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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인천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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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역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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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솔루션 참가자3. 방송 내용
3.1. 26회 - 2018년 7월 27일
3.1.1. 텐동집3.1.2. 타코야키집3.1.3. 꼬마김밥집3.1.4. 기타
3.2. 27회 - 2018년 8월 3일
3.2.1. 스테이크집3.2.2. 돈말이집3.2.3. 마카롱집3.2.4. 사와디밥3.2.5. 타코야키집3.2.6. 텐동집
3.3. 28회 - 2018년 8월 10일
3.3.1. 꼬마김밥집3.3.2. 돈말이집3.3.3. 사와디밥3.3.4. 텐동집3.3.5. 조보아 vs 타코야키집 사장
3.4. 29회 - 2018년 8월 17일
3.4.1. 돈말이집3.4.2. 꼬마김밥집3.4.3. 사와디밥3.4.4. 스테이크집3.4.5. 텐동집3.4.6. 타코야키집(조보아의 아바타 솔루션)3.4.7. 마카롱집3.4.8. 리뉴얼 오픈
4. 방송 후

1. 개요

6번째 솔루션은 인천광역시 신포국제시장에서 진행되며 배우 김민교 정인선이 지원군으로 참여했다. 연예인 지원군이 참가한 마지막 솔루션이기도하다.

드디어 서울을 벗어나게 되었다. 예고편에서 백종원뿐만이 아니라 김성주, 조보아까지 동시에 음식을 뱉어버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시청자들은 뚝섬을 능가하는 슈퍼 빌런들이 나온다고 우려했는데, 적어도 음식맛이나 조리방법 등에서 혹평받은 가게들이 여럿 있지만 태도나 인성보다는 장사 초짜 티가 느껴지는 어리숙한 모습이 더 나와 뚝섬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평이다. 이번 편은 기존과는 다르게 4주로 편성되었다.

그런데 신포국제시장 청년몰은 6월 23일, 즉 뚝섬식당이 한참 혼나고 있던 당시 오픈한 곳이다. 개업한지 1달이 채 안된 상태에서 느닷없이 솔루션을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기존 취지가 무색해졌다. 다만 실제로 장사가 안 되는 죽은 상권이긴 하다. 죽어가는 게 아니라 죽어있는 상권 오히려 골목시장 취지에 맞는 곳이라고 언급되었다. 이후에도 회기동에서 멀쩡히 잘 살아있는 상권을 죽은 상권이라 말하는 병크를 저지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천시 중구로부터 2억 원을 받고 선정한 것이다. # 골목식당 측에서는 방송법에 따른 정당한 협찬으로 "청년몰을 살린다는 기획의도와 프로그램 기획의도가 부합한다. 방송법 규정을 준수한 정당한 협찬이다"라고 밝혔으며 해당 지역인 인천 중구청도 역시 지역 홍보 취지였음을 밝혔다. # 하지만 초기에는 상권 자체가 형성이 안 되어있어서 제작진이 거절할 정도였지만 2억의 제작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청파동 편에 들어 고로케집 프렌차이즈화 및 피자집 건물주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진의 투명성 문제가 도마에 올라 2억 문제 또한 재점화되고 있다.[1] 처음에 거절하려고 했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제작진의 주장일 뿐이며, 이것이 사실이라 해도 어찌 됐든 본 취지와 다르게 죽은 상권이 아닌 골목을 "돈을 받고" 선정했다는 사실은 마찬가지다.[2] 사실 이러한 소개 프로그램들은 일정 수준의 광고 효과를 보장한다는 점 때문에 방송의 재미를 위한 어느 정도의 대본이나 지원금이 있긴 했었다. 그러나 골목식당은 단순한 맛집 소개가 아니라 죽어가는 상권을 살리고자 진정성 있는 선정과 도움을 행한다는 공익적 취지를 내걸고 있었다. 즉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명목 하에 지분을 확보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건은 상권도 없는 골목을 돈 받고 홍보해준 것이 되어 방송의 근본적인 의도까지 역행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후 회차들의 논란까지 겹쳐 결국엔 홍보와 주작을 위한 방송이었다고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하는 한 예로 언급되는 것이다. 결국엔 시민단체의 고소로 이와 관련된 조사까지 진행되는 중이다. 애초에 결과가 좋고 돈도 적게 받았으니 2억 정돈 괜찮다는 주장부터가, "일은 잘했으니 남들보다 액수가 적은 뇌물 받은 것 정도는 괜찮다"는 식의 굉장히 악질적인 마인드와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푸드트레일러 형식으로 운영되는 가게 특성상 참가자들이 위생과 창업 교육 그리고 솔루션을 위해 이동해있을 때 백 대표의 현장 방문 편의를 위해 특수 제작된 이동식 부스를 만들어 운용했다.

지난 솔루션 에피소드들이 각각 5주 분량이었는데 비해 이번 청년몰은 4주 분량으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삼거리 꽃길편과 마찬가지로 크게 문제가 되는 가게는 없는 회였다. 제육볶음집과 비슷하게 타코야키 집이 1회차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긴 했지만 이후 성실하게 솔루션을 받고 개선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으며, 뭔가 어리숙하고 귀여운 모습과 조보아와의 깨알케미로 2/3주차 이후로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외 음식에 문제가 있던 꼬마김밥, 고기말이 집도 솔루션을 잘 따라줬으며 특히 꼬마김밥집은 실력은 다소 떨어질지언정 인성과 성실함에서 역대급 호평을 받았다.

1화 초반(27초~43초)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가장 유명한 테마곡인 헤드위그 테마곡이 흘러나온다.

2. 솔루션 참가자

이번 편은 붐업 요원 포함 골목식당 사상 가장 많은 7팀이 솔루션에 참가했다.
'신포국제시장'편 솔루션 참가자
참가자 주력 메뉴 비고 및 특이 사항
김민교, 정인선(김민교의 사와디밥) 태국식 덮밥 연예인 도전자
김선영, 한은미(온센텐동) 튀김 덮밥 예비 장모-사위
김도균 타코야키 음식보단 미모에 신경쓰는 비비남[3]
김성만, 박민영(만스김밥) 꼬마김밥 백종원 팬덤(부부)
한진석, 이상민 고기말이 아내들이 고등학교 동창이자 10년지기 동갑친구
박정영 스테이크 수입차 딜러 출신
박소슬(마카롱데이) 마카롱 파리바게트 6개월 보조알바 경력

이중 스테이크와 마카롱의 방송 분량은 거의 통편집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4회 방송에 편당 약 1시간 30분, 총합 5시간 이상의 방송분에서 스테이크와 마카롱 두 집의 방송 분량을 합쳐도 1시간이 채 안 된다.

3. 방송 내용

3.1. 26회 - 2018년 7월 27일

3.1.1. 텐동집

'텐동[4]집' 예비 사위랑 예비 장모님과 같이 하는 곳이었다. 결혼식만 안했을 뿐 사실혼 관계이며, 현재는 아내의 가족들과 같이 산다고 한다. 원래 사위가 요식업을 준비하다가 장모가 도와주게 되었고 장모의 실력이 뛰어나서, 결국 이 둘이 같이 하게 되었다. MC들 모두 이 특이한 조합에 놀랐다.

백종원이 시식을 위해 방문 했는데 예비 사위는 2년 동안 일본에서 공부해서 배운 거라고 한다. 기름은 식용유랑 참기름을 섞어서 쓴단다. 참기름 항목에서도 나와있지만 일본은 참깨를 볶지 않고 짜서 참기름 발화점이 높아서 100% 참기름을 쓰지만, 한국의 참기름은 참깨를 볶아서 짜기 때문에 일본보다 발화점이 낮기 때문에 다른 기름하고 섞어줘야 한다고 한다. 백종원 물음에도 막힘없이 응답하고 텐동도 예비 장모님과 환상의 호흡으로 만들어낸다. 백종원은 마치 자기 장모님과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백종원이 나온 음식을 보고 데코가 잘되었다고 칭찬하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렇지 않다고 칭찬한다.(기본 : 8천원, 아나고 스페셜 : 1만 2천원.)[5] 시식을 하는데 호평일색이었다. 칭찬을 듣고 예비 장모님은 눈물까지 보였는데 이때까지 고생한 예비 사위가 인정받는 게 좋아서 그랬다고 한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도 볼 수 있는거지만 백종원이 입가에 미소가 걸린채로 말 없이 다 먹으면 정말 맛있는 거다.

