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다루는 영화에 대한 내용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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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 always knew it would come down to the two of you someday. The world's not big enough for both of you."
"언젠간 너희 둘이 맞붙는 날이 올 줄 알았지. 너희 둘이 같이 살기에 이 세상은 비좁아."
ㅡ 올리버 퀸, 다크 나이트 리턴즈 中
"언젠간 너희 둘이 맞붙는 날이 올 줄 알았지. 너희 둘이 같이 살기에 이 세상은 비좁아."
ㅡ 올리버 퀸, 다크 나이트 리턴즈 中
"Black and blue, fight night! The greatest gladiator match in the history of the world. God vs. Man. Day vs. night. Son of Krypton vs. bat of Gotham!"
흑과 청, 결전의 밤![1] 역사상 최고의 결투가 될 거야. 신 대 인간, 낮 대 밤! 크립톤의 아들 대 고담의 박쥐!
ㅡ 렉스 루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中
흑과 청, 결전의 밤![1] 역사상 최고의 결투가 될 거야. 신 대 인간, 낮 대 밤! 크립톤의 아들 대 고담의 박쥐!
ㅡ 렉스 루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中
DC 코믹스, 나아가 슈퍼히어로의 상징 격인 배트맨과 슈퍼맨이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팬들 사이에서 종종 논의되는 이야깃거리다. 두 캐릭터의 영역과 특기가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에 흥미를 갖는 사람이 많은 듯. 배트맨과 슈퍼맨은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절친 중 하나지만, 친구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비극성이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는 효과도 있고, 간판 캐릭터 둘이 맞붙는 다는 점에서 워낙 관심을 많이 모으는 떡밥이다. 그래서 둘의 대결과 관련된 공식 코믹스나 미디어 믹스에서도 자주 나온다.
둘 다 팬덤이 두터워 외국이나 유튜브 등지에서 떡밥이 뿌려지면 어렵잖게 몇 페이지가 넘는 덧글이 달리곤 한다. 유명 게임 리뷰어 조 바르가스는 슈퍼맨의 열성 팬으로서[2]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출시 전 인기 투표로 캐릭터간의 전투 결과가 정해지는 토너먼트 대결이 펼쳐질 때 '슈퍼맨이 이기는 10가지 이유'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까지 했다. #
2. 배트맨의 강점
"메트로폴리스에 오려면 그에 대한 준비를 안 할 수가 없지."
ㅡ 배트맨, 배트맨: 허쉬 中
배트맨은 모든 경우를 계산하고 타인을 불신한다. 배트맨이
저스티스 리그의 폭주에 대비하여 그들 전부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대상으로, 배트맨이 평소에 가장 두려워하던 사태가 다크 유니버스에서 현실로 이루어진 다크 나이트: 메탈에서는 불가항력 또는 배트맨 자신의 타락으로 인해 파괴된 다른 세계들과는 달리 오직 슈퍼맨이 폭주했다는 점 때문에 배트맨이 불가피하게 타락하는 유니버스가 존재할 정도다. 이런 만큼, 슈퍼맨은 대 배트맨 전략을 굳이 구상하지 않겠지만 배트맨은 무턱대고 바로 싸우려 들 리가 없을테고, 반드시 슈퍼맨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서 싸움에 임할 것이다.ㅡ 배트맨, 배트맨: 허쉬 中
배트맨은 DC 유니버스에서 상위권 수준의 정신력과 지능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배트맨이 아무리 강해봤자 결국 일개 인간이고, 슈퍼맨은 인간 하나쯤은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초인이다. 애당초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슈퍼맨 역시 약점이 없는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지 않고 모든 상황을 고려해둔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대항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무슨 방법을 쓰건 슈퍼맨의 능력치를 배트맨이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낮추거나, 반대로 배트맨의 능력치를 슈퍼맨에게 저항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시킬 수 있다면, 우월한 무술 실력[3]으로 슈퍼맨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생긴다. 배트맨이 활용 가능한 슈퍼맨의 약점 또는 공략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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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나이트
가장 대표적인 약점이다.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을 괴롭게 하고 그의 능력을 방해한다. 배트맨이 대 슈퍼맨용으로 배트 케이브에 준비해 둔 무기도 크립토나이트 반지다. New 52 후에도 이 설정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나이트가 슈퍼맨의 유일한 약점은 아니지만 후술할 슈퍼맨에게 통하는, 혹은 그를 거의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배트맨으로서도 사용하기 꺼려지거나 매우매우 어려운 방법임을 감안하면[4] 사실상 가장 간편하게 대 슈퍼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자, 실질적으로 거의 유일한 슈퍼맨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이것이 있기 때문에 인간 vs 슈퍼맨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정이 성립하는 것이다.
다량의 크립토나이트를 사용하거나 슈퍼맨의 체내에 크립토나이트를 집어넣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면 크립토나이트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는 분진화 된 크립토나이트를 흡입하게 만들었고, 배트맨: 엔드게임에선 인조 고무에 크립토나이트 가루를 첨가하여 껌처럼 씹다가 뱉었다.
하지만 크립토나이트의 효과는 매체마다, 작품마다 다르다. TAS나 저스티스 리그: 둠 등의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립토나이트에 슈퍼맨이 일반인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 버르적거리지만, New 52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의 크립토나이트를 잡아서 던져버렸다. 슈퍼맨 리턴즈에서도 몸에 크립토나이트 조각이 박힌 상태에서 섬을 들어올렸다. 또한 슈퍼맨은 배트맨의 크립토나이트가 노출되었을 때 히트 비전 등을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크립토나이트를 파괴할 수 있다. 결국 크립토나이트에 얼마나 보정이 걸리는지, 그리고 배트맨이 어떻게 슈퍼맨에게 크립토나이트를 들이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렉스 루터도 그렇고, 인저스티스 2 등에서 배트맨이 대 슈퍼맨용 강화복에 크립토나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그려지기도 한다. 크립토나이트 자체가 훌륭한 동력원이기도 하기에 물리적 힘을 크게 증진시키는 효과도 낼 수 있지만, 대신 이러한 강화복을 상대할 때는 슈퍼맨이 일반적인 크립토나이트 무기를 상대할 때에 비해 괴로움을 느끼거나 능력에 방해를 받는 묘사가 잘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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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 광선
슈퍼맨: 레드 선에서 사용한 방법. 붉은 태양 광선 아래서 슈퍼맨은 초능력을 상실하여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된다. 크립토나이트보다 효과도 강하고 더 빠르다. 무척 효과적이지만, 쉽게 쓸 수는 없다. 거대한 장치를 만들고 시간을 둬서 준비를 해야만 한다. 슈퍼맨: 레드 선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을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자기 약점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 엔드게임에서는 죽은 항성계에서 긁어모은 적색 거성을 장갑에 여러 개 장비하여 두들겨 팼지만 슈퍼맨은 피만 흘렸을 뿐 배트맨을 압도했다. 인저스티스 2에서는 붉은 태양 광선이 담긴 섬광탄을 폭발시켜 슈퍼맨을 약화시킨 후 교전에 들어간 전적이 있다. 이런 식의 방법을 쓰는 경우 물리적 타격이 먹힐 정도로는 약화되지만, 지속적으로 쬐지 않아서 그런지 슈퍼맨의 능력을 사라지게 하지는 않으며 노란 태양이 떠있는 상황이라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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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슈퍼맨은 물리적으로는 무적에 가깝지만 마법에 대해서는 저항력이 없기에 마법은 슈퍼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5] 물론 배트맨은 마법을 쓸 수는 없지만, 마법이 깃든 무기는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슈퍼맨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의 마법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고[6] 마법 무기를 명중시키기도 극히 힘들다. 그리고 배트맨의 특성상 보통 과학에 의지하기에 마법에 손을 벌리는 일은 많지 않다.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에서 마법사들과 힘을 합치기는 했지만, 자기가 직접 마법 쪽에 발을 들이지는 않았다.
