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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56:33

볼티모어 레이븐스/역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볼티모어 레이븐스
1. 창단 과정2. 강호 도약3. 조 플라코 시대
3.1. 2012 시즌3.2. 2013 시즌3.3. 2014 시즌3.4. 2015 시즌3.5. 2016 시즌3.6. 2017 시즌3.7. 2018 시즌
4. 라마 잭슨 시대
4.1. 2019 시즌4.2. 2020 시즌4.3. 2021 시즌
4.3.1. 오프시즌4.3.2. 정규시즌
4.4. 2022 시즌4.5. 2023 시즌4.6. 2024 시즌

1. 창단 과정

원래 이 구단의 모체는 구단주 아트 모델이 소유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였다. 그러나 시에다가 새 구장을 지어달라고 했으나 묵살당하는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아트 모델은 클리블랜드를 버리고 볼티모어로 선수단을 그대로 옮겼고 클리블랜드와 법정다툼 끝에 브라운스의 역사와 명칭을 포기하고 신생팀을 창단하는 것으로 결정낸다. 그 과정은 브라운스의 재창단과도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니 자세한 곡절은 브라운스 문서 참조. 이 때문에 선수단과 구단 조직은 그대로이지만 아트 모델의 구단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신생구단으로 취급한다. 단절 이와 비슷한 예로는 NBA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샬럿 호네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 한국 KBO 리그 SK 와이번스, 우리 히어로즈 등이 있다.

2. 강호 도약

본래 볼티모어에도 콜츠라는 명문팀이 있었으나, 이미 1984년에 아트 모델이 클리블랜드에서 야반도주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당시 구단주였던 로버트 어세이(Robert Irsay)가 볼티모어에서 인디애나폴리스로 야반도주한 아픈 역사가 있다.(자세한 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항목 참고) 그걸 아는 놈들이 그런 짓을 해? 때문에 볼티모어 스포츠팬들 중 일부는 현 콜츠 팀을 지독하게 미워한다. 1994년 5월에 MLB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 피터 앙헬로스가 투자자를 모아다가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인수하고 연고이전의 단초를 마련하려 했으나,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가 램스 구단주 조지아 프런티어를 설득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전토록 하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신구장 설립 자금지원에 대해 메릴랜드 주 정부와 입씨름을 하기도 했다. 반면 앙헬로스는 램스 대신 매물로 나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사려고 휴 컬버하우스 구단주에게 2억 달러 인수제안을 하려다 실패했다.

전술한 우여곡절을 거쳐 창단 후 팀은 AFC 중부지구에 배정됐고, 모델 구단주는 프런트와 선수진을 브라운스 시절 그대로 둔 채, 초대 감독직에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감독[2] 테드 마치브로다를 모셔다가 색다른 공격전술을 도입시켜 새로 팀을 짰다. 비록 콜츠의 부활은 아니지만 다시 우리팀을 가지게 된 볼티모어 시민들은 레이븐스를 열렬히 환영했고, 볼티모어 시는 약속대로 이전 2년만에 최신식 풋볼 전용구장 M&T 뱅크 스타디움을 지어줬다.

창단 첫해에 아지 뉴섬 운영부장이 사실상 단장 역할을 맡아[3]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대 출신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와 UCLA 출신 좌측태클 조나단 오그덴을 전체 4번과 26번으로 각각 뽑아 '원-투 펀치'를 결성시켰고, 1999년에 모델 구단주가 재정 문제로 젊은 항공우주사업가 스티브 비쇼티에게 지분 49%를 팔고[4] 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OC 브라이언 빌릭이 감독으로 부임하여 레이-오그덴의 '원-투 펀치' 휘하에 피터 불웨어, 로드 웃슨, 토니 시라구사 등 터프하기로는 NFL 톱을 다투는 수비진과 자말 루이스, 러닝백 프리스트 홈즈 등을 앞세운 러싱 공격을 선보였다. 2000 시즌 도중 5승 4패로 부진하자 토니 뱅크스 대신 B급 쿼터백 트렌트 딜퍼로 바꿔 12승 4패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시작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강호 덴버 브롱코스를 21-3으로 누르고 디비전 라운드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21-10으로,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16-3으로 각각 꺾어 35회 슈퍼볼에 진출해 뉴욕 자이언츠를 꺾고 우승했다. 클리블랜드를 탈출한지 5년만에 거둔 우승으로 클리블랜드 풋볼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누구에게는 이불킥, 그러나 우리에겐 정의구현,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차지하고 있던 워싱턴 지역의 풋볼인기를 끌어오는데 성공한다.[5]

그러나 불행은 외부에서 터졌다. 우승 후 루이스가 애틀랜타에서 축하파티를 열던 도중 친구들과 함께 싸움에 휘말렸고, 그 와중에 상대방 중 2명이 칼에 찔려 죽자 루이스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사건 당시 사망자들의 혈흔이 그의 리무진 안에서 발견되는 등 루이스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왔으나, 루이스 본인이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고 그가 입던 하얀 정장이 없었다는 점 때문에 무죄를 받았다. 다만 거짓 증언 때문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받았다. 2002년 오프시즌 때 우승 주역들이 재계약을 맺게 되자 샐러리캡 문제 때문에 이들을 FA로 풀었고, 대신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마이애미대 전국우승 멤버인 세이프티 에드 리드를 24번으로 뽑고, 2003년에도 애리조나 스테잇 출신 수비엔드 터렐 석스를 전체 6번으로 뽑아 안정적인 성적을 냈으나, 쿼터백과 공격진의 부진으로 더 나은 성적을 못 냈다.

2008년에 빌릭 대신 전 필라델피아 이글스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 존 하버[6]가 감독으로 부임해 드래프트에서 델라웨어 대학교 출신 쿼터백 조 플라코를 18번으로, 럿거스 대학교 출신 러닝백 레이 라이스를 55번으로 각각 뽑아 공격진을 새로 짜내 새 시대를 준비할 토대를 마련했다.

3. 조 플라코 시대

3.1. 2012 시즌

정규시즌 도중 루이스가 삼두근 파열로 아웃됐고, 후반에는 은퇴선언을 발표하며 시즌 끝나기 전엔 어떻게든 돌아와 플옵만큼은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선수들이 결의를 불태워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가장 주목을 못받은[7] 듣보잡 쿼터백 조 플라코의 뜬금없는 맹활약으로 철천지 원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1번 시드 덴버 브롱코스, 2번 시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차례로 꺾으면서 슈퍼볼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다. 특히 브롱코스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4쿼터 막판에서 7점차 상태로 종료 1분을 앞두고 조 플라코가 무작정 던진 공을 자코비 존스가 받아 터치다운으로 역전했고,[8] 연장전까지 가서 이긴 뒤 챔피언십에서 패츠를 상대로 질식 수비로 톰 브래디를 압도하면서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슈퍼볼 맞상대는 NFC의 명문이자 친동생 짐 하버[9]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NFL 역사상 최초로 형제 감독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고[10], 뜬금없는 정전 사태가 있긴 했지만 포티나이너스의 후반 맹추격을 잘 막아내여 34:31로 승리, 팀 역사상 2번째 슈퍼볼 우승과 함께 팀의 레전드인 레이 루이스의 은퇴여정을 그야말로 해피엔딩으로 끝내게 되었다. 그 뒤 놀다가 트로피를 잃어버렸지만 중요한 일은 아니다 이기는 과정이 어떠한지는 조 플라코 문서에 요약되어 있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도장깨기를 하며 드라마틱하게 우승했다. 참고로 이 경기와 이 다음해 슈퍼볼 경기에서도 킥 리턴 터치다운이 나왔다. 그리고 킥 리턴 TD를 기록한 두 팀 모두 우승했다.