어설픈 실력으로는 손도 못 대는 고난이도 튀김인 온센타마고[6] 튀김도 노른자가 익지 않게 잘 튀겼고, 핵심인 새우 튀김은 튀김 소스를 뿌려도 튀김의 바삭 바삭함을 잃지 않는다고 칭찬하였고, 바삭거리는 씹는 소리를 상황실에 직접 들려주는 것으로 확인사살까지 했다. 튀김이 많은 것을 고려하여 밥을 적게 조절했다고 한다.[7] 백종원은 개인적으로 텐동을 좋아한다고 하며 먹는 동안 골목식당이 아니라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찍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억지로 흠을 꼽는다면 붕장어(아나고)를 미리 손질 해서 냉장시킨 것을 쓴 탓에 '잡냄새'가 났다는 것 정도지만, 다른 장점들이 그걸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했다. 얼마 전의 가시가 나온 붕장어 때문에 백종원 입장에서는 불안할 만도 한데, 다행히 텐동집의 붕장어는 제대로 손질되어 있었다. 주방까지 모두 깨끗해서 훈훈하게 끝났다. 심지어 식재료를 준비한 날짜를 보관통 뚜껑에 다 기록해서 붙혀뒀다. 예비 사위는 장사하는데라면 다 해야하는 것이라고 아주 당연하다는듯 말한다. 문제는 지금껏 안 하는 집이 좀 많았다는것이다. 예상과는 달리 기본기가 매우 잘 잡혀있어서 오히려 어색할 정도이며, 다른 집 사장들이 종종 이 집에 조언을 구하곤 하고, 사위 사장 같은 경우 별명이 '청년몰의 백종원'일 정도. 애초에 평가 전부터 수익이 가장 높은 가게라고 나왔다. 그 이유가 증명된 것. 백종원도 제 2의 백종원 호칭 사용을 허가했다. 참고로 예비 사위 사장님은 지금은 어마어마한 모욕인빅뱅의 승리 닮은꼴, 예비 장모 사장님은 여배우 이일화 닮은 꼴이라 화제가 되기도.

3.1.2. 타코야키집

' 타코이카야키집[8][9]'을 방문하는데 딱 한번 다녀왔던 정통오사카식 데카 타코야키를 하는 집이라고 한다.[10] 사장이 미리 온 백종원을 보고 놀라면서 타코야키를 만들기 시작한다. 너무 느린 손놀림과 엉성한 폼으로 백종원 마저 그 모습을 보면서 당황했다. 타코야키를 만드는데 20분이나 걸렸다.

다 만들고 백종원이 시식하는데 한 알 먹어 보고 '타코야키'가 아니라 문어 대신 오징어[11]가 들어간 '이카야키' 라고 바로 알아챘다. 식당의 타코야키라는 글과 문어 그림이 클로즈업 되는데 사장도 인정한다. 하지만 왜 문어가 아니라 오징어를 쓰는지 말을 해주지 않았다. 백종원은 문어를 쓰지 않을거면 원산지 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12] 시식 평은 '이건 부드러운 게 아니라 반죽이 잘못된 건데 아무 맛도 없잖아요. 어설퍼 보였는데 그 어설픔이 맛에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라면 혹평을 하면 이때 까지 먹은 타코이카야키 중 가장 맛없다고 한다.

2부에서 주방을 보는데 주방 상황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우선 냉장고를 보는데 냉장고의 성에를 보고 경악과 함께 냉장고의 재료를 꺼내면서 화를 낸다.[13] 보통 골목식당 촬영을 한다고 하면 대충이라도 정리를 하는데 여기는 하나도 정리 되어 있지 않았다고. 타코야키 틀을 보는데 중고가 아니라 새 것인데도 기름 때가 끊임없이 나오자 또 경악한다.[14] 오징어랑 파를 확인하는데 파는 오래된 것과 새 것이 섞여있었고 오징어는 냄새를 맡아보고 당장 버려야 한다고 내동댕이 친다. 여기서 가장 신선한 것은 '텐동집'에서 얻어 온 ' 튀김 부스러기'라고 한다. 소스 통도 관리가 안되어서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통을 닦아주었음에도 소스 통을 뚜껑을 열자 뚜껑과 몸체의 톱니에 소스가 많이 묻어 있는데다가 몸통에서도 기름기가 계속 나왔고, 사장님 손으로 얼굴 만질 시간에 소스 통이나 닦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소스 통을 얼굴에 비빌 수 있을 때까지 닦아야 한다면서 질책한다. 반죽도 자기 레시피로 만든 거라고 했지만 백종원이 다시 물으니 자기 아는 지인이 가르쳐 준 것라고 말을 바꾸면서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냉장고 보호비닐을 떼지도 않았는데도 상태가 이 모양인데 자기 가게 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따지면서 이건 학대라고 지적한다. 평가가 끝난 후 주인은 자기가 만든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작가를 부르더니 평소처럼 자신의 입맛엔 맞는다고 주장했다. 여담으로 소개할때 나오는 배경음악이 바로 나루토의 OST중 하나.

3.1.3. 꼬마김밥집

'꼬마김밥집'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금슬이 매우 좋은 곳으로 나왔다. 남편의 학구열이 상당한 편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역시 이전 회차부터 꼬박꼬박 챙겨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만으로 음식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메뉴는 총 7가지로 하나당 700원이며 세트로 시킬 경우 약간의 할인이 적용된다.[15] 백종원은 야채김밥을 제외한 6가지 메뉴의 김밥을 세트로 시켜 하나씩 맛보았다.

만드는 과정에서 손이 느리고 지나치게 비주얼을 신경쓰는 탓에 시간이 늘어져 10분이 넘어서야 완성이 되었다. 백종원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은 메뉴마다 개성이 부족해서 각 메뉴가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분간하기 조차 힘들다는 점이었다. 겉으로는 분간이 거의 힘들고 맛 역시 특별한 차이가 없어 그나마 인상적인 메뉴가 땡초와 멸치김밥이라고 지적했다. 땡초와 멸치가 고추와 어류 특유의 맛이 강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인상적이라는 두 메뉴도 사실 음식 실력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2번째 지적은 밥의 식감이 좋지 않다는 점이었는데 이후 주방 점검에서 식초가 그 원인임을 알게 된다.

즉 여태껏 김 초밥을 만들고 있었던 것. 결국 백종원은 다음 장사 때는 반드시 식초를 빼라고 조언하였고, 남편 측은 그 조언을 받아들인다. 요리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백종원의 말을 경청하고 꼼꼼히 필기하며 열심히 배우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으며, 심지어 "백종원이 장사 접으라면 접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굳이 도움이 필요한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텐돈집이나, 반대로 도움을 받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알 수 없는 무성의한 모습을 보인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오랜만에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는 참가자가 등장했다는 평가. 특히 이전 회차에서 실력은 고사하고 태도마저 불손한 참가자들 때문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적어도 인성과 멘탈 면에서 전 출연자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기 때문에 응원하는 여론이 많았다. 여러모로 백종원의 과거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푸드트럭의 참가자였던 핫도그 아저씨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었다.[16]

3.1.4. 기타

3.2. 27회 - 2018년 8월 3일

3.2.1. 스테이크집

'스테이크집'은 "미나상 스테이크", "치즈상 스테이크"가 주력 메뉴인데 미나상의 경우 박정영 사장의 여자친구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잘나가던 연봉 1억 5천의 수입차 딜러였으나 직장을 그만두고 과감히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지만 아직 칼질과 가위질등이 어설퍼 보이는 모습. 이걸 본 조보아는 "식당을 영업하는 것 보다는 대학교 축제에서 장사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백 대표는 메뉴를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서 백 대표는 기본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여기서 박정영 사장이 "미국산 프라임 등급을 쓰는데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백 대표는 "경우에 따라 등급이 낮아지는 건 말이 안 되며, 낮은 등급부터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시식을 하는데 "고기 만지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인은 가위질이 서툴러서 심을 잘 자른 데가 있고 안 자른 데가 있는 등 들쑥날쑥했던 것이다. 그냥 고기구이 같았으며, 소금간을 해도 심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스는 괜찮았다고 한다. 이곳은 음식 맛을 잡고 고기 굽는 법이나 손질 등을 손보면 될 것으로 보여진다.