사실 마법에 대한 저향력이 전혀 없는 것은 배트맨도 슈퍼맨과 동일하며 실질적으로는 마법을 맞고 버틸 체력이 슈퍼맨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배트맨이 마법에 훨씬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지만, 슈퍼맨에게는 굳이 마법을 쓰지 않아도 배트맨에게 피해를 입힐 수단이 넘치고 넘치기 때문에 보통은 슈퍼맨의 약점으로 꼽힌다. 슈퍼맨 입장에서는 굳이 자신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무기를 들고 가서 배트맨을 상대할 이유가 전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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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공격
기본적으로는 설정된 상황의 문제. 슈퍼맨의 불굴의 정신력 등 슈퍼맨에게 유리한 설정을 무시할 정도로 배트맨에 치우친 작가 보정들로 인해 많은 경우 둘이 싸울 때는 슈퍼맨이 엇나간 상황에서 시작되며, 슈퍼맨 본인도 잘못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배트맨이 화술을 잘 활용하면 슈퍼맨을 정신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슈퍼맨이 개과천선하면서 싸움이 끝나지 않는 이상 결정타가 되지는 못한다. 둘 다 잘못이 없거나 배트맨이 엇나간 상황일 경우 의미가 없기도 하고. 소소하게는 슈퍼맨이 힘을 쓰면 발생할 민간인 피해를 언급하는 식으로 공격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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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불살주의
슈퍼맨은 슈퍼히어로물에서 배트맨과 스파이더맨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불살주의자이며 배트맨은 허약한 인간이다. 슈퍼맨이 배트맨을 살살 상대하는 동안 배트맨은 거의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수 있다. 거대 도시 등에서 싸움을 벌여 슈퍼맨의 파괴력을 제한할 수도 있다. 배트맨이 막 나가는 평행세계가 아닌 한 슈퍼맨을 이기자고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럭저럭 유효하다.[7] 사실상 가장 중요한 설정인데 이 설정이 없다면 슈퍼맨은 육탄전을 할 필요도 없이 배트맨을 히트 비전으로 저격해서 한방에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육탄전으로 국한시킨다고 하더라도 슈퍼맨이 전력을 다해서 주먹을 내지르면 배트맨이 무슨 강화복을 입고 있든 간에 일격에 착용자와 함께 박살이 날 것이다. 이 설정 때문에 배트맨 vs 슈퍼맨은 '일반적으로 모든 것을 동원하고 불의의 기습까지 하는 배트맨 vs 매우 신사적인 방식으로 싸우는 슈퍼맨'의 싸움이 되어 배트맨이 약점을 찌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앞서 언급한 마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배트맨 역시 불살주의자이기에 이는 배트맨의 약점이기도 하지만 둘간의 대결에서 슈퍼맨이 배트맨을 죽이지 않는 것에 비해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지 않는 것이 압도적으로 쉬우므로 이 대결에 한해서는 배트맨의 약점이 되지 않는다. 전력을 다해야 슈퍼맨의 방어력을 겨우 뚫을까 말까 하는 판에 공격을 맞으면 죽을지 아닐지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실 배트맨은 그 어떤 상대랑 싸우든 불살만 지키고 상대가 가장 싫어하는 곳이나 약점만 골라서 공격해서 제압하는 방식으로 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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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장비
배트맨은 천재 발명가이자 세계 최고의 재벌이므로, 렉스 루터처럼 대 슈퍼맨 로봇이나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폭탄 수준의 위력으로도 슈퍼맨을 쓰러뜨리기에는 택도 없지만, 여러 약점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물리력을 동원하면 어느 정도는 승산을 올릴 수 있다. 배트맨: 엔드게임에서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 대비책 "저스티스 버스터"에는 히트 비전을 반사시키는 플라즈마 보호막, 냉동 입김을 무력화하는 추진기와 열선이 장비되어 있었다. 단순히 물리력만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슈퍼맨의 특정 능력에 대응하는 장비를 생산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전기 충격이나 폭발 등은 별 피해는 주지 못하더라도 사용이 간편하고 어느 정도 시간은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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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 차단
번외격. 슈퍼맨은 노란 태양 광선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초능력을 잃어간다. 붉은 태양 광선을 조사하는 것처럼 즉효성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는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몇 시간 정도 태양빛이 끊긴다고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밀폐된 공간으로 유인하기만 해서는 효과를 달성할 수 없고, 지구 전체에 태양빛을 끊으면 슈퍼맨 잡겠다고 전세계를 막장으로 만드는 셈이다. 그리고 태양을 꺼트리는 일은 배트맨 기준으로도 비현실적이고, 슈퍼맨은 노란 태양 광선을 충전하면 기본적으로 하루 넘게 초능력을 쓸 수 있고 지구 밖으로 날아가면 다시 태양빛이 충전된다. 그래서 잘 사용되는 플롯은 아니고, 사용된다면 배트맨이 직접 태양빛을 차단하기보다는 작중 상황(예를 들어 핵겨울)으로 인해 슈퍼맨이 태양빛을 잃는 식의 전개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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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광기와 집념
배트맨은 초월적인 정신력과 비정상적인 강박관념을 지닌 인물이다. 정상적인 마음가짐으로는 할 수 없는 발상을 해내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결코 굽히지도 않는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히어로인지라, 기본적인 신념은 선이며 타인을 손쉽게 잘 믿는 슈퍼맨과는 달리 그의 강박관념으로 인해 타인을 불신한다. 비록 슈퍼맨에게도 렉스 루터처럼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엇나간 상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슈퍼맨도 기본적으로 선하고 배트맨과 달리 타인을 믿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배트맨은 계획으로나 실행 방식으로나 슈퍼맨의 상상을 초월하는 짓을 저지를 수 있다. 애초에 배트맨이 신과 같은 슈퍼맨을 대적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배트맨의 광기와 집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배트맨만 온갖 준비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슈퍼맨 쪽에서도 배트맨과의 대결을 앞두고 배트맨의 허점을 연구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식의 준비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하지만 슈퍼맨 입장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력차가 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슈퍼맨이 작정을 하고 싸움에 임한다면 배트맨에게 승산이 없다. 배트맨: 엔드게임 등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이 작정하고 배트맨을 죽이려 든다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든 무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크 나이트: 메탈의 파괴자 배트맨처럼 아예 다른 존재로 거듭나지 않는 이상 대체로 옳은 평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전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3. 슈퍼맨의 강점
"Stay down! If I wanted it, you'd be dead already!"
