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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F1F2F><colcolor=#FF69B4> 마사 마리오트 マーサ・マリオット | Martha Mariot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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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출생 | 1927년 (63세)[TVA] |
국적 | 오스타니아 |
학력 | 이든 칼리지[2] |
소속 |
前 오스타니아 국방부인군 블랙벨 가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츠다 쇼코[3]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재현[4]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린다 레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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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2. 특징
블랙벨 가문의 집사장인 노년의 여성으로, 베키의 보디가드 겸 운전사를 겸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단련된 몸과 수트 간지를 내뿜는 인물로, 로이드는 첫 만남에서 마사를 보고 군인 출신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군사기업 CEO의 딸'이라는 입장상 베키는 블랙벨 사에 원한을 가지고 있을 인물들의 납치나 암살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클텐데, 그런 베키를 다른 보디가드 없이 단신으로 호위하고 있는 것부터가 상당한 실력자라는 증거나 다름없다.또한 붉은 서커스단에 의해 아냐와 베키를 비롯한 이든 칼리지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발했을 때, 베키의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간 블랙벨 CEO 바이론 블랙벨이 허둥대자 뒤통수에 손날치기를 날려 진정시키는 것을 보면 지위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유치원 시절부터 오만하고 독선적인 면모가 강했던 베키에게 삶에 대해 많은 충고를 해주고 베키 또한 반발하지 않고 새겨듣는 등 어린 시절부터 베키를 지켜본 최측근이며, 베키가 이든 칼리지에 입학한 후 아냐를 만나 점점 밝아지는 모습에 흐뭇해하고 있다. 아냐가 준 열쇠고리 선물에 베키가 "재벌 영애는 일류만 써야 한다."라는 아버지의 말 때문에 갈등하는 걸 눈치채고는[5] "친구의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블랙벨의 이름에 맞지 않는다고 아버지도 말씀하실 것"이라고 조언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등 베키의 마음도 잘 알아챈다.95화에서 이든 칼리지에 종업 기념 프롬파티가 열리면서 베키를 데려다 주고 돌아가려다가, 헨리와 마주치면서 도움 요청을 받고 일손이 되어주기로 한다. 이후엔 아이들의 댄스를 보며 그립다고 표현하다 '그때처럼' 한 곡 어떻냐는 헨더슨의 권유를 받아 댄스를 춘다.[6]
96.5화에서 프롬 파티를 앞두고 베키가 아냐의 드레스를 골라줄 때, 옷 보는 것과 관련해 잘 모르지 않겠냐는 베키의 말에 자신도 드레스 고르는 데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냐는 베키의 말에 웃음으로 무마하며 넘어갔지만, 이후 97화부터 헨리와 관련해 자신의 과거를 베키에게 들려준다.
3.1. 과거
97화부터 102화에 걸쳐 과거 헨리와의 인연이 다뤄진다. 14살(8학년, 중등부 2학년) 때 발레 특기생으로 이든 칼리지에 중도 편입했으며, 이로 인해 약간 고립되어 있었지만 신년도 파티에서 발레 공연을 선보인 일로 친구를 사귀며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이때 당시 17살(11학년, 고등부 1학년)이자 임페리얼 스칼라였던 헨리가 엘레강트 하다고 칭찬해주면서 그를 알아봤고, 이후 특대생의 권한으로 티타임을 갖던 헨리와 자주 만나 티타임을 함께 하며 친해졌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 19세(13학년, 고등부 3학년) 헨리가 평소의 태도로 인해 다른 학생들에게 밉보이면서 린치당하고 있을 때 얼굴을 숨기고 몰래 구해주기도 하고, 전시 상황에서 진로에 대해 고뇌하는 헨리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며 친해졌지만, 곧 졸업하는 헨리에게 프롬 파티 파트너 신청을 차인 것을 끝으로 졸업한 그를 떠나 보내야 했다고.그로부터 2년 반이 흘러 전시 분위기가 짙어졌을 무렵, 19세의 마사는 노력 끝에 임페리얼 스칼라가 된 것은 물론, 발레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마로프 발레단에 스카웃된다. 하지만 졸업을 준비하며 해이해진 정신줄을 다시 부여잡으려던 무렵, 전시 상황으로 인해 대학을 일찍 졸업하여 이든 칼리지에 신입 사회 교사로 부임한 헨리와 다시 재회하고, 예전처럼 티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얼마 못 가 학생들과 교사들도 쉘터로 오랜 시간 대피해 있어야 할 정도로 전쟁이 점점 격해지며 불안감이 감돌게 된다. 헨리는 전쟁터로 끌려가 살인기술을 강요당하는 현실에 교육의 무력함을 체감하고 있었는데, 얼마 후에 기어이 마사에게 있어 최악의 사고가 터지고 만다. 입단 예정이었던 마르프 발레단이 위문 공연을 갔다가 폭격으로 전원 몰살당한 것. 이로 인해 꿈이 좌절되며 한동안 멘붕에 빠진 마사였지만, 이후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없기에 저항함으로서 지켜내겠다며 국방 부인군에 자원입대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헨리와 이상과 현실을 놓고 대립하면서 사이가 멀어진다.