3.2.2. 돈말이집

이어서 '타코야키집' 바로 옆에 위치한 '돈말이집'은 10년지기 절친 둘이 운영하는 곳이다.[17] 주 메뉴는 대패삼겹살에 새송이 버섯을 말아 소스를 끼얹어 낸 "돈말이"와 제육볶음을 비빈 밥에 치즈를 넣고 주먹밥을 만들어 튀긴 "제육밥튀김"인데 제육밥튀김을 본 백 대표는 "아란치니"[18]를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이야기하길 이 둘은 아란치니도 모르는데다가 두 메뉴가 모두 촬영 이틀 전에 새로 교체한 메뉴라고 한다.[19] 더군다나 점심장사도 하고 여러모로 어설픈데 이 집은 골목식당 사상 가장 생초보 장사꾼이 운영하는 집이다. 심지어 손님에게는 이 식당에서 가장 맛없다고 스스로 셀프디스를 하기도 한다. 백 대표는 사장들이 강의를 듣는 틈을 타 현장 점검을 위해 "돈말이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의를 듣던 두 사장은 도중 가게로 돌아와 백 대표의 현장 점검이 시작되었다.

먼저 '제육밥튀김'이 먼저 나왔는데 2분 30초로 생각보다 빨리 튀겼다고 지적하고 커팅을 했는데 치즈가 안 녹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시식에서 돈말이를 먹는데 잠시 뒀더니 물이 생겼다. 들고다니며 먹기 불편해지는 단점이 생겼으며 이와 함께 버섯이 충분이 익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시식을 하는데 처음엔 괜찮으나 씹히는게 거북하고 수분이 계속 나온다고 한다. 이어서 '제육밥튀김'을 먹는데 먹고 나서 냄새를 맡고는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를 찾더니 뱉어버렸다. 고기냄새가 확올라왔다고 한다. 그 뒤 백 대표는 조보아를 호출했다. 조보아는 맛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먹어보더니 결국은 조보아도 뱉었다. 조보아는 튀김이 눅눅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남은 것 중 하나는 상황실에 있는 김성주에게 전달하기로 한다.[20] 김성주 :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리고 김성주도 문제의 '제육밥튀김'을 시식하는데 김성주마저도 뱉어버렸다. 김성주 : 아무리 노력해도 장점을 찾을 수가 없다; 결국 골목식당에서 처음으로 3 M C 모두 다 뱉었다(...) ㄷㄷ

이어진 주방 점검에서 제육밥튀김의 문제점의 원인을 발견했는데, 미리 만들때 빵가루를 묻혀놔서 튀겨져도 눅눅해진 상태에서 튀겨졌고, 볶음밥에 고추장을 넣어서 이게 빵가루에 배어 튀길 때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해결책으로 주먹밥에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쓰고 주먹밥은 미리 보관해도 좋으나 튀길 때는 주문 즉시 튀김옷을 입혀 튀길 것을 제시했다. 주방관리는 괜찮아서 역시 이 곳도 맛을 잡아가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제육밥튀김은 메뉴에서 뺐고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3.2.3. 마카롱집

이번엔 골목식당에서 처음으로 디저트집이 참여했는데 바로 '마카롱집' 모 제과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6개월 알바하다 제빵의 매력에 이끌려 마카롱 장사를 시작했다고한다.[21] 일일이 크기를 맞추는 모습이 나왔는데 바로 이 집은 수제 마카롱 집이다. 짤주머니로 반죽을 짜서 만드는 "마카롱 꼬끄"였던 것. 초보자들의 경우 일정 크기로 맞추기 위해 일정크기에 원이 인쇄된 종이, 그 위에 테플론 시트지를 깔아 마카롱을 만드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리고 마카롱집에서 파는 마카롱은 크림이 많이 들어가는 뚱카롱이었다. 백종원이 걸어서 마카롱집을 방문할때 깨알같이 러블리즈 아츄가 흐르다가, 문을 여는 순간 딱 그친다. 맛있는 걸 해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 생겼어♬백종원 가게를 소개할때 흐르는 음악은 청년몰편이 나올때쯤에 발표된 TWICE의 신곡 Dance The Night Away.

현장점검을 온 백 대표는 순수우유와 뽀또치즈 마카롱을 주문했다. 마카롱을 먹고 백 대표는 악마의 맛(=중독성이 강한 맛)이라고 평하고 현장에서 바로 마카롱을 만드는 과정을 술술 풀어냈다.(집에서 자녀들에게 가끔 만들어준다고 언급까지 했다.) 백 대표는 마카롱의 맛이 있었고 잘만들었는데 마카롱의 진열이 아쉬웠다고한다. 마카롱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제가 아니라 공장에서 찍은 거 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열상태가 문제였지 맛이 좋았다는 평이다.

3.2.4. 사와디밥

김민교와 정인선이 운영하는 지원군의 가게이름은 '사와디밥'[22]인데 태국식 덮밥을 주력으로 하는 집이다. 김민교는 이번 편을 위해 직접 태국 현지로 가서 태국 요리를 배우고 왔다.GTA 태국[23][24] 그리고 시장 조사차 태국전통시장을 방문했고 돌와와서 급성장염으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집에서 연습하며 철저한 준비를 보여줬다. 정인선도 백 대표의 연구실에 들려 연구를 했다.

이후 백 대표가 찾아왔다. 김민교는 '팟 파카오 무 쌉'[25], 정인선은 누룽지에 김치볶음과 토핑을 얹어낸 '누룽지 김치치즈볶음'을 내세웠다. 먼저 누룽지 김치치즈볶음을 본 백 대표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맛은 있는데 사업성이 없고, 앞서 평가한 버섯돈말이와 비슷하게 밥사이로 김치국물이 나와 먹기 불편했으며 누룽지 제조시간이 길어 회전율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때 정인선은 아이디어만 좋다는 백대표의 평에 기뻐하는 반응이어서 백대표가 이해를 못했나 싶어 제차 설명한다. 정작 정인선 본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가 가장 궁금했던 모양. 이어서 김민교의 '팟 파카오 무 쌉'을 먹는데 업그레이드 된 맛으로 백 대표의 칭찬을 받았다. 결국 주력으로 '팟카파오무쌉'으로 삼게 되었고 분업을 잘 할 것을 주문했다.[26]

3.2.5. 타코야키집

현장점검을 마치고 1주일 뒤 다시 찾은 골목식당 팀. 상황실에서 장사 준비를 관찰하는데 문제의 타코야키집은 사장이 아직 출근을 하지 않았다. 여기서 '정통 오사카식'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정통 오사카식 타코야키 반죽에는 생강초절임( 베니쇼가)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도균 사장이 다른 사장들에 비해 늦은 10시 43분에 출근을 했으며 장을 보고 출근하는 보통의 가게들과는 달리 출근한 지 몇분 후 장을 보러갔다. 그리고 이 곳의 경우 청소를 하라는 지적을 했는데 아예 화구와 냉장고 등을 새로 교체했다. 냉장고는 기존 냉장고가 성에 제거가 어려워 아예 바꿨다고한다. 그외에도 이전 보단 위생상태는 나아진 모습이지만, 가장 중요한 타코야키 판의 상태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그리고 백 대표는 정통 오사카식이라는 표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김도균 사장도 베니쇼가가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즉 들어가는 재료부터 정통 오사카식이라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도균 사장도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검은 마스크를 쓰는데 손님 앞에서 대면장사에 문제가 생김을 지적하고 백 대표는 위생마스크를 가져다 주었다. 백 대표는 또 냉장고를 여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알고 보니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았다. 그리고 열어 보니 사용 설명서를 꺼내지도 않고 그대로 둔 것이다.[27] 게다가 칸막이도 설치되지 않았다. 김도균 사장은 타코야키 스킬이 아직 부족하다고 솔직히게 이야기했다. 백 대표는 이후 타코야키를 시식했다. 백 대표는 만드는 실력과 속도에 문제가 있어 기술연마를 할 것을 주문했다.[28] 그리고 텐동집 점검 갈 때 조보아가 친구들이 이 프로를 보며 "백종원이 점검이나 상담하러 갈 때 '다녀오세요'라고 하는 거 외엔 하는 일이 없다"라고 놀린다고 셀프 디스를 시전하더니, 뭔가 보여주고 싶다며 타코야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조보아와 김도균 사장 간의 타코야키 대결이 성사되어 다음 주(8월 10일)에 방송될 예정이다.[29]

