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A9EDC><colcolor=#FFF> tvN 목요 드라마 잉여공주 (2014) The Merm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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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등급 제도|{{{#FFFFFF 시청 등급 }}}]]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목요일 오후 11:00~ | |
방송 기간 | 2014년 8월 7일 ~ 2014년 10월 9일 | |
방송 횟수 | 10부작 | |
채널 | ||
제작사 | ||
연출 | 백승룡 | |
극본 | 지은이, 박란, 김지수 | |
출연 |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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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4년 8월 7일부터 동년 10월 9일까지 방영되었던 tvN의 목요드라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했다.당초 14회로 계획됐지만 시청률 저조로 10회 만에 종영했다.
2. 특징
에피소드 중심의 판타지/코미디/ 로맨스/성장드라마이며, SNL 코리아 PD가 연출해서 그런지 SNL스타일의 야하면서도 사회풍자적인 개그와 패러디가 많이 섞여있다. 극 중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내레이션과 캘리그래피가 묘사한다. 가끔 웃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배우들의 얼굴을 위 또는 아래에서 찍는 각도를 많이 쓴다.3. 줄거리
인어공주가 사랑하는 인간 남자를 만나기 위해 100일 안에 인간되기에 도전하는 이야기4. 주요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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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니(
조보아): 심해 깊은 인어왕국의 18번째 공주. 원래 이름은 에이린. 25세. 스마트폰을 통해 인간세상을 동경하며 살아가던 중, 한강에 빠진 잘나가는 훈남셰프 권시경에 한 눈에 반해 구해주고, 인간이 되어 그와 사귀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이전에 인어에서 인간이 된 바있는 안마녀에게 인간이 되는 약을 사서
빼앗아마시고 사람이 된다. 그런데 권시경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거기다가 100일 안에 진짜 사랑을 얻지 못하면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게 잉여하우스에서 취업준비생으로 살아가면서 100일 안에 권시경의 마음을 얻고 권시경의 회사 JH푸드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 이현명( 온주완): 취업준비생. 29세. 미술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아왔지만 집안이 기울어지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꿈을 접고 취직을 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지고 여자 친구 윤진아의 어머니로부터는 백수라는 이유로 헤어지라는 말까지 듣는다. 그러다가 한강에 갑자기 나타난 김하니로 인해 윤진아에게 오해[1]를 사 결국 이별당한다. 그 후 반드시 취업에 성공해 윤진아와 재결합하려고 노력한다.
- 권시경( 송재림): JH푸드 쉐프. 31세. 셀카광이자 자아도취 나르시시즘이 강한 절대미각 천재쉐프. 전직 의대생이었으나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걸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 CIA 요리 전문학교에서 요리를 배우고 미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혹독하게 요리를 배워 뉴욕의 요식업 시장에서 성공을 한 스타쉐프지만, 사실 말 못할 비밀인 안면실인증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한강에 기절한 채 빠져 김하니를 만나 프렌치 키스를 나눈 뒤 그의 머리 속에는 프렌치 키스가 가득해 그녀가 누군지 궁금해 하던 중, 자신에게 계속 다가오는 당돌하고 특이한 매력의 김하니를 만나면서 점점 그녀에게 마음이 간다. 김하니를 만나면서 차도남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 윤진아( 박지수): JH푸드 정직원. 26세. 능력이 있고 야먕 또한 큰 여자. 꿈에 그리던 JH푸드에 입사하기 위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끝에 취업을 단번에 성공한다. 남자친구의 현명의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지쳐가고 현명이 멋진 남자친구에서 찌질한 잉여백수로 보이기 시작할 때, 멋있고 능력있는 JH푸드 쉐프 권시경에게 반한다. 결국 더 나은 조건을 위해 현명을 차버리고 권시경과 잘해보려고 하지만, 권시경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는 김하니와 잊고 싶은 과거인 잉여하우스 식구들과 계속 일이 엮여 골치아파해한다.