"가만히 있어!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넌 진작에 죽었어!"
ㅡ 슈퍼맨,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中
"가만히 있어!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넌 진작에 죽었어!"
ㅡ 슈퍼맨,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中
''I conld have killed you years ago. It would've been so easy."
"난 이미 오래전에 널 죽일 수 있었어. 그건 정말 쉬웠을거야."
— 슈퍼맨, 인저스티스 2 슈퍼맨 엔딩
"난 이미 오래전에 널 죽일 수 있었어. 그건 정말 쉬웠을거야."
— 슈퍼맨, 인저스티스 2 슈퍼맨 엔딩
기껏해야 인간에 불과한 배트맨과는 달리 슈퍼맨은 초인 중의 초인이다. 사실 배트맨 vs 슈퍼맨이라는 두 슈퍼 인기 히어로의 배틀이라는 흥미진진한 요소에 가려져 있을 뿐, 기본적으로 싸움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게 정답이다. 이러한 대비를 드러내는 장면은 상당히 많다. 배트맨: 허쉬에서 포이즌 아이비에게 세뇌된 슈퍼맨을 보고 배트맨은 슈퍼맨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순식간에 찢어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표현이 조금 다를 뿐이지 둘간의 대결 구도가 조성될 때면 배트맨은 거의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건 배트맨이 조심성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담백한 진실이다. 굳이 배트맨의 입장만이 아니라 슈퍼맨 & 배트맨: 공공의 적이나 인저스티스 2, 다크 나이트: 메탈의 지구 -1 등 슈퍼맨이 과격하게 나오는 여러 매체에서는 슈퍼맨 쪽에서 배트맨을 보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일관적으로 묘사된다. 당장 배트맨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배트맨보다 훨씬 선을 넘는 렉스 루터가 그렇게 발악을 했는데도 슈퍼맨은 아직껏 건재하다.
슈퍼맨이 강력하게 묘사될 경우에는 태양계 밖에서부터 지구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고작 수 분만에 지구에 돌아올 정도로 빠르고, 행성을 궤도 밖으로 끌어낼 정도로 강하며, 초신성 두 개가 충돌하는 사이에 끼어도 생존할 정도로 튼튼하다. 히트 비전은 항성의 온도와도 종종 비교되는 초고열선이다. 리스크가 큰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슈퍼 플레어는 저 히트 비전보다도 훨씬 강력해서, 슈퍼맨급의 능력치를 가진 적을 떡실신시키면서 동시에 주변 약 100야드(약 91m)를 완전히 초토화시킬 정도.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처럼 모종의 이유를 붙이거나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처럼 밸런스 차원에서 슈퍼맨의 능력을 기본적으로 약하게 설정하는 등의 이유로 슈퍼맨이 비교적 약하게 묘사되기도 하나, 그럴 때조차 배트맨의 공격이 슈퍼맨에게 통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배트맨의 장비는 대부분 평범한 인간을 상대하려고 만들어졌다. 포이즌 아이비처럼 초능력을 가진 빌런도 슈퍼맨에 비하면 평범한 인간이나 마찬가지다. 슈퍼맨의 초인적 속도를 활용하면 어지간한 도구는 눈 깜짝할 사이 무장 해제시키거나 파괴할 수도 있다. 즉, 배트맨의 주무기인 배터랭, 배트모빌 따위는 슈퍼맨에게 통용되지 않는다. 배트맨의 장기인 공포 전략이나 은신, 기습 등도 슈퍼맨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슈퍼맨의 정신력은 초인적인 수준이고, 투시 능력과 초감각으로 은신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납으로 투시를 막더라도 기동성과 속도 차이가 엄청나므로 기습은 불가능하다.
대체로 슈퍼맨의 지능은 잘 부각되지 않지만, 초인적인 지능까지 갖고 있다. 두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인간의 수천 배에 달하며 보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렉스 루터나 브레이니악 같이 지적으로 뛰어난 적을 상대하는 데도 익숙하다. 능력치 싸움에서 승산이 전혀 없는 배트맨에게 슈퍼맨의 높은 지적 수준은 또다른 부담이 된다. 그래서 보통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울 때면 슈퍼맨이 세뇌[9]나 과도한 정신적 부담 등으로 인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나올 때가 많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노란 태양의 빛을 장기간 받는 등의 방법을 쓰면 슈퍼맨의 능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10] 얼마나 강해지는지는 작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11]
4. 종합
기본적으로 신급의 능력을 지닌 슈퍼맨을 꺾기 위해, 배트맨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어떻게든 약점을 찌르려 하는 구도를 형성한다.배트맨의 재력과 지능으로도 슈퍼맨의 약점을 찌르기는 어렵다. 배트맨보다도 대 슈퍼맨 준비를 더 철저히 하는 렉스 루터가 슈퍼맨을 궁지로 몰지만 마지막에 패배하는 것처럼, 결국 객관적인 지표로 보면 결과는 슈퍼맨이 이긴다가 정답이다. 누가 이길지가 아니라 슈퍼맨이 배트맨을 어떻게 이길지를 논하는 것이 더 건설적인 논의일 정도로 능력치 차이가 심하다.
허나 슈퍼맨이 이긴다는 결과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독자 입장에서 그리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배트맨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려 하고 마침내 성공하는 과정은 작가들이 자신의 재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며, 또한 독자들에게도 어마어마한 쾌감을 제공한다. 결국 대다수 작품에서는 결과적으로 배트맨이 어떤 식으로든 목적을 달성하고 웃는다.
많은 작품에서 둘의 대결을 다루면 배트맨은 자신의 목숨을 감수하고 목적을 달성시키려고 한다. 즉, 슈퍼맨이 배트맨을 힘에서 압도할 수는 있겠지만, 배트맨의 계책을 깨뜨리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참패하는 구도가 많다. 그래서 배트맨이 힘싸움에서 지더라도 큰그림에서 전략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만약 배트맨과의 대결을 앞두고 슈퍼맨이 망설이는 경우, 목숨 걸고 덤벼드는 배트맨에게 여지없이 농락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슈퍼맨과 배트맨 사이의 능력 격차는 현격하기에, 배트맨이 이길 경우에는 대부분 피로스의 승리를 얻는 것으로 묘사하곤 한다. 제압에 성공해도 슈퍼맨을 상대했기에 부상이나 장비 손실을 피할 수 없다.
반대로 슈퍼맨이 승리할 때는 보통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드러낸다. 배트맨의 전략과 계책을 모두 능력치 차이로 깔아뭉갠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수없이 많은 대결 중에서 슈퍼맨 역시 숱하게 배트맨을 이겼지만, 사람들 기억에는 잘 안 남아 있다. 대개 일방적으로 당연하다는 듯 승리를 거두기 때문이다. 설령 배트맨과 아슬아슬한 싸움을 펼친 끝에 겨우 슈퍼맨이 이긴다고 해도, 이 경우 독자들은 "배트맨이 이길 뻔한 싸움"으로 기억하지 슈퍼맨의 승리에 주목하지 않는다.
