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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48

베키 블랙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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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F1F2F><colcolor=#FF69B4> 베키 블랙벨
ベッキー・ブラックベル | Becky Blackbell
파일:Becky_Blackbell_Colored_Full_Body.png
원작[1]
성별 여성
출생 1984년 (6세)[TVA]
신체 104cm|불명
가족 바이론 블랙벨 (아버지)
어머니
애완견 비젤
국적 오스타니아
소속 블랙벨 가문
이든 칼리지 제 3기숙사 세실 홀 초등부 1학년
좋아하는 것 아냐, 아냐와 맞춘 열쇠고리, 비젤(애완견), 로맨스 드라마, 로이드 포저
싫어하는 것 유치한 것, 파티에서 인사하기, 아빠 구두
주특기 과목 국어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카토 에미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미

[[미국|]][[틀:국기|]][[틀:국기|]] 대니 체임버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입학초기3.2. 스쿨버스 납치 사건3.3. 80화 이후
4. 인간관계5. 기타
5.1. 작품 내5.2. 작품 외

[clearfix]

1. 개요

파일:1708870463.png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아냐의 동급생이자 아냐가 학교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

2. 특징

파일:베키블랙벨_애니.webp
<colbgcolor=#2F1F2F><colcolor=#FF69B4> 애니메이션 비주얼

데스몬드 그룹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군사기업 블랙벨 중공의 CEO 바이론 블랙벨의 딸이다. 그래서인지 착용하는 머리핀이 폭탄이나 전투기 등 무기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가문의 집사장 마사 마리오트도 나이든 노년의 여성이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군인이라 베키의 호위를 겸하고 있다. 어찌됐든 집안이 상당히 유명한지 스파이인 로이드 역시 처음 봤을 때 아냐가 친하게 지냈으면 하며 관심을 보였다.

제 나이 또래에 비해서는 꽤 조숙한 편이다. 베키의 취미는 사랑과 전쟁류의 연애 드라마 시청과 백화점 쇼핑 등인데 확실히 어린아이의 취향은 아니다. 자신은 애니파라는 아냐에게 아직 어리다면서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아냐가 운전 기사를 대동하며 등교한 베키를 보며 부러워할 때 태워줄 순 있어도 양녀로 들이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 등 어른의 세계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키홀더를 가지고 아냐와 함께 상황극을 하며 노는 등 아이다운 일면도 있어 완전한 애어른은 아니다. 다만 어찌되었든 본인의 조숙함 때문인지 과거에는 주변 또래와는 비교적 잘 어울리진 못했다고 한다. 베키 입장에선 제 나이 또래 애들은 본인보다 유치하고 어리게만 느껴졌던 듯.

여하튼 이러한 성격 덕분인지 자존감 자체는 상당히 높다. 입학식 날 집안 배경으로 거들먹거리는 다미안을 처음부터 바보같다며 무시하며 다른 동급생들이 아냐를 따돌리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슴없이 어울리기도. 확실히 동급생들 중에서 다미안과 아냐의 집안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보면 베키가 유일하다.[3]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건 참으로 어리석지? 표면적인 정보로밖에 상대를 볼 줄 모른다고 할까. (아냐 포저: 혹시 너 똑똑한 사람?)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저나 '너'가 아니라 '베키'라고 불러줘. 우리 좀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 그치? 왜냐면 나만큼은 아냐의 좋은 점을 잔뜩 알고 있으니까!
― 입학식 때 다미안에게 폭력을 행사한 바람에 등교 첫 날부터 동급생들에게 경계를 사는 아냐에게 베키가 건넨 위로[4][5]

