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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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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실3. 픽션4. 유사 개그5. 기타

1. 개요

파일:attachment/bermuda-triangle-map.gif
Bermuda Triangle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전설.

지나가는 배나 비행기가 자주 실종되거나 사라진다고 전해지는 플로리다 버뮤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대서양 버뮤다 제도 주변의 삼각형 지역.[1]

세계 불가사의 논쟁에서 항상 거론되는 것 중 하나이다. 예전부터 사고가 잦았지만, 1945년에 플로리다 주에 전개[2] 미합중국 해군 항공대의 제19비행단 소속 TBF(M) 어벤저 뇌격기 1개 편대(5대)와 그들을 구조하러 날아갔던 해군 PBM 마리너 비행정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고를 1960년대에 〈마이애미 해럴드〉에서 기자로서 일하던 에드워드 존스가 마의 삼각지대라는 별명이 붙은 보도를 내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그야말로 미스터리한 장소로 둔갑되었다. 그 뒤로 초상화가 순식간에 늙었다, 보이지 않는 힘에 사로잡혔는데 간신히 빠져나왔다는 등의 온갖 헛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음모론을 주장했다. 주로 4차원의 문이라는 이야기에서 UFO 해저 기지설, 타임 터널설, 크라켄 등 수수께끼 같은 괴수설까지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후손들이 사는 곳이라는 억측에서 급기야 버뮤다 삼각지대 중심에 블랙홀이 박혀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리고 과학의 이치에 부합하게 설명하려는 측에서는 해저에 메탄가스층이 존재해서 지각이 불안정해질 때마다 메탄 가스가 대량으로 상승한 탓에 배는 물 밀도가 낮아져 침몰, 비행기는 엔진 폭발로 추락한다라는 가설도 제기가 됐다. # # 그 밖에도 자기장 강도가 강해서 이곳에만 가면 나침반이 맛이 간다는 견해도 있다.

2. 진실

파일:bTriangle.jpg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항로도와 버뮤다 삼각지대의 위치
파일:btriang.png
버뮤다 삼각지대를 항해하는 수많은 선박들
  1. 플로리다 인근 항로로 대서양 무역이 활발하므로 오가는 교통량이 버뮤다 삼각지대 근해로 밀집되어 지나는 선박이 셀 수 없이 많다.
  2. 연근해와 적당히 떨어져 있어 사고가 일어나도 구조 요청 및 증거물 발견이 어렵다.
  3. 사고가 일어나도 증거를 찾기 어려우므로 사고의 정확한 정황 역시 설명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사고 다발 해역이나 공역을 조사한 연구에서 그런 지역이 대부분 해상·항공교통의 요지라고 나왔다.
  4. 게다가 버뮤다 해역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허리케인도 꽤나 많이 발생하는 곳이어서 사고가 더 잦다.

이상의 설명에서 나오듯, 통행량이 많은 만큼 절대적인 사고 건수도 많다는 지극히 당연한 진리가 과대포장된 것이다. 지금처럼 GPS나 블랙박스가 잘 발달한 것도 아니어서 행방불명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도 많은 것. 또한, 평범한 보트 절도 사건을 두고도 언론에서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는 투로 자극적인 기사를 곧잘 써서 허황된 고정관념을 부추겼다. 버뮤다를 언급할 때 같이 언급되는 일본 근처 드래곤 트라이앵글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항로가 겹쳐서 선박 및 항공기가 많이 통행하다보니 그만큼 사고 건수가 높았는데 그것이 점차 세월이 지나고 소문이 퍼지면서 미스테리하다고 알려졌고, 그런 소문을 접한 언론인들이 특종화시킬 기회를 잡아 버뮤다 해협에 대한 썰을 한껏 뻥튀기시켜 미스테리의 괴사건으로 포장한 도시전설이 되어 현재까지 내려온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삼각형의 한 변은 1600 km쯤 되고, 면적은 약 130만 ㎢ 로 엄청나게 넓다. 면적이 이정도 쯤 되는 다른 바다에서는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횟수가 버뮤다 삼각지대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즉, 면적과 선박·항공기 통행량을 고려해보면 사고가 특별히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대단히 어렵다.