사실 메인 유니버스에서 둘이 싸우는 건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의견 충돌이 그나마 많고 배트맨이 말발로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성격 차이로 부딪치는 거지[12] 서로를 싫어하는 건 아니며 오히려 존중하는 사이다. 슈퍼맨은 자신이 잘못 나갈 때의 대항마로 배트맨을 꼽고 있으며, 그만큼 그의 능력을 신뢰하며 둘이 있을 때 속 터놓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 슈퍼맨이 직접 배트맨에게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맡기고 만일 자신이 타락할 경우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배트맨은 슈퍼맨이 자신보다 나은 존재라고 믿으며 그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그들이 서로의 운명을 동정하면서 그 운명을 딛고 일어난 상대를 존경하는 굳건한 신뢰 관계를 형성한 덕분이다. # 이렇게 서로를 잘 알기에 월즈 파이니스트(World's Finest)라는 콤비를 이루어 슈퍼맨이 힘을 배트맨이 전략을 담당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적을 공략하는 둘의 콤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기있는 조합이며 <배트맨/슈퍼맨> 타이틀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서로에 대한 경쟁심은 있는지 슈퍼맨이 배트맨 보고 너랑 내가 붙으면 누가 이기냐고 농담삼아 묻자 배트맨은 어쨌든 내가 이긴다고 대꾸하고 슈퍼맨은 헬멧이 머리를 너무 많이 조이는거냐고 말한다.
5. 사례
5.1. 메인 유니버스
- 맨 오브 스틸 #2 - 메트로폴리스에서 범죄자를 쫓던 배트맨을 슈퍼맨이 경찰에 넘기려고 하면서 처음 만난다. 당시 배트맨은 자신의 몸에 위해가 가해지면 도심의 폭탄이 폭발해 무고한 시민들이 죽을 것이라고 슈퍼맨을 위협했다. 후에 폭탄은 사실 배트맨 자신을 폭사시키도록 설치되어 있었음이 밝혀진다.
- 배트맨: 허쉬 - 포이즌 아이비에게 현혹당한 슈퍼맨과 배트맨이 잠깐 싸웠다. 급작스러운 싸움이어서 대책은 크립토나이트 반지 뿐이었지만, 슈퍼맨도 세뇌의 여파로 이성적이지 못했다. 협소하고 배트맨에게 익숙한 공간으로 유인하고, 가스 배관을 열어두었다는 블러핑으로 히트 비전을 봉인했으며, 세뇌 상태에서도 슈퍼맨이 의지력으로 아이비의 명령에 거부하여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음에도, 실질적인 타격은 줄 수 없었다. 사실 배트맨은 시간을 벌었을 뿐 슈퍼맨을 쓰러뜨릴 생각은 없었으며, 캣우먼이 로이스 레인을 납치해 위험에 빠뜨리는 방법으로 슈퍼맨이 스스로 세뇌를 풀도록 만들어 싸움이 끝났다. 결론적으로 배트맨의 계획대로 됐다.
- 배트맨 & 슈퍼맨: 공공의 적 - 평행세계에서 온 미래의 슈퍼맨이 등장해 현재의 슈퍼맨과 싸우던 중 잠시 배트맨과 마주한다.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가지러 가던 중 앞길을 가로막고 집어던졌다. 그러면서 마음만 먹었으면 언제든 죽일 수 있었던 인간일 뿐이라고 신랄하게 깠다. 미래의 슈퍼맨에 의하면, 자신의 시간대에서도 배트맨이 슈퍼맨을 막으러 싸웠으나 결단을 너무 늦게 내려서 실패하고 죽었다고 한다.
- 새크리파이스 - 배트맨 vs 맥스웰 로드가 세뇌시킨 슈퍼맨. 슈퍼맨이 배트맨을 선공하여 순식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간신히 경비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원더우먼이 슈퍼맨을 막으러 온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한동안 사경을 헤매야만 했다.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상태일 때 배트맨이 슈퍼맨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저스티스 리그 VOL.1 & 그 애니메이션판인 저스티스 리그:워 - NEW 52 이후 시점. 아직 히어로들이 대체로 미숙하고 서로에 대한 정보가 없었을 때의 이야기라서 배트맨은 슈퍼맨의 약점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린 랜턴( 할 조던)과 배트맨이 함께 슈퍼맨을 상대했지만 배트맨의 모든 도구가 통하지 않았고 그린 랜턴도 사이좋게 발렸다. 그나마 마지막에 자신이 가진 슈퍼맨의 정보를 이용해 슈퍼맨을 진정시켰다.
- 배트맨 엔드게임 - 배트맨 vs 조커에게 세뇌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등을 대략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가장 두려워하던 슈퍼맨과 맞붙게 된다. 적색 거성을 장착한 건틀릿 & 히트 비전과 냉동 입김을 막아내는 장치가 장비된 특수 강화복으로 맞서는데, 이 강화복은 어디까지나 선을 넘지 않는 슈퍼맨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광기에 사로잡힌 슈퍼맨이 히트 비전으로 건물을 무너뜨려 배트맨을 깔아 뭉개자 쓰러진다. 슈퍼맨이 배트맨을 하늘 위로 잡고 날아가자 마지막 히든 카드 크립토나이트 껌을 슈퍼맨의 눈에 뱉어서 슈퍼맨을 제압한다. 배트맨 왈,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우면 결과는 언제나 같다. 승자는 없다."
- 배트맨/슈퍼맨 #23 - 맥시멈즈에게 납치된 배트맨이 믹시즈피틀릭에게 세뇌되어 크립토나이트 맨이 되었다. 이후 슈퍼맨과 붙게 되는데, 온몸에서 크립토나이트 방사능을 방출하여 슈퍼맨을 압도하나, 슈퍼맨이 맥시멈즈 로봇의 장갑을 분해하여 배트맨에게 씌움으로써 방사능이 더 이상 방출되지 않게 되었고 이후 로봇의 음파 공격에 배트맨의 세뇌가 풀린다.