3.1. 입학초기

파일:TVA7 베키.jpg
처음에는 아냐를 돌봐줘야 할 꼬맹이 정도로 여기고 겉으로는 친근하게 인사하며 접근했으나,[6] 아냐가 다미안 일당의 조롱에 미소로 무시하자 의외로 어른의 여유를 갖고 있었다며 다시 보게 된다. 결정적으로 아냐가 다미안을 때리고 나서 변명거리를 찾다가, 다미안이 베키의 발을 밟고도 사과하지 않아서 참지 못해 때렸다고 둘러대자, 자신을 위해 토니토도 감수하고 대신 희생해준 것에 감동하여 진심으로 호감을 갖게 되었다.[7] 상기 인용 대사에도 언급 되었듯이 주변 동급생들이 아냐와 자신을 묶어서 경계하고 기피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아냐를 위로함과 동시에 친한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는 등 도저히 6살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강철 멘탈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를 좋아하며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다만 아냐가 가져온 사진을 당사자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혼자 자문자답한 후에 가져가 버리는 등 제멋대로인 성격도 있다.
파일:TVA17 베키1.jpg 파일:TVA17 베키2.jpg
친구친구 작전을 위해 아냐가 학교에 가져온 가족사진 속에서 로이드 포저를 본 뒤로 홀딱 반해서[8] 공작 시간에는 주제가 동물인데도 로이드를 만들고, 이를 지적하는 헨더슨 선생[9]에게 정색하며 '사람도 동물이다'라는 정론을 피력하자 헨더슨 선생도 차마 반박을 못하고 한방 먹었다며 이를 용인해 준다. 정작 그 직후 '로이드 님은 초이지적 존재이니 로이드 님에게 동물은 실례겠지'라며 부수고 다시 만드는 어린애다운 모습을 보이지만. 아냐와 만나기 전에는 조숙한 성격 탓에 또래 아이들을 어린애 취급하며 잘 어울리지 못했고 학교도 가기 싫어했지만, 아냐와 만난 후로는 밝아져 학교도 즐겁게 다닌다.
59화(TVA 36화)에서는 정말로 요르를 밀어내고 로이드와 결혼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10] 마침 요르가 본드의 산책을 나간 상태에서 로이드를 만나는 데 성공해 로이드와 대화를 하며 쑥쓰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으나,[11] 이때 요르가 귀가하면서 무드가 깨지고 만다. 이에 드라마에서 본 어쭙잖은 지식으로 어떻게든 진도를 나가려 시도했으나 당연히 될 리가 없었고, 오히려 베키가 홍차를 마시고 술 취한 척 로이드의 어깨에 사심을 가득담아 기댄 걸 본 요르가 '내가 실수로 발효된 홍차를 우려내서 아이를 취하게 만든 건가'라며 크게 오해를 해 패닉에 빠지고 만다.
파일:TVA36 요르2.jpg

이 때문에 요르가 안아들고서 무작정 병원으로 가자며 데리고 나온 탓에 베키는 차에 치일 뻔하고 던져지는 수모(?)를 겪은 끝에 자포자기해서 사실 로이드님을 너무 좋아해서 거짓말했다고 실토하는데, 이 말을 듣고 공원에 다다라서야 멈춘 요르가 안도하며 로이드를 마음껏 좋아해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자, 베키는 역으로 요르의 넓은 인품에 반해 버린다. 이에 베키는 요르에게 로이드에게 선택된 이유를 물었는데, 요르가 이전 바 데이트 때 로이드에게 들었던 '강하니까'라는 말을 이유로 대면서[12], 로이드가 강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만다. 마침 로이드도 뒤따라온 김에 베키는 근처에 있던 게임용 해머 머신으로 자신의 강함을 어필해 로이드에게 점수를 따려고 하지만, 당연히 아직 어린 아이인지라 양 손으로 전력을 다하고도 해머를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한다. 반면 요르는 한 손으로 대충 쳤는데도 1등상을 넘어 기계를 부숴 버렸고, 그렇게 요르의 물리적인 강함을 몸소 체험하며 패배를 인정(?)한 베키는 자신의 힘으로 로이드를 쟁취해 내겠다며 요르에게 제자가 되고 싶다고 청해 그녀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이후 베키가 요르에게 특훈을 받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해당 장면은 극 초반부 아냐가 입학식 전날 요르에게 호신술을 배우는 장면의 오마주라 로이드는 데자뷰를 느꼈고, 베키를 데리러 온 마사는 뭔 일이 있었던 거냐며 황당해 했으며, 아냐는 역시 요르가 엄마일 때가 더 재밌다며 승복했다.[13]

이후 61화에서 다미안에게 필살 펀치를 먹일까 찰나의 고민을 하던 아냐 옆에서 대놓고 "지금이야말로 사모님께서 전수해주신 필살 펀치를..."이라고 중얼거리며 주먹을 불끈쥐는 모습을 보인다.