3.2. 2013 시즌

팀의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하여, 마침 루키 계약이 종료된 주전 QB 조 플라코에게 당시로서 역대 최고인 6년에 총 1억 206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선사했다. 전 시즌에 레이븐스가 재계약을 제안했을 때[11] 자신의 실력을 믿고 좋은 결과를 내서 더 좋은 계약을 따내겠다는 심산으로 거절했던 플라코의 계산은 적중해서 그는 슈퍼볼 우승으로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레이 루이스의 은퇴를 신호탄으로 리빌딩에 들어갔다. 8주차 까지 성적은 3승 4패. 리그 No.1 세이프티 중 하나인 에드 리드는 휴스턴 텍산스로 떠났고, 와이드 리시버 앤쿠안 볼딘 또한 나이너스로 팀을 옮긴 상황. 플레이오프의 마법이 풀려버린 조 플라코는 예전처럼 무존재감 쿼터백으로 돌아가 버렸고, 러닝백 레이 라이스도 데뷔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핵심선수가 빠져버린 레이븐스는 슈퍼볼 챔피언에서 평범한 중위권 정도의 팀으로 그 위상이 추락해 버렸다. 확실히 리빌딩 모드로 들어간 이 팀에 큰 기대를 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레이 라이스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본인이 나이를 먹은 탓도 있지만, 러닝백에게 필수적인 오펜스 라인의 지원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레이븐스의 오펜스 라인은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리그 최악의 생산성을 보였고, 러싱 지원은 물론 쿼터백 보호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오직 장거리 패스 한 방밖에 믿을 게 없는 플라코의 성적은 라인의 플레이에 따라 요동칠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시즌 막판의 분전에도 8승 8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데 실패, 5년간 이어지던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성공 기록에 종지부를 찍고 만다.

3.3. 2014 시즌

시즌 개막하자마자 주전 러닝백이었던 레이 라이스의 사생활 문제로 시끄러웠다. 레이 라이스가 오프시즌 중에 애틀랜틱시티의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당시 약혼녀를 폭행하면서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검찰측으로부터 기소받지 않았고, 피해자인 약혼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2경기 출장정지의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 라이스가 약혼녀를 야만스럽게 폭행하는 모습이 찍힌 엘리베이터의 CCTV 동영상이 연예 가십 웹사이트인 TMZ에 공개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레이븐스 구단은 라이스를 방출했고, NFL 사무국은 라이스가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도록 선수자격을 무기한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12] 그런데 그 와중에 그 약혼녀하고 결혼까지 했으나, 언론들은 "돈 때문에 폭력에 순응했다"고 그녀를 줄기차게 비난했다.[13]

이 때문인지 팀은 홈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개막전을 내주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비의 팀 답게 2주차에는 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을 26-6으로 완파하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었고 허약한 스케줄의 힘으로 승수를 쌓고는 있지만 정작 신시내티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패하고 피츠버그 스틸러스 원정에서 빅벤에게 6TD를 헌납하는 수비 붕괴로 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쿼터백 조 플래코의 기복 심한 플레이가 문제로 떠올랐다. 한 경기에서 전반에만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맹활약하기도 하다가, 패스 포켓이 무너지며 압박이 들어오면 패닉에 빠져 말도 안되는 똥볼을 던지며 인터셉트를 허용하는 차라리 색을 당하라고... 최악의 플레이도 여러번 보여줘 매주 다른 쿼터백이 경기를 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론트 7의 안정적인 런 디펜스와, 탁월한 그라운드 게임 운영으로 정평이 난 휴스턴 텍산스의 헤드코치 출신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개리 쿠비악(Gary Kubiak)[14]의 존 블락 전략의 성공, 무명 러닝백이었던 저스틴 포셋(Justin Forsett)의 예상못한 활약으로 승수를 쌓아가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성적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승리하고,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던 샌디에이고 차저스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발목을 잡히며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원정으로 치른 와일드 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30:17로 승리하며 디비져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2014시즌 AFC 최강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라 전망이 밝지는 않은 상태. 희망적인 소식이라면 뉴잉글랜드의 플레이오프 홈 경기 전적이 12승 3패인데 그 중 1승 2패가 볼티모어에게 당했다는 점.

폭스보로에서 펼쳐진 디비져널 라운드에서 총 9개의 터치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31-35로 패했다.

3.4. 2015 시즌

오프시즌 때부터 드래프트 실패가 거듭된 데 이어 주전들의 이탈이 심각하고 선수단의 안정이 되지 못하고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인 OLB 테렐 석스가 시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S 맷 일람같은 주전 수비수나 TE 데니스 피타같은 주전 공격수들의 이탈은 팀에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혔다. 거기다 이상하리만치 경기 마무리가 엉망이다. 2승 6패라는 지구 최하위 성적인데, 전경기 모두 8점차(1포제션, 축구로 치면 1골차) 이내의 접전을 벌였지만 성적표는 2승 6패이다.

14주차에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6-35로 완패하면서 성적은 4승 9패. 이로써 존 하버 감독이 취임한 지 8년째만에 처음으로 루징 시즌을 맞는 것이 확정되었고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역시 확정지었다. 거기에 더해 주요 공격원이던 RB 저스틴 포셋, WR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가 모두 부상으로 시즌아웃 상태가 돼서 더욱더 암울한 상태이다. 부상은 각각 팔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 왼쪽 무릎 인대 파열로 하나같이 중대한 부상.... 팀부상현황 심지어 14주차 전에는 백업 쿼터백인 맷 샵마저 부상당하여 백업의 백업인 지미 클라우센이 쿼터백을 맡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야 말았다. 마침내 12월 19일, 와이드 리시버 말론 브라운이 부상당하며 15-16 시즌 볼티모어는 존 하버 감독 취임이후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22 명의 선수가 IR(Injured Reserve)에 올라가게 되었다.

17주차 최종경기에서 신시내티 벵갈스에게 패하면서 최종성적은 5승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AFC North에서 신시내티, 피츠버그에 이어 3위를 기록.

3.5. 2016 시즌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4연패, 이후에 적절히 2승 1패씩 하면서 지구 선두 자리를 노렸으나 16주차 경기에서 역시 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27-31로 패배하며 지구 우승 가능성이 증발했다. 더불어 이 패배로 8승 7패가 되면서, 이미 10승 이상은 거둬야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는 상황과 맞물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또 실패하게 되었다.

시즌 최종전도 신시내티 벵갈스에 패배하면서 최종 성적은 8승 8패가 되었다. 2004-2005의 두 시즌 이후 처음으로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연속으로 위닝 시즌이 아닌 시즌을 보낸 경우가 되었다.

시즌이 끝난 후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이적해 온 이래로 지난 3시즌간 팀의 주축 WR 역할을 수행했던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가 16년간의 커리어를 뒤로 하고 은퇴했다. 2015년에 팀의 공격의 핵심을 맡을 것을 기대하고 1라운드에 드래프트한 WR 브레샤드 페리먼이 루키 시즌은 부상으로 통째로 날려버린 뒤 2016년에도 예상 외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과 맞물려, 팀의 공격이 계속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걱정되는 상황이다.

3.6. 2017 시즌

상기한 공격 난조 예상을 팀 프런트진도 직감했는지, 오프시즌 중 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베테랑 RB 대니 우드헤드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막 방출된 WR 제레미 매클린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시도했다.

리그의 문제아로 거듭난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플래코의 백업으로 영입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그런데 계약이 성사되기 며칠 전 캐퍼닉의 여자친구가 트위터에다 레이븐스의 구단주 스티브 비쇼티는 플랜테이션 주인, GM 아지 뉴섬과 팀 레전드이자 현재 팀 고문인 레이 루이스를 주인 말에 무조건 '예예'하며 복종하는 흑인 노예로 비하하는 트윗을 올리는 짓을 터뜨렸다. 당연히 구단주는 노발대발했고 계약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언론은 이걸로 캐퍼닉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 자기 커리어를 스스로 끝장내버린 꼴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여친을 잘 뒀어야지 ㅉㅉ

10주차의 바이위크 전까지는 4승 5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내는가 싶었으나, 바이위크 후인 11주차부터 16주차까지 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그 패배조차도 AFC 1번 시드를 놓고 경쟁하는 팀과 마지막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막판 필드골로 진 것인 등 시즌 초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그린베이 패커스를 그들의 홈인 램보 필드에서 23-0으로 영패를 안긴 대승이었는데, 여태껏 레이븐스가 패커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팀 역사상 한 번도 없었기에 징크스를 깬 매우 기분좋은 승리였다. 피츠버그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지라 지구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최종전 상대인 신시내티 벵갈스는 6승 9패로 이미 시즌이 끝장난 상황인데다 시즌 개막전에서 원정경기임에도 20-0으로 짓밟은 적이 있는 팀이라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안 그래도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테네시 타이탄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버펄로 빌스에 모두 타이브레이커상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모든 사람들이 와일드카드에 가장 쉽사리 안착할 팀으로 꼽았다.