- 배트맨/슈퍼맨 #78 - 두 어린아이의 설정놀음 배틀. 크립토나이트가 있으면 싸움이 너무 쉬워진다는 이유로 크립토나이트 금지, 살인을 허용하면 배트맨이 순삭당할 것이므로 살인 금지를 깔고 시작했다. 그리고 세뇌나 정신착란으로 인한 싸움 가능성, 뱃 마이트와 믹시즈피틀릭의 개입도 금지했다. 슈퍼맨이 슈퍼 스피드로 선공, 배트맨의 유틸리티 벨트를 앗아가지만 그 가능성을 이미 생각했던 배트맨이 유틸리티 벨트를 폭발시켜 잠시 슈퍼맨의 시야를 가리고 도주, 쫓아오는 슈퍼맨에게 배트윙을 불러 충돌시키고, 슈퍼맨이 배트맨을 우주로 끌고 올라가자 배트윙이 떨궜던 특수 갑옷을 입어서 우주 환경에 적응, 그리고 토이맨이 만들었던 배트맨/슈퍼맨 로봇을 불러서 슈퍼맨과 맞선다. 슈퍼맨이 로봇을 파괴하자 수많은 박쥐 형태들이 그 안에서 나와서 태양을 가려버린다. 초능력을 잃은 슈퍼맨이 배트맨과 함께 지구로 추락하며 둘 다 사망. 그 설정놀음을 보고 있던 슈퍼맨은 재미있어하는데 배트맨은 시간을 낭비했다고 말하면서도 꽤 많은 부분을 정확히 맞추었다고 한다. 그러곤 어느 부분이 맞았냐고 묻는 슈퍼맨을 무시하며 코믹스는 끝난다.
- 배트맨/슈퍼맨 #81 - 마법을 쓰는 평행세계의 배트맨과 메인 우주의 슈퍼맨이 일시적으로 교전하는데, 슈퍼맨이 배트맨의 마법 도구에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 배트맨은 슈퍼맨과 싸우기 전에 마법 도구로 팬텀 스트레인저를 제압하기까지 했다.
- 슈퍼맨: 업 인 더 스카이 #6 -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아이의 질문에 슈퍼맨이 답하길, 두 사람이 싸울 경우 배트맨은 그 싸움에 큰 의미를 부여할텐데 그의 고통스러웠던 삶을 돌이켜 보면 행복해질 자격이 있기 때문에, 승리보다 다른 사람들의 행복으로부터 더 큰 만족을 느끼는 슈퍼맨이 져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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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슈퍼맨 애뉴얼 #1 - 뱃 마이트와 믹시즈피틀릭의 설정놀음 배틀. 뱃 마이트는 슈퍼맨의 존재로 세상에 재앙이 닥친 상황을 가정하고, 분노한 배트맨이 붉은 태양 광선, 거대 로봇, 마법, 둠스데이 약물, 크립토나이트 탱크부터 마침내 인공위성으로 태양을 붉게 만드는 방법까지 써서 동귀어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믹시즈피틀릭의 이야기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을 푹찍악, 끝. 뱃 마이트가 그게 뭐냐고 항의하니까 제 3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거기서는 슈퍼맨이 배트맨보고 (지난 이야기에서) 태양을 붉게 만들었다고 폭주하고, 배트 케이브에서 있다가 다음 페이지에서는 믹시즈피틀릭의 마음에 안 든다고 고독의 요새에 가버리는 등 막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트맨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슈퍼맨을 설득하자 믹시즈피틀릭이 난입해서 사기치지 말라고 배트맨을 태양에 던져버리는 개막장 엔딩.
서로 우기기만 하다가, 배트맨과 슈퍼맨의 장난감이 우리는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며 사실은 그저 너희가 싸우고 있을 뿐이라고 일침하자 정말로 대놓고 싸우기 시작하며 배트맨과 슈퍼맨은 원래 세계에 원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
5.2. 평행세계/기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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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리턴즈[14] - 슈퍼맨은 앞서 소련에서 미국 본토로 날린 핵 미사일을 막느라[15] 약해진 상태였으며, 폭발의 여파로 미국 동부 전역을 뒤덮은 핵겨울로 인해 태양 에너지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배트맨은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슈퍼맨과 맞붙었으며, 늙긴 했으나 파워드 슈트를 착용하여 노쇠한 육신이 약점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슈퍼맨의 경우엔 배트맨의 몸 상태를 생각해서 힘을 아끼며 공격했지만 배트맨의 경우엔 고담 시의 모든 전력을 끌어와 공격하는 등 가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슈퍼맨의 힘 앞에선 대부분 무용지물이었는데, 배트맨은 사실 시간과 때를 엿보고 있었고 슈퍼맨이 자신을 끝장내지 않고 빈틈을 보였을 때 그린 애로우가 지원사격으로 날린 크립토나이트 화살을 이용해 슈퍼맨을 무력화 하는데 성공한다. 엄밀히는 1:2. 어쨌든 이렇게 배트맨은 슈퍼맨을 쓰러트렸지만, 이후 마무리는 짓지 않고 죽음을 가장해 사라졌다.
-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 다크 나이트 리턴즈 이후 죽음을 가장하고 사라졌던 배트맨은, 배트 보이즈들과 다시 컴백해 사회적 테러 활동을 벌인다. 이에 화가 난 슈퍼맨이 배트맨의 동굴로 찾아갔으나, 배트맨은 슈퍼맨이 올 것임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관한 작전을 짜둔 후였다. 배트맨은 로봇 공룡과 비자로를 보내 일단 슈퍼맨이 접근하는 걸 막았고, 그 사이 플래시가 폭탄을 설치하여, 슈퍼맨 머리 위로 90톤의 땅덩어리를 쏟아부었다. 이것을 예측하지 못한 슈퍼맨이 쓰러져 있는 사이, 그린 애로우가 배트맨의 작전대로 크립토나이트 화살을 날렸으며, 슈퍼맨은 히트 비전으로 곧바로 화살을 녹였지만 크립토나이트는 폭탄으로 가공되어 있었던 터라 폭발의 영향으로 슈퍼맨은 무력화 된다. 이후에 '아톰' 레이 파머가 슈퍼맨 귀로 들어가서 평형 기관을 휘저은 것은 덤. 슈퍼맨은 땅에 엎드린 채 "브루스... 난 단지 대화를 나누려고..."라고 말하지만, 배트맨은 개의치 않고 "내 동굴에서 꺼져."라고 말하며, 크립토나이트로 가공된 건틀렛으로 사정없이 패댔다. 이후 슈퍼맨은 원더우먼에게 겨우 목숨만 살아서 도망쳐나왔다고 말하며 좌절한다. 이번에는 1:4.
- 루터 -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슈퍼맨에게 패배한 대표적 사례. 월등한 시력 덕분에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를 지닌 걸 알아챈 슈퍼맨은 저 멀리서 입김만으로 크립토나이트를 날려버린다.[16] 크립토나이트를 떨어트린 배트맨이 이리저리 도망가며 발버둥을 쳐보지만 결국 슈퍼맨에게 잡히고, 슈퍼맨이 코와 이마 사이를 주먹으로 한 방 때리려다가 봐준다. 결론적으로는 배트맨의 굴욕적 패배. 해당 코믹스에선 루터가 순수한 인간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슈퍼맨을 보다 초월적인 존재로 그리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보정이 배트맨이 아니라 슈퍼맨에게 걸린 드문 사례.