3.2.6. 텐동집

'텐동집'에서는 점심장사 모습을 관찰했다. 남자 손님들이 왔는데 2km나 떨어진 곳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모습이다. 그러나 이후엔 손님이 오지 않는다. 원인은 푸드트럭치고는 부담스러운 가격대. 조보아도 가격이 부담스러웠다고 지적했다.[30] 그래서 백 대표는 튀김 종류를 줄이고 가격을 5~6천원대로 낮췄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텐동집에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이후 백 대표가 설득하며 한은미 사장과 김선영 사장은 백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2시간만에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손님 입장에서 먹어보기 위해 손님 테이블에서 시식을 해보며 보완을 했고 작가들과도 이야기했다. 백 대표는 연락을 받고 바로 텐동집을 찾아왔다. 두시간만에 만들었다는 말에 백 대표는 '아니 일주일 줬는데 벌써?' 하는 반응이었다. 이어 "참 성질 급해요~ 나 너무 좋아" 라면서 좋아했다. 또한 배우려는 태도 점수 만점이라고 평했다. 역시 청년몰의 백종원답다.

텐동집이 낸 새 메뉴은 ①새우, 느타리 위주/②새우, 꽈리고추 위주 /③새우, 반숙달걀 위주/④야채튀김 위주의 4가지 버전의 덴돈이다. 2시간만에 4가지 텐동의 연구를 마친 것이다.[31] 가격은 5천원으로 책정했고[32] 회전율 문제로 이 4개 메뉴중 하나만 골라 장사를 하겠다는 것. 일단 백 대표는 야채튀김 위주의 텐동은 탈락시켰고[33], 백 대표는 달걀과 꽈리고추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꽈리고추가 좋았다며 결국 ②번으로 팔기로 메뉴를 수정한다. 그리고 저녁메뉴랑 같은 그릇을 사용하고, 설령 손님이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밥을 많이 넣어 볼륨감을 살릴 것을 주문했다.[34] 그리고 1주일간 손님 반응을 보며 자신감을 쌓아갈 것을 주문했다.

3.3. 28회 - 2018년 8월 10일

3.3.1. 꼬마김밥집

'꼬마김밥'집은 백종원과 컨테이너가 찾아오자 잔뜩 긴장하며 우황청심환을 찾지만 백종원이 들어서자 남편은 팬심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35] 백종원은 꼬마김밥집이 그의 조언대로 밥에 식초를 뺐음을 알고 김밥 하나를 받아 시식한 후 김밥의 밥은 어떤 밥이 어울리냐는 돌발질문을 하고, 사장 부부는 고두밥을 고르나 백종원은 보통 대부분 그렇게 알지만 오히려 살짝 진밥이 낫다고 알려준다. 일반 밥이나 고두밥은 밥 자체가 재료들과 안 어울리고 겉돌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종원은 직접 주방에 들어가고 사장 아내에게는 상황실에 가보라 한 후 사장 남편과 둘이 남아있는다.[36] 그러나 이런 연출과 달리 백종원은 26화에서 언급했지만 김밥들 대부분이 무개성하다는 문제점을 냉정하게 지적하고 김밥 재료들을 꺼내게 한다. 덧붙여서 텐동집에 가 튀김 부스러기인 텐카스를 얻어오라고 시킨다. 의아한 지시임에도 남편이 군말없이 바로 가자 상황실에서는 교주와 신도 사이 같다는 드립을 친다.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자 백종원은 김밥에 텐카스와 단무지, 타르타르 소스만 넣을 거라는 발언으로 사장을 당황시키나 그럼에도 시키는 대로 만든다. 굉장히 특이하고 단순한 재료 조합임에도 김밥이 맛있자 백종원은 김밥 만드는데 너무 틀에 박혀있다는 지적을 하고서는 국내에서 파는 곳이 거의 없다는 말을 하고 시험적으로 만든 김밥 조합에 치즈와 햄 등을 더한 뒤 돌돌 마는 것이 아닌 책처럼 반으로 접으라고 하는데, 그 모양이 마치 토스트 샌드위치와 비슷하고, 먹는 방법까지도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흡사하다.[37] 백종원은 이 김밥은 속재료가 제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응용해 넣을 수 있으며, 즉석에서 주문에 따라 토핑을 골라 넣는 것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을 하고[38] 백종원 본인이 개발한것은 아니고 외국에서 파는것이라며 어떤 토핑으로 할 것인지 숙제해 오라고 한 후 도움이 될만한 힌트 단어 OK_____를 적어주고 나온다.[39] 남편은 얼른 필기를 하고, 돌아온 아내를 보자 솔루션을 해준 김밥을 다시 만들어보고 시식한다.

3.3.2. 돈말이집

'돈말이집'은 시작부터 멀티탭에서 스파크가 튀겨서 두꺼비집을 내리는 등 심상치 않다. 이번은 인근 대학교[40] 의 여학생 10명을 시식단으로 꾸려 두 조로 나눠 불러서 제육밥튀김이 과연 살아남을 것인지 확인하기로 한다. 지난 번 조언에 충실히 따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초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에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한숨을 쉰다.

주문받은 제육밥튀김을 조언대로 즉석에서 튀기자 백종원은 전처럼 냉동상태에서 튀겼다면 녹는 것까지 포함해 시간이 길어져 기름 온도가 낮아지니 그만큼 기름을 더 먹어 느끼해지기에 즉석에서 튀김옷을 입혀 튀기고, 한꺼번에 튀기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돈말이네는 조급한 마음에 음식들을 한꺼번에 튀기는 실수를 저지른다. 역할분담도 전혀 안 되어 상황실에서 실소가 흘러나온다.
완성 후 상황실까지 잘못 찾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 간신히 상황실에 돌아와 제육밥튀김에 대한 시식단의 평을 듣는데, 혹평 일색이라[41] 돈말이네는 멘붕한다.[42] A 시식단이 돌아가고 급히 가게로 돌아가 어떻게 할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의 돈말이네를 본 백종원은 아예 한 입 크기로 만들어서 튀기는 것이 낫다고 두 MC에게 알려준다.
튀김반죽을 빵가루에서 찹쌀가루로 바꾸고 내용물에 치즈를 다시 넣는 변화를 준 후 B 시식단이 오자 아까와 달리 한꺼번에 넣지 않고 나눠서 넣어 튀기고 소스를 뿌리지 않으며, 역할분담까지 한다. A 시식단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여전한 개선점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이쯤 되면 텐동집에서 튀김을 배워야 할 것 같다.[43]

3.3.3. 사와디밥

'사와디밥'의 주방장인 김민교가 스쿠터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44]먼저 와서 준비하던 정인선이 맞아주고, 본격적인 가오픈 준비를 한다. 연습용으로 만든 계란 프라이 바닥이 타자 김민교는 조금만 더 일찍 꺼내면 된다고 조언해주고, 팟카파오무쌉을 만들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워낙 손님이 없다보니까 홍보하는 모습이 어딘지 공허한 외침처럼 됐다. 이에 사와디밥은 솔루션에 참가한 가게들에 떡 돌리기처럼 팟카파오무쌉을 돌리며 맛을 평가받아본다.
그 사이에 가게 앞에 와서 살펴보던 손님들을 발견하자 얼른 메뉴를 만들어 대접한다. 넉살 좋은 대접과 역할 분담, 높은 요리 완성도를 보여줘 상황실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나 능숙한 접객으로 김민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인선의 모습이 더욱 칭찬받는다. 입소문이 퍼졌는지 줄을 서서 기다릴만큼 문전성시다. 정인선은 화장실 가는 걸 잊어버렸다고 할 정도로 가오픈은 성공적으로 마친다. 조보아는 장사하는 김민교의 모습을 보고 이전에 같이 드라마 찍었던 때를 회상했다. 은근히 자기랑 닮았다고. 게다가 민교의 다루는 스킬도 대단하다. 중식 팬인 웍은 무게가 꽤 나가서 손목 스냅으로 튕기는 게 상당히 힘들다.