- 안마녀( 안길강): 타코야키 상인. 45세. 인어에서 처음으로 인간이 된 마녀. 인간의 삶을 택했지만 그는 녹록지 않은 인간으로의 생활속에 돈만 밝히는 일중독자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인간이 되겠다고 찾아온 김하니를 만나서 인간의 삶은 쉽지 않다고 설득하지만, 김하니는 결국 인간이 된다.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하면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는 인간이 되는 약의 부작용때문에, 어떻게서든 김하니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김하니에게 잉여하우스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다.
- 안혜영( 김슬기): 먹방 BJ. 27세. 자신만의 세계가 명확한,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잉여하우스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직업이 있는 멤버.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곤 박차고 나와 버린다. 그런 혜영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꾸려나가는 히피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하니와 절친인데, 처음에는 김하니가 방송 중에 함부로 들어와 머리채를 잡고 화를 냈지만 김하니가 인어라는 정체를 알고 난 후 급격하게 친해졌다.[2] 그 후로 김하니가 실수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수습하고, 김하니를 권시경과 이어지게끔 도와준다. 잉여하우스 주인 이선규를 좋아하는데,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빅을 도와주면서 점점 빅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 도지용( 김민교): 사법고시 준비생. 34세. 명문법대를 나왔지만, 번번이 시험을 망치며 의도치 않게 10년 동안 고시생활을 한 사법고시 장수생이며, 온라인 게임에서 알아주는 네임드 유저다. 고시준비에 회의감이 들어 잉여하우스 식구들과 함께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 명문법대를 나왔던 점을 믿고 취업에 자신감을 갖는다.
- 빅( 남주혁): 대학교 4학년 취준생. 24세. 삶의 가장 큰 적은 지루함이라고 생각하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훈훈한 외모의 대학교 4학년생. 돈 잘 버는 부모님 밑에서 걱정 없이 용돈을 펑펑 쓰며 대학 생활을 흥청망청 보냈지만, 부모님이 돌연 용돈을 끊어버려 이제는 슬슬 취업이라는 것을 해야 할 때인가라는 생각한다. 취업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채 지옥 같은 취준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친구 수지를 짝사랑하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쑥맥이라서 안혜영에게 연애 코치를 받는데, 그 과정에서 점점 안혜영과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 이선규: 잉여하우스 주인. 39세. 셰어하우스인 잉여하우스를 운영하며, 잉여하우스 앞마당에 텃밭 가꾸기와 기타 치며 작곡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노총각. 셰어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으로 함께 나누는 삶, 공유하는 삶을 이어나가고자 셰어하우스, 잉여하우스를 오픈했다.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잉여하우스 식구들 누구도 이선규의 정체에 대해 모른다.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아우라로 따지자면 안혜영보다 이선규가 한 수 위다.
- 홍명희( 진희경): JH푸드 대표. 47세. 평소에는 온화한 모습이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일에 있어선 철두철미한 프로페셔널. JH푸드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에 가득 차 있다. 우연히 만난 다코야키 상인 안마녀의 장사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고 그 이후 점점 안마녀에게 마음이 간다.
- 김우선( 김재화): JH푸드 한식 사업부 팀장. 40세. 셰프 권시경과 함께 JH의 한식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매번 권시경과의 갈등에 둘은 앙숙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 넘치는 리더십을 가진 커리어 우먼. 일 밖에 모를 것 같지만 아직 사랑을 갈구하는 돌싱녀.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을 갈구하는 천생 여자다.
- 소대리( 한소영): JH푸드 대리. 28세. 일에 매여 사는 야근을 밥 먹듯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이 시대 직장인의 초상. 어려운 집안 사정 탓에 대기업에 들어간 자신이 집 안에선 하나의 금 줄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그 이유로 소대리는 일에 올인 한다. 대기업에서 인정받고 근속년수 10년 이상 롱런하고 싶은 마음으로 직장에 충성하고 있다. 윤진아와 친하게 지내며 회사 내부의 정보를 윤진아에게 알려준다.