- 슈퍼맨: 레드 선 - 미국의 대부호 브루스 웨인이 아니라 소련에서 공산당에게 부모를 잃은 반정부주의자 배트맨이 등장한다. 슈퍼맨과 배트맨은 면식이 없던 사이. 배경상 배트맨은 장비도 빈약하고 슈퍼맨의 약점을 모두 파악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슈퍼맨을 쓰러뜨리기 위해 렉스 루터가 붉은 태양광을 쏘는 기계를 지원해주었고, 슈퍼맨은 자신의 약점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덕에 비교적 쉽게 슈퍼맨을 쓰러뜨릴 뻔 했다. 그러나 배트맨이 진실의 올가미로 결박해 두었던[17] 원더우먼이 올가미를 끊어버리고 기계를 파괴하는 바람에 슈퍼맨이 다시 자유로워지고 만다. 이후 배트맨은 체내에 설치해둔 폭탄을 기폭시켜 자살한다.
- DC: 뉴 프런티어 -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슈퍼맨이 배트맨을 습격하여 싸움이 열린다. 처음에는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를 포함한 여러 장치를 사용하여 슈퍼맨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나, 슈퍼맨이 가진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배트맨에게도 계속 피해가 누적되었다. 둘 다 서로에게 결정타를 먹이려던 차에 원더우먼이 나타나 둘을 말리고, 초인들과 히어로들을 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을 폭로하면서 싸움은 종료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두 사람은 고담 시로 가 많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가짜로 맞붙어 슈퍼맨이 배트맨을 쓰러뜨린 척을 한다. 고담에서의 싸움은 직접적으로 그려지지는 않고, 한 장의 삽화와 신문 기사로 언급만 된다.
- 배트맨/슈퍼맨 #1( New 52 후) - 둘 다 미숙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배트맨과 슈퍼맨은 서로 알지 못했고 슈퍼맨은 자기 능력을 다 개화하지 못한 미숙한 상태였다. 본격적으로 맞붙으려다 제 3의 존재에 의해 차원 이동을 하게 되어 실질적인 맞대결은 소득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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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메탈 - 지구 -1의 배트맨이 타락한 슈퍼맨[18]과 싸운다. 크립토나이트 창을 가지고 대적하려 하지만 히트 비전에 팔이 절단당하고 무기력하게 나동그라진 배트맨 앞에서 슈퍼맨은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슈퍼맨과 배트맨이 1:1로 진지하게 붙을 경우 배트맨이 이길 수도 있다면서 논쟁을 벌이던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내 앞에서 너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알고 있느냐고 비아냥댄다. 그러자 배트맨은 슈퍼맨이 가져다 준 희망은 거짓이었음을 깨달았다며 더 이상 자신을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스스로에게
둠스데이 바이러스를 주입하여
파괴자로 거듭난다. 이후에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꽤 손쉽게 살해. 파괴자는 메인 유니버스의 슈퍼맨과 맞붙었을 때도 우위를 점했다.
타락한 7명의 배트맨 중 리더격인 지구 -22의 배트맨, 일명 웃는 배트맨에 의하면, 파괴자뿐만 아니라 그들 모두가 자기 세계의 슈퍼맨을 살해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웃는 배트맨은 슈퍼맨을 제외한 저스티스 리그 전원을 1주일 안에 몰살시키고,[19] 죽지는 않았지만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슈퍼맨에게 개조한 블랙 크립토나이트를 던져 이성을 잃고 로이스 레인을 살해하도록 만든다. 묘사를 보면 슈퍼맨과 그의 아들이 로이스를 뜯어 먹은 듯. 슈퍼걸은 블랙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된 후 가족을 전부 죽이고 죽었다는 것을 보면 로이스를 죽인 후 슈퍼맨 또한 어떠한 이유로든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 크립토나이트를 던지기 전, 웃는 배트맨은 슈퍼맨을 죽일 방법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 중 단 하나밖에 실제로 실행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왓치타워를 크립토나이트 가스로 가득 채워 놓고 아직 배트맨이 미쳤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던 슈퍼맨을 속여서 타워로 유인한 것이었다. 슈퍼맨은 가스를 흡입한 순간 입에서 녹색 액체를 뿜고 눈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빈사 상태가 되어버렸다. '미친' 배트맨이 '멀쩡한' 슈퍼맨을 일방적으로 낚아서 죽인 것이므로 대결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전개.
- 슈퍼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 World's Finest에서 첫 대면. 메트로폴리스에서 범죄자를 위협하는 배트맨을 슈퍼맨이 제지하자 배트맨이 그를 집어 던지고, 슈퍼맨이 역공하자 크립토나이트를 꺼내서 그를 제압한다. 애니메이션 판 슈퍼맨은 기본적으로 많이 약하게 나오는데다 크립토나이트에 특히 취약하게 그려지기에[20] 가능했던 공략법. 싸우러 온 것이 아니어서 배트맨은 별 미련없이 크립토나이트를 음료잔에 던져넣어 무력화시킨 뒤 가버린다. 슈퍼맨은 싸우던 도중 투시해서 배트맨의 정체를 파악하고 배트맨은 슈퍼맨에게 추적 장치를 달아 알아낸다.
- 더 배트맨 - 렉스 루터가 포이즌 아이비의 가스를 이용하여 세뇌한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 처음 싸웠을 때는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 슈퍼맨을 무력화시키고 따돌렸으나, 배트케이브에서 재대결했을 때는 슈퍼맨이 입김으로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를 놓치게 만들었다. 결국 배트맨은 로봇에 탑승하여 싸우는데, 초반에는 그럭저럭 맞붙지만 결국 슈퍼맨의 맹공에 의해 로봇이 산산조각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로빈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하는 등 배트맨이 밀리는 편이었다. 이후 배트맨과 로빈은 간신히 슈퍼맨의 세뇌를 푸는데 성공하고, 슈퍼맨은 빚을 갚고자 둘과 함께 행동한다.
-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 슈퍼맨이 레드 크립토나이트에 조종당하자 배트맨이 크립토와 같이 그에게 맞선다. 배트맨의 갑옷을 보면 다크 나이트 리턴즈를 확실히 오마쥬했다. 슈퍼맨이 중간에 배트맨을 건물을 뚫고 날려버린 다음 반대편에서 땅으로 내려치는 장면은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의 마지막 에피소드 오마쥬. 그리고 후반에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 중 첫 번째는 배트맨: 허쉬의 오마쥬고 나머지 둘은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오마쥬다. 배트맨은 슈퍼맨이 시간이 지나면 크립토나이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을 알고 시간을 끌기 위해 싸웠다. 결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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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 프리퀄 코믹스에서, 배트 케이브에서 전투. 배트맨은 어차피 슈퍼맨을 쓰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 여겨[21] 기본적으로 초인 약물 분석을 위한 시간벌이 정도로 생각하고 임했다.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결혼식 영상을 스크린에 띄우는 등 슈퍼맨의 변모를 질타하면서 그의 마음을 흔들고, 슈퍼맨의 시야가 미치지 않는 납 은신처에 숨고, 초고주파 등의 수단으로 공격했지만 모습을 드러내고 초인 약물에 손을 뻗는 순간 슈퍼맨의 손에 붙들려
허리가 꺾이고 만다. 어쨌든 초인 약물의 성분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을 끈다는 목적은 달성. 슈퍼맨은 초인 약물을 먹은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때려눕히고 배트맨을 데리고 도망친다.