그러나, 다들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홈의 벵갈스전을 경기 종료 직전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어이없게 27-31로 충격패했고, 동시에 버펄로는 자신들의 시즌 최종전인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매우 낮은 확률이 현실이 되면서 너무나 안타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레이븐스는 2000년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슈퍼볼에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3.7. 2018 시즌

팀이 창단된 이래로 계속 팀과 함께해온 17년차 GM 아지 뉴섬이 2018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짧은 팀의 역사이지만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올드 페이스의 다가오는 퇴장에 팬들은 아쉬워하는 분위기.

계속 팀의 문제로 인식되는 공격을 보강하고자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TE 헤이든 헐스트를 지명하고,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WR 마이클 크랩트리를 영입했다. 더불어 1라운드 전체 32번픽으로 QB 라마 잭슨을 드래프트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2012년 슈퍼볼 우승 이후 별달리 눈에 띄는 활약이 없던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를 대체할 후계자로 천천히 키울 요량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은 좋았다. 개막전에서 버팔로 빌스를 상대로 47:3으로 압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4주차 디비전 라이벌인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26:14로 승리를 거두는 등 3승 1패로 시작했다. 하지만, 공격쪽에 부상 공백이 생기기 시작했고 조 플래코도 10월에 들어서자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5~9주차까지 1승 4패를 기록하고 설상가상으로 플래코까지 9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바이위크를 앞두고 4승 5패 상황이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지는듯 했는데, 1주일간의 휴식 기간 동안 존 하버 감독이 패싱 능력이 부족한 대신 피지컬과 순발력이 뛰어난 루키 쿼터백 라마 잭슨에 맞춘 러싱 위주의 공격으로 팀을 재편하면서 재반등하기 시작했다.

러싱 위주의 공격이 효과를 보면서 점유율을 높아져서 상대 수비가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말려죽이는 전술이 효과를 보면서 라마 잭슨을 주전으로 내세운 이후 신시내티 벵갈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되살렸고, 14주차 캔자스시티 칩스 원정에서도 강력한 칩스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턱끝까지 위협했다. 비록 캔자스시티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이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승리를 거뒀고 많은 사람들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원정 경기에서 마저 22: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9승 6패를 기록. 한때 3경기 차이로 앞서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후반부에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디비전 선두를 되찾았다. 결국 마지막에 브라운스에게 승리하면서 4번 시드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 17주차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 신시내티 벵갈스의 경기가 스틸러스의 승으로 먼저 끝나고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하인즈 필드의 스크린에 진행중인 레이븐스와 브라운스의 경기가 중계 되는데, 중요한 4th and 12상황에서 레이븐스가 인터셉션으로 경기 승리와 디비전 1위를 확정짓자 관전중이던 스틸러스 선수들이 좌절하는 모습은 레이븐스 팬들의 포스트 시즌 희망을 더욱더 가열차게 불태웠다. 4th and 12

하지만 와일드카드에서 수비진이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필립 리버스에게 완전히 놀아났고 정작 라마 잭슨은 7개의 쌕을 당하는 등 결국 1경기만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4. 라마 잭슨 시대

4.1. 2019 시즌

슈퍼볼이 끝나기 무섭게 2월 13일 10년동안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지켜온 조 플라코를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 시켜버렸다. 이로써 조 플라코 시대가 끝이 나고 본격적으로 라마 잭슨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많은 선수 영입이 있었다. 루이스 은퇴후 레이븐스 수비의 리더역할을 했던 라인배커 테렐 석스 (Terrell Suggs)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팀을 옮겼고 세이프티 에릭 웨들 (Eric Weddle)은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팀을 옮기고, 인사이드 라인배커 CJ 모슬리 (CJ Mosley)는 뉴욕 제츠로 팀을 옮기며 구멍이 많이 생겼다[15]. 하지만 세이프티 자리에는 시애틀 시호크스의 주전, 얼 토마스 (Earl Thomas)를 데려오고, 몇 년 전 시카고 베어스로 팀을 떠났던 퍼넬 맥피 (Pernell McPhee)와 2015 1라운드 픽 셰인 레이 (Shane Ray)를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포지션으로 값싸게 계약하며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공격적으로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주전 러닝백 마크 잉그램과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처음 다섯 픽을 공격 스킬 포지션에 투자하며 어린 라마 잭슨을 위한 팀을 꾸렸다. 2013년 슈퍼볼XLVII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콜린 캐퍼닉을 컨트롤하였고, 러닝백과 러싱 쿼터백 위주의 공격 루트를 창의적으로 구현하던 TE코치 그렉 로만(Greg Roman)을 공격 코디네이터로 끌어올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공격 라인맨 (Offensive Linemen) 5명 전원이 그대로 2019년 시즌을 같이 시작하는 점은 2019년 레이븐스의 긍정적인 면모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7승 2패. 그 뉴잉글랜드의 9연승을 막아낸 팀이 되었다! MVP 후보로까지 일컬어지는 라마 잭슨의 대활약으로 팀의 미래에 밝은 햇살이 비치는, 역시 되는팀. 메이필드가 망해버려서 또 슬픔이나 제조하는 클리블랜드와는 정 반대 그래도 브라운스는 몇승이라도 했지, 10주차 현재 0승을 달리고 있는 뱅갈스는 뭐

WEEK 12 라마 잭슨이 5 TD를 달성하며 미쳐날뛰며 램스를 처참하게 박살내버렸다. 이로서 여전히 2패만을 기록중. 라마 잭슨에게 향하는 MVP 챈트는 덤.

13주차 샌프란시스코와의 빅매치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질식 수비에 4쿼터 막판까지 17:17까지 갔다. 그리고 3초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을 성공하고 승리하면서 10승 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1번 시드 뉴잉글랜드 휴스턴에게 처참하게 털리면서 마침내 동률을 만드며 1번 시드로 올라섰다.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매치에서 제츠를 21:35로 완벽하게 박살내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16주차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최종 정규시즌 성적은 14승 2패. 초기 2패를 제외하면 패배 자체가 없었다.
1번 시드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하면서, 맞상대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업셋하고 올라온 테네시 타이탄스이다.

정규시즌 압도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12:28이라는 졸전을 펼치며 1라운드에서 업셋을 당한다.패왕에 MVP까지 업셋이라니

4.2. 2020 시즌

1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라이벌전. 어째 심심한 감이 있다는 것은 넘어가자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렸던 베이커 메이필드가 여전히 제 풀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그 파운드(Dawg Pound)를 무참히 박살을 내버렸다. 38대6으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

2주차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 디안드레 홉킨스가 빠지면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예상대로 휴스턴을 33대16으로 압살하며 개막 2연승을 작성했다.

3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 18시즌 MVP와 19시즌 MVP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었지만, 라마 잭슨의 특기인 러싱이 캔자스시티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패싱 수비 능력은 완전히 바닥권이었는데, 패트릭 마홈스는 패싱 마스터답게 패스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결국 34대20로 박살이 나며, 지난 시즌 MVP를 왜 받았는 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4주차 워싱턴 풋볼팀과의 벨트웨이 시리즈. 캔자스시티에게 당한 충격파를 빠르게 극복했는데, 진정한 도움을 준 자는 드웨인 해스킨스였다. 해스킨스는 공격 내내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볼티모어가 이를 간파하지 못했다면 바보라고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충분했을 것이다. 31대17로 여유롭게 승리.

5주차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 허술한 신시내티의 공격라인을 얼마나 잘 막아내는지와 라마 잭슨의 상대진영을 들쑤시듯 감행하는 종횡무진이 언제까지 이어지나의 경기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신시내티가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 다녔고, 까마귀 군단의 인정사정없는 공격으로 신시내티는 시원하게 털렸다. 27대3으로 승리.