5. 배우들(캐릭터)에 대한 평
- 조보아(김하니): 많이 나아진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의 캐릭터. 사실 조보아는 그 동안 발연기로 악명(?)이 높았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서 '얼굴은 정말 예쁜데 연기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케이블 드라마라서 그런지 큰 주목은 못 받았다. 그러다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드라마 마의에서 굉장한(?) 발연기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올랐다. 그 후 연기 연습을 독하게 했는지, 영화 가시에서 엄청난 광기와 집착을 보이는 여고생을 연기해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어 기대감이 낮았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영화 관객수가 너무 적어서 역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워낙 마의에서의 발연기가 강한 인상을 남겨서 그런지,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서도 동료배우들이 '선입견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잘했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잉여공주에서의 조보아의 연기는 합격점.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의 성격과 거의 비슷해 더 연기하기 쉬웠다고 자신한 만큼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성격이 밝고 활발하다 하더라도 목소리 톤이 낮아져야 할 때 하이톤으로 말하는 때가 꽤 있어서, 아직은 좀 더 연습이 필요한 상태이다. 김하니는 극중에서 굉장히 활발하면서도 그 동안 당하고 울기만 하는 캐릭터가 아닌, 불이익을 당하면 바로 반항하고 폭력도 행사할 정도로 적극적인 캐릭터다. 그리고 목표가 생기면 무서울 정도로 저돌적으로 변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는 등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칭찬을 받았다.
- 온주완(이현명): 연기는 좋았지만 매력은 별로... 온주완은 그 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감초조연으로 많이 활약했으며, 전작 더 파이브에서의 살인마 연기로 특히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도 역할을 잘 소화해냈지만, 캐릭터에 매력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보통 드라마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들이 메인남주랑 엮어달라는 부탁을 많이 하지만[3] 잉여공주 시청자들은 여주인공 김하니를 메인남주인 이현명이 아니라 서브남주인 권시경과 엮어달라는 부탁이 압도적으로 많다. 권시경이 그 동안 많이 봐왔던 흔한 역할인 비밀이 있는 차도남이지만 자아도취가 심한 면이 있어서 새로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이현명은 그저 찌질하고 어리버리한 취준생이라 매력적으로 어필할 면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4] 또한 외모적인 면에서도 송재림에게 밀려, '온주완은 주연감은 아니다.'라는 굴욕을 들어야 했다.
- 송재림(권시경):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송재림은 모델 출신으로, 해를 품은 달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바 있다. 송재림이 맡은 권시경이라는 역할은, 능력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완벽한 남자지만, 본인 외모에 자신감이 심하고 SNS에 오글거리는 멘트를 써놓는 등 자아도취가 심한 차도남이다. 그리고 안면실인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남모를 비밀도 갖고 있는 굉장히 복합적인 캐릭터이다. 자칫하면 식상하거나 오글거릴 수 있는 역할이었지만 권시경은 제 옷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높혔다. 김하니가 권시경을 좋아하는 정도도 굉장히 높고 권시경 역시 김하니를 만나면서 점점 호감을 느끼는 것도 있고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려서 김하니와 권시경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박지수(윤진아): 안그래도 얄미운 악역을 뛰어난 연기로 더 얄밉게 만들다. 박지수는 신인배우로,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에서 태국 여성을 실감나게 연기해 '진짜 태국 여자인줄 알았다'는 호평을 받고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진아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사귀었던 남자친구 이현명을 차버리고 권시경에게 들이대는 전형적인 불여우 캐릭터다. 워낙 밉상짓을 많이 해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고 있지만, 이현명의 배려를 받고 죄책감에 오열하는 등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한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역할과는 별개로 박지수의 연기력은 신인상 수상자답게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았다. 욕을 먹는 이유가 박지수의 실감나게 얄미운 연기가 한 몫 했기 때문일지도... 실제로 박지수가 종영 후 '악역임에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다. 역할의 발암유발력은 높았지만 드라마 시청률도 낮고, 당시 같이 방영되었던 같은 방송사의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강세아가 워낙 압도적이라, 큰 주목은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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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강(안마녀): 어두움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력. 안길강은 험상궂고 음산한 역할을 많이 하는 연기파 배우로, 잉여공주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안길강이 맡은 캐릭터 안마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두운 포스를 풍기지만 코믹한 면도 있고, 김하니를 성심성의껏 챙기는[5] 복합적인 면이 있다. 또한 딸을 외국에 보내고 자신은 한국에서 일에 중독되어 사는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 드라마에서의 역할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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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안혜영): 이런 친구를 사겨야돼.