그 와중에 헨리의 조카조차도 전사해서 슬슬 헨리도 징병될 차례가 왔고, 부모님은 적어도 죽기 전에 결혼을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혼약을 추진한다. 이에 마사는 졸업 프롬파티 때 용기를 내서 헨리에게 댄스 신청을 하고 춤을 추며 서로에게 사과하고 고백하려는 두 사람이었지만 난데없는 공습 경보로 분위기가 깨진다. 다행히 공습 경보는 병사가 혼란스러워 일으킨 오보였지만, 그것을 계기로 마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를 잃어버렸고, 결국 그렇게 각자의 길에서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래도 군 생활을 하면서도 편지를 쓰는 정도라면 헨리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겠다 싶어 헨리와 편지를 주고 받지만, 답장에선 거의 설교였다든지 '친애하는 나의 제자' 라든지 그에게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로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7]
그러던 어느날, 상부의 모집[8]으로 다른 부인회 동료들과 전방에 가서 싸우게 된다. 그녀는 나라와 친구들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간 것이었지만, 상부는 부인회를 총알받이로 사용해버린다.[9] 편지가 끊기고 부대 전멸소식이 들려오자 헨리는 크게 분노한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크게 다쳐서 전쟁이 끝난 뒤에야 의식이 돌아왔다.[10]
아군이 후퇴할 때[11] 다리를 다쳐 따라가지 못하다가 낙오된다. 이를 본 웨스탈리스 병사에게 쫓기다가 강에 빠져버렸고 이나벨이라는 웨스탈리스 여성에게 구조받는다.
마사는 이나벨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군복을 찾지만 이나벨이 버렸다면서 자기 딸의 옷을 입으라고 한다. 마사는 미안해하며 "따님의 옷을 멋대로 입을수 없다"고 거절하자 이나벨은 묵묵히 뜨개질을 하면서 딸은 전쟁 때문에 작년에 왼다리 하나만 남기고 죽어서 못 입는다고 대답하자 충격을 먹고 착잡한 마음으로 이나벨을 본다.
이후 어느정도 상처가 회복되자 이나벨의 소일거리를 도우려다가 마을을 찾아온 웨스탈리스 집배원이 찾아오자 숨는다. 집배원이 이나벨에게 편지를 전달하며 산속에 숨은 오스타니아 잔당들이 민가를 습격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전해주고 가자 이나벨은 마사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고향이 (오스타니아 군에게) 불타버려 떠도는 난민들이 많으며 그게 아니어도 마을 자체엔 반 오스타니아 감정이 치닫아서 죽고 싶지 않다면 섵불리 얼굴을 보이지 말라고 주의준다.
이나벨이 풀죽은 마사를 보고 "너같은 여자애도 전선에 보낸걸보고 동쪽도 불쌍한 나라다"라 말하자 마사는 감정이 복받쳐 "자신도 원해서 전선에 나온게 아니고 당신들이 잘못한거다." 라며 억지를 부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어버린다. 그런 마사의 모습에 이나벨은 동의하며 마사가 여기에 있으면 자신에게도 불똥이 튈 테니 나가라고 말하자 마사는 밤중에라도 나간다고 한다.
그날 마사는 이나벨이 자고 있을 때 나가면서 속으로 안부를 전하며 오스타니아를 향해 떠난다. 자신이 길치라는 걸 한탄하면서 휴식을 하려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가방속에 들어있는 이나벨의 배려[12]에 마사는 웨스탈리스에도 다정한 사람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101화에서 식량이 떨어지자 구하려고 하지만, 전쟁이 한창인 때 여성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 의심을 산다. 결국 여성 혼자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머리를 깎고 갖은 굶주림과 추위, 적의 공포에 저항하며 어떻게든 동국으로 돌아가던 도중 죽을 위기에 처한 그 순간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13]과 함께 간신히 전초기지 근처에서 잔무 처리를 하는 오스타니아 병사들에게 구조되어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해 귀성길에 오른다.
귀성길 도중 자신을 알아봐주고 친절을 베푼 폴[14]과 말동무를 하며[15] 청혼을 받지만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한다. 이후 겨우 고향에 도착하나, 폴을 포함한 몇몇 병사는 기력이 다 한 것인지 한밤중에 사망하게 되었고 슬픔을 느낄 틈도 없이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자 크게 기뻐하는 부모님과의 눈물겨운 재회를 마친 후 나름 옷차림을 갖춰입은 뒤 다시 헨리를 만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이미 헨리는 한달 전 결혼을 한 상태였고 이때 자신이 느낀 실연은 전쟁에서 겪은 그 어떤 고통보다 더 가슴 아팠다고 베키에게 답한다.