6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 경기력이 개판 오분전인 필라델피아와 맞붙었는데, 예상 외로 볼티모어가 크게 고전하면서 업셋 위기까지 갔었다. 하지만 카슨 웬츠경기 중 돌아가신 조상님을 봤는지 뭔가에 홀렸는 지 계속해서 자멸하는 플레이를 일삼았다. 고마워요 카슨 웬츠 결국 볼티모어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7주차 바이위크

8주차 옆동네 웬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 러싱 장인과 수비 장인들이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 라마 잭슨은 러싱 말고는 완전히 바보가 된 경기가 되었다. 쌕 달인 T.J. 왓을 필두로 피츠버그 수비진들이 라마 잭슨과 마이크 잉그램을 집중 커버하면서 볼티모어의 장기인 러싱이 생각만큼 원활치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막판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철의 장벽은 여전히 견고했다. 몇 주 후에 NFC동부지구의 한 팀에게 뚫린 것은 함정 24대28로 패배.

9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원정경기. 러싱만이 살 길이라는 것과 패싱이 가로막히면 답이 안보이는 이중성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무엇보다도 상대 쿼터백이 인터셉션 장인 필립 리버스였기에 망정이었지.. 24대10으로 승리.

10주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원정경기.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되었는데, 왜냐면 2015년 시즌 MVP와 지난 시즌 MVP가 만났기 때문. 게다가 두 쿼터백 모두 러싱에 강점을 가진 듀얼스렛이라는 점. 그러나 막상 경기는 미국 북동부에 때아닌 폭우로 개판오분전인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질레트 스타디움은 완전 물바다로 변해버렸고, 볼티모어의 주특기인 러싱이 폭우로 인해 제대로 구사되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를 하게 되었다. 오히려 캠 뉴튼의 뜬금 패싱이 볼티모어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레이븐스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23대17로 패배.

11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홈경기. 지난 시즌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데릭 헨리 1명에게 수비진이 농락을 당했던 굴욕을 겪었기에,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제대로 만회를 해야 하는 경기이다. 하지만 또 데릭 헨리에게 놀아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어서 와, 지옥은 처음이지?! 라이언 태너힐의 패싱과 지휘는 작년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볼티모어를 놀려주기 위해서는 헨리 1명으로도 충분했다. 결국 저스틴 터커[16]의 필드골로 어찌어찌 동점을 맞췄지만, 연장전에서 또 한번 데릭 헨리의 러싱에 수비가 무너지며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30대24. 결국 8주 후에 두 팀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12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지옥에 온걸 환영한다 하하하 라마 잭슨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선발 출장이 제외된 탓에 경기는 3일 뒤인 한국시간 12월 2일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백업 쿼터백인 로버트 그리핀 3세와 트레이시 맥솔리가 돌아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잭슨이 빠진 공백이 뼈아팠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초반에 인터셉션에 의한 픽 식스와 피츠버그의 키커인 크리스 보스웰의 신들린 필드골 2연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피츠버그의 19대14 승리. 그렇게 피츠버그의 파죽의 12연승이 지속되었다. 다음 주에 그 일이 일어났다!

13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 프라임타임의 앤디 달튼은 해만 지면 정신을 못차리며 까마귀떼의 공격을 받았다. 그만해 미친놈아 저녁 경기 울렁증이 있는 달튼을 가만히 둘 레이븐스가 아니랴. 허약한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공격을 퍼부었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미 클리블랜드가 지구 2위에 올랐다는 것은 안비밀

14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 의외의 난타전이 계속된 가운데,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났던 잭슨이 백업 쿼터백 트레이시 맥솔리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필드로 돌아왔다. 클리블랜드 : 뭐여 시발 왜다시와 결국 잭슨은 잭슨이었다. 뜬금없는 패싱으로 클리블랜드의 허를 찌르며 동점을 만들었으며, 저스틴 터커의 필드골에 세이프티까지 따내며 경기는 47대42로 승리했다. 향후 일정 또한 나쁘지 않아서, 뉴욕 자이언츠를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은 탱킹을 향하는 중이라 볼티모어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마이애미 돌핀스처럼 도깨비 스피릿으로 무장하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15주차 탱킹팀인 재규어스한테 트레버 로렌스를 선물해주고 40대 14로 대파했다. 현재 성적은 9승 5패. 그러나 AFC에 1승 13패 팀이 두 개나 있어서 9승 5패를 하고도 타이브레이커에 밀려 15주차 기준 AFC 8위인 상황이다.

16주차 농어촌전형의 자이언츠를 27:13으로 무난히 이기고, 브라운스와 콜츠가 져서 6번시드까지 올라왔다.

17주차에는 팀 컬러인 양민학살을 제대로 발휘해 지구 라이벌 벵갈스를 38:3으로 관광보냈고, 돌핀스가 패해 5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호기롭게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으나...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테네시 타이탄스를 다시 만난다는 것이 레이븐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가는 상황이 됐다. 아 시발 뭐꼬 올 시즌 11주차 경기와 지난 시즌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데릭 헨리에게 농락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지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한술 더 떠서 A.J. 브라운과 라이언 태너힐까지 견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호락호락하진 않을 듯 하다. 일단 전문가들의 예상은 올 시즌도 볼티모어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지난 시즌도 전문가들은 볼티모어의 압승이라고 입을 신나게 털었다가, 신나게 털린 적이 있다는 것[17]이 함정.

경기는 라마 잭슨이 절치부심했는지, 혼자서 닛산 스타디움을 종횡무진하며 스스로 팀을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로 안착시켰다. 아무래도 지난 연패에 대한 생각을 단단히 했는 지, 종전 2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타이탄스를 압도했다. 이제 25년 만에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오른 버펄로 빌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시 앨런 콜 비슬리, 스테판 딕스가 이리저리 들쑤시며 레이븐스를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에 러싱 일변도의 공격을 하는 레이븐스 팀 특성상 이에 상응하는 대비책이 절실해 보인다.

버펄로 빌스와의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는 라마 잭슨이 경기 시작 전 잭 콜린스워스[18]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계획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정작 이런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했다. 마이크 타이슨의 말 대로 "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을 한다. 쳐맞기 전 까지는."라는 명언을 너무나 충실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진정한 방해꾼은 따로 있었으니... 그는 바로 빌스 스타디움에 불어닥친 미칠듯한 바람 되시겠다. 레이븐스의 키커 저스틴 터커가 초반에 필드골 2개를 강풍으로 인해 실축하는 대참사[19]를 저질렀고, 잭슨의 러싱이 빌스 수비진에 번번히 틀어막히며 그야말로 초전박살. 설상가상으로 잭슨은 경기 후반 종아리 쪽 경련 증상으로 경기에 빠졌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는 지 경기에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결과는 17대3으로 그대로 종료됐다. 오프시즌에는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20].

4.3. 2021 시즌

4.3.1. 오프시즌

오프시즌에 돌입하자마자 선수단 정리부터 들어갔다. 먼저 로버트 그리핀 3세가 팀을 떠났으며,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잭슨을 대신했던 타일러 헌틀리 역시 팀을 떠나게 되었다. RG3은 아직 30세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거에 저지른 사건 사고가 너무 컸기에 이를 만회한다는 가정하에 백업 쿼터백이 필요로 한 팀에서 수요가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다음날, 마크 잉그램과의 결별을 통보하였다.[21] 아무래도 신인 J.K. 도빈스[22]에게 라마 잭슨의 파트너의 임무를 수행하게 할 듯 싶다. 결국 백업 QB는 트레이스 맥솔리만 남았다.

2021 NFL 신인드래프트라는 결전의 날이 밝아오자마자 1라운드에서 냉큼 WR 라샤드 베이츠먼을 지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같은 라운드에서 엣지러셔 오다페 오웨를 지명했다. [23] 2라운드에는 지명권이 없었기에 그대로 넘어갔고 3라운드에는 가드 벤 클리블랜드를 지명했다.[24] 그리고 코너백 브랜드 스티븐스를 지명했다. 4라운드에는 WR 타일런 월러스, 5라운드에서는 코너백 숀 웨이드[25]와 엣지러셔 데일린 헤이스, 풀백 벤 메이슨을 뽑았다. 일단은 라마 잭슨에게 힘을 실어줄 명단을 확보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드래프트를 그렇게 마쳤다.