SNL 코리아에서 차진 욕을 구사하는 소녀로 유명한데 잉여공주에서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김슬기가 연기한 캐릭터 안혜영은 4차원 기질이 다분해 잉여하우스에서도 특이한 편에 속하지만 잉여라는 현실 때문에 조금은 위축돼 있는 잉여하우스 식구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씩씩하게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직업이 있잖아.어리바리한 김하니와 쑥맥인 빅이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터프하게 이끌며 남자친구와 친구들을 배신한 윤진아 앞에서도 당당하게 할 말을 다 할 뿐 아니라 그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배짱도 두둑하다. 개성이 뚜렷한 안혜영 캐릭터를 김슬기의 맛깔나는 대사 구사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 층 높였다. 남주혁과의 러브라인이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당시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윤솔 역할을 맡아 도준호 역할의 윤현민과도 사랑스러운 조합을 이뤄내 '누구랑 연기해도 다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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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도지용): 싱크로율 100%. 이런 사람 꼭 있다.
SNL 게임즈에서 뛰어난 표정 연기와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김민교는 삐죽머리였던 머리를 버섯머리로 바꾸고, 수염도 밀고 동그란 뿔테안경을 쓰는 등 캐릭터의 외형에 많은 신경을 써 몰입력을 높였다. 그의 장점인 코믹연기도 아낌없이 발휘하지만, 김하니를 짝사랑할 때와 잘나가는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느낄 때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공부를 잘하지만 번번히 높은 현실에 부딪쳐 현실 도피처로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덧 네임드 유저가 된 사연이 있는데 꽤 공감간다.
이 웹툰의 이 사람을 닮았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지.
- 남주혁(빅): 훤칠한 기럭지와 얼굴 속의 반전 매력.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한 이성경과 선암여고 탐정단에 출연 중인 스테파니 리와 같이 YG케이플러스 소속이고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 중인 모델 남주혁은 연기 데뷔작 잉여공주에서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여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잘생긴 얼굴과 큰 키는 물론이고,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6]가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해 연상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슬기와의 조합도 좋아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 이선규(이선규): 잘 어울리는 캐릭터. 연기는 처음인데 잘 하시네. 밴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로, 남주혁과 마찬가지로 잉여공주가 연기 데뷔작인데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노총각이자 잉여하우스 주인 이선규 역을 맡았는데 캐릭터의 특성이 이선규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아주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진희경(홍명희): 분위기를 압도하는 아우라. 영화 써니의 하춘화 성인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진희경은 잉여공주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깐깐한 JH푸드 CEO 홍명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압도해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안길강과의 중년 멜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6. 패러디, 오마주, 카메오
- 인어공주: 이 드라마 자체가 인어공주 패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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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김하니가 빛이 돼 하늘로 올라가 달 앞에서 사람으로 변신하는 장면. 세일러문이 변신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시청자의 어이도 하늘로작품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 - 터미네이터: 김하니가 인간으로 변신해 한강에서 무릎을 꿇은 채 등장하는 장면이 패러디했다. T-800이 과거로 돌아가 등장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 별에서 온 그대: 김하니와 권시경이 시공간이 멈춘 채 클럽에서 만나 서로에게 다가가는 장면. 천송이와 도민준이 시공간이 멈춘채 서로에게 다가가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잉여하우스 멤버들의 생활을 소개할 때 패러디했다.
- 역린: 이현명이 윤진아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후 운동하는 모습.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현빈의 화난 등근육을 패러디했다.
- G-DRAGON: 도지용이 지드래곤의 히트곡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으며, 김하니가 권시경의 휴대폰에서 클럽 파티 초대장을 보고 상상하는 장면에서 권시경이 지드래곤의 LG유플러스광고를 패러디했다.
- 겨울왕국: 안혜영이 엘사 복장과 머리를 한 채 먹방 방송을 진행하며 올라프 모양의 케이크를 꺼낸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안혜영이 빅에게 고백할 때 김탄( 이민호)의 명대사 나 너 좋아하냐?를 말한다.