3.2. 스쿨버스 납치 사건

69~70화에서는 견학 도중 스쿨버스가 납치되었을 때 아냐가 테러리스트들의 생각을 읽어 목적지를 알아내 알려주자 악필인 아냐를 대신해 구조요청 쪽지를 써서 자신의 학생증과 함께 갖고 있던 과자통에 담은 후, 창문을 열어 아냐가 그걸 던지게 해 준다.
파일:베키의 구조 요청 쪽지.jpg
SOS
Save us! Our bus has
been hijacked. Whoever
finds this, tell the police
and Blackbell right away!

BBcode 8814[14]
구조 요청
구해주세요! 저희 버스가
납치당했어요. 누구든
이걸 주우면, 즉시 경찰과
블랙벨에 알려주세요!

BB코드 8814
그러나 밖에 뭔가를 던진 것을 들켜 아냐의 목에 폭탄이 장치되고 만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데 우리가 어디에 있는 줄 알고 구해주냐는 다미안의 말에 아냐가 생각을 읽어 목적지를 알아냈었고, 테러범들에게도 뭔가를 던졌다는 것만 들켰을 뿐 아냐의 초능력이란 변수로 목적지를 알아낸 것을 모른다.[15] 어쨌든 덕분에 블랙벨 사에서 바로 신고를 하면서 보안국에도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경찰이 테러리스트들이 가려던 경로에 스파이크 벨트를 깔아 도주를 막으면서 버스의 질주는 끝났다. 비록 이 직후 테러리스트들이 협상을 시작하고자 버스의 창문을 전부 가리게 하고 폭탄을 빌미로 들이민데다, 보안국과 경찰의 일력다툼 등 긴 대치 상황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걱정되어 현장에 와준 아버지가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기업에서 만든 야전식을 전달해주면서 끼니는 해결할 수 있었다.

이후 아냐의 설득을 통해 마음을 바꾼 빌리가 테러를 포기하고 자수하지만, 다른 테러리스트에 의해 아냐가 인질로 붙잡히고 이를 보안국 테러진압반이 아냐가 총알받이가 되는 걸 개의치 않고 테러리스트를 쏘려고 했지만, 그 직전 집사 마사가 먼저 나서 테이저 건으로 테러리스트를 제압해 아냐를 구해준 덕에 무사히 풀려나자마자 아냐에게 울며 달려가 걱정해주었다. 보안국과 경찰들에 의해 사태가 정리된 후, 현장에 아버지가 나와 있었던 만큼 바로 아버지와 마사와 함께 귀가했다.

그렇게 버스 테러 사건이 종결된 후, 위급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구조 요청을 한 공적으로 첫 스텔라를 수여받았다. 덕분에 유명해질까 한껏 기대에 부풀었으나 보안상 문제로 인터뷰 금지라는 말에 실망한다. 여담으로 이때 밝혀진 장래희망은 가수.

그래도 이번 활약으로 4반 아이들까지 베키를 알아보고 공적을 칭찬해주는 등, 좀 더 인기가 늘어났다. 한편으로는 똑같이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된 아냐가 또 다시 허풍을 떨자, 다시 아이들에게 외면받을 것을 걱정해 아냐의 말을 수습해주기도 했다. 정작 아냐는 이런 베키의 속도 모르고 견제했지만 말이다.

3.3. 80화 이후

Short Mission: 11화에서는 아냐와 유인이 우주를 소재로 즐겁게 대화하는 것을 보고 구시렁거리는 다미안에게 '좀 더 큰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80화에서는 주말을 맞아 아냐를 데리고 같이 동물원에 놀러간다는 걸로 짧게 등장. 작가가 SNS에 게시한 썸네일을 보면 아냐와 함께 팬더를 구경하거나, 고릴라를 구경하다가 아냐가 고릴라 흉내를 내면서 마사와 함께 웃기도 한 모양. 단행본 12권 오마케 페이지에서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 이야기가 짧게 나오는데, 아냐가 처음 온 동물원을 사냥하는 곳으로 알고 밧줄까지 챙겨오자 마사와 함께 동물원은 밀렵하는 곳이 아니라고 정정해준다. 그래도 사자와 코끼리, 악어와 플라밍고, 팬더 등을 마사의 설명과 함께 즐겁게 구경하다가, 위험하고 흉악한 동물이 있다는 우리를 발견하고 아냐와 함께 들어가본다. 하지만 막상 우리 안에 들어가보니 아무것도 없었는데, 알고 보니 이 우리는 인간의 위험성을 풍자하고 경고할 겸 마련된 시설이었고, 졸지에 구경거리가 된 것에 빡친 베키는 불쾌하다며 아빠의 전차로 날려주겠다고 화를 냈다.