5월 12일에 1라운드에서 뽑았던 라샤드 베이츠먼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당장 21시즌부터 주전 리시버진에 합류시킬 듯..

4.3.2. 정규시즌

올시즌도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진입이 예상되는 중. 틱톡에서 Trace Mcsolery Song으로 유명한 백업 쿼터백 트레이스 맥솔리를 방출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31일, 순탄한 시즌 준비를 하던 도중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건 바로... 2021시즌 팀의 주전 러닝백으로 낙점한 J.K. 도빈스의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유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26] 라마 잭슨의 비밀병기로 점찍어놓은 레이븐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소식. 이럴꺼면 마크 잉그램을 왜 방출했느냐는 욕만 두둑히 먹고 있는 중이고, 러닝백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다.[27] 결국엔 르비온 벨을 데려오게 됐다. 그 외에도 2017년 애틀랜타 팰컨스의 공격을 이끈 RB 디반테 프리먼도 데려왔다. 현지시간 9월 9일에 연습중 RB 거스 에드워즈와 CB 마커스 피터스가 ACL 파열로 시즌아웃이된 소식이 떴다.. 불과 몇주만에 주전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1주차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경기에서 앞서가다 4쿼터 17점을 주며 동점을 허용한 경기를 연장 가서 서로 턴오버를 한 번씩 범하고 결국 27-33으로 졌다. 라마 잭슨이 러싱을 제일 많이 했을 만큼 러닝백들의 존재감이 줄었고, 결국 라마 잭슨에게 의존하다 마지막에 색과 펌블이 한 번에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2주차는 난적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만난다. 1주차 경기처럼 라마 잭슨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되는만큼, 패트릭 마홈스의 패스 난사를 막아내는 수비진의 각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도 두 팀이 만났었다. 물론 잭슨과 마홈스의 엄청난 기량 차이만 확인하고 34대20으로 관광당했었다..[28] 그리고 심기일전하여 만나는 두 팀. 하지만 라마 잭슨이 본인의 고집을 버리며 패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4쿼터 11분부터 3분까지 8분을 끈 드라이브의 마지막에서 칩스 수비 전체를 속여버리는 플레이 액션으로 1야드 결승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다음 치프스 공격에서 수비진 또한 잭슨을 도와주면서[29] 1점차 리드를 지키며 공격권을 되찾아왔다. 그리고 4th&1에서 라마 잭슨의 러싱 콜이 나왔는데 이게 성공하며 그대로 승리[30]하며 마홈스에게 당한 치욕을 무려 네 경기만에 갚았다. 36대35로 승리하며 시즌 첫 경기 패배의 그림자를 어느정도 지울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3주차 경기를 앞두고 날벼락이 떨어졌는데, 노즈 태클인 브랜든 윌리엄스, 수비수 저스틴 마두부이케, 에지러셔인 저스틴 휴스턴, 제일런 퍼거슨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라마 잭슨도 감기 몸살 증상에 걸렸는데, 출장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수비라인도 줄부상에 시달리면서 라이언스라는 맛있는 한끼 식사를 눈 앞에 두고도 고전할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예상을 뒤로하고 잭슨은 정상적으로 출장했다. 하지만 감기 몸살 후유증으로 인해 몸이 예전보다 둔해보였고, 특유의 러싱도 평범해보일 정도였다. 치열한 공방전으로 4쿼터까지 진행된 상황, 레이븐스에겐 저스틴 터커가 있었다. 무려 66야드(!) 지점에서 골포스트 아랫부분을 맞추며 겨우 필드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챙겼다. 이는 NFL 신기록으로, 기존 기록은 덴버 브롱코스의 홈구장인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현재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키커인 맷 프레이터가 기록한 딱 1야드 적은 65야드. 터커는 여기가 그 높은 데가 아님에도 성공시켰다!

4주차는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로 가서 브롱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라마 잭슨 루이빌 대학교 선배인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와 만나는데, 둘의 성향은 정반대이다. 잭슨이 러싱도 겸하는 쿼터백이지만, 브릿지워터는 패싱 위주로 진행하는 송곳 패서이다. 그리고 해발 1,630m인 구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패싱과 키킹 찬스[31]가 바람과 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당연히 산소도 부족하다. 그러니 각 팀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굉장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우려한 것과 달리, 경기는 23:7로 승리했다.

5주차는 1주차에 이어서 먼데이 나잇 풋볼 프라임 타임 중계가 잡혔는데, 상대가 볼티모어 팬들에겐 입에 이름조차 담기 싫은 그 팀이기 때문. 前·現 볼티모어인 동시에 야반도주 패륜아팀들의 대결이었던 만큼 1주차 경기에 결코 꿀리지 않을 명경기 끝에 31:25로 오버타임 승을 거뒀다. 1주차 레이더스전에서 14:0을 역전패하면서 조롱을 받던 것과는 반대로, 콜츠에게 22:3을 오버타임으로 끌고가 역전승했다. 라마 잭슨은 이날 37/43 442패싱야드에 패싱TD 4개, 62러싱야드까지 도합 504야드를 기록하며 엔드존 앞에서 펌블을 저지른 것을 제외하면데뷔이래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콜츠의 카슨 웬츠도 402패싱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4쿼터 때 콜츠의 수비가 쉽게 무너지면서 웬츠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고 결국 웬츠는 역전패라는 결과를 받고 말았다. 사실...콜츠가 3쿼터 때 터치다운으로 22:3의 스코어가 만들어지고, 굳이 2-point 컨버전을 시도하다가 인터셉션을 당했는데,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콜츠가 그냥 EP를 넣었으면 연장전에 갈 일은 없었다.

더욱 기분 좋은 사실은 벵갈스[32]와 브라운스[33]의 패배로, 4승 1패 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는 것. 그런데, 경기 중에 존 그루덴 레이더스 감독의 사임 소식으로 싸그리 묻혀버렸다[34]

6주차는 요즘 잘 나가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홈경기다. 저스틴 허버트가 요즘 물이 오를대로 오른 공격력으로 라마 잭슨과 자웅을 겨루며 명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허버트는 까마귀떼들한테 신나게 물어뜯겼다. 그리고 장렬하게 전사했다. 까악까악까악 으아아아 그만해 미친놈들아 반대로 레이븐스의 공격진은 잭슨이 선봉에 나서며 TE 마크 앤드류스와 WR 새미 왓킨스 등이 힘을 보태며 자신만만한 자세로 일관한 차저스에게 큰 내상을 입혔다. 34대6으로 승리했지만, 많은 패널들의 기대와는 달리 차저스가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되었다.

7주차는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홈경기인데, 허버트까지 참교육을 시켰던 기세를 이어 조 버로우에게도 압승을 챙길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은 예상일 뿐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벵갈스가 그 예상을 보기좋게 깔아 뭉갰다. 2쿼터까지는 그럭저럭 줄다리기 승부로 이어졌지만, 후반전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자마르 체이스 - 조 버로우 콤비를 당해내지 못하고 41대17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게 되었다.

8주차는 바이위크다.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맞이한 9주차.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한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레이븐스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의 접전이 펼쳐졌다. 그 이유가 자동문급 수비진이었다는게 함정 34대31로 겨우 승리를 챙겼다.

10주차는 약체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했다. 참고로 라마 잭슨은 마이애미 인근 폼파노 비치에서 태어났는데, 사실상 고향땅에서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하지만 이 때 마이애미의 날씨는 30도에 80%의 습도를 자랑하는 등 비교적 후텁지끈했다. 레이븐스의 3rd down 컨버젼에서 1번의 패스 성공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4쿼터에 터치다운 패스 1개를 기록하는 등 체면이 말이 아니게 구겨지고 말았고, 돌핀스 수비의 저항에 밀려서 22대10으로 박살이 났다. 당장에 AFC 북부지구 순위도 요동치게 생겼다.

11주차에는 라마가 질병[35], 헐리우드 브라운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이 대신 잇몸으로, 백업 쿼터백인 헌틀리가 경기 막판 멋진 역전드라이브를 만들어내면서 드본테 프리먼의 터치다운으로 총체적 막장인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거두면서 여전히 지구 리드는 1경기차.

