, 에이언즈 등 고유명사를 남발해대는 불친절한 설명이 단점으로 꼽힌다. 비슷하게 '장황한 스토리와 고유명사 남발을 컷신과 연출로 떼우는' 붕괴 시리즈를 경험해본 유저들은 데자뷔를 느낀다는 반응이 많았다.스토리적으로는 프롤로그 임무이므로 딱히 평가할 부분이 거의 없다. 다만 이제 막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많은 세력과 인물들이 출몰하여 혼란을 주는 부분이 꽤 있다. 프롤로그 임무임에도 스텔라론 헌터 측 카프카나 은랑, 우주정거장을 침공한 「파멸」의 나누크를 추종하는 반물질 군단, 침입을 당한 피해자 측 우주정거장 「헤르타」 측 인물들, 그리고 헤르타 정거장을 돕고 주인공을 열차의 무명객이자 '개척자'로 포섭한 은하열차팀 까지 너무나도 많은 세력들이 등장한다. 프롤로그 부분은 깔끔하게 몬드측 인사, 우인단, 심연교단 정도로만 등장시켰던 전작 원신에 비하면 상당히 머리아플 지경.
이외에도 레벨에 따라 해금되는 콘텐츠까지 섞이는 불친절한 퀘스트 동선도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 시뮬레이션 우주에 대해 설명해주는 퀘스트들은 프롤로그 임무와 상관없는 별개의 튜토리얼성 임무인데 프롤로그를 하다보면 해금이 된다.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임무 유형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으니 자연스레 시뮬레이션 우주 튜토리얼도 경험하게 되고, 안그래도 프롤로그 임무도 헷갈린데 갑자기 시뮬레이션 우주까지 익혀야 하니 더 머리가 아파진다.
4.2. 개척 후문
개척 후문에 대해선 말이 개척 후문이지 사실상의 완·매와 Dr. 레이시오의 동행 임무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준다. 사실 1.4 버전부터 3개의 버전을 이어오는 개척 후문 구성이 점차 '동행 임무'스럽게 변하긴 했지만, 헤르타 개척 후문은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하다는 평.[11] 단적으로, 헤르타 개척 후문 1부는 완·매의 실험과 그녀의 다소 비정상적인 마인드에 대해서만 알아갈 뿐, 우주정거장 헤르타와 관련된 요소는 거의 없다. 공간적 배경이 완·매의 개인 실험용 행성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인물들 비중도 마찬가지인지라 헤르타는 야릴로나 나부에 비하면 소속 인물도 적은데, 헤르타와 아스타의 비중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아를란 같은 경우 2부에만 조금 등장하는 정도이다.물론 이와 별개로 완·매의 캐릭터성은 확실하게 잡았다는 평이지만 캐릭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완·매는 출시 이전까지 다소 밋밋한 스킬 연출과 소위 '스팸'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슴골 검열 등으로 인해 많은 남성 유저들의 비난 내지는 '외모 원툴'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랬던 평가가 한술 더 떠서 생명의 본질을 탐구한답시고 전우주적 재앙을 일으키다 소멸된 「번식」의 사도까지 복제시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행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에 완·매의 행동으로 인해 호감가지 않은 유저들도 제법 있다.
다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김없이 미호요 특유의 불친절하고 자기들만 읊어대는 설정놀음으로 직관적인 스토리 이해를 크게 해쳤다는 점은 결점이다. 개척 후문 초반부 완·매의 이야기는 사실 플롯 구조만 놓고보면 굉장히 단순한데[12] 이를 플레이할 땐 이해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태반이었다. 다 클리어하고 나서 유튜브나 커뮤니티에 정리된 해석본을 보고서야 제대로 깨달은 유저들이 많았다.
2부인 '스스로 부른 화'의 경우 고유 명사는 여전하지만 작중 등장인물들이 직접 설명해주고 게임 외 매체에서 등장한 예페라 형제회, 소멸파, 지식학회 등 다양한 세력을 게임 내에 정식으로 등장시키면서 제3장에 대한 빌드업을 했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Dr. 레이시오는 완・매와 대비되는 캐릭터성으로 디자인 악평을 어느 정도 커버하며 어필했다. 다만 중간중간 텍스트가 너무 많으며 명화대공의 명화들이 별 임팩트 없이 허무하게 퇴치되었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5. 등장인물
[1]
여담으로 인게임 스토리 컷신이 전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원신과 달리 스타레일은 현재까지 이 컷신이 유일하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컷신이다.