3.3.4. 텐동집

7월 28일 오전 11시 텐동집은 이번에도 손님이 있다.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방송 에피소드 첫 회인 26화가 나가고 난 다음 날이라 그런지 북적인다. 특히 스페셜 텐동이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워낙 한꺼번에 몰려오는 손님을 처음 받아봐서인지 실수가 몇 차례 나온다. 이에 백종원은 직접 가서 살펴보기로 한다.

역시나 실수 이유는 많은 손님을 처음 대접한 것에서 나온 경험 미숙이었다. 애시당초 트레일러로는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손님 숫자였으니... 백종원은 잘해오고 있는 집이니 이번이 마지막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이번에 확실하게 의견교환을 나눠보자고 제안한다. 이에 사위는 지난 번 붕장어 지적을 받은 후 직접 연안부두에 가서[45] 살아있는 붕장어를 구입해 집에서 손질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텐동집에서 쓰는 9미에서 11미 가량[46] 크기의 붕장어를 파는 곳이 없어서 말 그대로 발품 뛰며 간신히 원하는 규격의 붕장어를 구해 와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었다.

백종원은 스페셜 텐동이 가장 비싼 이유가 붕장어 관리 때문이라고 하면서 단가 높은 메뉴로 매출 상승을 노리느냐, 실속을 노린 메뉴로 회전율 상승을 노리느냐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하며 차라리 과감하게 붕장어를 빼는 것이 낫다는 말로 후자를 권한다. 실제로 스페셜 텐동을 못 먹고 발길을 돌린 손님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스페셜 텐동을 빼고 좀 더 회전율 높고 접근성이 편한 기본 텐동을 가자고 하려는 찰나 장모가 점심 특선 5천원 텐동에 온센타마고가 없어서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1천원을 올려 온센타마고를 추가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한다. 백종원은 지금보다 더 손님이 늘 텐데 온센타마고를 기존보다 더 많이 만들 각오가 됐냐는 질문을 던진다. 텐동집은 각오가 됐다는 대답을 하고서 사위가 지금 파는 메뉴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장모의 발언을 이어서 점신 특선 텐동에 1천원을 올려 온센타마고를 더한 6천원짜리 텐동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여 백종원은 칭찬해주고, 채소튀김을 계절에 맞게 준비해주는 것을 잊지말라는 조언을 덧붙여주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걸로 훈훈히 솔루션을 마친다.[47]

3.3.5. 조보아 vs 타코야키집 사장

모든 가게들이 장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문제의 타코야키집은 자리가 비어있어서 상황실에서는 혹여나 저번의 혹평으로 접은 게 아닌가라고 걱정하던 찰라 모습을 드러낸 타코야키집은 머리를 짧게 깎고, 복장도 검은 마스크를 벗고 한결 깔끔하게 정리해서 상황실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백종원이 지적한 숙련도 향상을 과연 1주일 동안 확실하게 했느냐가 관건인데, 손님 중 1명이 "알바를 써야겠다."고 혹평하자 백종원은 연습을 제대로 안 했다며 탄식한다. 김성주가 1주일 타코야키 만들기 특훈을 한 조보아에게 실력을 겨루면 어떨 거 같냐고 살짝 떠보자 조보아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타코야키집 일일 알바 겸 실력 겨루기를 위해 조보아가 가게에 도착한다. 사전에 언급이 없었기에 타코야키집 사장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조보아를 닮은 포켓몬 음료수를 건네며 접객해줬다.[48] 나름대로 조보아에게 타코야키 만들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지만 상황실에서는 둘 실력차이가 별로 없다면 사장의 정신적 데미지가 클 거라는 이야기를 나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의 조언을 받은 조보아는 본격적으로 타코야키를 만드는데, 1주일 특훈이 헛되지 않은 손놀림을 보여 백종원도 순간 놀란다. 정작 사장은 칭찬하기 바빠서 긴장하는 모습이 안 나온다. 조보아는 아예 사장의 도구로 바꾸고 다시 타코야키 만들기에 돌입해 둘이서 나란히 타코야키를 만든다. 그 모습을 보던 백종원은 일본에 가면 자동으로 타코야키 철판을 굴려주는 기계판이 있다는 걸 알려주면서 톡톡톡 굴리는 원리가 조보아의 타코야키 만드는 방법과 흡사하다고 한다. 도구로 틀 안에 토독토독 모아주는 것만 잘 해주면 알아서 골고루 익는다는 말은 덤. 반면 사장은 불안감으로 한번에 돌리려 든다며 저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저런다고 지적한다. 더군다나 매끄럽게 돌리는 것도 아니었다.
백종원은 자기가 내려갈 것 없이 조보아가 훨씬 낫겠다는 말을 하며 그 증거로 두 사람의 타코야키 완성품을 보면 14개월 했다는 사장과 1주일 연습한 조보아의 실력차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한층 더 충격요법을 위해 손님 비교 반응을 접하게 한다. 이를 위해 김성주가 가게를 찾아가서 먼저 음료수를 조보아만 챙겨줘서 백종원이 화났다는 농담 섞인 말로 포석을 깐다. 사장의 경력을 물어본 후 1주일 연습한 조보아가 사장보다 나으면 그건 문제있다고 지적을 가하고, 여전히 여유로운 사장에게 정색하며 자기가 온 목적을 알린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데, 마침 타코야키를 먹기 위해 온 손님 중에 일본인이 있어서 더욱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중간에 사장이 한손으로 하자 백종원은 두 손으로 타코야키를 만드는 건 단지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타코야키의 특징 중 하나인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있어서인데[49] 한손으로 하면 퍼포먼스 효과가 반감된다며 지적한다. 심하게 말해 무성의하다는 말을 들어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완성 자체는 사장이 먼저 하여 먼저 시식에 들어갔다. 조보아도 곧 완성되어 뒤이어 나갔다. 백종원은 조금씩 굴려가면서 익힌 조보아 방식이 좀 더 맛있게 나왔을거라고 예측했는데, 역시나 시식하러 온 사람들 대부분이 조보아가 처음 만드는 것이 맞냐며 조보아에 대한 평이 더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찾아온 시식자들은 타코야키의 본고장 오사카 출신 유학생들이라 오사카식을 자처하는 사장은 제대로 임자 만났다는 표정을 짓는다. 평소에 그렇게 자랑하던 오사카 관련 이야기를 오사카인들 앞에서는 한 마디도 안 했다. 오사카인들은 타코야키에 베니쇼가가 빠졌다는 점을 놓치지 않았고,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해먹는다며 괜히 타코야키 본고장 출신이 아님을 보인다.[50]

타코야키 대결 총점은 4:3으로 조보아의 근소한 승리였다. 조보아는 개선장군이 되어 상황실로 돌아왔지만 백종원은 사장이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조보아와 타코야키 만든 것만 좋아한다며 혀를 찬다. 결국 백종원이 직접 내려가 팩폭 연타를 날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백종원은 사장을 자기가 앉은 컨테이너 자리로 부르고 스스로 주방으로 올라가 조보아가 타코야키를 만드는 모습과 사장이 한손으로만 하던 모습을 손님 시선에서 비교해 보기 및 뒤집는 방식의 비교까지 보여주면서 어디가 더 화려하고 전문성이 있는지 직접 깨닫게 한다.[51] 백종원은 사장보다 훨씬 나은 고수의 실력을 한번도 못 봐서 배우거나 실력 향상이 전혀 안 됐고, 오사카식을 표방하면서 정작 기술은 오사카식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주일 연습한 조보아가 1년 넘게 했다는 사장보다 더 잘 했던 건 그냥 생각을 안 하고 만든 사람과 하나하나 생각하고 집중한 사람의 차이에서 나온 결과라는 쓴소리를 덧붙이고, 다음 주에 다시 조보아를 투입한다며 그때는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다음 솔루션이 진행된다는 통첩을 날린다. 비록 하나같이 쓴소리였지만 그래도 단정해진 외모와 한층 더 나아진 주방위생을 칭찬해준다.