12주차 요새 많이 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눈이 썩는 경기를 보여줬다. 어쨌거나 15대10으로 승리하며 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일을 내겠느냐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기 시작했다.

13주차도 피츠버그 스틸러스라는 지구 라이벌전 두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여기서 스틸러스에게 제대로 발목을 잡히며 지구 선두 수성에 노란불이 켜졌다. 경기 종료 직전, 레이븐스의 TE 마크 앤드류스가 라마 잭슨의 패스를 받지 못하며 경기는 20대19로 그대로 끝이났다. 빅벤과 잭슨의 엇갈린 명암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

14주차는 2주만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만났다. 하지만 여기서 사단이 났다. 브라운스의 심한 견제[36]로 인해 라마 잭슨이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부상당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여기서 브라운스가 24득점을 치고 나오면서 압승을 예상했으나, 백업 쿼터백인 타일러 헌틀리가 진두지휘하며 어느새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뒷심에서 밀리며 24대22로 석패했다. 2연패를 당하며 AFC 북부지구가 어느새 격전지로 탈바꿈했다.

그렇게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었던 15주차부터 17주차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이 날아가버렸다. 이미 신시내티 벵골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라마 잭슨의 공백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

18주차 경기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전 마저 패하면서 레이븐스는 AFC 북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레이븐스가 지구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7-08 시즌 이후 처음이다.[37] 시즌 초반 컨덴더 팀으로 분류되었는데, 라마 잭슨의 페이스 저하가 팀의 발목을 잡고 만 최악의 상황이 열리게 된 것이다.

시즌 후인 2022년 1월 21일, 4년간 수비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돈 마틴데일을 경질했다.

4.4. 2022 시즌

와이드 리시버인 마키스 브라운을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넘기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것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3번 지명권이다.[38] 2022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세이프티 카일 해밀턴[39]과 센터 타일러 린더바움을 지명했다[40].

현지시각 2022년 6월 22일,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제일런 퍼거슨이 26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시간 후에 팀의 수퍼볼 XXXV 우승 멤버였던 토니 시라구사가 5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두 명 모두 한국 시각 6월 23일까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7월 1일자로 제일런 퍼거슨이 펜타닐 코카인 복합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보도되었다.

프리시즌에 마스코트가 부상을 당했다... 감독이 인터뷰하면서 시즌 아웃이라고.

1주차 @ 뉴욕 제츠 24-9 (W)
개막전 상대는 약체 뉴욕 제츠. 잭 윌슨이 부상을 당해서 팀의 프랜차이즈였던 조 플라코가 선발 쿼터백으로 나섰다. 라마 잭슨은 이번 경기에서 패스에 주력하는 모습. 패스를 주저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던 지는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은 새로운 공격 루트를 찾고자 패싱도 같이 병행할 것이라 밝혔는데 일단은 첫 경기에서 잘 수행한 모습을 보였다. 24대9로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2주차 vs 마이애미 돌핀스 42-38 (L)
시즌 첫 홈경기에서 같이 1승을 기록했던 마이애미 돌핀스를 맞이하였다. 라마 잭슨이 패싱과 러싱에서[41] 최고의 기록을 올리면서 35-14로 4쿼터로 옮겨갔다. 하지만 갑자기 4쿼터에서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신들린 플레이를 선보이기 시작하더니 무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해 경기를 38-42로 뒤집어 엎어버렸다. 즉 4쿼터때 마이애미가 28점을 기록할 동안 볼티모어는 고작 필드골만 기록한 것. 당연히 구장에 모인 팬들은 멘붕해버렸고 라마 잭슨은 그야말로 영혼까지 다 뽑아낸 생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3주차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7-26 (W)
라마 잭슨이 다시 한번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4주차 vs. 버팔로 빌스 20-23 (L)
라마 잭슨 조시 앨런. 이 두 듀얼스렛 쿼터백이 만났다. 경기는 치열한 난전으로 진행됐고, 전반전까지는 레이븐스의 리드. 하지만 후반전부터 레이븐스의 오라인은 빌스의 디라인에 의해 제대로 된 전진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면서 빌스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빌스가 가볍게 역전을 시키면서 패배를 당했다.

5주차 vs. 신시내티 벵골스 19-17 (W)
NFL의 신성 조 버로우가 이끄는 벵골스를 상대해서 2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레이븐스 오라인이 2, 4쿼터에서 벵골스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어내면서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6주차 @ 뉴욕 자이언츠 20-24 (L)
양 팀은 1쿼터에서 펀트 대 잔치를 벌였고, 선취점을 올린 팀은 2쿼터의 레이븐스였다. 하지만 바로 자이언츠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본격적인 시소게임을 시작했다. 3쿼터는 서로 필드골을 주고 받으며 호각세를 유지, 4쿼터에서 레이븐스가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선빵을 날렸다. 결국 뒷심에서 밀리면서 자이언츠에게 연속 터치다운을 허용, 4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배했다.

7주차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20-23 (W)
자이언츠와의 시소게임에서 패하고 집으로 돌아온 레이븐스가 지구 라이벌인 브라운스를 상대했다. 레이븐스는 매 쿼터 3점 이상씩 득점하며 점수를 23점을 쌓았고, 반대로 브라운스는 2쿼터의 무득점이 발목을 잡았다. 23대20으로 승리하고 지난 주의 패배를 씻어냈다.

8주차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27-22 (W)
백전노장 톰 브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를 상대한다. 그간 브래디에게 숱하게 당해왔던 레이븐스 입장에서는 전력이 약해진 벅스를 상대로 설욕의 찬스를 맞이한 상황이다. 1쿼터까지는 벅스에게 리드를 헌납했고, 2쿼터에서는 양 팀이 서로 펀트만 차면서 끝났다. 3쿼터에서 레이븐스가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키며 벅스를 따돌리는데 성공했지만 4쿼터에는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결국 벅스의 동력이 레이븐스보다 약해지면서 따라가지 못했고, 레이븐스가 그렇게 승리를 만끽했다.

9주차 @ 뉴올리언스 세인츠 27-13 (W)
쿼터백 돌려막기로 시즌을 운영하는 세인츠를 만났다. 라마 잭슨은 편안하게 1개의 터치다운만 성공했고, 러닝백 케년 드레이크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전방위로 날아다녔다. 반대로 세인츠는 필드골 2개와 4쿼터 막판에 나온 터치다운만 기록했으니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이렇게 레이븐스의 3연승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10주차 BYE WEEK
3연승의 기분 좋은 기억을 간직한 채 휴식기 및 재정비기에 들어갔다.

11주차 vs. 캐롤라이나 팬서스 13-3 (W)
하위권을 찍고 있는 팬서스를 상대로 야구 스코어로 제압했다.

12주차 @ 잭슨빌 재규어스 27-28 (L)
터치다운 1개 차이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경기. 덕 피더슨 감독이 취임하면서 그래도 팀 같은 구색을 갖추기 시작한 잭슨빌을 상대로 패했고, 트레버 로렌스가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4쿼터 종료 직전에 터진 로렌스의 터치다운 패스를 레이븐스 수비진이 따라가지 못했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 67야드 필드골을 찼는데 키커가 터커인지라 거의 들어갈 뻔 했다. 그러나 골대 바로 앞에서 떨어지면서 패배. 뒷심에 밀린 채 연승이 중단되고 말았다.

13주차 vs. 덴버 브롱코스 10-9 (W)
라마 잭슨 결장하고 타일러 헌틀리가 선발 출장했다. 여기서 브롱코스는 웃음 후보답게 터치다운 1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졸전을 펼쳤고, 레이븐스는 필드골 1개만 성공시킨 저스틴 터커의 경기력에 고전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에 터진 헌틀리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 저스틴 터커가 보너스킥을 성공시키면서 한 끗 차이로 신승을 챙겼다.