[2]
중앙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과 내부 피해 상황, 배경으로 깔리는 클래식(에반게리온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스타레일은 파헬벨의 캐논) 등을 미루어보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24화 <최후의 사자>에서
나기사 카오루가 네르프에 침투하는 장면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네르프 직원들과 전략자위대가 싸우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3]
때문에 스타레일에 등장하는 사도라는 설정 또한 에반게리온에서 차용했나싶지만 영어 표기를 보면 스타레일의 사도는 emanator이고, 에반게리온의 사도는 angel이다. 미호요가 에반게리온의 광팬들이 모여 시작한 회사라고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도가 상위의 존재(에반게리온은 아담, 스타레일은 에이언즈)로부터 부여된 정체성이라는 점, 두 작품 모두 특유의 SF적인 요소가 들어있다는 점을 빼면 설정상으로도 컨셉상으로도 연관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아직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지켜봐야 할 듯. 스텔라론 헌터 두목인 엘리오는 사도일 가능성이 있지만 카프카와 은랑은 사도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도 덤.
[4]
개척자는 몸에 스텔라론이 박혀있고, 그럼에도 멀쩡히 움직인다.
[5]
그래도 정식루트가 아니라는 걸 강조하듯 대충 만든 티가 나는 스크롤이 올라간다. 특히 성우진들은 죄다 캐릭터들이 본인 목소리를 맡았다고 나오고(...) 협조감사도 작중 기관인 헤르타 우주정거장으로 나온다. 단,
Mar. 7th는 배역명이 ???으로 나오고,
웰트
양은 본명인 요아힘 노키아비탈린(노키안비르타넨)으로 나온다.
[6]
야릴로의 경우 개척자가 보존의 힘을 통해 각성하고 랜스를 얻기 전에는 쿠쿠리아에게 절대적으로 열세였기에 개척자가 없었다면 쿠쿠리아에게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나부 사건은 거목 사건만 단항이 음월군으로 각성해 길만 열어준다면 선주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했을 뿐, 이후 벌어진 개척후문의 세양 사건이나 보리인 습격사건 같은 경우 개척자가 없었다면 좋지 않은 상황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후엔 나부자체가
인외마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일러]
이는 페나코니 스토리에서도 일부 드러나는데, 개척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보스인 하모니 성가대에게 한 번 패배하였다. 개척자가 없었다면 전멸할 수도 있었다는 것.
[8]
메인 스토리 2장에서 카프카가 자신들의 오랜 노력도 자그만한 선택으로 물거품이 된다고 한 점과 은하열차는 언젠가 파멸의 에이언즈 나누크와 대립하며 절대다수의 미래가 그 순간에 끝나버린다는 말을 통해 개척자가 없는 은하열차의 결말을 짐작할 수 있다. 2장을 해보고 튜토리얼을 돌아보면 더 명확해지는데, 카프카는 개척자를 깨운 이후에 여러 차례 은하열차에 탑승해서 여정을 떠나도록 암시를 걸면서도 엘리오는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개척자의 선택엔 간섭할 수 없다는 말도 한다. 개척자가 열차에 탑승하지 않기로 한 자그만한 선택이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9]
맛본다고 하면 그냥 먹고, 괜찮다고 하면 설득 끝에 먹게 된다. 결론은
뭘 해도 먹는다(...).
[10]
원시 박사는
갤럭시 레인저와의 악연으로 인해 기각되었다. 완매가
폴카 카카몬드를 언급하자 헤르타가 적막의 영주를 부르며 허공에 말을 걸지만 스크루룸이 아마 없을 거라며 그녀의 부재를 확인시켰다.
[11]
1.4 버전의 야릴로 개척 후문은 개척자와 Mar. 7th가 시작과 함께 행동하며, 중반부터는 히메코도 합류하여 전형적인 '개척'의 여정을 따른다. 나부 개척 후문은 척자 단독행동으로 구성되지만 그나마 대부분의 나부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참여는 하며, 캐릭터 비중도 고른 편이다.
[12]
크게 요약하면, 우선 완·매는 개척자에게 항자백약을 먹여 반강제로 실험에 협력하게 만들었고, 개척자는 협력 과정에서 완·매의 실험으로 생성된 실험체들이 완·매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유기당한 것을 보고 연민을 느끼다가, 완·매가 남긴 보이스 기록을 통해 그녀의 사상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방향성이 크게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완·매가 복제한 「번식」의 사도와 전투를 치른다는 이야기다. 이 간단한 이야기를 중간중간 쓸데없이 장황한 설명으로 이해도를 떨어뜨렸다.
[13]
동시에
우주정거장 「헤르타」 소속이기도 하다.
[개척후문]
[개척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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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은 프롤로그 직후 시점인
은랑 동행 임무.
[개척후문]
[개척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