88화에서는 아냐가 베키 본인에게 '(다미안에게 과자를 받기 위해)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는 아냐가 고백이라도 하려는 줄 알고 평일 아침부터 왜 이래 대담하냐며 굉장히 설레한다. 그러고는 포인세티아가 피어서 무드도 난다며 안마당으로 부르자고 하고, 아냐에게 그 내용을 편지로 써서 다미안에게 전달하자고 한다. 편지가 전달되며 모임은 성사되고 일대일 만남이니 아냐가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이런 두근거리는 전개를 놓칠 순 없으니 멀리서 지켜보겠다'고 생각하고 겉으로만 알겠다고 한다. 마음을 읽은 아냐가 두 번 더 따라오지 마라고 하지만 대답은 건성으로 하고 아냐를 미행한다.

그러나 베키가 따라온 걸 눈치챈 다미안이 '왜 블랙벨이 여깄냐'고 하자 들켰다는 것을 눈치챈다. 또한 다미안의 친구들인 에밀과 유인도 따라갔는데 이 역시 아냐가 눈치챘고 결국 서로 싸우는 걸 멀리서 보고 '격한 사랑의 말을 주고받는가 보다'고 오해한다. 결국 베키, 에밀, 유인이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안 두 사람이 도망가자, 쫓아가면서 '드라마도 재밌지만 진짜 연애도 재밌다'고 두근거려한다.

그러나 아냐와 계속 티격대던 다미안이 과자 주는 걸 포기하고 화를 내며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걸 보고는 아냐가 차였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아냐가 (과자 주고 가라며) 붙잡는 걸 보고는 굉장히 두근거려한다. 이윽고 핸더슨 선생의 발소리를 듣고는 숨는데, 핸더슨 선생은 이미 숨어있다는 것을 다 알고 '예비령 울렸는데 왜 안 들어가냐'며 소리치자 교실로 후다닥 들어간다.

92화에서도 몇 컷 등장한다. 기말고사가 약 1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아냐에게 전반기 성적으로 후반기 수준별 분반이 결정된다며 기말고사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켜 준다. 아냐가 옆집 할아버지에게 교육을 받고 코알라 힘[16]을 손에 넣었다고 하자 '중간 때 치와와가 코알라로 변했냐'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윽고 아냐가 '최근에 공부가 아주 조금 재밌어졌다'고 하자 "엥, 말도 안 돼! 뭐 이상한 거 먹었니, 아냐? 보건실 갈까?"라고 하며 진심으로 당황한다. 베키의 눈에도 공부를 그렇게 싫어하더니 저런 말을 하니 굉장히 이상해 보였던 듯 하다. 그래도 친구라고 "'좋아하는 것일수록 잘하게 된다'는 거네,[17] 기대할게!" 라며 북돋아 준다.

93화에서 기말고사 석차를 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냐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18] 고어 과목에서는 차석을 맞자 축하인사를 해 준다.

95화에서는 학교에서 종업 기념 프롬 파티가 열리면서 다미안과 친해질 기회라고 아냐를 부추긴다. 파티 당일에는 장미 머리핀과 예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으며, 자신만큼이나 예쁘게 입고 온 아냐의 옷 칭찬을 해준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같이 춤추자고 다가오는 남자애들은 애들과는 안 논다고 차버리거나, 아냐에게 다가오는 애들이 많은데 위험한 거 아니냐며 은근슬쩍 다미안을 떠보기도 한다. 다만, 본인에게는 아쉽게도 학생들만 참여 가능한 탓에 로이드 포저와 춤을 출 수는 없었다. 로이드를 찾는 베키를 본 아냐가 주스를 나눠주는 아저씨와 춤을 추는 건 어떠냐고 물어봤으나 단칼에 거절한다.