이후 슈퍼맨과의 2차전에서는 배트맨이 직접 초인 약물을 먹고 슈퍼맨과 싸운다. 신체 능력이 일시적으로 슈퍼맨과 비등해지자, 월등한 기술을 바탕으로 배트맨이 슈퍼맨을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다. 그 뒤로도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은 꽤 여러 차례 이루어지는데, 초인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배트맨이 우위를 점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슈퍼맨이 압도한다. 한편 정치적으로는 저스티스 리그의 초인들 중 대부분의 지지를 받고 무력으로 세상을 장악한 슈퍼맨에게 배트맨 측이 계속 탄압받는 구도였고, 배트맨은 이를 자력으로 극복하지 못해 평행세계의 슈퍼맨을 불러와야만 했다.
- 인저스티스 2 - 인저스티스 프리퀄 시점에서의 대결이 한 번, 결말부에서 최후의 대결이 한 번 나온다. 프리퀄 시점에서의 대결은 배트맨이 붉은 태양 광선 수류탄을 터뜨려 슈퍼맨을 약화시킨 상태로 진행되어 배트맨이 슈퍼맨을 잠시 무력화시키는 결과가 나왔다. 결말부 대결은 크립토나이트로 강화한 전투복을 입은 배트맨과 슈퍼맨의 싸움인데, 플레이어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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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총 2번 대적한다.
배트맨이
렉스 루터가 밀수한 크립토나이트를 빼앗으려 배트모빌으로 추격전을 벌이던 때,
슈퍼맨은 배트모빌이 코너를 도는 순간 느닷없이 나타나 배트모빌과 충돌해 벽에 처박히게 만든다. 이후 배트모빌 장갑을 뜯어내고, 배트맨에게 "앞으로 배트 시그널이 켜져도 나타나지 마라. 배트맨은 지금 죽었다. 자비라고 생각해."라고 엄포를 놓지만, 배트맨이 기죽지 않고 "대답해... 너도 피를 흘리나?"라고 말하자 질렸다는 듯 날아가 버린다. 엄밀히 말해서 대결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상황.
이후, 배트맨이 렉스코프 연구소에서 크립토나이트를 탈취해서 만반의 준비를 한 다음 슈퍼맨을 도발하고, 슈퍼맨은 마사 켄트를 인질로 잡은 렉스 루터의 협박 때문에 배트맨에게 억지로 가게 된다. 배트맨이 처음에 가동시킨 초음파 장치와 머신건은 먹히지 않았으나, 연막으로 시야를 가리고 나서 지연신관식 탄환으로 크립토나이트 가스를 흡입시키고 기계 수트의 힘과 무술 능력을 이용해 슈퍼맨을 두들겨 패는 데 성공한다. 슈퍼맨이 회복한 다음 약간 분위기가 반전되지만 재차 가스를 흡입시켜 제압. 크립토나이트 원석을 날붙이로 가공한 창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마사[22]를 구해야 한다는 슈퍼맨의 말에 당황하는 동안 로이스 레인이 나타나 만류해서 슈퍼맨을 죽이지 않고 싸움이 끝난다.
- 저스티스 리그 - 부활 후유증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슈퍼맨을 사이보그가 무기 시스템 오작동으로 공격한 후, 슈퍼맨은 압도적 힘으로 배트맨을 제외한 저스티스 리그 멤버 전원을 쓰러뜨리고 뒤늦게 배트맨이 현장에 도착한다. 배트맨에게 공격당했던 나쁜 기억이 떠오른 슈퍼맨은 순식간에 배트맨을 때려눕히고, 그의 목을 조르며 "너도 피를 흘리나?"라는 대사를 돌려주면서 조롱한다. 배트맨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배트맨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 로이스 레인을 보고 진정하면서 전투 종료.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상황은 동일하게 흘러간다. 차이점은 슈퍼맨이 배트맨을 공격하는 이유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며, 말을 걸며 배트맨을 조롱하지도 않는다. 배트맨의 건틀릿으로 히트비전을 막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나, 건틀릿도 얼마 못가 리타이어. 그리고 로이스 레인의 등장은 배트맨의 비장의 카드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길을 가다 슈퍼맨을 발견하고 달려온 것이다.
- 슈퍼맨: 아메리칸 에일리언 #4 - 브루스 웨인이 라스 알 굴에게서 수련을 받는 동안 우연하게도 비슷한 외모의 클락 켄트가 브루스 웨인으로 오해를 받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러다 클락 켄트가 브루스를 노린 데스스트록을 쓰러뜨리고 딕 그레이슨 등과도 친해지자 의심을 가진 배트맨이 클락의 집에 침투하여 공격을 가하나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여러 도구들도 무력화된다. 거기다 클락이 배트맨의 마스크를 뜯어내면서 배트맨의 정체마저 드러나나, 섬광탄을 사용하여 탈출한다. 이후 그가 남긴 망토는 클락이 제봉질을 하여 슈퍼맨의 망토로 재활용된다.
- 나이트윙: 더 뉴 오더 #5: 2028년에 JLA와 리전 오브 둠 사이에서 일어난 메트로폴리스 전투에서 블랙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되어 폭주한 슈퍼맨에게 배트맨이 살해당한다. 이후 브루스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과 분노에 빠진 나이트윙이 아포칼립시안 장치를 사용하여 전세계의 초인들의 힘을 약화시켰다.
- CW버스 - 지구-99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였으며, 그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신체 강화복을 입고있다.
- 레고 DC 코믹스 수퍼히어로: 저스티스 리그 우주 전쟁 - 브레이니악에 의해 각기 다른 시간대로 보내진 원더우먼, 그린랜턴, 슈퍼맨을 구하기 위해 배트맨이 플래시와 함께 코스믹 트래드밀을 사용하여 시간 여행을 하나, 미래는 이미 브레이니악에게 정복당하고, 슈퍼맨은 브레이니악-슈퍼맨으로 개조당한 상태였다. 그런 슈퍼맨을 구하기 위해 배트맨은 배트케이브에서 배트봇에 탑승하여 대항한다. 배트맨이 슈퍼맨의 강력한 힘에 속수무책으로 밀리지만, 결국 집약된 태양광을 명중시켜 슈퍼맨을 브레이니악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성공한다.
5.3. 번외
- 마블 코믹스 - 배트맨과 슈퍼맨을 패러디한 나이트호크와 하이페리온이 몇 번 맞붙었다. 최종적으로는 두 번 다 나이트호크의 승리.