가슴 아픈 이야기에 엉엉 울면서 NTL을 주장하는 베키에게 불륜은 나쁘다며 헨리의 부인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며 그 덕분에 자신이 꿈꿔왔던 발레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며 실연 이후의 삶의 희망을 얻었다는 나름 뒤늦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베키는 전쟁이 아니었으면 헨리와도 이어질 수 있었는데 괜히 무관한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원망스러운 말을 하지만 또 전쟁에 나가면서 세상은 많이 복잡하게 엉켜있으며 알려는 것과 모르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전장은 비참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편 매년 공동묘지를 찾아가 꽃을 헌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헨리에게 감사인사를 받는다. 정황상 사별한 것으로 추정되는 헨리의 아내[16]인 듯 하다.
젊은 시절 끌려간 동서전쟁에서 겨우 살아돌아왔지만, 2차 동서전쟁[17]에도 참전했으며 그 때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한다.
4. 기타
- 로이드나 아냐, 다미안 등 베키의 주변인들을 '○○ 님'이라고 부르는 등 경칭을 쓴다. 로이드는 포저 님, 아냐나 다미안은 아냐 님, 다미안 님 등. 다미안은 직접 부른 적은 없지만 단행본 뒷표지 오마케에서 사용했다. 참고로 아냐에게도 존대하지만 헨리만큼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덕분에 편하게 부른다.
- 마지막 전투에서 블랙벨제 무기 뒤에 있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포를 쏘다가 전차포에 피격됐는데 같이 있던 전우들은 전원 사망했지만 마사는 포 뒤에 있었기에 생존했다.
[TVA]
애니메이션판 한정. 2화에서 나온 요르의 생년(1963년)과 나이(27세)를 참고하면 애니 기준 배경은 1990년이 된다. 서적판에서는 연도가 명확히 설정되지 않았다.
[2]
도나 쉬라크와 동기이다.
[3]
이 분의 대표작이 바로
강철의 연금술사의 엘릭 형제의 연금술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인데, 엘릭 형제 중 형인
에드워드 엘릭의 성우가 다름아닌 마사와 묘한 연이 있는 걸로 보이는 헨리 선생님의 성우
야마지 카즈히로의 아내
박로미다.
[4]
에밀 엘먼과 중복.
[5]
그런데 이 일류가 아닌 열쇠고리도 한화로 100만 원 정도 한다는 점에서 베키의 금전감각을 알 수 있다.
[6]
둘이 이든 동급생 출신일 수 있다는 떡밥. 그런데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기는 멀었다는 헨더슨을 보고 말은 잘한다고 심드렁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헨더슨이 이든 재학 시절, 현재와는 딴판의 문제아였을 가능성이 있다.
[7]
다만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과 별개로, 편지를 주고받는 것 자체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다.
[8]
말이 모집이지 사실상 강제였다.
[9]
현실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독소전쟁때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은 스탈린그라드를 사수하기 위해 시민들의 탈출을 금지시키고 신병, 소년병, 패잔병, 여군지원병 가릴것 없이 총을 쥘 수 있다면 모두 전선에 투입시켰다. 그 외의 국가들은 여성을 군수공장의 인력으로 충원했다.
[10]
이 무렵 헨리는 그녀들은 그저 전쟁을 위한 프로파간다가 됐을 뿐이며, 그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한 걸 미담으로 포장하지 말라며 군 상층부에 분노를 드러낸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반란분자라며 아버지에게마저 뜻을 부정당했고, 결국 전쟁이 끝나도 그녀가 돌아오지 않자, 아버지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11]
강제로 자원된 부인회 부대에게 고기방패를 강요하던(시간을 벌기 위해 수류탄도 아니고 라이플 하나로 전차를 상대로 돌격하라고 강요한다 당연히 부인회 맴버들은 무리라고 항변하고 또는 전쟁의 두려움에 탈영하려 했으나
대위는 아랑곳 없이 쏴버린다) 대위가 웨스탈리스의 전차 포격에 사망하고 지휘체계가 혼란해지자 알아서들 후퇴했다.
[12]
가방속에는 이틀치 먹을 수 있는 빵, Go Home(집으로 돌아가)라고 쓰인 지도와 이나벨이 뜨개질로 만든 목도리
[13]
체력의 한계로 쓰러졌는데 서국 트럭이 지나가다 마사를 보고 병사 한명이 마사를 죽이려고 총을 겨누나, 동료가 전쟁은 끝났으니 그런 짓 해봐야 의미가 없다면서 말린다.
[14]
마사와 같은 베를린트 출신
[15]
어느 다른 동료는 전쟁에 이긴 것도 아니고 진 것도 아니라
어중간하게 끝났다고 소회했다. 동국 슬로건이 '무력 통일'이었으니 사실 휴전 자체는 패배가 맞다. 서국도 방어전이 아니라 통일 전쟁이었으면 이들도 패배고, 결국 승자가 없는 전쟁이 된 셈.
[16]
그녀는 헨리를 뺏어간 사람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마사가 헨리와 함께하는 삶이 아닌 다른 삶을 바라볼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해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마사 역시 그녀에게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17]
로이드 포저가 가족을 모두 잃었던 그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