프롬 파티 에피소드 이전을 다루는 Short Mission: 12화에서 마사를 데리고 아냐와 의류점에서 드레스를 골랐으며, 이후를 다루는 97화에서는 마사에게 헨리 선생님과 어떤 관계였냐고 물었다가 학창 시절 및 짝사랑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감상했지만 102화에 다다라서야 마사의 짝사랑이 가슴아픈 실연으로 끝났다는 말에 굉장히 아쉬워했으며, 사랑을 갈라놓아 버린 전쟁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4. 인간관계

4.1. 학교 친구

4.1.1. 아냐 포저

절친. 처음에도 아냐를 돌봐줘야 할 어린애 정도로 자신보다 낮게 보기는 했지만[19] 먼저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하고 그 인사가 무시당했음에도 기분 상해하지도 않았다.[20] 아냐가 다미안 일당의 조롱을 웃으면서 흘려 넘기는 걸 보고 아냐를 본받을 점이 있는 아이로 다시 보게 된다. 그 후, 자신을 위해서 다미안에게 주먹을 날린 것을 계기[21]로 아냐에게 홀딱 반해서 가식 없이 진정으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아냐가 애들의 따돌림으로 힘들어 할 때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며 진짜 친구가 된다. 아냐에게 베키는 절친 이상의 소중한 친구지만 베키에게도 아냐는 특별하다. 베키는 이든 입학 전 유치원에서 또래 친구들을 무시하며 싸워댔었고 남들보다 조숙해서 보통 또래와 같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와 사귀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냥 아냐를 귀엽단 느낌으로 엄청 좋아하고 있다. 가끔씩 아냐가 보이는 걸크러시[22]적인 면모에 호감도는 더더욱 증폭 중이다.

등교 장면에서도 아냐에 대한 호감도를 짐작할 수 있는데, 입학식 다음 날 등교하는 장면에서는 사용인이 차문을 열어주길 기다렸다가 에스코트를 받으며 내렸지만, 그 날 아냐가 자신과 다르게 스쿨버스로 등교하는 사실을 알고, 따돌림 당하는 아냐를 편들어 주며 찐한 우정을 쌓은 이후에는 1분 1초라도 아냐와 빨리 만나기 위해 사용인이 열어주길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열고 뛰쳐나간다.

4.1.2. 다미안 데스몬드

싫은 녀석. 첫 인상도 첫 인상이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 아냐에 대해서 툭하면 안 좋은 소리를 하기에 특히나 경계하며 싫어한다. 하지만 아냐가 스텔라를 획득하고 그로 인해서 반 아이들이 질투해서 뒷담화를 하며 아냐를 깎아내릴 때 다미안의 대사[23]에 반 애들 입을 다물게 만들자 나쁜 녀석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쁘기만 한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절친인 아냐가 다미안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절찬 오해중이어서 다미안을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아냐의 플랜 B(?)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있다.

하이잭 사건 이후로는 다미안이 아냐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76화에서는 아냐가 버스 하이잭범을 공권력에 투항하게 한 주역으로서 학우들에게 칭송받자 다미안이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보고는 다른 사람에게 뺏기는 거 아니냐고 도발하였다.

번외편 10편에서는 아냐가 유인과 어울려 노는 것을 보고 질투하는 다미안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인다.아냐가 뉴스를 보고 우주 여행에 관심을 보이자, 다미안이 중얼대듯 달 여행은 간단히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아냐는 유인과 노느라 듣지 못하였다. 이걸 보고 더 큰 소리로 어필하라며 조언해 준다.

4.2. 주변인들

5. 기타

5.1. 작품 내

파일:스파이 패밀리 MiG-21.png }}}||
오스타니아의 엘리트 자제가 대부분인 이든 학생 특유의 정신 나간 금전 감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예시로 아냐가 스텔라를 받았을 당시 부모님께 선물을 졸라보라며 조언하는데 이때 자신이 받은 선물을 예시로 들면서 드레스와 티아라는 언급하지만 나머지는 지금까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라고 여겨 머리 속으로 떠올리기만 하는데,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인형, 정원에 만든 작은 집, 거대 케이크 등. 심지어 분홍색 제트전투기 분홍색 전차도 있다.[25] 이윽고 아냐가 성 혹은 땅콩 1년치를 말하자 기각하는데 그 이유가 성은 너무 비싸서가 아니라 (너무 커서) 둘 곳이 없어서, 땅콩 1년치는 여유겠지만 그런 걸로 되냐는 아주 황당한 이유다.