- Squadron Supreme: Hyperion Vs. Nighthawk - 다르푸르 학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총 2번 대적한다. 본편으로부터 몇 달 전에 미 공군 기지에 침입하려던 나이트호크와 미국 정부에 소속되어 있던 하이페리온이 처음 맞붙는데, 나이트호크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자 나이트호크는 특수한 접착 물질을 사용해서 시간을 벌고 자리를 뜬다. 이후 수단 공화국에서 학살을 저지르던 잔지위드의 기지 여러 곳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주기적으로 공격을 받는데, 잔지위드 측이 미국 정부에 범인은 미국인이라며 그 증거로 하이페리온이 지구에 왔을 때 사용된 우주선과 동일한 성분의 금속을 내보이자, 미국 정부가 하이페리온을 파견하여 조사를 명한다. 이윽고 하이페리온은 사막에서 잔지위드들을 학살하는 나이트호크와 대면하여 2번째 대결을 펼친다. 처음에는 하이페리온의 강력한 힘에 나이트호크가 제압당하는 듯 했으나, 나이트호크가 앞서 언급한 금속으로 만든 장갑을 끼고 하이페리온을 쓰러뜨린다. 나중에 이 금속은 아고나이트(Argonite)라고 불리게 된다.
- Squadron Sinister(2015) - 시크릿 워즈의 타이 인 이벤트. 하이페리온은 스쿼드론 시니스터의 리더이자 배틀월드 유토폴리스의 지도자였는데, 약육강식의 논리로 약자들을 범죄자 취급하여 사형에 처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배틀월드들을 공격하여 지도자를 제거하고 그 후계자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나이트호크가 아고나이트로 만든 총을 사용해 하이페리온을 약화시키고 닥터 스펙트럼의 무기 '파워 프리즘(Power Prism)'으로 강화복을 만들어 착용, 이를 이용해 하이페리온을 때려눕히고 목을 꺾어 죽인다. 둘이 싸우는 구도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장면과 거의 같다.
-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 시즌 4 24화 'Catman Meets the Crimson Chin' 에피소드에서 배트맨의 패러디 캐릭터 캣맨이 강화복을 입고 슈퍼맨을 패러디한 크림슨 친을 때려눕혔다.
6. 관련 문서
[1]
"black and blue"는 피멍을 뜻하는 영어 관용구이기도 하다. '배트맨(흑)과 슈퍼맨(청)의 결전의 밤'인 동시에 '둘이 맞붙어 피 터지고 멍이 드는 밤'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되는 셈.
[2]
배트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조가 2번째로 좋아하는 히어로가 바로 배트맨이다. 단지 슈퍼맨을 훨씬 더 좋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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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도 늘 육신을 단련하고 있으며 여러 무술을 섭렵했고, 그 중에는 배트맨이 모르는 크립톤 고유 무술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배트맨은 지구에 현존하는 모든 무술을 습득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무술가 중 하나로 자신보다 무술 실력이 우월한 인물들조차 적절한 전투법으로 쓰러뜨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초능력만 없다면 배트맨의 우세가 점쳐진다. 작 중에서도 무술만 따지자면 배트맨과
원더우먼에 비해 슈퍼맨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것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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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할 슈퍼맨의 약점인 붉은 태양, 마법, 태양빛 차단 등은 배트맨으로서도 실현 난이도가 매우 높거나 크립토나이트에 비하면 효과가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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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캡틴 마블의 번개가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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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슈퍼맨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일 뿐이지 슈퍼맨이 마법에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다. 게임으로 치면 방어력이 매우 높지만 마법 저항력은 평범한 캐릭터인데 체력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마법에 쉽게 안 뚫린다. 가장 강력한 마법사 중 하나인 블랙 아담이나 샤잠의 강력한 공격 마법을 맞아도 몇 방쯤은 그냥 버티면서 싸울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냥 사람인 배트맨이 이런 공격 마법 한두 방 맞으면 생사의 기로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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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허쉬에서 슈퍼맨의 세뇌를 풀려고 캣우먼에게 시켜서 로이스 레인을 옥상에서 떨어뜨렸다. 물론 배트맨은 그가 세뇌를 풀고 그녀를 구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도박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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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트맨: 패밀리의 죽음, 인저스티스 등에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배트맨이 (슈퍼맨에 대한 아무런 대응책 없이) 슈퍼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자기만 부상을 입은 사례가 몇 있다. 대응책을 갖춘 상태로 때리면서도 손이 부서질 것 같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당장 배트맨과 달리 어느정도 초인인
스파이더맨조차 DC 코믹스와의 크로스오버에서 슈퍼맨에게 연속 펀치를 날렸다가 손을 부숴먹은 적이 있다. 배트맨처럼 단번에 손이 박살난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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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배트맨 허쉬에서는 포이즌 아이비의 독에 세뇌, 엔드게임에서는 조커의 바이러스에 세뇌당한다. 둘 다 크립토나이트를 섞었다. 이는 DC 코믹스가 배트맨과 그 관련 캐릭터들을 얼마나 밀어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정작 슈퍼맨을 상대하는
우주구급 적들은 슈퍼맨을 이렇게 간단히 세뇌한 적이 없기 때문. 괜히
뱃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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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에서 인간의 의지와 희망을 상징한다. 그 둘이 꺾이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한, 슈퍼맨은 이론상 무한정으로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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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킹덤 컴에서는 슈퍼맨이 장기간 노란 태양 빛에 노출되어 크립토나이트에 면역이 되었는데, DC 유니버스 온라인 티저 영상에서는 태양 근처까지 날아가 잠시 태양빛을 충전하고 돌아온 슈퍼맨이 원래대로라면 쉽게 이길수없는 강적인 블랙아담을 손쉽게 제압했지만 크립토나이트엔 빠르게 무력화되었다.
[12]
슈퍼맨이 낙관적인 의견을 많이 내기에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배트맨과의 대화가 유독 눈에 띌 뿐이다. 원래 배트맨은 남의 의견에 토를 잘 다는 성격이고 심지어
가족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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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슈퍼맨을 쓰러뜨린 후의 대사. 이 대사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최고의 명대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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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인 유니버스에서의 싸움보다 더 유명한, 가장 상징적인 배트맨 vs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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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미사일을 들고 날아가 사막에서 터뜨렸다. 사실상 핵무기에 직격당한 수준.
[16]
슈퍼맨은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프리퀄에서
캣우먼이 크립토나이트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히트 비전으로 크립토나이트 귀걸이를 파괴해버리는 장면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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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도 없는 원더우먼은 어떻게 제압했는지가 <Countdown Presents: The Search for Ray Palmer: Red Son>에서 나오는데, 배트맨의 협력자인 아톰(레이 파머)이 몰래 올가미에 붙어있다가 하늘을 날던 원더우먼에게서 탈취하여 배트맨에게 전해주었다. 이를 쫓던 원더우먼은 배트맨이 올가미를 배터랭에 묶은 다음 원더우먼에게 던져서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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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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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패밀리를 몰살시킨 후로부터 1주일 후 시점에, 왓치타워 내에서 슈퍼맨을 뺀 저스티스 리그 전원이 죽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 1주일이 걸린 것인지 단순히 1주일 후에 배트맨이 계획을 실행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20]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되면 그대로 무력화되어 버린다. 크립토나이트만 있으면 조커도 슈퍼맨을 한 대도 안 맞고 여유 부리면서 일방적으로 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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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슈퍼맨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것이 단순히 슈퍼맨의 살인 행위를 간접적으로 질타하기 위한 발언이었는지 배트맨의 본심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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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양어머니의 이름은 마사 켄트, 배트맨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사 웨인이다.