- 밀회: 이현명이 피아노 건반치듯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장면. 밀회의 이선재( 유아인) 피아노 연주 장면을 패러디했다.
- 진격의 거인 : 1화에서 거인이 담벼락 위로 머리를 내밀며 콧김을 내뿜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 PD가 SNL 시절 구라용팝을 내보내 빠빠빠의 인기에 한몫 했던 크레용팝팬이며, 크레용팝이 특별 출연 하였다. 크레용팝의 팬클럽까지 본래 역할로 출연.
7. 시청률
한 회도 1%를 넘기지 못했으며, 전체적으로 0.5%에서 1%사이를 오르락내리락했다.사실 잉여공주가 케이블 드라마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지만, 응답하라 1994가 시청률 10%를 넘기고, 연애 말고 결혼, 응급남녀, 고교처세왕 등이 3%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tvN 드라마들이 활약하는 때인 요즘 추세에서 보자면 낮아 보일 수 있다.
1화: 0.84%
2화: 0.97%
3화: 0.60%
4화: 0.98%
5화: 0.743%
6화: 0.602%
7화: 0.537%
8화: -
9화: -
10화: 0.59?%
8. 부진 원인
드라마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인어공주가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 사람이 되기 위해 취업을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데 얼핏 볼 때 '인어'라는 소재가 유치해 보이고, 취업준비생들의 현실이 그다지 유쾌하진 않아 시청자들을 잘 못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연배우들이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등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배우들이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9. 재평가
방영 내내 별다른 관심을 못 끌었지만, 사실은 꽤 웰메이드 드라마다. 마냥 어둡지 않고 재미도 있는 웃픈 스토리, SNL 스타일의 야릇한 개그와 뼈있는 사회 풍자,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준수한 연기력으로 매력적으로 보여줬으며, 꽤 큰 웃음을 주는 캘리그라피와 패러디 등으로 마니아층들을 끌어들였다. 그래서 잉여공주가 조기종영한다는 기사에는 '재밌는데 왜 조기종영시키냐'는 댓글이 압도적이다. 지금 보면 호화 출인진이라고 할 만큼 출연 연기자들도 나중에 거의 다 중견급으로 자리를 잡았다.10.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조기종영으로 인한 막판에 급전개되는 스토리이다. 원래는 14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를 10회로 확 줄이는 바람에, 스토리가 갑자기 빨리 전개되어 시청자들한테 당혹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시청자들도 김하니와 권시경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더 큰 성공을 위해 이현명을 버리고 권시경에게 꼬리치는 윤진아가 권시경과 이어지는 걸 원치 않아, 김하니와 이현명이 커플이 되고, 권시경과 윤진아가 커플이 되는 결말에 만족하지 못한 것도 있다. 특히, 그 동안 쭉 권시경을 좋아하던 김하니가 이현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너무 갑작스럽고 짧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또한 분명히 거품이 되어 사라졌던 김하니가 다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그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알려주지 않아 차라리 12부작으로 시간을 좀 더 확보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1]
이현명이 자살하려는 순간 김하니가 나타나는데, 당시 김하니는 하의실종 상태였다. 이현명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가자 이를 눈치챈 김하니가
어퍼컷을 날려 이현명을 기절시키고 밑을 가리기 위해 이현명의 옷을 가져가려 했으나, 곧 깨어난 이현명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근데 그 모습이 마치 변태가 여자를 덮치려는 상황과 비슷해서 산책하고 있던 아줌마들에게 혼나고 그 모습을 윤진아가 목격한다.
[2]
김하니를 3년 동안 키웠던 금붕어 쥴리의 환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농담일 수도 있긴 하지만.
[3]
물론 서브남주와 엮어달라는 부탁도 있지만 수는 더 적다.
[4]
물론 자상하면서도 배려심 있고, 가끔씩 불의에 대해 못참는 면도 있지만 그걸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5]
김하니가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면 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리는데 용궁에서 김하니의 위치도 그렇지만 본인도 그걸 원하지는 않기 때문.
[6]
남주혁은 부산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