아냐와 함께 쇼핑을 갔을 때도 백화점 한 곳을, 그것도 열쇠고리[26] 하나에 300 다르크(엔화로 10만 엔, 한화로 100만 원 정도)나 들 정도로 비싼 곳을 통째로 빌리고서 집사장 마사가 안 보일 정도로 옷과 신발 등의 잡화를 잔뜩 샀다. 59화에서 포저 일가의 집에 방문했을 때는 자신의 집에서는 포저 일가의 집 거실 사이즈가 현관 옆 수납공간 크기이고 아냐의 방 사이즈가 애완견 비젤의 개집보다 작다고 말해 본의 아니게 아냐를 주눅들게 만들었으며, 공원에서 해머 머신에 도전할 때는 돈다발 하나를 떡하니 내밀어 주인을 벙찌게 만들기도. 이렇다보니 아냐는 베키네 집을 세계를 주름잡는 악의 조직이냐는 식으로 오해하고, 베키는 그냥 평범한 군수 기업이라고 일축하는 장면이 이따금 나오기도 한다. 다만 누가 군수기업 딸 아니랄까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나오면 회사의 무기를 동원해서 다 날려 버리겠다고 흥분하다가 마사에게 제지되는 장면이 나온다.

중산층 중에서 좀 잘사는 축에 속하는 아냐 외의 다른 학생들도 하나같이 상류층 학생인데도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 것은 블랙벨 가와 최소 대등한 입장인 데스몬드 가의 다미안은 아버지 도노반이 워낙 두문불출해서 소외됨으로써 생긴 애정결핍과 그로 인해 공부에 집착하는 노력가 기질이 돋보이고, 유인 & 에밀은 집안 자체가 묘사가 안 되고 다미안의 따까리 겸 절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으며, 빌은 절대 6살짜리로 안 보이는 노안과 괴물 같은 피지컬이 돋보이고, 조지는 아버지 회사가 위기에 몰렸다가 도노반 덕에 겨우 구사일생한 것을 오해해서 좀 궁상맞고 처절한 첫 인상을 보여준 게 깊이 각인되는 등 저마다 분명한 개성이 돋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5.2. 작품 외

파일:스파이 패밀리 MISSION6 키비주얼.jpg }}}||
파일:스파이 패밀리 MISSION 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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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가 필살 펀치를 배우는 TVA 6화 키 비주얼 베키가 필살 펀치를 배우는 TVA 36화 키 비주얼