3.4. 29회 - 2018년 8월 17일


타코야끼집에 조보아가 또 왔다. 지난 화와는 달리 이번에는 최근 붙여진 빌런판독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거침없는 팩폭을 날려대는 모습이 예고에 떴다. 흑화 직전

3.4.1. 돈말이집

'돈말이집'이 메뉴를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주력 메뉴 정하기와 업무 분담을 위해 돼지고기와 튀김을 주제로 요리대결을 펼쳐 이긴 사람이 주장을 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준비하는 동안 서로 연락을 안할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대결 당일 두 사람은 모두 둥근 공모양 비주얼의 요리를 냈다. 4분 30초와 4분으로 각각 다른걸로 보아 다른 재료를 썼다. 낸 요리는 은박지가 이상민 사장, 검은 그릇이 한진석 사장의 요리다.

먼저 이상민사장은 멘치카츠[52]를 만들었다. 백 대표도 원래 이 메뉴를 생각했다고한다. 그런데 살짝 덜 튀긴 맛이 났다고 한다. 한편 한진석 사장은 스코티시 에그[53]를 만들었다. 여기선 메추리알로 사용했는데 백 대표는 팔기엔 불편할 거 같다고 지적했다. 같은 돼지고기 튀김이지만 일식과 양식의 요리를 낸 것이다. 백 대표는 맛은 스코티시 에그가 나았으나 주방 효율성은 멘치카츠가 나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백 대표는 한진석 사장을 이 식당의 주장으로 선택하고 메뉴는 고기를 둥글게 하여 튀겼다는 것에서 백 대표와 두 사람이 의견일치를 보았고 주방 구조상 편의를 감안하여 멘치카츠로 하고 양념 솔루션등을 하기로 했다.

이후 만든 것을 3MC가 검증해보기로 한다. 주변 사장들의 반응을 물은 조보아의 질문에 지금까지 한 것중 제일 좋았다고 한다. 메뉴의 이름은 돈돈튀김인데 조보아는 맛있다고하는데 의심하던 백 대표와 김성주도 한입을 먹고 맛있다고 칭찬했다. 고소함과 양파맛이 지나면 진짜 맛이 느껴졌다는 백 대표의 평가다. 그리고 소스와 튀김 두께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후춧가루를 소스에 추가하고 고기를 납작하게 튀기는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질문을 했는데 백 대표는 답보단 여러 상황을 보며 대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 뒤 백 대표의 주문대로 다시 수정해 조리를 하고 시식 결과는 합격이었다. 김성주는 본인이 원하는 맛이었다고한다.

3.4.2. 꼬마김밥집

'꼬마김밥'집은 사각김밥 연구를 위해 오키나와를 탐방하여 그 지역의 사각김밥을 구입해 먹어보고 분석하여 연구했다. 백 대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라고 한 건데 직접 오키나와까지 갈 줄은 몰랐다고 놀라지만 벤치마킹의 좋은 선례가 될 거 같다며 부부를 칭찬했다. 심지어 이 부부는 현지에서 저울을 사며 무게를 측정하고 자를 들고와 길이를 재는 등 철저한 분석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 6가지의 김밥을 준비했다. 튀김 부스러기랑 햄은 공통적으로 들어가있고 심지어 두부를 넣은 거도 있는데 백 대표는 벤치마킹이 아닌 카피를 했다고 지적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잘못된 조합으로 맛을 해쳤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좋아하는 재료로 빠른 시간에 만들수 있고 궁합이 맞는 속재료로 김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포장도 재료가 잘보이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백 대표는 숙제를 내주고 자리를 나섰다. 이 집은 이후 1달 가까이 장사를 접고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백 대표가 찾아왔고 아내 박민영 씨가 상황실로 간 가운데 평가가 이뤄졌다. 김성만 사장이 준비했던 결과물은 햄과 치즈, 돈까스와 양배추, 땡초와 어묵의 조합의 사각김밥을 만들었다. 백 대표는 돈가스 김밥이 히트치겠다는 말까지 할정도로 호평했다. 햄치즈 김밥도 역시 통과, 땡초어묵은 아내도 기대하는 조합인데 백 대표도 역시 땡초어묵이 제일 맛있다고 호평하며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 대표는 1달에 1번 개발하는 등 꾸준한 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주문하고 가게를 나섰다. 이후 싸인을 받고 백 대표와 사진을 찍었다.[54]

3.4.3. 사와디밥

김민교 정인선의 '사와디밥'에서는 김민교가 태국식 샐러드 요리인 ' 솜 땀 타이'[55]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이후 돌아와서 백 대표의 평가를 받았다. 김민교는 단일메뉴는 부족해보여서 사이드 메뉴로 준비했다고한다.[56] 조리를 시작하며 김민교와 백 대표는 둘이서 태국 요리에 대한 지식을 술술 풀어내는데 정인선은 거기서 굳어지고서는 왠지 TV에서 둘이 대화하는 걸 시청하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이후 시식하는데 백 대표는 팔아도 될 만큼 호평을 했다. 그 사이에 조보아가 찾아왔는데 조보아는 팟카파오무쌉이 먹고 싶어 찾아왔다고한다. 조보아도 역시 팟카파오무쌉과 쏨땀 모두 맛있었다고한다. 백 대표는 더이상 솔루션 해줄 게 없다고 밝히며 바로 장사 허가를 받고 두 사람은 장사를 시작했다.[57] 장사를 하다가 백 대표와 같이 방송을 했던 배우 이종혁이 찾아왔다.

3.4.4. 스테이크집

'스테이크집'은 백 대표는 스킬은 부족하지만 천천히 발전하는 집이라고 칭찬했는데[58] 이 곳의 고민은 남은 고기, 정확히 스테이크에 쓰이는 부위 부챗살을 손질하고 남는 덧살 처리가 문제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의 소스가 맛이 있어 그것을 활용한 스튜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하여 스튜 레시피를 전달해 연습 끝에 소고기 스튜를 만들었다. 박정영 사장은 만점이라고 할 정도로 이 요리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백 대표도 역시 먹어보고 만점 줄만하다고 밝히며 칭찬했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

3.4.5. 텐동집

'텐동집'은 오전 대기자명단이 다 나가고 방송이후 내내 튀김에 꽂힌 손님부터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까지 올 정도로 이 골목의 인기 식당이 되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장사가 거듭되먼서 어려움을 겪는다. 스트레스를 받아 못할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고 생각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59] 골목식당에서 처음 나온, 장사가 너무 잘 돼서 문제인 케이스. 이런 문제는 TV에서 나온 후 대박이 나는 맛집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인데, 이곳의 경우 특이하게도 방송 중에 이러한 상황이 나온 것.

백 대표가 텐동집을 찾아왔다. 김선영 사장은 방송 후 손님이 많이 나와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하며 SNS에서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평가하는 사람도 보였다고하고, 백종원은 자기 욕하는 글도 재밌어서 읽게 된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가끔 맛집이라고 찾아가는 집이 생각보다 맛없을 때가 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심경을 표현한다. 그리고 평상시보다 60%정도의 완성도의 요리가 나온다고한다. 그러자 백 대표는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손님들은 1회차 때 백종원처럼 최상의 완성도로 나온 이 집만에 특별함을 느끼기 위해 오는 것이기에 한계치 이상으로 음식을 만들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급격히 무리한 모습이 보여 백 대표의 걱정을 샀다.[60]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장사를 할 것을 조언했다.

3.4.6. 타코야키집(조보아의 아바타 솔루션)

'텐동집'과 이야기를 마친 후 백 대표의 컨테이너는 '타코야키집'으로 향했다. 이 집은 조보아와 함께 일한 1주일 뒤 실력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다. 노력의 결과로 백 대표는 솔루션을 하기로 한다. 백 대표는 원활한 장사 솔루션을 위해 조보아바타를 직접 타코야키집으로 보내 백 대표가 조보아에게 지령을 내리는 형식으로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한다.