14주차 @ 피츠버그 스틸러스 16-14 (W)
레이븐스가 미첼 트루비스키에 의해 승리를 당한 경기. 왜냐면 트루비스키가 턴오버를 3개나 범하면서 사실상의 경기 주도권을 냅다 레이븐스에게 던져버렸기 때문. 이에 레이븐스가 경기를 편하게 이끌어가나 싶었지만, 트루비스키가 스틸러스 팬들에게 욕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4쿼터에 드디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스틸러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2점차로 무릎을 꿇으며 레이븐스가 얼떨결에 승리를 획득했다.

15주차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3-13 (L)
우중충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 브라운스를 두 달만에 만났다. 7주차에서는 상대가 자코비 브리셋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지만, 기나긴 출장 정지 끝에 복귀한 드션 왓슨이 버티고 있는 현재의 브라운스는 그 때와 많이 달라져 있었다.[42] 여기에 오늘 선발로 출장한 타일러 헌틀리의 목불인견급 경기력이 더해져 팬들은 그저 앉아서 한숨만 쉴 뿐이었다. 저스틴 터커의 필드골 득점이 전부로 남게 되었고, 브라운스의 탑 러닝백들의 놀이터로 만들어주면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올 시즌 브라운스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나눠가지면서 끝이 났다.

4.5. 2023 시즌

볼티모어 레이븐스 2023 드래프트 결과
라운드 픽순 선수명 포지션 대학
1 22 제이 플라워스
()
WR 보스턴 칼리지
3 86 트렌턴 심슨
()
LB 클렘슨 대학교
4 124 태비어스 로빈슨
()
DE 미시시피 대학교
5 157 카이유 블루 켈리
(Kyu Blu Kelly)
CB 스탠퍼드 대학교
6 199 살라 오무바이
()
OT 오리건 대학교
7 229 앤드루 보어히
()
G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그렇게 시작된 1주차 경기에서 휴스턴 텍산스를 상대로 몸풀기를 제대로 시전하며 25대9로 승리했다. 이 때 라마 잭슨 C.J. 스트라우드라는 햇병아리에게 "듀얼 스렛은 이렇단다."라며 한 수 가르쳐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2주차 경기는 지구 라이벌 신시내티 벵골스와 자웅을 겨뤘다. 두 팀은 한 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고, 결국 최후의 승자는 레이븐스였다. 27대24.

3주차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볼티모어 매치업이다.[43] 앤서니 리차드슨이 빠진 상황인데도 레이븐스는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고, 22대19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4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이었는데, 닉 첩이 빠진 상황에서 공격의 갈피를 찾지 못한 브라운스를 제대로 아작을 내버렸다. 28대3.

5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매치업. 전반에는 레이븐스가 10점을 선취했으나, 후반전에 펀트 블락 세이프티를 내주면서부터 공격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스틸러스의 디라인에 봉쇄당하면서 후반전에는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리드를 내주고 17-10으로 패했다.

6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대결. 라이언 태너힐이 노쇠화 기미를 보이며 부진에 빠졌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공격의 흐름이 삐걱댈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엔 레이븐스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타이탄스의 수비진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면서 필드골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밖에 없었다. 라마 잭슨 라이언 태너힐 모두 공격지표가 부진했던 탓에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24-16 원포제션 게임으로 끝이났다.

7주차 다크호스의 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맞붙었다. 호각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과는 달리 레이븐스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백미는 라마 잭슨이 거의 봉인하다시피한 패싱 터치다운을 무려 3개(!)나 꽂았다는 점. 결과는 38대6으로 레이븐스의 압승.

8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W) 31-24
라이언스를 꺾고 기세등등한 레이븐스의 다음 상대는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을 보이는 카디널스다. 라이언스를 깔아뭉갠 것 처럼 카디널스를 상대로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 하지만 카디널스는 의외로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잘 버텨냈다. 2,3쿼터 무득점이 뼈아팠지만. 레이븐스의 비책은 러싱 공격이 있었고, 허약한 러싱 디펜스를 자랑하는 카디널스를 적재적소에 공략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9주차 vs. 시애틀 시호크스 (W) 3-37
요새 잘 나가는 시호크스를 만났다. 하지만 레이븐스는 그러한 시호크스의 위세를 무참히 짓밟으며 37대3으로 관광보내버렸다. 지노 스미스에게 쌕 4번을 시전한 레이븐스의 디라인과 러싱 일변도의 공격으로 강력한 시호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0주차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L) 33-31
지구 라이벌을 만나 시즌 브라운스 상대 2연승을 노린다. 브라운스의 첫 공격부터 픽식스 터치다운, 한때 브라운스에서 뛰었던 오델 베컴 주니어의 터치다운 등을 기록하며 브라운스를 압살해 나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저스틴 터커의 55야드 필드골이 막히면서부터 레이븐스의 흐름은 점차 꼬여가기 시작했다. 4쿼터부터는 개싸움으로 전개되면서 서로 난타전이 이어졌다. 결국 종료 직전에 브라운스 오라인이 레이븐스 구역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필드골을 시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연승 행진이 여기서 끊기고 말았다.

11주차 vs. 신시내티 벵골스 (W) 20-34
3일 밖에 안되는 짧은 준비 기간에 양 팀에서 주전 2명이 경기장 밖으로 떠난 경기. 레이븐스는 마크 앤드루스가 발목 부상으로, 벵골스는 조 버로우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떠나면서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레이븐스에게는 라마 잭슨이 건재했고, 허약한 벵골스 디라인을 넘어서기엔 문제따윈 되지 않았다. 벵골스 디라인의 약점인 러싱 디펜스를 잘 활용하면서 러싱으로 밀어붙였고, 이 작전이 성공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 와중에도 좋지 않은 소식은 마크 앤드루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해서 다음 경기에 출장할 지는 미지수라는 것.

12주차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W) 20-10
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해 차저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된 경기다. 이 날 마크 앤드루스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44] 이에 레이븐스는 비장의 무기 하나를 쓰지 못한 채 경기를 임하게 되었다. 하지만 레이븐스 울렁증이 있는 저스틴 허버트가 고전하자 이에 레이븐스는 옳다구나 싶어서 무자비한 공격을 가했다. 1쿼터는 버리고 2쿼터부터가 진짜라는 식. 레이븐스의 디라인도 효율적인 방어에 성공하면서 2,3쿼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는 수훈갑이 되었다. 20대10이라는 더블 스코어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 이후 17주차까지 6연승을 달리면서 지구 우승과 동시에 전체 1번 시드를 확정지었으며,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휴스턴 텍산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4.6. 2024 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의 탈락이 아픔이 가시기 전에 바로 코치 유출이 발생했다. 지난 2년간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 코디네이터로 각광받던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으로 떠난 것. 일단 레이븐스는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해결하기로 하여 라인배커 코치 잭 오어를 수비 코디네이터로 승격했다.

3월 12일, FA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던 러닝백 데릭 헨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45]반면 내부 FA였던 라인배커 패트릭 퀸이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로 이적하는 일도 있었다.

8월 25일, 오펜시브 라인 코치인 조 디알레산드리스가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라마 잭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새 시즌에서 독보적인 AFC 북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데릭 헨리는 초반에 레이븐스의 러싱 공격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독보적인 러싱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적응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공격은 리그를 폭격하는 수준인데 이번엔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작년에는 모든 부문에서 리그 탑 5, 못해도 탑 10에는 들어가던 디펜스가 올해는 모든 부문에서 20위권 밖에 머무는 수준. 결국 8주차에 리그 최악의 팀 중 하나로 꼽히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수비 문제가 다시 부각되었다.

12주차에 차저스를 상대로 3쿼터까지 팽팽했던 경기를 4쿼터 시작시에 기습적인 고포잇을 성공시키며 30:14 대승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13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는 리드하고 있었으나, 후반전에 저스틴 터커의 필드골 실축[46] 닉 시리아니 감독의 신들린 콜, 제일런 허츠가 주도하는 스닉 공격, 세이콴 바클리의 대각성에 맥을 못추면서 리드를 내줬고, 그대로 패배하였다.