[1] 단행본 9권의 표지 일러스트 [TVA] 애니메이션판 한정. 2화에서 나온 요르의 생년(1963년)과 나이(27세)를 참고하면 애니 기준 배경은 1990년이 된다. 서적판에서는 연도가 명확히 설정되지 않았다. [3] 따지자면 아냐도 다미안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아빠의 임무인 플랜 B의 성공을 위해 접근한 것이므로 아주 사심이 없는 건 아니다. [4] 직전까지 동급생들의 과한 경계와 두려움을 마음을 읽는 능력 탓에 날 것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아냐는 스트레스로 인해 '학교가 무섭다.'며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이윽고 베키가 해 준 이 말로 안정을 되찾음과 동시에 학교에 대한 인식 역시 '거부감'에서 '견딜 만한 것'으로 바뀌었다. # 베키는 이전부터 아냐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반대로 아냐가 베키에게 호감을 갖게 된 건 이 시점부터다. 곁에 앉았단 이유만으로도 아냐와 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아냐에게 호의를 내보이는 것만으로도 베키의 멘탈 건강이 짐작된다. [5] 어떻게 보면 베키의 이 말 덕분에 '오퍼레이션 올빼미'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게 된 셈이다. 로이드 자신도 모르는 은인이나 다름없다. [6] 아냐는 독심술로 그 생각을 읽고는 베키의 인사를 무시했다. [7] 아냐의 이러한 해명(?)은 헨리 헨더슨 선생에게도 좋게 작용하여, 그가 아냐를 '타인을 위해 의분(義憤)을 표할 줄 아는 아이'로 인식하는 데에 한몫했다. 그래서 폭력 행사는 본래 토니토(벌점에 해당하는 번개 표식) 세 개에 해당하는데도, 헨더슨이 재량을 발휘하여 토니토 한 개로 막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소식을 접한 로이드 포저는 '임무를 위해 앞으로 잘 지내야 할 다미안을 때렸다'+'토니토까지 받았다'는 말에 입학 첫날부터 패닉(…). [8] 이때 강탈한 가족사진은 베키가 그대로 가져가 커다란 액자에 넣어 집에 보관하고 있다. [9] 이때 헨더슨이 "소재는 엘레강트하지만"이 은근한 킬포인트. 다만 이건 소재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뜻에 더 가깝다. [10] 이 생각을 읽은 아냐는 '엥?! 베키가 아냐의 어머니?!!'라고 당혹해하다가도 정작 그게 안 되는 일이란 인식은 없었고, 블랙벨 가문의 자금력으로 다들 편하게 살 수 있으니 '의외로 괜찮은데?' 하고 잠깐 응원했다. 특히 기존의 엄마가 궤멸적인 요리치다 보니 블랙벨 가문 전속 요리사가 밥을 해 준다는 쪽에 제대로 꽂혔는지, 응원할 때마다 계속 마음속으로 '일류 셰프'를 외친다. [11] 아냐는 이런 베키의 모습에 피오나랑 똑같다고 생각했다. [12] 사실 로이드는 동생 유리를 위해 궂은 일도 마다치 않는 요르의 강하고 굳은 마음을 얘기한 것인데 술에 취한 상태라 제대로 못 알아들었다. [13] 참고로 팬북에서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이 특훈 덕분에 베키는 교문 앞 계단을 오를 때 조금 더 편해졌다고 한다. [14] BB는 베키 블랙벨(Becky Blackbell)을 뜻한다. 8은 일본 한자어로 はち(하치)이며, 앞글자를 반탁음으로 바꾸면 ぱ(파)가 되므로 88은 아빠(パパ, 파파)가 된다. 1은 일본 고유어로 ひと(히토)이고, 4는 일본 한자어로 し(시)이며, と를 촉음(っ)으로 바꾸면 필사(必死, ひっし, 힛시)가 된다. 즉, BBcode 8814는 '베키 블랙벨의 암호: 아빠에게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함'을 뜻한다. [15] 다만 어째 쪽지에는 아냐가 알아낸 목적지는 적혀있지 않은 모습으로 보이기에 베키가 적는 걸 까먹어서 이미 계획이 망쳐졌다는 독자의 반응도 있었는데 다음 화를 보면 작화로 생략되었을 뿐 목적지도 적기는 적은 듯. 뒷면에 적혀 있었다고 하면 설명이 된다. [16] 유레카(ユリーカ)를 외친다는 말을 유칼립투스(ユーカリ)라고 알아들어서 코알라 힘이라고 한 것이다. [17] 원문은 好きこそ物の上手なれ로, 같은 뜻의 일본어 속담이다. [18] 전 과목 석차 기준으로 213위에서 168위로 올랐다. 29화에서 1학년 정원이 228명이라고 하였으므로 최하위권에서 중하위권 정도로 올라온 셈. [19] 아냐의 실제 추정 나이가 6세보다 아래인 것으로 추정되기에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20] 이 점은 그녀와 앙숙인 다미안과 닮았는데 그 역시 아냐를 보자마자 '상당히 보는 눈이 있는데?', '부끄러워 하다니 귀엽네.'라고 속으로 호평했고 다른 아이들은 알아서 자기를 떠받드는 걸 기다리면서 아냐에게만 자신이 먼저 다가가 그녀의 부모에 대해 질문하고 친구 요청을 하는 등 자신보다 낮잡아 보는 오만한 태도를 취하며 호감을 표시했다. [21] 사실은 그냥 다미안의 어그로에 빡쳐서 주먹을 날려 버린 것이었지만, 토니트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요르의 가르침을 떠올려 급히 다미안이 베키의 발을 밟고 있었던 걸 떠올리고 그걸 이유 삼아 화가 나서 때린 것으로 지어냈다. [22] 위의 다미안 폭행 건과 누명 쓸 위기에 처한 다미안을 감싸주는 행동, 차남이 퇴학당하면 곤란해 등의 대사 등등. [23] "우리 학교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면 다른 학교로 가는 게 어때?" [24] 부전여전이라고 아버지 역시 무기 모양의 브로치를 착용하고 있다. [25] 해당 장갑차는 서독에서 생산된 장갑차이다. [26] 심지어 이 열쇠고리도 "재벌 영애는 일류만 써야 한다."란 아버지의 말에는 안 맞는 것이라 아냐가 선물로 내밀 때 베키는 우정과 아버지의 당부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이를 눈치챈 듯한 마사가 "친구의 호의를 무시하는 건 블랙벨의 이름에 어긋납니다."라고 말해주자 기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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