인이어를 찬 조보아와의 테스트 위해 독설을 해보는 지령을 내리기까지 했는데 조보아는 상황실의 김성주와 백 대표의 지령을 잘 받아들였다. 사실 이전 예고편에서 조보아가 한 독설은 백 대표와 김성주가 조보아의 입을 빌려 했던 독설인 것이다. 백 대표가 준비한 솔루션은 바로 햄, 소시지, 김치, 체다치즈, 눈꽃치즈, 모짜렐라치즈, 새우, 베이컨 등 8가지 재료들을 활용했는데, 목표는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여러가지 타코야키를 만드는 것이다. 만들어보고 상황실에서 먹어본 뒤 백 대표는 조보아의 입을 빌려 여러가지 재료를 조합해 창의적인 타코야키를 만들어볼 것을 주문했다.[61] 그 후 솔루션을 마친 뒤 가오픈을 한 상황에서 김윤상 아나운서가 가게를 찾았는데 김도균 사장은 여러 종류의 타코야키를 맛볼 수 있는 모둠세트를 준비했다. 타코야키를 먹어 본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먹은 타코야키 중 제일 맛있었다고 평가하며 모둠 타코야키 메뉴 이름을 'BB야키'로 제안했다.

3.4.7. 마카롱집

큰 문제가 없어서 방송 분량이 부족했던 건지[62] 보기 힘들던 마카롱집에 경우 여름을 겨냥해서 아이스크림을 샌드한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3.4.8. 리뉴얼 오픈

드디어 '신포국제시장 청년몰'의 리뉴얼 오픈의 날이 밝았다. 백 대표는 초보 장사꾼들이 있어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솔루션을 마친 후 상황도 지켜봤는데 덴돈집은 그냥 아예 식당으로 갔어야 했다고 할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이었다.[63] 타코야키집은 의외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또한 돈말이집과 김밥집은 본격적인 첫 장사에도 손님이 많이 왔다고 한다. 마카롱 집과 스테이크 집은 청년창업에 가장 모범적인 케이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리고 김민교의 사와디밥은 테이에 이어, 실전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인선이 빠지고 김민교의 아내와 어머니가 도움으로 들어왔다. 일단 청년몰에서는 8월 말까지 장사를 할 예정이라고. 장사 마지막 날 단체 사진 그리고 10월에 잠실 롯데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4. 방송 후