거기다 버뮤다 제도에는 LF웨이드 국제공항이 있다. 버뮤다 제도가 귀신섬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이 도시전설이 허구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이다. 그리고 섬나라인 바하마 전체가 버뮤다 삼각지대 안에 들어간다. 버뮤다 삼각지대를 다룬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바하마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바하마가 선박 1천 척 이상이 등록된 편의치적국이라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3]
파일:Screenshot_20190524-153507.png
버뮤다 삼각지대를 비행하고 있는 수 많은 항공기들
버뮤다 삼각 지대를 통과하여 LF웨이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영국항공 비행기

1945년 일어난 Flight 19 disappearance[4] 사건 역시 실제와 다르게 알려졌다. 19편대의 편대장 테일러 해군 대위는 확실히 베테랑이었으나 추락 당시 소속 비행단에 부임한 지 겨우 2주밖에 되지 않았고, 비행단이 위치한 지역의 기지에서 출격한 횟수는 5번이 채 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훈련 시작 땐 날씨가 화창했으나 몇 시간 후엔 4m 앞도 안 보일 정도로 시계가 나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테일러 대위는 숙련도 낮은 편대원들이 탄 비행기 4기를 인솔 + 시계확보 + 기지에 복귀하기라는 힘든 목표를 이루어야 했다. 여기에 정신을 쏟다보니 연료부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결국 기지 복귀 중 추락하였다. 또한 미 해군은 실제 교신내용과 세간에 알려진 바가 확연히 다르며, 특히 '하얀 곳으로 들어간다. 우리를 찾지마라.' 등 내용은 조작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들을 수색하고자 PBM 마리너 비행정이 이륙했지만 이 비행정도 추락했는데, 역시 시계확보가 힘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색하던 중 기체 내부의 누전이나 담뱃불 등으로 화재가 일어나 추락했다고 추측한다.

다만 대항해시대 때는 해류를 잘못 타서 북서쪽 버뮤다 섬 근처로 가면 무풍지대 사르가소 해가 위치해있어 실종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3. 픽션

4. 유사 개그

파일:Sinchon_Triangle.png

5. 기타



[1] Flightradar24를 켜보면 온갖 항공 사들 의 비행 기들이 지나다닌다 [2] 현재 이 기지는 미합중국 공군에 이관됐다. [3] 다만 선박이 해당 국가에 등록되었다고 해서 그 국가에 자주 기항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태평양의 마셜 제도는 등록 선박 수가 세계 2위에 달하는 대표적인 편의치적국이지만 등록 선박의 99%는 진수부터 폐선까지 마샬 제도를 단 한번도 기항하지 않는다. [4] 1945년 12월 5일에 시행된 비행 훈련 중 비행기 5대가 버뮤다 삼각지대를 통과하던 중에 실종된 사건. [5] ex) "여어~ 나는 항구를 떠도는 철새요." 사실 게임에서의 실종은 사망을 뜻하고, 해당 NPC가 사망했으니 새롭게 리젠된 것 뿐이다. [6] 초반부터 보면 실루엣이 붉은 눈과 해적 옷을 입는 것을 보면 테시타로 눈치챌 수 있다. 겉모습은 유령선이지만 밑은 문어 괴물 로봇이 있었다. [7] 그는 악명 높은 해적인데 어째서 무죄를 증명해달라는지는 의문. [8] 용기는 모건이 무서워서 보물 생각을 잊었다. [9] 원판에서는 한불새가 바다 속에 묻혀서 모을 수가 없다고 하고, 더빙판에서는 보물들은 모건 선장과 잠들기를 바란다고 나왔다. [10] 사족으로 작중 삼촌의 대사와 자료로 버뮤다 관한 음모론 같은 건 흰소리고 교통량이 많으니 자연스레 사고가 많은 것 뿐이라고 일축한다. [11] 서울 전철노선도 6호선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응암순환선 문서 참조. 물론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론상 차고 넘친다. 다만 그 방법이 거액을 들여 노선을 새로 만들거나, 어찌저찌해서 돈을 아끼더라도 지금의 응암순환선에 비해 비효율적인 방법들이기에 사업성이 낮아 제대로 실현할 수 없을 뿐이다. [12] 홈플러스 가양점, 홈플러스 강서점, 이마트 가양점. [13] 맞은편의 이름이 같은 정류장이 아닌 아예 동일한 정류장. [14] 타이완 인근이라는 뜻에서 포르모사 삼각지대(Formosa Triangle)라고도 지칭한다. [15] 파양호에서 발생한 일본군 수송선 실종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졌으나 이 역시 잘못 전해진 도시전설이었다. [16] 뿐만 아니라 지구 표면에 이런 지역이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10 군데(!!!)라고 되어있으며 지도에 표시까지 해두었다. 정보가 부족한 어린 아이들이 보면 사실처럼 믿기 좋게 되어있다. [17] 일명 덥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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