[1] 여긴 더 골때리는 게 뉴올리언스 입성 때는 역사를 잇고 이름도 호네츠 그대로였으나 펠리컨스로 바꾸고 샬럿 역사 단절로 방향을 틀어버린 것이다. [2] 볼티모어 시절이던 1975~1979년까지 감독을 지냈다. [3] 2002년부터 정식 단장이 됐으며, 2018년까지 16년간 단장을 맡다가 2019년 운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4] 2004년에 나머지 51%도 매각해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5] 레드스킨스가 워낙에 성적과 운영이 엉망이라 팬들은 거의 손절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NFC 동부지구에서 약체 취급 받던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21세기 들어 우승을 달성했는데 이 팀은 2022년 현재까지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승리도 단 1승이다. [6] 미시간대 감독 짐 하버의 형이다. [7] 이 해의 플레이오프에는 플레이오프 단골인 톰 브래디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1년 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해 부활한 페이튼 매닝에 그해 전체 1번 픽 신인 쿼터백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앤드류 럭, 역시 신인 쿼터백으로 돌풍을 일으킨 워싱턴 레드스킨스 로버트 그리핀 3세(일명 RG III), 시애틀 시호크스 러셀 윌슨, 역시 신인급으로 시즌 중반에 혜성같이 등장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콜린 캐퍼닉 등 쿼터백 만으로도 화제거리가 풍년이었다. 이런 상황에 그나마도 수비팀 이미지가 강한 레이븐스라 조 플래코의 존재감은 완전히 묻혀있었다. [8] 이 순간은 훗날 '마일 하이의 기적'이라 불린다. [9] 현역 선수 시절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쿼터백으로 뛰었으며 스탠포드대 감독 시절 앤드류 럭을 조련했다. [10] 이 때문에 두 감독의 성 하버(Harbaugh)가 서로 대결하는 볼(Bowl) 경기라 해서 이 슈퍼볼에는 하볼(Harbowl)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는 방송과 인쇄물 등 각종 매체에서 띄워준 결과 미국 전국에서 유행했다. [11] 소문에 따르면 연봉 1600만 달러 계약이었다고 한다. [12]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해당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했으나, 해당 사건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 라이스 측은 이중처벌금지(No Double jeopardy) 원칙을 들어 사무국측에 항소했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 시즌 중반 선수자격을 회복했다. 하지만 리그 전체에 워낙 제대로 찍혔기 때문에 2016 시즌이 끝난 시점까지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이대로 불명예스럽게 선수 인생을 종료할 듯. [14] 개리 쿠비악은 시즌 이후 덴버 브롱코스의 헤드코치로 선임됐다 [15] 그리고 모슬리는 형편없는 제츠의 수비진을 이끌고 고군분투 중이다. [16] f(x)의 엠버가 정말로 잘생겼다고 한 그 키커 맞다. [17] 당연할 법 한 것이 지난 시즌의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를 건너뛰고 1번 시드를 부여 받았을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팀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의 라마 잭슨이 이렇게까지 새가슴으로 망가지리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을 것이다. [18] NBC 선데이 나잇 풋볼의 해설자 크리스 콜린스워스의 아들. 대학 풋볼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아버지와 판박이인 것은 덤. [19] 41야드, 46야드 필드골 시도 모두 골 포스트를 맞고 굴절되어 밖으로 튀거나, 필드 안쪽으로 들어와버렸다. [20] 올 시즌 레이븐스는 러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패스와 러싱이 동시에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상대팀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데, 단조로운 러싱 패턴이 상대팀에게 그대로 읽힌 셈이니 어찌할 방법이 없다. [21] 잉그램은 이후 휴스턴 텍산스와 계약했는데, 그는 지난 시즌 텍산스전 도중 세레머니로 텍산스 로고를 향해 쉐도우 복싱을 했다. 자신의 미래의 직장에 주먹질을 한 셈. [22] 도빈스는 이번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저지른 실책을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크 잉그램을 내보낼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23] 지난 시즌 라마 잭슨을 처참하게 찢어발긴 치프스가 넘겨 준 드래프트픽. 병주고 약주고 픽 [24] 이것도 치프스가 레이븐스에 넘겨 준 픽. 마홈스 : 까마귀야 약 먹자 깍깍깍깍 [25] 카디널스가 가지고 있던 드래프트 픽 [26] 러닝백은 여느 포지션도 그렇겠지만 기동력이 생명이기 때문에, 무릎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은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차후에 선수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27] 마크 잉그램희망도 꿈도 없어보이는 팀 휴스턴 텍산스에 자리를 틀었다. [28] 통산 패트릭 마홈스와의 3차례 대결에서 잭슨이 모두 패하며, 마홈스에게 푸짐한 한끼 식사를 대접했다. [29] 4쿼터 막판 클라이드 에드워즈-일레어의 러싱 공격을 루키 라인배커 오다페 오웨가 공을 쳐버리며 펌블로 턴오버를 만들어 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가지고 왔다. [30] 이 작전의 반응이 엄청나다. 어떻게 된거냐면 존 하버 감독이 "라마! 라마! 이대로 공격해볼꺼지?(are you wanna go for it?)라고 물어봤고, 잭슨이 그렇다고 답하자 "알았어, 일단 한번 가보자고!!(OK, GO FOR IT!!)" 라며 그를 전적으로 믿었다. 그렇게 이 작전은 성공했고, 팬들은 "두 사람은 미쳤다"라고도 할 정도. [31] 필드골 찬스, 터치다운 보너스 골 찬스, 펀트 등 [32] 벵갈스의 열세로 점쳐진 것과는 달리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는데, 양 팀 키커 맥퍼슨과 크로스비가 실축 대결을 펼쳤기 때문 크로스비가 필드골 3개와 EP 1개를 실축, 맥퍼슨이 필드골 2개를 실축했는데 오버타임에서 크로스비가 49야드짜리 필드골을 겨우 성공하면서 패커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벵갈스로선 충분히 이길 경기였는데 아쉽게 되었다. [33] 메이필드가 지난주와는 달리 305패싱야드에 패싱TD 2개, 리그 최강의 러싱을 보여주고있는 러닝백들이 230야드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 도합 535야드 5TD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라운스 세컨더리가 저스틴 허버트의 롱밤에 정신을 못차리면서 6분 46초만에 터치다운 4개를 허용하는 정줄놓은 수비로 42:47로 어이없이 역전패를 허용했다. [34] 이게 왜냐면 풋볼 중계 도중에 갑자기 속보라 하면서 중계를 끊었기 때문. [35] 코로나는 아니라고 한다. [36] 실제로 브라운스는 라마 잭슨만을 노리고 수비를 했는데, 이게 적중했다. [37] 추가로, 스틸러스도 07시즌 이후로 지구 최하위가 단 한 번도 없다. 그말은 즉슨 지구 최하위 자리는 거의 벵갈스와 브라운스특히 브라운스 가 도맡아 했다는 뜻. [38] 하지만 이 지명권을 버팔로 빌스에게 넘겼고, 빌스는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수비수 카이르 엘람을 지명했다. [39] 어머니가 한국인인 하프 코리안이다. [40]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라마 잭슨이 팀을 떠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 잭슨은 레이븐스의 2022년 드래프트를 두고 '이뭐병'이란 짧막한 트위터를 날렸다. 원문으로는 'wtf?'. [41] 패싱: 29번 시도 21번 성공 318 패싱 야드 3 터치다운 패스, 러싱: 9번 시도 119 러싱 야드 1 터치다운런. [42] 왓슨은 러닝도 간간히 하는 나름 듀얼스렛 쿼터백이다. [43] 한 때 콜츠의 연고지는 볼티모어였지만, 1984년 대대적인 이전이라고 읽고 야반도주라고 쓰자을 단행하여 팬들을 제대로 물먹였다. 그래서 콜츠의 전설인 조니 유나이타스는 "나의 팀은 죽었다 깨어나도 볼티모어 콜츠"라고 하며 콜츠의 배신에 분노했다. [44] 시즌 아웃이 선언될 줄 알았는데, 일단은 재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45]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리그 최고의 러닝 쿼터백인 라마 잭슨을 소유함과 동시에 리그 최고의 러닝백중 하나인 헨리를 영입하여 엄청난 러닝 플레이들이 기대된다. 심지어 2024시즌부터 태클 룰이 더욱 강화되면서 헨리를 어떻게 막냐며 같은 디비전 팀들의 걱정하는 기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46] 47야드짜리였다. 애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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