[1] 제작진이 선정하는 건데도 갈수록 빌런의 수위가 심해지는 점과 악의적 편집이나 주작 논란들 때문에, 시청률을 노린 의도적 선정 내지 캐릭터 메이킹 대본 아니냐는 말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그렇다 해도 어쨌든 영세업자들과 죽은 상권을 살려낸다는 목적과 성과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 넘어가던 거였다. 그런데 도저히 그런 취지에 맞지 않는 가게들까지 선정되자 2억 건과 결부되어, 가게 홍보를 위한 광고비를 받으며 주작 방송을 해왔던 것 아니냐는 식의 의혹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 안 그래도 SBS는 이미 이런 쪽으론 가 화려하기도 했었다. [2] 이는 사실상 식당을 소개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아킬레스건이며, 괜히 웬만한 프로그램들이 명목상이나마 "식당 선정에 관련하여 일체의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지 않는다"는 걸 내걸거나 관련 사실에 쉬쉬하는 게 아니다. 이 와중에 골목식당은 2억 건이 대놓고 드러난 것이다. [3] 그래서 조보아는 이 분을 'BB 씨'라고 불렀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솔루션으로 만든 모둠 타코야키의 메뉴명을 'BB야키'로 제안했다. [4] 튀김덮밥. 방송에서는 외래어 표기에따라 '덴돈'으로 표기 [5] 아나고 스페셜은 기본 텐동의 구성에 아나고 튀김을 더 한거다. 참가로 가게에서 파는 만원 에비 텐동은 기본 텐동에 새우 튀김이 2개 추가로 들어가는 구성이다. [6] 한국에서는 종종 '온천계란'이라는 이름으로 팔곤 한다. 겉부분만 살짝 익힌, 날계란에 가까운 반숙 계란. [7] 양이 부족하면 밥과 소스 추가 가능 [8] 방송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다코야키'로 표기 [9] 그러나 이카야키의 경우 타코야키와는 전혀 다른 말그대로 오징어 구이를 의미하는 음식이다. 일본에서도 이카야키와 타코야키는 전혀 다르게 인식되고 있으며 아마 백종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타코야키 집에서 판매하는 타코야키들의 대부분이 가문어를 사용하는걸 알아서 이카야키라고 말한 것이다. [10] 백종원이 놀라는데 타코야끼가 원래부터 오사카에서 만든 거라서 우리나라로 치면 전주식 전주 비빔밥이라고 한다. [11] 그 중 통칭 '가문어'라고 불리는 훔볼트오징어. 방송에서는 대왕오징어로 언급되는데 이 둘은 계통분류학적으로 표범 치타만큼 차이가 있다. [12] 오징어와 문어의 가격은 차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제대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소비자 기만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13] 백종원이 갑자기 '텐동집' 사장님이 청소하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혼을 내야 되겠다고 하는데 텐동집은 냉장고 관리가 잘 되는 것에 비해 여기는 엉망이라서 그런 것 같다. 특히 텐동집의 예비 사위 사장님이 청년몰의 백종원이라고 할정도며 타 가게에 조언을 주는 역을 하기 때문. 사실 놀랍게도 이미 전날 텐동집 예비 장모님이 타코야키 집 냉장고 안의 성에를 보고 놀라면서 하루 정도 코드 뽑아 두고 매일 청소를 해야된다고 조언해 주었다. 진지하게 말한 것은 아니었으나 텐동집에서는 약간 억울한 부분. [14] 새 것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 아랫쪽 바닥에서 가운데 부분, 즉 기름이 닿기 쉽지 않은 부분은 완전히 깨끗했다. 오래 쓴 중고는 아무리 닦아도 그 부분도 티가 난다. 새 철판을 한달 내내 안 닦아서 몇년 쓴 중고마냥 더러워진 것. [15] 말이 세트지, 그냥 1개 700원, 3개 2천원이다... [16] 이 분은 현재 푸드트럭과 삼전초등학교 앞에 있는 실제 핫도그집을 운영중이다. 백종원이 솔루션 해준것 치고는 옆에 분식집이 인기가 더 많다. 거기는 재학중 학부모가 인수인계해 인기가 더 많다.백종원 보다는 인맥이 중요한건가 [17] 이 둘의 아내들이 서로 고교 동창이라고 한다. [18] 주먹밥에 콩, 치즈등을 넣어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이탈리아 요리 [19] 아란차니를 모른다고 한것을 보면 시카고의 'Yam Dum Truck' 에서 판매중인. Kimcheesy Rice Ball을 참고했을 가능성도 있다 [20] 굳이 김성주한테까지 평가를 시키려는 이유가, 김성주가 이전부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숱하게 셰프들의 중간 평가를 담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무리 봐도 그냥 물귀신 작전 같은데 [21] 방송에서 김성주가 '파리OOO'이라고 거의 직접적으로 말했다. [22] 태국어 아침 인사 สวัสดีครับ(Sawadee Krap) + [23] 김민교는 전부터 태국을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하면서 돈과 시간이 되면 몇 번씩이고 여행을 갈 정도로 태국을 좋아한다. [24] 김민교의 태국 여행 장면에서 Dengue Fever의 Integration이 흘러나온다. 이쯤 되면 김민교 테마곡으로 정착되었다고 봐도 될 듯. 이후 백 대표 평가 때 또 쓰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때는 자막도 SNL 게임즈에서 김민교가 항상 호갱처럼 낚여서 구매해 플레이 하는 GTA 시리즈풍의 자막과 선택지까지 나오면서 더욱 더 SNL 게임즈의 GTA 시리즈 느낌이 난다. [25] 태국식 제육볶음. 김민교가 팔려는 것은 이걸 덮밥 형태로 만든 '팟 파카오 무 쌉 랏 카우'이다. [26] 연예인 지원군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돈스파이크와 차오루, 테이와 배윤경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분업, 순발력을 보여줬기에 김민교와 정인선도 잘 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받았다. [27] 파일:백종원의뒷목식당.jpg 이 때 진짜로 '백종원의 뒷목식당\'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28] 이러한 모습들을 보던 김성주는 마치 철부지 아들을 혼내는 아버지 같다고 묘사했다. 실제로 백종원과 김도균 사장의 나이차도 25년 가량이니 백종원이 일찍 결혼했다면 딱 아버지와 아들 나이 차이기도 하다. [29] 조보아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타코야키를 만드는 것을 찍어 올렸다. [30] 6군데 집 중 최저가 메뉴의 가격대가 2번째로 높다(8,000원, 참고로 가장 비싼 집은 9,000원의 스테이크집). 물론 혜자 소리 나오는 질과 양의 튀김으로 보답하기는 하지만, 이에 부담을 느끼는 손님이 없다고도 할 수는 없다.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라 길가 트레일러에서 8천원짜리 밥을 판다면 ‘저게 돈값을 할거야’라는 확신 없이는 선뜻 먹기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31] 사실 2시간만에 연구를 끝낸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생각해 놓은 메뉴라고 한다. 단지 튀김 구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 [32] 참고로 백종원은 6천원을 생각했지만 텐동집측에서 5천원으로 하겠단 의향을 전했다. [33] 애시당초 한은미 사장이 새우튀김을 줄여서 걱정했던 만큼, 이런 파맛 첵스(...)스러운 메뉴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을 수밖에 없다. [34] 새 메뉴를 처음 만들어서 시식했을 땐 의외로 배가 부르다는 것을 깨닫고 밥 양을 줄여서 낸 것인데, 정량도 중요하지만 저렴한 메뉴라고 양까지 적게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 [35] 백종원이 온 시간이 오후 5시쯤이다. [36] 이때 CG나 BGM을 대놓고 브로맨스 연출을 한다. 상황실에서는 김성주와 조보아가 질투 안 나냐고 떠보자 아내가 살짝 감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뜻밖의 연적각!?' 자막까지 떴다. [37] 오키나와 요리 중 이런 모양의 김밥이 있다. [38] 백종원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은 안 나왔지만 상황실에서는 기존처럼 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반으로 접으니 시간단축이 될 거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39] 두 부부는 처음에 오클랜드인 줄 알았으나 스펠링부터 OK-가 아니라 Auck-/Oak-다 오클랜드에 김밥이 유명할 리 없다는 걸 깨닫고 바로 다시 힌트 풀이를 하였다. 애초에 백종원이 새로운 모양의 김밥을 알려준 것 부터가 힌트의 시작이다. [40] 위치상 가장 가까운 곳이 인하대학교다. [41] 희망가격을 물었을 때 "5개에 800원(...)"이 나오기도 했다. 보통 식당에서 공기밥 한그릇이 천원에 팔린다는걸 생각해보면 맨밥 한 공기보다도 먹을 가치가 없다는 뜻.(...) [42] 백종원은 지난 주에는 내가 평가했을 때 억울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돈말이집은 지난 주에 바로 만든 걸 먹어봤는데 자기들도 뱉었다면서 그때는 안 억울했음을 시인했다. [43] 사실 덴뿌라는 돈말이집의 튀김과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그런데도 이런 말이 나올정도면 얼마나 형편없는건지 원... [44] 이때도 SNL 게임즈의 GTA 시리즈풍의 자막과 편집이 사용되면서 웃음을 준다. '김민교가 오토바이를 획득했습니다', '이곳은 태국이 아닙니다', '눈꽃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당신의 행동을 선택하십시오', '동네방네 획득한 오토바이를 자랑중입니다' 등등 서유리의 나래이션도 있었으면 더욱 완벽했을듯? [45] 통영에 간 게 아니라, 통영산을 직접 수급한 것이다. 붕장어는 신선함이 생명이라는데, 매일 가게 운영을 해야 하는 사장이 직접 통영으로 간다면 신선한 물건을 제때 수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6] 장어의 크기를 말하는 방식은 몇 마리가 1kg이 되는지로 따진다. 9미에서 11미면 1kg에 9~11마리라는 의미로, 1마리당 약 100g내외라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9~11미면 상당히 작은 크기이다. 일반적으로 구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4~5미 정도이며, 2~3미 이상의 대형 장어는 매우 고급으로써 상당한 고가이다. [47] 그런데 자막에서는 '과연 마지막 솔루션이 될 수 있을까?'로 나오며 뭔가 암시하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48] 이를 본 백종원은 내가 갔을 때는 냉수도 안 줬다며 투덜거린다. [49]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는 않지만, 사실 장사에 있어서 '보여주기'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보기 좋아야 팔기 좋다. 예를 들어 철판구이 전문점에서 온갖 현란한 퍼포먼스가 나와야 입소문을 잘 타는 것과 같다. 그래서 코하마라는 철판구이 집은 재료를 익힐때 화려한 불쇼를 선보인다. [50] 방송 후 따로 가진 인터뷰에서 오사카인들은 하나같이 사장의 실력 미숙을 지적하였다. 조보아는 드라마 촬영 틈틈히 1주일 연습했다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준수하다는 칭찬을 하였다. [51] 이 때 김도균 사장은 자기와 조보아의 꼬챙이질 차이를 소리가 경쾌하다(...)라고 대답해서 제대로 허당임을 드러냈다. [52] 다진고기등 자투리 고기를 활용해 만든 일본 요리. 보통 정육점에서 고로케와 같이 효자 메뉴로 판다. [53] 삶은 달걀에 다진 고기를 둘러싸서 튀기거나 굽는 영국 요리(정확히는 스코틀랜드 요리)다. 흔히 스카치 에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음식. [54] 처음에는 싸인만 받았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며 시무룩해하다가 작가가 상황실에 바로 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자 얼른 달려가서 사진을 찍었다. 아내 박민영 씨가 아내도 내팽개치고 달려간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이 압권. [55] 피시소스를 베이스로 갖은 채소를 빻아서 양념장을 만든 뒤 거기에 채소와 풋 파파야를 버무리는 태국식 샐러드. 관점에 따라서는 태국식 김치와 태국식 샐러드의 경계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56] 지난 편에 김민교가 태국에서 절구질을 하던 게 바로 이 쏨땀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57] 백종원은 연예인 지원군 식당 최초로 솔루션 조기 졸업이라고 칭찬해준다. [58] 텐동집은 만화에서 나온 것 같은 이상적인 모범생, 스테이크 집은 현실에 있을 법한 성실한 모범생. [59] 더군다나 덴뿌라는 기술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며, 어떻게 튀기냐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60] 블로그 후기를 보면, 실제로 장모님 쪽은 몸져 누워서 장사에 나오지 못한 적도 있는 모양. 흔히 입소문을 타고 급격히 손님이 몰려든 소규모 인원이 꾸리는 맛집에서 이런 일이 종종 있다. [61] 시험으로 만든 이색 타코야키들은 햄과 치즈, 콩(베이크드 빈에 쓰이는 콩)을 조합한 부대야키, 김치와 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한 김치치즈야키, 새우야키, 베이컨야키였다. [62] 텐동집은 기술 포함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가격과 메뉴 구성 등의 경영적인 문제로 솔루션이 제법 있었다. (방송 초기 메뉴였던 8,000원~12,000원의 가격대와 다양한 튀김, 적은 밥의 구성은 식당이었다면 나쁘지 않은 메뉴였겠지만 푸드 트럭이라는 기준에서는 문제가 있던 구성이었다) 오히려 기술적인 문제가 지적되었던 스테이크 집의 방송 분량이 거의 없었던 편인데 스테이크 자체가 심플하지만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요리이기 때문에 솔루션 거리가 별로 없었던 게 원인인듯하다. 경영 면에서의 솔루션도 스튜 추가 하나로 그치기도 했고. 마찬가지로 통편집 당한 마카롱도 간단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요리에 속한다. [63] 신포국제시장 편 첫 회 방영 당시 시청자들도 같은 의견이 많았다. 물론 푸드 트레일러를 고른 것은 안 좋은 선택은 아니다. 요식업 첫 시작부터 식당을 차리는 것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첫 단추로서 푸드 트레일러를 고른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64] 직원도 뽑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알바가 아닌 정규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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